에모토 아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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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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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배우, 코미디언, 연극 연출가, 극단 도쿄 건전지의 단장이다.

데뷔부터 지금까지 꾸준하게 활동하고 있는 일본의 원로 배우다.

2. 생애[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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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8년 11월 3일, 도쿄도 주오구에 있는 세이루카 국제병원에서 태어났다. 아버지와 어머니는 인쇄점을 운영했으며, 영화와 연극을 매우 좋아했는데, 배우 오오야 이치지로(大矢市次郎), 찰리 채플린, 버스터 키튼의 영화를 특히 좋아했다고 한다. 영화와 연극 팬인 부모 덕분에 집에는 모든 영화 잡지가 있었고, 시도 때도 없이 영화나 연극 이야기만 하는 가정이었다. 그래서 에모토는 영화광인 부모에게 큰 영향을 받으면서 자랐다. 다만, 집안 자체는 굉장히 가난했다고 한다. #

고등학교 졸업 후, 정밀기계 상사에 취직했으며, 1968년 20살의 지인의 권유로 연극감독 스즈키 타다시(鈴木忠志)[2]가 제작한 와세다 소극장 연극 '바닥에서의 민속학적 분석'을 보러 갔다. 이 연극을 보고 엄청난 충격을 받아 "이대로 평생을 회사원으로 사는건가?" 라고 생각했다고 하며, 새해 첫 출근날 바로 회사를 그만두고 배우로 살아갈 결심을 했다고 한다. 회사를 퇴직한 에모토는 얼마 지나지 않아 배우 가네코 노부오(金子信雄)가 주최한 새 연극인 클럽 '마루이(マールイ)'에 참가했다. 하지만 극단에 소속되었다고 해서 바로 월급이 나오는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슈퍼나 NHK의 대도구 담당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생활비를 벌었다고 한다.[3]

클럽 '마루이'에서 퇴단하고 1974년 26세 때, '극단 자유극장(현재의 온 시어터 자유극장)'의 주최자 쿠시다 카즈미(串田和美)에게 발탁되어 극단 자유극장에 참가했다. 이때부터 배우로서 본격적으로 연극 무대에 섰으며, 이듬해인 1975년에는 8편의 무대에 서며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또 에모토는 자유극장에서 평생의 친구인 벵골(ベンガル), 아야다 토시키(綾田俊樹), 사사노 타카시(笹野高史) 등을 알게 되었다. 당시, 사사노 타카시와 자주 콤비를 이루어 즉흥적으로 연극을 했다고 한다. 또 '극단 자유극장'의 전 멤버인 사토 B사쿠(佐藤Ｂ作)가 '도쿄 보드빌 쇼'의 무대에 서 있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아, 코미디에 눈을 뜨게 됐다.

1976년 28세 때에는 극단 '자유극장'을 탈퇴하고 벵골, 아야다 토시키와 함께 코미디를 중심으로 한 극단 '도쿄건전지(東京乾電池)[4]'를 결성했다. '도쿄 건전지'는 순식간에 인기를 끌었는데, 결성 2년 만인 1980년에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웃을 때입니다(笑ってる場合ですよ)'에 출연해 큰 인기를 얻었다. 이후 에모토는 개성적인 외모와 임팩트 강한 연기를 바탕으로 드라마와 영화계에도 진출했다. 수많은 영화, TV 드라마, 연극에 출연하고 있는 엄청난 다작 배우[5]이며, 일본의 대표적인 성격파 배우 중 한 명이다. 독특한 외모 덕분에, 광기있는 악역 연기나 개성적인 캐릭터를 연기할 때가 많지만, 평범한 소시민 연기나 코믹한 연기도 굉장히 잘한다. 대표적으로 오와라이 게닌 시무라 켄의 콩트 방송[6]에 거의 빠지지 않고 단골로 출연했는데, 시무라의 페르소나적 존재로 개성적인 캐릭터들을 연기해 큰 인기를 끌었다.[7]영상1영상2영상3

70세가 넘은 지금도 왕성하게 많은 작품에 출연하고 있는 배우이며, 스크린에 등장하기만 해도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여주는 명배우다. 긴 활동 기간 동안 다수의 수상경력을 자랑한다. 1998년에는 이마무라 쇼헤이 감독의 영화 '간장 선생'의 주연으로 출연해 일본 아카데미상과 키네마 준보에서 최우수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2003년에는 기타노 타케시 감독의 '자토이치'의 출연해 마이니치 영화 콩쿠르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2011년에는 이상일 감독의 '악인'의 출연해 일본 아카데미상 남우조연상을 수상했으며, 이 해에 그동안의 공적을 인정받아 일본 정부로부터 자수포장을 수여받았다. 2019년에는 욱일소수장을 수훈했다.

연극 연출가로도 꾸준하게 활동하고 있다. 1991년부터 1995년까지 4년간 안톤 체호프의 4대 장막극을 모두 연출했으며, 2005년에는 거장 오즈 야스지로의 영화 '셋방살이의 기록'을 연극 무대화를 해 연출했다.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연극들도 많이 연출했다. 극단 도쿄 건전지 창립 25주년 기념으로 '한여름 밤의 꿈'을 연출했고, 창립 35주년 기념으로 '햄릿'을 연출했다. 창립 40주년에는 에모토가 1인극으로 체호프의 희곡 '담배의 해독에 관하여'를 연기했으며, '한여름 밤의 꿈'도 재연했다.

3. 출연 작품[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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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나게 다작하는 배우라 누락된 작품들도 많이 있다.[8]

3.1. 영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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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드라마[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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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버라이어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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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수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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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여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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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한 친구들이 부르는 애칭은 에모짱(えもっちゃん), 에모아키(エモア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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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는 괴로워 시리즈로 유명한 배우 아츠미 키요시의 절친이었다. 에모토는 한국 인터뷰에서 아츠미를 가장 존경하는 배우라고 말했다. # 하라다 요시오도 존경하는 선배라고 말했다.

• >에모토 아키라 "그 시무라 켄이라고 하는 천재와 함께 일을 하게 된 것은, 실로 영광입니다." #

• 1986년 가수로 데뷔해, 앨범 'What's happenin'을 발매했다. 마빈 게이의 노래 'What's Going On'을 커버했다.

• 1992년 영화 '하늘이 이렇게 푸를 리가 없다'를 연출해 영화 감독으로 데뷔했다. 이 작품이 그의 처음이자 마지막 감독작이다. 에모토는 후일 인터뷰에서 "영화감독의 시작 한마디엔 뭔가 담겨 있습니다. 역시 존경할 만한 직업이에요. 저는 이제 두 번 다시 하지 않겠습니다"라고 말했다. #

• 2020년 인터뷰에서 연기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 애견인으로 시바견 2마리를 키웠다. #

• 취미는 영화감상으로, 틈만 나면 영화관에서 혼자 영화를 본다. 에모토 타스쿠는 인터뷰에서 "집에서는 어쨌든 영화 이야기밖에 화제가 없었어요. 아버지도 어머니도 학교 성적 따위는 전혀 관심이 없었죠. 그런데 보고 온 영화를 얘기하면 금방 물고 늘어지더라고요. 그것이 가족의 대화였습니다."라고 말했다.

• 자전거 타는 것을 좋아하며, 매일 시모키타자와 거리를 자전거로 타며 산책한다고 한다.

• 건강 면에서 조심하고 있는 것이 있냐는 질문에 "수면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7~8시간은 자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그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잠을 못 자도 이불 속에는 들어가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양은 못 먹는데 세 끼를 먹네요. 호불호는 없기 때문에 아무거나 먹습니다. 아침에는 '큰실말' '사과' '바나나'를 대체로 매일 먹고 있고, 녹즙도 먹고, 보충제도 먹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

• 착한 사람을 연기하는 것이 재미없다는 건 아니지만, 악역 연기가 가장 재밌다고 말했다. #

• 배우라는 직업을 잠재적 실업자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

• 자신의 연출작 '하늘이 이렇게 푸를리 없다'를 메가박스 일본영화제에 출품해 내한하기도 했으며, 내한 당시 씨네21과 인터뷰를 했다.

• 일본 게임 카와라자키가의 일족의 등장하는 캐릭터 난바라 마사아키의 얼굴 모델이 이 사람이다.

• 배우 최귀화와 닮았다.

• 자신이 나온 작품을 보는 일은 거의 없다고 한다. # 또 시사회의 경우 관계자와 함께 보는 경우가 많아 그것을 잘 못한다고 밝혔다. 에모토는 "완성한지 얼마 되지 않았고, 관계자에 둘러싸이는 가운데서 보거나 하면, 「나중에 칭찬해야 하나」라고 기분이 들거나 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헤헤. 내가 나오는 영화를 볼 때의 이상은 개봉한 지 2~3년이 지나서 와세다 쇼치쿠인가 옆을 걷고 있는데 문득 포스터가 눈에 띄어 '오, 이 영화에는 내가 나오네.볼까' 이런 식으로요. 그런걸로 보는게 좋을까요? 역시 뭔가 자의식이 방해가 되겠군요. 내가 신경이 쓰여서 영화에 집중할 수 없어요."라고 말했다. #

• 극단 도쿄 건전지의 단원인 배우 에구치 노리코는 에모토에 대해 "평소에는 상냥한 분입니다만, 역시 연극에 관해서는 굉장히 엄격해서 무섭습니다."라고 말했다. #

6. 외부 링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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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어 위키백과
• Filmarks
• 2016년 인터뷰
• 2021년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