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반(킹스레이드)

현자의 탑 소속의 연금술사. 풀 네임은 '에반 라 그레트헨'이며 칭호는 연구자를 의미하는 '초록'. 신 캐릭터 제라의 스토리에서 짤막하게 언급되었고,[1] 아에기나의 그림자 스토리에서 본격적으로 등장했다. 닉스, 레위시아와 면식이 있는 사이로, 아에기나의 그림자에서는 레위시아의 소개로 이클립스와 아에기나 사막의 어둠에 관해 조사차 파견된다.[2] 정체는 레위시아와 같은 뱀파이어이며, 대대로 지식을 추구하는 자로 알려진 그레트헨 공작 가문[3]의 일원으로, 순혈 뱀파이어인 어머니와 연금술사이자 뛰어난 현자이기도 했던 인간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하프 뱀파이어다. 어머니의 지위를 따라 상당한 지위를 갖는 귀족이지만 정작 에반 본인은 격식 갖추는 것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듯.

어둠의 힘을 다루거나 감지하는 데 있어선 꽤 출중한 실력과 능력을 자랑하지만, 뱀파이어 귀족 가문의 피를 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절반은 인간이기 때문에 몸이 심각하게 빈약하다. 정확히는 타고난 체력 자체도 부실한데 여기에 더해 뱀파이어의 어둠의 힘을 감당하기에는 에반의 육신[4]이 너무 빈약한 것. 웬만한 마법은 거의 다 사용이 가능하지만 유일하게 피의 권속을 부리는 마법만 사용할 수 없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그나마 성장하면서 자력으로 살아가는 방법을 터득했고 자신이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어둠의 힘은 자유롭게 사용이 가능하지만 부실한 체력은 여전해서, 어둠의 기운이 강해진다 싶으면 관절이 쑤시거나(...)[5] 미약한 몸살을 앓는 등 잔병치레가 잦은 편. 얼마나 체력이 부실하면 여름 이벤트 스토리에서 금세 골골거리는 모습을 본 탈리샤 曰, 어떻게 여행을 다녔는지가 의문스러운 체력이라고. 자신의 어둠인 '나브게헨'이라는 플라스크에 담긴 호문클루스를 데리고 다닌다.[6] 현자의 탑 출신인 아버지를 따라 본인도 현자의 탑 출신이며, 베로니카와 동기사이. 때문에 현자의 탑 소속인 아이샤, 소니아, 클레오도 알고 있다. 그 중에서도 클레오를 제일 무서워한다. 자신의 연구일지를 태워먹는 주 범인이 클레오이기 때문에.[7] 그렇긴 하지만 도미닉스가 암살자 출신인 로이를 클레오의 호위로 뽑자 반대했으며 로이 서브 스토리에서 카셀을 원래대로 되돌리려면 위험한 방법을 써야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애들을 위험에 빠뜨려야 되냐며 반대하는 등 정이 많은 모습을 보여준다.

이형의 어둠 '티다르[8]'의 그릇이 된 샤크메[9]를 쓰러뜨리기 위해 세리아와 함께 라우디아, 자피르에게 협력하게 되면서 그 전 단계로 카인의 시험을 받게 된다.

2020년 4월 21일 업데이트로 사제 클래스 영웅으로 추가되었다. 속성은 물리. 그 동안 메디아나에 의존해왔던 물리속성 힐러를 대체 가능한 스킬셋에 자체 공격도 쏠쏠하게 박히며, 적군의 받는 물리피해 증가 등 다재다능한 스킬셋을 보유하고 있다. 게다가 스킬 하나하나가 애매하지 않고 절륜한 성능을 보이기에 물리덱 힐러라면 반드시 들어가는 것이 현재 대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