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혁명/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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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작품 내적인 문제
2.1. 등장인물의 행동
2.2. 장기 연재로 인한 필연적 혼란
2.3. 반복되는 전개
2.4. 단어 사용관련
3. 작품 외적인 문제
3.1. 도장찍기 논란
3.2. 잦은 휴재와 지각
3.3.1. 이경우 에피소드
3.3.1.1. 비판론
3.3.1.2. 옹호론
3.4. 양민지 옹호 팬덤


1. 개요[편집]


네이버 웹툰 연애혁명에 관련한 비판을 정리한 문서다.


2. 작품 내적인 문제[편집]



2.1. 등장인물의 행동[편집]


사실 이제껏 주조연 중 도덕적인 비판에서 자유로운 인물은 정상훈, 방예슬, 김병훈 정도밖에 없다. 이전에는 오아람도 그 인물들에 포함되었으나 최근 들어 비판 여론이 조금씩 생겨나기 시작했다.[1] 등장 인물이 한 명씩 돌아가며 베댓에서 까이는 경향도 강하지만 일부를 제외하면 비판의 이유는 모두 있었다. 그 나이대에서 흔히 저지를만한 결함 정도까지 범위를 넓혀도 양민지, 안경민이 다다. 공주영에 관한 점을 제외한다면 왕자림까지.

그 중에서도 작가가 왕자림의 잘못을 그냥 두루뭉실하게 넘기는 경향이 강하다. 싸가지 없다는 걸 순화시켜 쿨하다는 느낌을 주려고 대사 중간중간 조연들이 쿨하다는 대사를 많이 쓰고 있다. 왕자림이 잘못한 장면에서 왕자림 욕이 조금씩 나오다 베댓끼리 왕자림이 잘못한 거다 아니다로 싸웠는데 왕자림이 크게 잘못한 건 없다는 결론에 도달한 적도 있다. 하지만 여전히 베스트댓글, 대부분의 댓글은 왕자림을 까는 비율이 압도적으로 많다. 이는 여타 커뮤니티 등지에서도 마찬가지. 173화 이후 왕자림이 최한별한테 선을 긋는 모습을 보이고 유치원 과거가 풀려 그런 옹호 댓글이 새롭게 올라올 뿐이다. 319화를 본 공주영 무개념 팬덤들은 이 때문에 왕자림에 대한 반감이 커졌을 것으로 예상되었다.[2]


2.2. 장기 연재로 인한 필연적 혼란[편집]


굳이 멀리 찾아볼 필요도 없이 1회부터 정주행하면 알아차리는 문제점으로, 연재는 2013년부터 무려 9년간 진행되고 있지만 작중 시간대는 2년 남짓 흘렀다는 게 가장 문제이다.

작품 극 초반부에는 별에서 온 그대, 허니버터칩 등 그 당시 대유행이었단 것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지만, 최근 연재분에서는 2013년이었다면 꿈도 못 꿨을 VR 등의 신기술이 계속해서 등장한다. 이는 주인공들이 사용하는 기기에서도 확연히 드러나는데, 주인공의 스마트폰은 물론이요, 카카오톡,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과거부터 지금까지 쭈욱 애용되고 있는 어플리케이션의 인터페이스가 연재 연도에 맞춰 바뀌는 걸 보니 첫 회부터 정주행을 한다면 필연적으로 어색함을 느낄 수밖에 없다.

물론 이는 장기연재작 특유의 어쩔 수 없는 문제임을 감안할 필요도 있다. 연재당시 그대로면 독자들이 지루함을 느낄 수도 있고 연애혁명의 정서가 안나오는 탓도 있기때문.[3]


2.3. 반복되는 전개[편집]


시즌 3 중후반부 부터 공주영 왕자림의 학업 및 진로 문제로 인한 관계 위기가 시작됐다. 개중에서 특히 378화 Blue moon 에피소드부터 메인 커플인 왕자림 - 공주영의 '갈등 - (알고보니 불완전한)화해' 구도가 단기간에 연속해서 여러 번 반복되고 있어 크게 비판받고 있다.

학업으로 인해 이별을 선언한 공주영이 378화에서 결국 다시 왕자림과 만난다. 그러나 이때 공주영은 왕자림에게 자신은 학업을 1순위로 둘 것이며 이전의 자신을 기대하지 말라고 못을 박고 왕자림도 동의한다. 이렇게 다시 재결합은 하지만 공주영은 왕자림과 거리감을 두며 이전과는 확실히 다른 모습을 보인다. 왕자림은 이런 공주영에게서 끊임없이 애정을 추구하며 먼저 다가가 이런저런 시도를 한다. 그렇게 왕자림은 사진 데이트를 준비하나 공주영은 자신의 학업 문제를 이유로 파토를 낸다. 이로 인해 서로 간에 다시금 이별 위기가 닥치나 390화에서 서로의 입장을 존중하기로 하며 깨지지 않고 서로 밝은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나 곧바로 다음화인 391화 마지막에 공주영이 대학 진로 문제로 어두운 방 안에 혼자 침대에 기대어 한숨을 쉬는 불안한 모습을 보인다. 그러고 392화에서 김병훈의 현실적인 대학 컨설팅을 받고 목표를 좀 여유롭게 조정해 꽤나 심적으로 여유로워진 모습을 보인다. 그렇게 문제가 없을 줄 알았으나... 397화 석호-미희와의 더블 데이트에서 또 이상한 낌새를 보인다. 공주영이 왕자림에게는 형식적인 친절만 베풀고 친구들과 더 편한 모습을 보인 것.

이에 398화에서 왕자림이 자신에게도 편하게 의지하라는 말을 하며 먼저 키스를 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공주영은 그때부터 또 도망치기 시작한다. 399화에서는 공주영이 계속해서 왕자림을 피해다니다 결국 잡히고 왕자림에게 '앞으로는 이러지 않았으면 좋겠다. 네가 이럴 때마다 내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너는 이런 스킨십 별로 안좋아하지 않았느냐. 갑자기 이러니 부담스럽다' 라는 말과 함께 선을 그었고 마지막에 또 무표정한 모습을 보인다.

보면 알겠지만 똑같은 레파토리를 3연속으로 써먹었다.

결국 이런 패턴의 반복과 답답한 전개, 막컷낚시 등의 문제가 계속 이어지자 5월 5일 공개된 403화 유료분에서 별점 7점대를 찍으며 독자들의 민심이 폭발하게 되었다.[4] 조승민이 이경우를 살해하려하는 장면이 나오는 등 갑작스러운 잔인함을 이유로 별점테러를 받은 310화를 제외하면, 단순한 작품 내적인 문제로 이러한 별점을 받은 것은 8년의 연재기간 동안 처음 일어난 일이다. 오죽하면 왕자림에게 강하게 나가 왕자림을 순하게 만드는 공주영을 군주영(군주+공주영)이라 찬양하는 디시인사이드 연애혁명 마이너 갤러리에서조차 지겹다고 학을 떼고 있다.

2.4. 단어 사용관련[편집]


233화에 자박꼼을 변형한듯한 방박꼼이라는 단어가 나와 논란이 되었다.#1#2 같은화에서 아껴뒀다 꺼내먹는다는 대사또한 비판받았다# 해당대사는 불편하다는 베댓이 올라올정도. 현재는 논란을 인지한건지 방박꼼은 삭제되었으나 꺼내 먹는다는 대사는 그대로다.

3. 작품 외적인 문제[편집]



3.1. 도장찍기 논란[편집]


강풀, 주호민, 곽백수 등 그림체는 단순하지만 그 대신에 스토리나 분량으로 승부하는 작가들은 많다. 사실 232의 그림체는 단순한 편이고 간단한 명암도 없으며 결코 고퀄리티라고 볼 수준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깔끔한 편에는 속한다. 이는 어시스트가 없는 1인 만화라서 그렇다.

애독자라면 몰라도 해당 작품을 봐오지 않은 독자 중에서 얼굴만 가지고는 등장인물들을 구분하기가 어렵다는 평도 있으며, 얼굴이 거의 다 비슷비슷해서 머리나 눈꺼풀의 유무 , 길이로 구분을 해야하는 경우가 많은데 머리도 비슷한 사람이 나오면 구별하기 힘들어서 독자 입장에서 제대로 감상하기 힘들다는 평 또한 존재한다.

특히 캐릭터가 미형이 될수록 얄짤없는 도장찍기가 되어버린다. 그러다 보니 비중이 적거나 악역 캐릭터일수록 한 눈에 누가 누군지 알아볼 수 있고, 주연급일수록 알아보기 힘든 아이러니한 상황이 생긴다.

간단한 그림체일수록 대략적인 미형 캐릭터의 요건(큰 눈, 점코 등)이 획일화된 경향이 있기에 여타 작품들에서도 도장찍기 논란은 대체적으로 미형 캐릭터들에게 생기지만, 연애혁명에는 얼굴 조형, 얼굴 비율 등의 조절 가능한 부분에서 차이점을 주어서 인상에 차이점을 주려는 시도조차 거의 없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할 수 있다. 보통 도장찍기는 비아냥의 대상이 되는 일은 많지만, 얼굴 비율을 고쳐서 다른 인상을 받게 하던간에, 헤어스타일만으로 분간이 가게 그리던간에, 어떻게든 캐릭터가 구분만 되게끔 한다면 본격적인 비판점이 되지는 않는 경우가 많다. 일단 누가 누군지 헷갈리는 일만 없으면 내용을 이해하는 것 자체에는 큰 장애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연애혁명의 경우 단순히 작가의 실력이나 노력 여하를 떠나, 작품 성향 때문에 도장찍기 논란에서 도망치기 힘든 경향이 있다. 무슨 말인고 하니, 보통 헤어스타일과 눈동자 색만 제외하면 완전히 얼굴이 동일한 캐릭터들은 도장찍기라고 욕을 먹지만, 보통 이런 캐릭터들은 실루엣만 봐도 분간이 가능한 굉장히 특징적인 헤어스타일과, 색 배치만 봐도 특정 캐릭터를 연상할 수 있을 정도의 화사한 컬러링이 주어져 있는 경우가 대다수이기에, 실제로 독자들이 작품을 볼 때 아는 캐릭터인데도 누가 누군지 구분하지 못해서 정말로 곤란해하는 일은 좀처럼 없다. 그러나 연애혁명의 경우 작품의 분위기를 위해 만화적인 헤어스타일이나 머리색을 지양하고 있다보니[5] 도망칠 곳까지 없어지는 것. 게다가 주연이 아닌 캐릭터들은 어느정도 현실반영으로 년에 한두번은 헤어스타일이 바뀌는지라 더더욱 알기 힘들다.

작가도 캐릭터 구분에 대한 이런 비판을 아는지 휴재 때 언급을 하기도 했다. 근데 돌아온 대답은 똑같은데요(...)[6]그리고 195화에서는 곽보경이 공주영으로 착각한 척 하며 이경우에게 백허그를 하고, 이에 이경우는 걔랑 나랑 뭐가 비슷하냐며 따지는 장면이 나오는 데, 그 밑에 작가의 오너캐가 크흠..이라고 하며 눈치보는 그림이 나왔다. 이것 또한 자폭성 개그인 듯.

작중 등장인물 최한별이 워너원의 황민현을 닮았다고 언급되는데 이를 알아차린 독자가 없었다. 밝혀지고 나서도 차라리 석호가 더 닮지 않았냐는 의견이 있었다. 비판거리는 아니지만 웹툰의 드라마화와 가상 캐스팅이 성행하며 등장 인물의 닮은꼴 찾기가 꽤 묘미라는 점에서 독자에겐 조금 아쉬운 부분.

이름만 나오고 잠깐동안 엑스트라처럼 나왔던 사람이 나중에 줄임말이나 별명 등 으로 언급될 경우엔 검색이라도 해서 알아내야 하는데 라이트 독자 입장에서는 정말 답답하다. 그런거 그냥 포기하고 넘어간다는 사람도 있긴 하지만 작가가 좀 더 신경을 써야 할 부분. 그리고 또 이게 위에서 말한 그림체와 엮일 경우엔...

작가가 이 문제를 의식하고 있는지 2017년 들어서는 어느정도 개선된 경향이 보인다. 특히 자주 등장하는 조역 캐릭터인 홍진희의 경우 계곡편 당시와 비교하면 좀 더 분간이 가게끔 변경되었다. 주연 캐릭터인 양민지도 얼굴이 많이 변한 편. 그리고 남궁지수, 최한별, 곽보경 등 2016년 말 휴재 이후로 새로 등장한 캐릭터들은 얼굴 개성이 상당히 뚜렷하다.

3.2. 잦은 휴재와 지각[편집]


분량이 많지만 휴재와 지각을 다소 많이 한다. 그래도 《아날로그 고백 2》편에서는 나름 성의있게 양해의 말씀과 종이 삽화를 그려 휴재공지를 올리는 등 독자를 배려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점점 성의가 사라지고 있다. 특히 이경우 에피소드 같은 경우 102화까지 정상 연재를 하고 2015년 9월 30일부터 휴재를 2개월이나 하고 2015년 12월 2일에 다시 연재를 재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

정말 죄송합니다.

약속한 날 복귀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아서 본편이 아닌 한주 연장 휴재공지를 들고 왔습니다.

다음 주에 분량 토네이도핵 멋있게 복귀하겠습니다.

기다려주신 독자님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7]


이경우 에피소드만을 기다려왔던 모두의 뒷통수를 후려갈기고 올라온 것은 휴재를 일주일 더 연장하겠단 내용의 연재지연공지였고, 분위기와 맞지 않는 장난스러운 말투를 사용하여 공지를 하였다는 것이 문제였다. 2달간을 기다렸던 독자들은 당연하지만 갑작스런 휴재[8]휴재 중 타 웹툰 연재[9]로 인한 본 만화에 충실하지 못한 점을 들어 232작가를 비판하기에 이르렀다.

이러한 요인들로 인해 232작가는 가루가 되도록 까였지만 그 과정에서 생긴 몇몇 독자들의 비판을 넘어선 지나친 악플 역시 지적되기도 했었다. 그리고 그 다음 주인 2015년 12월 9일이 되어서야 비로소 이경우 에피소드가 시작되었다.

하지만 이것이 잘못된 점이, 네이버 웹툰 시스템 체제가 작가가 마감 전 날 6시 전까지 원고를 제출하면 담당자가 검토 및 작업 후 11시부터 차례대로 올리고 6시 후에 제출되면 다음 날 10시에 올리는 체제이다. 즉 웹툰이 올라오는 시간이 다음 날 오전 10시가 아닌 이상 11시 30분이 넘어간다면 작가가 잘못한 것이 아니라 담당자가 늦게 올린 것이다. 그리고 오전 업로드가 될 때 "목요웹툰인데 왜 전 날에 안 올라왔다고 비판하느냐?"는 말은 잘못된 말이다.

네이버 웹툰은 원래 전 날 6시까지 담당자에게 원고를 제출하고, 오후 11시에 업로드 되는 것이 원칙이다.

그러다 몇 편 진행하고 다시 손목이 아프고 타블렛이 고장나고 건강을 신경써야 한다며 휴재를 했다. 사실 어쩔 수 없는게 232작가의 네이버캐스트에 따르면 작가가 과거에 알바를 하다가 어느 알바생의 실수로 손목의 힘줄이 끊어졌다고 한다. 힘줄을 다시 이으려면 팔을 째서 수술해야 한다는데, 현재로선 연애혁명 완결 후에나 수술을 할 것 같다고.

또한 지금은 지워졌지만 작가의 블로그에서 타블렛 고장에 대해 혹시 원인이 짐작되면 댓글로 알려달라는 글도 여러번 썼다.

2017년 2월 15일 164화를 올린 후 1부가 마무리 되었으며 2달간 휴재를 한다고 알려 독자들은 자포자기 상태였다.

그리고 2018년 5월 17일 220화 이후 4주간의 휴재를 가졌다.

2018년 12월 14일 교통사고와 건강의 악화 등의 이유로 다시 8주간의 휴재를 선언했다.


3.3. 일진미화물[편집]


관련기사#

연애혁명의 주연인물 전원은 학업과 거리가 좀 있는 소위 '노는 애들' 범주에 속해, 이러한 청소년기 학생들의 이야기를 다룬다는 점에서 주연 인물들은 물론 연애혁명 자체에 반감을 갖는 독자들은 당연히 있다. 특히, 학창시절에 대해 상대적으로 좋지 못한 기억이 남아있거나, 이경우 에피소드와 그와 비슷한 분위기의 여러 에피소드에서 보여준 흔한 노는 학생들의 모습이 그려진 화에 대해 거리감을 느끼는 것은 당연하다. 즉, 10대의 연애물인데 굳이 전부가 저런 모습으로 나와야하는 것이며 작가는 비록 성장물도 섞여 있다고 했지만 대체 어떠한 점이 성장이란 말인가? 이러한 관점에 대해 작가는 등장인물들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공부를 하고 있다고 해명한 바가 있긴 하지만, 작중 배경부터가 실업계 고등학교라서 학생들이 공부하는 모습보다 놀러 다니는 모습이 더 많은 것은 이 웹툰이 나온 6-7년 전 당시의 지극히 현실적인 모습이며 사람들의 인식이었다.[10] 오히려 함께 모여서 공부하는 장면이 자주 등장하고, 학기별 시험이나 과제 관련 에피소드까지 마련하는 등 '노는 애들'하면 생각하는 학교 생활과 전혀 다른 구성을 갖추었다.[11] 즉, 이들이 공부를 안 하는 것이 아니라 연애물인 만큼 잘 나오지 않는 것에 불과했다.[12]

문제는 90년대부터 이러한 만화들이 생겨나면서 소위 독자들이 얘기하는 일진의 비율도 늘어난 건 피할 수 없는 사실이다. 꼭 학업이 아니더라도 미래를 준비하거나 재미있는 추억을 쌓으면서 보내야 하는 게 일반적인 학생의 모습이었다면 이젠 일반적인 것이 아니라 모범적인 또는 이상적인 학생의 모습이 된 것은 이러한 매체들이 보여준 단편적인 모습들로 인해 영향을 받은 학생들의 현실들 중 하나이기도 하다.

사실 이러한 비판점은 알다시피 연애혁명 초중반기에 대두되던 문제였다. 해명을 하던 작가도 이러한 점을 인식했는지 더이상 일진들이 미화될 만한 장면들이 많이 보이지 않는다. 확실히 그 전까진 일진미화물이란 건 피할 수 없는 사실이란 건 분명하지만 이러한 논란점이 많이 적어진 현재에 아직까지도 이를 논란 삼으려고 하는 소위 색안경을 낀 독자들이 적지 않은 건 사실이다. (최근화인 407화 댓글란에도 일진 미화 타령을 하면서 트집을 잡는 댓글들이 배댓이 된 걸 볼 수 있다. 에초에 미성년자가 술을 사는건 금지되지만 마시는걸 금지하는 법은 없다.)


3.3.1. 이경우 에피소드[편집]



3.3.1.1. 비판론[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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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갮모에 (2).jpg
네이버 웹툰의 별점은 작품 외적인 사건으로 이미지가 깎이거나 작품 내에 콩드립이 들어간 경우가 아니고서야 대체로 9.9 언저리에서 형성되며, 특히 연애혁명 같이 상위권에 위치한 웹툰의 경우 별점이 상당히 높은 편에 속한다. 그런 연애혁명이 9.9에 계속 도달하지 못한다는 것은 골수 독자를 제하고 일반 독자들이 별점을 낮게 주었다는 의미이다.

일진 미화 문제가 재기되는 가장 큰 이유는 작중상황 때문인데, 일진미화가 생길 우려를 생각했든 안 했든 작품에는 평범하지만 잘 노는 것을 넘어서 일진이라고 빗댈 수 있을 정도의 모습이 나오게 되었다. 이는 이경우 에피소드에서 하필이면 주인공의 나름 절친 베이스인 이경우가 일진과 직접적인 연관되어 있다는 점에서 비롯된다. 독자들에게 친숙한 주연진이 나옴으로써 독자들의 잣대가 상당히 모호해졌고 이 부분이 연혁에서 일진미화라는 딱지가 붙게 된 가장 큰 원인이 되었다.

그렇다고 이경우가 일진과 어울릴 뿐이지 따로 일진 같지 않느냐 하면 그것도 아니다. 공주영에게 대하는 태도만 봐도 사정을 조금 봐줄 뿐이지 빼도박도 못한 빵셔틀 수준이다. 공주영을 제 딴에는 쿨하게 어느 정도는 배려하는 듯 하면서도 실상은 셔틀처럼 취급 하고 있는 장면도 딱히 작가가 미화한 게 아님에도 불구하고 독자들의 평은 상당히 우호적이다. 그 장면은 이경우가 아닌 타 엑스트라가 했다면 설사 말리는 시늉이라도 했다고 해도 욕을 먹을 포지션이었음에도 말이다.

이경우와 노는 친구(들)의 마찰도 그 일진 행위에 비슷한 노는 행동에 대한 환멸 때문이 아니라 단순히 여자 관계로 인한 일진들 끼리의 갈등 때문인 것을 보면 일진 미화처럼 느껴진다 해도 하등 이상할 게 없다. 차라리 상술했듯 모 일진 만화물들처럼 대놓고 폭력을 사용하는 애들이 나쁜 것 처럼 묘사되는 작품들이 폭력물의 탈을 쓰고 있기는 해도 대부분의 경우 이런 일진 행위는 나쁘다라는 메세지를 내포하고 있듯 연혁의 경우도 확실하게 선을 그어두었다면 논란이 거세지는 않았을지 모르나 연혁의 경우는 상대적으로 일진과 노는 애들의 모호함 때문에 더욱 미화시키기 쉬운 점은 무시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물론 이경우 에피소드는 이경우의 과거 이야기이므로 향후 스토리 전개가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수습될 가능성도 적지 않으나 최근까지의 경과를 보면 아무리봐도 이경우나 노는 애들이나 도긴개긴으로[13] 보이는 게 문제이며 트러블 자체도 친구와의 문제가 아닌 여자친구와의 문제로 트러블이 생기는 것으로.. 해석 여하에 따라 일진을 미화하는 것처럼 보일 가능성도 차고 넘친다. 현재 친구들에게 배신 당한 지금까지도 이경우는 자신의 행동이 과거 행동이 잘못 되었다기 보다는 그저 친구에게 배신 당한 것에 대한 분노 정도를 표출하고 있을 뿐이다. 결과적으로 깊게 뉘우친다고 해도 작품 자체의 미화 딱지를 걷어내는 건 쉽지 않을 텐데 뉘우치지도 않고 있는 형국.

게다가 110화(이경우 에피소드 8화)에선...

언제나 느끼는거지만 232작가는 여성임에도 불구하고 남자들끼리의 심리랑 묘사같은거 정말 잘 표현한다고 생각하는데.. 대단하지 않나요? 나는 가끔 작가님이 날라리가 아니었을까 생각해보는데 ㅋㅋㅋㅋ 아무래도 맞나봐요. 않그러면[14]

저 많은걸 다 어떻게 알까요?? 늘 존경합니다 232작가님! 편히 주무세요~ -연애혁명 110화


베스트 댓글 중에 이런 내용의 댓글이 베스트 댓글이 되면서 일진 미화 논란이 더욱 심각해졌다.

날라리라고 생각한다면서 존경한다고 표현한 댓글이 수만의 추천수를 먹고 베댓이 됐다는 점에서 연혁의 일진미화설은 더 이상 가설이라고 볼 수 없을 것이다. 다만 이 댓글로 작가가 일진인지 아닌지에 대한 여부는 알 수 없으며, 물론 이 댓글에서 작가의 일진에 대한 여부는 전혀 중요하지 않다. 또한 날라리였다 하더라도 범죄를 저지르지만 않았다면 별 문제도 아니다.

이 댓글에서 중요한 것은 댓글을 쓴 작성자 본인이 작가가 날라리라고 스스로 가정하면서도 존경한다라고 말했다는 것이다. 반어법을 활용해서 비꼰 것일 수도 있지만 사실 비꼬았을 가능성은 거의 없으며, 늘 존경한다는 순수한 의미로 작가의 묘사를 존경하여 이 댓글에 좋아요를 눌렀다고 해도, 댓글을 쓴 독자는 분명 날라리라 생각하며 존경한 것은 분명한 사실이기에, 청소년에게 이런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일진 미화논란에서 깨끗하다고 주장하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 볼 수 있다.

이경우 에피소드 13화도 이경우의 좋지 않은 이미지로 인해 사람들이 누명을 쓴 이경우를 전혀 믿지 않는 모습을 통해 일진을 안 좋게 그려내려는 걸로 보이나 이를 묘사하는 과정도 어설픈 면이 있다. 만화적 과장이 포함되어 있긴 하지만 학교 애들이 이경우를 오해하는 것까지는 그럴 듯하게 묘사했는데 문제는 장대순이 이경우를 훈계하는 장면이다. 이경우가 화장실에서 나온 것도 아닌데 다짜고짜 이경우를 불러다가 화장실에서 담배 피웠냐면서 추궁을 하는데, 이 장면까지는 이경우의 평소 행실이 원인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분명히 이경우는 눈에 보일 정도로 다친 상태임에도 장대순은 상처 부위 바로 근처를 자로 툭툭 건드리면서 쌈박질을 하고 왔냐며 이경우에게 핀잔을 준다. 평소 불량하더라도 다친 학생에게 폭력을 행사한다는 것은 보통은 좋게 보이지 않는다. 이렇게 되면 독자들이 이경우 평소 행실이 문제라기보단 선생을 이상한 인물로 볼 가능성이 커진다. 연애혁명은 악역이 어그로를 상당히 극단적으로 끄는 편인데, 아마 장대순의 훈계도 이것 때문이거나 아니면 일진 미화 논란을 의식해 이경우가 학교 사람들에게 버림받는 장면을 좀 과장하여 묘사하려고 했는데, 작가의 실력 부족으로 개연성 없게 된 것일 수도 있다.

폭력으로 해결한다는 점을 제외하면 일진은 쓰레기라고 작중에서 강조하는 외모지상주의[15]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일진미화물의 딱지를 달고 사는 것을 생각해보자. 연혁이 외모지상주의만큼 자극적이지 않을지언정 과연 청소년들에게 일진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로써 영향을 주지 않는 작품이라고 딱 잘라 말할 수 있을까? 작가가 연혁을 통해 노골적으로 미화를 하려는 건 아니겠지만, [16] 어린 혹은 미성숙한 독자들이 일진에 대한 미화 혹은 미화까지는 아닐지언정 일진을 순화시켜서 볼 영향은 충분히 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현재는 일진이 아니며 단순하게 노는 애들의 묘사를 적나라하게 표현한다는 식이었을 뿐이라는 의견이 있지만, 일진들의 실태를 적나라하게 묘사했을 뿐으로 일진 미화가 아니라는 건 말도 안되는 일이다. 오히려 적나라하고 나름 공감대가 생기도록 묘사하는데다 주인공의 친구가 일진 패거리에 속해있었다는 작중 상황을 보면 은연중에 일진 미화를 독자들에게 간접적으로 어필할 가능성이 더 크다. 거기에 일진들의 한심한 모습을 자주 보여줬다(이경우의 경우) 예전에는 그랬지만 지금은 아니다라는 부분으로 미화가 안된다는 것 또한 어불성설이다. 저런 식의 논리로 접근한다면 세상에 나오는 온갖 일진 미화물이라고 여겨지는 작품들은 한정적인 작품들을 제외하면 대다수의 작품은 일진미화가 되지 않는다. 일진들에 대해 어떤 만화가 긍정적으로 묘사한단 말인가. 일진미화는 작가가 일진에 대해서 한심하고 부정적인 묘사만 한다고 미화가 되지 않는 게 아니다.[17] 일진 미화라는 것은 일진 행위에 대해 독자 혹은 미성숙자들이 작품을 보고 느끼기에 우호적으로 포장되는가 안 되는 것인가가 가장 중요한 부분이고, 연애혁명은 이 부분에서는 타 작품들에 비해 미화가 안된다고 깔끔하게 말할 수 없다.

더군다나 이경우는 사고를 겪고난 후에도 여전히 작지만 확실하게 폭력을 행사한다. 왕자림과 같이 만화적인 과장과 유머러스한 분위기 없이 초면인 김병훈의 머리를 때리고 바닥으로 밀치거나[18] 별 잘못 없는 학생들에게도 욕설을 섞어가며 비아냥댄다. 양민지에게 씨xx이라고 욕을 하는 등[19] 여전히 폭력적인 모습이 강하다. 마찬가지로 욕설을 난무하는 왕자림과의 차이점은 이 모든 욕설들과 함께 위협이 가해진다는 것. 실제로 김병훈은 바닥에 굴러 떨어질만큼 강하게 내리쳤다. 왕자림은 별개로 성격이 좋다고 보기는 어렵고 대놓고 나쁜 일이라 할 수 있는 건 하지 않는 편이다. 결론적으로 이경우는 이후 에피소드에서도 볼 수 있듯이 본인과 관련 없는 일에 나서는 등 흔히 말하는 오지랖을 떨며 악역 쯤으로 묘사되는 인물에게 시비를 걸고 다니고,[20] 본인이 현재 스스로 반성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그것과는 별개로 학교폭력 피해자(공주영 등)에 대한 진심어린 사과도 없이 선역으로 묘사된다는 것이 문제점이다.

공주영과 이경우가 아무리 오랜 친구고 친한 친구라고 하더라도 엄연히 공주영은 학교폭력 피해자였고, 이경우는 학교폭력 가해자였는데 '친구니까 이해한다'라며 기본적인 사과도 없이 넘어가는 것은 학교폭력 가해자에 대한 미화라고 보는 시선이 나올 수 밖에 없다. 또, 이경우의 비판받아 마땅한 과거 행동들이 현재까지 이어지지 않는다고 이경우가 과거에 대해 깊이 뉘우치고 반성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이경우가 그러한 행동들을 그만두게 된 계기는 스스로 그런 행동들에 대해 모멸감을 느꼈기 때문이 아닌, 단순히 여자 문제로 친했던 친구와 마찰이 있었기 때문이고, 이경우 스스로 과거 자신의 행동들에 대해 뉘우치고 반성하는 모습이 그려지지 않았다는 것 또한 큰 문제점이다. 이러한 문제점은 '친구에게 배신을 당하지 않았다면 아직도 일진이었을까?'라는 생각으로 이어질 수도 있는 것이다. 이는 이후 임정훈의 등장으로 한층 더 문제가 심각해진다. 공주영이 곤경에 빠지자 왕자림이 공주영에게 유리한 상황을 만들기 위해 침착하게 증거를 모으고 있었는데 이경우는 본인이 직접적인 피해를 입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난폭해진 감정을 제어하지 못해 왕자림과 공주영을 또다시 곤경에 빠뜨렸다. 임정훈의 비난받아 마땅한 행동과는 별개로 과거 학교폭력 전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폭력을 행사한 것이다. 이는 이경우에게서 과거 본인의 행실에 대한 반성의 기미를 찾아보기 힘들다고 볼 수도 있다. 이경우는 최신화인 295화에서 또다시 흡연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선역으로 묘사된다. 흡연 장면 밑에 단순히 ‘미성년자 흡연 금지’를 기재했다고 끝나는 문제가 아니다.

주인공 급으로 비중이 큰 캐릭터인 동시에 선역으로 묘사되며 온갖 서사를 가진 캐릭터가 흡연을 하는 모습이 수시로 등장하는데, 그것을 지적하는 댓글이 베스트 댓글에 단 하나도 올라와있지 않다. 오히려 이경우 캐릭터에 몰입하는 댓글이 더 많은 것만 보아도, 왜 이 만화가 논란이 되는지 알 수 있다.

3.3.1.2. 옹호론[편집]

경우 옛날에는 진짜 별로였다;

ㅡ 연애혁명 104화 베스트 댓글 中

경우야 미안한데 너쌩양아치

연애혁명 106화 베스트 댓글 中

경우 에피소드는 볼 수록 경우가 싫어짐....일진이다 뭐다 이런애들 존싫;; 주영이가 조금조금 나와서 좋다

ㅡ 연애혁명 108화 베스트 댓글 1위

아 더이상 경우실드치기도싫다ㅋ저랬던경우가 현재와서 주영이랑 잘지내는것도 졸신기;;;;

ㅡ 연애혁명 110화 베스트 댓글 中

인과응보임 이경우도 양아치짓하면서 학교다닌거 아닌가? 양아치들이 지네끼리 싸운건데 조승민이 더 싫지만 이경우가 저렇게 당하는 건 양아치 아닌 애들이 봤을 땐 쌤통격임 이경우가 이 일을 통해서 양아치에서 벗어나서 공주영하고 잘 지내게 되는게 한번 더 해피엔딩.

ㅡ 연애혁명 115화 베스트 댓글 中


옹호론의 골자는 연애혁명은 일진을 '묘사'만 했지, '미화'한 적이 없다는 것이다. 정확히는 불량학생들은 미화했지만 일진들은 오히려 비판적으로 그려냈으며, 비판하는 의견들은 행실이 좀 불량한 수준인 학생들과 일진들을 전부 싸잡아 생각하고 있기에 혼동을 하는 것이다. 확실히 주역으로 등장하는 정보고 학생들은 최한별과 같은 성실하게 진학을 목표로 공부하는 학생들에 비하면 놀기만 하고 본인들도 열심히 사는 학생들 앞에서 위축될 정도로 격이 떨어지는 듯 묘사되지만, 일진들은 그와도 비교가 안 되는 막장들로 묘사된다.

주역 인물들 중 일진이었던 인물은 이경우가 유일하며, 이경우도 과거에 일진이었지 현재는 일진이 아니고 그 이경우의 과거 행적은 대부분의 독자들에게 쓰레기라고 비난받고 있지, 절대로 일진행위가 멋져보인다거나 하며 선망받고 있지 않다. 117화에서 그동안의 이경우의 행적을 비난하는 것이 묘사되었고 이경우 또한 일진들에 대해 환멸을 느끼고 등지는 결말이 실제로 나오게 됐다. 꿈속에서도 자신이 저질렀던 일들을 어머니가 그대로 돌려받는 모습, 반 친구들ㆍ선생님이 자신을 비난하는 모습, 심지어 아버지까지 자신에게 소주병을 휘두르는 모습 등을 본 후 꿈에서 깨자 울면서 자신의 모습을 뉘우치는 모습은 적어도 이경우라는 캐릭터에 한해서만큼은 일진미화설을 일축하기에 충분했다.

흔히 일진미화물에서는 일진들이 마치 의리를 위해 싸우고 '착한 일진'과 '나쁜 일진'이 존재하는 듯 묘사하며, 일진들 사이에도 참우정이 존재하는 듯이 묘사된다. 그러나 연애혁명에서 일진들은 소외된 학생들을 단체로 괴롭히기 위해 뭉쳤을 뿐인[21] 인간 쓰레기들이라는 사실을 직설적으로 보여주며, 당연히 이들 사이에 우정같은건 존재하지 않고, 오히려 인성이 박살난 인간들끼리 모였으니만큼 뒷담과 배신만이 존재한다. 혹여라도 좀 괜찮은 학생이 일진따위를 하고 있는 경우에는, '착한 일진'이 되는게 아니라 계주혁처럼 일진을 그만둔다.

물론 이경우는 여전히 태도가 껄렁하고, 임정훈과 트러블이 생기지 폭력으로 해결하려 하거나 술담배를 가까이하는 등 과거의 나쁜 버릇이 많이 남아있기에 일진까지는 아니어도 여전히 불량학생에 속한다. 게다가 독자들이 이경우가 임정훈을 때린 행동이 멋있다며 칭찬까지 하기도 했는데, 이는 그다지 좋지 않은 경향이다. 하지만 이는 개인간의 다툼에 불과하기에 폭력에 대한 미화라고 비판해야 할 일이지, 이경우가 불량배들끼리 그룹을 이루거나 일반 학생들로부터 삥을 뜯거나 위협한 것은 아니기에 일진 미화라고까지 보기는 힘들다.

반면 고등학생 나이를 먹어서까지 일진그룹에 속해있는 인물들은 여전히 전부 가족들과는 불화하고 미래도 꿈도 없으며, 세상에 민폐만 끼치면서 살지만 그렇다고 본인들도 행복하지 못하고 남들 원망이나 하면서 사는 사회에 있어서는 안되는 쓰레기같은 존재들로 묘사된다.

이 만화를 본 학생들이 공부 안하고 연애나 하면서 놀고, 어른들 몰래 술담배도 하는 수준의 불량학생들의 삶이 재밌어 보인다고 동경할 수도 있기에 건전한 만화라고 할수는 없지만, 적어도 일진들만은 독자들이 저런 일진그룹에 속한 일진학생이 되고싶다는 생각은 절대로 못 할 정도로 일진들의 쓰레기같은 현실을 그대로 묘사하고 있기에 결론짓자면 연애혁명이 '불량학생들을 미화한다'라는 비판은 맞는 말이라고 볼 수 있지만 '일진을 미화한다'라는 비판은 오히려 정 반대라고 반론할 수 있다.


3.4. 양민지 옹호 팬덤[편집]


파일:이 얼마나 끔찍하고 무시무시한 생각이니_양폭도.png[22]

최근 2부 들어서 작중 양민지의 행적에 대한 비판, 외부적인 연유로는 양폭도, 민지빠 등으로 불리는 일부 극성 무개념 독자들에 의한 민폐 또한 상당히 뜨거운 감자로써 논란이 되고 있다. 요약하자면 빠가 까를 만든다.

양민지에 대한 비판과 극단적인 빠들에 대한 논란은 작품 초기부터 계속 존재해 왔지만 초기에는 분량 문제도 그렇고 양민지에 대한 지지가 압도적이었던 시기라 부각되지 않았으나 94~99화 전후 방예슬 에피소드 때 양폭도들의 만행을 기점으로 슬슬 독자들 사이에서 민지빠, 양빠, 양폭도 등의 말로 과도하게 민지 중심적인 댓글 분위기로부터 거부의식이 일어나기 시작했고, 그 후로도 독자들이 민지가 비판받을 만한 장면이 나올 때마다 양폭도들의 쉴드질과 비판측의 의견이 갈리면서 서로 감정이 쌓여가다가 2부 정상훈과의 연애가 시작된 이후로는 거의 돌이킬 수 없을 수준으로 독자들 사이에서 의견이 완전히 양극화되어, 민지의 행적에 대한 쉴드와 이를 비판하는 의견의 댓글들이 혼재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들의 제일 큰 문제점은 단순히 양민지를 좋아하거나 양민지X이경우(양갱) 커플링을 지지하는 것으로는 문제가 되지 않으나, 다른 캐릭터들의 상황이나 입장 따위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철저하게 민지 중심적인 잣대로 양민지나 이경우랑 이어질 것 같은 다른 캐릭터들[23]을 흑백논리로 무작정 악인으로 간주하고 심하게 후려치면서, 정작 민지가 까이는 입장이 되면 현실적이다, 그럴 수도 있으니 이해해 주자는 등 너그러운 잣대를 적용하는 이중적인 행태를 보인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피해자가 정상훈방예슬[24]인데, 사실 등장한 지 얼마 안 된 캐릭이 인기있는 주역과 플래그를 꽂으면 팬들이 반발하는 현상은 자주 볼 수 있는 상황이지만, 그걸 감안하더라도[25] 계곡 에피소드 당시 정상훈은 순전히 양민지에 대한 호감 때문에 양민지한테 접근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양갱 사이에 끼어들었단 이유로 욕을 바가지로 먹었고, 방예슬 에피소드 당시 방예슬은 단지 이경우랑 사귀었다는 이유만으로 양폭도들한테 거의 웬만한 악역 캐릭터들 수준으로 심하게 욕을 먹었으며 양폭도들의 이런 병적인 방예슬 후려치기는 양갱 커플링 쪽에 기울어져 있던 이 당시 댓글창에서도 거부반응이 심했을 정도로 도가 지나친 상황이었다.

게다가 바다 에피소드에서 기어이 이경우가 양민지의 고백을 거절한 이후론 아예 태세를 전환해서 민지의 고백을 받아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경우를 욕하기까지 하며, 양갱이 이어지지 않으면 연애혁명을 보지 않겠다고 협박을 하거나 이들 중 일부는 심지어 232 작가한테까지 양민지를 비호감캐로 전락시켰다, 이경우랑 이어주지 않았다는 등의 이유로 각종 인신공격, 폭언, 협박 등을 일삼는 모습까지 보이는 등 굉장히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다.

최종적으로 바다 에피소드까지 연재된 이후 현재는 양민지의 지금까지의 행적과 그때마다 반복되는 양폭도들의 쉴드질, 그리고 주변 캐릭터들 비하 등으로 인해 독자들 사이에서 차곡차곡 쌓여온 악감정이 그야말로 붓물처럼 터져나오면서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안티를 생성하고 있는 중이며, 결국 양민지의 문제점이 본격적으로 부각되기 시작하는 조별과제 에피소드 시점 이후부터 양민지는 연애혁명 캐릭터 중 제일 극성맞은 무개념 팬들과 엄청난 안티를 동시에 가진 연혁 최대의 양날의 검이 된 상태다. 물론 양민지 팬들 사이에서도 양민지에 대해 중립적이거나 비판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는 팬들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지만,[26] 무개념 팬들에 비해서 세력이 많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

소위 양폭도들의 반달 행위로 인해 그의 다른 팬들마저 싸잡혀 욕을 먹게 되자 양민지 문서 자체는 유저들이 로그인 후 편집할 것으로 요구되어 왔다. 그러나 최근 이들이 오히려 로그인을 하여 불리하다 싶은 내용들을 삭제하거나 왜곡하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 물론 객관적인 시각으로 해당 문서를 편집하려는 유저들도 없는 건 아니다. 그러나 최근 오아람 문서에도 양민지가 정상 참작할 수 있을 분위기의 비판 항목[요지:]이 추가되었고, 김우리 문서에도 양민지와의 (비교적 상대적인) 비교 항목이 통째로 없어진 일이 벌어진 건 어떻게 보아야 할까?

자세한 내용은 양민지 항목의 비판 문단무개념 팬들에 대한 문단, 그리고 방예슬 에피소드 당시 양폭도들의 행적은 방예슬 항목의 해당 문단 참고.

일부 양민지 팬덤은 줄곧 작가에 대해 무례한 추측과 공격을 해오며 비판 받았는데 가장 최근 무료 회차인 특별편에서까지 이어지고 있다. 특별편 change off에서는 가장 요청이 많았던 에피소드들을 성별전환으로 그렸는데, 양민지가 나오는 에피소드들은 별로 요청도 없었는데 작가가 양민지를 욕먹이기 위해 일부러 그렸단 것. 당연하게도 최근 회차 중엔 양민지가 욕을 안 먹는 화가 없다.

233화 에피소드에서 최한별이 본인의 친구에게 왕별림을 '아끼는 동생'이라고 소개하자 최한별의 친구가 '몰라 아껴뒀다가 꺼내 먹겠다는 소리 같은데'라고 말하는 부분은 성희롱으로 볼 수 있어 이를 지적하는 댓글이 베스트댓글이 되었다. 이 부분은 아직도 수정되지 않은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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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김우리는 성격이 좋고 안티가 거의 없었지만 283화에서 이경우를 따라 담배를 피우고 일진들과 어울렸으며 공주영이 당하는 폭력을 방관했다는 것이 드러난 후로 비판 여론이 거세졌다. 오아람은 양민지에게 했던 충고가 너무 거칠었다는 여론이 아예 없진 않은 편이다. 사실 그래봤자 이경우와 양민지가 받는 비난과 비판에 비하면 새발의 피긴 하지만... 정상훈과 방예슬은 첫등장시 엄청나게 욕을 먹었는데, 후술하겠지만 이들은 도덕적인 이유 때문에 욕을 먹은 게 아니라 오히려 무개념 팬덤들에 의한 피해자에 가깝다.[2] 공주영/작중 행적 문서에도 나와있듯, 이건 왕자림이 선을 넘었다는 평이 많다.[3] 당장 작중에도 수없이 인터넷발 드립이 유머코드인데 계속 그시대느낌으로 가는것도 무리긴 하다[4] 현재는 8점대 후반으로 올라간 상태.[5] 현실과 마찬가지로 절대적 대다수의 머리색은 검은색~흑갈색이며, 머리스타일도 어느정도 획일화된 경향이 크다.[6] 작가가 휴재편에 예상 베댓 : 똑같은데요라 유도 하긴 했다. 이른바 자폭성 개그.[7] 몇시간 후 "분량 토네이도핵 멋있게 복귀하겠습니다" 는 "넉넉한 분량으로 복귀하겠습니다" 로 바뀌었다.[8] 작가의 손목 문제나 스토리 보완 등의 이유는 전혀 언급되지 않았고, 작가의 말에 " 재충전하고 오겠습니다. 두달 후에 봐요.. 보고싶을꺼야.. " 라며 휴재를 알렸다. 물론 이전에 1달간 휴재를 한 뒤에 왕자림 에피소드를 진행했던 바 있었기에 이경우 과거에 대한 스토리 보완을 이유로 한 휴재로 예상된다.[9] 2달간의 장기 휴재가 시작된지 약 1달 뒤인 11월 5일, 웹툰 작가들의 콜라보 로맨스 웹툰인 '2015 사이' 에 프리드로우 전선욱 작가와 콜라보하였다. 두 인기작가의 콜라보인 만큼 당시 반응은 좋았으나, 휴재가 연장된 이후로 재조명되어 비판받고 있다.[10] 현재는 실업계도 인문계만큼이나 빡세다. 당장 취업 준비로 자격증을 따러 기술 학원을 다니거나 현장 경험을 먼저 하려고 다들 경쟁을 하기 때문에 엄청나게 고생이 많다. 또한 실업계면 다들 기술직이나 엘레베이터 수리사같은 것을 생각하는데 예체능도 실업계 쪽이 있다. 당장 미술 관련 중 디자인 쪽만 보아도 입시가 진짜 말도 안 되게 빡세다. 그러나 현재라도 지역이나 학교에따라 그런 노력하는 학생들의 비율은 천차만별. 노는 애들이 몰린곳은 지금도 심각한 곳이 많긴하다.[11] 노는 애들도 공부를 하긴 한다.[12] 310화 보면 이게 진짜 일진미화물 맞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조승민이 광기에 미쳐 날뛰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한다.[13] 물론 이경우에 대한 묘사를 보면 도긴개긴까지는 아니긴 하다. 하지만 딱히 잘난 것도 없다는 게 문제... 좋게 봐줘야 나쁜 짓 하는 걸 방관한다 정도이며 사실, 행동을 보면 이경우 본인도 어느 정도 할 건 다 한다.[14] 맞춤법 상으로는 '안 그러면'이 맞다.[15] 옹호론의 일진에 대한 부정적인 묘사를 하고 있으니 미화물이 아니다 라는 논리대로라면 일진을 쓰레기처럼 묘사하고 주인공은 일진도 아니며 일진이었던 놈들도 '아 그때 내 행동이 정말 안 좋은 행동이었구나' 하며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외모지상주의는 일진 미화물이 아니어야 한다. 즉 작품 내부의 주제만으로 미화를 판단할 것이 아니라 작품이 독자들에게 주는 영향을 보아야 한다는 것이다.[16] 사실 대놓고 부도덕함을 장르로 내미는 극히 소수의 작품을 제외하고 일진 미화를 시키려 하는 작가는 사실상 없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17] 자세한 건 상술한 외모지상주의 언급 참고[18] 더군다나 김병훈은 전학 첫 날로 담임 선생님의 지시를 이행한 게 다였다. 아무 잘못도 하지 않았다.김병훈의 성격이 착하고 남과의 마찰을 일으키지 않는 성격이여서 망정이지 이건 김병훈이 쌍욕해도 이경우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할 입장이다.[19] 이것 역시 양민지가 장난이 과했던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양민지가 이경우의 과거를 알 길이 없거니와 정중하게 말해도 충분히 해결됐을 부분.[20] 최한별 에피소드에서 본인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최한별에게 '보기가 X같다'라는 말을 하였다. 이후에도 공주영의 집에서 함께 공부를 할 때 괜히 시비를 거는 모습을 보여주었다.[21] 중학생 때 얘기긴 하지만 조승민은 반에서 찐따 취급받는 학생 한명을 괴롭히다가 그 학생이 덤비기 시작하니 싸움한번 한 적 없는 학생을 상대로도 우위를 점하지 못하고 되려 넘어지고 다친다. 물론 고등학생이 되어서는 진짜로 싸움을 잘하게 되지만 이건 그냥 조승민이 나중에 운동을 해서 세진거지 딱히 일진이라서 센건 아니다. 적어도 무슨 일진들이 격투기 선수처럼 묘사되는 일진 미화물들에 비해 연애혁명은 일진 따위는 떼지어다니지 않으면 그냥 학생한테 맞고 다닐 수도 있다는 사실을 이 장면만으로 잘 보여줬다고 볼 수 있다. 당장 연애혁명 등장인물중에 가장 싸움을 잘 하는건 일진들하고 면식정도는 있지만 본인은 그냥 성실하게 운동하고 사는 체육계 학생인 김성범이라고...[22] 원본은 만화 먼나라 이웃나라의 유명한 짤방인 이 얼마나 끔찍하고 무시무시한 생각이니?로, 원작에서 히틀러의 인종차별 연설을 양폭도들의 주변 캐릭터 후려치기로 패러디한 짤이다.[23] ex) 정상훈, 방예슬, 남유리, 김우리 등등.[24] 순전히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한테 호감을 느껴 접근했을 뿐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눈치없게 양민지X이경우 커플링 사이에 끼어들었다는 이유만으로 엄청나게 욕을 먹었다. 게다가 그 당시 이경우랑 양민지는 딱히 사귀고 있거나 특별한 사이인 것도 아니였으며 정상훈과 방예슬은 사귀고 있는 걸 이간질하거나 갈라놓은 것도 아니였기 때문에 욕먹을 하등의 이유가 전혀 없었다.[25] 물론 신캐가 인기있는 주역과 플래그를 꽂더라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거나 러브라인이 개연성 있으면 팬들의 반발도 줄어드는 경우가 많다.[26] 당장 양폭도들의 무개념 행보의 절정으로 불리는 방예슬 에피소드 당시의 베댓란에서도 방예슬이 잘못한 것도 없는데 경우랑 사귀었다고 너무 심하게 욕하는 거 아니냐며 반대 의사를 표하는 댓글들이 존재했었다. 물론 무개념 양폭도들의 비추폭격 때문에 주목을 못 받았지만.[요지:] 오아람은 양민지에게 친구로서의 의무도 아예 안 다했으면서 조별과제 때 숟가락만 얹으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