녕변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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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북한 국기.svg 평안북도

녕변군[1]
寧邊郡
Nyŏngbyŏn County






군소재지
녕변읍
지역
관서
면적
504㎢
시간대
UTC+9
하위 행정구역
1읍 1로동자구 26리
인구
113,852명 (2008년)
인구밀도
미상

1. 개요
2. 상세
3. 교통
4. 지리
5. 관광 및 문화유산
6. 산업
7. 북한 기준 행정구역
8. 이북 5도 기준 행정구역
9. 관련 항목



1. 개요[편집]


파일:external/photos.wikimapia.org/94_big.jpg
관서팔경 중 하나인 약산(藥山).

영변에 약산 진달래꽃 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우리다

《진달래꽃》 中, 김소월


우리 고향은 아주 아름다운 곳이에요. 산골인데 시내가 흘러요. 굉장히 맑아요. 약산에 진달래가 굉장히 많았어요. 우리 어머니가 산나물 하러 가셨다가 진달래를 보면 진달래에 홀려서 산꼭대기 까지 올라가셨다고. (...) 이제 진달래는 완전히 볼 수가 없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영변에는 또 밤이 많이 나요. 우리 할아버지가 밤이 많은 산을 가지고 계셨는데 그 밤이 어떻게 되었을까 생각이 나고. 그리고 영변이 명주로 유명해요. 고모들이 명주 공장에 다녔거든요. 우리 고향이 핵 공장이 생기고 폐허가 되었으니까 지금 거기 사시는 분이 계시겠어요? 금지 구역이 되었는데 그러니까 친척들은 남아 있는 분이 안 계실 겁니다.

2007년 영변 출신[2]

재미교포 손지언 씨의 증언 #

평안북도 남부에 위치한 군.


2. 상세[편집]


남서쪽으로는 청천강을 경계로 평안남도와 접하며 구룡강은 군의 서부지역을 관통하다가 연산면 부근에서 청천강과 합쳐지고 동쪽에는 묘향산이 위치한다.[3]

김소월의 시 "진달래꽃"의 구절 '영변의 약산 진달래꽃'으로도 익숙한 지명일 것이다. 아울러 녕변원자력연구소도.

한사군 시대에는 낙랑군(樂浪郡) 패수현(浿水縣)이었고 고려 시대에는 연주(연산부)·무주로 불렸다. 1428년(세종 10) 연산부와 무산현을 병합하여 영변대도호부가 놓여졌다.

구한말 13도제가 실시된 직후인 1897년에 평안북도청이 정주에서 이전되어 도청 소재지이기도 했으나 1908년에 의주부로 이전했다.#


3. 교통[편집]


북한의 행정구역 개편으로 만포선 철도가 지나는 지역이 군에서 제외가 됐으나 다행히 곧 개천역에서 녕변읍보다 조금 동남쪽을 지나 구성역에 이르는 구성선 철도와 읍에서 서북쪽으로 조금 떨어진 곳을 지나 녕변군 관내의 팔원청년역에서 구성선에 합류하는 청년팔원선 철도가 부설되었다.

그러나 녕변군에서 개천을 바로 잇는 철도는 녕변원자력연구소 때문에 폐선되었고 나머지 구간은 청년팔원선에 통합이 되었는데 청년팔원선에서 녕변읍에 가장 가까운 녕변역은 녕변읍에서 약간의 거리가 있고 평양으로 가려면 이리저리 돌아가야 하기 때문에 녕변군 주민들의 철도 이용율이 살짝 내려갔다.


4. 지리[편집]


묘향산맥이 여기를 지나며 청천강구룡강이 군내를 흐른다.

녕변읍(이북5도 기준 영변면)은 전형적인 산성취락으로 진산인 약산, 목단봉(牧丹峰), 아차산(峨嵯山) · 동점산(銅店山), 영봉(靈峰), 무봉(戊峰) 등이 마치 성벽마냥 둘러싼 분지지형 안에 시가지가 있다.

강이 U자 내지 태극 형상으로 둘러싸고 있는데[4] 전형적인 감입곡류 형상이다. 평지를 구불구불 흐르던 구룡강이 지형 융기 등으로 인해 묘향산맥이 생겨나면서 이 산맥을 깎아 중간에 뚝 끊고 흐르는 지형이 되었다. 차령산맥 한가운데를 남한강이 뚫고 흐르는 것과 비슷하다.

5. 관광 및 문화유산[편집]






파일:영변 천주사 천주루(일제강점기) 사진.jpg

천주사(天柱寺) 천주루. 일제강점기에 촬영된 사진.

천주사의 아름다운 풍경들

서운사(棲雲寺)의 아름다운 풍경들

일단 녕변의 약산으로 유명한 약산이 여기 위치하며 녕변 3대 사찰인 천주사, 서운사, 보현사가 있고 영변행궁이 여기 있었으며 녕변읍성이 있고 녕변객사의 정문이었던 언무루와 정자인 육승정이 남아있다. 철옹성이라고도 부르는 고구려 시기에 지어진 녕변산성 유적지가 있다.


6. 산업[편집]


녕변원자력연구소가 여기 있다. 산업 부문이 아니라 군사 부문 아닌가?


7. 북한 기준 행정구역[편집]


총 1읍 1로동자구 26리로 구성되어 있다.

  • 읍: 녕변읍
  • 로동자구 : 팔원로동자구
  • 리: 고성리, 구산리, 구항리, 관하리, 남등리, 남산리, 대전리, 룡성리, 룡추리, 룡포리, 룡화리, 망일리, 명덕리, 봉산리, 서산리, 서하리, 서위리, 송강리, 송화리, 세죽리, 하초리, 화평리, 연하리, 오봉리, 옥창리


8. 이북 5도 기준 행정구역[편집]




파일:영변군.jpg

寧邊郡 / Yeongbyeon County

파일:정부상징.svg 평안북도(이북5도위원회)


파일:정부상징.svg

영변군
寧邊郡
Yeongbyeon County

국가
대한민국
광복 당시 면적
1,709㎢
광역시도
평안북도
광복 당시 행정구역
14면
시간대
UTC+9

광복 당시 14개 면이었다.

파일:external/mw2.google.com/85567825.jpg

영변산성 남문에서 바라본 영변읍내

  • 영변면(寧邊面)
    • 관할 동 : 서부(西部), 남외성(南外城), 동부(東部), 동외성(東外城), 서외성(西外城), 용추(龍湫), 용포(龍浦)
    • 영변은 영변산성(일명 철옹성) 안에 발달한 성곽도시다. 유명한 약산동대는 영변성의 서쪽에 있다. 영변성에는 남문, 육승정(六勝亭), 천주사(天柱寺), 서운사(棲雲寺) 등의 고적이 남아 있다. 성 남쪽, 구룡강으로 삼면이 둘러싸인 용추동에는 그 유명한 녕변원자력연구소가 있다. 여러모로 방사능 피폭 사고가 우려되는 지역이다.[5] 녕변 출신 탈북자들에 의하면 풀도 자라나지 않는 곳이라고 한다. #

  • 고성면(古城面)
    • 관할 동 : 남산(南山), 구항(龜項), 마전(麻田), 봉덕(鳳德), 사오(沙塢), 상초(上草), 신풍(新豊), 하초(下草)
    • 통칭 "입석(立石)"이라고 불리던 곳으로 6.25 전쟁 관련 자료 중에도 저 이름으로 나와 있는 자료가 많다. 팔원선 사오역하초역이 있다.

  • 남송면(南松面)
    • 관할 동 : 천수(天水), 구두(龜頭), 마상(馬尙), 봉지(鳳至), 불무(佛舞), 사천(沙川), 입석(立石)

  • 남신현면(南薪峴面)
    • 관할 동 : 도관(都館), 귀상(貴祥), 상구(上九), 상이(上耳), 상장(上長), 운룡(雲龍), 하구(下九), 하장(下長)

  • 독산면(獨山面)
    • 관할 동 : 용흥(龍興), 기성(箕城), 남평(南坪), 덕성(德星), 성흥(聖興), 송성(松城), 수우(修隅), 용전(龍田), 화죽(花竹)
    • 북한 행정구역상 남흥로동자구 소재지. 평안남도 안주시 시가지가 이 곳까지 연장되어 있는 셈이며 실제로 북한 행정구역상 평안남도 안주시에 편입됐다.

  • 백령면(白嶺面)
    • 관할 동 : 대풍(大豊), 개화(開華), 상초(上草), 용연(龍淵), 우현(牛峴), 조산(造山), 중초(中草), 하초(下草)
    • 백령대굴이라는 동굴이 위치한다.

  • 봉산면(鳳山面)
    • 관할 동 : 고성(古城), 관하(館下), 구산(龜山), 망일(望日), 수유(水踰), 양지(陽地), 용흥(龍興), 조양(朝陽)
    • 조선 초까지 무산현(무주)이 있던 곳이다.

  • 북신현면(北薪峴面)[7]
    • 관할 동 : 노하(蘆下), 가좌(加佐), 상로(上蘆), 상행(上杏), 용응(龍應), 하행(下杏), 화산(華山)
    • 북한 행정구역상 향산군 소재지.[6] 동쪽에 묘향산이 있으며 보현사, 단군굴 등의 명승지가 있다. 철도는 만포선이 지나가며 북신현역묘향산역이 있다.

  • 소림면(少林面)
    • 관할 동 : 남등(南燈), 각추(角秋), 등산(燈山), 상추(上秋), 서위(西位), 용강(龍江), 용추(龍秋), 원등(元燈)
    • 소림면에도 녕변 핵시설이 있다. 영변면에 있는 것과 별개의 것은 아니고 구룡강을 사이에 둔 채 지리적으로 이어져 있다.

  • 연산면(延山面)
    • 관할 동 : 화연(花硯), 대성(大成), 문봉(文峰), 신천(新泉), 언무(偃武), 용연(龍淵), 입석(立石), 화천(花川)
    • 조선 초까지 연산부(연주)가 있던 곳이다.

  • 오리면(梧里面)
    • 관할 동 : 문봉(文峯), 묵시(墨時), 봉무(鳳舞), 세죽(細竹), 송강(松江), 송호(松湖)

  • 용산면(龍山面)
    • 관할 동 : 구장(球場), 노(蘆), 봉무(鳳舞), 소민(蘇民), 수구(水口), 신흥(新興), 요성(耀城), 용등(龍登), 용문(龍門), 용암(龍巖), 용연(龍淵), 용현(龍峴), 운봉(雲峯)
    • 면소재지인 "구장(球場)"으로 잘 알려진 곳으로, 북한 행정구역상 구장군 소재지로 되었다. 6.25 전쟁 당시 구장 전투가 벌어진 곳이다. 지하 금강이라고 일컬어지는 종유(鍾乳)동굴[8] "동룡굴"이 1928년 발견되어 유명해졌다.
    • 만포선 구장역용암선 용암역(구 용등역)이 있다.

  • 태평면(泰平面)
    • 관할 동 : 관하(館下), 관북(館北), 관상(館上), 상서(上西), 조산(造山), 하서(下西)

  • 팔원면(八院面)
    • 관할 동 : 천양(天陽), 가덕(加德), 명당(明堂), 석성(石城), 소장(小長), 송현(松峴), 용두(龍頭), 용산(龍山), 용성(龍城), 화평(和平)
    • 백석의 시 《팔원》의 배경이 되는 곳이다.
    • 팔원선 녕변역팔원역이 있다.


9. 관련 항목[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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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표준어는 영변군. 북한에서는 두음법칙을 인정하지 않는다. 고로 북한에선 영변군이 아니고 녕변군이다.[2] 북한이 들어서자 '삼촌이 서울에서 대학 교수'라는 발언까지 감시하는 세태를 못 견디고 떠난 것이다. 본인 정체성에 맞게 '영변'으로 서술한다.[3] 한국 5대 명산 중 하나로 금강산보다도 낫다는 평을 듣던 명산이다. 당연히 김일성 일가의 별장도 위치해 있다. 현재 향산군 관할.[4] 안동 하회마을과 비슷한 지형이다.[5] 미국 백악관 前 관리는 "녕변 원자로의 핵방사능 오염 수준이 심각하며, 미국 기준이라면 당장 폐쇄해야 할 정도"라는 견해를 밝힌 적이 있다.# 또 핵폐기물이 마구 버려지고 있으며 인근 주민들이 기형아를 출산하고 평균수명이 짧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6] 광복 당시 면소재지와는 떨어져 있다.[7] 1929년 영변 자동차 추락 사고가 발생했던 곳.[8] 지하수가 석회암 지대를 용해하여 생긴 동굴로, 카르스트 지형의 일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