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오메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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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젠다리움의 등장인물
에오메르
Éomer


파일:external/th06.deviantart.net/eomer___lord_of_the_rings_by_beautydesignstudios-d4a0ie3.jpg

본명
Éomer
에오메르
이명
Éadig
에아디그
성별
남성
출생
T.A. 2991
종족
인간 (로한인)
거주지
로한
가문/왕조
House of Eorl
에오를 왕조
직책
Third Marshal of the Riddermark
리더마크의 제3원수
King of Rohan
로한의 왕
재위기간
T.A. 3019 - Fo.A. 63
가족관계
에오문드 (아버지)
세오드윈 (어머니)
세오덴 (외숙부)
에오윈 (여동생)
로시리엘 (아내)
엘프위네 (아들)
무기
구스위네

1. 개요
2. 행적
3. 기타



1. 개요[편집]




반지의 제왕의 등장인물.

반지의 제왕 시점에서는 로한의 장군이자, 제2 왕위 계승자. 동시에 리더마크, 즉 로한의 제3 원수이자 이스트폴드의 원수이며, 반지의 제왕이 끝난 뒤에는 전사한 세오덴의 뒤를 이어 로한의 왕이 된다. 에오윈의 오빠이며 여동생을 꽤 귀여워하는 듯하다. 영화의 배우는 칼 어번. 한국 성우는 윤세웅.


2. 행적[편집]


아버지는 마크의 대원수 에오문드이고, 어머니는 세오덴 국왕의 누이인 세오드윈이다. 부모가 모두 일찍 세상을 뜬 후 여동생 에오윈과 함께 외삼촌 세오덴의 궁에서 자랐다. 상당히 뛰어난 재능을 가졌으나, 그리마의 수작으로 인해 외삼촌 세오덴과 불화를 겪고 배척받았다. 영화에서는 그리마의 간계를 간파하고 그를 추궁하다가 결국 추방당하지만, 소설에서는 아라고른 일행을 도와줬다는 이유로 감옥에 갇혀 있었다. 영화에서는 추방당한 이후 자신의 부대를 이끌고 떠났다가 간달프에게서 세오덴 왕이 사술에서 풀려났다는 걸 듣고 나팔산성 전투 당시 간달프와 함께 부대를 이끌고 지원하러 오지만, 소설상에서 간달프와 함께 나팔산성 전투 때 증원군을 끌고 오는 것은 제1원수인 에르켄브란트다. 에오메르는 최후까지 그의 군주를 모시고 싸우다가 동굴 안까지 들어가서 김리와 함께 나팔산성을 지켰다.

"세오덴 왕이 홀로 일어섰도다!(Théoden king stands alone!)"{사실 '세오덴 왕이 홀로 맞서고 있다' 로 해석하는게 더 자연스럽다.}

"혼자가 아닙니다.(Not alone.)"

영화판에서 증원군을 이끌고 나팔산성에 도달하는 장면. 여기서 'To the king'이라는 대사는 에오메르를 대표하는 명대사로 꼽힌다.

이후 곤도르를 구원하러 갈 때 출진한다. 용맹히 싸우면서 상당한 간지폭풍을 불러일으키지만, 삼촌이자 왕인 세오덴과 여동생인 에오윈의 죽음에[1] 죽음이 우리 모두를 삼킨다고 울부짖으며 부대에게 돌격 명령을 내린다. 이때의 "죽음으로! 달려라! 파멸과 이 세상의 종말을 향해 달려라!!"(Death! Ride,Ride to ruin and the world's ending!)라는 명대사가 일품.[2] 사실 세오덴의 죽음도 슬프지만, 세오덴은 이미 고령에 전투에 나선 지휘관으로서 죽는 게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었으니 에오메르도 나름 각오했던 일이지만, 안전한 곳에 있을 거라고 생각한 에오윈이 그 곁에 죽어있자 엄청난 충격을 받은 거다. 에오메르는 에오윈이 정체를 숨기고 참전한 줄을 모르고 있었는데, 고국에 안전하게 있을 거라고 믿었던 여동생을 고국에서 먼 전장터에서 전사한 채로 발견했으니 에오메르가 울부짖은 대로, 이게 무슨 사악한 마법인가 싶었을 거다. 이렇게 용맹하되 무모한 돌격을 한 끝에, 적들에게 포위당한 채 명예롭게 죽기 위해 마지막 돌격을 준비했지만 그때 시간 맞춰 등장한 아라고른과 가장 먼저 조우한 1인이 된다.

에오윈앙그마르의 마술사왕을 죽인 후 실신[3]해 있는 것을 보고 죽은 줄로 알고 절망했으나 나중에 살아있는 것을 알고 기뻐한다. 왕의 귀환 확장판에서 에오메르가 에오윈이 죽은 줄 알고 소리지르는 장면이 나오며 아라고른이 치유의 집에서 에오윈을 치료할 때도 걱정스러운 얼굴로 옆에 앉아서 지켜본다.

세오덴 왕이 간달프에게 치료받고 출정하기 전에, 그때 당시 제 1왕위 계승자였던 세오드레드는 이미 전사한 관계로 세오덴이 직접 자신의 후계자로 에오메르를 지명했다. 그리고 세오덴 사후에 신왕으로 등극하였는데 이것은 방계 혈통이 계승하게 된 것이라서 제3왕가를 열게 된다. 무려 65년을 통치했는데 이것은 로한의 역대 왕 중에 재위기간으로는 2위[4]라고 한다. 치세기간 동안 명군이었으며, 왕으로서 즉위하기 이전에 이미 사우론과 그 악의 세력으로부터 인류를 지켜낸 수호자들 중의 한 명이니 충분히 영웅[5]이라고 할 만하다. 임라힐 대공의 딸 로시리엘과 결혼, 로시리엘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 '엘프위네'에게 왕위를 물려준다.

펠렌노르 평원의 전투 이후 아라고른과 함께 로한군을 이끌고 검은 문 앞으로 진군했으며, 전투에서 살아남는다. 바랏두르가 붕괴되고 곤도르로 귀환한 이후 아라고른의 즉위식에서 아라고른은 에오메르에게 "우리 사이는 형제나 다름 없으니 주고 받는다거나 보상 같은 말은 있을 수 없다. 에오를께서 북방에서 말을 달려오신 이후 이 이상 축복받은 동맹도 없었을 것이며, 어느 한쪽도 다른 한쪽을 저버리지 않았고 앞으로도 줄곧 그럴 것입니다"라며 돈독한 우애를 내비쳤다. 이후 세오덴 왕의 시신을 로한으로 옮기고 세오덴의 장례연에서 동생 에오윈과 곤도르의 섭정 파라미르의 결혼을 알리면서 "이렇게 해서 마크와 곤도르의 우의가 새로운 유대를 맺게 되었으니 그야말로 기쁘기 그지없다." 하며 곤도르와 로한의 동맹에 새로운 장을 마련했다.

그의 치세에 말과 인구는 엄청나게 증가했고, 로한은 더욱 강성해졌으며, 바랏두르가 무너진 이후 잔당을 소탕하고 사우론이 뿌린 증오와 사악함을 완전히 박멸하기 위해[6] 아라고른과 함께 에오메르도 노년에 이르기까지 함께 출정했다고 한다. 엘론드와 갈라드리엘의 예언상 아라고른은 엘렌딜 이래 모든 조상들의 위대함을 능가하게 될 존재이자, 작가 공인 살아 있는 인간들 중 가장 강력하고 지혜로운 자였다. 이는 가운데땅의 초강대국이었던 곤도르아르노르의 위세와 통치가 아라고른 시대에 이르러 다시 부활할 것이라는 뜻이나 다름없다. 그리고 로한은 이러한 곤도르-아르노르 연합 왕국의 파트너로서 가운데땅의 강대국 중 하나로 연합했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후 샤이어력 1484년 강노루 집안 메리아독을 다시 만나보고 싶다는 전갈을 노룻골에 보냈고, 메리아독이 재산과 직책을 각각 아들들에게 물려주고 로한으로 오자 함께 지냈으며 그해 가을에 사망했다. 이후 그 아들인 엘프위네가 왕위를 계승한다.

여담으로 아라고른 일행과 처음 만났을 때 갈라드리엘에 대해 나쁘게 말하다가[7] 갈라드리엘을 사모하는 김리와 언쟁을 벌였다. 갈라드리엘을 직접 본다면 감히 그런 소리를 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하는 것으로 잠시 보류되었다가, 이후에 모든 일이 끝나고 로한에 갔다가 다시 미나스 티리스로 돌아온 에오메르가 김리에게 갈라드리엘을 보고 아름답기는 하나 살아 있는 여인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분이라고는 하지 않겠다고 한다. 그러자 김리가 도끼를 가져오려고(...) 하는데, 에오메르가 다른 무리들 사이에서는 모르겠으나 아르웬을 봤으므로 아르웬을 제일로 꼽는다고 하자 "그 정도면 설명이 됩니다. 그대는 저녁을 선택한 것이고 내 사랑은 아침에게 바쳐진 것이니까요."라고 김리가 말함으로써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는 것으로 일단락났다.


3. 기타[편집]


파일:external/vignette1.wikia.nocookie.net/EomerHelmet2.jpg
가지고 있는 검은 구스위네. 이 검은 나팔산성 전투에서 아라고른의 안두릴과 동시에 활약하며 오크들을 섬멸하는 공을 세웠다.[8] 아라고른에게 경고를 할때 검이 칼집에서 빠져나가는 옥의 티가 있다.[9]

150여 기병대와 함께 오크들을 섬멸한 후 구릉지대를 순찰하던 도중 아라고른과 조우, 아라고른의 나흘간 오크 추적을 하며 217킬로미터를 주파한 기동력에 대한 찬사로 날개 발이라는 이름을 아라고른에게 붙여준 사람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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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실 에오윈은 살아있었지만 기절한데다가 마술사왕의 사기에 몸이 차갑게 식어서 죽은 것만 같았다.[2] 영화의 경우 세오덴 왕의 출정대사로 각색되었다. 대신이라긴 뭣하지만 원작에서는 세오덴이 일 합에 베어버리는 하라드림의 왕을 영화에서는 에오메르가 투창 한번으로 끝장내버린다.[3] 생명이 다하지 않은 것을 제일 먼저 파악한 사람은 임라힐 대공이었다.[4] 1위는 로한의 제1왕가 시절의 노왕(老王) 알도르. 생몰년이 태양 3시대 2544 ~ 2645년(102세)이며 재위기간은 75년.[5] 소설 속에서 펠렌노르 평원의 전투 당시 무기를 다루는 기술이 뛰어나 전혀 다치지 않은 인간 종족 전사로 아라고른, 임라힐 대공과 같이 언급된다.[6] 엘렛사르 왕은 평화를 원하는 하라드와 동부의 여러 국가들, 종족과는 기꺼이 평화 협정을 맺었으나, 펠렌노르 평원과 모란논 전투 당시 사우론 편에 서서 끝까지 서부와 싸운 다른 여러 적성국들 또한 존재했다. 그리고 아라고른은 이러한 적성국들의 위협을 가만히 주시하지는 않았음을 언급하는 사례라고 볼 수 있다.[7] 당시 로슬로리엔과 요정들은 신비하면서도 두려운 존재로 여겨졌다. 에오메르도 악의가 있어서 나쁘게 말한 것이 아니라 당시 로한인들의 생각을 말한 것뿐이었다. 이렇게 생각하도록 만든 작자는 당연히 사우론. 사우론은 각지의 자유세력이 서로 힘을 합치지 못하도록 이간질에 힘쓰고, 이를 위한 온갖 소문을 냈다. 로한 밖에도 "로한이 비밀리에 모르도르에 말을 조공하며 굴복했다"는 소문을 열심히 퍼트렸다.[8] 씨앗을 부리는 사람의 <두 개의 탑>을 보면 "로히림들에게는 구스위네, 두네다인들에게는 안두릴"이라는 대사가 나온다.[9] 해외에서는 이를 두고 "김리가 에오메르 검을 훔쳐간다."라는 밈이 있다. 검이 기울어진 높이가 김리의 키와 절묘하게 맞아떨어지고, 김리는 또한 (원작에서) 이 때 갈라드리엘을 안 좋게 말한 에오메르에게 꽁하고 있어서 동기도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