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제카일 아바돈
최근 편집일시 :
"듣거라! 가짜 황제의 노예들아! 네놈들의 한심한 발버둥은 소용없을 것이다!"
- 아바돈, 고딕 전쟁 中
1. 개요[편집]
2. 행적[편집]
2.1. 과거[편집]
2.2. 대성전[편집]
아스타르테스가 되었어도 거친 성격은 그대로 남았지만, 그런 자신을 언제나 존중해주는 호루스에게는 충성을 다했으며, 선 오브 호루스가 되기 전인 루나 울프 시절부터 군단의 참모진인 모니발의 일원이었다. 아바돈은 '최강의 20인의 아스타르테스'[2] 중 한 사람으로 언급될만큼 엄청난 무용을 보여서 호루스의 신임을 많이 샀다.[3]
2.3. 호루스 헤러시[편집]
따라서 프라이마크와 마찬가지로 호루스 헤러시에서 반역파의 일원으로 참가하였고, 이 과정에서 군단 내 충성파 숙청 작업 중 또 다른 모니발의 일원 가비엘 로켄과 싸우기도 하였는데 로켄의 체인소드가 아바돈의 터미네이터 아머를 뚫지 못했지만 로켄도 강력한 검사인 탓에 승부는 쉬이 나지 못했고 결국 싸움의 여파로 무너진 건물 잔해에 깔림으로서 승부를 내지 못하게 된다.
이후로는 여전히 호루스의 참모로 활약하며 테라 공성전에서 호루스가 황제와의 결투에서 사망하자 다른 반역자 군단들과 함께 아이 오브 테러로 도주하였다.
2.4. 헤러시 이후[편집]
그리고 이 양반은 방랑할 때 워프에서 악마도 한 놈 잡아다가 담금주로 만들어 먹었다.[5]
2.4.1. 블랙 리전 창설[편집]
(전략)
아바돈이 호루스 뒤에 서 있었다.
(중략)
갑옷을 입은 아바돈은 신장과 그가 뿜어내는 분노 두 측면에서 그의 아버지의 클론과 대등했다.
(중략)
호루스가 재빠르게 몸을 돌렸다. 월드브레이커는 그 크기와 무게의 무기들이 움직일 수 있는 속도보다 더 빠르게 호를 그렸다. 아바돈은 그 철퇴를 튕겨냈을 뿐만 아니라, 붙잡았다.
그는 신과 그의 천사의 피가 묻은 그 거대한 발톱으로 그것을 움켜쥐었다.
(중략)
처음으로 프라이마크가 말했다.
(중략)
그건. 내. 발톱. 이다.
아바돈이 주먹을 움켜쥐었다. 새른처럼 월드브레이커가 뛰어난 무기에 부딪쳐 부숴졌다. 아바돈의 낫 같은 손가락 사이로 고철 조각이 떨어졌다.
(중략)
호루스는 남아 있는 얼굴로 정복자답게 히죽 웃었다. 알아보았다, 정말로 알아보았다. 그에게 남은 한쪽 눈에서 그것이 번쩍였다.
에제카일. 그의 목소리는 안도와 계시의 숨결이었다.
너구나. 너구나, 내 형제야.
(중략)
아들아. 프라이마크가 말했다. 아들아.
아바돈의 다섯 발톱 전부가 호루스의 가슴을 깊게 찔러 등을 뚫고 나왔다. 낫들은 텔레마콘의 부러진 검 조각을 밀치고 부서진 칼날을 바닥에 떨어뜨렸다.
호루스의 어깨를 넝마처럼 덮은 하얀 털 망토의 잔해에 검붉은 피가 퍼졌다.
(중략)
발톱의 손등에 달린 스톰 볼터가 세 번 발길질해 볼트 여섯 발을 호루스의 노출된 가슴과 목에 박아 넣었다. 그것들이 그의 내부에서 폭발해, 몸을 수그린 우리에게 떨어지는 피에 내장을 더했다.
(중략)
천천히, 부드럽게, 아바돈은 아버지의 시신에서 발톱을 깨끗하게 빼냈다. 그 순간 호루스가 쓰러지기 전, 프라이마크의 눈에서 빛이 마침내 사라지기 전, 아바돈이 마지막 말을 속삭였다.
난 당신 아들이 아니야.
이에 아바돈은 호루스의 시신에서 회수한 라이트닝 클로인 호루스의 발톱[8] 으로 클론의 월드브레이커를 부숴버리고 클론 호루스도 쓰러뜨린다.
이후 호루스를 공개적으로 비난하면서 그의 시신을 완전히 파괴한다. 그리고는 자신의 군단의 이름을 블랙 리전으로 개명하며 자신들의 갑옷에서 선즈 오브 호루스 시절의 도색들과 문양들을 완전히 지워버린다.
하지만 이것은 아바돈이 호루스에 실망했기 때문은 아니다. 관련매체에서는 그의 직위였던 워마스터 칭호를 자칭해서 쓰고 있으며 호루스의 목표였던 황제의 말살을 계속해서 이어나가려 하며 그의 상징인 호루스의 발톱을 사용할 뿐만 아니라 호루스의 기함이였던 '벤지풀 스피릿'을 자신의 기함으로 삼고 있고 선즈 오브 호루스 시절의 도색들과 문양들을 지워버렸다고는 하지만 사실 모양만 좀 변했을뿐인 '호루스의 눈' 문양을 계속해서 군단의 문양으로 사용하고 있는 등, 여전히 그를 기리고 있다는 묘사가 이어진다. Talon of Horus에 따르면 이미 호루스의 영혼은 황제에 의해 삼켜졌기에 호루스의 클론이 호루스라는 의미도 아니고 호루스는 이제 두번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는 비통함을 강조한다.
한편으로는 호루스가 테라에서 끔찍한 최후를 맞은 이유를 카오스 신에게서 찾게 된다. 그는 자신의 프라이마크가 황제에게 반역한다는 초심을 잃고 카오스 신에게 영혼까지 팔아넘긴 결과, 겉으론 압도적인 힘을 얻는 대신 실상은 걸핏하면 물질계의 영향력만을 바라며 "위대한 게임"에 한 눈이 팔리는 카오스의 꼭두각시가 되어버렸다는 결론을 내린 것이다. 이에 따라 아바돈은 카오스 4대신들의 축복을 받아들여 강력한 힘을 얻는 길을 거부하고, 대신 그들의 견제와 질투를 이용해서 블랙 크루세이드를 일으킬 수 있는 권력을 마련했다.[9] 그리고도 아바돈은 될 수 있으면 카오스의 힘은 받아들이려 하지 않고 있다. 블랙스톤 포트리스를 탈취한 것도 이것이 카오스 신과는 관계가 없으면서도 강력한 슈퍼 무기이기 때문이며, 이후 바쉬토르가 웹웨이 생성기를 복원하고자 아바돈의 협조를 요청하자 처음에는 카오스 신과 관계된 물건인줄 알고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지만 바쉬토르가 올드 원과 관계된 물건임을 설명하자 바로 흥미를 보이는 등 '카오스 신과 관계가 없는 쪽이라면' 어떤 힘도 거부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카오스를 혐오하고 있다는걸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이후 1차 블랙 크루세이드를 벌이면서 파이스트에서 블랙 템플러 함대와 충돌, 초대 하이 마샬인 지기스문트와 대결하게 된다. 대성전 당시 다른 군단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서로 비슷한 성격이었기에 꽤 친한 사이었던지라 처음에는 지기스문트를 회유하려 했으나 완고한 성격의 로갈 돈의 후예답게 거부하며 실패했고 아바돈도 그럴 줄 알았다며 바로 포기한다. 이후 싸움은 호각이었지만 지기스문트는 나이를 먹은 반면 아이 오브 테러에 있던 아바돈은 헤러시 때와 조금도 변하지 않았기 때문에 결국 수세에 몰리게 된 지기스문트는 일부러 빈틈을 보여서 아바돈의 가슴에 그의 흑검을 꽂아넣었지만 아바돈은 칼이 박힌 채로 반격해서 호루스의 발톱으로[10] 지기스문트한테 치명상을 입힌다. 물론 아바돈이 입은 상처도 가볍지 않았거니와, 라이벌 군단의 소서러 다라벡의 함대가 아바돈의 함대를 아이 오브 테러에서 추적해와[11] 공격해서 부관들이 뒤를 수습하는 동안 자신의 함선에서 치료를 받는다. 이 때 입은 상처는 지기스문트를 기리는 의미로서 일부러 남겨두었다고. 이후 경의를 표하는 겸 나포한 블랙 템플러의 순양함 발로러스 보우에 노예 선원들[12] 을 배치하고 파이러스 전투의 기록과 함께 지기스문트의 시신, 그리고 이스칸다르 카욘이 "우리가 돌아왔다(We are returned)"고 새긴 지기스문트의 흑검을 실어서 테라로 보내고 카디아에 대한 첫번째 공격을 벌인다.
2.4.2. 드라크니옌, 제국의 끝[편집]
아이 오브 테러 안에서 카오스 내전을 승리해 데몬 프라이마크들을 무릎 꿇린 후,# 제국 역사에서 제1차 블랙 크루세이드로 기록될 전쟁을 시작한다. 아바돈의 1차 블랙 크루세이드는 표면적으론 제국에 대해 "반역파는 죽지 않았다"라는 선전포고 정도로 밖에 해석되지 못했다. 그러나 그는 이 당시 전쟁을 통해 노획한 절망, 고통과 비통의 연회를 어둠의 신들에게 바쳤고, 신들은 아바돈에게 우라란(Uralan)행성 안 침묵의 탑(Tower of Scilence)에서 이 공물에 대한 보상을 얻을 수 있음을 알렸다.황금의 빛이 밝게 확 타올랐다. 황제가 라의 곁에 한쪽 무릎을 꿇은 채 모습을 드러냈다. 한 손은 가슴팍을 쥐고 있었으며, 머리는 흘러내려 얼굴을 덮고 있었다. 피가, 전설이 뭐라 말하든 간에 인간의 피가, 황제의 찢어진 갑주 틈새로부터 흘러내리고 있었다.
+라.+ 전송된 말에는 고통을 억누르는 기색이 가득했다. 그리고 다음 순간, 라, 그가 큰 소리로 말하며, 눈을 들어 자신의 충성스러운 커스토디안의 겁에 질린 시선을 마주했다.
황제의 몸을 검이 관통하고 있었다. 화려하게 장식된 검이었으며, 괴로움에 몸부림치며 비명을 지르는 얼굴들이 그 표면에 드러나 있었다. 황제의 신성한 생명을 빨아들이며 얼굴들이 비명을 질렀다. 황제가 그것을 두 손으로 잡자, 검이 요동쳤다. 그것은 살아있었고, 굶주려 있었으며, 그 형태는 파문을 일으키며 점점 흐릿해지고 있었다.
-마스터 오브 맨카인드 종장부, 웹웨이 전쟁 中
침묵의 탑 안에는 웹웨이 전쟁에서 황제에게 피를 보게 만든 언디바이드 데몬, 드라크니옌(Drach'nyen)이 봉인되어 있었다. 드라크'니옌은 고대 지구에서 형제 간에 최초의 살인이 발생했을때 탄생한 악마로서, 같은 악마들에게 조차 현실의 가시, 광기의 파편이라 부르며 두려움의 대상이었다. 그러나 아바돈은 수많은 희생을 거처서 마침내 드라크니엔을 지키고 있던 황금색 거인으로 부터 해당 악마를 받는 데 성공했다.
아바돈의 손에서 드라크니옌은 물질 세계를 찢어버릴 수 있는 검 형태의 데몬 웨폰이 되었으며, 연기를 가르듯 물질을 베어버리는 이 검은 아바돈을 상징하는 무기 중 하나가 되었다.
2.5. 개더링 스톰[편집]
그런데 이렇게 인류제국을 재기불능급으로 반쪽낸 건 좋았는데 카오스 특유의 고질적인 문제가 다시 발생하고 만다. 은하계가 대균열로 갈라지자 누가 카오스 아니랄까봐 말단 카오스 마린들부터 악마들이랑 카오스 신들까지 세력다툼을 하며 자기들끼리 싸우느라 진격속도가 엄청나게 느려지고 만 것이다.[13] 협조를 약속했지만 여전히 아바돈을 경계하고 있어 미적지근하게 나오는 데몬 프라이마크들과의 미묘한 신경전은 덤.
거기다가 거의 슬라네쉬의 먹잇감이 다 된 줄 알았던 아엘다리가 상황이 극단적으로 돌변하자 아엘다리도 마찬가지로 비엘 탄의 파괴라는 극단적인 수단을 동원하여 마침내 오랜 숙원이였던 인니드를 각성시켜버렸고, 이 신의 사도인 이브레인이 카디아의 생존자들을 구출한 뒤 13번째 프라이마크를 되살리러 간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아바돈은 황급히 마크라그에 원정군을 파견했지만 원정군의 분전에도 불구하고 미리 대비하고 있었던 울트라마린 + 그레이 나이트 + 블랙 템플러 + 메카니쿠스 + 미니스토룸 + 이단심문소 + 인나리의 연합군의 저항에 가로막혀 프라이마크의 부활을 막는 것을 간발의 차로 실패했고 당연히 원정군은 부활한 로부테 길리먼의 지휘하에 처참히 몰살당했다. 이후 부활한 길리먼을 막으려고 여러 카오스 세력들이 나섰지만 이런저런 이유[14] 로 죄다 실패하여 결국 길리먼이 무사히 로드 커맨더로 등극한 뒤 제국의 비효율적인 체제들을 대폭 재정비하여 반격의 바탕을 마련하면서 '인도미투스 성전'을 선포하고 오래전부터 이런 상황들을 대비하여 준비해두었던 비장의 카드인 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들을 꺼내들어 반격에 나서면서 순조롭게 진행될 줄 알았던 에제카일 아바돈의 복수극은 늦추어지고 만다.
여기에 카오스의 영향력이 커지고 그에 비례해서 제국의 영향력이 줄어드니까 그 틈바구니를 타고 성장한 네크론, 오크, 타이라니드, 타우 등 다른 외계 세력들이 활개를 치고 다닌다. 그런데 대균열로 카오스의 세력이 강대해지자 어그로가 끌려 이전보다 더욱 카오스를 경계하기 시작해서 골칫거리가 더 늘어난건 덤. 사이킥 각성 막바지부터 9판으로 넘어가는 시점에선 강대해진 카오스의 영향을 경계한 네크론의 침묵의 왕 자렉이 친히 강림하여 반워프 거점인 퍼라이어 넥서스[15] 를 은하 전체에 걸쳐 설치하며 카오스를 압박하고 나섰다. 카오스는 물론 인류제국을 비롯한 은하의 생명체들의 영혼마저 고려하지 않은 병기이기에 워프 항해의 차단은 물론이거니와, 자생 생태계의 야생동물을 포함한 지성 생명체는 아예 그냥 범위 안에 들어오는 것만으로도 무기력증으로 쓰러지고 뇌사하게 된다. 부차적으로 자렉은 이 뇌사한 인간들을 네크론의 새로운 육신으로 쓸 계획이다. 9판 기준 네크론이 초장부터 엄청나게 푸쉬받는 상황이기에 충돌은 불가피해보인다. 제국 다음으로 타격을 많이 받은 타이라니드 역시 대 카오스 전문 하이브 함대 크로노스(Kronos)를 신설하고 하이브 마인드의 강력한 워프의 그림자로 워프 상처를 닫아가면서 카오스를 노리고 은하계를 다시 침공하면서 아바돈의 골치를 썩히고 있다.
2.6. 8판[편집]
비록 인류제국을 멸망시키진 못했지만 카오스와 제국과의 파워 밸런스를 근본적으로 뒤흔드는데 성공한 관계로 팬덤에서의 입지가 급상승했다. 코덱스에서도 데몬 프라이마크들은 호루스 사후에 카오스에서 가장 크게 떠오를 존재로 아바돈을 예상했었다고 한다. 하지만 호루스의 뒤를 이어 군단을 모아 13번이나 제국에 쳐들어간 후에 13번째에 기어이 카디아를 부수고 워프와 물질의 경계를 무너뜨렸을 때엔 모두가 놀라거나 큰 인상을 받았다고 한다. 그와 동시에 각 군단의 데몬 프라이마크들에게서 아바돈에 대한 경계가 커졌는데[16] 헤러시 이후에 만들어진 카오스 마린들은 프라이마크들의 원한이나 충성 등과는 하등 상관이 없어서[17] 아버지뻘인 프라이마크보다 아바돈을 더 존경하기 때문이라고. 또한 아바돈은 각 군단에서 쫒겨난 다른 군단원들도 모조리 흡수함으로서 코른 버저커, 플레이그 마린, 노이즈 마린, 카오스 소서러, 카오스 랩터 등 다른 군단들의 마린[18] 을 만들 수 있는 방법까지 손에 넣었기에 자신의 군단이 송두리째 빼앗길 수 있다고 염려하고 있다고 한다. #
다만 아직까지 아바돈의 입지는 호루스 만큼이나 크다고 할 수는 없는데, 아직까지 호루스 헤러시 시절부터 살아있으면서 자신의 프라이마크에게 충성을 바치는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들이 넘치는데다, 데몬 프라이마크들 개개인의 힘도 무시할 수준은 못되기 때문이다. 일례로 아바돈은 자신과 블랙 리전만이 독점하고 있던 디파일러의 제조법을 모타리온이 그냥 요구하자, 아무런 대가 없이 제조법을 알려줬다.
블랙 리전 카오스 랩터의 총대장인 하켄 월드클레이머가 "아바돈 님이 곧 비질루스(Vigilus)[19] 에 당도하실 것"이라 예고하였다. 이후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을 전두지휘하며 비질루스 전체에 쑥밭을 재배하고 방어군 수장인 울트라마린 챕터 마스터 칼가마저 치명상을 입히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루비콘 프라이머리스를 거친 칼가는 간신히 목숨을 건졌고, 오히려 그가 아바돈과 싸우며 시간을 버는 동안 제국과 협력한 아수랴니의 함선이 벤지풀 스피릿에 볼택스 어뢰 육탄돌격을 가했다. 아엘다리가 제국 무기로 자폭 돌격할 것이라곤 생각도 못한 아바돈은 보고를 받고는 놀라서 극심한 피해를 입은 벤지풀 스피릿이 자기를 두고 워프로 튀기 전에 다시 확보하기 위해 급히 전장을 떠나게 되었고,[20] 이로서 제국은 비질루스를 아바돈으로부터 간신히 지킬 수 있게 되었다.[21]
이후에는 대균열 건너편에서 비질루스와 함께 나크문드 건틀렛 통로를 유지하는 행성인 상구아 테라(Sangua Terra)를 파괴하기 위해 플래닛 킬러를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2.7. 징조의 방주[편집]
5권에서 바쉬토르가 더 락에서 훔쳐온 투출차와 다른 두 유물로 웹웨이 열쇠를 완성하여 웹웨이를 생성하여 은하 어디던지 침공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3. 미니어처 게임에서[편집]
분명히 프라이마크급이 아닌 이상 헤러틱 아스타르테스의 최강자고 성능도 우월한 캐릭터인데 모델이 예전에 발매된 주석/파인캐스트 모델밖에 없었다. 심지어 이 모델이 잘 뽑힌것도 아니고 짜리몽땅해서는 이상한 상투머리만 부각되는 구린 조형이었기 때문에 쓰고 싶은 사람은 컨버전을 하거나 다른 회사에서 만든 프록시 모델을 쓰곤 했다.예시 사실 이건 어쩔 수 없는게 옛날 GW의 조형 기술이 영 형편없었기 때문이다. 비단 아바돈 뿐만 아니라 여러 네임드 캐릭터들의 조형을 보면 GW는 나름대로 힘을 주려고 한게 보이지만 결과물은 영 아니올시다 싶은 것들이 많긴 했다. 바로 티그리우스가 대표적인데 장식적인 요소를 한껏 넣어 야심차게 발매했지만 정작 얼굴부분의 조형 품질이 조악해서 해바라기 모양 케이블에 둘러싸인 괴상한 표정을 하고 있는 모델이 나와버렸다. 이 얼굴표정은 레마르테스의 해바라기 채플린 모델과 함께 해외에서도 엄청난 놀림감이였을 정도. 후술할 호루스 헤러시 시절의 아바돈의 조형쯤에선 조금 나아지긴 했지만 그래도 짤이 생산될 정도로 볼품없었던 것은 마찬가지.[23]
그러다 2019년 비질루스 캠페인 2부에서 플라스틱으로 된 신 모델이 발매되었다. 웃긴 것은 GW가 유튜브 공식 채널에 아바돈 신 모델 티저 영상을 올리면서 그 제목을 여러분들이 기다리던 또 다른 프라이머리스 루테넌트로 붙였다는 점이다.[24] 자세히 보면 이 루테넌트는 아바돈 발 밑에 깔려죽어있으니 모두가 기다렸다는 말은 맞는 셈. 모델링의 수준 자체가 많이 개선된데다가 이전에 발매되었던 프라이마크 로부테 길리먼과 비교해도 꿀리지 않는 떡대 덕분에 수장의 위엄이 살아나서 플레이어들의 평가가 좋다. 새로운 모델 발매 기념으로 공개한 구 모델과 신 모델의 제작자와의 인터뷰를 보면 황제의 아들 길리먼과 호루스의 아들 아바돈이라는 상징적인 매치업이라 서로 비슷하면서도 반대되는 모습[25] 으로 디자인을 했다고 밝힌다. 또한 아바돈의 모델에 프라이머리스 마린이 아바돈의 발 아래에 깔려있고 그 옆에 날개 장식이 땅에 박혀있는데, 이는 호루스가 황제와 대결하기 전에 생귀니우스를 살해한 것을 오마쥬한 것[26] 이다.
4. PC 게임에서의 모습[편집]
4.1. Dawn of War 시리즈[편집]
Warhammer 40,000: Dawn of War - Dark Crusade에서 카오스로 승리할 시 아바돈이 직접 엘리파스를 치하하였다고 '언급만' 나온다. 생각해보면 당시 엘리파스는 블랙 리전이 아니라 워드 베어러 소속인데다가, 딱히 아바돈에게 명을 받고 온 것은 아닌지라 왜 생뚱맞게 아바돈이 엘리파스를 치하하였는지는 알 수가 없었다. 물론 카오스 시나리오는 정사가 아니므로 이런 일이 있을 수도 있었다 정도로 여겼다.
Warhammer 40,000: Dawn of War 2 - Chaos Rising에 드디어 출연했다. 성우는 패트릭 사이츠. 다만 엔딩에서만 등장하는데, 모양새가 영락없이 엘리파스에게 벌을 주는 모습이라서 그가 인생에 종지부를 찍나 했더니 다음 확장팩인 레트리뷰션에선 오히려 승진까지 해서 다시 카오스 로드가 되어 등장하게 된 걸 보면 벌은 안 준 듯.
레트리뷰션에서는 플레이어블도 아닌데 브리핑 중간중간 모습을 드러내는 정도로만 등장하며, 블러드 레이븐 챕터를 코른에게 바치고 승천하려는 타락한 블러드 레이븐 챕터 마스터 아자라이아 카이라스의 음모를 저지하고 블러드 레이븐을 차지하는 데에 혈안이 되어 있다. 다만 1편과 마찬가지로 정사는 스페이스 마린 엔딩이므로 평행세계의 이야기가 되었다.
다크 크루세이드 엔딩이나 레트리뷰션 카오스 미션을 보면 아바돈은 블러드 레이븐에게 집착에 가까운 관심을 보인다. 엘리파스가 "우리가 손을 안 대도 카이라스가 알아서 블러드 레이븐을 쓸어버릴 테니 잘됐군요."라고 한마디 툭 던지자 "블러드 레이븐의 모든 것은 내 것이다! 카이라스 따위에게 넘겨줄 수 없어!"라며 격분한다. 이렇듯 첫 번째 파운딩 챕터도 아니고 뭔가 특이한 구석은 커녕 어떻게 설립 되었는지 자기 자신들조차 그 기원을 모르는 불분명한 챕터에 비상할 정도로 관심이 많은데, 아무래도 아바돈은 블러드 레이븐의 기원에 대해 아는 것이 있는 모양. 다만 어째서인지 블러드 레이븐을 타락시키는 게 아니라 희생시키기를 원하고 있다. 이 원인도 불명.
그 성깔 어디 안가서 엘리파스에게 화를 내는 일이 잦다. 엘리파스 굴욕의 절반은 아바돈의 몫. 그래도 카이라스를 다 잡았다가 눈앞에서 놓친 이후 빌빌 기는 엘리파스에게 본인의 요청대로 3일 정도의 기한을 더 주고 "네놈이 불쌍해서 봐준다."라며 큰 벌 없이 넘어가주는 것을 보면 의외로 대인배일지도 모른다.
본 작품에서 아바돈은 스스로를 워마스터라고 칭한다. 그가 파견한 카오스 소서러 네로스 역시 아바돈을 워마스터라고 부르는 것을 보면 아무래도 호루스의 뒤를 이어 워마스터 직위를 자칭하는 것으로 보인다. 당시에는 원래 세계관에서도 그런지는 알수가 없어서 적어도 Dawn of War 시리즈의 세계관 내에서는 확실하다고 여겼으며, 이후 6판 블랙 리전 서플먼트를 보면 아바돈이 워마스터인건 정식인 것으로 판정.
4.2. Battlefleet Gothic: Armada[편집]
Battlefleet Gothic: Armada에서도 등장 확정. 여기서도 확실하게 워마스터(Warmaster of Chaos)로 지칭하고 있으며, 12차 블랙 크루세이드와 고딕 전쟁이 배경인만큼 카오스 워플릿을 이끌고 침공을 감행한다. 허나 주인공 팩션이 제국이고 임페리얼 네이비의 모항인 포트 모우의 규모를 보면...이번에도 역시나 털린다. 한편 트레일러와 인트로에서 계속 블랙스톤 포트리스를 보여주고 언급하는데 실제 진행처럼 제국 항성계를 날려먹으려고 시도한다. 그런데 이 12차 블랙 크루세이드 자체가 디시버의 농간이라는 떡밥이 신빙성 있게 풀리면서 이게 진짜면 꼴아박고 기함이고 흑암요새고 날려먹으면서 스파이어에게 열폭하던 아바돈은 진짜 병신 상찌질이인 게 되어버렸다. 이단 놈은 닥치고 정당한 죽음이나 맞으면 된거라며 논박한 스파이어에게 꼭지가 돌아서 자기 앞으로 끌고 오라며 길길이 날뛰다가 스파이어한테 카운터를 연달아 처맞아 쳐발리고 정신승리를 하는 모습은 영락없는 개그 캐릭터. 인트로에서 보여주는 포스에 비해 심히 모자라보인다. 한편, 카디아의 몰락에서 아바돈의 진짜 목적을 언급할때 Battlefleet Gothic: Armada의 배경인 고딕 전쟁이 언급된다.
4.3. Battlefleet Gothic: Armada 2[편집]
Battlefleet Gothic: Armada 2에서는 인트로에서 카오스 함대를 다 때려붓는 식으로 투입시켜 블랙스톤 포트리스를 낙하시켜 카디아를 부수면서 야심차게 시작한다.
전작에서 아바돈의 초상화가 눈깔을 부릅뜬, 꽤 웃긴 형상을 하고 있었는데 이번 작에서는 나름 위엄이 있고 무서운 모습으로 그려졌다. 1편에 등장한 플래닛 킬러는 아이언 워리어에 줘버리고 글로리아나급 전함이자 선 오브 호루스-블랙 리전의 기함인 벤지풀 스피릿을 좌승함으로 삼고 있다
No!! This cannot be! I shall not fall to a puppet of the Corpse-Emperor!
(안돼!! 이럴 수가! 시체 황제의 꼭두각시에게 죽을 수는 없단 말이다!)
- 카오스 군세의 워마스터이자 약탈자 아바돈, 자신의 모든 데몬 월드[27]
와 초즌들이 박살남과 동시에 기함 벤지풀 스피릿이 침몰 직전에 이르자 당황하면서 스파이어에게 격침되기 전 마지막으로 내뱉은 단말마.
그렇지만 제국, 네크론, 타이라니드 그 어느 엔딩에 가든 확실하게 죽는다. 인류제국 시점에선 부활한 울트라마린의 프라이마크 로부테 길리먼, 그리고 워프스톰에 800년간 헤매던 스파이어가 귀환해서 아바돈을 오냐 이 반역자놈아 너 잘 걸렸다 함 뒈져봐라 식으로 제대로 족치니 당연하고, 네크론과 타이라니드 엔딩에서도 13차 블랙 크루세이드가 수포로 끝나며 본인도 사망한다. 심지어 길리먼을 손아귀에 넣는데 성공한 카오스 캠페인에서조차 주인공 말로스 브라이칸이 이제 내가 그 자리에 합당하니 워마스터 자리를 넘기라며 기어오르며 대든다.
인류제국 캠페인에서는 본인의 초즌이[28] 모두 죽는 것을 시작으로 막바지에 블랙 리전을 포함해 모든 헤러틱 아스타르테스 군단의 모성 데몬 월드들이 쳐들어온 제국군에 의해 쑥대밭이 되자 황급히 사바가르에 숨어버린다. 이후 사바가르까지 쫒아온 스파이어의 비꼼에 내 부하들은 시체 황제의 거짓말만큼이나 많이 있다라고 받아치면서 월드 이터, 사우전드 선, 데스 가드, 엠퍼러스 칠드런 등 각각 4대 신을 섬기는 군단의 초즌들을 사천왕마냥 내보내서 어떻게든 막아보려고 하지만 줄줄이 갈려나가고 죽어나가서 실패한다. 결국 죽어나간 배반자 군단들에게 쓸모없는 벌레같은 놈들이라며 경멸을 표한 뒤[29] 직접 벤지풀 스피릿을 타고 나서면서 최종 전투에서 이런저런 발악을 해보지만[30] 모두 허사였고 이후 벤지풀 스피릿의 체력이 전부 소진되면 위의 단말마만을 남긴 채 폭발에 휩쓸려 사망한다. 이후 나오는 엔딩 나레이션에도 확실하게 죽었다고 언급되어 사망 확정.
이때 대사가 일품인데 처음에는 스파이어를 시체 황제의 인형에 불과하다면서 마구 조롱하고 편하게 죽지 못하게 고문해버리겠다고 으름장을 놓다가, 부하들이 차례차례 나가떨어지자 "그래, 아직 더 내보낼 졸개는 어디 있나?", "이제 슬슬 네놈 대신 죽어줄 졸개들이 바닥난 모양인데, 약탈자여?" 하면서 놀림받자 기함의 체력이 상당히 떨어지면 네놈은 카오스 신께 걸맞는 영혼인 것 같다고 회유를 시도하지만 당연히 우리 스파이어에게는 씨알도 안 먹힌다.[31]
니드 캠페인에서도 본거지에 쳐들어온 레비아탄 함대와 싸우다 패배하는 과정 자체는 제국과 똑같으나 세부적으로는 제국 캠페인보다 더한데, 통제 불가능의 타이라니드 함대에 의해 제국이 밀리기 시작하자 진격을 멈춘 뒤 둘 사이에 이익을 보려 하였으나, 부하중 하나인 쓰렉소스가 코른의 제물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독단으로 타이라니드 상대로 닥돌을 하는 바람에 타이라니드가 카오스의 냄새를 맡아 버리게 되고 당연히 니드들은 후퇴하는 카오스 세력까지 덤으로 박살내기 시작한다. 이후 카오스의 힘으로도 통제되지 않는 막강한 파괴자인 니드에 의해 데몬 월드 모성들조차 박살나자, 잔존함대를 이끌고 사바가르에서 결전을 치르려 했으나 결국 실패하였으며 이후 본인조차 니드의 굶주림에 의해 희생된다. 결전중에 또 아바돈의 명령을 어기고 닥돌해대는 슬라네쉬 로드(코르다)와 카오스 전멸 후 자신들도 저 꼴나지 않을까 염려하는 길리먼의 말은 백미.
네크론 캠페인에서는 네페루 왕조의[스포일러] 아마르쿤이 웹웨이를 사용[32] 하려 하자 이를 방해하기 위해 사우전드 선을 보내었으나, 사우전드 선이 실패한 후 적진 도주를 하려 하자 함선 채로 처형한 후[33] , 직접 네페루 왕조와 싸우게 된다. 당연히 네페루 왕조에 의해 패배하고 끝에 가서는 아마르쿤에게 자기에게 충성을 맹세하라는 굴욕적인 제안에 찌질하게 저주를 퍼부어대는 등 온갖 굴욕을 보여준다... 이후 공석이 된 최종 보스 자리는 블랙스톤 포트리스를 탄 레드 커세어의 수장 휴론 블랙하트가 차지하게 된다.
다만 캠페인 자체가 각 종족별로 멀티 엔딩이라 자기네 캠페인에서 승리하면 각 세력별 베스트 시나리오 엔딩이 나와서 그야말로 은하계를 정복하고 최전성기를 구가하는 일만 남은 듯이 끝난다. 인류제국의 승리시 아바돈은 목이 따이고 카오스가 콩가루가 되도록 털린데다 길리먼이 쌩쌩하게 살아있어 다시 전성기를 맞이하는 엔딩, 타이라니드 캠페인 승리시 타이라니드가 인류제국의 거의 모든 함대를 박살내고 홀리 테라 근처로까지 몰려가고, 카오스 캠페인 승리시 인류제국은 아무 희망도 없이 끝장나는 상태다. 당연히 원작 룰북, 코덱스 8판에서는 죽지 않고 블랙 크루세이드를 총 지휘하며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후 시간이 지나 발매된 카오스 캠페인 DLC에서는 드디어 승리의 단꿈과 영광을 좀 맛보나 했지만 블랙 크루세이드를 이끌며 다니다 로부테 길리먼이 이끌고 온 아스타르테스 함대에게 두들겨 맞으면서 휘하 함대는 박살나고 타이탄 클래스 기함인 벤지풀 스피릿만 남아서 신나게 털리는 장면부터 시작된다. 다행히 카오스 캠페인의 주인공인 말로스 브라이칸이 함대를 이끌고 와서 간신히 살아 돌아간다. 그 와중에도 카오스 캠페인에서 자주 보이는 허세 가득한 대사로 플레이어에게 어그로란 어그로는 다 끄는 것은 덤.
해당 싸움에서 말로스 브라이칸의 신묘한 전략으로 길리먼과 글로리아나급 전함인 마크라그의 영광을 생포해서[스포일러2] 돌아오면 말로스 브라이칸을 크게 치하하면서 블랙 크루세이드 함대의 총지휘관으로 임명하고 자신의 기함인 벤지풀 스피릿을 내준다.[34] 처음에는 말로스 브라이칸이 아바돈을 존경하며 따르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스토리가 진행될수록 말로스 브라이칸이 각 신들의 숙원사업을[35] 해결해주고 그 대가로 카오스 신들의 축복을 받아서 마침내 4대신의 축복을 모두 받자 엔딩에서는 아바돈을 과거의 유물이자 실패한 패배자라고 폄하하며 아바돈에게 칼을 겨누며 워마스터의 직위에 도전하는 것으로 끝난다. 자기 이야기라고 할 수 있는 카오스 캠페인에서조차 끝을 모르고 추락한다. 사실 카오스신들 입장에선 물질계에서 활동할 새로운 초즌을 뽑았고, 이 초즌이 승리를 거뒀으니 자신들의 축복을 거부하는 아바돈은 필요가 없어서 처분한 셈이다. 카오스 캠페인이지 아바돈 캠페인이 아니었던 것.(...)
5. 평가[편집]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 세력의 지도자이자 인류제국의 강력한 위협이라는 높은 입지와는 별개로 아바돈의 캐릭터성에 대해서는 공감하기가 어렵다는 견해가 있다.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 플레이어들과 작가 아론 뎀스키 보우덴은 어떻게든 아바돈의 캐릭터성이 나쁘지 않다고 변호하고 있지만, 그런 변호는 대체로 공감을 얻지 못하는 모양이다. #1 #2 #3 #4 막강한 세력 과시를 통해서 데몬 프라이마크들까지 무릎꿇도록 했었다는 설정에도 불구하고 아바돈의 인기는 데몬 프라이마크들에게 밀리는 편이다.
워해머 판타지의 에버초즌이자 카오스 세력의 우두머리 격인 아카온이 특유의 갑옷으로 인한 멋진 외형뿐만 아니라, 자신에게 얽힌 비극적이고 비장한 운명, 그리고 종국에는 카오스 신들과 선신들을 포함한 모든 신격을 말살시키겠다는 목표를 가진 캐릭터로 엔드 타임에서는 결국 올드 월드를 파괴하는데 성공하고 반신이 되는 요소 덕분에 매니아들에게 인기가 높았던 반면, 워해머 40k에서 같은 위치인 아바돈은 아카온과는 달리 2014년까지만 해도 그런 스토리가 특별히 없었고 프라이토르 시절에도 은근히 선민의식이 있었고, 자신의 주군이자 유전 아버지인 호루스 루퍼칼의 죽음에 대한 슬픔을 극복한 내용을 제외하면 공감대를 살만한 인물 서사가 사실상 없다.[36]
아카온의 경우 비극적인 운명과 자기 실현적 예언으로 독자들에게 큰 공감과 몰입감을 준 반면 아바돈은 스페이스 마린이다보니 일반인인 독자 입장에서 아바돈의 초인 우월주의가 공감이 되질 않고[37][38] 감정이입도 안 되는데 외형도 웃기게 생겼다보니 벌어지는 현상이다. 특히 아카온의 멋있는 외양과 근엄한 호루스의 겉모습과 다르게 아바돈은 야자수 헤어스타일이라는 이상한 모습을 하고 있는 것도 영향이 있다. 게다가 아바돈에 비해 능력으로 보나 기구한 사연으로 보나 완전한 상위호환인 데몬 프라이마크들이 있다보니[39][40] 더 비교가 될 수밖에 없다.
하지만 블랙 라이브러리 집필진들에 의하면 상기한 아카온의 이미지인 약 안하는 마약상은 오히려 아바돈의 이미지에 가깝고[41] 아카온은 엔드 타임 이후 4대 신의 축복을 듬뿍 받는 것이 이미 카오스 신의 노예임을 반증한다는 말을 했다. 어떻게 보면 아카온은 아바돈이 아니라 오히려 호루스와 같은 포지션이고[42] 아바돈은 호루스의 계승자의 포지션이기 때문에 애초에 포지션이 완전히 다른 아카온과 아바돈은 서로 비교할만한 위치는 아니라고 볼 수 있다.[43]
작가진의 문제도 큰데, 게임즈 워크숍 공식 출판사 소속인 블랙 라이브러리의 유명 작가 아론 뎀스키 보우덴이 2014년부터 호루스 헤러시 이후 아바돈이 블랙 리전을 창설하는 삼부작을 진행하면서 아바돈을 띄워줬지만 이게 자연스럽게 녹아나질 못했다. 작가 딴에는 아바돈을 복합적이고 메리트 있는 인물로 묘사하려 했지만,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 플레이어가 아닌 이상 여전히 아바돈에 대해서 공감대를 형성할만한 요소가 극도로 부족하거나 부실한데 저자는 레딧 등지에서 여전히 아바돈을 옹호하려 드니 이해하기가 어려운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또한 굵직한 스토리 진행이 될 때마다 세계관의 주요 인물인 아바돈은 어떤 형태로든 엮일 수밖에 없는데, 인류제국을 상대로 12차례나 블랙 크루세이드를 시도하면서도 얻을 건 다 얻었다는 설정이라든가, 최신판에서도 다 아바돈의 계획이었다는 식의 서사가 반복되었다.
아바돈의 저평가에는 서사적인 면에서의 아쉬움도 한 몫 하는데, 카오스측 캐릭터들은 크게 두 부류로 나뉘어서 원래는 큰 문제가 없었으나 어떤 큰 계기를 거치면서 몰락해버린 이들과, 원래부터 막장이였던 인물이 그냥 카오스를 접하면서 더 막장이 된 이들로 나뉘는데, 전자의 경우 앙그론과 칸 더 비트레이어는 각자의 아버지에 대한 사랑 때문에[44] 도살자의 대못이 머리에 박히면서 광전사로 몰락했고, 마그누스 더 레드와 아젝 아흐리만 또한 각자의 아버지에 대한 사랑 때문에 자신의 특기인 사이킥을 아버지를 위해 써보려고 했다가 일이 대차게 꼬여서[45] 아버지로부터 배신자로 낙인찍혀 몰락했고 자기 잘못을 어떻게든 만회하려고 별의별 짓들을 시도하고 있으나 오히려 그럴수록 헤어나올 수 없는 더 깊은 수렁에 빠지고 있다는 비극적인 서사를 깔고 있으나, 펄그림과 루시우스 디 이터널은 타락 전부터 완벽에 대한 강박관념으로 불안불안한 상태였다가 카오스와 접하고 자연스럽게 몰락했고, 모타리온과 칼라스 티폰은 반대로 각자의 아버지를 향한 비밀스러운 증오를 키워오다가 그게 곪아터지면서 타락했고, 이 외에 로가 아우렐리안, 콘라드 커즈, 페투라보 등도 원래부터 뭔가 문제가 있다가 타락하는 등 원래도 막장이던 녀석이 어떤 계기로 더 막장이 되었다는 평이한 서사를 깔고 있는데,[46] 팬덤에서 주로 회자되는 쪽은 전자처럼 비극적으로 몰락한 영웅 계열 캐릭터이지 그냥 원래부터 뭔가가 문제가 있던 녀석이 조금 더 망가졌을 뿐인 평면적인 악인 계열 캐릭터가 아니다. 판타지의 아카온이나 40k의 호루스도 전자의 경우들과 마찬가지로 한때는 충직하고 고결했으나 카오스의 간계로 충성했던 이를 향한 충성심을 부정당하고 버림받은 것으로 여겨지게 되자 충성심이 증오로 뒤바뀌면서 악인이 되어버린 비극의 영웅형 캐릭터인데, 문제는 아바돈은 후자의 망가진 악인형에 가까운 캐릭터라는 점이다. 작가진은 아바돈을 어떻게든 전자형 캐릭터로 만들어보려고 호루스를 잃고 비통해하는 모습을 넣거나 호루스를 말로는 비하하면서도 정작 여러 행동들을 통해 호루스를 기리고 있다는 식으로 아버지를 잃은 상실감에 분노한 캐릭터라는 묘사를 꾸준히 집어넣고 있지만 이미 30k 시절부터 그 호루스의 훌륭함을 부각시킬 목적으로 호루스와 대조되는 악독한 면모를 너무 부각시킨 결과 40k의 아바돈은 그저 그 30k 시절 악인이였던 아바돈이 자기 반성 없이 여전히 악인 노릇을 하고 있을 뿐인 평면적인 캐릭터를 벗어날 수가 없게 되었다.
사실 황제의 대적자라면서 받는 취급이 이런 어정쩡한 위치는 어느정도 예견된 일이었다. 워해머의 설정이 정립되기 이전 아바돈은 그저 카오스의 대장이었을 뿐이고 프라이마크 등의 설정은 없었기 때문에 데몬 프라이마크를 띄워주자면 아바돈이 퇴색되고, 아바돈을 띄워주자니 삼촌뻘의 다른 데몬 프라이마크와의 파워밸런스 논쟁이 붙기 때문이다. 호루스 헤러시 관련 소설에서도 아버지인 호루스의 지적인 면을 강조하기 위해서, 그리고 크토니아 갱단 출신이라는 설정 때문에 아바돈은 난폭하고 성급하게만 나온다. 다만, 오히려 자신의 입장 때문에 하고픈 말이나 행동을 제대로 하기 힘든 호루스를 대신해서 나서는 행동대장적인 면 또한 강하게 보인다. 가령 호루스는 앙그론을 좋아하지 않았지만 자신이 형제들을 책임지고 이끌어나가야 하는 맏형이라는 자부심 때문에 그를 싫어하는 티를 안내고 어떻게든 앙그론을 다독이려고 애를 썼는데, 아바돈은 그런 입장이 아니기 때문에 눈치 안보고 호루스를 대신하여 앙그론을 신랄하게 디스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호루스가 아바돈을 총애했던건 바로 이런 역할 분담[47] 을 충실히 수행했기 때문인 점도 있었을 것이다.
한편으로는 대척점에 있는 '황제를 대리하는 인류제국의 실질적 수장'이 로부테 길리먼이라서 그런것도 있다. 프라이마크라서 스케일 자체가 차원이 다른 길리먼에게 아바돈은 개인 서사는 물론이거니와 .
1d4chan를 비롯한 서양 쪽 웹에서는 팔도 없는 장애인 같다는 의미로 'Failbaddon the Armless(팔병신 실패돈)'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놀림받는다. 구판 당시 아바돈의 주석 모델은 드라크니옌을 든 왼팔이 너무 무겁고 잘 빠져서 팔이 없다(Armless)고 놀림을 당했는데, 그 별명이 그대로 굳어져서 현재에 이르렀다. 이렇듯 2차 창작에서 아바돈에 대한 인식은 거의 동네 바보, 호구 수준이다. 비슷한 별명으로 Abaddon the 'H'armless도 있다. 때문에 서양의 2차 개그 창작물에선 아바돈이 거의 무조건 팔 없이 등장한다.
그러다가 포지 월드에서 발매된 모델이 묘한 자세를 취하고 있어서 햄갤에선 아래와 같은 짤들을 만들어냈다.
- 전세 역전
- "아바돈, 너는 내 유흥거리에 불과하지"
- 즐거운 문화 생활
- 아바돈의 전투
- 가비엘 로켄VS 아바돈
- 이것이 워햄세계다!
- 나는 너의 종언이다
그 와중에 이 짤방은 4chan에 역수출되더니 무자비하게 확대 재생산되었다.
실제로 빼앗기면 돌이킬 수 없는 결과가 일어날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전쟁이였던 비질루스 방어전에서 그 아바돈이 몸소 참전했음에도 로부테 길리먼은 참전하지 않았고 마니우스 칼가를 대신 내보냈다. 아바돈은 프라이마크와 맞짱을 뜰 체급은 아니라는 뜻. 사실 아바돈은 망신스럽게도 이 싸움에서 칼가에게 울트라마의 철권으로 죽빵을 맞아 턱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은 바 있고, 그 이전 1차 블랙 크루세이드 당시에도 지기스문트에게 가슴팍을 칼로 찔리는 부상을 입고서야 겨우 지기스문트를 사살하는 등, 프라이마크급이 아닌 네임드 아스타르테스와의 싸움에서도 카오스의 대표라는 위치가 무색하게 압도적으로 이기는 경우가 드물었다. 데몬 프라이마크인 모타리온은 실제로 황제가 빙의해서 개입하기 전까지는 길리먼을 거의 죽이는 데 성공한 것과 비교되는 행적이다.
따라서 데몬 프라이마크들과 차별되는 아바돈의 개성은 무력이 아닌 리더십[48] 이라고 봐야 하는데, 사실 지도력으로 보자면 꽤나 대단한 편이다. 프라이마크를 잃은 나이트 로드, 알파 리전과 프라이마크가 있어도 자기 멋대로 날뛰는데만 정신이 팔려 군단이 풍비박산이 나든말든 신경도 안쓰는 월드 이터, 엠퍼러스 칠드런이 무너져내린 것과는 달리, 프라이마크가 없음에도 마린의 몸으로 군단을 유지시키고 심지어 다른 군단의 전력을 끌고 오는 식으로 전력을 더욱 증가시키는 위업도 달성했기 때문이다. 물론 본질적으로 카오스가 이합집산하며 분열하는 집단이기 때문에 아바돈이 카오스 전체를 통솔하는 것은 아니다.[49] 워마스터를 자칭하는 자도 한둘이 아니고, 서로 다른 신을 믿거나 데몬 프라이마크가 남아있거나 해서 말을 잘 안 듣는 군단도 많다.[50] 아바돈은 그저 그 중에서 가장 강한 두목일 뿐.[51] 이런 살벌한 상황에서 간단한 축복 하나 없는 몸으로도 자기 자리를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은 카오스 4대신들의 질투와 견제를 적절히 이용하고 있기 때문인데, 실제로 카오스 4대신들은 어떻게든 아바돈을 자신만의 챔피언으로 삼으려고 잔뜩 눈독을 들이고 있기 때문에 아바돈을 잘못 건드렸다간 역으로 자기가 카오스 신들의 분노를 사서 좋은 꼴을 못보게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그래서 데몬 프라이마크들조차 아바돈을 함부로 대하지 못하고 있는 것.[52]
아바돈이 카오스 세력의 대표격이 되었다는 사실을 전해들은 라이온 엘 존슨은 놀랍기도 하고 같잖기도 했는지 의외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다만, 제국에 대한 외부의 위협 중 가장 위협적인 것은 아마 아바돈일 겁니다.
라이온 엘 존슨의 호기심 어린 눈빛이 자브리엘을 향한다.
에제카일 아바돈 말이냐? 선즈 오브 호루스의 최선임 중대장? 그가 아직 살아있다고?
부정확한 정보와 선전을 감안하더라도, 제가 최근 들은 바에 따르면 아바돈은 프라이마크에 필적할 힘을 갖췄다고 합니다.
자브리엘이 답한다.
특히 최근에는 그의 손 앞에 카디아가 파괴되었지요. 공포의 눈 근처에 존재하던 명성 높은 요새 행성이었습니다.
사자의 무표정한 얼굴을 본 자브리엘이 한 마디를 덧붙인다.
사자는 코웃음을 친다.
내 형제의 탕아를 마주하게 되면 걱정을 좀 해야겠군. 하지만 그 전에 더 시급한 문제가 있다. 이 요새에 머무르는 것이 이놈들 뿐이었는지 의심스럽군.
한 알파 리전 카스마는 아바돈과 블랙 리전이 할 수 있는 건 실패 뿐이며, 아바돈은 굉장히 무능한 똥별이라고 여기고 있었다. # 정작 이런 말을 남긴 그 카스마는 머리에 총을 정통으로 맞고 유언조차 남기지 못한 채로 비명횡사했다. #2
6. 기타[편집]
- 별명은 유스타이린 터미네이터 특유의 크토니아 전통 롤리팝 헤어스타일 때문에 붙은 야자수다. 이 헤어스타일은 터미네이터 아머와 연결할 전선을 머리에 잇기 위해 올려 묶은 것뿐이고 파워 아머를 입을땐 그냥 머리를 묶지 않는데 파워 아머 버전 일러스트를 보면 정수리에만 붙어있는 머리카락을 눈을 가리든 말든 사방으로 아무렇게나 풀어헤친 모양새라 이건 이거대로 난감하다. 이 헤어스타일이 뜬금없이 레지멘탈 스탠다드에 등장[53] 했는데, 어떤 이유든 누구든간에 이 헤어스타일을 하면 즉결처형이라고 한다.[54]
- 엘다한테 단순 올빽머리 외 바리에이션을 주고 싶었음
- 다양한 포징이 가능해야하는 멀티포즈 모델들 특성상 머리카락이 위로 올라가 있는게 머리를 원하는 방향으로 조립하기 좀 더 용이함
- 무엇보다 그냥 본인 취향임
아바돈 제작자피셜 야자수머리의 이유
- 아스타르테스 20인에 들어가는 인물답게 실력은 매우 강력한 축에 들어가지만 의외로 그 20인 중에서 그의 평가는 박한 편이었다. 본인도 그 20인뿐만 아니라 다른 이들 중에서도 자기보다 나은 이들은 많이 있었다며 지기스문트, 세바타, 랄도론, 주발 칸, 칸 등과 루시우스와 자신이 이전에 제압한 로켄도 언급한다. 그럼에도 자신이 살아남을 수 있었던건 그와는 별개로 실전에서 자신만큼 많은 적을 죽인 이가 없었다고 하며 실제로 그는 터미네이터 아머를 입고도 파워 아머를 입은 로켄보다 빠르게 움직일만큼 압도적인 신체능력으로 상대를 압박하는 것이 주된 싸움방식이었다. 지기스문트와의 대결에서도 압도적인 힘으로 밀어붙이다 가슴에 흑검이 꽂혔음에도 자신의 클로를 때려박았다.
- 신 모델은 얼굴이 호루스 헤러시의 호루스 모델과 비슷하게 되었다. 정확히 말하면 호루스와 똑 닮을 정도로 근엄한 표정을 한 머리 부품과, 종전의 아바돈처럼 화를 내고 있는 머리 부품을 선택할 수 있다. 물론 공식 설정상으로도 아바돈은 몸집이 크고 호루스와 닮았다는 묘사가 나오는 편이며,[55] 컨버전 등으로 아자수를 없애면 호루스 MK.2라고 불릴정도로 비슷한 외형이 된다.
- 소설에서 눈동자 색깔이 황금색으로 묘사되는데 아스트로노미칸의 빛을 자주 봐서 그렇다고 한다. 참고로 황제와 어깨를 나란히 대고 싸운적도 있으며 황제는 몸 곳곳이 부러진 그를 구해준 적이 있다.
- 2021년 3월, 하버드 대학교의 비교동물학 박사인 샤한 데카라베티안(Shahan Derkarabetian) 박사는 호주에서 새로 발견한 거미강 절지동물군의 이름을 이 캐릭터의 이름을 따서 '아바돈 디스폴리에이터(Abaddon Despoliator)'로 명명했다. 워해머 커뮤니티 뉴스, 다른 링크 검은색과 노란색 배색에 카오스를 연상시키는 뾰족뾰족한 외양을 하고 있지만, 그래도 독이나 송곳니가 없어서 무해하다(Harmless)[56] 는 이유 때문이라고. 실제로 이 박사는 미니어처를 모으는 게 취미인 햄덕이기도 하다. 문제는 블랙 리전이 아니라 데스 가드 미니어처를 주력으로 모으는 쪽이라고...[57]
- 대표적인 Alternate Heresy 창작물인 도르니안 헤러시에서는 반란을 일으킨 돈에게 비참한 최후를 맞은 아버지 호루스를 기억하며 군단의 이름을 블랙 템플러로 바꾸고, 테라의 초대 하이 로드가 되었다. 실제 아바돈의 캐릭터 포지션은 지기스문트가 맡았다.
- 블랙라이브러리 마이너 갤러리에서 주로 창작되는 라이오넬 헤러시에서는 도르니안 헤러시처럼 드라크니옌에게 사망하는 것과 달리 봉인해서 타인에게 넘어가지 않게 한다[58] . 그후 40,000년대에 이르러 부활한 호루스에게 워마스터직을 물려받고 인도미투스 성전을 진행한다.
- 아바돈의 미니어처 모델은 의외로 컨버전 유저들에개 인기가 무척 좋은데 그 이유는 아바돈의 모델이 잘 나온 것도 있지만 유독 조형이 좋은 터미네이터 아머모델인 것도 한몫한다. 터미네이터 아머가 신조형이 나오기 이전까지만 해도 터미네이터 아머들의 조형이 워낙에 구려서 대체품으로 아바돈의 갑옷을 사용했던것이다, 현재는 터미네이터 아머가 신조형이 나와서 이젠 옛말이 되었다. 컨버전 예시 1, 컨버전 예시 2, 컨버전 예시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