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마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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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TCG 게임 매직 더 개더링에 나오는 카드


1. 개요[편집]


역마살(驛馬煞)은 의 일종으로, 한 곳에 정착하지 못하고 여기저기 돌아다니게 되는 운명을 지칭하는 말이다. 이러한 운명에 처한 사람을 과거 역(驛)에서 쓰이던 들이 한 군데에 정착하지 못하고 여러 역을 떠돌아녔던 것에 비유한 말이며 영마쌀이라고 읽는다.

(煞: 죽일 살)이 붙는 데서 알 수 있듯이, 본래는 좋지 않은 뜻이다. 장소나 직업에 편히 안정적이게 살지 못하고 이리저리 떠돌아다니다, 심하면 객사#객지에서 죽음 (客死)하기까지 할 운명이라는 뜻이니 좋은 뜻일 리 없다. 자식이나 부모를 일찍 잃는다든지 돌연사나 사고사를 당한다든지 정서적으로 불안해서 여기저기 설치고 다닌다든지 정착을 못해서 이혼을 여러 번 한다든지 한 직장에 오래 몸담지 못하고 떠돌아 다닌다든지 말년엔 잦은 이동 때문에 골골 앓는다든지, 가족이 교통사고를 당할 수 있다는 등. 그게 아니어도 잦은 이사여행은 피로한 일이다.

그러나 과거보다 훨씬 역동적인 현대 세상에는 역마살이 반드시 나쁘게만 해석되는 것은 아니다. 어떤 역술인은 역마살이 없으면 비자가 안 나와요라는 말로 이를 함축하기도 했다. 실제로 4년 정도에 한번씩 있던 학교를 떠나 다른 학교로 이동하는 공립학교 교사나 세계 여기저기를 누비는 외교관, 해외를 상대로 장사하는 무역업자 같은 직업을 가진 이들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살이라고 주장하는 역술인들도 많이 있다.

이 소재를 다루는 대표적인 창작물로 김동리의 단편소설 역마(驛馬)가 있다.

스포츠계에서는 이런 사람들을 저니맨이라고 부른다.


2. TCG 게임 매직 더 개더링에 나오는 카드[편집]



영어판 명칭
Wanderlust
파일:external/www.cardkingdom.com/11415_1.jpg
한글판 명칭
역마살
수록판본
Alpha~5th Edition
종류
부여마법-마법진
발동비용
희귀도
2G
언커먼
생물에 부여
부여된 생물을 조종하는 플레이어의 유지단 시작에, 역마살은 그 플레이어에게 1점의 피해를 입힌다.
매직 더 개더링/카드 일람

당시에 상대방의 ‘중요한’ 생물에 걸어줘서 자기한테도 피해를 입힘으로써 ‘이걸 어쩌지’ 하는 상황을 만드는 데 좋은 카드였지만, 전반적인 게임의 템포가 빨라짐에 따라서 ‘중요한 생물인데 그까이꺼 1점’ 이 되어버렸기 때문에 시간이 가면 갈수록 생물들의 위력이 늘어난 이후로 완벽하게 듣보잡 카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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