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마 브론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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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작중 행적
3. 미디어 믹스
4. 기타



1. 개요[편집]


크로스 앙쥬 천사와 용의 윤무의 등장인물. 성우는 유카나. [1]

아르제날에서 근무하는 감찰관. 로젠블룸 왕국 소속 공무원. 모모카 오기노메가 오기 전까지는 노마 여성들만 있는 주둔지에서 유일한 마나 사용자. 주둔지에 소속된 군무원이라고 하지만 주둔지의 여성들에 대해서 최소한 동료라고 생각하지도 않으며 같이 식사도 먹지 않는다. 따로 고급스러운 개인 관사에서 지내고 있다. 규율에 엄격한 성격으로, 노마에 대해 차별 의식을 가지고 있지만 질과의 관계는 양호하다.[2] 이런저런 문제를 일으키고 다니는 앙쥬에 대해 골머리를 썩이고 있다.


2. 작중 행적[편집]


1화에서 첫 등장. 신분과 지위를 박탈당한 앙쥬에게서 소지품을 압수하고 남은 반지[3]를 빼앗으려 하자 앙쥬가 저항한 것도 모자라 하급 공무원이 만져도 되는 물건이 아니라고 쏘아붙이자 "노마 주제에"라며 채찍을 꺼내들어 제재를 가하려고 했다.[4] 그런데 질이 앙쥬를 능욕(?)하자 고개를 돌리는 것을 보면, 최소한의 양심은 있는 듯하다.[5] 2화에서 앙쥬의 훈련경과를 듣고 우수하다고 평가하는 질에게 "노마 중에서 말이죠."라는 말을 덧붙이는 것으로 봐서 마나와 노마 사이의 선을 확실히 긋고 있는 모양이다.[6]

4화에서 로자리가 앙쥬의 옷을 찢을때 처음으로 개그 포텐을 터뜨렸는데 앙쥬가 찢어진 옷을 입고 당당하게 돌아다니는 것을 보고 시중을 받으면서 차를 마시다가 뿜어버렸다. 식당에서 밥은 먹지 않으면서... 거기에 엠마와 화상통신을 하던 아버지도 얼굴을 가린것은 덤이다. 화면 너머라 물을 맞을 리가 없는 데도 말이다. 아버지를 '아빠'라고 부르는 걸로 봐서는 떼쟁이 기질도 있는 듯하다. 어째 겉으로는 냉정침착에 엘리트스러운 모습을 보이지만 실상은 당황도 많이 하고 허당끼가 다분해 보이며, 6화에서는 모모카가 노마가 있는 곳으로 와서 위원회가 중요 기밀이 퍼질 위험으로 인해 처분하려고 하자 질한테 어떻게 할수 없냐고 묻는 것을 보면 노마는 얕잡아보지만 자신과 같은 마나 사용자들에게는 관대한 면모를 보인다는 것을 알수있다.

7화에서는 하라는 노마 감시는 안하고[7] 앙쥬에게 노마가 인간을 사는것이 말이 되냐는 말을 하지만 앙쥬는 당연히 씹어버렸으며 모모카에게 당신은 괜찮냐고 묻는데 모모카가 "전 행복합니다."라고 대답하자 한숨을 쉰다... 7화 말미에 모모카가 외부와 마나 통신을 하는 것으로 나오는데 감찰관이 이러한 통신방식을 모르는 것이 아니라면 대체 감찰관 역할은 제대로 하는것인지 그야말로 의문(...)[8] 그리고 질과의 관계에 있어서도 오히려 휘둘리는 기분이 강하다. 사실 질이 적당히 엠마의 기분을 맞춰주면서 계획에 방해받지 않게 무시하는 것이지만 말이다.

8화에서는 아르제날를 방문한 미스티를 접대하다가 앙쥬를 만나게 해달라는 미스티의 요청에 당혹스러워한다. 결국 마지못해 모모카에게 통신을 해서 앙쥬를 불렀다. 확실히 통신이 된다는 것은 아는 모양이다. 앙쥬가 오지 않아 하루종일 찾아다녔지만 찾지 못했는데 그 와중에 텐트를 뒤졌다가 , 매기, 재스민을 놀라게 해서 비명을 지르게 만드는 실례를 범하기도 했고[9] 축제장소를 뒤지다가 비비안메이가 오징어를 먹고 있는 장소를 지나가다가 오징어 굽는 냄새에 "오징어 냄새!"라고 말하면서 불쾌해하기도 하고 페로리나 인형을 쓰고 있는 앙쥬가 바로 옆에서 지나가걸 눈치를 못 챘다. 그리고 미스티가 없어진 것을 알고 사령관인 질과 수송선이 있는곳으로 달려오지만 늦어버렸고, 앙쥬가 미스티를 납치하고 탈출한것에 놀라서 기절한다. 아이고 난 죽었다.[10] 당연한 것이지만 애초의 노마를 차별하고 격리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세계에서 노마들이 탈주해 버렸으니 감찰관으로서 본분을 다하지 못한 책임은 피할수 없을 것이고, 최악의 경우 본인은 물론 가문까지 무사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11화에서 태연하게 사령실에 등장하여 부친의 뒷배경 덕분으로 보인다. 2사람의 탈주에 의한 문책론들을 전부 불식시켰다. 이후 사라만디네드래곤을 이끌고 아르제날을 습격할때 기지 방어를 위해 반쯤 어거지로 오퍼레이터인 파메라로부터 총을 넘겨받게되고 그 후에 사령탑 창문을 깨고 들어온 드래곤을 보고 드래곤 피어에 당하자마자 방금 전까지 겁먹은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눈이 풀린 상태로 "나쁜놈 죽어버려라!"라고 말하면서 드래곤은 물론 아무데나 총을 난사하다가[11] 질의 손등치기로 기절당했다. 이 장면은 언뜻 보면 엠마가 정신을 놓은 걸로 보일지도 모르지만 사실 11화 초반부의 줄리오와 함께 마나 사용자와 드래곤간의 관계를 보여준 복선이였다. 그리고 앙쥬와 사라만디네의 대면 장면에서 과거 세계의 모습이 나오는데 평범한 세계에서는 앙쥬와 1중대원들의 전생이 다니는 학교의 교사였다(...) 표정을 보면 이쪽 세계에서도 교직원으로서는 미숙하지만 착한 성격이었던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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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화에서는 드래곤 피어에 당한 후유증이 아직도 남아있어 겁에 질려 있어서 정상적인 소통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그래도 어떻게 해서 정신을 조금 추스려서 로젠블룸 왕국측에 연락을 하려고 하는데 통신이 되지 않아서 신경질을 낸다. 이때 하필이면 또 드래곤을 만나고 자신도 모르게 내뿜은 드래곤 피어에 의해 눈이 풀린 상태로 횡설수설을 하다가 기절한다.[12] 게다가 마나측의 각국 정상들이 모인 회담장소에서 빌키스가 저렇게 온전한데 로젠블룸에서 파견한 감찰관은 무엇을 했냐며 로젠블룸 국왕을 비난한다. 이제 국왕에게도 찍혔다... 즉 마나 세계의 통치자들에게 무능한 인간으로 낙인이 찍혔다. 여러모로 불쌍한 캐릭터이다. 그리고 이 해당화에서 엠마가 통신을 시도했다가 막힌 상황인것을 보면 12화의 마지막에 [미스루기 황국]이 아르제날을 밀어버리려고 하는데 그 전에 엠마에게 호출명령도 내리지 않았고 통신도 막아버렸다는 것은 엠마 역시도 제거 대상에 포함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13화에서는 아르제날에서 치열한 전투가 일어날때 예상대로 그녀는 구조대상에 포함되지 않고 노마 여성들과 마찬가지로 제거대상이 되었다. 한창 총격전이 한창일때 "살려줘요, 난 노마가 아니에요!"라고 외치며 마나 병사들 쪽으로 달려 나가는 것을 매기가 붙잡아서 몸을 숙이게 되는데 그 직후 총알이 모자를 관통한다. 매기가 아니었으면 그대로 헤드샷 될뻔한 아찔한 상황 속에서 바닥에 엎드리고서야 자신의 모자에 총알구멍이 나버린 것을 보고 겁에 질린다. 다른것은 몰라도 같은 마나를 끔찍히 아끼는(?) 줄리오가 아르제날에 마나 감찰관이 있다는 것은 모를리가 없을 것인데 신경도 쓰지 않는것을 보면 정상회의에서 다른 통치자들에게 비방당한 로젠블룸 국왕의 뒷끝이 있는 졸렬한 앙갚음으로 추측된다. 즉 국왕에게 찍힌것 때문에 어이없이 노마 여성들과 공모한 반역자 취급을 받았을지도.... 그게 아니라면 마나들의 통신이 막힌 것이 설명이 되지 않으니 말이다. 어쨌든 아르제날에서 살아남아 노마 여성들과 같이 아우로라를 타고 탈출하였다. 그래도 질과 노마여성들이 미운 정이라도 들어버린 것인지 불쌍하게 여겨서 아우로라에 태워준 듯하다.[13] 노마 지휘부는 감찰관은 챙기면서도 어린애들은 끝내 챙기지 못했다.

18화에서는 역시 아우로라에서 지내고 있지만, 부친과도 연락이 되지 않고 멘붕을 심하게 했는지 술에 절어사는 주정뱅이가 되었다.[14] 같은 인간들이 자신을 죽이려 했다는 것에 상당한 충격을 받은 상태로 질의 태도에 납득을 하지 못하는 앙쥬 일행의 대화에 "너희가 그녀에 대해 뭘 알아!"라며 취중상태로 끼어들고 그녀들에게 "엠마씨라고 불러도 돼..."라고 말한다.[15] 그녀는 노마를 멸시했던 자신을 버리지 않고 아우로라에 태워준 질에 대해 감동하고 고마움을 느끼고 있는 상태이다.[16] 세상에서 믿을수 있는 사람은 질 뿐이라며 주정을 부리다 매기에게 부축받아 끌려나간다. 이쯤 되면 사람 자체는 선량하고 순수하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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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화에서도 등장해 건재함(?)을 과시했으며 여전히 쓸모없는 엠마로서의 정체성은 유지되고 있는중이다. 함내에서 술병과 함께 굴러다닌다.(...) 헌데 굴러다니는 술병이 모두 일자로 정렬되어 있고 엠마는 굴러다니는 와중에도 술병 파지법이 의장대를 전역한 예비역이 봐도 감탄할만한 수준의 FM이다.(...) 대체 언제쯤 밥값하실래요![17] 그리고 18화 만에 리자와 같은 화에 동시에 출현한다. 21화에서 크로스 앙쥬 세계의 모든 마나 사용자는 엠브리오의 지배를 받는 호문쿨루스인것이 밝혀졌다. 엠마가 아무리 무능한 사람이었다고 해도 단지 존재만으로 엠브리오의 눈 역할을 해주고 있던 셈이다. 게다가 엠마가 리베르타스에 합류했다는 것은 곧 엠브리오가 리베르타스를 모두 알고 있었다는 뜻이며, 19화에서 앙쥬 일행이 아우로라에서 나오자마자 다이아몬드 로즈 기사단이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이 아우로라를 급습할수 있던 이유도 아마도... 감찰관이란 자신의 직위만큼은 충실히 행했던 셈이다.

22화에서 드래곤과 노마가 동맹을 맺는 자리에서 엠브리오의 단말기가 되어 어그로를 끌고 자신에게 달려드는 애완견 벌칸을 손으로 쳐서 넘어트리지만 드래곤에게 무력화되는 마나의 특성상 사라만디네의 피어 한방에 제압되었으며 이후 의무실에서 리자디아[18]에게 마나와 드래곤에 관한 진실을 듣고는 자신들 마나 사용자가 엠브리오에 의해 노마를 일방적으로 미워하고 차별하도록 프로그램되어 있는 단순한 꼭두각시 인형에 불과했다는 사실에 절규한다. 그 후에 그 자리에서 엠브리오가 마나의 에너지 공급을 끊어버리자 놀란다. 자신이 마나라서 노마들을 인간 취급 하지 않았는데 알고보니 반사회적이고 파괴적인 행동만 하며 가축이하였던 노마들이 자신의 의지를 가진 참된 인간들이었고 정작 마나들은 엠브리오나 드래곤에게 조종당하는 꼭두각시 인형에 불과하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은 상태에서 마나까지 사용을 못하게 되었으니 정신적 타격이 클듯하다.

그리고 23화에서 아르제날 관계자들 앞에 나타나 정식으로 리베르타스에 참가하게 되었다. 스스로의 잘못을 깨닫고 자신의 의지로 자신의 길을 선택했다는 점에서 세상이 멸망하는데도 고작 12살짜리 여자애에게 흉기로 위협하거나 노마탓으로 돌리거나 하는 마나 사용자들이나 비행기 안에서 겁에 질려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미스티에 비해 세상이 잘못된 것을 알고 뒤틀린 세상을 바로 잡기 위해 리베르타스에 참여한 점에서 모모카 다음으로 마나 사용자가 스스로의 의지를 가지고 엠브리오에게 저항한 것이다.[19] 24화에서 오퍼레이터로 활동하며 뛰어나다고 말할수는 없지만 나름대로의 활약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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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화까지 아우로라 일원들의 전투를 지켜보았으며 이후 정비사로써 힘을 쓰는 일을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인다. 어쨌든 이제는 일하게 되었다. 커뮤니티에서는 엠마 역시 드래곤의 세계로 넘어가게 되었는데 아버지와는 끝내 재회를 못하게 되었다며 위로하는 반응이 나왔다.


3. 미디어 믹스[편집]



3.1. 코믹스판에서의 행보[편집]


대체적으로 하는 패턴은 애니와 비슷하다. 다만 1화에서 질이 앙쥬를 성고문할때 못마땅하게 여기면서도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모습을 보이며 마나 우월주의자로 표현된다. 애니보다 허당스러운 면은 강하게 표현되지만 그에 못지않게 노마 멸시 사상도 강하게 표현되었다. 차후 마나와 드래곤의 진실, 엠브리오의 범죄를 알고 리베르타스에 참여하는 애니의 모습을 보면 그야말로 천지차이. 그만큼 마나와 드래곤의 진실, 엠브리오의 범죄를 알게되면 애니보다 한층더 멘붕하겠지만...


3.2. 크로스 앙쥬 천사와 용의 윤무 tr.[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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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도 등장할 예정이다. 프롤로그부터 14세인 나오미가 새로운 라이더로 임명되는 것을 보고 측은하게 여기는 표정을 짓는다. 오히려 질이 "노마는 오직 드래곤을 죽이는 병기로서만 세상에 사는것이 허락된다, 알고 계시죠?"라며 대수롭게 여기지 말라는 투로 이야기할 정도이다. 1달 후에 혼수상태에서 깨어난 나오미에게 그동안 졸라, 코코, 미란다가 전사했다는 소식을 고지한다.

그리고 게임판에서 엠마의 난감함이 좀더 자세히 나오는데 앙쥬한테만 무시당하는것이 아니라 파라메일 1중대의 대원들조차 엠마를 공기 취급하고 있다는 추가설정이 드러났다. 심지어 로자리"엠마 감찰관인가...존재감이 약해서 잊고 있었어..."라고 말할 정도로 본편에서보다 반대의미로 엠마의 정체성을 잘 표현하고 있다.


3.3. 슈퍼로봇대전 V[편집]


크로스 앙쥬가 슈로대 V에 참전이 확정되었고 여기에서도 역시 존재감 없음의 존재감을 뽐낸다. 질이 자포자기하는 동안 사령실 구석에서 술에 쩔어서 "사령관~ 있잖아~ 빨리 해치워버려~ 이딴 엿같은 세상~"하면서 주정을 부리는 장면을 마지막으로 등장 끝.

4. 기타[편집]


크로스 앙쥬 세계관의 공인 무능 캐릭터. 무능 & 무쓸모 & 니트 3요소를 모에요소로 승화시키는 신개념 모에를 펼치고 있다. 겉모습은 엘리트이지만[20] 실상은 꽤나 어리버리하고 무능한듯한 모습때문에 무능모에라는 요소로 나름대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모양이다. 그리고 겉으로는 사무적인 모습을 보이지만 작중에서의 모습을 보면 은근히 마음이 약하고 본성은 꽤나 착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역시 같은 분기에 무능으로 어필하는 PSYCHO-PASS 2시모츠키 미카와 같은 헛똑똑이 성향이라는 점은 비슷하지만 미카의 경우는 무능에 무책임에 어그로를 팍팍 끌어주면서 안티를 모으고 있는 반면 엠마는 인정많은 속마음과 은근히 약한 멘탈 그리고 무능과 개그신을 연출할때마다 오히려 좋은 반응을 얻는다는 점이 결정적으로 다르다. 그래서인지 일웹에서는 오히려 엠마가 유능해지지 않기를 바랄 정도. 그런 엠마는 엠마가 아니라며... 다만 아르제날의 감찰관이 무능한 것은 전적으로 엠마의 탓은 아닌 듯하다. 감찰관을 보호하는 호위병이나 휘하에 사무적인 일이라도 맡을 공무원도 없이 홀로 노마 여성들만 있는 주둔지에서 어떻게 감시를 하라는지? 애초에 혼자서는 감찰이 불가능하다.

같은 분기에 방영하고 있는 로봇 애니인 알드노아. 제로마리토 코이치로와 좋은 비교가 되기도 한다. 일웹에서는 누가 더 무능하냐면서 논란(?)이 진행되는 중이다. 물론 둘다 변호할 만한 점이 없는것은 아닌데 마리토는 중증 PTSD로 기체에만 앉으면 뻗는것이 큰 문제라는 점이고 엠마는 일단 책상다리라는 꼬리표가 붙지만 어쨌든 엘리트이긴 하다. 그래서 향후에 누가 무능기믹에서 먼저 탈출하느냐에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다. 헌데 마리토는 16화에서 드디어 무능을 탈출하는 바람에 엠마만 초라해졌다.

그러나 엠마가 무능했기 때문에 목숨을 보전할수 있었다. 만약 엠마가 유능하고 철두철미한 감찰관이었으면 리베르타스의 핵심 간부들이 보안을 위해서 그녀를 살해했을 수도 있다. 어차피 아르제날에서 마나 사용자는 엠마 혼자이고 살해한 다음 노마 관리위원회에는 드래곤 무리의 주둔지 습격 중에 전사했다고 보고하거나 예상하지 못한 사고로 죽었다고 변명하며 시신을 바깥세상으로 보내거나 아니면 시신을 돌려줄 필요도 없이 드래곤들이 시신을 먹어치웠다고 말하면 그만이다. 하지만 드래곤의 무리가 주둔지까지 밀고 들어올 가능성은 희박하고 애니메이션 본편에서는 드래곤의 무리가 용신기까지 대동하며 아르제날 바로 위에 시공문을 열고 쳐들어온 전례는 딱 1번밖에 없었다. 공식설정도 아니기에 추측이지만 방공무기는 있어도 11화에서 보여준 것처럼 크게 효과를 보지 못한 것을 보면 드래곤의 무리가 주둔지에 쳐들어온 전례가 아예 없거나 과거에 있었더라도 수십년전에 쳐들어 온것이 마지막이라서 감찰관 살해를 위한 타이밍에 맞춰서 드래곤의 습격이 일어날 가능성은 희박하다.

쉽게 이야기해서 감찰관을 죽이고 싶다면 사고사로 위장하는 것 이외에는 방법이 없다. 앙쥬가 아르제날로 유배를 오게될 당시에는 드래곤의 무리가 주둔지까지 밀고 오는 경우를 생각하지 못하기에 엠마의 살해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녀가 가진 감찰관의 자질 여부를 떠나서 작정하고 봉기를 일으키지 않는 이상 감찰관의 안전은 보장되어 있다. 감찰관이 죽어도 마나들이 아르제날에 보급만 끊어버리면 봉기는 실패한다. 물론 사고사를 위장해서 감찰관을 죽인다면 아르제날을 관리하는 로젠블룸 왕국에서 조사단을 보낼수도 있으나 아르제날에 감찰관 1명만 보낼 정도로 아르제날을 허술하게 관리하는 왕국에서 굳이 수고스럽게 조사단을 보낼 이유가 없고 그냥 새로운 감찰관을 보내는 것이 더 합리적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감찰관을 살해하면 노마 차별에 열내는 마나들에게 새로운 트집거리를 제공하고 그에 상응하는 보복을 당할수도 있다. 예를 들면 안 그래도 열악한 보급이 더 엉망이 되든가 말이다. 감찰관 살해에 의해 그정도 불이익을 감당할 가치가 있다면 얼마든지 시도하겠지만 어지간해서는 살해할 필요가 없다. 이미 설명이 되어 있듯이 작은 주둔지라고 하나 감찰관은 혼자이며 노마 여성들중에 내부 협력자도 없다! 노마 여성들이 합심하면 얼마든지 속일수 있다.

수백년이란 세월동안 허당 여자만 부임한 것은 아니고 좌천한 사람이 오는 낙오지라고 해도 사명감에 불타는 여자가 부임할수도 있다. 제 역할을 다하는 감찰관이 부임한다고 해도 너무 방심하지만 않으면 겉으로는 충직한 노예를 연기하면서 뒤에서는 노마 해방 목표를 구상하고 해방 계획이 대대로 은밀하게 전해 내려올수 있다. 심지어 질조차도 엠마에 대해서 최소한의 경계는 했다. 만약에 엠브리오가 자신이 창조한 신인류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서 총지휘관의 잘못된 리베르타스가 추진되거나 실패한다고 해도 엠마는 총지휘관의 제안에 넘어갈 가능성이 높다. 무엇보다 계속 마나 능력을 사용할 수 있지 않는가! 하지만 이미 같은 마나들에게 환멸을 느끼고 완전히 돌아선 엠마이기에 진실을 안다고 해도 리베르타스에 참여하는 것도 어디까지나 총지휘관이 주도하는 경우에 참여할 것으로 생각해볼수 있다. 엠브리오가 변덕을 부리지 않는 설정이라면 질이 앙쥬와 동지들에 의해서 실각된다고 해도 그저 중립적인 입장에서 아무런 도움이나 방해도 되지 않게 술이나 마시면서 잉여 감찰관으로 남고 완결편을 맞이하는 전개로 마무리될 것이다.

담당성우가 마법소녀 리리컬 나노하 시리즈에서 리인포스 II의 성우를 맡은 탓에 8화에서 앙쥬힐다의 탈영을 보고 한일 팬덤들은 나노하 & 페이트가 착하디 착한 리인포스 II에게 이래도 되는것이냐고 성우개그를 치기도 했다. 해당 작품에서 같은 유카나가 맡은 리자 런독이라는 캐릭터가 비중이 적은 배역이 아닌지라 나중에 만나게 된다면 어떤 자문자답을 보여줄기 기대가 되기도 했다. 더불어 성우개그를 좀더 대입하자면 작중에서 제대로 하극상을 당하고 있는 셈인데 바로 프리큐어 시리즈의 프리큐어 대선배가 되기도 하니... 눈치채기 어려운 사실이지만 안경에 안경알이 없는것을 보면 시력이 나쁘지 않다는 것을 알수있다. 그리고 아르제날 탈출때부터 주정뱅이가 되었는데 마시고 있는 술을 보면 소주청주같은 증류주가 아닌 숙취가 상당히 심한 와인임을 생각해 보았을때 어지간히도 술이 센듯 하다. 실제로 숙취의 심한 정도는 증류주보다 첨가물이 들어간 술이 훨씬 머리가 아프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흠좀무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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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리자 런독과 동일 성우. 즉 1인 2역이다.[2] 사실 작중에서 질이 원만히 지내지 못하는 사람은 앙쥬뿐이며, 그것도 리베르타스 때부터다. 질이 엠마와 관계를 원만히 해 두지 않으면 리베르타스 등도 문제가 될 수 있는지라...[3] 이 반지는 앙쥬가 세례의식 전날 죽은 어머니 소피아에게서 받은 유품이었다.[4] 참고로 엠마 뒤에 있는 고문 도구를 보와 앙쥬나 힐다 같이 아기가 아닌 어느 정도 나이를 먹고 오게된 노마들에게는 고문을 통해서 굴복시키는것 같다.[5] 6화에서도 아르제날에 숨어들어오게된 모모카 오기노메의 처분문제를 두고 질에게 어떻게 안되겠냐며 그녀의 신변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고, 모모카를 데려가기 위해 오게된 병사들이 어깨에 매고있는 총을 보고 그녀가 어떤 최후를 맏이할 것인지를 예감하고 감사 인사와 함께 앙쥬에게 안부를 전해달라는 모모카 앞에서 차마 눈을 마주치지 못하였다. 물론 이것은 어디까지나 같은 마나 사용자들에 한에서다.[6] 아버지와의 화상통화를 할때 "자신이 눈을 부릅뜨고 있는 한은 이상한 짓을 하는 노마는 1마리라도..."라는 말을 하는데 이것을 보면 노마를 인간 취급 하지 않는 마인드라는 것을 알수있다. 애초에 이 세계의 일반인들에게는 노마를 인간 취급하지 않는 것이 당연한 것이니...[7] 이때 노마 주역들은 어딘가의 방에서 비밀 회의중이었다.[8] 다만, 이때 모모카에게로 오게된 마나 통신은 미스루기 황가의 극비회선이었다.[9] 방금 전까지 진지한 표정으로 모여 있던 것으로 봐서 감찰관 몰래 회의를 하고 있었던 모양인데 갑자기 감찰관이 들이닥치자 일부러 그런 행동을 보여 알아서 물러나게 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이들이 비명을 지를때의 표정을 보면 아주 작위적인 연기가 느껴진다. 뭐 애시당초 3명 모두 조금 부끄러운 장면 보인다고 진심으로 놀라서 비명지를 위인들이 아니다. 이것을 보게된 감찰관의 깨는 표정과 "안되겠어 이 녀석들"이라는 대사가 개그이다.[10] 그래도 쓰러지려는 것을 매기가 붙잡아주기는 했다.[11] 참고로 이 과정에서 오퍼레이터 3명인 히카루, 파메라, 올리비에는 드래곤에게 제대로 응사하지 못하고 그녀의 총을 피해 몸을 최대한으로 웅크려야 했으며 이 난사로 드래곤을 맞추기는 커녕 사령실의 레이더 장비등을 파손시켜서 예비 사령실로 옮기게 만드는 중요한 원인이 되었다. 이후에 염룡호를 포함한 용신기들이 나온것을 생각하면 그 드래곤이 용신기들이 나오는 것을 노마들이 미리 눈치채고 방해하는 것을 막기위해 자신을 희생해 엠마를 조종하고 사령실의 레이더 장비등을 망가뜨린것으로 보인다.[12] 이때의 대사가 "엠마 감찰관이잖아!"인데 이것은 비비안이 엠마를 보았을때 했던 생각이다. 마나 사용자가 드래곤과 공명해서 조종당하는 사실이 제대로 드러난 장면이다.[13] 바닥에 무릎을 꿇고 고개를 숙인 모습을 보아 자신도 버려졌다는 현실에 상당한 충격을 받은것 같다.[14] 모모카의 말로는 아우로라에 탑승하고 나서 지금까지 쭉 이상태였다고 한다...[15] 아르제날이 붕괴되었으니 감찰관이란 직책과 칭호가 필요없어졌으니 당연하다.[16] 물론 이후 질이 보인 태도를 보면 엠마도 어딘가 써먹으려는 심산으로 태웠을 가능성이 높았겠지만 말이다.[17] 헌데 이것이 귀여운 듯하면서도 위험한 장면이기도 하다. 특히 해군을 제대한 예비역 팬덤들이 보자면 이런 장면은 눈앞이 아찔할수도 있는 부상을 당할수도 있는 장면인데 실제의 전함이나 잠수함에서는 깨지는 물건같은 것에 대한 규정은 대단히 엄격할 것이다. 따라서 저 장면에서처럼 술병을 일반 부대내의 시설마냥 놓았다가 공격을 당하는 상황이 되고 사람이 쓰러지면서 그것이 모두 깨지면 이승탈출 넘버원 & 파이널 데스티네이션과 같은 상황이 벌어진다고 보면 된다. 위험성을 분석한 리뷰글. 뭐 가상매체인 애니에서 그런것을 일일이 따진다고 한다면 끝이 없겠지만...[18] 리자디아와 엠마는 성우가 같으니 이 장면은 자문자답이다.[19] 물론 이 시점에서 더이상 마나를 사용할수 없게 되어 모든 마나들은 노마랑 같은 입장이 되기는 했다.[20] 이를테면 명문대 나오고 성적 자체는 우수한데 현장일엔 영 꽝인 책상물림 부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