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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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女性向け / 乙女向け
말 그대로 여자를 타겟으로 잡은 작품 혹은 그 작품[1] 의 성향의 통칭. '소녀향(乙女向け, 少女向け)'이라고도 불린다. 반대 개념으로는 남성향이 있다.
2. 해설[편집]
순정만화, 역하렘, 커플링 전반 중 BL, HL, GL 등이 이 카테고리에 들어간다. 남성을 노린 시장에서 백합 작품들이 많이 나와 백합이 남성향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이 생겼다. 그러나 백합의 기원은 원래 동성 간의 애틋하고 플라토닉 러브한 감정을 다루는 여성향. 태평양 전쟁 전 여학교에서 퍼지던 동성 연애 소설부터 시작된 것이다. 현재 백합을 굳이 규정하자면[2] 여성향 이면서 동시에 남성향 대세이기도 한, 양성향이라고 볼 수 있다.
연애담이나 인간관계를 다루는 장르라고 봐도 괜찮지만 그 외에도 다른 분류는 많다. 예를 들어서 써니하우스나 코코룩 같은 꾸미기/육성/경영 게임은 남녀 비율 중 여자가 높은 등 여성들을 노리는 경우가 많다. 특히 프린세스 메이커는 그 의도가 분명한 게임이였는데 남팬보다 여팬 구매율이 더 높았다.
19금으로 넘어가면 남성향과 별 차이가 없어 보이나 차이는 분명히 존재한다. 여성향 쪽은 남성 쪽의 표정이나 신체나 감정이 세세하게 묘사되는 등, 좀 더 남자에게 비중을 두며 비교적 소프트한 플레이를 다루고, 검열삭제에 애정 등의 동기를 둔다.[3] 그것을 불건전함!으로 여겨 자세한 묘사를 하지 않는다는 오해가 있으나 소프트한 플레이를 선호하거나 성기의 노출을 꺼린다는 것은 여성에 감정이입이 가능한 일반적인 남녀간의 정사신에서의 이야기이고 BL쪽으로 가면 정말 하드한 플레이와 노골적인 묘사가 넘쳐난다. 아니, 굳이 BL까지 가지 않더라도 남성향 기준으로는 충분히 하드코어한 플레이인데 여성향에선 아주 소프트한 플레이인 경우가 매우매우 많다. 당장 국내 정발된 여성향 성인 소설 태반이 '내가 저놈에게 강간당했는데 그놈이 싫지 않아' 인데 무슨 말이 필요한가? [4] 또한 작품 내내 성적인 코드도 상당히 짙은 편. 남성향에서 성적인 코드라고 해봐야 서비스씬 같은 섹스어필 정도에서 끝나는 경우가 많은 반면 여성향에선 처음부터 끝까지 어느 정도의 성적 긴장감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여하간 남성향과 여성향이라는 구별된 개념은 이러한 구분 자체의 가타부타와는 무관하게 꾸준히 정착되어 갔으며, 서브컬처 계열에서 생산되는 상당수의 컨텐츠들이 그렇게 양분된 틀에 나뉘어 규정되는 것은 그다지 드문 일이 아니게 되었다. 자신이 남성향과 여성향 중 주로 어느 장르를 소비하느냐를 막론하고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상대 분야에 대한 상호 존중과 이해를 실천하는 것이다.
한국은 주 소비층이 여성인 드라마, 뮤지컬, K-POP, 순수문학 부문에서 여성향이 극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서브컬처에서도 웹툰이 여성향 강세를 보이고 있다.
남성측에선 여성에 대한 환상 등으로 인해 여성은 소프트한 매체를 즐길 것이라는 편견이 있고. 각종 아기자기한 게임 등을 즐기는 여성을 보면서 이러한 편견에 확신을 가지곤 하는데 실체는 정 반대다. 이러한 오해를 불러오는 건 위에서 언급했던 '소녀향' 컨텐츠 때문이다. 소녀향은 말그대로 소녀들을 위한 컨텐츠기에 섹스어필을 제외하고 귀여움등으로 어필하는지라 굳이 그런 취향임을 숨길 필요가 없기 때문에 비교적 남성에게 노출되기 쉽기 때문. 하지만 상술했듯 성인 여성향 컨텐츠는 성인 남성향만큼이나 문란한 경우도 많다.
3. 분류[편집]
3.1. 한국에서의 여성향[편집]
단어 자체는 일본에서 건너온걸 거의 그대로 쓰는 편. 위에서도 나와있듯이 드라마나 뮤지컬이나 K-POP 컨텐츠 쪽으로 가면 만드는 사람도 보는 사람도 여초 현상이 짙다. 아이돌 같은 경우에도 충성심과 구매력 높은 코어 팬층을 책임지는 경우도 많다.
만화 쪽, 특히 웹툰 쪽은 여성향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여기는 통념이 있는데 웹툰 서비스의 실제 이용자수는 여성과 남성의 비율이 균등한 편이며 통계상으로는 오히려 여성보다 남성의 비중이 더 크지만, 2016년 일어난 클로저스 티나 성우 교체 논란으로 인해 남성향 작품의 주요 소비층인 남덕 계층에서 웹툰이 보이콧의 대상이 되어 그 입지가 현저히 좁아지게 되었고 이에 대한 자구책으로 레진코믹스 등의 여러 웹툰 업체들이 여성향 중심 노선을 선택하였기 때문이다. 통계와는 별개로 겉보기로는 웹툰 시장의 소비자들이 여초화된 것으로 보이는 것은 웹툰에 대한 남덕 계층의 집단적 보이콧 현상이 존재하고 있어서, 같은 남성이라도 일반인 남성은 웹툰을 보지만 남덕은 웹툰을 보지 않고 보이콧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남덕을 노린 웹툰들의 숫자는 매우 줄어들게 되었다. 하지만 모든 남덕들이 웹툰을 손절한 것도 아니고 일반인 남성들의 비중도 매우 크기 때문에 때문에 네이버 웹툰이나 카카오페이지에도 남성 독자들을 노린 작품들은 많다. 게다가 탑툰처럼 대놓고 남성향 위주로 가는 업체들도 있다.
게임 쪽으로 가면 남성향에 비해 시장이 작아보이는 경향이 있는데 이유는 남성향의 경우 주 소비자들이 조건 크게 안 따지고 단순히 질러줄 확률이 높은 반면 여성향의 경우 주 소비자들이 생각보다 확확 지르는 경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5]
문학 쪽으로 가면 순수문학의 경우에는 여초화가 많이 진행되어 여성향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철저한 여성향 위주의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 도서정가제의 부작용으로 인해서 대중의 문학 작품에 대한 소비가 위축된 상황 속에서 남성 독자들은 도서정가제에 대해 보이콧으로 대응하는 한편 여성 독자들은 그와는 다른 반응을 보임에 따라 결과적으로는 순수문학 작품을 소비하는 소비자들이 여초화되었고, 한편으로는 문단을 구성하는 작가층도 여초화되어서 여성 작가들의 비중이 커지고 있으며, 그로 인해서 순수문학의 시장과 문단은 래디컬 페미니즘 세력의 영향을 짙게 받게 되는 등 전반적으로 페미니즘과 정치적 올바름의 영향을 강하게 받는 경향을 보이게 되고 있다. 반면 장르문학 쪽에서는 반대로 남초화의 경향이 있어 남성향이 강세를 보이는데, 대표적인 예가 일본과는 달리 여성 독자들을 위한 여성향 라이트 노벨이 존재하지 않고 역시 여성 독자들을 주로 노리는 라이트 문예도 찾아보기 힘들어서 철저한 남성향 위주의 시장이 형성되어 있는 한국의 라이트 노벨 시장이다. 인터넷 소설, 특히 웹소설에 관련해서는 후술하는 설명을 참조.
웹소설 쪽은 여성향이 강세일 거라는 일부의 편견과는 다르게 실제로는 남성향과 여성향의 비중이 거의 동일한 편이다. 2016년 한국콘텐츠진흥원의 보고서인 IP 비즈니스 기반의 웹소설 활성화 방안의 131p에서 인용한 웹소설 플랫폼 이용자들의 성별 분포에 따르면 남성이 50.3%, 여성이 49.7%로 거의 대등한 비율을 보여주고 있으며, 같은 보고서의 18p에 따르면 웹소설 플랫폼에서 가장 조회수가 높은 장르는 남성향 장르로 분류되는 '판타지'이다.[6] 시드노벨의 편집자로 유명한 아크는 2020년에 본인의 블로그 댓글에서 남성향과 여성향의 매출이 거의 비등하다고 언급하기도 하였다.
동인 2차 창작과 그 창작물의 경우 남성향에 비해서 여성향 쪽이 압도적으로 많은 수를 자랑하고 있다. 대신 1차 창작물의 수요와 공급 면에서는 남성향이 훨씬 많은 편이다. 자세하게는 남성향 수요층의 경우 해외 등에서 만들어지는 1차 창작물의 소비가 많고, 여성향 수요층은 2차 창작물의 소비 수요가 많다. 이는 남덕과 여덕의 소비 형태나 심리가 다르기 때문에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현대의 대한민국처럼 보수적인 국가 한정으로 높은 수위의 에로 동인지 묘사가 불가능한 탓도 작용한다.
2010년대 후반~2020년대에 들어와서는 외국산 작품보다도 한국산 작품을 소비하고 향유하는 것을 선호하는 국산품 애용 성향이 여성향에서 매우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기도 하다. 이는 일본산 작품 등에서 있을 수 있는 극우/혐한 요소를 회피하고자 하는 움직임 때문이기도 하고, 페미니즘과 정치적 올바름 등의 영향으로 인해 여성 캐릭터 및 성평등 등의 요소들에 대한 묘사에 있어 한국인 여성 소비자 계층의 엄숙주의적인 정서에 보다 부합되는 작품을 찾고자 하는 조류가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로 인해서 여러 한국산 여성향 웹툰 및 여성향 웹소설이 반사이익을 보기도 했고, 게임 분야에서도 로드 오브 히어로즈와 같이 반사이익을 얻는 작품이 소수 등장하기도 하였다. 외국산 작품에 대해 딱히 불만이 없고 오히려 한국산 작품이 비토의 대상이 되곤 하는 남성향[7] 과는 정반대의 현상이 생기고 있는 것이다.
한편 상기한 현상으로 인해서, 한국인 남성 소비자 계층의 핵심을 차지하는 한국의 MZ세대 남성들의 보이콧으로 인해 위기 상황을 겪고 있던 한국의 서브컬처 업계와 대중문화 업계는 위기에 대한 돌파구로서 외산품 애용 성향이 강한 남성향 시장보다는 외국산 작품의 정치적인 문제점 및 논란사항에 대한 불만으로 인해 국산품 애용 성향이 강한 여성향 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도 하다. 2010년대를 기점으로 한국의 텔레비전 방송(지상파 방송 외에도 케이블 방송이나 위성방송·IPTV 등도 포함)이나 오프라인 서점 등지에서 남성향 컨텐츠가 거의 멸종 수준으로 사라졌고 인터넷의 온라인 서점이나 포털 사이트 등지에서도 남성향 컨텐츠의 비중이 축소되어가며 그 자리를 여성향 컨텐츠가 메우게 되고 있는 것은 이러한 업계의 흐름의 영향이 크다. 남성향과 여성향의 비중이 동일한 웹소설 업계조차도 예외는 아닌데, 노벨피아 등의 몇몇 소수의 중소규모 업체들의 경우에는 남녀간 젠더 갈등을 의식하여 한국의 MZ세대 남성들의 주된 혐오대상인 페미니즘, 정치적 올바름, 여성향 장르(대표적으로 보이즈 러브·역하렘물, 로맨스 코미디, 로맨스 판타지 등)를 손절한다는 의미에서 여성향 시장을 공략하지 않고 한국의 MZ세대 남성들이 선호하는 남성향 장르(대표적으로 하렘물·러브 코미디 등)를 집중적으로 밀어주면서 오로지 남성향 시장만을 공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반대로 네이버 웹소설, 네이버 시리즈와 카카오페이지를 서비스하는 네이버, 카카오 등의 대기업들이나 조아라, 문피아 등의 중견 업체들의 경우에는 소위 BL드리프트가 유행한 2018년~2019년에는 남성향 시장보다는 여성향 시장만을 공략하였으나, 2020년 이후 웹소설 업계에서 본격적으로 BL드리프트 때문에 젠더 갈등이 불붙으면서 BL드리프트에 대한 남성향 독자들의 반발이 누적되고 아카데미물, 캐빨물 웹소설이 유행하기 시작하면서 남성향 웹소설에 남덕들이 유입된 이후에는 완전한 여성향 사이트로 전락한 조아라, 네이버웹소설을 제외하면 이러한 모습은 많이 사라진 편이다.
또한 2020년대에 들어와서 여성향 업계에서는 여러 일본산 작품들이 다이쇼 로망 등의 요소와 관련된 우익 논란으로 인해 여덕들의 보이콧 대상이 되어 정발이 무산되거나 어렵게 정발되더라도 한국어 더빙은 이뤄지지 않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는데, 이는 한국인 여성 소비자 계층의 핵심을 차지하는 한국의 MZ세대 여성들의 민족주의 정서를 일본산 작품이 자극하기 때문이다. 더빙 문제의 경우에는 한국 성우 팬덤이 여초화되어 있어서 민족주의 정서가 강하고 우익 논란에 민감한 MZ세대 여성의 비중이 크다는 점도 작용하고 있기도 하다.
2020년 후반에는 동북공정과 중국의 한복 왜곡 논란 사건 및 중국의 한국 문화 예속화 시도 등이 크게 이슈화되면서 국내에 자리잡은 중국산 작품에 대한 반감이 상당히 커졌는데, 이로 인해서 여성향 동인계를 비롯한 한국인 여성 소비자 계층 사이에서도 한국산 여성향 작품에 대한 수요가 더욱 늘어나기도 하였다. 특히 이슈의 본격적인 시발점이 된 샤이닝니키가 여성 타겟 게임이었던 영향이 굉장히 컸다.
다만 2021년 초반 알페스 공론화 사건을 계기로 여성향계에서 알페스 창작이 활발하여 불법이라는 의식이 부재한 나머지 옹호하는 움직임이 거세지는 바람에 비여성향계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알페스 옹호자가 많은 작품계라는 부정적인 사회적 시선을 받고 있다.
또한 남성향 작품을 즐기는 남덕들이 페미니즘과 정치적 올바름에 대해 지극히 큰 반감을 지니고 있으며 여성 캐릭터 및 성평등 등의 요소들에 대한 묘사에 있어 자유주의적인 정서를 보이고 있는 반면 여성향 작품을 즐기는 여덕들은 페미니즘과 정치적 올바름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어서 상기한 대로 엄숙주의적인 정서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남덕과 여덕의 사이는 최악의 대립 상황을 맞이하였고 같은 컨텐츠를 즐기더라도 남덕과 여덕의 커뮤니티가 분리되는 경우가 많아져서[8] 결과적으로는 남성향과 여성향의 이분법적 경계가 강화되고 남덕과 여덕의 분리가 일어나는 추세가 되었다. 당연히 이에 따라 한국에서는 남성향 시장과 여성향 시장의 구분도 매우 엄밀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이렇게 한국에서 남성향과 여성향의 이분법이 강화되고 남덕과 여덕의 분리가 일어남에 따라, 백합과 같이 남성향과 여성향을 아우르는 양성향 장르의 경우에는 남녀간 젠더 갈등의 영향으로 인해 성별에 따라 갈라진 두 진영의 중간에 끼인 형국이 되어서 회색분자 비슷한 취급을 받게 되며 상당한 시련을 겪게 되고 있기도 하다. 아무래도 남성향 장르를 즐기는 남덕 집단의 주축을 이루는 한국의 MZ세대 남성들 사이에서는 여성 팬덤의 규모가 커서 페미니즘과 정치적 올바름의 영향을 받기 쉽고 애초부터 여성향에서 기원한 장르이기도 한 백합에 대한 반감이 점차 강화되어가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공식과 팬덤 양자 모두가 여성 캐릭터 사이의 백합 커플링을 극도로 거부하고 동성애적 요소를 철저히 배격하면서 남성향 하렘물로서의 이성애적 요소를 강조하고 있는 라스트오리진의 사례가 이를 증명하는 대표적인 예로 꼽힌다. 마찬가지로 동인계에서의 백합 커플링이나 공식에서 종종 뿌리는 백합 떡밥에 대한 극도의 거부감을 자주 표출하곤 하는 한국의 아이돌 마스터 시리즈 팬덤도 비슷한 예라고 볼 수 있는데, 백합 요소에 대한 반감은 일본의 아이마스 팬덤에서도 자주 나타나는 것이긴 하지만 아이돌마스터 갤러리 등으로 대표되는 한국의 아이마스 팬덤이 백합 요소에 대해 가진 반감은 일본 쪽의 그것을 아득히 초월한 수준에 도달하고 있기 때문이다.[9][10] 상기한 라스트오리진과는 정반대로 공식과 팬덤 양자 모두가 모두 백합 커플링을 밀고 있고 이성애적 요소를 철저히 배격하면서 동성애적 요소를 강조하고 있는 러브 라이브! 시리즈와 BanG Dream!의 인기가 일본에 비해 한국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것도 이렇게 남성 소비자 사이에서 백합을 배척하는 분위기가 강화되어가는 현상과 무관하지는 않다. 소녀전선이 동인계에서의 백합 커플링 2차 창작의 증가로 인해 백합을 싫어하는 한국 남덕들의 반감을 사게 되었고 이후 많은 한국 남덕들이 백합에 대한 반감을 이유로 소녀전선 팬덤에서 라스트오리진 팬덤으로 이주하게 된 것도 한국의 남성 소비자 사이에서의 백합 배척 조류와 연관이 있다. 간단히 말해서 공식에서 백합을 내세우거나 2차 창작에서 백합 커플링이 흥하는 작품들은 남성 소비자 사이에서 남성향의 탈을 쓴 여성향으로 인식되어 배척의 대상이 된다는 것이다. 안 그래도 BL이 여태 여성향에서 엄청난 인기를 누리다 지금은 여캐배제라고 욕먹는 걸 보면 참 아이러니하다.
사실 상업적인 측면에서 보자면, 남성향과 여성향의 이분법은 전형적인 선택과 집중, 시장세분화 전략에 속한다. 그리고 해당 전략이 효율적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남성향과 여성향의 이분법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고 오히려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제는 서로가 자신들의 영역에 남들이 들어오는 것을 크게 달가워하지 않기 때문. 한국에서는 남성향 작품에 여성향적 요소를 삽입하거나 반대로 여성향 작품에 남성향적 요소를 삽입하는 것에 대한 반발이 지속적으로 누적되었고 이와 더불어 남녀 성별에 따라 나누어진 두 집단이 서로 간의 인적 교류를 거의 가지지 않는 폐쇄적 구조를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 험악한 대립 관계에 놓여 있게 되었기에, 젠더 이분법이 극도로 강화되어서 성별에 따라 정말로 문자 그대로의 의미에서 모든 것을 분리시켜서 성별에 따른 엄격한 분리를 하는 추세로 나아가고 있다.
3.2. 일본에서의 여성향[편집]
일본에서는 '여성향(女性向け)'이라는 단어와 '소녀향(少女向け)'이라는 단어가 함께 쓰인다. 둘 다 여성층을 대상으로 한 작품을 일컫는 말이나, 소녀향 쪽은 중학생 이하의 연령층을 대상으로 하는 경우가 많으며 여성향 쪽은 고등학생 이상의 연령층을 대상으로 할 때가 많다. 한 예로, 일본어 위키피디아에서는 오자마녀 도레미는 소녀향 애니메이션으로, 흑집사는 여성향 애니메이션으로 분류한다. 웃기게도 소녀향은 귀여운 여자아이 캐릭터들이 많이 등장하기에 로리콘 취향 오타쿠들이 좋아하는 남성향으로 취급받는게 유머.
참고로 '부향(腐向け)'라는 단어도 있는데, 이건 니코동이나 픽시브에서 많이 쓰이며 부녀자들이 주로 소비하는 BL 계열을 잡아서 이르는 말로 여성향의 한 갈래다.
문학 쪽에서는 한국과의 차이가 두드러지게 나타나는데, 한국과는 달리 여성 독자들을 위한 여성향 라이트 노벨이 존재하고 있고 역시 여성 독자들을 주로 노리는 라이트 문예도 발달되어 있어서 라이트 노벨 시장으로 대표되는 장르문학 시장에서 남성향과 여성향의 비중이 균등한 것이 특징이 되고 있다. 이는 상기한 대로 여성향 라이트 노벨이 없고 라이트 문예도 발달되지 않아 철저한 남성향 위주의 시장이 형성되어 있는 한국의 라이트 노벨 시장과는 대조적인 부분이다. 이와 비슷하게 순수문학 시장에서도 남성향과 여성향의 비중이 한국만큼 극단적인 수준은 아니게 되고 있어서, 철저한 여성향 위주의 시장이 형성되어 있는 한국의 순수문학 시장과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만 그 대신 인터넷 소설과 라이트 노벨 시장이 직접적으로 연동되어 있기 때문에, 한국이나 중국과는 달리 온라인 연재 플랫폼을 통해 작품을 상업적으로 유통하는 웹소설 시장은 발달되어 있지 않다.[11]
한편 남덕과 여덕의 대립, 남성향 팬덤과 여성향 팬덤의 대립은 한국만이 아니라 일본에서도 당연히 극심하게 벌어지고 있다. 한국에서는 남성향 작품에 여성향적 요소를 삽입하거나 반대로 여성향 작품에 남성향적 요소를 삽입하는 것에 대한 반발이 지속적으로 누적되고 있어 남덕과 여덕 간의 갈등이 생기고 있는데, 이는 한국만이 아니라 일본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나고 있는 현상이다. 남녀간의 젠더 분쟁이나 정치적 올바름과 페미니즘에 관련된 논란에서 촉발된 분쟁이 남녀 간의 대립을 낳고 있어 남성향 팬덤과 여성향 팬덤이 서로를 공격하는 이유로 삼게 되고 있는 것도 역시 한일 양국에서 공통된다. 서로가 자신들의 영역에 남들이 들어오는 것을 크게 달가워하지 않는다는 것은 한국이나 일본이나 다를 것이 없다.
하지만 이러한 남녀 간의 분쟁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상황은 한국과는 상당히 다른 양상으로 나아가고 있다. 남녀 성별에 따라 나누어진 두 집단이 서로 간의 인적 교류를 거의 가지지 않는 폐쇄적 구조를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 험악한 대립 관계에 놓여 있어 남덕과 여덕의 사이는 최악의 대립 상황을 맞이하였고 같은 컨텐츠를 즐기더라도 남덕과 여덕의 커뮤니티가 분리되는 경우가 많아져서 결과적으로는 남성향과 여성향의 이분법적 경계가 강화되고 남덕과 여덕의 분리가 일어나는 추세인 한국과는 달리, 일본에서는 상기한 것과 같은 남녀 간의 분쟁에도 불구하고 남성향과 여성향의 이분법적 경계에 대해 지속적인 해체 시도가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젠더 이분법이 극도로 강화되어서 성별에 따라 정말로 문자 그대로의 의미에서 모든 것을 분리시켜서 성별에 따른 엄격한 분리를 하는 추세로 나아가고 있는 한국과는 정반대의 상황이다.
이 때문에 일본에서는 남녀 간의 대립에도 불구하고 점점 남성향과 여성향의 경계가 흐려져 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반다이남코와 같은 대기업의 경우에는 사에키 씨는 잠들어 있어 스토리 작가 악플 피해 사건이 이슈가 된 이후로 아예 자신들의 상품 구분에서도 남성향 상품과 여성향 상품의 구분을 없애고 연령별 구분만을 남겨 놓기도 할 정도. 남성향 작품에 여성향적 요소를 삽입하거나 반대로 여성향 작품에 남성향적 요소를 삽입하는 것에 대해 일본의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상당한 반발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남성향과 여성향의 구분을 소비자의 반발을 무시하고서 업계 차원에서 굳이 철폐하려 시도하는 것은 한국의 입장에서 보면 상당히 의아하게 느껴지는 부분이기도 하다. 일본이 정치적 올바름을 그다지 신경쓰지 않으며 페미니즘 세력의 영향력도 별로 없는 국가임을 감안하면, 마치 정치적 올바름이나 페미니즘을 의식한 듯이 업체들이 행동하고 있는 이러한 상황은 더욱 의아하게 느껴질 수밖에 없기도 하다. 평소에는 정치적 올바름이나 페미니즘을 사실상 무시하고 있는 일본 업체들이 예외적으로 정치적 올바름이나 페미니즘을 신경 쓰는 듯한 행보를 보이는 부분이 바로 이 남성향과 여성향의 경계를 없애려 하는 부분이다.
이것은 일본이 근본적으로 여성향보다는 남성향이 강세이기 때문에, 남성향 상품을 주로 만드는 업체들 쪽에서도 자신들의 영향력에 관련해서 충분한 자신감이 있기 때문에 생겨나는 현상이 아닐까 추측해볼 수도 있다. 남성향 시장도 여성향 시장도 양쪽 모두 대규모인 상황에서 선택과 집중에 의한 시장세분화 전략을 굳이 취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남성향이 매우 강세이기 때문에, 일본에서 남성향 상품을 만드는 업체들의 입장에서도 님성향 시장에 여성 소비자들이 진입하는 것을 굳이 나서서 막아야 할 필요성을 못 느끼고 있고 오히려 여성 소비자들을 새로운 공략 대상으로 간주하게 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한편으로는 일본에서 여성향 상품을 주로 만들어왔던 업체들 역시 고객층의 외연확장을 노리는 차원에서 여성향 시장에 남성 소비자들이 진입하는 것을 딱히 막지 않고 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두 시장의 경계가 흐려지고 있는 것이 아닌가 추정해볼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이 남성향과 여성향의 구분을 지우려는 부분은 페그오와 같이 고등학생 이상의 연령층에서 남녀 모두에게 인기있는 게임 내부에서 양쪽 성별에 인기 있는 어필되는 요소를 넣는 수준이고 작품 외부적으로 피규어라던가 가방이라던가 옷과 같은 굿즈 전개를 하는 수준이다. 즉슨 성적어필되는 요소는 넣되 돈이 되지 않는 정치적 올바름은 메인 요소로 팔지 않는다. 정치적 올바름 요소는 캐릭터의 성격이나 배경의 일부에만 나타난다. 이는 래디컬 페미니즘 세력의 영향이나 극우/혐한 요소를 경계시하는 민족주의 정서의 영향과 같은 여러 복합적인 이유로 인해서 정치적 올바름과 페미니즘 양자 모두에 대해 매우 큰 관심을 가지는 정치 고관여층인 한국 여성들과는 달리, 일본 여성들의 경우에는 자신들의 실질적 이익에 좀더 관련이 있는 페미니즘 쪽에 상대적으로 더 관심이 쏠려 있어서 자신들의 실질적 이익에는 별 상관이 없는 정치적 올바름에 대해서는 큰 관심을 가지지 않는 정치 저관여층에 해당되기 때문이다(사실 페미니즘에 대한 관심 자체도 한국 여성들에 비해선 매우 적은 편이기도 하다. 한국 여성들이 정치 권력의 획득을 위해서 페미니즘에 관심을 가진다면 일본 여성들은 개인적 이득의 추구를 위해서 페미니즘에 관심을 가지는 경우가 많기에, 자연히 페미니즘에 대한 관심도 자체도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
물론 일본에서도 여전히 젠더 이분법에 근거하여 형성된 남성향과 여성향의 경계를 의식하는 비즈니스 방식을 고수하는 업체들이 있기는 한데, 그 중에서도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BanG Dream!으로 유명한 부시로드이다. 부시로드의 경우 자사가 보유한 미디어 믹스 콘텐츠를 여성향 백합을 내세운 BanG Dream! 및 소녀☆가극 레뷰 스타라이트 시리즈와 보이즈 러브를 내세운 from ARGONAVIS로 대표되는 여성향 미디어 믹스 작품군과 남성향 백합을 내세운 D4DJ 및 어설트 릴리로 대표되는 남성향 미디어 믹스 작품군으로 나누어 마케팅하고 있다. 물론 대놓고 상품 구분에서 남성향 상품과 여성향 상품의 구분을 둔다거나 하는 건 아니지만, 반다이남코 등의 대기업들처럼 남성향 작품에 여성향적 요소를 삽입하거나 반대로 여성향 작품에 남성향적 요소를 삽입하는 행보를 보이는 것은 아니라는 점에서 확실히 마케팅 전략의 차이점이 엿보인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똑같이 동성애적 요소를 내세우고 있는 작품군이어도 여성향과 남성향 중 어느 쪽을 지향하는 가에 따라 작품의 내용에 차이를 두고 있다는 것으로, 여성향 백합을 지향하는 BanG Dream! 및 소녀☆가극 레뷰 스타라이트 시리즈의 경우 여덕들이 불편해할 수 있는 성 상품화 및 성적 대상화를 축소시키는 경향을 보이는 반면 남성향 백합을 지향하는 D4DJ 및 어설트 릴리의 경우에는 정반대로 남덕들을 공략하기 위한 의도에서 성 상품화 및 성적 대상화를 적극적으로 세일즈 포인트로서 부각시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편 21세기를 경계로 일본에서는 여성향과 남성향의 차이가 극명하게 드러나는 부분이 남녀간의 젠더 분쟁이나 정치적 올바름과 페미니즘에 관련된 논란에서 촉발된 분쟁 또는 상업성과 관련된 부분 이외에도 한 가지 더 생겨나고 있기도 한데, 바로 일본 사회 내에 정착한 한류의 영향력과 거기에서 파생된 한국 문화 및 한국인 캐릭터의 영향력에 대해 여성향과 남성향에서 각각 극명한 차이가 나타난다는 점이다. 한국인 캐릭터 문서에서도 언급되듯이 남성향에서는 한국인 캐릭터나 한국색에 대한 거부감이 주고객층인 남덕들 사이에서 매우 심하지만, 반면 여성향에서는 한국 문화가 소수의 소비자만이 향유하는 서브컬처의 영역을 넘어서서 다수의 일반 대중이 향유하는 대중문화의 반열에 오르게 된 2010년대 후반 이후의 일본 사회 자체의 변화와도 결부되어 주고객층인 여덕들 사이에서도 한국인 캐릭터나 한국색에 대해 그다지 큰 거부감을 가지지 않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남성향에서는 여전히 과거와 마찬가지로 한국인 캐릭터나 한국색에 대한 거부반응이 심한 반면, 여성향에서는 2020년대를 경계로 한국인 캐릭터나 한국색에 대한 거부반응이 줄면서 과거와는 크게 달라진 모습이 나타나는 추세가 되고 있다. 이러한 경향성 자체는 전 세계적인 현상이나 역사, 사회, 외교적 마찰이 자주 일어나는 국가간의 현상이라 더 두드러지게 나타날 뿐이다. 몇가지 원인은 있겠지만 주로 꼽히는 원인은 한국의 주류 매체에서 남성향적 요소가 거의 멸종에 가까운 타격을 입어서 한류 자체가 거의 여성향 매체의 총합에 가까워졌다는 점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상기한 한국인 캐릭터 문서와 일본의 한류 문서를 참조.
3.3. 서양에서의 여성향[편집]
서양에서는 경찰관이나 소방관을 주인공으로 한 로맨스 소설을 좋아한다고 한다.
한편 남성 소비자에 비해 여성 소비자 쪽이 정치적 올바름과 페미니즘의 영향을 보다 강하게 받는다는 것은 서양도 한국이나 일본과 비슷하다. 예를 들어 여성 게이머와 남성 게이머의 성향의 차이를 보아도 이를 알 수 있는데, 여성 게이머의 경우 정치적 올바름과 페미니즘의 영향을 강하게 받고 있으며 그에 따라 여성 캐릭터 및 성평등 등의 요소들에 대한 묘사에 관련하여 엄숙주의적인 정서를 보이는 경우도 많아 전반적으로 성적 보수주의 성향을 보이고 있는 반면 남성 게이머의 경우에는 정치적 올바름과 페미니즘에 대해 적대적이며 전반적으로 성적 자유주의 성향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여성 게이머와 남성 게이머의 차이는 한국이나 일본에서 많이 볼 수 있는 현상이지만, 서양에서도 마찬가지다. 다만 성별에 따라 확 갈리는 한국의 경향성과는 달리 서양권은 여성이 여성 캐릭터의 성상품화를 지지하고 수동적 여성 캐릭터에 대한 불만을 그만둘 것을 외치는 경우도 꽤 많다.
4. 오해[편집]
4.1. 여성향=BL?[편집]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니다. BL은 여성향의 하위장르에 속할 뿐이다.
흔히들 남덕들 혹은 남성향 사이트나 모임에선 여성향이라고 말하는 순간 대뜸 게이? BL? 이러는 사람들이 많다. BL과 이 말을 혼용하여 쓰는데, 엄연히 구분된다. 심지어 몇몇 사람들은 여자 중에 BL에 대해 학을 땠음에도 불구하고 "본능적으로는 좋아할 것 아니냐?"라고 하는 사람까지 있다. 위에서 설명했듯 BL은 여성향의 하위 장르 중 하나일 뿐이며, BL이 취향이 아닌 여덕에게 이러한 잘못된 인식으로 말 걸면 급 정색한다. 여성향 노멀 게임 문서를 참조하면 알 수 있듯, 역린이라는 비유가 괜히 나오는것이 아니다.
사실 남성향에서 하렘물이 차지하는 지분만큼이나 여성향에서 BL이 차지하는 비율이 상당히 높은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 비율의 차이에 비해 BL이 유독 여성향의 전형으로 인식된 이유는 딱히 덕심이 깊지 않은 일반인들 or 라이트 덕후들의 눈에 띄는 대부분의 여덕들은 BL 경향을 많이 드러내는 편이기 때문이다. 사실 서브컬쳐에 진짜 아무런 배경지식이 없을 때는 여성향이라면 당연히 여자가 남자를 좋아하는 것일 거라고 생각하고, 일반인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순정만화나 로맨스 소설 같은 것을 떠올리게 된다. 그런데 인터넷 등을 통해 오덕의 문화에 대해 약간이나마 알아가기 시작하면 눈에 띄는 것이 BL들인데다가, 처음 볼 때는 쇼킹한지라 실제 비율 이상으로 주목도가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 예를들어, 오덕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흔히 보는 네이버 웹툰의 댓글들을 보다보면 해당 취향에 면역이 없는 남들이 봤을때 어떤 생각을 가질지는 생각하지 않고 무턱대고 남자끼리 짝지우는 커플링에 관련된 댓글을 쓰며 비오덕이나 남자들에게 상당한 거부감과 어그로를 끄는 것을 볼 수 있다.
남자 오타쿠의 스테레오타입이 애니와 미연시를 즐기는 안여돼 혹은 안여멸로 굳어진 거와 마찬가지로, 오타쿠의 세계에 대해 알만큼 아는 사람들이 창작하는 만화나 라노벨 등에서 여자 오타쿠의 스트레오 타입을 특정하게 왜곡하여 굳혀버렸기 때문에 문제가 심화된 것이다. 그러나 여러 남자 캐릭이 등장하면 어느 작품이든 BL 커플링 얘기는 빠지는 법이 없는 것이 이 바닥 암묵의 사실이기는 하다. BL 커플링 이외에도 좋아하는 남녀 캐릭터의 짝을 짓는 것은[12] 여성 오덕계에서 흔히 나타나는 현상이라 커플링 자체는 남성향과 대비되는 특징이라 봐도 좋을 듯.
과거 미소녀 동물원류 애니메이션이 남성향 쪽에 많아지면서 남성향에도 BL물과 비슷한 양상이 나타난 적이 있다.[13] 공통적으로 '이성 캐릭터가 아닌 동성 캐릭터를 보기 싫다.'는 심리가 작용해서라고 분석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미소녀 동물원 참조.
4.2. 여캐를 무작정 배척 및 배제한다?[편집]
그렇지 않다. 마리아님이 보고 계셔와 같이 여성들이 주연의 전부를 차지하는 작품도 여성향으로 분류된다. 이럴 경우 백합(장르)의 성격을 강하게 혹은 약하게 띠고 있는 경우도 있지만 동성 간 로맨스는 전혀 없을 수도 있다. 남성향에서도 스포츠물, 격투물 등에서는 남캐가 주연의 전부를 차지하는 작품들도 있는 것과 마찬가지.
오타쿠 계열의 메인스트림에서 몬스터 신사론이나 비키니 아머 등 여덕들 입장에서는 욕나오는 클리셰가 난무하는 것이 이런 인식이 발생하는데 한몫했다.
남성향과 가장 잦은 분쟁이 일어나는 부분이 바로 이 부분이다. 남자들은 그것이 도대체 왜 욕나오는지 이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완벽한 성반전 버전인 BL물의 경우 남성들의 여론은 '역겹지만 그것 또한 취향이다'인데, 이것은 즉 '너희가 역겨워하더라도 이것 또한 나의 취향이다'로 완벽하게 치환된다. 즉 이러한 문제제기는 특히 이중잣대에 대한 배척이 굉장히 강한 남성향에서 절대로 받아들여질 수 없으며, 최소한 문제제기를 하는 여성향 쪽에서 남성에 대한 모든 종류의 성상품화, 성적 묘사를 전부 배제하고 나서도 말을 안 들어줄 수준이다.
2000년대에는 여덕들이 홍일점 여캐를 악역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무작정 남캐들한테 꼬리치는 불여우년으로 몰아가면서 배척하는 상황이 매우 많았기에 이때부터 덕질한 사람은 자동으로 이런 생각을 가질만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고 여캐 팬덤의 입지가 높아지고 여캐 팬덤들이 수면 위로 부상하기 시작하며, 취존, 페미니즘, 정치적 올바름 등의 영향으로 여캐를 대놓고 배척하는 사람은 줄어들었다. [14] 그러나 2010년대에 활성화된 게임상의 지나친 정치적 올바름 때문에 무리한 여캐 올려치기 강요로 인해 여성향 소비자 내에서 이에 따르지 않는 사람들의 반발이 생긴 상황.
사실 여캐 팬덤의 입지가 높아져서 여캐에 대해 찬양하는 여덕들도 대놓고 여성에 대한 성적 묘사를 담은 작품은 혐오한다. 대개 이런 여덕들은 디폴트 여캐라는 성적 묘사가 하나 없는 청결화된 여캐를 선호할 가능성이 크다. 여캐의 성적 묘사에 대해 너그러운 여덕들도 자기들이 그런 식으로 팔 때나 허용하지 공식(1차)이 그러거나 남덕이 그렇게 할 경우 반발하는 이중적인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4.3. 여성향은 오직 여성들의 전유물이고 만드는 사람도 여자뿐이다?[편집]
어느 정도의 경향은 있어도 남자가 보기도 하고 남자가 직접 만들기도 한다. 특히 아다치 미츠루 등 순정만화에 영향을 끼친 남자 작가들은 은근히 많다. 반대로 남성향을 만드는 여성 창작자들도 은근히 많다는 점이나 마찬가지.
소설, 만화 등을 벗어나 여럿이서 만드는 게임과 애니 쪽으로 가면 제작자들이 높은 확률로 양성화가 될 수밖에 없기에(특히 손이 엄청나게 많이 가는 애니의 경우라면 더더욱.) 이런 성별식 구분은 더 무의미해진다.
4.4. 라이트 노벨은 여성향이 될 수 없다?[편집]
굳이 여성향 레이블로 출간하지 않더라도 소설의 전개상의 재미에 집중하면서 적절히 균형을 잡아 성별 상관없이 팬층이 있는 라노벨도 매우 드물지만 존재하기는 한다. 하지만 이런 매우 드문 극소수의 사례를 가지고 라이트 노벨은 여성향 장르라고 일반화하는 건 불가능하다. 왜냐하면 잘 만들어진 남성향/여성향 작품이 성별 상관없이 팬층이 있는 경우는 라이트 노벨을 떠나 남성향 여성향을 가리지 않고 나타나는 현상이기 때문이다. 부남자가 존재한다고 보이즈 러브를 남성향이라 할 수 없듯, 대부분의 라노벨은 남성향이라고 보는 것이 맞다. 이런 식의 주장이라면 애초에 남성향과 여성향 구분 자체가 필요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오덕계의 현실은 그렇지 않기에 남성향과 여성향의 구분이 존재하는 것이다. 아니, 구분 자체가 필요없었다면 보이즈 러브나 하렘물은 왜 존재할까?
한국에서 라이트 노벨은 사실상 남성향 장르로 인식되는데 반해 일본에는 실제로 여성향 라이트 노벨도 존재하며 그 외에도 완전하게 여성향인 것은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여성 독자를 주로 노리고 있는 라이트 문예라는 것 역시 존재하는데, 이는 후술할 한국과 일본의 장르 분류법 차이 때문이다.
보통 여성향 순정만화를 라이트 노벨로 옮기면 그것이 바로 여성향 라이트 노벨이나, 여성향 라이트 노벨은 주로 일본에서 사용되는 장르 개념이다. 굳이 한국에서 분류해보자면 귀여니 작가의 '그놈은 멋있었다' 같은 작품이나 로맨스 판타지 작품들이 일본의 여성향 라이트 노벨에 대응하는 작품군이라 할 수 있으나 일본과는 다르게 한국에서는 그놈은 멋있었다나 로맨스 판타지 작품들 전부 라이트 노벨로 분류되지 않는다.
사실 이런 인식이 생긴 건 한국에서 이미 유사 장르를 로맨스 소설이나 로맨스 판타지라는 다른 이름으로 소비하고 있으며 일본에서 수입되는 여성향 라이트 노벨 역시 로맨스나 로맨스 판타지로 편입되어서 판매되고 있고, 일부 매니아층을 제외한 다수의 여성향 장르소설 수용자층 역시 해당 장르를 로맨스 판타지, 로맨스 소설 등 기존 장르의 일부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엄밀히 말하자면 한국에서 여성향 라이트 노벨은 실질적으로 기존 여성향 장르에 편입된지 오래이며,[15] 한국 한정으로 라이트 노벨은 남성향 장르로 분류해도 무방하고, 그러한 인식이 오해나 편견은 결코 아니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일부에서 "한국에서 라이트 노벨이 남성향이라는 인식이 편견이라는 인식"이 생긴 건 한국의 여성향 장르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거나 일본의 장르 분류법을 한국의 여성향 장르에 무리하게 적용하려고 하기 때문이라 추정된다.
그러니 정확하게 말하자면 일본 기준으로는 여성향인 라이트 노벨도 존재한다고 할 수 있지만, 일본이 아닌 한국 기준으로 논하자면 라이트 노벨이 남성향이라는 인식은 실질적으로는 오해가 아니라고 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라이트 노벨/여성향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자세한 내용은 라이트 문예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4.5. 남성이 여성향을 파면 게이다?[편집]
여기서 여성향은 당연히 보이즈 러브나 역하렘을 파는 남성을 뜻한다. 여성이 일반적으로 남성향 애니, 소설등을 본다면 레즈라고 단정하는 것은 편견의 일종이다. 재미요소에 따라 충분히 남성이 즐길 수 있으며, 이는 절대 이상한 것이 아니다. 게다가 질문부터가 잘못되었다. 게이 여부는 자신의 성적 지향에 따라, 여성향 여부는 문화적 취향에 따라 나뉘는 것이므로 성적 지향과 취향이 다소 별개의 개념이라는 것을 알 필요는 있다.[16] 게이=여성스러움이라는 흔한 오해에서 나오는 질문일 뿐이다. 차라리 굳이 질문할거면 "남성이 여성향 게임을 하면 여성적인 건가요?"라는 질문이 그나마 말이 된다. 물론 이것 또한 오해지만.
우선 여성향 게임에도 미소녀가 나온다. 게다가 남성향 게임에서처럼 대상화되지 않고, 주인공의 입장에서 내면 심리가 자세하게 묘사되므로 귀여움도 더 극대화되어서 좋다는 사람도 있다.[17] 또한 여성이 여캐를 좋아하거나[18] 남성이 멋진 남캐 좋아하는 것도 이상한 일이 아니고 여성향 게임 밖으로 눈을 돌려 보면 아주 흔한 일이다. 그리고 스토리가 좋은 여성향 게임의 경우 캐릭터에 대한 모에와 상관없이 스토리 때문에 하게 되기도 한다.
문제는 남덕들이 이에 해당되는 부남자를 보는 시선이 매우 개판이라는 점이다. 왜냐면 남덕 측에서는 BL물이 대표 남성혐오 작품으로 선 그었는데[19] 그걸 남자가 좋아하니 시선이 고울리가 만무하다. 이는 남성향 파는 여덕들이 여성향 파는 여덕들에게 어떤 취급을 받는지 생각해보면 이해가 될 것이다.
실제로 BL물과 오토메 게임의 남캐들을 속된 말로 게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이걸 파는 남덕들은 자신도 똑같은 게이이므로 공감이 가는게 아니냐는 것이다. 심지어 BL물을 좋아하는 남자더러 극도의 호모포빅 발언을 일삼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게이 정도면 약과고 아예 상종 못할 미치광이 취급까지 받는 등, 상당히 암울하다. 게이와 다르다는 걸 알아봤자 바뀔 건 없는데 일부는 오히려 게이가 아니라면 본인이 부남자를 모욕해도 호모포비아가 되는게 아니니 더 멸시하기도 한다.
여덕들도 마찬가지인게 평소 부녀자들이 좋아하는 장르나 캐릭터를 혐오의 대상인 남덕이 좋아한다고 하니 당연히 반갑지 않은 분위기 일것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영역에 그들의 혐오의 대상인 남덕이 침범하는 것으로 인식하게 되어 기피하게 되며, 또한 여성을 타겟으로 만든 여성향 콘텐츠를 남성이 이용하는 것에 대해 대부분 반대의 입장을 가지고 있으며, 실제로 여성향 게임에 남자가 들어오지 못하게 막아달라며 민원까지 넣는 상황은 현재진행형이다.
상식적으로나 법적으로나 다들 똑같은 오타쿠인 마당에 각자 취존하는 편이 제일 좋을 것이다.
4.6. 마법소녀물과 여아이돌물은 여성향이 될 수 없다?[편집]
남덕과 여덕의 취향이 어디까지 벌어졌는지 알 수 있는 편견. 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 시리즈, 프리큐어 시리즈 같은 것들이 영 좋지 않은 방향으로 남덕들에게 소비되어서 이런 편견이 꽤나 급증하고 있다. 이제는 프리즈마 이리야나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 마법소녀 육성계획 등으로 트렌드가 바뀐 것도 크다.
심지어 프리파라나 아이카츠, 캐릭캐릭 체인지 같은 여아용조차 남덕들에게 소비되는 건 고사하고 여덕들이 이 작품들을 안 좋게 보다보니 여덕들 중 상당수는 이 장르조차도 남성향으로 분간하기도 한다. 그런 류는 결국 남덕들이 원하는 식으로 소비된다고도 느껴지기 때문.
4.7. 소년만화는 여성향이다?[편집]
2000년대 중반부부터 꽤나 퍼진 편견. 소년 만화의 대상 독자는 어디까지나 중고등학생의 소년으로 딱히 여성향은 아니나 문제는 그 중고등학생의 소년이 현실에서도 보이는 남자 보기 싫다는 이유로 라이트 노벨의 하렘물과 미소녀 동물원을 소비해대고[20] 설상가상으로 소년만화에 남캐가 많이 나오니 중고등학생 부녀자들이 오히려 소년만화를 소비하기 시작한 것이다.
4.8. 남캐는 노출되어야만 하지만 여캐는 조금도 노출을 보여선 안 된다?[편집]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니다.
상식적으로 당연한 말인데도 불구하고 논란이 되는 건, 남성향이나 여성향이나 이런 노출 있는 여캐/남캐는 성상품화, 성대상화라 까면서도 반대로 노출 있는 남캐/여캐는 좋아하는 내로남불적 행태이다. 어디가 먼저인지는 불확실.[21] 애초에 남덕 내에서도 무조건 벗기기만 한 여캐는 오해와 다르게 다 좋아하는건 아니고 호불호를 탄다. 반대로 남캐뿐 아니라 여캐의 예쁜 몸매나 작화를 감상하는 것을 즐기는 여덕들도 있으니 한마디로 케바케.
문제는 거의 모든 여덕들이 여캐노출에 호의적인 여덕들에게 호의적이지 않다는 것. 여덕들은 자기 입장에서 자기가 파는 작품의 클린함에 비정상적으로 집착하는데[22] 자기들 인식으로 남꽁여벗[23] 으로 점철된 남성향은 여성혐오를 일삼는 역겨운 작품에 불과하고 여자들이 싫어할만한 요소인데 그런걸 왜 파고있냐는 식. 여자들은 남자들이 좋아하는 걸 남자들처럼 좋아할 수 없다는 편견이 이런 마인드로 퍼진 꼴.
결국 성적 대상화로 인해 여덕들 입장에서 굉장히 나빠진 것으로, 남성향을 여캐 성 상품화만 잔뜩 한 작품으로 못 박은 게 원인이다. 여자는 이 작품을 즐길리 만무하다고 여기는 격. 즉, 여덕들은 절대 남성향을 파지 말라고 선언하는 꼴에 얌전히 남성향 잘만 파는 여덕들에게 왜 남꽁여벗을 파냐면서 사이버불링을 저지르고 있다. 괜히 여성향에 디폴트 여성이 보기 좋게 있는 게 아니다.
당연한 얘기지만 2D 취향은 자유고, 남성향을 좋아하는 여덕에게 남꽁여벗을 왜 파냐는 욕설로 성희롱하는 게 법적으로나 상식적으로나 문제가 없을 리가 없다.
5. 참고 문서[편집]
- 남성향
- 순정만화
- 역하렘
- 보이즈 러브
- 오토메 로드
- 소년만화
- 상남자
- 여성향 라이트 노벨
- 여성향 책빙의물
- 악역 영애물
- 남돌물
- 로맨틱 코미디
- 로맨스 소설
- 여성향 게임
- 연애 시뮬레이션
- 소년애
- 디폴트 여성
- 남존여비[24]
- 부녀자
- 투디갤
- 더쿠
- 페미니즘
[1] 주로 BL 장르가 여성향이다. 남자가 보는 경우가 있긴 한가?[2] 2000년대 중후반 이후 기준.[3] 성인 비디오 중에도 이러한 작품이 있다. 예를 들면 실크라보 사의 AV, 스즈키 잇테츠가 등장하는 AV 중 몇 편 등이 있다.[4] 다만 여성향은 강간 판타지가 심하다고 보는 시각은 틀린 것이니 주의. 강간 판타지는 성별을 구분하지 않고 모두에게 있는 보편적인 환상이고, 여성향은 남성향보다 수요가 적기 때문에 인격배설 같은 마이너한 취향이 다양하게 발매되기 힘들다는 것을 감안해야한다.[5] 특히 게임의 경우 이게 두드러진다. 남자들의 경우 초기부터 과금을 바로바로 하는 경우가 많고 돈을 질릴 때까지 쉽게 쏟아붓는 경향이 있지만 여자들의 경우 과금유도 게임을 할지라도 이런데선 바로바로 과금을 안 하고 오히려 재화를 모으며 존버를 하고 딱 원하는 것만 안전하게 얻으려는 경향이 더 크다. 그리고 따지는 것도 생각보다 많다.[6] 보고서를 보면 알겠지만 여성향 장르인 로맨스 판타지는 따로 집계되었다.[7] 특히 게임과 만화(만화의 경우에는 그 중에서도 한국 웹툰)에 관련해서 이러한 성향이 두드러진다. 웹소설은 한국 판타지 소설로 대표되는 국산 남성향 웹소설이 국내 시장에서 여성향과 거의 동등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산 작품이 비토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8] 같은 슈퍼히어로 영화를 즐기더라도 남초 사이트인 히어로 갤러리·상업영화 갤러리와 여초 사이트인 해연갤로 나뉘어진 경우 등을 보면 알 수 있다. 심지어 남덕이 많은 사이트의 경우 누군가가 여성 캐릭터의 능동적인 면모에 입각한 주도적인 여성에 대해 이야기하다가 페미니즘에 염증을 느낀 남덕들에게 욕먹는 일도 종종 있다.[9] 공식도 아닌 2차 창작에 대해서도 검열의 잣대를 들이대는 모습은 한국 아이마스 팬덤의 극단적인 백합 혐오를 상징하는 모습이다. 일본 아이마스 팬덤도 백합 혐오가 심하긴 하지만 한국처럼 2차 창작에까지 딴지를 걸며 검열을 하려는 정도의 사례는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고, 이쪽이 주로 불만을 표하는 대상은 백합 떡밥을 가끔씩 뿌리며 어그로를 끄는 공식 쪽이기 때문. 참고로 이러한 극단적인 면모는 한국 아이마스 팬덤과 라스트오리진 팬덤의 공통점이기도 하다. 라스트오리진 팬덤의 경우 2차 창작에 대해 팬덤에서 사이버 불링을 통한 선제적 검열을 시도하는 모습을 보여 '라오경찰'이라 불리며 비판을 받는 경우가 많은데, 한국 아이마스 팬덤도 이와 동일한 모습을 보이곤 한다.[10] 여담으로 이렇게 한국 아이마스 팬덤에서 백합을 강경하게 배척하계 된 계기는 백합 배척 성향이 강한 아이돌마스터 갤러리의 강한 영향력과 더불어 남녀간 젠더 분쟁의 격화, 그리고 플레이어의 분신으로 상정된 프로듀서와의 연애 요소를 스토리에서 전면적으로 부각시키는 것을 통해 유사연애 요소를 전면적으로 내세우게 되면서 이성애적 요소가 강조되게 된 아이돌 마스터 샤이니 컬러즈의 흥행이었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마침 아이돌 마스터 신데렐라 걸즈와 아이돌 마스터 밀리언 라이브!가 공식이 백합 떡밥을 지나치게 살포하면서 동성애적 요소가 강화된 것으로 인해 남성 유저들의 반감을 사게 되었던 것과, 샤니마스 팬덤 내에서도 백합 반대파와 noctchill 등장을 전후하여 유입된 백합 옹호파 사이의 갈등이 첨예하게 드러나게 된 것이 이러한 상황을 더욱 부추겼다. noctchill 등장을 전후하여 나타나게 된 샤니마스 팬덤 내에서의 백합 관련 논쟁은 일본 아이마스 팬덤 쪽에서도 현재진행형으로 나타나고 있는 문제이기도 하다.[11] 아이러니하게도 소설가가 되자와 연동된 2010년대 이후 일본 라이트 노벨 시장의 사례는 과거 2000년대 조아라, 문피아 등의 사이트에서 인터넷 연재로 인기를 얻은 작품을 서적화해서 도서대여점에 공급했던 한국의 대여점 양판소 출간 모델과 유사하다. 차이점이라면 과거 2000년대 한국의 대여점 양판소는 도서대여점에 주로 공급됐지만, 일본의 나로우계 라이트 노벨은 서점에 주로 공급된다는 점이다.[12] 심지어 작품내에 연애라인은 일언반구도 없음에도[13] 다만 커플링은 절대 금기시된다. 여성향 BL물과의 차이.[14] 이제는 과거 인기였던 비엘을 갖다가 여캐배제라고 패는 모습까지 보인다. 그런데 이 경우 진짜로 저렇게 믿는 사람도 있지만 페미니즘과 정치적 올바름이 괴이할 정도로 강하게 유행타는 현 태세상 과거세탁하는 부녀자들이 그러기도 한다.[15] 단적인 예로 과거 국산 여성향 라이트 노벨을 출간했던 레이블인 나비노블은 현재 로맨스 판타지를 웹소설로 발매하고 있다.[16] 이런 거 모르는 사람도 있냐고 하는 사람도 있을텐데 꽤 있다. 애초에 하렘물로 여자들 어떤지 공부하거나 역하렘물로 남자들 어떤지 공부하는 사람도 있는 마당에 이거라고 없을까?[17] 과거엔 주역 여캐에게 성우도 안 붙여주기도 했으나 최근엔 외모는 물론 성우도 신경써서 붙여주는 경우가 더 많아졌다. 그쪽이 여성향 소비 여덕들에게 더 인기가 있어졌기 때문.[18] 남성향 작품을 파건 여성향 작품을 파건 여캐를 좋아하고 충성도 높은 여덕들도 많다. 남성향 장르같은 미소녀 동물원격 작품들을 소비하는 여덕들도 생각보다는 많은 편이다.[19] 실제로 남덕 중 적지 않은 수가 BL물을 보고 대놓고 당사자에게 모욕하는건 고사하고 그 자리에서 당사자 앞이든 그 작품이든 구토해버리는 만행을 벌이기도 했다. 애초에 열심히 쓴 건 관심도 없을테고 취향을 대놓고 욕하겠단 소리인데 그럼에도 자기 장르를 욕하는 사람은 모두 폐녀자라고 못 박는게 대단할 뿐.[20] 그럼 소년만화에 하렘물이 없냐고 물어볼텐데 당연히 있지만 소년만화에 하나 나올때 라이트노벨에는 수도없이 나오므로 소년만화가 눈에 들어올리 없었다.[21] 실제로 2000년대 중후반에는 동인녀 세대라 불릴 정도로 부녀자가 판을 쳤는데 그당시 부녀자의 행태로 인해 남덕들이 BL물이란 BL물을 "징그럽다.", "토 나온다."라며 일부러 찾아가며 비하한 적이 있을 정도. 심지어 뒤로가기 눌러라는 걸 맨 위에 작성했음에도.[22] 이 이유는 남들이 파는 작품의 흠을 억지로 찾아서 공격할 때 역공을 당하지 않게 하기 위함이다.[23] 남캐는 꽁꽁 싸매고 여캐는 벗고 다니는 클리셰의 준말.[24] 서브컬처 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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