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자 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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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역사
3. 특징
3.1. 필요성
3.2. 판매 방식


1. 개요[편집]


여행, 출장, 나들이 등 일상생활이 아닌 외출 여가 중에 발생한 상해, 질병, 사망 등의 신체사고나, 휴대품 손해, 타인에 대한 배상책임까지 보장해주는 보험상품. 거주지 출발 시점부터 거주지 복귀 시까지 전 과정을 보장하는 소멸식 보험이다. 기본적으로 손해보험의 일종이다. .


2. 역사[편집]


대한민국에서는 2000년까지 해외여행을 하려면 의무적으로 여행자보험 가입을 하고, 보험가입 서류를 공항이나 항구에 티켓과 함께 보여줘야 출국할 수 있었다. 그러나 2001년 해외여행 규제 완화의 일환으로 여행자보험 의무가입제를 폐지했다. 그리고 2001년부터 해외여행이 폭증했다.


3. 특징[편집]


여행자보험은 인터넷 다이렉트 보험으로 가장 많이 팔리는 보험으로, 선불제, 1회성, 소멸식 보험이 특징이다. 즉, 일정 기간의 여행에 대한 보험을 들기 위해서는 여행 일정 사전에 가입을 해야한다. 이 기준은 최소 출발 직전인데, 보험사 상품마다 다르니 확인이 필요하다. 큰 보험사는 출발 5일 전까지 가입해야 보장하는 경우도 있다. 보험료도 최소 2,000원[1]이다. 여행 기간이 길어지면 보험료도 올라가지만, 많아봤자 5만 ~ 10만 원 정도의 보험료로 최대 2년 정도의 여행기간을 커버할 수 있다. 그리고 1회성이라는 게 중요한데, 여행자보험은 선납 1회로 여행 전 기간을 다 커버한다.


3.1. 필요성[편집]


절대 안 다칠 자신이 있지 않다면 가급적 가입하는 것이 좋다. 오늘날 여행자 보험은 출국할때 의무사항은 아니지만, 여행자 보험을 들지 않고 해외에 나갔을 때, 신변에 무슨일이 생긴다면 그로 인한 금전적 책임은 오로지 본인책임이다.[2] 대사관에서는 자국민안전확인, 분실여권 재발급, 가족연락, 유사시 대피지원, 해외송금서비스[3] 정도만 지원해주지 그 외에 도와줄 수 있는 것은 거의 없다.

그러므로 해외여행을 처음 갈 경우에는 여행자보험을 하나 들고 출국하는것을 강력히 추천한다. 어느정도 해외여행 경력이 쌓였다면야 이런 위험상황을 피할 방법을 알겠지만 아무래도 처음 출국하는 사람들은 잘 모르는데다 아무리 해외여행 짬이 쌓여도 재수없으면 땡이니까.

해외에서 다쳐 병원신세를 지게 된다면, 외국인은, 영주권자나 현지 보험가입자가 아닌 이상, 현지인보다 훨씬 더 비싼 치료비를 부담해야 한다. 더군다나 미국 처럼 의료민영화로 의료비 문제가 심각한 나라에서 입원한다면,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미국 유학생의 경우 학교에서 반드시 미국 유학생보험을 들 것을 강요하는데, 한국에서 여행자보험을 구매해서 가는 경우 해당 대학의 요구조건이 충족될 경우 비싼 보험 가입을 면제해주기도 한다.

최근 여행자보험도 한눈에 알기 쉽게 잘 나와있고, 개인 선호에 따라 다양한 상품도 제시되어 있으니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치료비 보장과 24시간 의료지원 및 통역 서비스는 물론, 고급 상품은 에어 앰뷸런스 후송 비용 보장도 특약으로 포함되어 있다.

여행자 보험은 최소 몇만원에서 아무리 비싸봐야 몇십만원 이내이므로 이러한 보장을 생각하면 가입하는 것이 훨씬 이득이다.

일본, 싱가포르 같은 한국과 동급이거나 버금가는 치안이 매우 좋은 국가를 가더라도 무슨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것이 여행[4]이고, 다른 여행 지출에 비해 여행자 보험이 차지하는 지출은 매우 적은 편에 속하므로 나중에 억울한 일 발생해서 후회하지 말고 되도록 드는 편이 좋다. 의료보험이 없는 해외로 나갈 경우 감기몸살이 와도 진료한번 받으면 최소 수만원에서 십만원 이상을 지불해야할 일이 생기는데, 3만원 돈 되는 해외 여행자보험 하나 들어놓으면 안심하고 여행 중 병원에 오갈 수 있으며, 자연재해는 치안과 상관없이 언제라도 일어날수 있기에 해외여행 갈수 있을 정도의 돈이 있다면 얌전히 해두는게 좋다.

체코에 입국할 때는, 유럽연합 회원국이 아닌 경우 입국자 국가의 여행자보험 가입 서류를 가지고 있지 않으면 입국 금지가 걸린다. 심지어 같은 솅겐 조약 회원국인 EFTA 국가들에도 여행자보험 증서를 요구한다. 체코의 치안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유럽 여행갈 때에는 체코를 경유할 거 같으면 반드시 여행자보험을 가입하자.


3.2. 판매 방식[편집]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가 파는 여행자보험이 각각 다르다. 둘 다 제3보험업에 해당하는 여행자보험을 팔긴 하지만, 생명보험사는 생명보험 답게 사망보험금이 손해보험사의 여행자보험에 비해 큰 경우가 있다. 단, 물건 손해에 대한 보험금은 손해보험사 쪽이 상대적으로 보장금액이 더 크다. 여행자보험은 금융위원회 결정사항으로, 중복보상이 안 되고 비례보상되므로 한 번의 여행에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의 여행자보험을 둘 다 들어놓는 것은 그야말로 뻘짓 중의 상뻘짓이다. 자신의 여행계획을 충분히 검토하고, 보험다모아 사이트를 통해 자신의 여행계획에 맞는 여행자보험을 1개만 가입하자. 정말로 목숨이 위험한 나라(이스라엘, 중동, 동유럽, 러시아, 브라질, 멕시코 등)는 생명보험사가 유리하고 소매치기가 많거나 분실사고가 예상되는 나라(일본, 홍콩, 대만,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체코, 영국, 미국 등)는 손해보험이 유리하다.

해외 여행자보험에 여러가지 편의 서비스를 덧붙여주는 경우도 많다. 특히 질병이나 상해, 다치는 경우가 생겨 긴급히 병원에 가야할 때 언어가 통하지 않을 경우 전화 혹은 영상통화를 통해 일정한 의료 지식이 있는 통역사가 의사와 피보험자를 통역해주는 서비스를 갖춘 경우도 있고, 보험사 자체에서 긴급 구조 헬기를 사용하여 혹시나 해외에서 이송용 헬기를 타야할때 돈 폭탄을 맞는 경우를 예방해주기도 한다[5].

더불어 잦은 출장이나 단타로 해외여행을 자주 가는 사람들을 위해 스위치 형식 해외 여행자보험도 내놓은 보험사가 있다. 미리 보험사에 보험 가입에 필요한 정보를 제출한 후에, 비행기를 탈 때 핸드폰 앱을 통해 버튼만 누르면 보험 보장이 활성화되고, 한국에 도착해서 버튼을 끄면 보험 보장이 소멸되고 저장된 신용카드 등을 통해 보험료가 납부되는 것이다. NH농협손해보험과 핀테크 서비스 운영사인 레이니스트가 합작하여 서비스를 내놓았다.

손해보험협회에서 운영중인 보험다모아 사이트에서 여행자보험에 대해 보장금액과 보험료 등을 어느 정도는 비교 가능하니 알아보고 가입하는게 좋다.

일부 은행에서는 일정금액 이상 환전하면 환전 우대율을 일정 비율 낮추는 대신 여행자보험를 들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한다. 환전하면서 보험을 들 수 있으니 편하고, 가격도 저렴한 것이 장점이다.

공항에 위치한 유인보험부스 보다 온라인, 모바일에서 가입하는 것이 보험료가 저렴하다. 또한 출국 이후에는 가입이 제한되거나 보험료가 비싸지므로 출국 이전에 가입 하는것이 좋다. 그리고 예정한 여행 기간보다 일찍 귀국하게 될 경우 잔여가입기간을 일할계산하여 보험료를 환급받을 수 있다.

보험사기 방지를 위해 가족의 여행자 보험을 대리 가입시 사망보장에 가입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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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금융위원회에서 결정한 사안이라 2,000원보다 싼 여행자보험은 들 수 없다.[2] 다만 패키지 여행등 여행사를 통한 단체관광일 경우 기본으로 보험에 가입되어있기에 상관없다. 다만 단체여행이더라도 신청전에 여행보험 포함여부와 여행사 배상책임보험가입여부를 필히 확인해야 하며, 자유시간에 단독 관광 중 생긴 사고의 경우 여행사에서 보상제외대상인 경우가 많으므로 주의해야한다.[3] 예를 들어 해외에서 사고가 생겨서 긴급히 급전이 필요할때, 국내 연고자가 자비로 대사관에 송금을 해서, 전달해주는 것만 해주는거지, 세금으로 뭔가 지원해주는 것은 없다.[4] 현지에서 병원신세를 겪거나 휴대폰 도난, 비행기 연착으로 인한 보상 등등 보다보면 의외로 넓은 범위를 커버해주는게 여행자 보험이다.[5] 해외 현지에서 현지에 있는 병원으로 이송하는 수준의 헬기 이용이면 그나마 낫지, 국가와 국가간 헬기 이송이 필요할 경우에는 심각하면 억단위까지 돈을 물어낼 것을 각오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