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란(오더 오브 더 스틱)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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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an


인간 혼돈 선 바드 / 대싱 소드맨. 긍정적이고 순진하고 엉뚱한 성격으로 끊임없이 드립을 치거나 상황을 잘못 이해해서 사고를 치는 일이 잦다. 바드인 만큼 이야기의 흐름에 능통해서[1] 교섭 담당이어야 하나, 워낙 지능이 떨어지는데다 4차원적이다 보니 일행에게 도움을 주는 것 못지않게 폐를 많이 끼친다. 게다가 다양한 패러디와 개그가 등장하는 작품 특성상 파티원들도 메타발언을 자주 하기 때문에 엘란의 메타적인 지식이 딱히 필요한 입장은 아니다.

2. 특징[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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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22살 이상이며, 바드인 만큼 전투에서 주 역할은 노래를 불러 파티원의 사기를 돋구는 것이다. 겉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엘란이 노래를 부르고 있을 때는 주변 동료들의 행동에 보너스가 추가된다. 수만명이 싸우는 전장을 노래 하나로 멈춘 적도 있다. 가끔 노래를 잘못 불러서 문제지...

질서 악 성향인 아버지 타퀸과 혼돈 선 성향인 어머니 밑에서 태어났으며, 쌍둥이 형인 네일이 있다. 어렸을 때 어머니와 아버지가 이혼하면서 엘란은 어머니에게 키워져 선인이 되었고, 네일은 아버지에게 키워져 악인이 되었다. 엘란은 아버지로부터 '이야기의 흐름에 능통하다는 점'을, 어머니로부터 4차원적인 면을 물려받았다. 반대로 네일은 아버지의 사악하고 무자비한 면과 어머니의 쓸데없이 복잡한 계획을 좋아하는 면을 물려받았다.

헤일리가 연심을 품고 있으며, 우여곡절 끝에 헤일리의 고백을 받아 연인이 되었다. 잘생긴 덕분에[2] 여자가 자주 꼬이지만 헤일리 일편단심이다.

바드인 직업과 작품 특유의 개그적인 요소 덕분에 꽤나 4차원적인 모습을 보이지만 성격 자체는 정의를 생각하는 선량한 성격. 자타가 인정하는 개노답의 성격을 가진 네일조차 증오하지 않고 형제로 생각하며 그의 죽음에 슬퍼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동료와 무고한 이들을 위하는 모습도 자주 보인다.

3. 작중 행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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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볼트 예언자에게 "이 이야기가 해피 엔딩으로 끝날까요?"하고 물었다. 대답은 "그래...최소한 너는 그렇지."

가족 관계 때문에 고생을 하는 일이 많다. 쌍둥이 형 네일은 엘란에게 집착하여, 오더 오브 더 스틱을 모방한 파티인 리니어 길드를 결성해 엘란을 끊임없이 해코지한다. 도루칸의 던전에서는 네일이 협력하는 척하다가 뒤치기를 하는 바람에 위기에 처하나 우여곡절 끝에 물리친다. 클리프포트에서는 네일이 로이의 여동생 줄리아을 납치해 인질극을 벌이고, 이후 찾아온 엘란을 기절시킨 뒤 서로의 차림새를 바꿔 자신이 엘란인 척 행세하는 바람에 감옥에 갇힌다. 다행히 엘란은 옆방에 갇혔던 쏘그과 함께 탈출한다. 이후 줄리오 스콘드렐의 도움을 받아[3] 네일을 쫓아가 정체를 밝히고 싸워 이긴다.

지라드의 관문을 찾아 서대륙에 가서는 현상수배범이었던 네일로 오해를 받아 용병에게 잡혀가지만, 아버지 타퀸을 만나 오해를 풀고 상봉하게 된다.[4] 그러나 타퀸의 악행에 대해 알게 되고 고민하던 와중에 악착같이 뒤쫓아온 네일과 싸우게 된다. 네일과 원수진 말락 덕분에 위기를 넘기지만, 이후 지라드의 관문에 대해 알게 된 타퀸과 네일이 연합해서 쫓아오는 바람에 한바탕 싸우게 된다. 타퀸은 오더 오브 더 스틱 내에서 엘란이 맡은 역할(조연)에 대해 불만을 갖고, 자신이 원하는 이야기의 흐름(이 이야기의 주인공이 엘란이며 자신이 최종보스라는 것)에 엘란의 파티원들이 방해가 된다 여겨 이들을 죽이려 한다. 그러나 엘란은 로이의 조언[5]에서 영감을 받아[836화] 줄리오에게 연락했으며[931화], 이후 극적인 타이밍에 줄리오가 나타나 구조받는다[930화].

4. 인간관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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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이: 팀의 리더이자 상식인으로서 엘란의 기행을 제지하는 역할이다. 그닥 우정 관계가 부각된적은 드물다만 로이는 엘란을 신뢰하며, 엘란도 타퀸의 면전에서 파티의 리더는 자신이 아니라 로이며 언제나 최고라고 말할 정도. 하지만 엘란의 기행에 쌓인게 많았는지 엘란과 얼굴이 똑같은 쌍둥이 네일과 싸울때는 은근히 기뻐하는 모습을 보인다.

• 헤일리: 연인 관계이다. 상식인으로서 엘란의 기행을 제지하기도 하지만 스토리가 진행될수록 기행을 받아주거나 함께 어울리는 모습이 늘어나고 있다. [6]
  다만 엘란은 물론이고 자신을 죽이려고 했던 네일이 죽을만한 놈이 아니라는 등의 말에는 참지 못하고 태클을 건다. (...)

• 네일: 엘란의 악한 쌍둥이로 엘란에게 훼방을 놓는 것에 집착하여 끊임없이 쫓아다니지만 네일의 죽음으로 비극적(?)으로 끝난다.

• 타퀸: 엘란과 네일의 아버지로 엘란을 아끼는 듯한 모습을 보이지만 뼛속까지 악인이다. 엘란 못지않게 이야기의 흐름에 능통한 인물로, '서사'에 광적으로 집착하며 엘란을 영웅으로, 자신을 최종보스로 연출하고 싶어한다. 네일보다 능력도 뛰어나서 오더 오브 더 스틱을 궁지에 몰아넣었으나, 결국 오더 오브 더 스틱은 탈출했으며 본인은 중간보스의 역할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 줄리오 스콘드렐: 곤란한 상황에 처해있던 엘란을 두 번이나 도와주고 상위직까지 소개해 준 은인이자 멘토이다. 엘란 못지않게 이야기에 흐름에 능통하기에 서로 죽이 잘 맞으며, 가족 관계가 험악한 엘란에게는 양아버지 같은 인물이다. 아예 타퀸과 대적하는 이야기의 타이틀이 Two Dad일 정도. 이후 자신의 비행선까지 작대기 기사단에게 임대해줌으로써 스토리 진행에 지대한 도움을 주었다.

5. 능력[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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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드인 만큼 전투 능력은 없지만, 대신 잡다한 마법을 사용할 수 있다. 주로 환상 계열의 마법을 써서 적을 속일 수 있다. 이야기 초반에는 환상의 형상이 조악해서 한두 턴 동안 한눈을 팔게 만드는 정도에 그쳤지만, 바르수비어스에게 훈련과 조언을 받아서 점점 환영의 형태가 설득력있게 향상되어 병사 무리나 사빈까지 속일 정도로 효과가 늘었다. 현재는 악 성향 적에게 아주 위협적으로 보이는 천상계(Celestial) 몬스터의 환영을 즐겨 쓴다. 간간이 치료 계열 마법을 쓰기도 한다.

원래는 전투 능력이 없다시피한 바드여서[7] 교섭과 개그 담당이었으나, 줄리오 스콘드렐에게 대싱 소드맨(Dashing Swordsman[8])이라는 상위직을 배워서 검술을 익혔다. 이 상위직은 D&D 규칙서에는 없는 작품 내의 상위직으로, 삼총사나 영화 속 주인공 같은 분위기를 풍긴다. 유리를 깨고 들어올 때 긁히지 않으며[471화], 레이피어로 적을 공격할 때 말장난이나 캐치프레이즈를 말함으로서 카리스마를 힘 대신 명중/데미지 보정에 적용시킬 수 있다[390화]. 다만 말을 못 알아듣는 대상에게는 통하지 않는다.

작품 내의 오리지널 설정이지만, 이를 바탕으로 팬이 만든 하우스 룰이 있다.(포럼 글 / OotS 위키 글)

6. 장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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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드로서 음악을 연주할 때는 류트를 들고 다닌다. 원래 들고 다니는 류트는 네일과 바꿔치기를 당했을 때 잃었으며 이후 에이저 시가 함락되었을 때 탈출하는 과정에서 새 류트를 얻었다.[471화]

밴조(Banjo)라는 이름의 손인형을 들고 다니며 신이라고 부른다. 엘란 말고는 진지하게 믿는 사람이 없다 보니 신적 능력은 아주 미약하지만[80화] 엘란은 나름 진지하게 북부 만신전에 가입을 시도하기도 했다[137화]. 얼떨결에 외딴 섬에 사는 오크 부족을 만났다가 이들이 갑자기 밴조를 신으로 모시는 바람에 사건에 휘말리기도 하였다.[553화]

극초반에 헤일리가 루팅한 레이피어를 받았다가[28화] 네일과 바꿔치기를 당했을 때 빼앗겼다. 이후 줄리오에게 두 번째 레이피어를 선물받았으며 네일을 무찌른 뒤 원래 레이피어를 되찾았다.(작가의 설명)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줄리오가 자신이 사용하던 카오스세이버를 선물받아 사용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