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향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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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설명
2. 역사 및 동향
3. 여담
4. 분류
5. 여성향 게임을 다루는 잡지



1. 설명[편집]


女性向けゲーム(じょせいむけげーむ・죠세이무케게ー무). 해석하면 여성대상게임. 여성유저취향게임을 일컫는 단어다. 한자만 빼와서 주로『여성향 게임』이라고 부른다.

넓게는 시뮬레이션 게임이나 코디같은 드레스 코드 게임을 비롯해 여성 유저를 겨냥한 여성 취향의 게임전체를 아우르는 말이지만, 주로 여성 취향으로 디자인된 미형 남성 캐릭터가 나오는 게임을 일컫는다. 남성 취향 개념으로는 남성향 게임(미소녀 게임)이 있다.

간혹 오토메 게임또는 BL 게임만을 이르는 말로 오해되기도 하는데, 여성향이란 여성의 취향인 모든 게임을 포괄하는 대분류일뿐이지 오토메 게임이나 BL게임만을 일컫는 단어가 절대 아니다.

드라마 CD 및 아크릴, 캔뱃지 등의 굿즈 제작이 활발한데, 수익이 워낙 낮다 보니 성우 덕후 및 고정 팬덤들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서이다. 반면 고가 굿즈라 할 수 있는 피규어 같은 입체물은 거의 없으며, 있다 해도 고정 팬덤이 탄탄한 극소수의 작품군에만 존재한다.

여성유저의 취향을 맞추기 위해 게임속에서 스토리가 차지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고, 남성공략인물의 경우 호화남성성우진을 캐스팅하는 게 일반적이다.

물론 예외도 있는데, 액션게임 중에서도 여성향 게임을 찾을 수 있다. 마리오 시리즈에도 하나 있다.


2. 역사 및 동향[편집]


여성향으로 확실히 분류되는 연애 게임은 90년대부터 등장하기 시작했다. 오토메 게임의 경우 1994년에 슈퍼패미컴으로 발매된 안젤리크가, BL 게임의 경우 1999년에 발매된 BOY×BOY ~사립 고료 학원 세이신 기숙사~가 업계 최초로 알려져 있다. GL 게임의 경우 남성향 GL 게임과 크게 구분되지 않았기 때문에 따로 최초의 게임을 찾기 어려우며 애초에 "여성향 GL 게임"이라는 장르로 출시된 게임 자체가 없다시피 하다.

이후 2000년대 초반에는 여성향 게임계에서는 BL 게임이 보다 두각을 나타냈다. 제작 브랜드 및 제작자의 수가 보다 늘었고 따라서 게임도 다양하게 나온 것. 이 때 BL 게임은 수위 문제 등으로 PC 게임으로 나오는 일이 많았으며, 이는 콘솔의 입지가 상대적으로 약했던 한국에서 BL 게임이 인지도를 얻는 데 한몫했다.

이 때 오토메 게임계는 그리 작품이 많이 나오지 못했으며 그나마도 히트하는 것은 코에이, 코나미 등 대형 회사에서 제작한 게임들 정도였다. 출시되는 게임들은 PS2 등 콘솔판의 비율이 더 높았으며 이는 2012년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2000년대 중후반에 들어서면서 여성향 게임 시장은 다소 변화를 맞이한다. BL 게임은 앨리스 블루 등 인지도가 높던 몇몇 브랜드가 사업에서 손을 떼는 등 상대적으로 시장이 축소화되었다. 2005년의 토가이누의 피, 2007년의 귀축안경 등의 BL 게임계의 유명 히트작이 출시된 것도 이때였지만 발매수는 2000년대 초반에서 후반으로 가면서 절반 가량으로 떨어졌다. 2010년대에 들어서는 더욱 감소해, 2012년 1월부터 7월까지 발매된 게임이 2작품 정도.

반면 오토메 게임계는 코에이 등 기존 제작사 외에도 오토메이트, 퀸로제 등 신설 브랜드들이 등장하는 등 제작사의 수가 늘었으며 BL 게임으로 시작한 카린 엔터테인먼트도 오토메 게임 개발로 전향하는 등 발매 소프트 수도 크게 증가했다. 2012년 1월부터 7월까지 발매된 오토메 게임의 수는 40여 작품.

다만 이 때부터 여성향 게임 전체에서 시뮬레이션 게임 계열이 많던 초반과는 달리 비주얼 노벨 타입의 진행방식이 급격히 늘었고, 따라서 게임 진행 자체가 초기작들에 비해 단순해졌다.

2013년에 들어 여성향 게임은 스마트폰용 앱 쪽으로 진출하고 있다. 이 영향으로 오토메 게임도 콘솔/패키지 한해서 완전 암흑기에 들어선 BL 게임보다 아직 건재한거지 신작은 줄어들고 있으며 그마저도 대부분은 기존작의 타 기종 이식작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 원래 여성향 게임 시장은 작아 시장철수를 하는 메이커도 은근히 많은 편이다.


3. 여담[편집]


  • 저작권 문제에 상당히 엄격한데 이는 여덕들의 도덕윤리의식이 높아서가 아니라 여성향 게임 시장이 매우 작다보니 메이커들도 영세 기업이 다수라 불법 공유 하나로도 수익에 큰 피해가 가기 때문이다.[1] 그래서 남성향 게임에 비해 자료를 구하는 것이 매우 힘든 편. 문제는 지나치게 엄격한 나머지 그레이 존에 속한 한글패치 파일 제작과 게임의 번역본을 만드는 것 까지 안좋게 보거나 더 나아가 뒷담을 시도, 저작권법이나 스포일러를 근거로 한패와 번역본 제작 중단을 강요하는 융통성이 없고 프로불편러 성향을 가진 극단적인 팬덤도 남성향 게임 팬덤보다 수가 많다. 때문에 남성향 게임에 비해 신규 유입이 떨어지고 고인 물화가 되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 에로게 한해서는 누키게스러운 물건도 있는 남성향 에로게 시장과 달리 여성향 에로게는 누키게스러운 물건이 적다. 그 이유는 여성 유저들은 대체적으로 감정선 연출을 중요시해서 섹스어필을 위한 개연성없는 전개가 들어가면 쿠소게로 평가받기 때문. 소위 매운 맛이라 불리는 하드코어하고 자극적인 소재를 사용하거나 주가 되는 경우에도 어두운 감정선 연출이나 작품의 방향성, 당위성을 가지고 설정되어야 한다. 때문에 여성향 누키게는 알몸집사처럼 병맛 개그로 컬트적 인기를 끄는 경우가 아니라면 대중적으로 히트치는 경우는 없다고 보면 된다.

4. 분류[편집]


분류:오토메 게임, 분류:BL 게임, 분류:백합 게임 참조.

연애 게임의 경우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이 나누어진다.



  • GL 게임: 백합 게임으로, 여성 주인공으로 여성 캐릭터들을 공략한다. 여성향과 남성향이 잘 구분되지 않는 편이며 아예 GL 게임은 여성향 게임으로 잘 안 쳐주기도 한다.

  • 남녀 겸용 연애 게임: 이쪽은 정확히는 양성향이다. 주인공의 성별을 골라 남성 캐릭터/여성 캐릭터를 공략하는 연애 게임. 리버시블 게임(revisible game, リバーシブルゲーム)이라고도 불린다. 특성상 HL, BL, 백합, 극히 드문 경우지만 게이 게임이란 장르로 BL 장르들을 전부 포괄할 수 있다.

캐주얼 게임도 여성 취향이라는 의미의 여성향 게임에 포함된다.

주로 캐릭터들이 모두 남성이며 플레이어인 주인공은 보통 여성이지만 외형이 나오지 않거나 성별을 정할 수 있는 게임도 있다. 그러나 이 경우 결코 오토메 게임은 아니며 그렇다고 캐릭터 간의 BL 게임도 아닌, 다시 말해 오토메 게임도 BL 게임도 아닌 애매한 장르.
앙상블 스타즈!가 큰 파장을 일으킨 후 이런 게임이 셀 수 없이 많이 나오고 있지만 오토메 유저와 BL 유저층은 완전히 정반대인데다 앙스타의 성공 요인(일러스트 등)은 배우지 않고 단점(구 앙스타의 낮은 게임성)만 따라하는 일이 많다보니 보통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긴 커녕 언급도 안되고 사라지는 경우가 많다.




5. 여성향 게임을 다루는 잡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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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성향 게임은 게임 장르 전체적으로 보면 마이너 장르에 속해 1만 장만 팔려도 히트로 취급하고 있다. 일반 게임 장르는 10만 장부터 히트로 치고 100만 장 대 부터 대히트로 보는데 마이너 시장이 얼마나 안팔리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특히 BL 게임보이즈 러브 장르에 성인용들이 과반수라 전연령으로 나오는 오토메 게임보다 판매량이 떨어져 판매량 집계조차 안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