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테반 디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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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LiS2E3_SC1_-_Summer_Breakdown_Esteban_Diaz_04.png

이름
에스테반 디아즈(Esteban Diaz)
나이
만 45~46세
가족
션 디아즈(장남), 다니엘 디아즈(차남), 카렌 레이놀즈(前 아내),
클레어 레이놀즈(장모), 스테판 레이놀즈(장인)
성우
Amador Plascencia[1]

1. 개요
2. 작중 행적
2.1. 에피소드 1
2.2. 에피소드 2
2.3. 에피소드 3
2.4. 에피소드 4
3. 기타



1. 개요[편집]


에스테반: He looks up to you, Sean. Try and help him... It's what family is for. Things are... kinda scary out there in this country right now.

에스테반: 다니엘은 널 존경한단다, 션. 계속 그 애를 도와주렴... 가족이란게 그런거잖니. 이 나라에선 지금 상황이... 그리 좋진 않잖니.


Life is Strange 2의 등장인물이다.

주인공 션 디아즈다니엘 디아즈의 아버지로 직업은 자동차 정비공이다.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건너온 이민자이며, 자기 고향인 푸에르토 로보스에 대한 애착이 강해 형제에게 늘 고향으로 돌아갈 것이라는 말을 한다. 작중에서 등장은 매우 짧지만, 주인공의 인생에 매우 큰 영향을 끼치는 인물로, 그의 죽음으로 인해 형제의 고난이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


2. 작중 행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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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에피소드 1[편집]



파일:Esteban_Diaz_-_Gallery_02.png

션이 학교에서 돌아오고 집으로 들어왔을 때 다니엘과 함께 초코 크리스피를 놓고 내기를 하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영문도 모른 채 반강제로 판사의 입장이 된 션은 과자를 누구에게 줄지 결정할 수 있는데 본인이 가져가는 걸 제외하면 에스테반은 무조건 다니엘에게 양보해준다. 션이 할로윈 파티를 위해 용돈을 요청할 때 대마초도 피울 거라고 솔직하게 얘기하면 솔직함의 표시로 돈을 더 준다.

그러나 션과 다니엘이 이웃의 브렛과 싸우다 오해가 생겨 경찰에게 체포되려 할 때 집 밖으로 나와 경찰을 달래려다 이를 오인한 경찰의 총에 맞아 그 자리에서 사망하고 만다. 아버지에게 총을 쏜 것에 크게 분노한 다니엘은 알 수 없는 강력한 힘으로 주변을 날려 버리고 만다. 기절했다 깨어난 션은 아버지가 죽었다는 것을 알고 형제가 체포될 것을 두려워해 다니엘을 데리고 아버지의 장례식도 치르지 못한 채 도주하고 만다.

형제가 도주를 한뒤 며칠 후, 시애틀에선 히스패닉 단체가 경찰의 과잉대응에 대한 분노 시위가 이어진다. 경찰의 탓이든 에스테반 본인의 탓이든 한 도시에서 다수의 시민이 그의 죽음에 대해 해명을 요구하라는 시위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그의 죽음은 결코 하찮게 볼 수 없다. 다니엘은 뉴스를 통해 뒤늦게 아버지의 죽음을 알아채고 여태까지 거짓말을 한 션에게 분노한다. 그렇게 아버지의 죽음을 깨달은 형제는 아버지가 늘 말했던 고향인 푸에르토 로보스를 향해 떠난다.


2.2. 에피소드 2[편집]


형제가 외조부모의 집에 가기로 할 때 언급된다. 에스테반이 전 아내와 이혼을 한 이후 외갓집과 전화는커녕 어떠한 접촉도 하지 않으려 했기 때문에 형제는 외조부모를 찾는 것을 망설였지만 선택지가 없기에 외갓집으로 가기로 한 것. 하지만 연락이 없었음에도스테판 레이놀즈클레어 레이놀즈는 두 형제를 따뜻하게 반겨준다. 그렇지만 션의 어머니인 카렌과 있었던 일로 서로 접촉하지 않은 지 오랜 시간이 흘렀기 때문에 와 레이놀즈 집안과의 미묘한 관계는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2]. 외갓집에 온 지 8일 뒤 형제가 에스테반의 아내 카렌이 형제를 돕고 싶다는 편지를 보냈다는 발견하게 되는 계기를 마련한다.


2.3. 에피소드 3[편집]


션의 꿈에서 등장한다. 다니엘이 션의 방에서 물건을 슬쩍 가져가려 한 것 때문에 형제가 다투다 에스테반의 트로피 하나를 부수고 에스테반은 두 형제를 모두 혼낸 뒤 션과 단 둘이 이야기를 할 시간을 가진다. 카렌과 이혼 후, 에스테반은 두 형제가 밝게 자라도록 최선을 다했지만 혼자서는 한계가 있기에 션에게 다니엘이 항상 옳은 길로 가도록 인도하길 부탁한다. 션은 다니엘이 지나치게 천진난만하다며 불평하지만 에스테반은 다니엘은 션을 닮아갈 거라며 션을 지지해준다. 결국 션은 다니엘을 끝까지 지켜주겠다고 아버지와 맹세한다.


2.4. 에피소드 4[편집]



파일:LiS2-Ep4-Trespassing-09.png

다시 한 번 션의 꿈에서 등장한다.[3] 션이 운전을 하는 중 에스테반은 라일라 박에게서 온 전화를 받으며 다니엘과 라일라의 안부를 전해준다. 전화를 끊은 뒤, 이게 꿈이라는 걸 알고 있는 에스테반은 션에게 괜찮으냐고 물어본다. 울먹이며 아버지를 보고 싶다는 션에게 에스테반은 션은 이미 아주 잘하고 있으며 이대로만 가면 된다고 칭찬한다. 하지만 에스테반이 다음 말을 하려던 찰나 션은 두 사람에 의해 정신이 들게 된다.


3. 기타[편집]


비록 에피소드 1 초반에 죽고 말았지만 션과 다니엘의 인생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인물이다. 션이 다니엘을 어떤 위협을 무릅쓰고도 계속 지키려고 하는 행동도 에스테반이 부탁해서 한 것이었고, 형제가 갈 수 있는 몇 안되는 안전한 장소인 푸에르토 로보스도 에스테반의 고향이기 때문.[4] 만일 경찰의 오인 발포로 죽지만 않았더라면 형제가 올바르게 성장하는데 더 큰 영향을 끼쳤을지도 모른다.

허나 한편으론 다니엘을 보살피는 데 완전히 성공하진 못한 것으로 보인다. 션은 그나마 8살 때까지 부모님 두 명의 보살핌을 받으면서 자랄 수 있었고 곧 성인이 될 십대이기에 자기 제어가 가능하지만, 다니엘은 유년기의 습관이 형성되는 어린 나이에 그러지 못했고 성격 자체가 천진난만하고 자기 멋대로 행동하고 싶은 기질이 강해 두 형제를 함께 돌보기에는 가장으로서 집안을 이끌어 나가야 하는 에스테반 혼자서는 부족했을 것이다. 그래서 션에게 다니엘을 부탁한 것이지만 문제는 션이 다니엘보다는 나이가 많긴 하지만 션 또한 사춘기 10대여서 다니엘을 잘 보살 필 수 가 없었던것.그로 인해 본인은 다니엘에게 충분한 도덕 교육을 못 한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초코바를 다니엘에게 무조건 넘겨주는 것으로 보아 다니엘 역시 션 못지않게 잘 챙겨주려고 노력을 하고 있었다.

에스테반의 가장 큰 실수라면 바로 카렌과 인연을 완전히 끊었다는 것. 카렌과 이혼을 한 계기는 본인이 원한 것이 아니었기에 상실감이 컸겠지만, 다니엘을 단 한 번도 외갓집에 데려가지 않고 [5], 어머니에 관한 내용을 다니엘에게 전혀 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션은 8살이 되었을 때 어머니가 떠나는 것을 지켜보았고 에스테반이 상심하고 고생하는 것을 보고 어머니와 다시 재회하기 전까지는 어머니를 절대로 생각해선 안 되는 존재, 선택지에 따라서는 다시 만나고도 무조건 의지해서는 안 되는 상대라고 생각할 정도였다. 만일 카렌과 꾸준히 연락했더라면 자연스럽게 카렌의 부모님과 연락을 할 수 있게 되어 외갓집을 찾아간 형제는 조금 더 일찍 고생길에서 벗어날 수 있었을 것이다. [6]

자신이 자동차 정비공이기에 아들도 자신의 가업을 따라도 좋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그리고 이 영향으로 만일 션과 다니엘이 함께 멕시코로 건너간다면 두 형제는 실제로 아버지와 같은 차량 정비소를 차리게 된다. 그렇지만 그곳에서도 형제를 괴롭힐 갱단이 있는 것은 예상치 못했을 것이다.

션이 규율을 잘 지키고 원칙을 중요시하는 조금 꽉 막힌 모습을 보이지만, 에스테반은 은근히 자식이 규율을 어기거나 잘못된 행동을 해도 자신 또한 10대였던 적이 있었기에 션의 행동을 이해하고 용인해주는 모습을 보여준다. 예를 들자면 션은 자신이 피우는 대마를 아버지에게 들키면 엄청나게 혼날 거라고 예상하지만, 실제로 이를 알게 된 에스테반은 션을 추궁, 외출 제한을 걸지만 먼저 외출 제한을 깨고 자기와 함께 밖에 나가서 놀 기회를 만들어 주는 등 무작정 체벌만 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에피소드 1에서는 오히려 션이 파티에서 마약 같은거도 할 거 같다고 진실을 말하면 터프하게 돈을 더 주는 모습을 보여준다.

1의 윌리엄 프라이스가 그랬듯이 '좋은 아버지지만 사고로 사망해 자식에게 트라우마를 안김'이라는 시리즈 클리셰를 충실하게 재현했다. 심지어 운전 장면이 환상으로 등장하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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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에스테반과 똑같이 멕시코 가정 출신이며 스페인어에 능하다. 단, 성우는 캘리포니아 태생이다.[2] 다니엘의 경우 자기 어머니에 대한 기억이 없기 때문에 꽤 빨리 친해지고 적응하지만 그녀에 대한 기억이 있는 션은 다니엘 만큼 무작정 가까워지려고 하지는 않는다.[3] 이 장면의 챕터의 명칭은 천국으로 가는 도로(Highway to Heaven)으로 AC/DC의 곡 Highway to Hell의 오마주이다. 한편으론 이미 천국에 간 아버지가 아들을 붓돝아주는 눈물겨운 꿈이다.[4] 푸에르토 로보스는 늑대의 안식처라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는데 형제가 늑대로 묘사되는 것으로 볼 때 의미심장한 명칭이다.[5] 클레어의 언급에 따르면 에스테반하고 클레어 부부는 성향이 잘 맞지 않았다고 한다. 카렌 정도는 아니더라도 에스테반도 비교적 자유롭게 사는 편이라 고지식한 클레어하고 궁합이 맞는 사이는 아니였던 것으로 보인다. 여기다 카렌과 이혼하면서 서로 어색해져서 자연히 발길을 끊은듯. 그래도 서로 존중하고 아끼던 사이였던지 클레어 부부도 에스테반의 죽음을 슬퍼했으며 장례식에 참석했다.[6] 실제로 카렌은 디아즈 가를 떠났지만 사건을 접하고 절연했던 어머니에게 연락해 아들들을 만나야 한다고 사정할 정도로 나름대로 신경쓰고 있었다. 하지만 운 없게도 클레어 역시 디아즈 가랑 자주 연락하던 사이가 아니라서 한창 꼬이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