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 모프스

エール・モフス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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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로게 란스 시리즈의 등장인물이자 란스와 크룩 모프스 사이에서 태어난 자식이자 란스 일가 막내. RanceX -결전-에서 첫 등장했다.

2. 상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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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분류할때 위쪽 왼쪽부터 남자1, 여자1. 아래쪽 왼쪽부터 남자2, 여자2다.
기능레벨은 신마법LV2, 검전투LV1, 마법LV1.

테마곡 - 뉴 센세이션

란스 10의 정사 루트인 클리어 A와 다섯 조건을 만족한 뒤에 해금되는 2부 스토리[1]에서 마왕이 된 란스 대신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성씨로 짐작할 수 있다시피 란스와 크룩 모프스의 아이. 출생은 RA 2년으로 나이는 약 14세 정도로 추정.

'엘'은 어디까지나 디폴트 네임이기에 시작시 플레이어가 입맛대로 변경하는 것이 가능하며, 외형도 크룩과 란스를 닮은 외모 중에서 선택 가능하다. 그리고 2회차부턴 여자[2]로 성별 변경이 가능해져 이에 따라 스토리 진행도 조금 달라진다.[3] 기존 주인공인 란스와 달리 엘 자신은 그저 묵음으로만 일관한다. 대신 플레이어가 선택할 수 있는 선택지가 존재해 평범한 것과 4차원적인 플레이까지 가능해 플레이어의 아바타라고 할 수 있는 인물.

본래 오리온은 엘의 타입에 따른 성향을 나름대로 구상해두고 있었으며, TADA도 그에 맞춰서 카드 타입을 다르게 해볼까 고민해봤지만 밸런스 문제 때문에[4] 그러지 못했다고 한다.

3. 작중 행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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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련의 사건으로 AL교가 붕괴되어 일반인이 된 크룩과 함께 자유도시에서 지내던 중, 생일날 어머니에게 자신이 마왕 란스의 아들/딸이며, 아버지를 토벌하기 위해 각지의 여러 란스의 자녀들을 전국 각지에서 규합해야 한다는 말을 듣고 모험을 떠난다.

모험 도중에 조우한 하니 나가타군과 처음으로 동료가 되며, 최근 마을을 유린하는 산적을 토벌하러 산으로 가서 자신을 란스 Jr.로 칭하며 마왕의 자식이라고 사칭하는 도기 마기에게 속아 부하로 있었던 로키 뱅크[5]를 동료로 영입한 뒤 산적들을 소탕한다. 그 뒤 자신들끼리 마왕 토벌을 진행해도 되겠다고 생각해서 상룡산을 올라가다가 상룡산을 배회하던 용사 게이마르크[6], 콜라를 만난다. 콜라와 잠깐 얘기하다 헤어진 후에는 드래곤을 사냥하고 있던 암즈 아크를 만나 사냥에 협력한다. 그 뒤 암즈와 동행하여 어메이징 성으로 향했으나 성으로 가는 길은 커다란 문으로 막혀있었고, 거기서 성으로 진입하는데 실패해 근처에 있었던 기가이, 마인 DD를 내쫒는 사테라와 마주친다. 마왕의 영역을 침범했다고 공격하려는 사테라에게 로키가 '엘은 란스 님의 자식이다'라고 하면서 제지하려고 하나 오히려 더 열받은 그녀는 엘을 죽이려고 하다가 마침 등장한 마왕 란스에게 제지당하고 물러선다.

그 뒤 자신들의 힘만으로는 어찌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암즈와 헤어진 후 로키와 함께 샹그릴라로 가서 리세트 카라의 협력을 얻으려고 하다가 대괴수 쿠엘플란과 1급 악마 네프라카스와 조우하여 위기에 처하게 되었으나 다크란스[7]가 때마침 등장하여 네프라카스를 후퇴시켜 위기에서 벗어난다. 이 때 쿠엘플란이 자신의 내면을 향해 하는 말을 듣게 된다.[8] 위기를 벗어난 후 다크란스를 일행에 합류시키려 하였으나 그는 네프라카스의 음모를 막기 위해 세계 각지를 떠도는 상황이라 불가능하다고 해서 어쩔 수 없이 헤어진다. 그 뒤 샹그릴라로 가서 협조를 얻으려고 했으나 샹그릴라의 시장을 맡고 있던 파스텔 카라가 요청을 거절하는 바람에 협조를 얻지 못하고 여관에서 묵던 중 마소우 시즈카, 나기 스 라갈과 만나 일행에 합류시킨다.[9] 그 뒤 일행을 몰래 따라나선 리세트와 여관 안에서 조우하여 일행에 합류시킨 뒤 다음 날 리자스 왕국으로 향하려다 란스의 자녀들을 죽이려는 동헬만의 장군 타이거를 격퇴하고 그의 부하로 있던 켄토우 카나미의 딸 켄토우 우즈메를 일행에 합류시킨다.[10] 그 뒤 리자스 왕국에 가서 리아 파라파라 리자스를 만나 그의 아들인 잔스 파라파라 리자스도 일행으로 맞이하고 오브 하나를 얻게 된다.

그 뒤 JAPAN으로 가서 야마모토 란기, 코우히메, 도쿠가와 토네를 만나 현재 JAPAN 전국 각지에서 지옥의 구멍이 열려 귀신들이 대거 해방되어 난리가 났다는 얘기를 듣고 란기, 토네를 일행에 합류시키고 오브를 얻은 뒤 사건을 처리하려고 시고쿠로 가다 다시 기가이를 만나 잠시 동행한다. 그러다가 악마에게 홀려 미쳐있는 호조 소운을 보게 되어 그가 이 소동을 일으킨 범인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그와 전투를 벌여 제정신으로 돌리는데 성공한다. 일을 해결하고 돌아가려는 찰나 또다시 네프라카스와 쿠엘플란과 대치하게 되고 그 와중에 쿠엘플란에게 명령을 내려 사라지게 만들었지만 이를 보고 일행을 사로잡으려는 네프라카스 때문에 다시 위기에 직면한다. 이번에도 다크란스가 나타나 네프라카스를 저지하고 자유도시에 도착할 때까지 잠시 동행하게 된다.

그 뒤 시공의 틈새에 있던 믹스 토우와 미라클 토우를 만나 믹스 역시 일행에 합류시키고 제스 왕국에서 매직 더 간지, 스시누 더 간지를 만나 스시누를 일행에 합류시키고 3번째 오브를 얻게 된다. 헬만으로 가던 중 누군가와 치고박던 모리 모토나리[11]를 일행에 합류시키고 헬만에서 시라 헬만을 만나 그녀의 딸 레리코프, 드래곤 히로[12]도 일행으로 맞이하며 4번째 오브를 얻는다. 헬만 지역에 있던 이동상단 시위드에서 다시 암즈와 재회, 뽑은 사람에게 주겠다며 땅에 박은 성도 닛코를 손쉽게 뽑아내 자신의 소유로 만든다. 그 뒤 암즈는 자유도시 투신도시에서 투신대회가 개최된다는 것을 일행에게 알려준 뒤 다시 떠난다.

마지막 오브를 얻으러 자유도시로 가려던 차에 2번째로 습격한 타이거를 쓰러뜨린 후 부상을 치료해주고 떠나보낸 다음 투신도시에 도착해서 코판돈 도트를 만나 투신대회와 마검 카오스에 대한 얘기를 듣고 슈리 세이하쥬우 나가사키를 통해 투신대회에 참가 접수를 한다.[13] 지하 미궁에 대한 소문을 듣고 입구로 향하다가 거기서 암즈와 다시 재회하여 일행에 합류시키고 알렉산더를 만나 잠시 동행한다. 그 뒤 투신대회에 리세트를 파트너로 해서 참여하여 1차전에서 레리코프와, 2차전에서 마물대장과, 3차전에서 암즈 아크와 싸워 승리한다. 그 뒤 마녀 리크체르와 4차전을 치루고[14][15] 승리한 뒤 다음날 마검 카오스가 박혀있던 장소로 가 그 곳에 있던 마지막 오브를 찾아내고 카오스를 뽑아낸다. 마지막 결승전에서 알렉산더와 맞붙는 것을 끝으로[16] 투신대회는 종료.

다시 다크란스와 헤어진 뒤 상룡산을 등정하다가 3번째로 조우한 타이거가 마수화하여 덤비자 그를 쓰러뜨린 뒤 죽어가는 것을 치료해주고, 중간에 나타난 게이마르크도 쓰러뜨린다.[17] 마침내 어메이징 성 근처에 도착해서 마인 DD, 라 하우젤, 라 사이젤 등 마왕 란스의 부하 마인들과 전투하여 격퇴시키고 입구 쪽에서 사테라와 조우하여 밀어붙이는 것에는 성공했으나, 전략을 바꾼 그녀에게 리세트를 납치당하고 만다.[18] 납치당한 리세트를 되찾기 위해 어메이징 성으로 진입하려 했으나 레이가 가로막고 암즈가 상대하는 사이에 내부로 진입한다. 그러나 그곳에서 조우한 마인 리즈나의 페로몬에 당해 전원이 쓰러지고, 하니들에 의해 알현실 근처까지 끌려온다.[19] 하니들의 어설픈 조치 덕에 금방 깨어난 일행은 눈에 띄는 방을 닥치는대로 열면서 리세트를 찾다가 하필이면 마왕의 방으로 들어가고 만다. 혼란 증세를 보이다가 마침 기분이 더러웠다며 전투 태세에 들어간 마왕 란스의 막강한 힘 앞에 패배하고[20] 동료와 함께 죽음을 목전에 둔다. 그 때 시즈카와 나기가 란스에게 자신들의 몸을 내주며 시간을 끌고, 일행은 간신히 어메이징 성을 탈출했으나 우연히 나타난 대괴수 쿠엘플란한테 흡수됐다가 그람을 희생한 다크란스 덕분에 상룡산 기슭으로 탈출, 란스 성으로 후퇴한다. 하지만 쿠엘플란의 '모든 것을 빨아들이는 성질' 때문에 모든 동료가 힘을 잃어버렸고, 만전의 상태에서도 이기지 못한 마왕을 어떻게 이기냐고 절망하는 와중에[21] 크룩의 주선으로 나타난 알렉산더, 켄신, 브리티쉬, 칠디, 패튼을 필두로 한 영웅들의 수련을 받아서[22] 대폭 파워 업을 하고 다시 한 번 상룡산을 등정한다.[23]

이전과 달리 압도적인 힘으로 살아있는 모든 마인을 격파한다.[24] 호넷까지 격파한 뒤 알현실 입구에서 시저와 함께 입구를 막은 사테라와 전투하여 승리하고 알현실로 진입한다. 이 때 마왕 란스는 사테라가 일행에게서 빼앗은 빙상을 가만히 구경하고 있었는데, 빙상 덕분에 전에 비해 비교적 기분이 나았는지 일행이 누구인지를 묻지만 이번엔 혼란스러워하는 수준이 아니라 아예 기억을 통째로 잃은 상태에다 말투까지 다른 사람이 되어있자 경악한 일행이 말을 잇지 못하다가 대답할 타이밍을 놓치자 불쾌해진 란스는 다시 분노하여 일행은 2차전을 치르지만 파워업을 했음에도 여전히 란스를 상대하기는 역부족이었다. 그런데 전투 도중 엘이 빙상 뒤로 피신하고 란스가 공격을 날리자 빙상이 깎이면서 실 플라인의 얼굴이 드러나고, 이를 보고 란스가 잠시 넋놓고 가만히 있는 사이에 리세트가 따귀를 맞추는데 성공한다.[25] 란스가 잠시 정신을 차리자 '그 당시 죽은 실은 본인이 아니다'[26]라는 사실을 알린 크룩 덕분에 그가 얼어있던 실을 해방시키면서 마왕화의 주박에서 벗어나게 하는 것에 성공한다.

그 뒤 정신을 차린 란스와 해후하여 이야기를 나누다가 폭주한 상태의 쿠엘플란이 어메이징 성에 쳐들어와 싸우게 된다. 란스가 막타를 날리려다 실수로 삼켜졌으나 마왕의 피만 흡수되고 돌아왔는데 이 때 쿠엘플란은 흡수한 마왕의 피 때문에 1급신의 성질[27]과 모든 것을 빨아들이는 성질이 충돌한 나머지 마혈혼들을 닥치는대로 흡수하기 시작했다가 결국에는 거대 마혈혼을 토해내면서 원래대로 돌아오고 란스 일행은 거대 마혈혼과 진 최종 보스전을 치른다. 거대 마혈혼을 물리침으로써 그것이 마왕의 피, 마혈혼과 같이 소멸하여 마왕 시스템이 붕괴, 란스와 마인들이 원래 종족으로 돌아오게 되며 모든 여정을 마친 엘은 고향으로 돌아와 크룩에게 식사를 대접받으며 '모험은 재미있었니'라는 질문을 받고 그에 대한 답을 한다.[28] 그리고 그 답을 들은 크룩이 미소를 보이며 에필로그(란스와 실 두 사람의 그 후의 여정, 카나미나 미라클, 리아같은 일부 주연들의 후일담), 역대 란스 시리즈, 스탭롤 등을 포함한 엔딩 크레딧이 흘러가면서 2부는 끝을 맺는다.

4. 정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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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you.

엔딩 크레딧이 끝난 후 에필로그에서 크룩이 루드라사움과 대화를 나눈다.[29] 이 때 그녀가 루드라사움을 창조신 루드라사움, 그리고 나의 아이라고 칭하면서 사실 엘은 루드라사움의 아바타였음이 드러난다. 크룩 모프스는 호 라가의 아이가 장난감을 다루는 방법을 고치려면 어머니의 잔소리 정도밖에 방법이 없지 않겠느냐는 말, 암 이스엘이 루드라사움은 사랑을 모른다고 한 말에 착안해 스스로 그 어머니가 되기로 한 것이다. 2부 프롤로그에서 크룩이 단 한 번의 법왕 특전을 여신 ALICE에게 루드라사움을 만나게 해달라고 사용한 것으로 나왔고, 그와 대면하면서 세계를 관망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모험할 것을 제안한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란스와 크룩의 아이'로서 엘 모프스가 되어 모험을 떠난 것.[30]

이 후 루드라사움은 '모험은 어땠느냐'라는 크룩의 질문에 '간만에 매우 스릴 넘치는 경험이었다'라며 크룩을 칭찬하며 '다음은 무엇을 할 지 기대된다'라며 행복한 고민에 빠진 모습을 보이고, 크룩은 그에게 '당신이 만든 세계는 이토록 흥미로우니, 시간은 많으므로 천천히 생각해보라'라며 격려하는 장면으로 끝난다.

4.1. 정체에 대한 복선[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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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 모프스의 이름인 '엘'은 디폴트 네임이라 이름을 따로 설정할 수 있으며 성별과 외형 또한 자유자재로 선택하는 것이 가능하다. 주인공의 성별과 이름, 외형이 애초부터 정해져있던 란스 시리즈와는 이질적인 시스템을 보이는데, 엘이 창조신 루드라사움의 분신이라면 납득이 가능해진다. 창조신인 만큼 이름도 성별도 외형도 자유자재로 선택하는 것이 가능하니.
• 모험을 시작할 때부터 신마 범위 해금이 자동적으로 되어 있다. 그냥 2주차 서비스라고도 볼 수 있지만 달리 생각해보면 처음부터 주인공이 인간이 아니라는 증거다. 일반적으로 인간과 몬스터만 기본 선택이 가능하고 신마 범위 해금을 선택해야지만 신, 악마, 마인, 사도 등을 동료로 구성할 수 있는데 주인공이 인간이라면 굳이 신마 범위 해금이 디폴트로 선택될 필요가 없다.
• 디폴트 네임도 복선이라 할 수 있다. '엘'은 히브리어로 '신', '주인'을 뜻하며 개신교에서는 창조주를 가리킨다. 루드라사움은 루드라사움 대륙과 삼초신을 창조하여 그들로 하여금 기초적인 시스템을 구축하도록 하고 자신의 영혼을 매개로 각종 생명체를 창조한 창조신이다. 즉, 이름인 '엘'은 창조신 루드라사움을 암시하는 것.
• 1부의 업적이자 2부 개방 조건 중 하나로 '크룩의 법왕 특전 온존'이 존재한다. 법왕 특전을 사용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상황이 총 2번인데, 첫번째는 거점 이벤트 중 전설의 조개를 얻을 때, 두번째는 란스와 아리오스 테오만이 3번째로 교전하여 서로를 양패구상했을 때이다. 첫번째는 어차피 법왕 특전 온존 업적을 달성한 후 해금되기에 상관이 없지만 두번째는 1회차부터 이벤트가 발생하며 법왕 특전 역시 무조건 사용된다. 이 때 만약 3번째 교전 전에 성녀 몬스터 웬리나를 확보하여 성체 상태로 유지시켜놨을 경우 웬리나가 란스를 되살리면서 법왕 특전을 사용하지 않는다.[31]
  만약 상기한 첫번째 기회에서 법왕 특전을 써버리고 성체 웬리나도 없는 상태라면 3번째 교전에서 사망하여 부활하지 못해 게임 오버되므로 주의.
  법왕 특전 온존이 2부 진입 조건 중 하나라는 것과 프롤로그에서 크룩이 법왕 특전으로 루드라사움을 알현했다는 내용을 상기하면 크룩이 무조건 루드라사움과 대면하여 어떤 식으로든 그와 연관될 것을 암시한다고 볼 수 있다.
• 지금까지 쭉 3인칭으로 진행되었던 란스 시리즈와 달리[32]
  다만 란스01, 03은 란스 기준으로 1인칭이다.
  2부는 2인칭 전지적 작가 시점으로 진행된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나레이션에서 엘을 '당신'이라고 지칭하는 것인데 이것을 루드라사움=엘 모프스라는 사실과 대입하면 창조신으로서 전지전능한 그가 외부의 관찰자가 아니라 게임에 직접 참여하게 되었으니 '당신'이라고 지칭한 것으로, 선택지가 대량 추가된 것 역시 마찬가지이다. 좀 다르게 보면 '2인칭 전지적 작가'는 기본적으로 '당신'을 지칭하는 '해설자'의 존재를 필요로 하는데, '당신'을 게임판에 참가한 루드라사움으로, '해설자'를 플레이어로 해석할 수도 있다. 특히 란스 10에선 누누하라를 통해서 루드라사움 대륙을 관찰하는 플레이어의 존재를 이용한 메타 픽션 요소를 대놓고 넣고 있으니만큼...
• 여행을 떠나는 란스의 자식들을 다른 어머니들이 매우 걱정하는데 반해 크룩은 이상하리만치 엘과 아이들의 안위를 걱정하지 않으며, 오히려 스시누를 노리는 잔스를 보고 '이것도 재밌을지도 모른다', '이런 모험을 통해 즐거우면 그걸로 됐다'라는 반응을 취한다. 원래부터 크룩이 상식적인 성격은 아니었지만 AL교의 사제로 윤리관이 없는 캐릭터는 아닌데도 이상할 정도로 흥미본위다. 모험을 떠날때도 자식의 숨겨진 아버지가 누구인지 말하는 중요한 상황에서 '놀라지 마세요. 당신의 아버지는 마왕 란스였답니다. 빠밤!'이고 말한다. 마치 TRPG의 마스터가 플레이어에게 배경을 설명해 주듯이.[33]
  다만 이건 다른 어머니들이 좀 과하게 자녀를 걱정한 것이기도 하고, 후반까진 엘의 여행이 어느 정도 크룩의 계획대로 진행됐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또 저렇게 설명하는 것은 크룩 본인이 좀 그런 성격(...)이라 그런 것도 있다.
• 그와 함께 엘이 여행을 떠날때 크룩이 '5개의 오브를 모아야 한다'고 말하는데, 정확한 이유는 안 말해준다. 그런데 상룡산을 오르다보면 하룻밤만에 마왕성으로 가는 길이 거대한 문으로 막혀 있고 5개의 오브가 필요한 상황에 닥치며, 이 오브들은 각 국의 지도자들에게 가야한다. 암즈 아크는 이 소리를 듣고 고민하더니 자신이 모르는 아이템이라며 오브가 이전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물건이라고 답한다. 뭔가 이상하리만치 엘이 세상을 둘러보고 마왕에게 가야하는 구조로 되어있으며, 자연적인 상황이 아님을 암시한다.[34]
  후반부에 밝혀지는 사실로는, 크룩이 AL교를 동원해서 엘이 접근하면 나타나도록 문을 만들어뒀으며 오브는 직접 돌아다니면서 가져다 놓은 것이라고 한다. 이는 다짜고짜 상룡산에 올라 살해당하는 것을 막기 위한 방지책이자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모험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장치로, 사실 엘을 비롯한 란스의 자식들도 이 사실까지는 눈치채고 있었다. 어머니들이 알고 있는 진짜 계획은 란스의 자식들이 시간을 끄는 동안 실을 가둔 빙상을 란스에게 보여주어 제정신으로 돌리는 것. 중간에 사테라가 리세트와 빙상을 가져가버리고 자녀들이 패퇴하면서 계획이 꼬였다.
• 2부는 어찌된 일인지 신이 부재중이라 용사가 몇번이고 부활하는 등 세계관이 이상하게 돌아가고 있었다. 루드라사움이 모종의 이유로 자리를 비웠다는 증거다.
• 미라클 토우의 딸이자 의학의 권위자 믹스 토우가 엘에게 혈액 검사를 진행한 일이 있었는데, 믹스는 검사 결과를 보더니 지금까지 조사해온 어떤 인간과도 다르다라는 말을 했다. 겉은 인간의 형상을 취했을 뿐 근본적으로는 다른 존재임을 암시한다.
• 2부에서 암즈 아크가 갖고 있던 성도 닛코를 계약절차 없이 바로 잡고 사용 가능했고, 투신대회에서 엑스칼리버 놀이를 하고 있던 마검 카오스를 카오스의 의사와 상관없이 그냥 뽑아버렸다. 더불어 용사 인계도 불가능해서 좀비 상태로 상룡산을 배회하던 용사 게이마르크를 '편안해졌으면 좋겠다'라는 말 한마디로 바로 성불시킨다. 카오스와 닛코, 그리고 용사 시스템을 만든게 삼초신 프란나인걸 생각하면 이와 동급이거나 그 이상인 존재여서 그가 만든 시스템에 간섭하거나 아예 무시할 수 있다는 걸 암시한다.
• 1급신 쿠엘플란은 1부에서 란스에게 반해 푹 빠진 상태였는데 모종의 사정으로 인간계 관찰을 금지당했으며, 이로 인해 란스를 볼 수 없어 조급해진 나머지 네프라카스가 준 마신약을 통해 인간이 되었다가 신 외에 다른 어떤 존재도 될 수 없는 성질로 인해 불완전한 존재가 된 상태에서 마신약에 의해 결국 폭주한 괴물이 되어 네프라카스에게 이용당하게 되며, 2부 시점에서는 대괴수로서 신들도 어찌할 수 없을 정도로 악명을 떨치고 있었다. 그런데 쿠엘플란과 아무 접점도 없을터인 엘이 어째서인지 꿈속에서 그녀의 과거를 보게 되고 다른 이들은 못듣는 내면에서 건네는 말을 들을 수 있었으며, 심지어 JAPAN의 시고쿠에서 두번째로 대치했을 때에는 그녀에게 '저리 가라'라는 명령을 내렸더니 정말로 사라지기도 했다. 세계관 최강자인 란스도 한수 접는 존재가 마왕인데 그를 능가하는 힘을 지니는 1급신의 내면을 관찰하고 명령을 내리는 것은 세계의 버그인 란스[35]
  란스 시리즈에서 란스가 세계의 버그로서 기능하는 것은 레벨제한 무한과 황제액의 효과 정도이다. 그 외에는 인간으로서의 한계를 결코 벗어나지 못했다.
  와 그 재능을 물려받은 자식들일지라도 불가능하다. 즉, 엘은 1급신을 능가하는 존재임을 암시하며 위의 마검 카오스와 성도 닛코의 사용 가능 여부, 게이마르크 성불 건과 더불어 2부 시점에서 신들이 자취를 감췄다는 언급[36]
  이는 루드라사움이 삼초신을 포함해 모든 신들에게 인간에 대한 간섭을 금지시켰기 때문이었다. 쿠엘플란이 인간계 관찰을 금지당한 것도 루드라사움의 명령이 원인.
  까지 고려하면 명백하다.
• 쿠엘플란에게 명령을 내려 사라지게 했을 때, 그걸 본 네프라카스는 뭔가 섞여 있다라면서 주인공에게 엄청난 관심을 보인다. 악마가 라사움에게서 비롯됐고 라사움은 루드라사움의 일부라는 사실을 상기하면 확실하게는 아니지만 엘에게서 창조신의 권능을 약간이나마 감지한 것으로 추정된다.
• 가장 결정적인 증거로, 신마법을 사용할 수 있고 레벨 신을 소환할 수 있다. 신마법은 신을 통해 배워야하는데 2부 시점에서 신이 인간계 간섭을 금지당한 이상 더 이상 배울 수 있는 방법이 존재하지 않아 점차 사라지고 있었으며[37]
  특히 신마법은 의료 계열이 주였던터라 불가피한 사정으로 의학이 발전하기 시작했다.
  , 레벨 신의 경우 인간계 간섭을 금지당한 대부분의 신들과는 달리 예외적으로 인간계 체류가 허용되었지만 계급이 낮다고 해도 명색이 신이라 보통 인간이 마음대로 소환이 불가능하다. 그런데 엘은 어린 나이에도 아무 제약없이 신마법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데다[38]
  정신계 등 일부 신마법을 사용할 수 없으나, 다른 신마법이 배우기만 하면 즉각 사용가능한 것으로 보아 단순히 크룩이 가르쳐 주지 않은 듯. 그와는 별개로 쓰는 신마법이 신의 철퇴, 신성분해파 등등 란스 자식답게 무시무시한 라인업이다.
  [39]
  창조신이 신마법을 자유자재로 쓰지 못하는 것은 뭔가 이상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어디까지나 인간 엘의 능력 범주고 창조신의 권능과는 별개인 모양. 하술하겠지만 엘 본인은 자신이 가진 능력과 자기에게 깃든 존재에 대해 제대로 자각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레벨 신을 소환하고 있으니 결코 예사 존재가 아니라는 떡밥을 대놓고 투척하는 셈.

상기 언급한 것들 이외에도 엘 모프스가 다른 아이들과는 다른, 뭔가 특별한, 규격 외의 존재라는 복선은 2부 내내 계속해서 나온다.

5. 게임상 성능[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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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8개의 동종 카드가 있어서 주인공 카테고리에 본인밖에 없는데도 랭크가 오를 때마다 전투력이 뛰어오른다. LV32, LV42, LV52, LV62, LV72, LV82, Lv92, 102, 112, 122, 132, 142, 152 그리고 후반에 수행 이후 얻는 LV252, 스킬구성은 같고 32~152 모든 카드를 모았을 때만 뜨는 LV302 카드가 있다. 잡몹 상대로는 적 HP를 반 까버릴 수 있는 신성분해파를 사용할 수 있는 LV82 버전이 좋지만 2부 파티가 워낙 강해서 사용할 기회가 없을지도 모른다. 범용적으로는 그보다 한 단계 낮은 LV72 버전이 좋다. AL 마법검은 4코스트 4배 피해에 검의 가호처럼 체력을 소량 회복하며, 상급 힐링은 2코스트 대량회복 AP 누적인데 2부 파티에서 안정적으로 힐을 할 수 있는 수단이라[40] LV252 카드를 얻고 난 뒤에도 쓸 일이 생길 수 있다. 그 외에도 힐링 3을 가진 Lv92 카드는 힐량은 기본 힐과 같지만 AP 소비량이 누적되지 않아 극히 안정적인 힐 수단을 제공한다.

LV252 버전은 다른 수행 후 카드들처럼 일단 미칠듯한 스펙을 자랑하며, 4코스트 3배 HP 회복 대 보스 효과 대라는, 아버지 란스의 귀축 어택에 회복을 달아놓은 성능을 갖고 있다. 회복량이 많지는 않지만 수행 후 보스전을 치룰 일이 무지 많다는 걸 생각하면 고성능. 그리고 패시브 스킬로 AP 콥포스(APコッポス)를 갖고 있는데, 25%로 발동해서 AP를 2 회복한다는 엄청난 성능이다. LV259 토네와 함께하면 매우매우 풍족한 AP로 게임 후반에 연속해서 등장하는 마인들을 두들겨팰 수 있다. LV302는 스킬구성은 똑같고 거기에 스펙이 더 올라간다.

6. 여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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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루드라사움=플레이어 본인을 상징하는 캐릭터라는 추측은 일본측 팬덤에서 이전부터도 있어왔다. 루드라사움은 단순히 본인의 유희를 위해 루드라사움 대륙을 창조했으며 대륙에서 벌어지는 각종 사건들을 흥미로운 구경거리 취급하는 것이 란스 시리즈를 플레이하는 플레이어를 연상시키기 때문. 그 추측은 이 캐릭터의 등장으로 확정되었다. 그리고 제작진도 사람 수만큼 존재하는 엘군쨩. 당신에게 있어서의 엘을 소중히 해주세요라는 말로 이 추측에 쐐기를 박았다.

• 엘의 모험은 '비범한 혈통의 모험가가 동료들을 모아 악의 근원을 쓰러트리고 세계의 평화를 되찾는' 정통파 RPG같은 구성을 하고 있다. 이는 본체인 루드라사움이 자신의 흥미를 위해 세계의 혼돈을 조장해왔던 귀축신이라는 사실, 나아가서는 정통파 RPG의 클리셰 비틀기로 탄생한 란스 시리즈의 성향과 비교해보면 아이러니한 정통회귀인셈. 그래서인지 엘이 여행을 떠날때 크룩이 주는 물건 중에 노송나무 봉이 있다.

• 캐릭터 설정 시 선택가능한 외모는 성별 당 2가지로 고정되어있는데 남자 1과 여자 2는 크룩을 닮은 무표정한 흑발, 남자 2와 여자 1은 란스를 닮은 웃는 얼굴이다. 대체적으로는 란스를 닮은 딸인 여자 1 버전이 지지도가 높은 편으로, 오리온도 여자 1 버전의 인기에 놀랐다고 발언했다. 또한 하니혼X에 수록된 공식 일러스트나 러프 대부분에서 엘은 여자 1로 묘사되었다. 또한 여성의 경우는 빈유.

• 오리온의 개인적인 이미지에 따르면 '남자1은 과묵하고 신출귀몰, 남자2는 천연지골로 연상킬러, 여자1은 자유분방 천하무적, 여자2는 천연계로 버릇없지만 제멋대로는 아님'정도라고 한다. 의상 디자인 해설은 '남자1은 교황을 목표로? 어머니를 정말 좋아하는 힐러, 남자2는 어머니를 지키는 자칭 템플 나이트, 여자1은 모험을 즐기는 레인저, 여자2는 어머니를 지키는 자칭 템플 나이트'이라고 한다. 마더콘 속성 어필이 인상적.

• 2부 진행 중 획득하는 주인공 카테고리 아이템으로 '희귀한 조개'를 여럿 얻을 수 있는데, 이를 보면 취미가 조개 수집인 듯 하다. 후반부 정신을 차린 란스와 대면했을 때도 란스의 머리 위에 조개를 올리는 선택지가 있다. 이때 란스는 레어한 조개라고 놀라며 바로 너는 엄청 좋은 아이다라고 기뻐한다. 양친의 취미가 쌍으로 조개 수집인 것을 생각해보면 자식인 그(혹은 그녀)의 취미가 조개 수집이어도 이상하지 않을 듯.

• 크룩의 아이라서 그런지 4차원적인 선택지가 많이 등장한다. 상대의 머리 위에 무언가를 올리는 선택지라던가 이성간 접촉에 거부심이 없으며, 노출에 수치심을 느끼지 않는 선택지도 있으며, 아예 벗어던지고 싸우는 선택지도 있다. 앉으라고 권했더니 상대의 무릎에 앉는다던가, 이런 행동을 할때마다 생긴거로는 별로 안 닮았지만 성격과 행동이 법황 자식 맞다며 아는 사람들은 다들 납득한다. 또한 선택지 말고도 곳곳에서 크룩과 비슷한 면모를 찾을 수 있다. 조개 모은다거나, 마이페이스라거나, 얼굴에 감정이 잘 안드러난다거나, 란스와 자식들의 감동적인 재회 순간에 혼자 란스의 등 뒤에 얌전히 서있어서 크룩이 알려주기 전까진 아무도 모른다거나.

• 위의 4차원적인 성격과 별개로 타인의 머리 위에 뭔가를 올리려고 하는 버릇이 있다. 올리는 물건은 귤, 경단, 된장국 등 상황에 따라 달라지며 정신을 차린 마왕 란스와 얘기할 때 란스의 머리 위에 조개를 올리는 선택지도 있다.

• 남녀 공통으로 쓰는 텍스트 때문이긴 하겠지만, 남성 캐릭터로 하면 다른 아들들과 비교해도 명확할 정도로 부자 간의 스킨쉽 묘사가 두드러진다. 란스가 뺨을 잡아당긴다거나, 그에 대응해서 마찬가지로 란스의 뺨을 잡아당기면 별나긴 해도 역시 내 자식이라며 잘 했다고 머리를 쓰다듬어준다거나, 마혈혼의 상황을 보러 간다는 선택지를 선택했을 때 역시 내 자식이라며 흡족해하며 머리를 쓰다듬는 등. 묘사 자체는 남자로 하거나 여자로 하거나 똑같지만 다른 아들들에게 대하는 태도와 비교하면 나름 큰 차이.

• 투신대회 2차전에서 마물대장에게 패배하면 엘의 성별에 따라 패배 이벤트 내용이 달라진다. 물론 결과는 게임 오버로 고정. 남성으로 플레이할 경우 마물대장에게 24시간 동안 강간당해 크리스탈이 파란색이 되고 죽은 눈이 된 리세트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를 보고 충격받은 나머지 정신줄을 놓은 엘이 세계를 리셋시켜버린다. 2회차 이상부터 선택이 가능한 여성으로 플레이할 경우 리세트를 대신하여 능욕당한 뒤 정신붕괴해버린다. 통칭 육변기 고래. 선택지가 없이 무조건 리세트를 대신해 당하는 것으로 고정되어 있다. 창조신임에도 자신의 피조물에게 능욕당하는 블랙유머스러운 상황.

• 이번 작에 처음 등장한 2세대 주인공으로 2부에서 란스를 밀어내서 안좋은 평을 듣는 경우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정체도 정체다 보니 호의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특히 성별을 여성으로 설정하고 플레이할 때 투신대회에서 마물대장에게 능욕당하는 장면이나 시위드에서 마사지를 받는 장면에 CG를 추가해 줬으면 한다는 플레이어들도 많았다. 또한 여성으로 플레이할 시 자신에게 호의를 품는 미소년들에게 둘러싸여서 여성향 게임을 하는 것 같다는 듯한 의견도 있었다.

• 스토리를 진행하다보면 다른 란스의 자녀들이 엘을 이성으로 보게 되는데 성별에 따라 차이가 존재한다. 남성의 경우 리세트[41]
  오리온에 의하면 첫눈에 반했다고 한다.
  , 레리코프[42]
  특히 이동식 창관인 시위드에서의 반응을 보면 확실하다.
  , 우즈메, 믹스 등이, 여성의 경우 란기[43]
  이성으로 의식해서 거리를 좀 둬야하나 고민한다.
  , 잔스[44]
  본인 성격상 대놓고 드러내지는 않으면서 츤츤거리지만 속으로는 두근거려한다.
  , 모토나리[45]
  아예 대놓고 구혼한다!
  등이 이성으로 의식한다는 묘사가 명확히 나온다.[46]
  돗스&왓스는 애초에 살려준 은혜 때문에 일행에 합류한 것이고, 나가타군는 거유파라, 다크란스는 장남이란 입장에서 그냥 귀여운 남동생/여동생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그러한 묘사가 없다.
  예외로 스시누는 남자든 여자든 엘에게 반한다. 엘이 여자일 경우 '여자끼리 이상하다'라며 혼란스러워하는 묘사가 추가되는 것은 덤.

• 스토리 진행 중 선택지에 따라 마소우 시즈카에게 반한다. 그녀가 첫 사랑이며, 우정 페이드에서 시즈카의 우정 수치를 MAX로 찍고 그녀의 '마왕을 좋아한다'라는 고백을 들은 후 '차인 기분이다'라는 선택지를 선택하면 실연을 했다는 묘사가 나온다. 여담으로 시즈카에게 반하는 묘사는 성별에 상관없이 나온다.

• 한편 재밌는 점은 오리온의 답변에 따르면 갈색머리 엘이 좋아하는 타입은 나기 스 라갈이고 검은머리 엘이 좋아하는 타입은 크룩 모프스라고 한다. 다만 여행 중에 바뀔 수 있는 부분이라고. 그리고 본편은 아니고 초앙대전 이야기지만, 나기 패배 에로씬은 발정마법에 당해서 참다가 하숙집 아이를 만나서 러브호텔 잡고 바로 역강간하다가 역으로 당하는 이야기다. 그런데 중간부터 2인칭 시점으로 바뀌며 묘하게 익숙한 어조로 바뀌는걸 볼때 제작진이 은근히 정사세계에서도 근친의 가능성을 열어두는 것처럼 보인다. 갈색 남엘 쪽은 노력에 따라 가망이 있을지도.(...)

• 이 인물의 존재 때문에 루드라사움 대륙은 사실상 구원받았다. 귀축 성향이 짙던 루드라사움이 절망과 고통 외에도 유희를 즐기는 방법을 알게 되고 자신이 창조한 세계에 흥미를 가지게 되었기 때문. 마왕 시스템이 붕괴되고[47]
  심지어 본인이 마왕 시스템을 없애는데 한몫했다. 견해에 따라선 루드라사움을 즐겁게 하기 위해 탄생한 시스템을 루드라사움 본인이 부정한 장면으로 보기도 한다.
  마왕과 마인이 사라진 후에도 세계를 뒤엎으려 하지 않고 오히려 자신의 세계에 대한 흥미와 즐거움을 지니게 되었으며 그 결과 루드라사움 대륙은 더 이상 그의 유희 때문에 고통받지 않아도 된다고 볼 수 있다. 코즈믹 호러 그 자체였던 란스 세계관은 마침내 희망찬 미래를 보장받고 해피 엔딩으로 나아갈 수 있게 되었다.

• 팬들 사이에선 "엘이 진짜 크룩과 란스 사이의 아들/딸인가?"라는 의문이 이야깃거리가 되고 있다. 리세트가 아기 시절의 엘을 본 적 있다는 발언이나 네프라카스의 "무언가 섞어있다"라는 발언, 그리고 인간으로서의 능력과 신의 권능이 따로 존재하는 듯한 묘사를 보아 인간 엘 모프스는 실존하고 루드라사움이 거기에 깃들었다는 설이 유력히 받아들여지고 있다.[48]
  특히, 엘은 작중 끝까지 자신의 비범한 능력과 자신에게 깃들어있는 '무언가'에 대해 고민하면서도 그것의 정체를 깨닫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거기에 루드라사움으로서의 자아 역시 작중에서 단 한 번도 표현된 적이 없었기에 루드라사움이 자신의 기억을 봉인한 채 엘 모프스에게 동화되었고, 스스로 엘 모프스이자 그가 경험한 모든 것을 자신 또한 함께 경험하는 형태로 일생을 살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어차피 란스 세계관상 등장하는 모든 인물들의 영혼은 창조신인 루드라사움 영혼의 일부라는 설정이기도 하고, 루드라사움이 스스로의 자아와 능력을 깨닫고 있는 상태에서는 크룩이 제시한 '아슬아슬하고 흥미진진한 모험'을 느끼지도 못했을테니 일종의 제약 플레이로서 루드라사움으로의 기억을 봉인해두었을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즉, 엘 모프스와 루드라사움을 따로이 놓고 생각하기보단 마지막 장면에 크룩이 "창조신 루드라사움, 그리고 나의 아이야." 라고 말했던 것처럼 두 존재가 따로이자 하나인 존재로 살았다고 볼 수 있다.
  다만 2주년 Q&A에 따르면 엘의 영혼이 100% 루드라사움의 것인지 혹은 란스와 크룩의 자녀의 영혼이 먼저 탄생하고, 거기에 루드라사움의 영혼이 융합한 것인가에 대한 문제는 처음부터 확실히 결정하지 않기로 정해놨다고 한다. 란스의 남은 운명의 여자들처럼 플레이어의 상상의 여지에 맡기는 사항이었던 것.

• 팬들은 2부 종료 후 엘의 행방에 대해 궁금해 했는데[49]
  가장 우정을 많이 쌓은 동료와의 이벤트에서 나가타군을 제외하면 다들 "엘은 언젠가 사라져 버릴 것 같다"는 말을 한다.
  하니혼X에서 2부 종료 후 엘의 행방에 대한 내용이 나왔다. 원래 크룩이 루드라사움에게 제안한 인간의 삶은 60년 이었다. 하지만 루드라사움은 너무 길다며 13년으로 줄였으며, 본편 마지막 크룩과 루드라사움의 대면은 2부 엔딩 바로 직후였다. 원래라면 거기서 끝이지만, 엘로 사는게 마음에 들었던건지 다음 신년회엔 엘도 참가한다. 즉 사실상 엘은 루드라사움이며, 동료들이 언젠가 없어져버릴 것 같다고 한건 여행 종료 이후 연장하지 않았더라면 진짜 없어질 예정이었던 셈.

• 엘의 존재는 리세트를 제외하면 아무도 몰랐는데, 오리온의 답변에 의하면 이는 크룩의 작전으로 평소처럼 물어보지 않아서 답해주지 않은 척했다고 한다. 이를 볼때 리세트가 어린 엘의 존재를 알아차린 것도 우연이었던 모양.

• 란스10 제1회 여자 캐릭터 인기투표에서 16위를 차지했다. 자식세대 중에선 리세트(6위)만이 엘보다 위에 있고, 란스10이 첫 등장인 캐릭터들 중에 엘보다 위에 있는건 누누하라 캐비지(11위)와 쿠엘플란(13위)밖에 없다. 여자 엘은 평상시엔 스탠딩 CG 보기도 힘들고 2부 2회차를 해야만 등장하는 입장인데도 굉장한 인기가 아닐 수 없다.

• 란스10 제1회 남자 캐릭터 인기투표에서 공동 9위를 차지했다. 자식세대 중에선 다크란스와 함께 공동 1위. 자식 전체에선 리세트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남자던 여자던 엄청난 인기를 얻었다.

• 남자2의 일러스트가 가장 먼저 디자인 됐다고 한다. 그걸 토대로 다른 일러스트도 디자인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