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베스 올슨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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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배우.

국내에서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스칼렛 위치/완다 막시모프 역으로 이름을 알렸으며, 뛰어난 연기력으로 입지를 넓혀가며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2. 데뷔 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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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배구 실력이 굉장히 좋아서, 배구 장학생으로 아이비리그 진학을 진지하게 고려할 정도였다고 한다. 그러나 연기에 집중하기로 결심하면서 배구는 그만뒀다.[16]

학교를 다닐 때 엄청난 모범생이어서 성적을 잘 받아도 전 과목 A가 아니면 만족하지 못했다고 한다. 그래서 아버지는 내심 올슨이 월가에서 일하기를 바랐다고.

뉴욕 대학교 티시 예술대학에 진학하였으며, 2009년에 모스크바 예술 대학에서 한 학기 동안 유학을 했다.[17] 티시 예술대학은 6년간 휴학과 복학을 반복한 끝에 2013년에 졸업했다.

3. 활동[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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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들이 어려서부터 연예계 생활을 하며 유명해졌지만[18], 실제로 형제자매 중 사람들 앞에 나서는 걸 가장 좋아했던 건 엘리자베스였다.[19] 매우 어릴 적부터 연기, 보컬, 발레 수업을 받았다고 한다. 어렸을 때 언니들이 출연한 작품에 간간히 카메오로 얼굴을 보였으나 본격적인 연기 생활은 올슨이 대학교 2학년이던 2008년, 'Dust'라는 연극에서 대역을 맡으면서 시작되었다.

이후 2011년 독립영화인 《마사 마시 메이 마릴린》에서 사이비 집단의 피해자인 '마사' 역을 맡으며 영화 배우로서 데뷔하게 된다. 이 영화를 통해 "신인 배우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의 연기력"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각종 영화제에서 28번의 노미네이션, 12번의 수상이라는 기록을 낸다.

이후 《리버럴 아츠》, 《레드 라이트》, 《킬 유어 달링》 등 소규모 영화에 주로 출연하며 경력을 쌓았다. 《레드 라이트》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킬리언 머피는, 한 인터뷰에서 '신인 배우인 엘리자베스 올슨에게 연기 조언을 해준 적이 있냐'는 질문에 "아뇨, 저는 다른 배우들에게 조언 안해요. 리지 올슨은 훌륭한 배우잖아요. 그녀 자체로나, 연기로나 그녀는 이미 자신의 나이를 초월해있어요. 그녀가 엄청난 커리어를 갖게 될 거란 건 자명한 일이죠.[20]"라고 답했다.

2014년, 영화 《테레즈 라캥》[21]에 주인공 테레즈 라캥 역으로 출연했다. 이 작품은 박찬욱 감독의 영화 《박쥐》의 모티브가 된 소설 '테레즈 라캥'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오스카 아이작과 호흡을 맞췄다.

또한 같은 해, 동명의 한국영화를 리메이크한 영화 《올드보이》에 마리 세바스찬 역[22]으로 출연했다. 훗날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함께 한 조쉬 브롤린과 함께 출연했는데, 덕분에 타노스와 스칼렛 위치의 만남이라는 드립이 탄생했다.

해당 배역에 대해 원작자인 박찬욱 감독은 미국판에서 가장 기대되는 캐스팅이 올슨이며 전부터 좋아하던 배우라고 밝혔으며, 캐스팅 소식을 듣고 박수까지 쳤다고 한다.

2013년 영화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의 쿠키 영상에서 스칼렛 위치 역을 맡으며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합류했다. 다만 이때는 마블 스튜디오에서 퀵실버와 스칼렛 위치 판권을 가져오지 못했던 상태라 '강화인간'으로만 소개되었다. 엑스맨 유니버스 관련 캐릭터 판권은 20세기 폭스에 있었다. 이후에는 판권 문제가 해결되어 에이지 오브 울트론부터 이명이 제대로 나왔다. 기묘하게도 2018년에 디즈니가 20세기 폭스를 인수하면서 엑스맨 유니버스 판권도 마블로 귀환시켰다. 따라서 공식적인 첫 작품은 2015년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라고 볼 수 있다. 이후 2022년까지 총 5편의 MCU 영화에 출연했으며, 특히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선 뛰어난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2015년, 영화 《I Saw The Light》에 출연하며 톰 히들스턴과 연인 관계를 연기했는데, 덕분에 타노스에 이어 로키와 스칼렛 위치가 사귄다는 드립이 탄생했다.[23]

2017년에는 영화 《윈드 리버》를 통해 FBI 요원 제인 배너 역을, 영화 언프리티 소셜 스타를 통해 인플루언서 테일러 슬로언 역을 맡았다. 두 작품에서 보여준 연기 모두 평단의 극찬을 받았으며 작품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 # 여담으로 영화 언프리티 소셜 스타 속에서 리지가 사용한 인스타그램 계정이 실제로 존재한다. 이 영화를 찍기 이전에는 올슨 본인이 SNS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 사칭 방지용으로 만든 공식 계정만 존재했으며 어떤 포스팅도 올리지 않았다. 그러나 영화 개봉 이후 본인이 직접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2020년 8월 29일, 인스타그램 계정을 폐쇄했다.# 갑작스러운 폐쇄에 대해 여러 추측[24]이 오갔으나, 올슨이 인터뷰에서 직접 밝힌 바에 의하면 세상에 벌어지는 여러 일들에 대해 하나하나 SNS에 올려야 될지 고민하는 과정이 본인에게 힘들었다고 한다.# 추후 다른 인터뷰애서 sns를 다시 시작할 생각이 있냐고 묻자 안그래도 sns를 싫어했는데 다시는 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25]

2021년 디즈니플러스에서 방영된 드라마 《완다비전》에선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이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에미상 TV 리미티드 시리즈, 영화 여우주연상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었다. 또한 MTV 무비 & TV 어워드에서는 최우수연기상을 수상, 아그네스 역의 캐서린 한과 최고의 싸움상을 공동수상했다. 제79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 폴 베타니와 함께 텔레비전 미니시리즈, 앤솔로지 시리즈 부문 최우수 여우주연상, 최우수 남녀주연상에 노미네이트됐다. 그러나 보이콧 동참의 일환으로 대부분의 후보자들처럼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2023년 4월부터 미샤의 글로벌 앰버서더가 되었다. 기존의 다른 뷰티 브랜드들을 두고 미샤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인터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브랜드가 전달하는 메시지이다. 미샤의 'Beauty Is Reality'는 내가 지지하는 혁신적이며 실용적인 메시지이다. 고품질을 위해 비싼 가격이 필요하지 않다. 미샤의 목표는 누구나 접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드는 것이며, 나와 같은 젊은 여성들에게 이 가치를 전달하게 되어 영광이다"라고 밝혔다. # 광고 영상의 제작은 돌고래유괴단에서 맡았다. 이 광고는 좀 다른 의미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올슨이 직접 밝혔듯이, 광고 자체는 화장품 병을 아예 바닥에 떨어트려서 깨트리는 모습으로 실속 없는 화장품에 대한 비판을 가하는 참신한 내용이다. 하지만 제작사인 돌고래유괴단은 그동안 병맛 코드를 적극 활용해서 제작한 사례가 많았기 때문에 이를 기대한 사람들을 오히려 당황하게 만들었다는 반응이 많다.

1980년 텍사스주에서 발생한 살인사건 실화를 바탕으로 한 드라마 《러브 & 데스》가 2023년 4월 HBO Max에서 공개되었다. 올슨은 이웃 친구 베티 고어를 도끼로 죽인 '캔디 몽고메리' 역을 맡았으며 좋은 감정 연기로 첫회부터 호평 받았으며 니콜 키드먼이 시리즈 공동 제작자로 참여하여 화제를 모았다.

4. 사생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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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가족[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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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언니들인 올슨 자매가 아주 어렸을 때부터 아역으로 유명했던 덕분에, 리지도 덩달아 어렸을 적 사진과 영상이 인터넷에 많이 남아있다. 올슨이 3살 때 쌍둥이 언니들을 어떻게 구별하는지 설명해주는 영상도 있다.

4.2. 연애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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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베리 굿 걸'에서 만난 배우 보이드 홀브룩[26]
  로건에서 도널드 피어스 역으로 유명하다
  과 2014년 약혼을 발표했지만 2015년 초에 헤어지고 약혼을 취소했다.

• 2017년부터 인디 밴드 마일로 그린의 남성 보컬을 담당하는 '로비 아넷'과 사귀기 시작하여 2019년 6월에 약혼했다. 2021년 6월, 인터뷰 도중 이미 결혼했음을 밝혔다.[27]
  밝혀진 이유가 좀 독특한다. 리지가 어느 인터뷰 일정이 잡혀있었는데 집에서 원격으로 하는 인터뷰였고 당시 집 주변이 공사중으로 굉장히 시끄러워 어쩔 수 없이 가장 바깥 소음이 안 들리는 화장실에서 인터뷰를 진행했었다. 그런데 인터뷰 진행자가 화장실 뒤에 있던 한 책을 발견하고는 책의 정체에 대해 묻자 "남편이 뒀다"고 말하며 연인사이 인줄 알았던 로비를 남편으로 정식으로 인정하게 되었다.#
  기사

5. 출연 작품[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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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영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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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TV 시리즈[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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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연극[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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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여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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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양한 이유로 입덕을 하지만 입덕한 후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올슨의 아름다운 외모보다 귀여운 매력에 빠지곤 한다. 인터뷰 영상이나 각종 토크쇼에 출연한 영상들을 보면 정말로 세상 귀엽다.[33]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촬영 중에 신난 모습이 상당히 귀여워 SNS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해당 영상

• 지인들과 팬들 사이에서의 애칭은 엘리자베스의 애칭인 리지(Lizzie)이다. 학창시절에는 리지 올슨(Lizzie Olsen)이라는 이름을 사용했다.[34]
  학창시절 유명한 올슨 자매의 동생이라고 주목받는 것이 부담스러워 잠깐 자신의 미들 네임을 성으로 삼아 Lizzie Chase라는 이름을 사용하기도 했다.

• 선명하고 예쁜 초록색 눈을 가졌다.[35]
  실제로 선명한 green 계열의 녹안은 상당히 희귀하여 인구의 2% 정도만이 갖는 색이다. 갈색이 섞인 초록색 눈인 hazel 색은 green보다는 조금 흔하여 5~8% 정도 된다고 한다.
  본인 말로는 가끔 회색으로 보이기도 한다고. 슈리 역의 레티티아 라이트가 올슨의 초록색 눈을 예쁘다고 칭찬한 적이 있다. 올슨의 대표 배역 중 하나인 '스칼렛 위치'도 원작 코믹스에서 녹안이라는 공통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