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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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내용
2.1. 출연진
2.2. 그 외 인물


1. 개요[편집]


1991년 김한길이 발표한 로맨스 소설. 총 1권~3권으로 구성돼 있으며 출간되었을 때에는 통산 200만 부가 넘는 판매 부수를 기록한 대단한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특이한 점이 있다면, 소설 세 권의 표지가 모두 작가인 김한길의 얼굴 사진이라는 것(...)

그 유명세를 이어받아 1993년 MBC에서도 원작 소설과 같은 이름으로 드라마화했다. 방영 기간은 1993년 11월 8일 ~ 1993년 12월 28일까지 방영했다.






2. 내용[편집]


대한민국 대통령외동딸과 평범한 남자의 연애라 쓰고 불륜[1]을 그려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남자 주인공은 방송국에서 구성 작가로 일하고 있는 강찬우이고, 여자 주인공은 이화여대 불어불문학과를 나온 재원으로, 대통령의 외동딸인 김은영이다. 이 둘은 스키장에서 처음 만났다가 첫경험을 치르고 헤어지게 되는데, 찬우는 이후 스쳐 지나가는 인연들을 만나긴 했지만 은영에 대한 그리움을 마음 한 구석에 남겨놓고 건조한 삶을 살고 있었고 은영은 아버지의 대권 가도를 위해 '한강그룹' 회장의 아들로, 한강그룹 부회장 겸 국회의원인 한영민과 정략결혼을 하게 됐지만 결혼 생활은 그야말로 불행 그 자체였다.

결국 참다못한 은영은 홀로 춘천에 있는 한 호텔로 찬우를 불러내면서 둘은 몇 년 만의 재회를 하게 되지만 시작부터 청와대 경호실 직원들과 한강그룹 비서진의 방해로 인해 짧은 시간만 보내고 다시 헤어지게 된다. 찬우는 이때까지만 해도 은영이 현직 대통령의 하나 뿐인 딸이라는 사실을 몰랐으며[2] 그저 유일하게 자기 심장을 뛰게 만들어주는 첫사랑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은영은 영민과의 결혼 생활에서 도망치고 싶을 때마다 찬우를 불러내 위안을 얻는다. 그 와중에 찬우는 은영이 대통령의 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와 동시에 찬우과 은영을 감시하며 둘을 떼어놓고 싶어 하는 영부인과 한강그룹의 위협이 점점 노골적이고 위험해지기 시작한다.

드라마에서는 정보석이 강찬우, 김혜수가 김은영을 맡고[3] 강신성일이 대통령(은영의 아버지)으로 특별 출연하였다. 한편, 김혜수가 맡았던 김은영 역은 당초 배종옥, 옥소리, 최명길 등이 물망에 올랐으나 이들 중 나이가 가장 어린 김혜수가 변신 가능성이 다른 탤런트들에 비해 높다는 연출자(박철수 감독)의 판단에 따라 김혜수가 간신히 낙점됐으며 강찬우 역은 정보석 외에도 변영훈, 시인 장석남 등이 물망에 올랐었다.[4]

단 드라마화하면서 각종 어른의 사정으로 인해 스토리의 변경되었다. 제작비 폭증과 수위 문제가 생길 남자 주인공 찬우가 미국에서 한강그룹 측에 의해 매수당한 동료의 손에 강제로 이끌려 스트립 클럽을 헤매다가 습격당하는 장면이 일본에서 가라오케에 갔다가 습격당하는 걸로 대체된다거나, 불륜 미화 논란을 의식했는지 원작 소설은 찬우의 친구 영수(조재현)가 관리인으로 일하고 있는 축구장에서 은영과 함께 있다가 은영의 아버지인 대통령이 직접 찬우를 만나보고자 축구장을 찾아오는 해피엔딩에 가까워 보이는 열린 결말로 끝을 맺는데, 드라마에서는 배드엔딩으로 바뀌는 등 곳곳이 바뀌었다. 찬우와 타던 여배우의 외모가 작중 묘사에 비해 너프를 당했다는 사소한 것도 있다



이수용[5]이 부른 주제가 '우리 사랑은'.


2.1. 출연진[편집]




2.2. 그 외 인물[편집]


  • 김인태: 한강그룹 회장 역
  • 박정수: 영부인 역
  • 김영일: 청와대 경호실 직원 역[6]
  • 천호진: 건달 두목 역[7]
  • 조재현: 영수 역
  • 김소이: 미라 역
  • 신성일: 대통령 역

[1] 그나마 합리화를 시켜보겠다는 작가의 의도인지 은영의 경우 애정이라고는 1나노그램도 없는 정략결혼이었다.[2] 1990년대 초반을 시대적 배경으로 하고 있는 소설이라 이 당시에는 인터넷이니 SNS하는 것이 없었거나 별로 발달하지 못한 시대였다. 작중에선 은영이 대통령 딸 자격으로 공식 석상에 선 모습을 찬우가 뉴스를 통해 보게 되면서 은영의 신분을 알게 된다.[3] 김혜수는 바로 전작이었던 파일럿에도 출연했다.[4] 하지만 변영훈은 한강 영화촬영 헬기 추락 사고로 인해 사망했다.[5] 1970년대에 그룹 조커스의 싱어로 활동했다. 이 곡을 통해 인지도가 많이 올라갔지만 드라마 주제곡으로 뜬 가수 대부분이 그렇듯 이후 그다지 큰 인기를 얻지는 못했다. 그나마 눈에 띈 활동은 1997년 김선(1960년대 인기 팝그룹 바보스의 싱어)과 함께 결성한 듀엣 엔돌핀. 이 때 부른 '기분 전환'이라는 노래가 그럭저럭 알려졌지만 유튜브에서 음원이나 영상을 찾기가 매우 힘들다. 그나마 남아 있는 것은 이소라의 프로포즈 1997년 9월 21일 방송 출연분.[6] 후반부에 대통령이 그를 4반 반장으로 호칭한다[7] 찬우의 친구로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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