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미야 노리카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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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에서의 모습

衛宮矩賢 / Emiya Norikata

Fate 시리즈의 등장인물. 성우는 파일:일본 국기.svg 치바 잇신 / 파일:미국 국기.svg 커크 손턴.[1]

1. 개요
2. 에미야 가문 최고의 천재
3. 여담


1. 개요[편집]


에미야 가문의 4대째 계승자이자, 에미야 키리츠구의 아버지.

마술협회에 의해 봉인지정 당했기 때문에 20년 이상 도피 생활을 지속하며 가문의 시간마술 연구를 잇고 있었다. 아내는 키리츠구가 눈도 못 떴을 때 추격자의 손에 사망했다고 하며, 이로 인해 아들 에미야 키리츠구는 친어머니에 대한 기억이 없었다.


2. 에미야 가문 최고의 천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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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정도의 짧은 역사의 에미야 가문 마술사 중 최고의 천재라고 할 수 있는 인물이다. 하지만 그 또한 전형적인 마술사였다. 샤레이와는 다른 의미로 페이트 제로의 시작을 알린 인물.

에미야 가문에서는 '근원의 소용돌이'에 도달하는 방법으로 시간 마술을 연구하고 있었는데, 노리카타는 세계의 간섭을 거의 없는 정도로 최소화시킨 상태에서 고유결계 내부의 시간을 가속, 시공의 최후에 도달하는 방법으로 '근원의 소용돌이'에 도달하려 했다.

하지만 아무리 시간을 가속한다고 해도 시공의 최후는 너무나 머나먼 미래였기 때문에 근원의 소용돌이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수백 년의 시간이 필요했다. 따라서 노리타카는 불로불사의 삶을 살 수 있는 사도에 관한 연구를 통해 이를 극복하고자 했는데, 연구 도중 비극이 발생했다. 알리망오 섬에 잠적해 있던 중, 현지에서 맺어진 조수인 샤레이가 사도화를 유발하는 시약을 건드렸다가 부작용으로 흡혈귀가 되는 바람에 성당교회마술협회가 섬을 급습, 주민들을 모조리 도륙했다.

아들이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탈출하려 했으나, 오히려 봉인지정 마술사 전문 킬러나탈리아 카민스키의 사주를 받은 아들의 총격에 의해 사망.[2] 샤레이가 사도화된 것은 크게 신경 쓰지 않았지만, 아들의 배신에는... 사체는 나탈리아가 수거해서 각인째로 마술협회에 넘긴 모양. 그가 죽은 뒤, 나탈리아의 교섭으로 그의 마술각인 중 찌꺼기급인 20%는 아들 에미야 키리츠구에게 증여된다.

사람의 기원을 읽을 수 있는 능력이 있는 것으로 나오는데, 선천적인 능력인지 따로 기술을 습득한 것인지는 불명. 이 능력으로 아들의 기원을 읽었다고 나온다. 나이젤 세이워드도 자신의 기원을 응용해 마술을 행사하는 걸 보면 일부 마술사에겐 기원 판별이 당연한 것일지도.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최종 에피소드인 관위결의 편에서도 간접적으로 이름 및 존재가 언급된다.[3] 이 작품의 최종 보스인 닥터 하트리스가 야망을 이루기 위해 노리카타가 남긴 봉인지정 술식을 사용하는데, 발각 당시 시계탑에서 큰 화제가 되었고 근원에 도달하기 위한 방법 중에서도 상당히 현실적인 축에 속한다는 평을 들었다고 한다. 로드 엘멜로이 2세아오자키 토우코도 들어봤을 정도로 유명하며, 2세의 발언으로 완성만 된다면 근원에 도달한다는 것이 확정되어 그의 천재성이 다시금 부각되었다.

주르륵, 하고 나온 것은 커다란 병조림이었다.

내부에는 훼손된 뇌와 신경, 그리고 안구가 부속되어 있었다.

봉인지정 마술사를 이와 같이 보존한다……는 것은 마술사 중에도 아는 사람이 제한적이다. 우선 신경, 마술회로를 뽑아내어 보존액에 담근다. 남은 부속물에 관해서는 그때마다 다르지만 이 병 그 자체가 과거의 육체, 혹은 현재의 외골격으로 기능하는 것이었다.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관위결의 하편 中

한편 하트리스가 손에 넣은 봉인지정 술식이란 바로 노리카타의 시체를 회수한 시계탑 측에서 뇌+안구+척추를 비롯한 신경을 적출한 다음, 보존용 특수 용액과 함께 병에 집어넣어서 만든 마술예장이다. 봉인지정 설정에서 언급만 되던 포르말린화가 된 것인데, 죽어서도 편히 안식을 취하지 못하고 고인 능욕을 제대로 당하고 있는 셈. 에미야가의 비전 마술과 아예 별개로 노리카타가 고유결계의 사용자였는지, 고유결계에 해당하는 부분의 각인을 키리츠구가 이어받아서인지, 닥터 하트리스는 노리카타의 봉인지정 술식을 획득했음에도 그것을 사용하기 위한 고유결계가 없어 매우 특수한 환경인 영묘 알비온에서 자신의 계획을 진행시켜야 했다.[4]


3. 여담[편집]


애니메이션 18화에 등장. 안경을 쓴 책방 주인 같은 모습의 미중년이다. 타케우치 타카시가 그린 러프와 다른 모습이라 팬들은 놀랐다고. 애니메이션이 나오면 그 비주얼대로 따라가는 경향이 있는 타입문 특성상 아마 아오자키 토우코처럼 유포테이블판 모습이 정식이 될 확률이 높다.

성격은 연구에만 관심을 가지고 세속의 윤리관에서 벗어난, 전형적인 마술사같은 인물로 보인다. 하지만 흡혈 충동을 억제할 수 있는 사도화의 완성을 목표로 한 데다 샤레이에게 위험하니 절대 손대지 말라고 주의했던 것을 보면, 어느 정도 주위에 대한 배려는 있었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섬의 비극이 일어나도 '그 애는 유감이었다', '뜻밖에 실험 결과를 빨리 내주었다' 같은 소리를 태연히 하는 것을 보면 연구를 그만둘 기미는 없던 것으로 보인다.

아버지로서는 애정이 깊은 인물로 묘사되며, 원작에서는 본인만 탈출하기에도 아슬아슬한 시간까지 아들이 돌아오기를 기다렸고, 키리츠구가 무사한 것을 확인하자 와락 끌어안을 만큼 부성이 강조되었다. 반면, 애니메이션에서는 인형처럼 보일 정도로 무표정하고 목소리도 국어책 읽듯이 무감정하다.[5][6]

또한 원작에서는 노리카타가 등을 돌린 사이에 쏴 죽여버렸지만 애니에선 정면으로 칼을 찔려 당황하여 키리츠구를 바라보는 노리카타를 눈앞에서 쏴 죽이는 장면으로 각색되었다. 또한 원작에서는 키리츠구가 나탈리아에게 받은 총을 사용한 반면 애니에서는 노리카타의 책상 서랍 안에 있던 권총으로 죽였다.[7]

Fate/stay night에서 에미야 시로 집 현관에 장식된 꽃이 노리카타가 연구하던 '시들지 않는 꽃'과 같은 종류의 하얀 꽃이다. 키리츠구가 아버지를 기념하기 위해 꽃 샘플을 몇 송이 집어와 간직했고, 시로는 그것을 조화라고 생각하여 장식해 놓았다고 상상할 수도 있다. 단 이 하얀 꽃은 페이트 할로우 아타락시아에는 등장하지 않았다.

성우 개그로 노리타카 때문에 인생이 망가진 샤레이를 키리츠구가 처단한 구도를 사이스 마스터를 처단하는 츠바이로 치환하기도... 우로부치 겐의 작품인 팬텀 오브 인페르노의 성우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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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튜딘 페스나 영어 더빙판에서 아들내미 역을 맡은 경력이 있다.[2] 사실 나탈리아는 키리츠구가 노리카타를 죽이는 것을 그다지 바라지 않았다. 나탈리아 카민스키 항목 참고.[3] 참고로 이 작품은 페스나와 완전히 동일한 세계관이라는 설정이다.[4] 애초에 봉인지정이라는 것 자체가 1대 한정의, 그 사람을 제외한 다른 이가 같은 방법을 쓰더라도 같은 결과에는 도달할 수 없는 연구에만 부여된다는 것을 고려하면 완성판의 각인이 있더라도 키리츠구나 하트리스가 그것을 따라하는 것만으론 같은 결과를 낼 수 없을 가능성이 크다. 같은 고유결계더라도 심상에 따라 그 형상은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HF 루트에서 아처와 심상이 달라져 아처의 팔로는 무한의 검제를 쓰지 못했던 사례. 등) "에미야 노리카타"가 사용하는 고유결계가 아니라면 에미야의 고유결계로도 노리카타의 방식을 100% 재현할 수는 없을 것이다.[5] 과거 편이 현재 키리츠구 행동 원리가 어떻게 형성됐는지 설명하는 부분이라 조금 무뚝뚝하게 각색을 했다. 대신 아들에 대한 사랑은 초반에 마술을 알려달라는 키리츠구를 만류하는 씬이나 중반에 위험하니 나가지 말라고 당부하는 씬,샤레이가 그렇게 변한 것에 화를 내며 자신도 그렇게 될 거냐고 소리 지르는 키리츠구에게 바보 같은 소리 하지 말라며 남과 자식을 어떻게 비교하냐는 듯한 모습, 마지막 칼에 맞았을 때 당혹한 표정으로 쳐다보는 씬으로 묘사했다. 아들에 대한 사랑은 진심이었다고 보여진다.[6] 이 부분에서 샤레이가 희생되었음에도 "실험을 더 해야겠네"라고 무덤덤하게 말해서 비정한 일면을 드러냈다. 사실 봉인지정 마술사가 된 뒤 아내가 눈앞에서 살해당했고, '아내의 죽음이 헛된 게 아니라고 증명하겠다'라는 이유로 인해 비정하게 마술에 몰두하게 된 모양인데 자기 책임으로 샤레이의 인생이 망가지고 마을 하나가 쑥대밭이 되었는데도 연구를 계속하겠다고 말하는 것을 보면 역시 타입문 세계의 마술사인 듯하다. 여담으로 샤레이가 죽어서 정의를 추구하게 된 키리츠구, 이리야가 일찍 죽는 걸 보고 사후까지 구르는 시로와 비교해 보면 여자가 죽은 뒤에 인생이 꼬이는 게 에미야 가문 전통인 모양. 다만 노리카타는 그 전에 이미 봉인지정이 된 시점에서 인생이 꼬였다고 볼 수밖에 없다.[7] 마술사인 노리카타의 집에 권총이 있는 것에 대해 약간 논란이 있는데, 사실 마술사 대부분이 현대 문명을 경멸하는 경향이 있지만, 그 대부분이란 게 토키오미나 케이네스 같은 혈통을 중시하는 집안의 마술사 쪽이 그렇지 웨이버처럼 역사가 짧은 신진 계열 마술사는 현대 문명을 어느 정도 받아들이고 있다. 에미야가의 마술 계통도 전투와는 동떨어져 있고, 노리카타가 당주일 때가 4대밖에 되지 않은 데다가 현재 진행형으로 여러 단체한테 쫓기고 있는데 호신용으로 총을 가지고 있는 게 크게 이상하진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