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마일린 카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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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마일린 카리대의 역대 등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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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컵스 등번호 33번
다릴 워드
(2008)

에스마일린 카리다드
(2009~2010)


DJ 르메이휴
(2011)
삼성 라이온즈 등번호 41번
박재근
(2013)

카리대
(2013)


이영욱
(2014)




파일:카리대.jpg

에스마일린 마누엘 카리다드
Esmailin Manuel Caridad

등록명
에스마일린 카리대
출생
1983년 10월 28일 (40세)
[[도미니카 공화국|

도미니카 공화국
display: none; display: 도미니카 공화국"
행정구
]]
하이나
국적
[[도미니카 공화국|
도미니카 공화국
display: none; display: 도미니카 공화국"
행정구
]]

신체
183cm
포지션
투수
투타
우투우타
프로입단
2007년 히로시마 도요 카프
소속팀
광저우 레오파드 (2006)[1]
히로시마 도요 카프 (2007)
시카고 컵스 (2009~2010)
삼성 라이온즈 (2013)
아세레로스 데 몽클로바 (2014)
군마 다이아몬드 페가수스 (2015~2016)
티그레스 데 킨타나 로오 (2016)
바케로스 라구나 (2017)
1. 개요
2. KBO 리그 데뷔 이전
3.1. 사기 의혹
4. KBO 방출 이후
5. 연도별 성적
6. 먹튀의 대명사
7. 기타
8.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 前 외국인 선수.

아네우리 로드리게스가 부상으로 시즌 중 이탈하자 웨이버 공시 후, 대체 선수로 입단했음에도 먹튀라고 불리기도 아까운 수준의 성적에, 부상을 숨기고 재활을 위해서 접근했다는 의혹까지 불거져 결국 퇴출되었다.

긍정적인 기록으로는 중국야구리그 출신 최초의 메이저리거이자 일본프로야구 육성선수 출신 최초의 메이저리거라는 기록이 있다.


2. KBO 리그 데뷔 이전[편집]



도미니카에 있는 히로시마 도요 카프의 카프 아카데미[2]에서 야구를 시작해 히로시마 도요 카프에 입단했다. 히로시마 2군 시절이던 2006년에는 중국야구리그 팀인 광저우 레오파드로[3] 3개월간 임대 선수로 뛰기도 하였고, 2007년 1군에 데뷔하였다. 그러나 1군 기록은 계투로 2경기 출장이 전부였다.

이듬해 시카고 컵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어 상위싱글A팀과 더블A팀을 거치면서 선발투수로 13승 7패 3.7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2009년에는 트리플A로 승격되어, 같은 해 8월 10일 제프 스티븐스를 대신해 메이저 팀에 합류해 메이저리그 데뷔도 했다. 부상자명단에 등재되었던 카를로스 잠브라노가 복귀하면서 다시 마이너리그로 내려갔으나 9월 로스터 확장 때 다시 메이저리그로 올라왔다. 2009년 메이저리그 기록은 14경기 등판 1승 무패 평균자책점 1.40.

2010년 시카고 컵스의 개막전 엔트리에도 포함되었으나 4월 14일 팔 부상으로 부상자명단에 등재되었다. 5월 8일 복귀했으나 다시 5월 19일 팔꿈치 부상으로 다시 부상자명단에 등재되었다. 결국 9월 7일 60일 부상자명단에 등재되면서 시즌을 마쳤다. 부상자명단에 들락날락거리면서 2010년 성적은 8경기 등판 무승 1패 11.25의 평균자책점으로 부진했다.

결국 2010년 시즌 후 40인 엔트리에서 제외되어 이후론 컵스 산하 트리플A팀인 아이오와 컵스에서 활동했다. 원래 메이저리그에 올라가기 전까지는 선발투수였으나 이때부터 중간계투로 전향했다. 그러나 3년간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면서 2013년 7월 13일 아이오와 컵스에서 방출되었다. 마이너리그 통산 기록은 154경기 등판 25승 28패 436이닝 평균자책점 4.33.


3. 삼성 라이온즈 시절[편집]


파일:/image/410/2013/08/02/20130802_1375447298.jpg_59_20130802214617.jpg

삼성이 아네우리 로드리게스를 방출하기로 결정한 후 마땅한 대체요원을 찾지 못하고 있을 때, 손수 한국까지 찾아와 테스트를 받으며 일단 그 열정만큼은 인정받았다. 원래는 차선책으로 생각해 계속 경산에서 테스트만 받고 있었는데, 이때만 하더라도 삼성 관계자는 "카리대와 계약한다면 오히려 카리대가 더 좋다."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다른 영입대상들과의 계약에 난항을 겪으면서 결국 7월 26일 카리대와 계약했다. 이것이 재앙의 씨앗이었다.

실제 마이너리그 선수들은 9월 로스터 확대 때 콜업되기를 기다리기에 메이저리그를 포기하는 대신 큰 돈을 요구하거나 아예 안 가겠다고 하는 등, 이 시기에 실력 있는 선수를 데려오는 건 상당히 힘들다. 게다가 KBO에 오는 외국인 선수들이 거액을 받는 것이 마이너리그 선수들 사이에 파다하게 퍼져 있기에 몇 달 동안만 활동함에도 1년치 연봉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150km/h 이상의 공을 던진다고 하지만 제구력이 떨어지고 2011년부터는 중간계투로만 활동했기에 선발투수가 가능한지도 미지수인 데다 부상경력도 좀 있는 편이다. 이러한 탓에 카리대의 연봉도 계약금 없이 연봉 12만 달러로 카리대에 대한 기대치가 그만큼 낮다는 것을 반증했다.

다만 실력 있는 외국인 선수라도 문화 적응에 실패하면서 저조한 성적을 기록하곤 하는데, 일단 카리대는 프로 생활을 일본에서 시작했고 그에 앞서 2006년에는 3개월간 중국야구리그 광저우 레오파드에 임대된 적도 있는 등,[4] 이미 동양 문화를 경험한 바가 있다.

최종 영입이 확정된 후 등록명은 카리다드가 아닌 카리대로 결정되었는데, 이는 삼성 외국인 선수 중 3글자 이름이 성공했다는 징크스가 있었기 때문이다.[5]

류중일 감독은 인터뷰에서 아킬리노 로페즈와 비슷한 스타일으로 기대하고 있고 선발로 쓸지 불펜으로 쓸지 고민한다고 했다. 이후 처참한 성적을 내자 어딜 로페즈를 카리대 따위에 비교하냐며 까였지만, 워낙 류중일 감독이 언론엔 좋은 말만 하는 스타일이기도 하고 기사를 잘 읽어보면 로페즈와는 외모, 투구폼이 비슷하다고만 했다.

구위 점검 차원도 있고 한국무대에 보다 적응하기 편하게 하는 류중일 감독의 스타일상 원래는 2군 경기 등판 후 1군에 올릴 예정이었으나, 8월 초 2위팀인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잡기 위해 2군 경기 등판 없이 8월 2일 바로 1군에 올라왔다. 올라온 당일 LG 전에서 6회 차우찬의 뒤를 이어 등판해 1이닝 동안 4타자를 상대해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2일 뒤 8월 4일, 3:4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6회말 2사에 선발 장원삼의 뒤를 이어 등판했다. 그러나 아웃카운트를 전혀 잡지 못하고 4타자를 상대로 2피안타 2볼넷을 내주며 승계주자를 모조리 홈으로 불러들인 것은 물론이고 자신마저 1실점을 하고 강판당했다.

파일:external/pds.joins.com/201308092132774544_5204e1bfca60f.jpg
저 불만에 가득찬 눈빛을 봐라 설상으로 코치가 김태한이다
8월 9일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등판했으나 제구가 전혀 되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1⅓이닝만에 5피안타 4볼넷 6실점 이라는 충격과 공포의 성적으로 강판당했고 당연히 첫 패전도 기록했다. 김은식 작가는 트위터에서 2008년 SK에서 조기퇴출당한 쿠비얀도 두 번째 경기는 잘 던졌었는데라는 말로 촌평. 이날까지 그의 스탯

삼성팬들은 "다양한 구종과 빠른 템포, 그리고 타자와 벌이는 승부를 즐기는 선수의 흑인버전이다, 스카우트들은 어째서 하다하다 못해 저딴 선수를 데려왔나, 배팅볼 기계를 12만 달러를 주고 영입했다"며 비난을 쏟아냈다. 무엇보다 전력이 한참 떨어지는 한화를 상대로 이 정도라면 다른 팀을 상대로는 얼마나 더 어마무시한 투구를 보여줄지도 우려되었다.

결국 이튿날 10일 바로 2군으로 내려갔다. 야구 커뮤니티에서는 9일 카리대의 선발 등판이 X급 용병을 뽑아다 준 프런트에 대한 류중일 감독의 무언의 시위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

그러나 이것은 시작일 뿐이었다.


3.1. 사기 의혹[편집]


세 번 테스트를 할때는 150km를 훌쩍 넘기던 투수였다. 어제 경기에서는 147km 정도 한 두번 던지더니 140km대 초반에 그쳤다. 중간 투수로만 나와 투구수 조절을 하는 것 같아 1회를 마치고 투수코치에게 전력투구를 하라고 주문했다. 그런데도 스피드가 나오지 않았다. 그러더니 갑자기 팔꿈치가 아프다고 하더라. 그 말듣고 돌아뿔겠더라.

류중일 감독, "카리대 아프다니 돌아뿔겠네"


10일 당일 검진 결과 팔꿈치에 뼛조각이 있었다고. 아네우리 로드리게스를 팔꿈치 부상으로 퇴출시켰는데, 이 짓을 다시 저질렀다.[6] 에스마일린 카리대는 부상을 숨기고 등판한 모양이며, 1군 복귀일마저 불투명했다. 야구 커뮤니티에서는 '메디컬 테스트도 제대로 안 하고 용병을 데려오냐'고 질타했다. 하지만 이미 살로몬 토레스, 존 에니스 같은 전례만 봐도 알듯이, 알아도 잡지 못했을 가능성이 크다.

이렇게 팔꿈치 부상자를 돈주며 모셔올 바에야 작년에 승률왕을 차지했지만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던 미치 탈보트나 11승 3패를 기록한 브라이언 고든과 재계약하는 게 나았을 거라는 의견이 대다수. 이 때문에 삼성팬들 사이에선 톰 션보다 치욕적인 대접을 받는다.

그러나 일부 삼팬은 "아예 못하는 놈을 데려와서 다행이다"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희망고문조차 못할 정도로 엉망이라, 류중일도 일찌감치 기대를 접을 수가 있기 때문이라고.

결국 2013시즌 성적은, 3경기 2⅓이닝 1패 1탈삼진 평균자책점 27.00 WHIP 6.00이었다. 대략 아웃카운트 한 개당 1실점을 기록한 꼴. 결국 더 이상 1군 경기에 나오지 못했으니 이렇게 막장으로 뛰어놓고 1경기당 4,000만 원이 넘는 돈을 받고 간 셈이 되었다. 참고로 저 1탈삼진은 8월 9일 송광민을 상대로 뺏어낸 것. 정작 그 날 송광민은 홈런까지 쳤다.

10월 12일 자체 청백전에서도 백팀투수로서 4이닝 무실점한 릭 밴덴헐크 다음으로 나와 3이닝 5피안타 3볼넷 1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백팀이 스코어 7:4로 청팀을 이겼는데 카리대만 유일하게 실점을 하였다. 팬들의 반응은 카리대한테 삼진 먹은 타자는 누구냐는 반응이다.

결국 한국시리즈 엔트리에서 당연히 탈락했다. 그런데 계약 내용에 11월말까지 뛰어야 한다는 조건이 있어서 방출하지 못하며 아시아 시리즈에서 카리대를 쓸 수도 있다고 했다.

그러나 2013년 한국시리즈에서 삼성이 우승한 다음에도 또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며 2013 아시아 시리즈에마저 불참의사를 밝혀 류중일 감독의 속을 뒤집어놓았다. 기사에 따르면 이렇다. '온후한 성격인 류중일 감독이 대노할 정도라고.'[7] 참고로 삼성은 우승하면 2군 선수들에게도 우승 보너스를 지급하는데, 카리대는 정신을 못 차렸는지 삼성의 우승 확정 후 자신에게도 우승 보너스 안 나오냐고 프런트에게 문의했다. 이쯤 되면 계획적인 사기다.

결국 계약기간을 채우지도 않고 고향에 급한 일이 있다고 11월 중으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2013년 11월 29일 KBO가 발표한 보류선수 명단에서 당연히 제외되면서 방출되었다. '먹튀'의 최고봉… 삼성, 카리대 보류선수 명단 제외 게다가 삼성은 카리대를 집으로 보내면서 '삼성에 대한 법적 소송을 걸지 않겠다'는 각서를 받았다. 혹시라도 삼성을 위해 던지다가, 팔꿈치가 맛이 갔다고 소송을 제기할 것을 우려한 법무팀의 판단 때문이다.

결론은 KBO 역사에 남을 막장 선수. 3경기 나와서 사회인 야구급 피칭을 한 후, 4개월간 먹고 자고 재활도 받고 연봉도 챙기면서 보너스까지 요구했다. 역대 용병 중 부상을 이유로 1경기도 뛰지 못하고 방출된 선수나 먹튀급 성적을 거두고 퇴출된 선수는 있어도 이렇게 공짜로 먹고 자고 치료받으면서 구단을 등쳐먹으려든 선수는 없었다. 전구단 팬들은 이건 계획된 사기라는 설을 기정사실화시켰다. 우승 상금을 노리고 1위 팀 삼성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했다는 가능성까지 나왔다. [8]

파일:external/pds.joins.com/201307261521776699_51f216b6e09c0.jpg


4. KBO 방출 이후[편집]


2014년에는 멕시칸 리그아세레로스 데 몽클로바에서 뛰었다. 한국에서의 먹튀행각과는 다르게 타고투저인 멕시칸 리그에서 59경기 64⅔이닝 21볼넷 61K 17세이브로 사실상 멕시칸리그 최고 불펜으로 활약했다. 덕분에 삼성팬들은 삼성 트레이닝 센터에서 공짜로 치료받고 돈까지 먹고 튀었다며 더더욱 카리대를 금지어로 굳혔다.

2015년부터는 일본의 독립리그베이스볼 챌린지 리그의 군마 다이아몬드 페가수스에서 뛰고 있다.

2017년 멕시칸 리그Vaqueros Union Laguna에서 14경기(계투) 15⅓이닝 1볼넷 16탈삼진 1승 1패 5세이브 평균자책점 7.63점을 마지막으로 출전 기록이 없으며 방출되었다. 이후 소속팀 및 등판 기록이 없는 걸 봐서는 은퇴한 걸로 보인다.


5. 연도별 성적[편집]


역대 기록
연도
소속팀
경기수
이닝




승률
ERA
피안타
피홈런
4사구
탈삼진
실점
자책점
WHIP
2007
히로시마
2

0
0
0
0
0.000
0.00
2
0
1
0
0
0
4.500
연도
소속팀
경기수
이닝




승률
ERA
피안타
피홈런
4사구
탈삼진
실점
자책점
WHIP
2008
CHC
MLB 등판 기록 없음
2009
14
19⅓
1
0
0
-
1.000
1.40
15
0
6
17
4
3
0.931
2010
8
4
0
1
0
-
0.000
11.25
4
1
5
4
7
5
2.250
2011
MLB 등판 기록 없음
2012
연도
소속팀
경기수
이닝




승률
ERA
피안타
피홈런
4사구
탈삼진
실점
자책점
WHIP
2013
삼성
3
2⅓
0
1
0
0
0.000
27.00
8
0
6
1
7
7
6.000
NPB 통산
(1시즌)
2

0
0
0
0
0.000
0.00
2
0
1
0
0
0
4.500
MLB 통산
(2시즌)
22
23⅓
1
1
0
-
0.500
3.09
19
1
11
21
11
8
1.157
KBO 통산
(1시즌)
3
2⅓
0
1
0
0
0.000
27.00
8
0
6
1
7
7
6.000


6. 먹튀의 대명사[편집]


한 먹튀 했던 톰 션의 후계자가 되나 했더니 그 뒤에 드러누워 꽁돈 벌고 공짜 재활을 하는 등 계획적인 사기 의혹으로 인해 톰 션 이상의 흑역사가 되어서 브라이언 배스의 공세에도 굳건히 버텼던 톰 션을 제치고 먹튀 용병의 대명사가 되었다. 삼성 라이온즈 갤러리 등에서는 그의 이름에서 참조한 별명들인 'X리대'를 지어냈으며, 이름에 빗대서 최고부실대학 카리대학교, 카리대학교 국제먹튀과, 카리대학교 의료관광과라는 별명도 있다.

물론 톰 션이나 숀 헤어 등 다른 용병들과 국제사기꾼 카리대를 비교하는 것엔 단지 야구를 못했을 뿐인 이들 선수들에게 굉장히 실례이며 모욕이라고 할 수 있다. 숀 헤어는 구단의 판단이 잘못되었으며 톰 션은 6경기나 선발로 나와서 이닝이라도 먹어줬기 때문.

2014년에는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에서 어마어마한 커리어를 쌓고 SK 와이번스에 온 루크 스캇이 그의 후계자가 되어 버렸다. 객관적인 성적도 좋지 못한 편이지만 부상을 너무 자주 당해 2군에 있는 시간이 매우 길어지다 보니 급기야 타자+카리대= 타리대, 백인+카리대 = 백리대, 스캇+카리대 = 캇리대 등으로 불릴 지경. 게다가 카리대와 달리 스캇은 당초 발표가 난 30만불의 6배가 넘어가는 200만 달러 이상의 몸값을 줬다는 게 기정사실이라 더더욱 까였다. 반대로 용병 몸값 상한선에 딱 맞게 영입하고 외모도 카리대와 닮아서 오자마자 욕을 들어먹은 나바로는 오히려 삼성의 테이블 세터로서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하였기에 스캇은 더더욱 까였으며 결국 스캇은 이만수 감독이랑 마찰을 빚은 끝에 7월 16일 한화와의 경기를 앞두고[9] 방출되었다.

스캇이 떠나자 이제는 롯데 자이언츠의 용병 루이스 히메네스가 새로운 후계자로 떠올랐다. 스캇이 한창 부진할 무렵에는 열심히 하는가 싶더니 올스타전 이후로는 가족타령과[10] 부상드립[11] 을 치며 2군으로 사라진 뒤 팀이 4강 경쟁으로 치열할때도 혼자서 부산 관광과 맛집 탐방이나 하고 웨이버 공시 기한이 지난 뒤로는 아예 대놓고 드러눕는 등 카리대의 전철을 밟았으며 결국 팀은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고 히메네스도 짤렸다.

2015 시즌에는 송은범이 비싼 돈 쳐먹고 사회인 야구급 피칭을 하면서 1년 내내 한화 이글스에 심대한 피해를 끼쳐 카리대의 입지를 위협했다. 카리대는 팀에게 열심히 민폐를 끼쳤음에도 불구하고 어찌어찌 우승했지만 송은범은 팀을 말아먹는데 엄청 큰 기여를 했는지라 마구 까인다. 카리대가 외인 먹튀의 대표라면 송은범은 못하는 투수+FA 먹튀분야를 담당.

송은범에 가려지긴 했으나 2015 시즌 삼성의 투수용병인 타일러 클로이드의 경우도 전반기에는 2선발다운 모습을 보였지만 갈수록 털리는 날이 늘어나서 욕을 들어먹으며 클리대[12]로 불렸다. 또한 전반기에는 에이스였지만 후반기에 들어서 데드암 증세로 아예 드러누워 바린 알프레도 피가로를 피리대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었다. 그래도 피가로는 전반기에 워낙 잘해줘서 삼성팬들을 제외하면 크게 욕을 먹지는 않았다. 결국 피가로는 후반기의 데드암 증세로 출장을 제대로 못 했던 것 때문에, 클로이드는 후반기에 등판할 때마다 털렸던 것 때문에 둘 다 10승을 거두고도 쫒겨났다. 그래도 10승은 넘겼고 전반기에는 괜찮았기 때문에 금지어 취급은 아니었다.[13]

2016시즌에는 경기 내내 어슬렁으로 일관하며 똑딱질과 뇌수비를 꼬박 꼬박 보여주는 아롬 발디리스와 시즌 시작하자마자 드러누운 콜린 벨레스터[14]가 카리대의 계보를 잇는 중이다. 통칭 벨리대. 삼성팬들은 말할 것도 없고 나믿가믿류 감독도 포기했다는 뉘앙스의 인터뷰를 했을 정도. 벨레스터는 2군에서 탱자탱자 하다가 2016년 시즌 최초로 중도퇴출된 외국인 선수가 되었으며 발디리스는 한술 더 떠서 꼬박 꼬박 출전해 혼자 다 말아먹고 있다.[15]결국 2군으로 내려갔지만 돈 없는 프런트는 교체 할 생각이 없어보인다. 이후 2군에서 좀 치나 싶더니 발목이 아프단다.

그나마 제 몫을 하는가 싶던 앨런 웹스터도 가면 갈수록 성적이 땅을 치더니 1달치 부상을 끊고 누워있다. 벨레스터의 대체 선수로 온 아놀드 레온은 첫 등판에서 거하게 털린 뒤 어깨 부상으로 드러누워버렸다. 그나마 카리대는 비용이라도 적었지만[16] 이 네명은 개개인의 비용마저 훨씬 높기까지 해서 더욱 노답[17], 그나마 웹스터가 가능성이 있지만 나머지 셋은 카리대 저리가라다. 당연히 삼성 스카우트진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중.

다만 발디리스는 다시 1군에 올라온 뒤부터는 대활약을 펼치기 시작하며 삼성 버전 닉 에반스라는 소리를 듣기도 하였지만 또 다시 부상이 재발하며 먹튀 지위를 유지하게 되었다. 웹스터는 결국 방출되면서 새 용병으로 요한 플란데를 영입했다. 플란데는 첫경기에선 호투를 펼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었으나, 최종 성적은 방어율 7.53을 찍으면서 결국 망했다. 레온은 결국 팔꿈치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며 카리대의 전철을 완벽하게 밟았다.

2017시즌에는 페트릭이 입단하였다. 시즌 전반기에는 이닝을 잘먹어주고 매경기마다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며 효자용병이라는 말을 들었으나 후반기로 갈수록 등판때마다 털리거나 부상으로 쉬면서 최종 방어율 6.18을 찍고 페리대가 되었다. 다만 이쪽은 초반에 김한수가 엄청 굴려먹어 부상을 당한 것을 감안해야 하고 작년 용병들과는 달리 퀄리티 스타트를 10번이나 기록하였다.

2018년에는 아델만보니야가 그의 뒤를 이을 듯 했는데, 5월부터 이 두명은 삼성의 1, 2선발을 꿰차며 오랜만의 외국인 원투펀치를 결성하며 팬들의 찬사를 받았지만 후반기 부진으로 재계약에는 실패하였다. 최종 성적은 아쉽지만 두명이 합 4.58의 sWAR를 기록하며 2016~2019 삼성 용병 중에는 가장 좋은 성적을 남겼다.

여담으로, 일본에는 이미 이 분야의 원조가 있었다고 한다. 마이크 그린웰 참조.[18]


7. 기타[편집]


2013년 10월 16일 마구마구와 11월 28일 프로야구 매니저, 슬러거에서 2013년 선수카드를 출시할 때, 카리대 선수카드는 아예 출시조차 되지 않았다. 참고로 최악의 용병 자웅을 다투는 톰 션, 숀 헤어 등의 선수카드는 당연히 출시되어 있다.[19]

얼마나 최악의 카드가 나올지 내심 기대했기 때문에 다소 실망한 사람들도 있는 듯. 만약 출시됐다면 마구마구의 숀 헤어 카드처럼 컬트적 인기를 끌었을지도 모를 일이다. 아무튼 프야매, 마구마구, 슬러거 운영진 측에서도 카리대는 3코스트, 노멀, B등급도 줄 수 없다고 판단했는지, 완전한 흑역사 선수로 생각했는 듯.

참고로 프야매에서는 2012년 선수카드 출시 때부터, 1~2코스트 선수카드를 출시하지 않고 있다. 즉, 3코스트에 올릴 수준이 안될 정도로 1군 기록이 미미한 2군급 선수들은 더 이상 선수카드로 출시하지 않는다는 것인데, 카리대 선수카드가 안 나온 것은 카리대를 1~2코급 선수라고 판단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또 한편으로는 그렇게 먹튀짓을 해놓고도 삼성 라이온즈에 보너스를 요구한 행보로 미루어, 프야매측에서 선수카드를 잘못 등록했다가 카리대한테서 돈 내놓으라는 소리를 들을 까봐 선수카드 만들기를 포기한 것인지도 모른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는데, 대부분이 그 의견에 납득하였다. 사실 이게 어느 정도 맞을 수도 있는 것이 미국으로 진출한 류현진, 윤석민의 성명이 가명으로 처리된 것처럼 더 이상 KBO 소속이 아닌 선수/용병은 라이센스를 개별로 계약해야 한다.

이사만루2013 KBO에도 출시가 되었는데, 당연히 레귤러급 카드인 걸로도 모자라 스탯 배분이 엉망이다. 선발 S, 불펜과 마무리 전부 F인데 체력이 최하 수치인 40밖에 되지 않아서 선발 한번 쓰기 참 곤란할 지경.

컴투스 프로야구 for 매니저에는 등록명으로 카드가 등장한다. 써먹으려야 써먹을 수 없을 만큼 처참한 성능의 카드. 릭 밴덴헐크는 후반기 활약으로 1선발급 카드로 나왔고, 로드리게스도 클론강화를 끝까지 하면 선발 카드를 다 모을 때까지 5선발 역할 정도는 해줄 만큼의 성능으로는 나온다[20]. 13연도덱을 모으는 유저라면 그 컬트적인 재미 때문에 한 장씩은 인증용으로 다 가지고 있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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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만루 2014에서의 카리대 카드. 팬들의 반응은 구속이 너무 높게 책정된 걸 제외하면 처참하다는 평이 많다.

MVP 베이스볼 온라인 에서의 카리대 카드. 구위와 구속이 너무 높게(!) 책정된 게 함정이지만 체력이 27. 몇개 던지다보면 체력이 나가서 상대팀이 커트를 하거나 공을 고른다면 한타자도 못 상대하고 강판당한다. 삼성덱을 맞추는 사람이라면 이 카드는 코스트 제한 대비용으로 가지고 있는게 특징.

컴투스 프로야구 2013에서는 업데이트 이전에 카리대가 기본 엔트리에 있던 적이 있었다.[21] 물론 업데이트가 된 지금은 이미 옛날 이야기.

2014년 뜬금없이 카리대가 좋은 쪽으로 재평가를 받았다. 루크 스캇 항목 참고.

여담으로 그의 성인 Caridad는 스페인어자선, 자비를 뜻한다.

얼마나 먹튀 행각에 금지어급으로 떨어졌는지 야구친구에서도 카XX라고 표기했을 정도.

한 삼성 라이온즈 여성팬을 성추행했다는 카더라가 돌고 있다. 이 외에도 허세도 심했는데, 전 삼성 라이온즈 투수 안지만은 유튜브 박명환 야구TV에 출연해서 카리대가 박석민과 같이 술을 먹으러 갔고, 카리대가 박석민에게 술을 잘 먹는다고 허세를 부렸다가 술에 잔뜩 취해 속칭 '꽐라'가 되어서 택시에서 오바이트를 한 썰을 풀기도 했다.

훗날 이순철은 TV 해설 도중에 역대 최악의 용병으로 자신의 LG 감독 시절 왔었던 매니 아이바를 언급하면서 "카리대는 던져라도 봤지"라는 희대의 명언을 남기기도 했다.

이후 2014년삼성 라이온즈야마이코 나바로를 영입했다는 기사가 뜨자 생긴 거 봐라 카리대 같이 생겼네 라고 말하였으나 이후 카리대와는 다르게 나바로는 팀 역대 최고 외국인 선수로 군림했다.

삼갤에서는 이런식으로 자주 희화화한다.

2021년 4월 15일 삼성 라이온즈 갤러리에 카리대가 2달전에 교통사고로 사망했다는 기사를 발견했다는 글이 올라왔는데 최근 1주전 인스타그램에 게시물이 올라온것이 확인되어 거짓으로 밝혀졌다.


8. 관련 문서[편집]



[1] 히로시마 2군 시절 파견 선수로 잠시 뛴 바 있다.[2] 일본프로야구에서 대표적인 스몰마켓 구단인 히로시마 도요 카프의 경우 넉넉치 않은 구단 재정상황 덕에 비싼 외국인 선수를 영입할 여건이 되지 않자 아예 도미니카공화국 현지에 자체 육성시설을 세워 향후 구단 전력으로 기용하기 위해 도미니카인 선수들을 키워왔다. 카프 아카데미 출신 메이저리거로는 대표적으로 알폰소 소리아노가 있다. 그외에 뉴욕 메츠에서 외야수로 뛰었던 티모 페레즈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불펜투수 라몬 라미레즈 등이 있다.[3] 여담으로 삼성 라이온즈 출신 선수들이 이 팀에 임대선수 신분으로 뛴 적이 있는데, 김덕윤이 2003년에, 임동규가 2004년에 뛴 적이 있었다. 당시 삼성 감독이던 김응용이 광저우 레오파드 감독과 개인적인 친분이 있었기 때문.[4] 여담으로 과거 삼성 라이온즈임동규가 2004년 1년간 이 팀에 임대된 적이 있다.[5] 1998년 15승을 올린 스캇 베이커, 인성을 떠나서 정규시즌 성적은 좋았던 발비노 갈베스, 2002년 우승 당시 팀의 에이스 나르시소 엘비라, 2002~2003년 2년간 공격형 유격수로 이름을 날린 틸슨 브리또, 2006~2007년 팀의 선발 한 축을 맡아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거둔 제이미 브라운, 2011년 후반기 대체선수로 들어와 좋은 역할을 해 줬던 덕 매티스저스틴 저마노, 2012년 승률 1위 미치 탈보트 등등. 이후에도 2014~2015년 2년간 2루수로 뛰며 역대 외국인 타자 한 시즌 최다홈런 신기록을 쓴 삼성 역대 최고의 외국인 타자 야마이코 나바로, 비록 후반기가 아쉬웠지만 선발로 활약하며 이닝을 많이 소화한 알프레도 피가로, 2020년대 삼성의 최고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는 데이비드 뷰캐넌, 2021시즌 초반, 삼성의 타선을 이끌어 상위권에 안착하게 도운 호세 피렐라 등 여러 사례가 생겨났으며, 또한 당시 대구시민구장의 전광판이 4글자 이상 표기할 수가 없다는 문제도 있었다.[6] 이 경우는 선수 본인이 찾아왔다고는 하지만, 부상을 찾지 못한 책임도 있다.[7] 류중일 감독은 2019년에 스리피트 라인 오심이 유독 당시 감독을 맡던 팀인 LG에게 지나치게 자주 발생해 화를 내는 경우를 제외하고 거의 화를 내지 않는다. 심지어 2016년에 당시 감독이었던, 작년까지만 해도 5년 연속 한국시리즈를 진출하고 4년 연속 우승까지도 했던 팀인 삼성이 9위로 굴러떨어지거나, 2018년에 당시 감독이었던 팀인 LG가 두산 상대로 1승 15패를 하고 DTD를 시전하면서 2위에서 8위로 굴러떨어졌을 때도 화내긴 커녕 차분했다.[8] 이후 10년이 지나서 한화 이글스에서 유사한 상황이 생겼으나 여긴 한술 더 떠서 한국을 비하하는 발언을 하였다.[9] 카리대의 KBO에서의 유일한 선발 등판 경기도 한화전이었다.[10] 히메네스의 조국 베네수엘라의 내전으로 인한 치안 상태 때문.[11] 본인 주장으로는 무릎에 동전만한 구멍이 생겼다고 한다. 의사는 이상 없다는 소견을 냈지만 히메네스는 계속 "나는 아픕니다"를 시전.[12] 거의 공인 별명이다. 송진우 해설위원이 직접 클리대를 언급하기도.[13] 거기다가 피가로는 평균자책점 3위를 차지했다.[14] 게다가 이쪽은 삼성 구단에 직접 찾아온 것과 부상당한 부위가 팔꿈치라는 것이 카리대와 똑같다![15] 발디리스의 연관검색어로 발디리스 방출이 있을 지경.[16] 12만 달러[17] 발디리스 95만 달러+벨레스터 50만 달러+웹스터 85만 달러+레온 50만 달러[18] 물론 이 당시 한신 타이거스가 그린웰을 영입하기 위해 쓴 연봉 및 기타 비용들은 카리대랑 비교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큰 액수다.그나마도 연봉의 4할은 스스로 반납하고 떠났으니 망정이지[19] 다만 마구마구의 경우 시스템 상 일정 경기 이상 뛰어야 나오는 게 일반적이므로 나오지 않은 것일 수도 있다. 숀 헤어도 1시즌정도 소화해서 나온 것이고 톰 션은 나오지 않았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1~2코급 선수도 잘 육성하면 쓰임새가 보이는 프야매와는 달리 나와봤자 최하 등급인 노말 카드로 쓰이지도 않을 게 뻔하기 때문에 출시하지 않은 듯 하다.[20] 연도덱+15 장비+2시 오버롤 77[21] 당연히 먹튀라는것을 생각했는지 기본 스탯이 80을 넘지 않는다.(77-75-53) 게다가 카리대12 몬스터카드도 기본 스탯이 전부 80을 넘지 못한다.(79-7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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