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프(워크래프트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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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래프트 시리즈엘프 계보

엘프


나이트 엘프
칼도레이

하이 엘프
쿠엘도레이

블러드 엘프
신도레이

나이트본
샬도레이

공허 엘프
렌도레이


변종

{{{-1

나이트폴른
메마른 자
팔도레이
지옥살이



같이 보기

트롤 | 명가

1. 개요
2. 특징
3. 역사
4. 엘프 종족 및 변종


1. 개요[편집]


Elf. 게임 워크래프트 시리즈엘프 종족.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엘프는 특이하게도 트롤에서 진화한 종족으로, 트롤이 진화하여 나이트 엘프가 되고,[1] 이 나이트 엘프들이 각자의 사정에 따라 여러 분파로 나뉘면서 와우 시점에서의 엘프들이 생겨나게 되었다. 대표적인 것이 하이 엘프 - 블러드 엘프나이트본이다.

그 외에도 외부 세력에 영향을 받아 변이된 지옥피 엘프, 산레인, 나가, 사티로스가 있다.


2. 특징[편집]


우선 눈에 띄는 특징은 엄청나게 긴 귀와 눈썹이다.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엘프는 서양권 엘프의 원류라 할 수 있는 톨킨이나 D&D의 엘프보다도 귀가 훨씬 길다. 귀는 거의 팔뚝만한 길이고, 눈썹도 한 뼘은 훨씬 넘는 듯한 길이여서 투구를 뚫고 나올 정도. 이는 서양 쪽의 엘프에 대한 묘사보다는 일본 쪽의 엘프에 대한 묘사, 특히 로도스도 전기의 엘프와 유사한 면이 있는데, 블리자드의 초창기 개발진들이 일본 문화에 심취한 인물이 많았던 것을 감안하면 영향을 받았을 확률이 매우 높다. 그러다 어둠땅 확장팩에서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이 대거 개편되며 짧은 귀와 눈썹도 선택할 수 있게 되었지만, 기본적으로는 더 역사가 깊은 긴 귀/눈썹 쪽이 기본형이라고 보면 될 듯하다. 신체 능력은 완력이 강하지 않아도 신체 스피드가 매우 빠른데 다른 종족들은 따라잡기가 힘들 정도로 빨리 걷고 달린다.[2] 감각이 다른 종족들과는 비교할수 없을만큼 뛰어난데 시야가 좋지못한 지형에서도 선명하게 볼수있으며 어둠속도 잘 본다.

또한 이들은 비전 마법에 높은 친화력을 띄고 있다. 마법을 배우는 속도도 빠르고, 마법에 의존하게 되는 경향도 강하다. 인간이나 드레나이 같은 다른 종족들은 이들처럼 마력에 크게 의존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 반면, 엘프들은 유독 마력의 영향을 쉽게 받고 이 때문에 몸의 변이도 쉽게 일어나는 것으로 묘사된다.

반면 일반적으로 엘프의 특징으로 여겨지는 자연 사랑, 선량한 성격 등은 크게 나타나지 않는다. 나이트 엘프를 제외한[3] 다른 엘프 종족들은 자연과 어우러지기보다는 마법으로 도시를 만들고 사는 것을 선호하고, 선하기는커녕 오만하며, 싸움을 굳이 피하지도 않는다. 사실 서구 판타지의 엘프들은 나이트 엘프 명가나 블러드 엘프처럼 선민사상이 강하고 고도의 문명을 가진 것으로 묘사되는 경우가 있다보니,[4]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엘프도 이러한 면모를 따라갔다고 볼 수 있다.

칼도레이, 신도레이, 쿠엘도레이... 게다가 샬도레이까지? 또 무슨 도레이가 남아 있을까요?[5]

한 전장에서 싸울 때는 호드와 얼라이언스 사이의 긴장이 아주 팽팽하지요. 엘프들은 어떻냐고요? 그 긴장감은 정말 칼로 자를 수 있을 정도입니다.

키린 토 평화감시원, 수라마르에서


원래 뿌리가 같으면 진영이 달라도 동질감을 느낄 법도 하지만,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엘프들은 자기들 간의 사이가 매우 좋지 않다. 일단 원류라고 할 수 있는 나이트 엘프가 호드 소속의 블러드 엘프, 나이트본을 대놓고 적대시한다. 블러드 엘프와 나이트본은 마력을 남용해 세계의 분리를 불러온 나이트 엘프 명가의 후손이기 때문이다. 반대로 블러드 엘프는 특유의 오만한 성격 때문에 나이트 엘프들을 원시적이라고 무시해 왔고,[6] 나이트본은 나이트엘프에게 별 악감정은 없으나 나이트 엘프들이 대놓고 적대하는데 굳이 나엘을 좋아해 줄 이유가 없다보니 역시 적대적 관계다. 반면 나이트본과 블러드 엘프끼리는 사이가 매우 좋아서, 수장끼리 결혼까지 한 사실상 동군연합 관계. 하이 엘프들의 경우에는 블러드 엘프와 서로를 배신자로 여기고 있으며, 공허 엘프도 마찬가지로 블러드 엘프의 노선을 거부한 엘프들이기 때문에 블러드 엘프와 적대적이다. 나가나 다른 변형된 엘프 종족들의 경우에는 더 말할 것도 없이 모두와 적대 관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탈것을 추가하면서 기병이라는 언급이 나오지만 이는 블리자드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로 오면서 만들어낸 설정이고 원래 워크래프트의 엘프들은 군대가 인간과 오크처럼 대규모 기병대가 없고 지휘관들 정도나 탈것을 타고다니며 보병이 중심이 되는 군대다.


3. 역사[편집]


가장 먼저 태어난 것은 나이트 엘프로, 태초의 티탄들이 만들어 놓은 마력의 원천인 영원의 샘에 영향을 받은 어둠 트롤이 진화하여 탄생하였다. 스스로를 칼도레이(Kaldorei, 별의 아이들)이라 칭한 이들은 아즈샤라 여왕의 영도 아래 고도의 마법 문명을 발달시켰지만 지나치게 마법을 남용함으로써 불타는 군단을 불러들이고 말았고, 결국 아제로스가 개박살이 나는 고대의 전쟁이 일어나게 된다. 이 고대의 전쟁으로 인해 하나의 거대한 대륙이었던 칼림도어는 여러 개로 조각나고, 영원의 샘이 있던 자리에는 혼돈의 소용돌이가 생겨났다. 이때 마력에 중독되어 버린 일부 엘프들은 나가와 사티로스로 육체가 변화했다.

거대했던 왕국이 순식간에 몰락하고 자연이 파괴되는 모습을 본 나이트 엘프들은 자연스럽게 비전 마법을 금기시했으며, 말퓨리온 스톰레이지와 반신 세나리우스를 중심으로 자연친화적인 드루이드들이 중심 세력으로 부상한다. 그러나 이에 반발해 비전 마법을 고수하던 나이트 엘프 귀족들, 이른바 쿠엘도레이(Quel'dorei, 태양의 아이들)들은 칼림도어를 떠나 동부 대륙으로 이주해 쿠엘탈라스를 건국하고,[7] 기존 거주 종족인 트롤들과 싸우고 인간들과 동맹을 맺으며 하이 엘프 문명을 건설하게 된다. 이렇게 두 엘프는 갈라지게 되지만, 캘타스와 말퓨리온, 티란데의 첫 만남을 보면 그래도 '같은 엘프'라는 동질감은 아주 약간 남아있었...던가?

강력한 태양샘의 마력으로 지탱되던 하이 엘프 사회는, 리치 왕의 계략에 의해 타락해버린 아서스 메네실에 의해 수도 실버문이 함락되어 태양샘이 파괴되면서 급격하게 몰락하였고, 쿠엘탈라스의 왕자 캘타스 선스트라이더는 몰락한 하이 엘프의 잔존 세력을 이끌며 이러한 종족의 비극을 애도하는 의미에서 자신들을 신도레이(Sin'dorei, 피의 아이들), 블러드 엘프라 칭하게 된다. 이후 캘타스는 나가의 도움을 받은 것을 계기로 일리단의 휘하에 들어가 아웃랜드까지 함께하게 되며, 캘타스의 아웃랜드행에 동참하지 않고 아제로스에 잔류하여 실버문과 태양샘을 복구하고 지금에 이르게 된 것이 현재의 블러드 엘프이다.

일부 하이 엘프는 현재의 블러드 엘프가 호드에 편입될 때 이를 따르지 않고 얼라이언스에 소속되거나 중립적으로 잔류한 이들이다. 그리고 이들 중 달라란에 남아있던 하이 엘프들을 모아 베리사 윈드러너가 조직한 단체가 은빛 서약단이다. 즉, 처음에는 단순히 하이 엘프 생존자들이 자신들을 지칭하는 다른 호칭이었고, 마력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는 방법의 차이로 인하여 눈의 색깔이 다른 것과 마찬가지로, 현재의 하이 엘프와 구별되는 외모는 불타는 성전에 들어 블러드 엘프가 호드에 편입되면서 설정상 편의를 위해 생겨난 것일 뿐이다. 물론 구분된다고 해서 나이트 엘프와 하이 엘프처럼 아예 '다른 집안'이 된 건 전혀 아니다. 일례로, 워크래프트 3에서도 하이 엘프와 블러드 엘프 둘 다 인게임 상에 구현되는데, 눈색[8]과 옷, 건물 등의 테마 색만 다를 뿐 실질적인 차이는 없었다. 물론 남남만도 못한 친척이 되긴 했다.

군단 확장팩에 추가된 부서진 섬에 새로운 엘프 분파인 나이트본이 등장했다. 이들은 스스로를 샬도레이(Shal'dorei)라고 부르며, 밤샘이라는 마력의 원천을 만들고 수라마르에 방어막을 쳐 만년동안 살아온 나이트 엘프들이다. 밤샘의 영향으로 나이트 엘프나 블러드 엘프 이상으로 마력에 중독되었으며, 외모도 나이트 엘프나 블러드 엘프와 다르게 진화했다. 군단의 마지막 패치로 추정되는 7.3.5 패치에서는 공허를 연구하던 블러드 엘프 추방자들이자 스스로를 렌도레이(Ren'dorei)로 부르는 공허 엘프가 얼라이언스에 합류하고, 나이트본은 블러드 엘프들과 쌓은 친분을 통해 호드에 합류한다.

워크래프트의 엘프도 전반적으로 쇠락하고 있다. 아서스 메네실과 그의 스컬지에게 하이엘프 인구의 90%가 학살을 당했고, 켈타스 선스트라이더아웃랜드로 데리고 간 블러드 엘프 선발대는 불타는 군단을 따랐다가 전멸 당했다. 그 와중에 나이트 엘프는 영생을 포기하여 인구 보존이 불가능해졌고, 블러드 엘프에서는 마력 중독 현상으로 변이 된 엘프도 발생했으며, 몇 남지 않은 하이 엘프 주둔지들도 공격당하여 구성원이 전멸했다. 설상가상으로 격전의 아제로스에서는 수많은 나이트 엘프가 실바나스 윈드러너의 호드에게 학살당했다. 결국, 나이트 엘프나 하이 엘프 가릴 거 없이 아제로스 전체의 엘프 인구와 세력은 격감한 상태다. 게다가 엘프들은 다산의 종족[9]도 아니고 분파 간 갈등을 봉합하여 뭉칠 생각도 없기에 예전처럼 번성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4. 엘프 종족 및 변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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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트롤 진화설은 게임 내에서도 정설로 여겨지는지 블러드 엘프들이 나엘들에게 '너네 조상 트롤'식으로 모욕을 주기도 한다.[2] 소설에서 알레리아가 달렸을때 투랄리온은 달리고 있음에도 한참 뒤쳐져서 그녀의 달리기 실력에 놀랄 정도이다.[3] 나이트 엘프도 처음에는 귀족 중심으로 마력에 중독되어 있었다. 그러다 고대의 전쟁으로 세계를 날려먹고 나서 귀족들이 모두 수장되거나 권력을 잃자 마법을 금지하면서 드루이드 신앙으로 바뀐 케이스.[4] Warhammer시리즈의 엘다와 엘프들이 가장 유명하고, 반지의 제왕의 엘프들도 인간을 못마땅해하는 등 어느 정도 관련 묘사가 있다.[5] 공허 엘프가 추가되면서 도레이가 등장했다.[6] 격전의 아제로스 확장팩 이후로는 이들도 좀 더 온유하게 바뀌기는 한다.[7] 극소수는 칼림도어를 떠나는 대신 하이잘 산 아래의 칼림도어 중부로 내려가 자신들만의 세력을 유지했다. 이들이 바로 혈투의 전장에 등장하는 셴드랄라 명가.[8] 하이 엘프는 파란색, 블러드 엘프는 지옥마력의 연두색[9] 가뜩이나 인간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하프엘프를 경멸하여 이종간 혼례를 통한 인구 증가도 어렵다. 나이트 엘프와 하이 엘프 계열의 혼혈은 나름 순혈 엘프이기는 하지만, 제작진이 엮어줄 생각이 없다.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