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마의 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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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3. 난이도
4. 작중 등장
5. 기타

역전재판 6 테마곡 아니마의 비전 ~ 마지막 광경

역전재판 6 테마곡 아니마의 비전 ~ 호소하는 영혼


御魂の託宣[1] / Divination Séance[2] / 아니마의 비전[3]

1. 개요[편집]


시조님의 이름 아래 《아니마의 비전》을 시작하겠다!

모두! 눈을 뜨고, 귀를 기울여라!

지금 봉납무로, 피해자의 영혼을 불러들이겠다!

똑똑히 보아라! 《수경》에 비치는 《최후의 기억》을!

- 레이파 파드마 쿠라인, 비전을 시작하며[4]

아니마의 비전은 역전재판 6의 신규 시스템이다. 영매가 공식 법정에 도입된 쿠라인 왕국만의 특색을 보여준다. 쿠라인 왕국편에만 등장하며 종교 의식의 성격이 강한 만큼 음성 지원되는 컷신이 일부분 포함되며 시스템 상으로 심리 스코프와 유사하나 키즈키 코코네는 참여하지 않는다.


2. 상세[편집]


파일:영혼의 신탁.png
영력을 가진 쿠라인 왕국의 왕족들이 사용할 수 있는 신비한 능력으로, 죽은 자가 죽기 전 수 초간의 감각을 영매를 통해 재현하는 것이다. 역전재판 6 시점에서 사용자는 공주무녀 레이파 파드마 쿠라인.[5]

레이파가 영혼을 불러내는 춤인 복락무를 추면[6] 법정 가운데에 있는 물의 거울에서 죽은 자의 시각이 몇초간 재생되는 장면으로 떠오르며, 나머지 감각(청각, 후각, 촉각 등)은 화면에 떠오르는 문자의 형태로 나타난다. 감각의 세기는 문자의 크기로 표현된다. 이후 레이파는 이 장면에 대한 해석을 내놓게 되며,[7] 그녀의 해석과 모순되는 감각을 선택하여 이의를 제기하면 된다. 정답이 맞게 되면 모순의 이유를 찾거나 설명하게 되고, 레이파는 그 부분을 수정한다. 감각 자체를 세밀하게 하기도 한다. 지속적으로 신탁을 수정해가면서 계속해서 모순을 찾고, 신탁이 피고인이 범인이라는 근거를 무너뜨리는 것이 주 목표이다.

신탁 영상은 3DS 기준으로 하단 화면에서 녹색의 패널을 터치하여 구간별로 볼 수 있으며 아날로그 스틱 및 방향키로 신탁 내용을 이동하는 것이 가능하다.

각 감각에 커서를 올리면 각 감각에 맞는 색과 글자가 나타난다. 시각은 파란색, 청각은 청록색, 후각은 노란색, 미각은 주황색, 그리고 촉각[8]빨간색으로 표시된다.


3. 난이도[편집]


역전재판 6의 난이도를 높인 시스템. 신탁 지적도 엄연히 이의 제기이므로 (모순점 제시시에 이의 있음!을 외친다.) 오답일 경우 즉시 패널티가 가해진다. 화면지적과 증언결합이 합쳐져 있어서 모순점을 찾는 것도 만만치 않다. <법정기록>을 잘 확인하며 신탁의 내용을 살펴보는 것이 관건. 연속으로 실패하여 나오는 상담하기 패널을 눌러도 어느 해석이 수상한지는 알려주지만 '어떤 감각' 을 제시해야 하는 지는 직접 찾아봐야 한다.

모순점을 찾았다 할 지라도 설명을 위해 추가적 증거품을 제시하는 경우도 있어 패널티를 연속으로 얻어맞을 수 있다. 그만큼 꿰뚫어보기 만큼이나 난해한 시스템이긴 하지만 심리 스코프 대신 활용되는 쿠라인 왕국의 법정 시스템이라 보면 된다.


4. 작중 등장[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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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자: 미마 왈히토

대상자: 마루멜 아탐, 오가무 마이니체

대상자: 잉가 카르쿨 쿠라인, 오도로키 소스케


5. 기타[편집]


  • 역전재판 시리즈에서 영매가 정식 시스템으로 도입된 첫 사례이다. 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영매와는 다소 차이가 있는 것이, 피해자의 영혼을 직접 빙의시켜 대화가 가능한 영매와는 달리 아니마의 비전은 피해자의 죽기 전 잠깐 동안의 감각만 알 수 있으니 피해자의 의도나 생각까지 알아내는 것은 불가능하다. 영매라기보단 신빙성 있는 공감각 감시카메라 같은 느낌. 영매보다 이점인 부분도 있는데 피해자의 감각만 나오므로 위증을 할 가능성이 없다는 점, 혹여나 영매된 피해자가 무결하지 않을 경우 일어날 불상사등도 차단가능하다. 다만 공통적 문제인 "피해자가 범인을 보지 못했을 경우"나 '피해자 본인부터가 착각한 사항'에 대해서는 양측 다 해결할 수 없다.
  • 레이파가 추는 복락춤은 프로 댄서의 동작을 기반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 아니마의 비전 역시 영매의 일종으로 취급되기 때문에 영매의 조건인 "대상의 얼굴을 알고 있을 것" 과 "그 대상의 본명을 알고 있을 것"을 충족시켜야 가능하다. 역전의 의식에서 이 인물을 대상으로 했을 때, 이름이 본명이 아니었기 때문에 수경에는 아무것도 나타나지 않았다.
  • 사망한 피해자가 전달하는 감각은 실제로 전달되는 것이 아니라 '피해자가 느낀' 감각을 토대로 간접적으로 전달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 3화에서 오가무 마이니체가 들은 토리사맨의 테마곡은 실제로는 토노사맨의 테마곡이었으며, 이는 피해자의 판단이 가미되는 부분이 있는 것이다. 즉 실제로 A라는 감각을 느꼈지만 피해자가 B라고 오해했을 경우 A라는 사실이 B로 여겨지는 혼란을 줄 수도 있는 것이다. 거기에다 마루멜 아탐이나 잉가 카르쿨 쿠라인 살인 사건의 경우처럼 범인이 영매 비전의 허점을 악용해 자신의 범행을 타인에게 전가하여 누명을 씌우면 피의자를 변호하는 변호인 또한 속아넘어갈 여지가 존재한다.
  • 아직 영매가 불가능한 레이파가 비전은 실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영매의 마이너 카피 정도로 생각될 수 있으나, 법정에서 줄곧 신탁을 활용해 왔다는 점에서 상당히 중요도 높은 입지를 차지하고 있다. 전술했듯 영매와 비교해도 일장일단이 있는 편이고, 복락무를 익혀야 한다는 제약 조건 때문에 쿠라인 왕족이 아닌 일반적인 영매사가 접근하기에 어려운 등 쿠라인 왕국 내에서는 일반적인 영매와 차별화된 방식으로 인정되고 있다. 다만 영력이 있는 다른 영매사가 복락무를 익히면 신탁이 가능할 지 여부는 밝혀진 바가 없다.
  • 작중 등장하는 악법 중 악법인 '변호죄'의 형성에 상당히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비전으로 범인을 다 알 수 있으니 사건은 명명백백하고, 변호사라는 존재는 명백한 죄를 덮으려고 하니 범인과 마찬가지로 악한 자라는 논리이다. 실제로 나루호도가 처음 쿠라인 법정에 들어올 때에도 비전으로 보았을 때 진범은 이미 명확하니 심리 자체가 사실 별 필요가 없다는 식의 분위기로 묘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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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원문의 御魂の託宣에서 御魂(어혼, 미타마)는 영혼, 혼령을 뜻하는 魂자에 미화 접두사로 쓰이는 御를 붙인 것이고, 託宣(탁선, 타쿠센)은 신탁(神託, oracle)과 같은 의미이다. 하지만 그리스 로마 신화 등 고대 종교의 신탁은 높은 신(God, Goddess)에게 질문을 하는 의식이지만 여기의 신탁은 죽은 사람의 혼령을 영매해서 필요한 것을 알아내는 것이라 개념상 차이가 있다.[2] Divination은 신내림, 요술, 점술, Séance는 강령술이라는 뜻이다. [3] 아니마는 라틴어로 "영혼"이라는 뜻이다. 원문의 御魂가 일반적이지 않은 높임말임을 반영한 모양. 원문의 의미를 살린 것은 좋은데 어째 라틴어, 영어, 한국어 조사가 다 섞인 3종 혼종어가 되었다. 비공식 패치에서는 "영혼의 신탁"으로 직역했다.[4] 인게임에서 이 대사는 풀 보이스가 지원된다.[5] 레이파가 아니마의 비전을 이어받기 전까지는 여왕이 비전을 수행했다고 알려져 있다.[6] START 버튼으로 스킵이 가능하다.[7] 이때 평소에 증언개시, 증언중 이라는 말 대신 신탁 중, 신탁개시라는 단어를 대신 사용한다.[8] 정확히는 통각, 압각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