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바라 싱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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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인 신상
2. 성격
3. 작중 행보
3.1. 1부: 등장 및 아쿠츠 조지와의 갈등
3.2. 2부: 카이에다 파 두목 등극
3.3. 3부: 아쿠츠 조지의 치바 시절
3.4. 4부: 축출과 재기
3.5. 5부: 최후


1. 개인 신상[편집]


키우치 카즈마사/와타나베 준의 만화 엠블럼 TAKE2의 등장인물. 주인공인 아쿠츠 조지와는 대척점에 서 있는 인물이며, 62권에 걸친 전 스토리에서 항상 사사건건 주인공의 앞길을 가로막고 방해하려 들며 심지어는 죽이려는 모습을 보이는 철천지 원수이다.

작중 시작 시점에서는 카이에다 파의 조직원이며 카이에다 파에는 우지이에 토시오의 사제로 들어오게 되었으며, 조지의 사형인 사야마 히사와 동급의 항렬이다. 조직 내부에서 주로 하는 일은 사설 경마와 사채업 등이며, '론즈 에바라'라는 사채업 사무실을 따로 차려 운영하고 있다. 금융과 도박 관련 업에 종사하다 보니 돈이 굉장히 많은 편이다. 참고로 외국어를 굉장히 잘한다.


2. 성격[편집]


한마디로 말하자면 인간 쓰레기. 아무리 야쿠자 세계에서 인의란 장식품에 불과하다지만 이 인물은 필요하면 붙었다가 쓸모없어지면 토사구팽하는 짓을 거의 밥 먹듯이 저지르며, 심지어 자신을 키워 준 보스와 충성스러운 부하에게도 그런 짓거리를 한다. 곤란한 상황에 처하면 책임을 면피하기 위해 무조건 죄를 남에게 덮어씌우거나 부하에게 돌리고 자신은 미꾸라지처럼 빠져나가는 등 대단한 처세술을 보인다. 또한 정점에 서고자 하는 야망이 너무 강하다 보니 윗자리에 오르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으며, 그 와중에 야쿠자 세계에서 금기로 지정되어 있는 두목 살해까지 서슴없이 저지른다. 주로 책임을 뒤집어씌우는 대상은 주인공인 아쿠츠 조지이거나 자신이 나쁜 일을 직접 시킨 부하일 경우가 많다. 스토리 후반부에 모든 것을 잃고 도쿄에서 쫒겨난 뒤로는 거의 될 대로 되라는 심정으로 바뀌어서, 주변의 모든 것을 파괴하려 들게 된다.


3. 작중 행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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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1부: 등장 및 아쿠츠 조지와의 갈등[편집]


아쿠츠 조지와 에바라 싱고의 최초의 조우는 에바라가 조지의 사형인 사야마 히사에게 해코지를 가하려고 한 일에서부터 출발하였다. 에바라는 히사와 같은 항렬이었는데, 자신이 간부가 되어 더 먼저 높은 자리로 가기 위해서 히사가 빌린 돈 1천만 엔을 당장 갚으라고 요구한 것이었다. 만약 갚지 못한다면 히사의 명의로 되어 있는 빌딩을 압류하기로 되어 있는 것. 조지는 이에 대응하여 에바라의 사설 경마장에서 엄청난 돈을 따 내어 갚는 것으로 응수하고, 이를 계기로 에바라는 조지를 미워하게 된다. 에바라는 조지를 파탄내기 위해 역시 조지에게 좋지 못한 감정을 가지고 있던 야노 킨야까지 동원하여 조지가 새로 차린 사설 경마장을 망치려 하지만 실패한다.

이후 칼을 갈고 있던 에바라는 칸다 켄지의 출소 이후 자신이 소속되어 있던 토시오 파의 세력이 급속도로 약화되자 드디어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남아 있던 토시오 파 잔당을 긁어모아 에바라 파를 새로 창설하고, 자신의 사형이었던 우지이에 토시오를 한직으로 밀어내고 본격적으로 카이에다 파를 장악하려 시도한다. 한편 때마침 키쿠수이 회와 야메젠야 일가의 항쟁에 조직의 보스인 야마자키 타다요시가 휘말리게 되자 에바라는 이를 틈타 야메젠야 일가의 보스인 야스다와 짜고 타다요시를 살해한 뒤 그 죄를 조지에게 뒤집어 씌우는 계획을 세우게 된다. 계획에 따라 에바라는 타다요시의 곁을 지키고 있던 조지를 일부러 불러낸 뒤, 야스다는 자객을 보내 타다요시를 습격한다. 여기서 타다요시는 큰 부상을 입고 사경을 헤매고 있었는데 결정타로 에바라의 부하들이 총으로 쏘아서 타다요시를 살해하게 되고 결국 그 책임은 잠시 자리를 비운 조지가 모두 뒤집어 쓰게 된다.

이로써 에바라는 눈엣가시였던 조지와 두목인 타다요시를 모두 제거하는 데 성공하고, 카이에다 파 장악에 한발짝 내딛게 된다.


3.2. 2부: 카이에다 파 두목 등극[편집]


2부에서는 후츄 형무소에 수감되어 있는 조지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돌아가기 때문에 에바라는 2부 전체에서 거의 등장하지 않는다. 하지만 2부 초반부에 결국 카이에다 파의 두목이 되는 데 성공했다는 소식만 조지에게 들려오게 된다.


3.3. 3부: 아쿠츠 조지의 치바 시절[편집]


3부에서는 여전히 카이에다 파의 보스 자리를 유지하고 있었는데, 자신의 경쟁자였던 니카니시 켄조와 오다하라 세이조의 세력을 모두 빼앗은 뒤 그들을 쫒아내고 사야마 히사와 우지이에 토시오는 마약 중독자로 만들어 버렸다. 조지의 출소 이후에는 아카시 파가 뒤를 봐 주고 있다는 것을 알고 조지가 카이에다로 돌아오는 것과 파문 취소를 막기 위해 후쿠나가 타카시를 시켜 조지를 죽이려 들지만, 칸토 핫슈 타가미 연합의 회장 야마시로 토라마츠가 조지의 파문 취소를 인정해주자 그만 멘붕에 빠져 조지 암살 계획을 미처 취소하지도 못하였다. 타카시는 조지를 죽이려고 달려들다 그만 야마시로 회장의 눈앞에서 아카시 파의 중진을 칼로 찌르게 되고, 에바라는 여기서 또 자신의 특기인 책임 회피를 위해 타카시의 팔을 잘라가면서까지 어떻게든 빠져나가려 들지만 욕만 푸지게 얻어먹게 된다.

조지가 치바로 간 이후에는 타카시, 히사 등을 보내 조지를 죽이려고 하지만 계속 실패하고, 조지가 치바 아쿠츠 연합이라는 거대 조직의 수장이 되는 것을 뜬눈으로 지켜볼 수밖에 없게 된다.


3.4. 4부: 축출과 재기[편집]


1부에서 에바라가 타다요시를 살해했다는 사실은 마치 역사 속으로 묻히는 것 같았지만, 사실은 증거가 있었다. 이는 키쿠수이 회에서 나중에 에바라의 약점을 잡으려고 보관해 둔 전화 테이프였다. 이 전화 테이프에는 에바라의 타다요시 살해 지시가 고스란히 담겨 있었고, 키쿠수이 회에서는 은행의 비밀 금고에 이를 저장해 놓고 있었다. 에바라는 조지를 죽이려고 킬러를 고용하기도 하고, 전화 테이프를 먼저 손에 넣어 보려고도 시도하였으나 모두 실패로 돌아가고 결국 타가미 연합 간부 회의서 타다요시 살해 혐의가 의제로 오르는 것을 막지 못한다. 그러나 에바라는 화려한 말빨로 조지가 제출한 테이프를 증거로써 기각되게 만들지만, 조지를 범인으로 몰려고 하던 자신의 의견도 기각되어 결국 3대 두목을 아예 재선출해야 하는 입장에 놓인다.

결국 카이에다 간부 회의에서 에바라는 현역의 프리미엄을, 조지는 에바라의 실책을 주장하며 서로에게 표를 줄 것을 호소하고, 최초 투표에서는 에바라가 우세하여 결국 자리를 지킬 뻔했지만, 갑자기 등장한 토시오와 토시오의 설득으로 마음을 돌린 니카니시 켄조에 의해 표결에서 패배하고 파문당하게 된다. 게다가 설상가상으로 신변의 위협을 느껴 오사카로 도망가려고 하던 중, 자신의 두목 시절 부두목이었던 시무라 카츠오에게 살해당하고 만다. 에바라가 타다요시뿐만 아니라 야스오까지 살해할 것을 교사했다는 것을 들켰기 때문이었다.


3.5. 5부: 최후[편집]


그러나 사실 그는 죽은 것이 아니었다. 자신이 파문된 이상 조직에서 히트맨을 파견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예상한 그는 시무라가 자신을 찾아오기 이전에 미리 방탄 조끼를 입어 두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니까 헤드샷을 했어야지 결국 에바라는 기적적으로 살아 남게 되고, 간신히 고베까지 찾아가 아카시 파의 오모리 타케히로의 보호 아래에 놓이게 된다. 여기서 다시 힘을 모은 에바라는 많은 돈을 들여 외국의 전문 테러리스트 용병들을 모집하게 되고, 이들에게 도쿄를 혼란에 빠뜨릴 것을 요청한 뒤 자신도 도쿄로 몰래 숨어들어온다.

도쿄에 도착하자마자 자신의 옛 애인이었던 시마무라 카오리의 결혼 소식을 들은 에바라는 카오리의 결혼식장으로 찾아가 카오리의 마음을 돌려 보려 애쓰지만, 카오리는 이미 아쿠츠 조지를 깊이 사랑하고 있었고, 절망에 빠진 에바라는 홧김에 카오리를 총으로 쏘아 죽이고 만다. 그 와중에 테러리스트들은 도쿄를 무차별적으로 파괴하며 일본을 혼란에 빠뜨리는 데 성공하고 아쿠츠 조지를 납치하는 것도 성공한다. 또한 에바라는 시무라 카츠오와 카이에다 파를 습격하여 그들을 몰살시킨다. 그러나 얼마 있지 않아 테러리스트에게 잡혀 있던 조지는 탈출하게 되고, 일차적으로 조지를 놓친 테러리스트들과 에바라는 새로운 계획을 짜내 조지를 함정에 빠뜨리기로 한다. 그러나 그들의 계획과는 달리 조지는 죽지 않았고 오히려 일본 자위대와 조지 일행의 역습을 받아 테러리스트들만 전부 죽고 계획은 총체적으로 실패하게 된다.

결국 이번에도 조지를 이기는 데 실패하고 모든 것을 잃은 에바라는 자신에게 유일하게 남은 부하인 우치다 우시오를 데리고 조지와 최후의 일대일 대결에 나선다. 여기에서 총알이 먼저 떨어진 조지에게 마지막으로 총을 겨누지만, 자신은 이미 그 전에 조지에게 여러 방을 맞아 이미 목숨이 위태위태한 상태였고, 결국 자살로 생을 마감하게 된다. 다만 그의 자살은 이 세상 자체가 신의 의지대로 조지에게 유리한 시나리오로 돌아가고 있다고 생각해서 마지막에 자기들을 지켜보는 신에게 이런 전개가 있을거라고 생각했느냐면서 했던 자살이다. 엔딩을 생각해보면 꽤나 의미심장한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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