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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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역사
3. 위치
4. 매장
4.1. 옛 건물
4.2. 새 건물
5. 기타



1. 개요[편집]


"대한민국 最古의 서점"[1]

1968년 5월 1일 설립된 서점.[2], 1971년에 지금의 위치로 옮긴 부산광역시 지역의 대표적인 향토서점. 또다른 향토서점이었던 동보서적이 폐업, 문우당은 일단 폐업 후 해사도서/지도 전문서점으로 변경되면서 건실하게 남아있는 부산지역 대형 향토서점으로는 사실상 유일한 곳이 되었다.

대한민국서울지역에서 가장 큰 민영방송부산경남대표방송 KNN의 아침 종합정보 프로그램 <모닝통통통>의 '오늘의 ' 공식후원사. 방송시간은 아침 8시 20분부터 약 2분 내외이며, 옛 건물에서는 협소한 공간 문제로 매대가 없다가, 새건물 1층에 전용 매대가 당당히 설치되어 있다.

2. 역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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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 1971년, 1980년, 1993년, 2000년, 2013년 모습.

창업주 김윤환 대표는 1949년 경상남도 함안군 출신으로, 1966년 18살 때 가출해 부산으로 와서 한창 고생하다가 우연히 '함안서점'을 보고 고향 이름을 딴 간판을 보고 반가워 무작정 들어가 2년간 일한 후 1968년 서면에 작은 서점을 열었다. 서면이 부산에서 가장 번화한 도심이 된 지금과 달리 당시 서면은 연산로터리나 수영삼거리를 능가하는 소문난 유흥가였기 때문에 서점을 차리기엔 어울리지 않는다는 우려가 많았고 실제로 유흥가에 자리잡은 서점이라 해서 도서총판들이 책을 잘 안 줘서 일주일에 한 번씩 직접 통일호를 타고 서울에 가서 필요한 책을 사 오기도 했다고 한다.

2018년 12월 기존 본관 자리에 새 건물을 준공, 새 건물 중 1층 ~ 지하 4층을 서점으로 사용중이다.

3. 위치[편집]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서면문화로 10 (부전동) 소재. 지하 1층 ~ 지상 4층 규모이며 부산 도시철도 1호선, 2호선 서면역 9번 출구[3]로 나와 정면으로 가면 된다. 자가용을 이용할 경우에도 길 건너편에 별도의 주차장 건물을 3층 규모(!)로 운영하고 있으니 자가용 이용에도 불편이 거의 없다. 같은 서면 권역이라고는 하지만 지하상가 끝까지 가고도 범내골역 방향으로 더 가야 하는 교보문고 부산점은 물론, 지하상가 내에 위치한 YES24 중고매장 서면점이나 지하상가를 따라가다 연결통로로 올라가야 하는 알라딘 중고서점 서면점에 비해도 접근성이 매우 좋은 편이다. 게다가 역사성 덕분에 랜드마크 취급도 받기 때문에 표지판에서 찾기도 쉽다.


4. 매장[편집]



4.1. 옛 건물[편집]


구관[4]과 신관[5]이 연결된 건물 구조상 한 층이 완전한 한 층이 아니고, 반의 반 층 정도의 작은 계단으로 연결되어 있는 한 층이었다. 이를 영광도서 측에서는 편의상 A, B식으로 구분하는데, 구관 쪽을 A, 신관 쪽을 B로 지칭한다. 그렇다 보니 같은 층이라 하더라도 이 계단을 사이에 두고 진열된 책의 테마가 완전히 다르다. 자세한 구조는 참고 바람.

전두환 정권 말기 1987년경에는 최루탄이 자욱한 서면 로타리에서 달려온 시위대 몇명이 영광도서 건물 앞을 달려가면 조금 후엔 시위 진압 장갑차가 뒤쫓아 달려가곤 하였다.

지금의 새 건물이 들어서기 전에는 주택은행 건물(지금의 KB국민은행 건물) 쪽으로 동네 서점에 입구 같았던 유리문 출입구가 더 있었다. 입구만 작게 보였을뿐 그 유리문으로 들여다보면, 양쪽 벽을 따라 초중고교 문제집들로 빼곡한 책장들이 마주하고 늘어서 있는 복도같은 1층 참고서 코너가 길쭉하게 영광도서 건물 내부로 연결되었다. 인터넷 강의가 없고 교육 방송도 EBS 뿐이던 1990년대까지는 책장 앞으로도 진열된 참고서들과 이책저책 뒤적거리는 학생들, 책을 찾아주려는 직원 몇명이 뒤엉켜서 그 코너는 항상 비집고 지나다니기 조차도 힘들게 번잡하였다.

일반적으로 1층은 사전, 잡지의 영역, 2층은 문구점[6], 지하 1층은 문학, 인문부의 영역, 지하 2층은 수험생, 지하 3층은 교과서와 문제집, 잡것으로 대강 알고 가면 자신이 원하는 책을 찾는 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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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살아남은 대형서점이라고 교보문고, 반디앤루니스, 영풍문고 같은 분위기북카페를 생각하면 큰 오산인데, 그야말로 동네서점 확장판 식의 고전적 서가배치를 보여준다. 앉아서 책을 읽을 공간도 리모델링으로 의자가 생기기 이전에는 없었고[7] 통로도 좁고, 조명도 카페처럼 낮은 조도를 쓰지 않고 생 형광등이라 프랜차이즈 서점에 익숙해진 젊은 층이 이용하기에는 다소 낯설 수 있다. 그러나 오히려 프랜차이즈 서점 식 조명이나 책 배치를 싫어하는 사람들은 이런 환경이기 때문에 좋아하기도 하며, 지역에서 오래도록 서점으로의 입지를 공고히 해온 사실상의 대명사 같은 곳이다 보니 이러한 단점들조차도 영광도서만의 특색이라고 쉴드가 되는 경향[8]도 있다. 실제로 책을 읽을 때는 교보문고로 가고 살 때는 영광도서로 간다는 사람도 있다

2016년까지 구관에 문구점 모나미스테이션이 있었는데 부산진구청 근처로 이전하였다. 영광도서 건물이 완공되면 다시 돌아올 지는 의문.[9] 본관만 완성된 현재는 아직 부산진구청에 있다.


4.2. 새 건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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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2월 기존 위치에 17층 규모의 새 서점 건물을 지었다. 1층부터 지하 4층까지 서점으로 사용하고 서점 윗층은 병원, 금융점포 등이 입점했다. 추후 지어진 별관에는 스타벅스가 입점했다.

기존 영광도서 분위기와 새 건물 분위기가 묘하게 어우러져 교보문고 등 다른 서점들과 구별되는 독특한 신,구 조화의 분위기가 난다. 앉아서 책을 읽을만한 의자가 늘어났다. 1층의 일부는 약국이며, 서점이 없는 층은 서면답게(...) 의료시설이 주로 입점해 있다.

옛 건물뿐 아니라 새 건물은 건물 전체를 서점, 서가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굉장히 튼튼하게 설계된 것이 건축업계에 잘 알려져 있다.

5. 기타[편집]


  • 폐점 직전에 나오는 아주 올드한 전자음악이 있는데 귀 기울여 들어보면 묘하게 마음이 울먹울먹해진다.

  • 6부작 OTT 웹 드라마 문제적 탐정사무소의 4화에 직접 등장한다. 극중 등장인물들이 지하1층으로 내려와 추리의 단서를 잡는다. 등장인물이 영광도서의 단골이라 책을 많이 산 설정이다.

  • 규모 면에 있어서 일반적인 프랜차이즈식 서점과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이다. 초중고 교과서는 기본이고, 재고가 매우 한정적인 대학 전공서적, 심지어 깊은 영역을 넘나들면서까지 각종 희귀/전문 서적을 대량으로 입고하여 판매한다. 얼핏 보면 대한민국의 거의 모든 책들을 이곳에서 접할 기회와 가능성이 있다고 할 수 있겠다. 2010년대에 들어서면서 타 프랜차이즈 서점들은 문구점과 카페를 겸한 방식을 적극 도입하였으나, 영광도서는 오로지 서적류만 전문적으로 취급하여 선보이고 있으며, 문구류는 영광문구라는 별도의 매장에서 판매한다. 2013년도 자료를 근거로 보면, 국내에서 가장 많은 43만 종, 110만 권을 소장하고 있었으며, 영광도서에 가입된 회원 수도 40만 명이었을 정도로 2021년 현재까지 지역 서점으로서는 그 스케일이 남다르다.[10]

  • 영풍문고와 이름이 상당히 비슷하니 혼동하지 않아야 한다. 심지어 부산 사람들조차도 얘기하는 도중에 헷갈릴 때가 종종 있다. 그리고 해운대구 반송동, 북구 만덕동에도 '영광도서'라는 이름으로 운영되는 서점이 있긴 하나, 본 항목에서 언급하는 서점과는 전혀 무관하며, 체인점이 아닌 개인이 운영하는 순전히 ‘상호명만 동일한’ 서점이다.

  • 새 건물이 지어지기 전의 옛 건물 시절 때는 서점 전체에 잔잔한 팝 음악을 틀어줬다. 라디오 DJ로 보이는 사회자가 순위를 3자리 수까지 방대하게 매긴 팝송을 하나하나씩 소개해나가면서 재생시키는 방식이었다. 물론 실제 라이브 라디오는 아니고, 녹음된 전집 음원 같은 것을 영광도서 자체에서 온 건물 내부로 송출한 것이다.

  • 예전에는 외국어서적 코너에 온통 영어로 된 문학/논픽션 작품, 사전, 단어장, 미국 대학입시 문제집, 전공서적들이 워낙 방대하게 있었다. 얼마나 원서 재고가 가득했으면 2010년대 초반쯤에 당시 남아돌던 <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하드커버 원서를 권당 7천원(!) 정도에 염가 판매하여 처분할 정도였다. 하지만 현재 새 건물에는 구조적 및 내부적인 문제로 인해 그 수가 엄청나게 줄어 페이퍼백 몇십 권이 고작이다. 다만 한국문화 소개, 한국어 학습과 관련된 외국인용 서적은 예전과 마찬가지로 양이 풍부한 편이다.

  • 2020년 6월 기준 매장 리모델링을 하여 지상 매장을 1층만 남겨둔 채 2층은 문구점으로 만들었다.[11]

  • 비가 오지 않는 날의 낮~저녁 시간대에 서점 건물 입구와 바로 앞의 서면역 9번 출구 사이에서는 노상에 앉은 채 시끌벅적하게 소주와 막걸리 파티를 벌이는 꾀죄죄한 할배들이 자주 출몰하니 -그럴 리는 없겠지만- 괜히 휘말리지 않도록 하자. 2020년부터 '21년까지는 코로나19의 영향 때문인지 단속과 감염을 우려해 술잔치를 여는 노인들도 잘 눈에 띄지 않는 듯했으나, '22년도 초반부터 방역체계가 다소 느슨해지자 다시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으니 주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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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실제로는 1951년 개업한 대오서점이나 1957년 개업한 홍익문고 등 더 오래된 서점들이 있다. 하지만 대오서점은 서점 테마의 카페가 되면서 실질적으로 서점 역할은 끝난 모습이다.[2] 홈페이지에서는 '대한민국 最古의 서점'이라고 되어있다. 훨씬 먼저 개업한 백 년에 가까운 역사의 종로서적 등을 감안하면 폐업한 곳은 제외하고 현존하는 서점 중에서 가장 오래되었다는 것. 김윤환 대표도 '고작 46년에 전국 최고다? 만감이 교차한다.'라고 말했던 바 있다.[3] 9번 출구를 아예 영광도서 출구라고 부르는 지역민도 있을 만큼 출구와의 접근성이 뛰어나다.[4] 지금의 출입문이 있는 건물[5] 출입문이 있으나 폐쇄된 건물[6] 서점 내 계단으로 올라갈 수 없으니 주의.[7] 3층 B동 구석에 북카페가 있기는 하지만 계산하지 않은 책은 반입 불가였다.[8] 남포동남포문고도 이런 구조를 가지고 있고 아직 영업 중이지만 인지도 면에서는 차이가 워낙 큰지라...[9] 결국 돌아오지 않았다. 영광문구로 문구점이 생겼긴 하지만.[10] 전포동에 만화 전문 서점도 있는데 거기가 부담스럽다면 여기로 와도 된다는 이야기다.(혹은 재고가 없거나.) 애초에 라노벨 매대 위치 선정이 매우 좋게 되어 있다. 지금은 아동만화로 바뀌었지만 그래도 대문짝만하게 코너 이름이 적혀 있으므로 못 찾을 일은 없다. 진짜 듣도 보도 못한 마이너 중에 마이너가 아닌 이상 다 있다.(쉽게 말해 이름만 들어도 30~50%는 알 만한 것.) 물론 그 옆동네보단 많진 않지만 19금도 있긴 있다.(지하 1층 계단 바로 앞에 있었다. 계단으로 내려오면 바로 마주치게 되어 있는 구조.)[11] 문화누리를 지원하니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