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축구선수)

덤프버전 :

파일:부산 아이파크 로고.svg
부산 아이파크 2023 시즌 스쿼드
1 구상민 · 2 어정원 · 3 김동수 · 4 한희훈 · 5 조위제 (VC) · 6 최준 · 7 페신 · 8 박종우 · 9 김찬 · 10 라마스 · 11 김정환
13 이승규 · 14 정원진 (VC) · 15 이정윤 · 17 손휘 · 18 임민혁 · 19 홍욱현 · 20 이한도 (C) · 21 최예훈
22 이상헌 · 23 성호영 · 24 천지현 · 25 이현규 · 26 최지묵 · 28 강영웅 · 29 최기윤 · 30 양세영
31 이현준 · 32 원태랑 · 33 김상준 · 34 장명근 · 35 박호영 · 36 조민호 · 37 권민재 · 38 임기목 · 39 민상기 · 41 황병근
43 홍석현 · 44 최동렬 · 45 황준호 · 47 전승민 · 49 박동진 · 51 김민승 · 55 강상윤
63 박건희 · 66 박세진 · 72 박성빈 · 77 이정 · 81 여름 · 88 이승기 · 91 곽승조 · 96 프랭클린 · 99 최건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박진섭 ·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유경렬 ·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최광희 ·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최현 ·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최준혁
* 이 표는 간소화된 버전입니다. 스쿼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여기를 참고해주세요.
* 타 팀으로 임대 간 선수는 제외되었습니다.
* 부산 아이파크 스쿼드에 변동이 있으면 두 틀 모두를 수정해주세요.




여름의 역임 직책







여름의 기타 정보






부산 아이파크 No. 81
여름[1]
呂름 | Yeo Reum

출생
1989년 6월 22일 (34세)
광주직할시
(現 광주광역시)
국적
[[대한민국|

대한민국
display: none; display: 대한민국"
행정구
]]

신체
175cm, 69kg
포지션
중앙 미드필더
학력
광주남초등학교 (졸업)
광주북성중학교 (졸업)
숭의고등학교 (졸업)
광주대학교 (학사)
프로 입단
2012년 광주 FC
소속 구단
광주 FC (2012~2020)
상주 상무 FC (2017~2018 / 군 복무)
제주 유나이티드 FC (2021)
FC 서울 (2021)
인천 유나이티드 FC (2022~2023)
부산 아이파크 (2023~ )
가족
부모님, 아내(2019년 12월 14일 결혼), 여유하 (2023년 9월생)[2]
등번호
광주 FC - 25번(2012), 5번(2013), 4번(2014), 7번, 21번(2018)
상주 상무 FC - 24번(2017), 8번(2018)
제주 유나이티드 FC - 16번
FC 서울 - 15번
인천 유나이티드 FC - 18번
부산 아이파크 - 81번
스폰서
엄브로




1. 개요[편집]


대한민국축구 선수. 현재 부산 아이파크 소속이다.

이름이 매우 더워 보인다[3]


2. 클럽 경력[편집]



2.1. 유소년 시절[편집]


광주남초, 광주북성중 시절 U-12, U-13 국가대표에 선발될 정도의 유망주였다. 그러나 왜소한 체격 때문에 중학교 졸업 이후 서울 동북고 입단 테스트에서 떨어지고 광주 지역 명문인 금호고 역시 입학이 불발되며 숭의고에 입학했다.

그래도 숭의고에서 에이스로 활약한뒤 진주국제대학교에 진학을 고려하다가 초등학교 시기 인연이 있던 정평렬 감독 아래 광주대 축구부 창단 멤버로 입학했다. 광주대에서 8번을 달고 4년 간 에이스로 활약하며 두각을 보였다.


2.2. 광주 FC[편집]


파일:bbgraX.png

2012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번외 지명으로 고향 구단 광주 FC의 선택을 받으며 프로 선수가 됐다.


2.2.1. 2012년[편집]


그러나 데뷔 시즌에는 기량 미달로 1군 엔트리에 단 한 번도 포함되지 못하는 등 힘든 시기를 보냈다.

게다가 팀도 K리그 챌린지로 강등 당하는 등 여러모로 어려운 신인 시즌을 보냈다.


2.2.2. 2013년[편집]


시즌 전 임선영이 등번호 10번으로 변경하자 등번호를 5번으로 변경했다.

당시 수석 코치였던 남기일 감독은 여름의 잠재력을 높이 샀고, 기존 여범규 감독이 성적 부임으로 사임하자 감독대행이 된 남기일은 여름을 중용하기 시작했다. 리그 개막전부터 출전 기회를 얻은 그는 3라운드 안양전에 프로 첫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고, 이 때를 기점으로 꾸준히 경기에 뛰기 시작했다.

짧은 패스를 중심으로 공격전개를 하는 남기일 전술에서 여름은 임선영과 함께 핵심 역할을 수행했고, 여름은 공격적인 볼 배급으로 프로에서 자리를 잡아갔다.

19라운드 안양전에 도움을 기록하며 프로 첫 공격포인트를 올렸고, 이후 24라운드 안양전에 프로 데뷔골까지 기록했다. 특이하게 첫 선발 출전 상대, 도움 상대, 득점 상대가 모두 안양이었던 케이스. 이후 26라운드 수원 FC 전에도 득점을 기록했다.

최종적으로 리그 29경기 2골 1도움, FA컵 2경기 출장을 기록했다. 기량이 빠르게 느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팬들의 기대를 받았던 시즌.


2.2.3. 2014년[편집]


임선영이 다시 등번호 5번으로 돌아오면서 여름은 등번호 4번을 달았다.

지난 시즌 중원에서 합을 맞췄던 임선영과의 호흡은 더욱 좋아졌고, 이찬동이라는 신인이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광주 중원은 더욱 견고해졌다. 이 세 선수가 형성한 역삼각형 트리오는 광주의 상승세를 이끌었고, 자연스레 여름은 주전 미드필더로 출전 기회를 많이 가져갔다.

하지만 5월과 8월에 큰 부상을 당해 각각 한 달씩 결장했고, 부상 복귀 후 폼이 들쑥날쑥하는 등 지난 시즌에 비해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경남 FC와의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혼자 2도움으로 가장 중요한 순간에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 팀이 K리그 클래식으로 승격하는데 큰 일조를 했다.

승격 후 인터뷰에서, "사실 올해 부진하고 부상당해서 마음고생이 깊었는데, 항상 남기일 감독님이 믿음을 주시고 선수들이 믿음을 줘서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고 인터뷰를 했다. 인터뷰 마지막에는 "클래식에 올라갔으니까 경기장에 많이 찾아와주셨으면 좋겠다. 승패를 떠나 항상 우리를 지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팬들에게 부탁의 말을 남겼다.

2014 시즌에는 리그 25경기, 승강 플레이오프 4경기 2도움, FA컵 2경기 출장을 기록했다.


2.2.4. 2015년[편집]


시즌을 앞두고 등번호 7번을 달았다. 2012 시즌 당시 1부에서 한번도 출전하지 못했기 때문에 1부에서 제대로 보내는 실질적인 첫 시즌이었다.

1라운드 인천전에 교체로 투입되면서 1부리그에서의 첫 경기를 치렀고, 2라운드부터는 선발로 나서며 임선영, 이찬동과 함께 주전으로 중원을 책임졌다. 5라운드 전북전과 6라운드 제주전에 연속으로 도움을 기록하면서 맹활약했으나 팀은 연패를 겪으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그래도 팀의 5월 말부터 6월 초까지 3연승을 이끌었고, 두 번의 5경기 무패 행진을 이끄는 등 더욱 물오른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6월 3일에 열린 14라운드 전남전에서 그림 같은 중거리 슛을 성공시킴으로써 자신의 K리그 클래식 데뷔골을 기록했다. 이 득점을 통해 팀의 2 : 1 역전승에도 큰 기여를 했다.골장면

그러나 9월부터 부상으로 인해 약 한달을 결장했고, 이 시기에 광주는 3연패와 4연패를 당하며 순식간에 강등권으로 떨어졌다.

스플릿 라운드에서 복귀한 여름은 잔류 경쟁 팀들인 부산과 대전을 상대로 광주가 승리하는데 공헌하면서 잔류에 기여하였다. 덕분에 광주도, 여름도 K리그 클래식에서의 경력을 이어나갈 수 있게 됐다.

2015 시즌 출전 기록은 리그 31경기 1득점 2도움. 개인 통산 단일시즌 최다 출전 기록이었고, 1부리그에서도 자신의 역량을 충분히 증명했다.


2.2.5. 2016년[편집]


시즌 전 임선영이 군입대를 하면서 공백이 생기자 이종민을 보좌할 부주장으로 임명됐다.

역시나 1라운드 포항전부터 주전으로 출전했고, 3라운드 수원 FC 원정 경기에 처음으로 주장 완장을 달고 풀타임 출전했다. 임선영의 대체자로 영입된 김민혁이 공격형 미드필더 성향이 짙은 선수이기 때문에 주로 4-2-3-1포메이션에서 이찬동과 함께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하고 있다.

주전으로 한창 나오던 도중 4월 13일에 열린 5라운드 서울전에 오른쪽 발목 부상으로 중간에 교체됐고, 이후 한 달간 결장하였다. 5월 중순 FA컵 제주전에 출전하면서 복귀했고 리그에는 11라운드 인천전을 통해 돌아왔다.

13라운드 제주전 도중 주장 이종민이 장기 부상으로 전열을 이탈하게 되자, 그 자리를 메우기 위해 정식 주장으로 선임됐다. 15라운드 성남전부터 주장 완장을 치고 경기에 임했고, 해당 경기에서 아웃프런트 킥으로 시즌 첫 득점까지 기록했다. 골장면

한편, 2016년 6월 26일 16라운드 전북전을 통해 K리그 클래식, 챌린지 통산 100경기 출장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19라운드 인천전에 도움을 기록했고, 그 후로도 꾸준히 주전으로 출전하며 광주의 중위권 경쟁에 힘을 보탰다. 정규라운드 최종전인 서울전에도 득점을 기록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전 시즌보다 더욱 늘어난 활동량과 성장한 신체 능력을 바탕으로 이승기, 임선영의 뒤를 잇는 광주의 에이스라는 평을 받았다.

스플릿으로 접어든 뒤에도 주전으로 뛰다가, 시즌 마지막 두 경기는 벤치에서 대기했다. 최종적으로 리그 30경기 2득점 1도움, FA컵 1경기 출전을 기록했다.


2.2.6. 상주 상무 FC (군 복무)[편집]


2016 시즌 종료 후 입대를 신청해 상주 상무 FC에 입대했다.

신병들이 다 그렇듯이 초반에는 명단에 들지 못하다가 11라운드 서울전을 통해 상주 소속 첫 경기를 치렀다. 해당 경기 이후로는 꾸준히 명단에 올랐고 16라운드 서울전에는 주장 완장까지 차고 출전하면서 가파르게 입지가 상승했다. 꽤 빠르게 주전으로 등극하면서 존재감을 발휘했고, 이에 선임들이 전역한 후 기수 대표로 공식 주장으로 선임됐다.

20라운드 친정팀 광주와의 경기에서 입대 후 첫 득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24라운드 전남전에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고, 27라운드 대구전에도 또 한 차례 퇴장을 당하며 아쉬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여전히 상주의 핵심 멤버로 활약하며 팀 중원을 든든히 지켰다.

상주가 11위로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하는 상황이 됐는데, 부산을 상대로 1차전에 중거리슛 득점을 기록하며 1 : 0 승리를 이끌었다. 이후 상주는 2차전까지 승부가 나지 않자 승부차기에 돌입했는데, 승부차기의 상주 측 첫 키커로 나선 여름은 킥을 성공시키며 좋은 출발을 알렸다. 결국 상주는 승부차기에서 부산을 꺾으면서 잔류를 확정지었다.

2017 시즌 기록은 리그 24경기 1득점 1도움, 플레이오프 2경기 1득점, FA컵 1경기 출전.

2018 시즌에도 팀의 주장을 맡아 주전으로 경기를 소화했다. 그러나 6라운드 인천전을 마지막으로 부상을 당해 한동안 전열에서 이탈했고, 거의 3개월을 쉰 뒤에야 명단에 복귀했다. 21라운드 수원전부터 다시 경기에 출전한 여름은 25라운드 울산전에 도움을 기록하며 복귀 후 첫 공격포인트를 쌓았으나 팀은 4 : 1로 패배했다. 26라운드 전북전까지 소화한 후 전역하여 9월부터 광주에 복귀했다.

2018 시즌 상주에서는 리그 11경기 1도움을 기록하였다.


2.2.7. 2018년[편집]


등번호 21번을 배정 받았다. 광주가 K리그2에 있었기 때문에 4년 만에 K리그2 무대로 돌아오게 됐다.

9월 9일에 열린 27라운드 안산 원정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복귀전을 치뤘다. 그 후로도 바로 주전 멤버로 활약했고, 30라운드 서울 이랜드전에 1도움을 올리며 광주 복귀 후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이후 최종전 안산과의 홈경기에서 복귀골을 신고하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대전과의 K리그2 준플레이오프에서 팀의 패배를 막지 못하며 승격에는 실패했다.

2018 시즌 광주에서의 기록은 리그 8경기 1득점 1도움, 준플레이오프 1경기 출전.


2.2.8. 2019년[편집]


입대 전 자신의 번호였던 등번호 7번을 되찾았다. 그리고 김태윤을 보좌할 부주장에 임명됐다.

개막전 서울 이랜드 원정 경기에서 깔끔한 칩샷으로 팀의 두번째 골을 기록했다. 이어서 홈 개막전이었던 2라운드 아산전에 크로스로 김진환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하며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4라운드 전남과의 옐로 더비 원정에서 펠리페의 선취골을 어시스트하며 팀의 무패 행진을 이끌었다. 시즌 초에 공격포인트를 많이 만들어내면서 상당한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7라운드 수원과의 홈경기에서 전반 12분 프리킥으로 아슐마토프의 헤더 선취골을 어시스트했다. 9라운드 부천 원정에서 선제 결승골을 기록하며 시즌 2호 득점을 기록했고. 12라운드 서울 이랜드와의 홈경기에선 직접 프리킥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12경기만에 3득점 3도움을 기록하며 엄청난 활약을 보이는 중.

주장 김태윤이 사실상 전력외 자원이기 때문에 거의 모든 경기에서 주장 완장을 달고 나오고 있다. 실질적인 주장으로 활동하면서 7월 14일 서울 이랜드 원정까지 무려 19경기 무패와 6연승 행진에 기여해 K리그2 역대 최다 무패 & 최다 연승 신기록을 세우는데 앞장섰다.

그러나 바쁘게 시즌을 보내다가 9월에 부상을 당해 약 한 달을 결장했다. 32라운드 아산전부터 복귀했고, 팀은 끝내 우승을 차지하며 1부리그로 복귀했다.

2019 시즌 여름은 특유의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공격상황에서는 중앙과 측면을 오가면서 동료들과의 협력 플레이를 통해 볼소유권을 지킨후 최전방에 연결해줌으로써 펠리페에게 많은 찬스 상황을 만들어주었으며, 수비상황에서는 미드필더 지역까지 내려와서 상대의 공격전개를 방해하며 볼 소유권을 가져오는데 큰 역할을 해주었다. 박정수, 최준혁과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면서 2019 시즌 광주가 경기의 주도권을 챙길 수 있으며 주도권을 잃게 될지라도 최소한의 실점으로 버틸 수 있는 원동력을 제공해었다. 이런 활약에도 불구하고 리그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며 논란을 빚기도 했다.

그래도 커리어하이 기록인 리그 29경기 3득점 3도움을 기록하며 광주의 첫 K리그2 우승에 기여했다.


2.2.9. 2020년[편집]


처음으로 시즌 개막 전 공식 주장으로 선임됐다.

개막전부터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로 출전했다. 이후 6월 14일 부산과의 리그 6라운드 홈경기에 풀타임 출전하며 광주 소속 리그 200경기 출장 대기록을 세웠다. K리그 통산 87번째 기록이지만, 시민구단 출신으로 한 팀에서만 리그 200경기에 나선 12번째 선수이고, 그중 현역은 강원의 김오규와 함께 유이하다.[4]

한 시즌 동안 리그에서 단 두 경기를 제외하고 모든 경기에 나섰고, 그 중 단 한경기를 제외하고 모든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할 정도로 2020 시즌 광주 전력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리그 25경기를 소화하는 동안 공격포인트는 없었지만 주장으로서 광주의 잔류는 물론 구단 역대 최고 성적인 파이널A 진출의 1등 공신이었다.


2.3. 제주 유나이티드 FC[편집]


파일:16여름.jpg

2020 시즌이 끝나고 제주의 윤보상과 맞트레이드된다는 단독보도가 나왔다. 아무리 골키퍼가 필요한 광주라 할지라도 더군다나 여름하고 윤보상은 광주에서 같이 뛰었기 때문에 광주 팬들의 반응은 썩 좋지 못했다.

하지만 선수 개인이 동기부여가 필요했고, 신인 시절 은사인 남기일 감독 아래 새로운 도전을 천명하며 8시즌을 몸담았던 광주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2021년 2월 9일, 제주 유나이티드로 이적한다는 오피셜 기사가 나왔다. 등번호는 16번.[5]

시즌 초에는 주전 멤버로 활약하면서 무난하게 활약했으나, 4월부터는 후보 멤버로 밀려나기 시작했다.종종 출전 기회를 잡긴 했으나 기대만큼 기회를 받지 못하면서 여름에 이적한다는 루머가 돌기 시작했다. 제주에서는 리그 10경기, FA컵 1경기를 소화한 채 팀을 떠났다.


2.4. FC 서울[편집]


결국 여름 이적 시장 마감일인 7월 20일, 광주 시절 한솥밥을 먹은 FC 서울의 센터백 홍준호와 트레이드되며 반 년 만에 제주를 떠나게 되었다. 계약기간은 1년 6개월로 2022년 12월 31일까지다. 등번호는 트레이드된 홍준호의 번호인 15번.

파일:1627525155223.png

K리그1 21라운드 포항 스틸러스 전에서 교체투입되며 서울에서의 데뷔전을 가졌다. 22라운드 울산전에도 교체로 출전했고, 이후 23라운드에 친정팀 광주를 상대로 첫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다. 그동안 서울의 중원이 가졌던 가장 큰 문제점이 오스마르기성용의 기동력 부족으로 뒷공간이 지속적으로 위협받아 수비수들까지 커버에 나서줘야했다는 것인데, 활발한 모습으로 이러한 빈틈을 채워주면서 서울에 필요한 영입이었다는걸 증명해냈다.

8월 15일 리그 25라운드 전북 현대 모터스 원정경기에서 기성용과 미드필더 라인을 구성하고 서울에서의 첫 풀타임 경기를 가졌다. 전반 추가시간에 송민규를 상대로 PK를 얻어내기도 했으나, 팀은 3:2로 패했다.

안익수 감독으로 바뀐 뒤 첫 경기인 성남 FC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하였고, 바로 다음 경기인 수원 FC와의 경기에서 교체출전 하였으나 경기중 부상을 당하였다. 그러나 교체횟수를 모두 소모한 터라 부상을 달고 남은 경기를 소화하였고, 약 한 달 반정도를 출전하지 못하였다. 팔로세비치백상훈이 연이어 퇴장을 당하며 고요한 말고는 중앙 미드필더가 없던 상황이라 여름의 부상복귀가 절실하였고, 친정팀 광주 FC와의 원정경기에서 벤치명단에 포함되며 복귀하였고, 4대 3으로 역전한 뒤 후반 추가시간에 교체투입되며 복귀전을 치뤘다. 성남 FC와의 홈경기에서 교체출전해 괜찮은 모습을 보였으며 교체투입되는 어린 선수들을 독려해주고, 경기 종료 후 팬들과 단체사진을 찍을때 안익수감독을 흉내내며 팀원들을 웃음바다로 만드는 등 팀 내 분위기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021 시즌 서울에서의 기록은 리그 12경기 출전. 부상으로 결장한 기간이 있었고 그 여파로 시즌 말미에는 출전 시간이 크게 줄었지만, 영입 초반에 준수한 활약을 펼치며 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2021년 12월 28일에 갑작스레 인천 유나이티드가 여름을 영입한다는 단독 보도가 나왔다. 라이벌 팀인데다가 여름이 부상 이전까지는 입지가 제법 좋았던 선수이기에 대체적으로 어리둥절하는 반응이 많았고, 본래 원클럽맨이었던 선수가 1년 만에 세 번이나 이적하는 이례적인 상황이 벌어졌다.


2.5. 인천 유나이티드 FC[편집]


2022년 1월 2일, 같은 K리그1인천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서울과의 계약이 2022년까지였는데, 2023년까지 계약을 제시한 인천에 흔들려 인천에 합류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등번호는 18번을 달았다. 아내의 생일이 18일이기 때문.#

합류 당시에는 여름의 주전 기용 여부에 대해 시선이 엇갈렸다. 이명주가 영입된데다가 이동수, 이강현, 김도혁 등도 있기 때문에 준주전 정도의 위치에 있으리라는 예상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개막전 수원전부터 이명주와 듀오로 선발 출전했고, 이 경기에서 굉장히 좋은 플레이를 보여줬다. 한편, 인천은 스테판 무고샤의 결승골로 1 : 0 승리를 거뒀다.

그 이후로도 주전으로 계속 출전하고 있다. 이명주와의 조합이 아주 좋은데, 이명주가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여름이 보조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해주면서 굉장한 존재감을 보여줬다. 이 둘의 조합이 워낙 좋다보니 휴식조차 취하지 못하고 계속 출전할 정도였다. 8라운드 대구전에 처음으로 선발에서 빠지면서 체력 안배 기회를 받았고 그 후로도 전보다는 관리를 받기 시작했다. 여름 본인도 조금씩 지쳐가는 기색이 보였기에 적절한 변화였다는 평이 많았다.

그러나 13라운드 대구전을 치르던 도중 부상으로 교체됐고, 그 후로 오랫동안 그라운드에 복귀하지 못했다. 생각보다 부상이 장기화되면서 정규시즌을 전부 날렸고, 파이널 라운드에 돌입해서야 명단에 복귀하였다. 36라운드 제주전에 72분 김민석과 교체되어 복귀전을 치렀는데, 사실 이 때도 통증이 남아있는 상태였다고 한다. 38라운드 전북전에도 명단에 올랐지만 출전하지는 못했고, 그대로 시즌이 종료됐다.

전반기에는 그야말로 최고의 활약을 보여줬으나 부상을 당해 후반기에는 거의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나이도 제법 있고, 이동수 등 경쟁자들의 폼도 건재해서 주전 경쟁도 쉽지는 않은 상황이다. 그렇지만 경기장에 나오면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줬고, 팀 분위기도 긍정적으로 주도하는 모습을 보여줬기에 팬들 사이에서는 굉장히 평가가 좋은 선수. 그리고 본인의 목표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있었고 이적 이유에도 이러한 열망이 있었는데, 정작 제주와 서울에서 이루지 못했던 목표를 인천이 2022년 4위로 차기 시즌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면서 달성할 수 있게 됐다.

최종적으로 2022 시즌에는 리그 14경기에 출전했다.

2022 시즌 부상의 여파가 생각보다 커서 2023 시즌 초반 시점까지도 통증을 안고 있었다. 그래도 2023 시즌 개막전에는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2라운드 대전전에 짧지만 경기 막판에 투입되면서 조금씩 폼을 끌어올렸다.

하지만 3라운드부터는 한동안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명주, 이동수에 이어 신진호, 문지환까지 가세하면서 경쟁자가 너무 많아진 상황이라 기회를 잡기엔 환경이 많이 힘들어졌다. 게다가 올 시즌을 끝으로 인천과 계약이 만료되기 때문에 인천에서 미래가 불투명해졌다.

9라운드 울산전에 인천이 큰 폭의 로테이션을 선택하면서 이동수와 함께 선발로 출전했다. 간만에 출전했지만 여전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후보 멤버들 중에서는 높은 평가를 받았으나 후반에 부상을 호소하여 교체로 빠지고 말았다. 지난 시즌에 당한 긴 부상 이후 신체 컨디션이 도저히 올라오지 않아 걱정이 많은 상황.

한동안 결장하다가 18라운드 수원전에 교체명단으로 들어왔으나 출전은 불발되었다. 이 시기에 맞춰서 김도혁도 중앙 미드필더로 다시 뛰기 시작하면서 경쟁자가 더 늘었고, 폴조세 음포쿠 역시 미드필더로 주로 나오기 시작했다. 다른 포지션과 달리 유독 중원에만 좋은 선수들이 과포화되면서 입지가 애매한 상태.

7월 17일 부산 아이파크로 이적한다는 단독보도가 나왔다.

(리그 기준)

최종 16경기


2.6. 부산 아이파크[편집]


7월 20일 부산은 여름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광주, 서울 시절 이후 세 번째로 박진섭 감독과 재회하게 됐다.

인천에서 달던 번호를 거꾸로한 등번호 81번을 달았다.

후반기 임민혁과 함께 중원 주전조로 활약했다.

3. 플레이 스타일[편집]


여름의 플레이 스타일과 역할을 알기 위해서는 일단 그의 커리어하이 시절이었던 광주 FC의 전술부터 알아야 한다. 박진섭 휘하의 광주는 공격-미드-수비 라인이 굉장히 타이트하고, 풀백의 오버래핑을 자주 사용하는 팀이었다. 수비적인 운영 시, 간결한 원투패스나 롱패스를 이용해 빠른 역습을 보이는데 이 부분에서 여름의 역할을 소개하고자 한다.

타이트한 간격의 중앙에서 경기를 조율하고, 공수의 연결고리 역할을 한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3-4선 라인의 간격이 벌어지면, 상대 포워드에게 공간을 허용하기 때문에 순식간에 미드필더 라인이 붕괴될 위험성이 크다. 그렇기 때문에 여름은 2선을 지휘하며 상대방의 플레이 메이커를 봉쇄하고, 수비라인과의 간격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며 상대 포워드 까지의 공 연결을 저지한다.

역습에서도 플레이 메이커다. 1, 2선 선수들의 상황에 맞게 빠른 역습과 느린 역습을 결정해 조절을 하는데, 빠른 역습시엔 2선의 선수에게 빠른 전진패스를 넣어준다.
파일:external/blogfiles.naver.net/KakaoTalk_20160703_133607078.jpg

상대 팀은 역습 차단을 위해 2, 3선 선수에게 강한 압박을 시도하는데, 여름은 이 부분에서 상당한 강점을 보인다. 직접 재치있는 탈압박 기술을 보여주며 전진패스를 넣어주거나, 비어있는 공간의 선수로 연결을 한다. 만약 상대방의 압박이 상당히 강하다면, 무리하지 않고 수비로 볼을 돌려 느린 공격 형태로 공격을 전개한다.

느린 공격시엔 주로 중앙에서 볼배급을 담당하고, 가끔 창의적인 위치 선정으로 광주의 변칙적인 공격을 이끄는 선수다.

파일:external/blogfiles.naver.net/KakaoTalk_20160703_133541360.jpg
광주는 여기서 포스트플레이가 가능한 정조국, 송승민을 박스에 집어 넣어 투톱 형태의 공격을 구사하는데, 오버래핑에 능한 풀백들이 적극적으로 상대 팀의 윙을 파고들 때, 광주의 1, 2선 선수들이 박스 근처에서 상대방의 수비를 잡고, 중앙에 빈 공간이 생겨나는 상황이 자주 연출된다.

여기서 여름은 박스 앞에서 루즈볼을 따내거나, 직접 슈팅을 하며 위협적인 모습을 드러내며 창의적인 패스나 플레이로 박스 안의 공격수들의 골을 어시스트하는 스타일이다.

참고로 2019 시즌 기준 평균 활동량 12.7km로 리그 전체 2위의 활동량을 기록했다.[6] 그정도로 활동량을 많이 가져가면서 존재감을 뽐내고 퍼지지도 않는 것을 보면 자기관리가 얼마나 철저한지 알 수 있다.

종합해 보자면, 후방과 전방을 가리지 않는 플레이 메이커 역할을 보여주고, 많은 활동량과 창의적이고 유기적인 움직임으로 광주의 공격 전개를 돕는 선수라고 할 수 있다. 수비적인 역할에서도 3, 4선을 조율하고, 이찬동과 함께 저지선을 구축해 상대방의 공격을 차단하기 때문에 공-수에 있어서 꼭 광주에 필요한 선수다.


4. 여담[편집]


  • 성도 보기 드문 여씨이고 이름도 고유어다. 그런데 광주에는 그 특이한 여씨가 한 명 더 있다. 바로 여봉훈. 포지션도 중앙 미드필더로 비슷해서 광주 시절엔 여씨 두 명이 중원을 지켰다.

  • 이름도 특이하게 외자라 이런 드립이 쓰이곤 한다.
게시글이 카페 회원에게만 보인다...

  • 프로 선수로서는 특이하게 에이전트가 없다. 본인이 말하기로는 광주가 아닌 다른 구단으로 이적할 생각이 없기에 아예 에이전트와 계약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근데 2021년부터 여기저기 옮겨다닌다


  • 유재석이 진행했던 KBS 예능 프로그램 나는 남자다에 특이한 이름으로 나와서 유재석이 놀란 적이 있다.

  • 6월 26일 전북전 출전으로 달성한 통산 100경기를 축하하기 위한 만화가 나왔다.

  • 2019년 12월 14일 결혼했다.

  • 이름과 똑같은 계절인 여름에 태어났다.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09 10:22:03에 나무위키 여름(축구선수)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고유어 이름이다.[2] 인스타그램[3] 절묘하게도 생일하지 다음날이다.[4] 심지어 김오규는 여름에 제주로 떠났기 때문에, 2020년 여름 기준 유일한 선수가 됐다.[5] 광주에서 달던 7번은 조성준이 달고 있어서 16번을 달았다. "1+6=7"이라서..[6] 1위는 손준호로 20m 정도 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