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필 굴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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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그 외
3. 관련 문서


파일:20160514_225521.jpg
연필 굴리기의 예시. 근데 연필이 아니라 샤프다


1. 개요[편집]


시험을 볼 때 다각형 연필에 숫자를 적은 다음 굴려서 원하는 면(주로 맨 윗면)에 나온 숫자를 마킹하는 방법. 시험을 포기한 자들의 최후수단인 찍기 중 하나로 되면 대박, 안 되면 쪽박. 엄청난 운이 따르면 100점도 노릴 수 있는 기술이지만 역시 시험은 공부를 한 다음에 치르도록 하자.

비슷한 방법으론 내려긋기가 있다. 한 번호만 찍는 찍기로, 이 역시 시험을 포기한 자들이 하는 행위.

연필을 굴려서 나온 답이 아닌것 같아서 문제를 풀었는데 틀리는 경우 엄청난 자괴감이 몰려온다 카더라.

예전에 일본의 야구선수 신죠 츠요시가 한 퀴즈 프로그램에 나가 연필 굴리기로 천만엔(약 1억원)을 따 내는 기행을 저질렀다.

마도물어 시리즈에 등장한 아르르 나쟈마도물어 메가 드라이브판에서 이걸 시전해 졸업 필기시험을 100점으로 합격했다.[1]

2. 그 외[편집]


연필 굴리기를 노린건지는 알 수 없으나, 둘레가 육면으로 되어있는 일반 연필의 특성상 4지선답 객관식 문제에 있어서 발생하는 물리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사각 연필이 나와 유용하게 사용되었다. 하지만 현재 4지선답보다도 더 자주 나오는 5지선답에는 역시 부적당하다는 것도 문제다. 오히려 한칸이나 두칸을 비우고 쓰면 되는 6면에 비해 4면은 그런 선택지 자체가 없다. 사각형이 잘 안굴러간다는 단점도 있기 때문. 발상의 전환으로 6면으로 할경우 한칸을 다시 굴리기로 써두는 경우도 있다.

일본에서는 이 단점을 해결하기 위해 오각 연필이라는 아이디어 상품이 출시되어 있다. 일본어로 오각 (五角(ごかく[고카쿠])이 합격 (合格(ごうかく[고오카쿠])과 발음이 비슷하다는 점과 실제 시험에선 오지선답이 많다는 점에서 착안한 아이디어 상품. 괜찮아 보이기도 하는데, 오각형 자체가 손으로 잡기에 그리 편한 디자인이 아니라서[2] 오히려 시험 집중에 방해가 되는 경우도 있다는 듯.

현재는 연필보다 샤프 펜슬을 많이 쓰는 추세고, 연필들도 원기둥 형태로 많이 출시되다보니 현재는 잘 보이지 않는 놀이다. 그시절에 유행했던 추억의 놀이가 되었다. 하지만 컴퓨터용 사인펜 중에는 뚜껑이 10면인 것이 있는데 그 뚜껑으로 1부터 10까지 쓰고 2의 배수를 경계로 수를 고르면 된다.


3.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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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후 이 게임 시리즈를 계승한 푸푸르도 졸업시험에서 만점을 받게 되었다.[2] 연필이 오각형일 경우 연필을 받치는 세 손가락 중 하나는 반드시 면이 아닌 모서리를 잡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