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리 블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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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영국 출신의 배우.
2. 활동[편집]
학창 시절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학교 친구들과 뮤지컬 연극을 하다 캐스팅 에이전트의 눈에 띄어 2000년 연극 《로열 패밀리》에 오른 것이 연기 인생의 시작이며, 이때 명배우인 주디 덴치의 손녀딸 역할을 맡았다. 이후 영국 국립 극장에도 오르고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줄리엣 역할을 맡으며 연극 활동을 이어나갔다.
이후 《헨리8세》, 《명탐정 포와로》, 《엠파이어》 등 각종 TV 영화와 TV 드라마에서 얼굴을 비쳤다. 그러다 2004년, 파벨 파블리코프스키의 영화 《사랑이 찾아온 여름》에서 주인공 '탐신'으로 캐스팅 되었고, 영화의 작품성과 연기력이 평단의 호평을 받으며 인지도를 얻기 시작한다. 이 영화로 에밀리 블런트는 가장 촉망받는 신인에게 주어지는 'Evening Standard British Film Award'의 최우수신인상을 거머쥐게 된다.
이후 2006년,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가 대박이 나며 인지도가 크게 오르기 시작했으며, 그 해 빌 나이와 함께 출연한 TV영화 《기디온의 딸》을 통해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TV 여우조연상을 받는 등 대중에게 연기력을 인정받기 시작했다.
이후 여러 영화 작품에서 꾸준히 주조연 역을 맡으며 연기 경력을 이어갔다. 2007년에는 총 4개의 영화에 출연했는데, 호러 영화 《윈드 칠》, 코미디 드라마 《댄 인 러브》, 《찰리 윌슨의 전쟁》, 《제인 오스틴 북 클럽》 등에 출연하며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하였다. 2008년에는 《선샤인 클리닝》에서 에이미 아담스와 함께 자매 역할을 맡았으며 흥행과 작품성 면에서 모두 좋은 평가를 얻었다.
2009년에는 영화 《영 빅토리아》에서 빅토리아 여왕을 연기하였으며, 여러 영화제의 수상 후보로 오르게 된다.[4] 2010년에는 《걸리버 여행기》에서 메리 공주 역을 맡았으며 《울프맨》에서 베니시오 델 토로와[5] , 와일드 타겟에서 빌 나이와 호흡을 맞추며 주연 역할을 맡았다.
2011년에는 영화 《컨트롤러》에서 맷 데이먼의 연인인 무용수 엘리스 역할을 맡았다. 발레와 현대무용을 연습한 적이 있다. 이 연습 덕분인지 영화에서는 매우 그럴듯하게 발레를 추는 장면이 나온다. 참고로 에밀리 블런트는 3살 때 발레를 시작하자마자 그만둔 적이 있다고 한다. 그 외에 《사막에서 연어 낚시》, 《유어 시스터즈 시스터》 등의 작품에서 주연으로 출연했다.[6]
2012년에는 SF 영화 《루퍼》에 사라 역으로 출연하여 브루스 윌리스, 조셉 고든레빗과 호흡을 맞추었다. 이 영화에서 미국 남부 억양을 쓰며 터프하게 장작을 패고 총을 드는 모습이 나온다. 역시 평단의 찬사를 받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또한, 콜린 퍼스와 함께 영화 《아서 뉴먼》에도 출연하였다.[7]
2014년에는 일본 라이트 노벨 <All You Need Is Kill>을 영상으로 옮긴 작품인 《엣지 오브 투모로우》에 출연했다. 베테랑 전사 리타 브라타스키 역을 맡았으며, 함께 출연한 톰 크루즈의 상대역으로 호연을 펼쳤다. 영화 촬영 당시 에밀리 블런트가 착용한 수트는 무려 40kg. 이 영화를 위해 이스라엘 무술 크라브 마가를 비롯한 각종 훈련에 임했다.
2015년에는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에 주인공 케이트 메이서 역으로 출연했다. 이때의 인연으로 같은 감독의 《블레이드 러너 2049》의 러브 역으로 제의가 왔으나, 임신을 이유로 에밀리 블런트가 고사한다.[8]
2016년 《헌츠맨: 윈터스 워》에서는 이블 퀸의 자매인 아이스 퀸 프레야를 연기하였다. 샤를리즈 테론, 제시카 차스테인, 크리스 햄스워스 등의 초호화 캐스팅을 자랑했으나 작품성, 흥행 모두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또한 영화 《걸 온 더 트레인》에서 알코올 중독자인 주인공을 연기하였다. 비록 흥행에 성공하지는 못했지만, 에밀리 블런트의 연기는 평단의 찬사를 받았다.
2018년 《콰이어트 플레이스》에 주연으로 출연했다. 남편 존 크래신스키가 감독 겸 배우인 작품인데, 실제와 마찬가지로 부부사이로 출연하였으며, 흥행에 성공하였다. 연말에는 《메리 포핀스 리턴즈》에 메리 포핀스로 나왔다. 뮤지컬 영화이기 때문에 노래도 직접 소화했으며, 깐깐하면서도 따뜻한 메리 포핀스를 잘 소화하여 또한 호평받았다.
2020년 《다우트》의 감독인 존 패트릭 셰인리의 신작 《와일드 마운틴 타임》에 출연했다. 그 뒤 2021년 《콰이어트 플레이스 2》에 출연했고, 《정글 크루즈》에 드웨인 존슨과 함께 출연하였고 흥행에 성공하며 후속작이 확정되었다.
2021년부터 마블 스튜디오의 차기작 《판타스틱 4》의 수 스톰 역에 어울리는 배우로 많이 언급되고 있다. 남편인 존과 함께 출연해 주기를 원하는 팬들이 상당히 많으며 이미 마블이 캐스팅 후보로 낙점하고 계약 협상까지 하고 있다는 루머도 돌고 있는 중이다. 이에 2021년 5월 11일, 한 팟캐스트 쇼를 통해 판타스틱 포에 관해서는 마블에게 연락이 온 적이 없다며 루머를 부인했다.#[9] 남편 존 크래신스키가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에서 미스터 판타스틱 역으로 출연한 이후 가능성이 더 올라갔다.
더빙 연기도 종종 하는 편이다. 영화 《노미오와 줄리엣》, 《마이 리틀 포니 - 더 무비》, 《셜록 놈즈》, 《애니멀 크래커》 등 목소리 연기를 하였으며, 지브리 영화 《바람이 분다》에서 영어 더빙을 맡기도 했다.
2023년 7월 개봉 예정인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오펜하이머》에서 오펜하이머의 아내인 '캐서린 오펜하이머' 역에 캐스팅이 확정되었다. 함께 출연하는 킬리언 머피, 맷 데이먼,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플로렌스 퓨 등 다수의 A급 배우들의 캐스팅으로 기대를 모았고, 영화 자체는 큰 호평과 더불어 흥행도 성공했다.
3. 연기력[편집]
연기력이 출중한 배우로 유명하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서 까칠하지만 본업 잘하는 영국인 비서 역할, 《엣지 오브 투모로우》에서 베테랑 군인 역할, 《걸 온 더 트레인》에서 기억이 불온전한 알코올 중독자 역할, 《메리 포핀스 리턴즈》에서 도도하지만 다정한 보모인 메리 포핀스 역할을 찰떡같이 소화해내는 등 넓은 연기 스펙트럼의 보유자이다. 캐릭터에 따라 목소리 톤, 억양 등을 자유자재로 바꿀 뿐만 아니라 역할에 따라 연기를 위해 고강도의 무술 훈련, 무용 훈련, 보컬 트레이닝을 받는 등 직업 정신이 대단한 배우이다.
연기할 때 실수를 상당히 적게 하는 편이라고 한다. 정말 어려운 연기나 과격한 스턴트가 포함된 장면도 원 테이크 만에 끝내버리는 경우가 많다고. 연기에 임하는 태도와 집중력이 얼마나 뛰어난지 체감할 수 있는 부분이다. 에밀리 블런트는 배우 커리어에서 가장 찍기 어려웠던 장면으로 《콰이어트 플레이스》의 출산 씬을 꼽았는데 정작 그 씬은 블런트가 단 한 번 만에 촬영에 성공한 장면이다! 감독인 존 크래신스키에 따르면 컷 사인이 나자마자 에밀리 블런트는 밝은 목소리로 스태프들에게 점심메뉴를 물어봤다고 한다. #
영화의 배역을 어떻게 연기해야 할지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길거리를 돌아다니며 사람들을 관찰하는 습관이 있다고 한다. 길에서 우연히 엄마가 아이에게 무언가 강압적으로 말을 하는 광경을 보고 인상깊어서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를 찍을 때 참고했었다고. 《엣지 오브 투모로우》의 리타 또한 본인에겐 생소한 캐릭터라 영감을 얻기 위해 많이 돌아다녀야 했다고 한다.#
연기력이 훌륭한 배우이지만 오스카와는 인연이 없었다. 에밀리 블런트는 2019년 《콰이어트 플레이스》로 미국배우조합상 여우조연상을 수상했으나 그 해 아카데미상 여우조연상에 노미네이트조차 되지 못했다. 2010년부터 2021년까지 배우조합상 여우조연상을 받은 수상자 중 그 해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하지 못한 배우는 에밀리 블런트가 유일하다. [10] 그리고 마침내 2024년에 오펜하이머로 여우조연상 노미네이트에 성공하며 인연이 없는 것도 옛날 얘기가 되었다.
4. 출연작[편집]
4.1. 영화[편집]
4.2. TV[편집]
4.3. 연극[편집]
5. 사생활[편집]
아버지는 영국에서 수입 순위 5위 안에 드는 유명 법정 변호사(Barrister)이자 왕실 고문 변호사이다. 언니가 한 명 있는데,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때 만난 스탠리 투치와 다리를 이어줘서 결혼했다. 고로 스탠리 투치가 형부이다! 언니는 출판 업계에서 활동한다. 4남매 중 둘째인데, 여동생은 수의사이다. 남동생은 배우 세베스찬 블런트이며, 영화 《엣지 오브 투모로우》, 《잭 라이언》, 《정글 크루즈》에서 단역으로 출연하였다. 참고로 《엣지 오브 투모로우》에서 리타를 조롱하다 배빵을 맞고 쓰러지는 인물이 세바스찬이다.
2005년부터 2008년까지 마이클 부블레와 연인 사이였다. 실제로 마이클 부블레의 곡 'Everything'은 에밀리 블런트를 생각하고 쓴 가사이다. 둘의 결별 이유로 마이클 부블레가 바람을 피웠다는 이야기가 가장 유력한데, 2015년 영화 시카리오 홍보차 가진 인터뷰 자리에서 마이클 부블레가 바람을 피운 것이 맞냐는 질문을 받은 에밀리 블런트는 복잡하다며 자신은 얘기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 반응으로 외국 팬들 사이에서 마이클 부블레의 바람이 기정사실화되었다. 사실, 티파니 브롬리라는 이름의 한 여성이 마이클 부블레가 침대에서 나체로 누워있는 상반신 사진을 잘라서 올린 후 자신이 마이클 부블레가 에밀리 블런트와 사귀던 중 바람을 피운 상대라며 폭로한 것이 할리우드 가십지에 실리기도 했다. 아무튼 이때의 인연으로 마이클 부블레의 곡 'Me and Mrs. Jones'의 백보컬로 참여했다. (3분 52초부터)
배우 존 크래신스키와 2010년 결혼하였으며,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에서 부부 역할을 연기했다. 에밀리 블런트와 존 크래신스키는 할리우드 대표 잉꼬 부부로 꼽힌다. 그래서 종종 꽁트에 이용되기도 한다.지미 키멜의 연기 학교
슬하에 헤이즐, 바이올렛이란 딸 두 명[14] 을 데리고 있다. 에밀리 블런트는 방송에서 딸들과의 재밌는 일화를 자주 풀고는 하는데 그중 가장 유명한 것은 딸들의 발음 이야기. 에밀리는 딸들이 영국 발음을 구사하기를 바래서 영국 발음을 가르치는데 그게 잘 안 된다는 식이다. 이게 가장 유명하고 또 사람들의 반응도 좋다 보니 에밀리 블런트가 토크쇼에 출연할 때마다 진행자들이 딸들의 발음 안부를 묻는 것이 사실상 관례가 됐다.#
사교성이 좋은 편인지 많은 배우 및 셀럽들과 두루두루 친하게 지내는 편이지만,[15] 그중 가장 친한 사람을 꼽자면 아마도 앤 해서웨이일 것이다. 둘은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를 찍으며 인연을 쌓기 시작했는데 서로 다이어트가 너무 힘들다며 같이 껴안고 운 것이 친해지게 된 계기라고 한다. 앤 해서웨이는 2018년 에밀리를 가질 수 없기에 자신에게는 남편뿐이라는 드립을 치고,[16] 2019년 에밀리 블런트를 일하면서 만난 사람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사람 중 하나라 평하며 우정을 과시했다. # 이 둘은 2021년 3월 암 치료 재단의 회원이 되어 함께 활동하기도 했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서 선배로 나온 인상이 강하지만, 실제로는 앤 해서웨이보다 조금 어리다.[17] 촬영 당시 겨우 22살이었다.
코미디언 지미 키멜과 친한 것으로도 유명한데, 단순히 친한 것뿐만 아니라 LA에서 바로 길 건너에 사는 이웃 사이이기도 했다. 서로 매우 친해서 부부끼리 휴가를 같이 가는 등 교류가 잦은데, 이 두 부부는 또한 매년 기념일마다 서로에게 짓궃은 장난을 주고받는 풍습을 가지고 있어서 이에 대해 지미 키멜 쇼에서 여러 번 다뤄지기도 했다. #1(한글자막) #2 이 풍습은 2016년 블런트-크래신스키 부부가 키멜에게 복수를 당한 이후 브루클린으로 이사
콜린 퍼스와도 매우 친하다. 둘은 《아서 뉴먼》이란 영화에 같이 출연하기도 했는데, 찍고 난 뒤 러브씬을 찍는 게 너무 힘들어서 다시는 같이 영화를 찍을 일이 없을 거라는 농담을 주고받기도 했다.인터뷰 영상 그러나 몇 년 뒤 《메리 포핀스 리턴즈》에서 다시 같이 출연했다. 이때 에밀리 블런트가 콜린 퍼스에게 이메일을 보내 나와달라고 설득했다고.
다코타 존슨하고도 영화《5년째 약혼 중》에 같이 출연한 것을 계기로 친한 사이이다. 다코타가 50가지 그림자 시리즈 캐스팅 제의를 받았을 때 에밀리 블런트에게 어떻게 할지 조언을 구했다고 한다. 에밀리의 답은 "옳다는 느낌이 들면 해라. 언제든지 네가 원하는 걸 해"였다고. 다코타는 출연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여담으로 에밀리 블런트는 50가지 그림자 시리즈를 본 적이 없다고 한다.[18]
6. 여담[편집]
- 어릴 때 말을 더듬는 증세가 굉장히 심했다고 한다. 그러다 선생님의 권유로 연기를 했는데, 놀랍게도 말을 하나도 더듬지 않게 되었다고 한다.[19][20] 오늘날도 너무 피곤할 때나 임신 도중에는 이따금 말을 더듬는다고 한다. 에밀리 블런트는 또한 미국 말더듬이 연구소[21] 에서 10년 넘게 꾸준히 활동을 해 왔으며, 현재는 연구소 이사회의 일원이기도 하다.연설 영상
- 본인은 연기를 직업으로 삼을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한다. 원래는 프랑스어와 스페인어에 유창해서 UN 동시통역사로 일할 생각이었다고 한다.
- 가장 좋아하는 영화는 《죠스》라고 한다. 너무 좋아해서 30번이나 넘게 봤다고. 남편도 이 영화를 매우 좋아해서 자주 같이 보기도 하는데 콰이어트 플레이스를 만들 때 이 영화에서 영감을 많이 받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 현지에서 에밀리 블런트의 성을 이용한 언어유희가 자주 쓰이곤 한다.[22]
- 노래 실력이 굉장히 좋다. 실제로 연기 업계 관계자에게 발탁되기 전, 에밀리 블런트가 18살일 때 음악 업계에서 먼저 러브콜을 받았다. 에밀리가 엄청난 물건이라고 생각했는지, 춤을 못 춰서 팝스타가 될 수 없다는 에밀리의 말에 직접 가르쳐주겠다는 열의까지 보이며 에밀리를 본격적인 팝스타로 육성하려고 하였다. 실제로 여러 팝송 데모곡까지 녹음했으나, 에밀리 본인이 진정으로 원하는 길인지 확신이 안서서 그만뒀다고 한다. 그 당시 주디 덴치가 연기, 가수 두 길 중 하나만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고 한다. 이때 녹음했던 여러 데모곡 중 하나의 제목은 'Ring it Up'. 누군가가 이 데모곡들을 발견해낼까봐 불안하다고 농담조로 말하기도 했다. 출중한 노래 실력 때문인지, 본인이 출연한 여러 영화 작품에서 실제로 노래를 부르는 경우가 많다. 《메리 포핀스 리턴즈》, 《숲속으로》, 《기디온의 딸》, 《마이 리틀 포니》, 《보디카》 등 여러 영화 작품에서 훌륭한 노래 실력을 뽐냈다. 노래 모음
- 아직 슈퍼히어로 영화에 출연한 적이 없지만 히어로물과 접점이 꽤 많은 배우이기도 하다. 《다크 나이트》의 레이첼 도스 역 후보로 고려된 적이 있고, 마블로부터 블랙 위도우와 페기 카터 역 캐스팅 제의를 받은 적도 있다.# 블랙 위도우 역을 제의받았을 당시 20세기 폭스와의 계약 때문에 그 제의를 받을 수가 없었고, 스칼렛 요한슨이 대신 캐스팅되었다. 원래는 에밀리 블런트가 영화 《걸리버 여행기》와 스케줄이 겹쳐 거절한 것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블런트는 2021년 5월 11일 팟캐스트를 통해 마블의 제의에 응할 수 없었던 진짜 이유를 밝혔다. #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 출연하기 위해 20세기 폭스와 계약을 맺었었는데, 그 계약에는 폭스가 제작하는 영화 한 편에 더 출연한다는 옵션이 붙어있었고, 폭스는 이 옵션을 실행하며 그 영화를 《걸리버 여행기》로 선택한 것이다. 블런트는 《걸리버 여행기》가 제작되는 시기에 마블에게 캐스팅 제의을 받은 것이고 따라서 그녀에겐 선택의 여지가 없었던 것이다. 이와 동시에 에밀리 블런트는 "나는 《걸리버 여행기》에 출연하고 싶지 않았다"라고 솔직하게 심경을 밝혔다. 블런트가 이때 놓치게 된 배역이 누구였는지를 생각하면 매우 아쉬울 수밖에 없을 듯. 마블이 에밀리 블런트에게 캡틴 마블 역을 제안했다는 루머가 돌았으나, 실제로는 마블에게서 캡틴 마블 관련 어떠한 제안도 오지 않았다고 한다.# 다만 캡틴 마블 역 제안이 들어온다면 해보고 싶다고 입장을 밝힌 적은 있다.#
- 첼로를 수준급으로 연주하며, 연기 경력 초기 작품에서 첼로를 연주하는 장면이 종종 나온다.#
- 영국의 유명 가수 제임스 블런트하곤 아무런 관련이 없는 사이이다. 현지에서 종종 오해를 받곤 한다.
- 칭찬받는 것에 상당히 부끄러워하는 성격이다. 존 크래신스키와 사귈 때 가장 힘들었던 점이 그가 칭찬하는 것을 견디는 것이었다고 한다.# 다른 사람과 함께 인터뷰를 하거나 대화할 때 칭찬하는 말을 들으면 안절부절 못하거나 질색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 상당한 기계치인 것으로 보인다. 후술하겠지만 SNS를 이용하지 않으며, 본인피셜로는 이메일 보내는 것도 잘 못한다고. 이런 기질은 남편도 마찬가지로 가지고 있는 듯. 존 크래신스키에 따르면 "기술에 대해서는 우리 둘 다 98살이다"라고 했다. #
-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다소 특이한 방식으로 참여했다.#
- 억양을 자유자재로 바꾸는 데에 굉장히 능숙하다.# 이 영상에서 독일인, 호주인, 보스턴 억양, 밸리걸(캘리포니아), 러시아인 억양을 따라했는데 본토인 수준으로 잘한다. 댓글창에 보면 다들 굉장히 잘한다며 감탄한다. 본토박이가 인정할 만큼 자연스럽게 억양을 바꾼다. 실제 영화에서도 굉장히 다양한 억양을 자연스럽게 구사하여 평단의 호평을 받는다.[23]
- 영어 단어 'appreciate[əˈpriːʃieɪt]'(어프리시에이트)를 'appruciate'(어프루시에이트)로 발음하는 특이한 습관을 가지고 있다.
- 위스키를 마시는 것을 좋아한다고 한다. 사각얼음을 잔에 가득 채워서 마시는 스타일이며 일과를 마친 뒤 집에 들어와 위스키를 마시며 스트레스를 풀곤 한다고. 남편 또한 위스키를 좋아한다고 한다. 테킬라도 좋아하는데 와인은 안 마신다고 밝히기도 했다
- 고양이 알레르기가 있다고 한다.
- 한때 흡연자였던 것으로 보인다.# 이때 이후론 피는 모습이 포착되지 않아 끊은 것으로 추측. 영화에서도 담배를 피는 모습이 적잖이 등장한다.
- 미국 예능 '립싱크 배틀'은 사실 에밀리 블런트와 남편 존 크래신스키, 그리고 각본가 스티븐 머천트가 아이디어를 고안하고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에밀리 블런트도 프로그램에 직접 출연한 적이 있으나 배틀 상대인 앤 해서웨이에게 장렬하게 전사했다.앤 해서웨이 립싱크 영상[25] 에밀리 블런트 립싱크 영상[26][27]
- 피자를 정말 좋아한다고 한다.[28][29] 가장 좋아하는 피자는 마르게리타이며 싫어하는 토핑은 피망과 파인애플이라고.# 가장 맛잇는 피자 가게로는 브루클린의 Table 87을 꼽았다. 파스타도 정말 좋아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