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촛불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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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3. 특이점
4. 참고사항
5. 진행
6. 둘러보기



1. 개요[편집]


솔로대첩으로 사실상 끊겼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이용하는 네티즌들의 자생적인 행동이 다시금 나온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에서 주최하는 촛불은 계속된다 사전대회에 반발하여 발생한 촛불행사로, 10월 28일에 여의도 국회의사당역 3번출구 KDB 산업은행 앞에서 진행되었다.[1]


2. 상세[편집]


10월 18일.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에서 촛불혁명 1주년을 기념하여 10월 28일에 촛불 1주년 대회를 개최하겠다는 포스터를 발표하였다. #. 그에 따라 더 자세한 일정이 적힌 포스터도 공개되었는데,[2] 이중에서도 청와대로 행진을 한다거나 취지에 맞지 않는 단체가 포함되거나 하는 등 여러 논란이 발생하였고, 참여연대민주노총에서도 이에 우호적인 입장을 표해 논란이 더욱 가중된 상태가 되었다. 자세한 사항은 해당 문서를 참조.

이런 상황이 가중되자 친문성향의 네티즌들 사이에선 이번 축제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여론이 조성되었으며, 따로 개최하겠다는 움직임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다가 10월 23일. 오늘의 유머 시사게시판에서 한 유저가 촛불축제를 개최하려는 움직임을 보였고, 본격적으로 집회 신청을 하고 질서유지인 자원봉사자를 모집하면서 행사를 준비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40~50명 정도의 소규모 파티로 10월 25일부터 준비를 하였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면서 여러 커뮤니티 사이트에 이 행사가 알려지는 중이고, 언론에서도 축제에 대한 내용들을 다루고 있다. ###

현재 시사 팟캐스트 방송인 정치신세계닥표간장, 황색언론 뉴비씨가 집회 참여의사를 밝혔고#, 현 고양시장인 친문계 최성 시장도 참가의사를 밝히면서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다.

10월 25일자 시사타파 TV에 출연한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전체 인원 중 질서유지팀은 100명이고, 참가의사를 밝힌 사람만 3500명이 넘는다고 한다. #(46분부터) 처음으로 집회신고로 등록한 인원이 50명인 걸 생각하면 규모가 매우 커진 셈. 게다가 의사를 밝히지 않고 오는 참가자들, 가족이나 지인 등 단체단위로 오는 경우까지 생각한다면 실제로 오는 인원은 훨씬 더 많을 것이라고 예상중이다.


3. 특이점[편집]


"굿바이! 수구좌파" 라는 말을 포스터에 차용하며 촛불집회 내에서도 이른바 스파이라는 말까지 들었던 NL과 PD를 정면으로 비판하고 있기에 좌파와 우파를 제외한 친문 세력에게서 호응을 얻고 있다. 더불어 기존의 집회와 다르게 친문 성향 네티즌들이 직접 집도하는 집회라는 점도 상당히 독특하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촛불은 계속된다 사전대회가 소위 국민의 집회를 운동권의 촛불집회로 오인하였다 라는 비판을 받는 것과 함께 여의도 촛불집회도 1주년의 의미를 퇴색시켜 정치적인 화두로 바꾸려는 꼴 아니냐는 비판이 있다. 친문 성향 네티즌들이 대거 참여하고 포스터도 파란색으로 바뀜에 따라 더불어민주당의 성향을 강하게 띈다는 주장과 "자유로운 시민들"[3] 이라는 말을 포스터에 차용함에 따라 민주주의를 이룩했던 촛불집회와 달리 정치색이 들어간 것 아니냐는 비판이 있음에 따라 보수와 NL을 제외하더라도 몇몇 이들은 약간의 우려를 표하고 있다.그렇지만 촛불은 계속된다 사전대회보다는 낫다는 의견과 더불어 국민이 촛불을 드는 것은 자신의 맘이기에 원하는 집회에 자유로히 참여하면 되지 않느냐는 의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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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참고사항[편집]


만약 이 집회에 참여의사가 있다면, 이러한 점을 알아야 한다.
이 축제의 주최는 전문적인 조직 또는 경력있는 운영팀이 하는 것이 아닌 순수 친노친문 성향의 시민으로 구성된 아마추어팀이다. 쉽게 말해서 보통 광화문에서 열렸던 촛불 집회처럼 생각하고 갔다가는 여러 가지 불편사항을 겪을 수 있다는 것이다.[4]

현재 참가예정자들 사이에서도 이러한 염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운영팀에 대해 불만을 표출하기보단 우리 모두가 이해와 배려로 함께 이끌어 가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운영팀에서도 이러한 문제점를 의식해서 인지 대비책[5]을 준비중이라고 한다.

또한 광화문의 촛불은 계속된다 사전대회와 적대적이거나 경쟁적으로 진행하는 것도 바람직하다고 볼 수 없다. 특히나 참가자 수 비교를 통해서 승패를 가리는 형태로 발전하는 것은 더 위험한데 광화문 집회의 경우 그야말로 집회에 이골이 난 전문가들이며 동원되는 단체의 수와 규모가 비교조차 불가능한 수준이다. 단적으로 경찰은 광화문에 23개 중대, 여의도에는 6개 중대 파견을 결정했다. 여의도 쪽의 참가자 수가 더 적을 것은 거의 당연하게 예상되는 상황이며 정치적 목적으로 경쟁 구도로 몰아가려는 세력이 등장할 수도 있으니 더욱 조심해야 한다.


5. 진행[편집]


주최 측에서 공개한 큐시트에 따르면 행사 진행은 아래와 같이 이뤄진다. #

주최 측 추산에 따르면 집회 시작 시간 오후 6시 기준 2천 명이 참가했다고 한다. 이후 지속적으로 참석자가 늘어서 최대 1만여명으로 집계가 되었다고 밝혔다. 참석한 당사자들의 전언으로는 집회를 신고한 장소가 가득 찼다고 한다.

누군가가 사람들에게 "다스는 누구껍니까"라며 쿠크다스주었다.

  • DJ 공연

오프닝으로 장현철걸어서 하늘까지를 부른 뒤, "그녀를 위한 곡"이라면서 공연 중 She's gone을 불렀다. 그 다음으로는 이승환돈의 신(편곡), 비틀즈Come Together를 차례로 불렀다. 앵콜곡으로는 이장희그건 너[6](편곡)를 부른 뒤 공연을 종료했다.

  • 시민 자유발언
5명의 시민들이 차례대로 자유 발언을 하였다. 그 중 마지막 발언자는 최성시장.

  • 시민과 함께 하는 다스 체조

오프닝으로 광화문거리 뮤직 비디오를 공연한 뒤, Angry Face, Coffee Cigarette And Rock N Roll을 불렀다. 앵콜곡으로 데이빗 보위Heroes를 짤막하게 부른 뒤 공연을 종료했다.

  • 적폐 시상식
적폐세력들에게 주는 상으로 적폐 신인상 부문에 최순실, 적폐 커플상 부문에 박근혜 & 최순실 콤비, 적폐 베스트 드레서상 부문에 김기춘, 적폐 공로상 부문에 우병우, 적폐 단체상 부문에 새누리당, 그리고 영예의(?) 적폐 대상이명박박근혜가 공동 수상했다.
  • 자유한국당 당사 행진
본래는 침묵행진이었으나, 어느 순간 갑자기 구호를 외치기 시작했다. 구호는 자유한국당사 앞의 조의용 테이블 근처에서 다스, 다스 다스를 외치는 것을 시작하여, 자유한국당사부터 축제무대까지 시민들이 이동하며 이명박을 구속하라, 자한당을 해산하라라는 구호를 외치며 이동하였다. 자세한 시작 경위를 아시는 분은 설명 바람

  • 2차 자유발언. 시간관계상 2명의 시민들이 차례대로 자유 발언을 하였다.
(기존계획은 1차 자유발언 5명, 2차 자유발언 6명)
이후 공식일정 종료 선언을 했다.
영상1

  • 티라노와 함께하는 DJ와 댄스파티
공식행사 종료 후, 파티라는 취지에 맞게 초청 DJ들과 함께하는 댄스타임이 1시간 동안 진행되었다. 그 중 티라노 옷을 입고 온 코스어가 다크호스로 활약했다. 영상1 영상2

결과적으로 촛불파티는 그 어떤 사고나 폭력사태 없이 평화적으로 마무리되었으며, 뒷정리에서도 버려진 쓰레기가 별로 없었다고 할만큼 훌륭한 시민의식을 보여주었다. 의도했던 촛불집회의 정신계승이 잘 이루어진 셈. #
홍보 봉사자 후기
의료 봉사자 후기
티라노 후기
티라노1티라노2

6. 둘러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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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장소는 노무현 대통령 탄핵 당시 탄핵 반대집회가 열렸던 곳이라고 한다.[2] 현재는 이 포스터가 내려진 상태이다.[3] 그렇지만 의도했다기 보다는 촛불은 계속된다 사전대회를 비판하는 것으로 보인다[4] 운영미숙으로 인한 진행지연, 질서유지팀이나 운영팀의 인력 부족으로 인한 업무마비, 화장실 부족 문제, 운동권 전통의 프락치 등[5] 개방화장실 위치 안내, 의료진 및 미아보호소 부스 준비 등[6] 박정희 정부 당시 유신 정권을 비판한다는 이유로 금지곡으로 지정된 그 노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