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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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조선 시대의 주요 간선도로 중 하나


1. 조선 시대의 주요 간선도로 중 하나[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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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동래를 잇는 가장 짧은 길이며 동래(오늘날의 부산광역시)로 가는 길이라 하여 '동래로(東萊路)'라고도 하였다.

한성경복궁 광화문 앞에서 시작하여 숭례문(남대문)과 이태원동 일대를 지나 한강진(현 한남대교 일대)에서 한강을 건넌 후, (조선 시대 고을 기준으로) 광주[1]-용인[2]-양지[3]-죽산[4]-음죽[5]-충주-연풍[6]-문경새재(조령관)-문경-함창[7]-상주-선산[8]또는 금릉[9] -대구-청도-밀양을 거쳐 동래에 이르렀다.

사실 간선도로라고 해도 형편 좋은 곳이 오늘날의 오프로드 우마차도로 수준이고 대부분의 길은 수레도 다니기 어려운 오솔길이었다. 지금도 옛 영남대로를 답사하는 지리덕후들이 가끔 있는데 이 분들이 개인 블로그 등에 올려놓은 답사기를 보면 "이게 정녕 대로인가?" 싶은 구간이 꽤 된다. 심지어 밀양-물금 사이는 낙동강을 옆에 끼고 경부선 철도와 같은 선형으로 산기슭을 타고 가는 잔도 비슷한 구간인데, 여기는 21세기 현재도 구불구불한 자동차도로가 뚫려 있으되[10] 사고가 하도 많이 나서 마산MBC[11] 지역뉴스 오피셜 악마의 도로라고 불렸던 곳이다. 이 구간은 조선시대에는 작원관(鵲院關)이라 하여, 문경새재 조령관과 함께 영남대로의 대표 관문이었다.

따라서 밀양~물금 간의 작원관과 대구~청도 간의 팔조령[12]을 각각 우회하는 도로가 근대에 뚫렸는데 지금의 25번 국도의 전신이다.

오늘날에는 서울과 부산을 연결하는 교통로가 추풍령[13]이화령[14]으로 양분되었고 둘 다 많이 이용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의 대체 루트라 할 수 있는 중부내륙고속도로, 중부내륙선(서울-구미)[15]경부선(구미-동래) 철도가 영남대로와 비슷한 루트를 따라가며, 서울과 부산을 잇는 Y782번 항공로도 거의 이 길 바로 위로 날아간다. 이 외에도 사진 속 영남대로 우도가 현재 중앙선철도의 선형과 유사하다.

근대 시기에 경부선 철도를 부설할 때에도 당연히 원래는 이 길을 따라 부설하려고 하였다. 그러나 조령을 넘기 어려워 철길이 추풍령으로 돌아가게 되었고 그 경부선에서 호남으로 가는 분기점이 되며 커진 도시가 지금의 대전광역시다. 만약 철길이 영남대로를 거의 그대로 따라갔다면 오늘날 대전은 여느 지방 도시로 남고 호남선의 기점은 서울이 되었을 것이다.

2. 경상북도 김천시의 도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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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강진(오늘날의 한남대교 일대)부터 달래내고개까지는 과천과의 경계선이었다. 옛 광주군과 과천군(1914년 이후 시흥군)의 경계선이 바로 이 길이었다. 이는 현재의 강남대로 선형이자 서초구강남구의 경계선과 거의 같다. 또한 양재역은 과거 영남대로를 왕래하면서 에게 죽을 끓여 먹였다 하여 '말죽거리'라 불렸던 역원(驛院)이었으며, 인근의 '원지동(院趾洞)', '신원동(新院洞)' 등의 지명을 통해서도 이를 알 수 있다.[2] 달래내고개를 지나 광주 판교원과 낙생역(현 성남시 분당구 판교신도시, 분당신도시 일대)을 거쳐 현 용인시 기흥구 구성동 일대를 지났다. 참고로 구성동 일대는 구한말까지 용인의 읍치(邑治, 관아)가 있었던 곳이다.[3] 현 용인시 양지면.[4]안성시 죽산면.[5]이천시 장호원읍 [6] 현 충주시 수안보면괴산군 연풍면.[7] 현 상주시 함창읍.[8]구미시 해평면.[9]김천시[10] 현재 이 구간은 1022번 지방도로 지정되어 있다.[11]MBC경남 창원본부.[12] 팔조령은 30번 지방도가 지나간다. 대신 터널개량은 25번 국도의 남성현보다 이쪽이 훨씬 먼저 되었다.[13] 경부고속도로경부선 철도, 경부고속철도가 여기에 해당된다. 그리고 시내버스 여행 역시 여기에 해당된다.[14] 중부내륙고속도로의 문경새재터널이 여기에 해당된다. 그리고 자전거 여행오토바이 여행 역시 여기에 해당된다[15] 아직은 이천~충주 까지만 개통되었고, 완전 개통시 수서부터 김천까지 이어지며, 이후 남부내륙선과 직결해 합천, 진주, 거제도까지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