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태고량주

파일:연태고량.jpg



烟台古酿酒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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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산둥성 옌타이시에서 생산되는 백주. 수입사에서 붙인 정식명칭은 연태구냥이지만 대중적으론 연태고량주라고 불린다. 다만, 한자 그대로 독음하면 '연대고양주'가 된다.

한국에서는 고량주의 대명사로 받아들여질 정도로 인지도가 높은 중국술이며, 웬만한 중식당에는 필수적으로 갖춰져 있는 술이기도 하다.

2. 상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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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옌타이시(중국 연대시)에 고량주를 생산하는 업체만 백여곳에 이르기 때문에, '연태고량주'를 브랜드 명칭이 아닌 일반명사로 받아들이면 스카치 위스키처럼 특정 메이커가 아닌 산둥성 옌타이 지역에서 생산하는 고량주 제품군 전체를 가리키는 말이나 다름없다.

즉, 브랜드 연태구냥을 뜻하는 고유명사 '연태고량주(연대고양주/烟台古酿酒)'와 옌타이시에서 생산되는 고량주 전체를 뜻하는 일반명사 '연태고량주(연대고량주/烟台高梁酒)'를 명확히 구분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한국에서 연태고량주라고 부르는 제품 혹은 진짜 연태고량주라고 여겨지는 것은 전자이다.

보통 대중들이 생각하는 정품 연태고량주는 산동연대양주유한공사 제품으로, 알콜 도수 34도로 독특한 귤 계통 향기가 특징이며 맛은 드라이한 편이다. 다만 고량 특유의 향은 약한 편이고 엄연히 고량주라 그런지 식도가 살짝 타오르는 느낌이다. 용량이 가장 작은 것은 특유의 D자 모양 술병에 들어있다.

중국집이나 양꼬치집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지만, 대다수 한국인들이 이름을 잘못 안다. 수수를 뜻하는 고량(高梁)이 아니라 옛 기법으로 빚었다는 뜻인 고양(古酿)이다. 중국 발음으로는 까오량과 꾸냥으로 완전히 다르다. 역설적으로 고양이란 이름을 처음 쓴 산동연대양조는 옛 기법이 아닌 누룩균을 배양하는 과학적 기법을 사용해 업계에 혁명적인 발전을[1] 안겨줬다.

3. 구분하는 법[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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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태고량주라는 명칭의 모호성과 수많은 옌타이시의 고량주 제품들은 한국 소비자에게 많은 혼란을 일으키고 있다. 아예 한국에서의 연태구냥 인기에 편승하기 위해 대놓고 따라한 유사제품도 나올 지경이다. 이에 대한 간단한 구분법은 다음과 같다.

옌타이시의 다른 업체에서 생산한 연태고량주가 아니라 일반적으로 말하는 연태고량주, 즉 연태구냥을 마시고 싶다면 라벨에 적힌 표기를 확인해보면 된다. '烟台古酿(연대고양)'이라고 적혀있는 것이 원조 연태고량주다. 유사제품의 경우 대다수가 '烟台高梁(연대고량)'이라고 적고있다.

4. 여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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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뚜껑을 따는게 아니라 돌려서 바로 따를 수 있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