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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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nwen

1. 개요
2. 작중 행적
3. 기타


1. 개요[편집]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의 등장인물. 성우는 본작의 메리디아보에디아를 맡기도 한 영국의 배우 겸 성우인 장 길핀(Jean Gilpin).

알트머 여성. 스카이림 지방에 파견된 알드머 자치령(탈모어) 소속 일급 특사(First Emissary)이자 대사이다. 스카이림으로 진출한 탈모어 세력중에서 명실상부 가장 높은 지위를 가진 최고 결정권자로, 작중 시점에서 거주지는 당연히 탈모어 대사관.


2. 작중 행적[편집]


메인 퀘스트 외에는 정상적인 방법으로 만날 수가 없어서 볼 일은 많지 않으나 엘렌웬의 직위 특성상 꽤 의미가 있는 퀘스트에서만 등장한다. 첫 등장은 오프닝으로 주인공이 다른 죄수들 함께 마차에 실려가면서 헬겐에 들어설 때, 말에 탄채 툴리우스 장군과 마주보는 모습.[1]

이후 외교 면책 특권(Diplomatic Immunity) 퀘스트에서 본격적으로 만나게 되는데 탈모어 대사관 파티장에 들어가게 되면 앞에서 직접 맞이해준다.[2] 자기소개 후 다른 이야기로 넘어가려던 찰나 멜본이 주인공을 위해 의도적으로 대화를 끊어먹자 멜본에게 짜증을 낸 후 주인공에게 사과하며 다른 곳으로 간다. 참고로 파티에 참석한 사람들 중에는 레드가드 상인 라즐란(Razelan)이 있는데 이 사람을 통해서 공개 섹드립으로 망신을 줄 수도 있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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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어 대사관의 엘렌웬

파티장을 빠져나가서 대사관 내부를 돌아다니다 보면 탈모어 문서를 몇개 얻을 수 있는데 문서들 중에는 울프릭 스톰클록에 대한 문서도 있다. 이 내용에 따르면 대전쟁 시절, 엘렌웬이 탈모어에게 포로로 사로잡힌 울프릭 스톰클록(이 당시에는 제국군 소속이었다)을 고문하여 임페리얼 시티 공략에 지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기밀을 실토하게 만든 적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4] 하이 흐로스가 평화협정에서 울프릭이 대놓고 상소리까지 할 정도로 유독 엘렌웬을 까칠하게 대하는 반면 엘렌웬은 울프릭을 상대로 묘하게 여유를 보이는 듯한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는 둘의 입장이나 성향차이도 있겠지만 한편으로는 이런 속사정도 있었을 듯.

궁지에 몰린 쥐(A Cornered Rat) 퀘스트에서는 샤바리(Shavari)라는 이름의 카짓 암살자가 등장하는데 이 NPC가 가지고 있던 쪽지를 보면 탈모어 소속[5]의 'E'라는 인물이 주인공을 암살하기 위해 보낸 것을 알 수 있다. 작중 등장하는 네임드 탈모어 요원들 중에서 이름이 E로 시작하는 인물은 엘렌웬 외에는 없으므로 사실상 엘렌웬이 보낸 것이 확정.

끝없는 계절(Season Unending) 퀘스트에서는 하이 흐로스가 평화협정에서 백금조약에 위배되는 내용이 없는지 확인하겠다는 명목으로 참석하는데 여기에서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남겨두거나 퇴장시킬 수도 있다. 회담에서 엘렌웬이 직접적으로 나서서 뭘 하거나 하지는 않지만 엘렌웬을 퇴장시키면 스톰클록쪽에 점수가 붙고 퇴장시키지 않았다면 제국쪽에 점수가 가니 성향이나 컨셉에 맞게 잘 선택하자.

3. 기타[편집]


끝없는 계절 퀘스트 이후로는 에센셜이 풀려서 죽일 수 있다. 헌데 엘렌웬이 자리잡은 탈모어 대사관의 문은 면책특권 퀘스트 때만 열리기 때문에 버그 등으로 벽을 넘거나 벽뚫기 같은 꼼수를 쓰지 않는 이상 일반적으로 죽이는 것은 불가능하다.

엘더스크롤 3: 모로윈드엘더스크롤 온라인에서 동명의 알트머 NPC가 등장하는데 이들은 이름과 종족만 같다 뿐이지 해당 항목의 인물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 특히 온라인의 엘렌웬은 베일의 계승단(Veiled Heritance)이라는, 4시대의 탈모어와 동급인 수준으로 극심한 인종차별적 면모를 보이는 비밀결사에게 가족과 실세일렌 마을을 잃어버렸을 정도로 스카이림의 엘렌웬과는 정반대의 처지에 놓여있는 처자다.[스포일러]

퀘스트 모드인 Alternate Start를 깔고 알트머를 플레이어 종족으로 고른 뒤 탈모어 요원으로의 삶을 선택하고 엘렌웬과 첫 대화를 시작하면 꽤 의미심장한 내용의 대화를 하는데 특히 탈로스 신앙에 대한 내용이 참고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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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원래 여기에서 툴리우스 장군과 말다툼을 하도록 되어있었으나(대략 엘렌웬은 사로잡은 죄수들을 데려가려 하지만 툴리우스는 이를 거부하고 엘렌웬은 이에 대해 황제와 백금조약까지 들먹여가며 반발한다는 내용이다) 스카이림의 내전이 길어질수록 탈모어가 이득인 것은 맞지만 명백한 적인 울프릭을 살리려고 제국의 장군을 압박한다는 스토리가 무리수에 가깝다보니 인게임에서는 잘려서 나오지 않는다.[2] 여담으로 여기서 '스카이림'을 언급할 때 억지로 말하는 듯한 억양으로 말하는데 이를 통해 본인은 스카이림으로 오게된 것을 싫어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1:36초부터[3] 건배사랍시고 하는 섹드립도 보통 섹드립이 아니라 고위 외교관을 일개 매춘부 취급하는 외교 관계고 나발이고 죄다 파탄낼 어마무시한 섹드립. 탈모어 경비들이 아예 칼을 뽑아들고 죽일 듯이 달려들려고 한다.[4] 그런데 정작 임페리얼 시티는 울프릭이 기밀을 실토하기 전에 이미 함락되었다.[5] 쪽지에서 배후가 누구인지 언급되지는 않지만 샤바리의 대사를 통해 탈모어가 배후임을 알 수 있다.[스포일러] 아이러니하게도 고향을 쑥대밭으로 만든 원흉이자 숨겨진 베일의 계승단원 중 하나였던 이는 바로 엘렌웬의 아버지였다... 피해자인 척 비서에게 누명을 씌우고 잔존자에게 맞서는 걸 보면, 계승단의 사상에 단단히도 매료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