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벨로 2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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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엘리자벨로 - 위밍 업.png
파일:엘리자벨로 - 킹 펀치.png
프로필
이름
엘리자벨로 2세(エリザベローII世)
이명
싸우는 왕(戦う王)
생일
2월 2일(물병자리)[a]
나이
57세[a]
신장
436cm[a]
혈액형
F형[a]
능력
비능력자[1]
출신지
신세계 프로덴스 왕국[a]
좋아하는 음식
화채[a]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쵸 카츠미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김소형(투니버스)[2], 김민주(대원)

1. 개요
2. 작중 행적
3. 기술
4. 기타



1. 개요[편집]


エリザベローII世 / Elizabello II

원피스의 등장인물.

프로덴스 왕국 국왕. '싸우는 왕'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전투 시에도 왕관을 쓰고 있다. 몇 번이나 프로덴스 왕국을 궁지에서 구해준 드레스로자의 국왕 리쿠 돌드 3세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다. 타고난 파괴병기로 공고한 육체에서 나오는 필살기 '킹 펀치'의 위력은 일격으로 적국의 요새에 바람구멍을 뚫었을 정도다. 킹 펀치는 비록 한 시간의 집중과 워밍업이 필요하지만 맞기만 하면 사황조차 침몰시킬 수 있다고 일컬어진다.[3] 1시간을 채우지 않더라도 '경량급' 킹 펀치를 날리는 것이 가능하다.


2. 작중 행적[편집]


704화 드레스로자코리다 콜로세움의 대기실에서 첫 등장. 군사 다가마와 함께 이글이글 열매를 손에 넣기 위해서 배틀 로열에 참가했다. 킹 펀치를 사용하기 위해서 필요한 시간을 벌기 위해서 많은 선수들을 매수했다. 베라미바르톨로메오의 힐난에도 다가마는 "죽은 뒤에 원껏 원망하라."라고 일축하고 링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블루 길리의 배신으로 다가마가 나가떨어지고[4] 다른 선수들에게 포위를 당한 채 '벌거숭이 국왕'이라며 공격받을 위기에 처한다. 하지만...



벌거숭이마냥 드러난 칼만큼 위험한 게 또 없지···!!!


엘리자벨로는 이미 킹 펀치를 사용할 준비를 끝낸 상태였고, 기다렸다는 듯이 킹 펀치를 날린다. 과연 소문대로 킹 펀치는 어마어마한 위력으로 아직 남아있던 모든 선수를 모조리 쓸어버렸다. 경기를 지켜보던 루피도 '본 적도 없는 펀치!'라고 혀를 내둘렀다. 그런데 개츠가 엘리자벨로의 승리를 선언하려는 순간 자욱한 연기 속에 아직 서 있는 사람의 실루엣이 드러났다. 그 정체는 바로 바르톨로메오. 그의 배리어는 킹 펀치에도 끄떡없었다. 결국 킹 펀치를 사용해서 온 몸에 힘이 빠진 엘리자벨로는 바르톨로메오의 공격을 맞고 허무하게 탈락했다.

이후 다른 참가자들과 함께 코리다 콜로세움 지하에 감금되는데 킹 펀치로 벽을 부수려고 하나 벽이 아니라 지반 그 자체였기에 실패한다. 그러다가 드레스로자의 본래 왕이었던 리쿠 왕을 보고는 반가워하면서 당신이 없어지고는 주변나라가 다 엉망이라 지긋지긋하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회포를 푸는 것도 잠시, 737화에서 하비하비 열매의 능력자 슈거에 의해 장난감이 되었다.

이후 우솝의 대활약(?)으로 SOP 작전이 성공하여 하비하비 열매의 능력이 해제, 원래대로 돌아온다. 그리고 도플라밍고가 밀짚모자 일당을 포함해 12인에게 막대한 현상금을 건 와중에도 리쿠 왕에게 입은 은혜를 갚을 때라며 흔들리지 않고 도플라밍고를 쓰러뜨리기로 한다.[5]

748화에서 칭자오와 함께 '경량급' 킹 펀치로 루피 일행을 덮치는 피카의 거대한 손을 파괴했다. 778화에서는 온전한 킹 펀치를 써서 피카를 공격하려 했으나, 조로가 "네 보배로운 힘은 아직 좀 더 아껴둬야 할 필요가 있다"며 만류한다.[6] 결국 조로가 피카를 쓰러뜨리면서 엘리자벨로가 한 일은 피카를 쓰러뜨리며 발생한 바위 파편들이 사람들을 덮치기 전에 킹 펀치로 잘게 분쇄한 것. 뭐 그래도 드레스로자의 많은 사람들에게는 너무나도 큰 은혜지만 본인은 씩씩거리며 "젠장! 내 킹 펀치로 고작 돌덩어리나 치우게 하다니!"라며 기분나빠한다. 하지만 이내 "어쨌든 리쿠 왕을 구했으니 됐나" 하며 그냥 넘어간다.

루피의 손에 도플라밍고가 쓰러진 후 재빨리 주변의 왕들에게 리쿠 왕의 복권을 알렸다. 뒤이어 드레스로자의 국민들이 리쿠 왕에게 돌아와달라며 이제 싸우는 건 지긋지긋하다고 말하자 싸우는 왕은 귀가 아프다고 말한다. 그러던 중 드레스로자의 병사가 리쿠 왕에게 각국 왕들에게서 전보벌레가 끊이지 않는다고 말하자 제일 먼저 왕들에게 연락하여 리쿠왕이 부활했다고 그러니 모두가 기뻐했다고 알려준다. 그리고 전쟁을 하지 않기 위해 전 인류를 노려보던 그 시절의 너는 어디갔냐고 하면서 리쿠에게 왕으로 돌아오라고 설득한다. 이후 다시 왕좌에 오른 리쿠 왕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프로덴스 왕국으로 돌아갔다.[7]

823화에서 재등장, 레벨리 참석을 위해 세계정부에서 보내준 호위 군함을 거절했다며 리쿠 왕에게 함께 마리조아에 가자고 말한다. 이 때 프로덴스 왕국의 궁궐이 잠깐 등장하는데, 포즈를 취하고 있는 왕의 모습에서 따온 듯한 지붕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903화에선 드레스로자 일행과 합류한 상태로 리쿠 돌드 3세와 체스를 두고 있다.[8] 추가된 장면에선 리쿠왕이 성지에 들어가면 그 말을 꺼내지 말라는 말을 듣고 레오가 의아해하자 우리에겐 대은인이라도 세계정부나 해군에겐 아니라는 말을 한다. 또 레베카가 비올라에게도 보여주겠다는 말을 하자 리쿠왕과 같이 식은땀을 흘리며 어이없어한다. 그러던중 해적이 쏜 어뢰를 코비가 격추하자 적습이냐며 당황한다. 여담으로 배의 선수상도 궁궐지붕처럼 포즈를 취하는 왕의 모습에서 따온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908화 레벨리에서 루피가 카이도의 목을 노린다는 이야기가 나오자 유쾌한 듯이 폭소를 터뜨리는데 루피라는 인물을 아는 입장에서 재미있는 모양. 당연히 다른 왕들은 뭐가 그리 웃기냐고 묻는다.

3. 기술[편집]


  • 킹 펀치 (King Punch / キング パンチ)[9]

키~ ~ ~ ~ ~ 이 ~ ~ ~ ~ 잉!!!
퍼어 ~ ~ ~ ~ ~ ~ ~ ~ ~ ~ ~ ~ ~ ~ ~ 언치!!!!
힘을 모아서 거대한 요새조차 한방에 무너뜨리는, 쿨이 매우 길어서 그렇지 매우 강력한 권격. 당연히 이 주먹은 강력한 충격파를 동반하며, 사실상 직접 때리는게 아니라 충격파를 이용한 원거리 광역 공격에 가깝다. 하지만 고작 펀치 한 방을 날리기 위해 1시간의 집중과 워밍업이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다.[10] 실제로 대기실에서도 끊임없이 워밍업을 하고 있었지만, 기껏 1시간 준비해서 썼는데 잡몹들만 양학해봤자 의미가 없으므로, 강한 소수의 적들만 골라내기 위해 아군이 필요하다. 즉 하나의 전투에서는 잘해봐야 한 발이 한계라는 것. 그것도 아군의 보호를 받지 않으면 준비 운동조차 불가능하다. 다만 워밍업이 완전히 끝나지 않았다 하더라도 '경량급'으로 위력을 조절해 쓰는 것도 어느정도 가능하다고 한다.[11] 다만 소규모 전투에서 그렇다는 것이고, 국가간의 전쟁, 특히 공성전이나 참호전 등의 대규모 공방전에서는 상당히 유용한 기술이다. 패기를 사용하지 않고도 이정도 위력을 내기에 성장 가능성은 있지만... 비중상 다시 나올 가능성은 거의 없다.

작중에서 그야말로 엄청난 위력을 보였는데 배리어로 막아낸 바르톨로메오를 제외하면 베라미를 포함한 B블록의 모든 선수들을 단 일격에 리타이어시켰다. 산전수전 다 겪고 정상결전 까지 경험했던 몽키 D. 루피조차 이런 펀치는 본 적도 없다며 감탄 할 정도. 그때까지 능력없이 단순하게 주먹을 휘두른 인물 중에서 최고의 임팩트를 보여주었다. 이 강력한 위력에 작중 내레이션으로 맞기만 한다면 사황조차도 무너트릴 수 있는 힘이라고 언급된다.[12] 제법 절륜한 위력을 보여주었고 이글이글 열매를 쟁취하려고 했단점에서 엘리자벨로가 이글이글 열매를 먹은 if스토리에 대해서 많이 언급되는 편이다. 가능성은 0에 수렴하지만 만일 이글이글 열매를 먹었다면 패기를 익히는 가정 하에 사상 최강의 불주먹이 되었을거라는 평.[13] 이외에도 격투 기반 캐릭터들과 자주 엮이는 꽃꽃 열매에 대해서도 킹펀치 복사로 말이 나오는 편이다.

4. 기타[편집]


  • 한 에피소드에서만 주인공 일행을 도와주고 퇴장한 단역 조력자 캐릭터지만, 2022년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사망했을 때 이름의 유사성 때문에 잘못 검색한 사람들이 꽤 있었다. 이름도 비슷한데다(원어인 일본어로는 딱 글자 하나 차이다) 뒤에 붙인 숫자까지 '2세'인 것을 보면 이름을 따 온 것 같긴 하지만.
  • 얼굴, 특히 거구에 얇은 다리를 가진 몸의 체형과 '왕'이라는 점을 보면, 모티브는 아무래도 '집시 킹'이라는 이명을 가진 현 헤비급 챔피언 복서 타이슨 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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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A B C D E F 출처: 비브르 카드 ~격돌 콜로세움의 투사들~[1] 꽤나 강력한 일격 필살기인 킹 펀치의 창시자이지만 의외로 악마의 열매는 커녕 무장색이나 견문색 같은 패기조차 없는 완전한 비능력자다.[2] 우솝, 아웃룩 3세와 중복이다.[3] 루피가 본 적도 없는 펀치라고 말 했다. 루피는 이미 흰수염과 아카이누 센고쿠 등의 공격을 보았기에 그보다도 강하다는 소리. [4] 그런데 이건 다가마가 블루 길리를 포섭한 후 그를 토사구팽하려다가 역관광 당한 거다. 자업자득.[5] 그 와중에 다가마가 머리에 혹이 몇 개 난 상태로 동의하는 걸 보면 은혜도 모르고 12인을 잡아 현상금을 벌려다가 혼난 듯 하다.[6] 피카를 잡으려면 동화된 암석 안에 있는 본체를 찾아 쓰러트려야 하는데, 단발성 광역기를 무기로 삼는 엘리자벨로 2세 입장에서는 상성상 매우 불리하다.[7] 나중에 스칼렛은 고집불통이라고 말하는것을 보면 리쿠 왕과 오랫동안 알고 지낸 사이로 보인다.[8] 애니판에서는 엘리자베로 2세가 체크메이트를 말하자 리쿠왕이 식은땀을 흘리며 생각에 잠기자 생각해도 소용없다며 말하는 장면이 추가된다.[9] 초기에 중문판에서 패왕권(覇王拳)으로 번역하는 바람에 이 기술의 이름을 패왕권으로 아는 사람도 많다. 심지어 이 기술이 패왕색 패기로 한 공격인 줄 아는 사람도 있다. 연출도 비슷하고 그리고 나중에는 진짜 패왕색을 공격에 휘감는 사용법이 나왔다. 하지만 일어판을 보면 그냥 킹 펀치(キング パンチ)다.[10] 이 워밍업이라는게, 애니에서는 흡사 기어 2와 같이 연출된다. 확실히 그냥 워밍업이라고 하는 것보다는 그럴싸한 연출이다.[11] 어쩌면 워밍업을 충분히 한 후, 풀충전된 힘을 조금씩 나눠서 연발의 경량급 킹 펀치들을 사용하는 식으로 단발성 공격의 약점을 상쇄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작중에서 그런 모습이 나오진 않았으므로 실제로 가능할지는 알 수 없다.[12] 작중 모습만 보면 이런 언급이 전혀 허세가 아님을 알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하다. 물론 정말 사황에게 해당 기술을 사용한다고 가정한다면 일직선으로 날아오는 기술인지라 피하기도 너무 쉬울 뿐더러 무엇보다 가만히 서서 준비해야 하는 시간이 무려 1시간이라는 게 너무나도 큰 패널티다. 그렇기에 콜로세움처럼 여러 사람들이 서로 뒤섞여 1시간 동안 정신이 팔리게 되는 혼전 상태에서는 유용한 기술이지만 사황과의 싸움같은 대인전에서는 상당히 불리해지는 괴상한 밸런스의 기술이다.[13] 불 자체에는 패기를 못 싣지만 펀치로 일으킨 충격파에는 패기가 섞일 수도 있으니 주먹에 불을 씌운 채로 킹 펀치를 시전하면 광범위한 영역을 불태울 수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