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의 조각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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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 Shard.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직업들 중 흑마법사만이 사용하는 전투 자원으로 특정 주문을 사용하면 생성되거나 소비된다.

2. 상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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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부터 리치 왕의 분노까지는 일종의 마법 재료 개념으로 악마를 소환하거나 생명석을 만들 때, 그리고 필살기격 주문들을 사용할 때 소모하는 아이템이었다. 당연히 매우 중요한 아이템으로, 흑마법사는 레이드나 인던에 가기 전 조각을 되도록 많이 챙겨야 했다.

그런데 문제는 입수하기도 귀찮고 관리하기도 더럽게 어려웠다는 것. 경험치를 얻을 수 있는 몬스터나 적 플레이어가 영혼 흡수에 걸린 상태에서 죽어야 1개를 얻을 수 있었다. 따라서 영혼의 조각을 얻으려면 일단 사냥을 해야 했고, 가장 큰 문제는 이게 겹쳐지는 아이템이 아니었다는 것. 그래서 흑마법사는 가방 1~2개를 아예 조각용 가방으로 만들어 조각만 채워넣어야 했고 이를 위한 영혼의 조각용 가방도 따로 있었다.

이는 흑마법사의 컨셉으로 여겨져 리치 왕의 분노까지는 이런 불편한 시스템이 그대로 유지되었다. 그나마 많은 개선이 이루어진 리치 왕의 분노때도 영혼 흡수가 적중할 때마다 일정 확률로 조각을 얻을 수 있게 패치되고 흑마들은 대도시에서 허수아비를 쳐도 영혼의 조각을 만들 수 있게 되는 수준에 그쳤다. [1] 그래도 겹쳐지는 아이템이 아닌 건 그대로였던데다 32개 제한까지 생겨 여전히 불편했다.

대격변에 이르러 아이템에서 전투 자원으로 변경, 최대 3개까지 보유할 수 있게 되었고 사용 방법도 영혼 불사르기라는 버프기를 사용해 조각을 소모하면 다음 시전하는 주문에 추가 효과가 붙는 형태로 바뀌었다. 이후 판다리아의 안개 ~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동안에는 고흑의 전용 자원이었으며,[2] 군단부터 다시 모든 전문화의 공용 자원이 되었고 최대 보유 갯수로 5개로 증가했다.

비전투 시에는 3개까지 자동으로 생성되며, 같은 자원이지만 전문화마다 세부적인 생성 및 소비 방식이 다르다. 고흑은 고통이 적중할 때마다만 랜덤하게 생성되며,[3] 파흑은 화염계 주문 시전 시 생성되는 영혼의 조각 파편을 10개 모으면 영혼의 조각이 된다. 악흑은 생성에 어느 정도 제약이 있는 앞의 둘과는 달리 어둠의 화살, 악마 화살 등을 시전만 할 수 있으면 무한 생성이 가능하지만 그만큼 조각 소모량과 조각을 소모해야 하는 주문이 많다.

실제 설정에서도 사용하는 아이템인지 소설 호드의 탄생에서 굴단이 드레나이들에게서 뽑아낸 영혼의 조각을 가지고 있다는 부분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