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통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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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통꼬치
1. 개요
2. 상세
3. 해외의 유사한 요리



1. 개요[편집]


중부, 남부 지방에서 떡볶이와 더불어 대중적인 길거리 음식이다. 심장(염통)을 반으로 쪼갠 것을 3~4개 정도 꼬치에 끼워 구운 뒤 소스를 발라 먹는다.

2. 상세[편집]


일반적인 살코기보다는 쫄깃하지만, 질기지는 않고 적당히 씹히는 식감을 가지며, 다른 내장 부위처럼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소금구이로도 먹고 간장양념, 데리야끼, 매운양념 등을 발라서 먹기도 한다.

199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는 개당 200~250원 정도의 가격이었으나 단가 상승과 함께 개당 400~500원 정도로 오른 지역이 많다. 일부 지역의 조금 더 길게 꽂고 1,000원 이상을 받기도 한다. 전국적으로 학교 정문 앞에 문방구가 서너 군데씩 있던 시절에는 아예 분식집에서 사용하는 염통꼬치 구이 겸용 매대를 가게 앞에 설치하고 파는 집도 있었다. 마찬가지로 문방구에서 직접 구워서 팔던 비엔나 소세지가 100원이었으므로 그 두 배 가격인 염통꼬치는 꽤 고급스러운 군것질거리였다. 물론, 문구점에서 파는 싸구려 밀가루 덩어리 소시지보다는 실제 닭고기 부위를 사용하는 염통꼬치가 가성비로 따지면 훨씬 더 낫긴하다.

대학 축제에서 많이 볼 수 있다. 염통이 비싼 관계로 닭모래집을 쓰기도 한다. 보통 염통꼬치를 판매하는 곳에서 볼 수 있는 크기의 꼬치는 약 20g 정도인데[1] 어느 정도 조리되어 꼬치로 만들어진 것은 1kg에 12,000~15,000원 정도이며 아예 조리되지 않은 생 염통은 1kg에 5,000원 정도로 매우 혜자(?)스러운 구성을 자랑한다. 만약 자신이 염통꼬치를 좋아한다면 이렇게 구매해서 원없이 먹어 볼 수 있다.[2] 만약 이렇게 먹는다면 꼬치에 있는 것을 꼬챙이만 빼고 후라이팬에 기름을 넣어 볶은 후 데리야끼 소스에 찍어먹는 것이 좋다.

축산도매시장이나 재래시장을 이용하면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다. 대부분 냉동으로 유통되며 일부 재래시장이나 정기시장에서는 똥집, 닭발 등과 함께 날것으로 팔기도 한다. 냉동이 아닐 경우 한번 물에 데쳐서 굽는 것을 추천한다.

닭꼬치를 파는 노점상이나 분식점이라면 일부 같이 판매하기도 한다.

현재는 네이버나 쿠팡 등 인터넷에서도 냉동 염통꼬치를 팔고 있다. 염통꼬치를 좋아하지만 노점상이나 재래시장에 대한 거부감이 있다면 인터넷을 통해 주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3. 해외의 유사한 요리[편집]


  • 중국에서는 소의 염통이나 혈관을 꼬치에 꽂아 구운 것이 인기 있는 길거리 음식이라고 한다.

  • 페루에서도 이름의 길거리 음식으로 소 염통꼬치 등과 여러 다른 내장도 볶아서 파는 걸 볼 수 있다.

  • 전통적인 브라질 스테이크에는 닭 염통구이가 있다.

  • 일본에서는 이자카야 등에서 야키토리 메뉴의 일종으로 취급하며 '하츠'(ハツ) 혹은 '코코로'(こころ)라 부른다. 명칭은 영어 heart, 독일어 herz가 유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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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흔히 염통꼬치 하면 생각나는 검지손가락 크기 정도에 4개 정도가 꽂혀 있는 그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2] 당연히 한 번에 전부 먹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손질 후 소분하여 냉동보관해서 먹게 되는데 소주 생각날 때 한 번씩 볶아 먹어도 정말 물릴 정도로 한 동안 먹을 수 있다. 다만 겉에 붙은 기름기 부터 제거한 뒤 반을 갈라서 굳은 피를 제거해 주고 잡내를 제거해 주는 등 손질과정이 꽤 오래 걸리는 편이다. 비위가 강하거나 하다면 손질 생략하고 바로 데쳐서 양념해서 먹어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