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천국 불신지옥(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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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천국 불신지옥

파일:예수천국 불신지옥 Cover(01).png

장르
어반 판타지
작가
막쓰는계정
출판사
노벨피아
연재처
노벨피아
연재 기간
2021. 07. 12. ~ 연재 중

1. 개요
2. 줄거리
3. 연재 현황
4. 특징
5. 등장인물
5.1. 한 대리
5.2. S맨
5.3. 용화선녀
5.4. 급식 → 학식
5.5. 박칠득
6. 설정
6.1. 도구
7. 기타



1. 개요[편집]


한국의 어반 판타지 웹소설. 작가는 막쓰는계정.


2. 줄거리[편집]


뒤지기 싫으면 예수 믿어.

분노조절장애를 앓던 한 대리가 어느 날 갑자기 초현실적인 무언가와 맞닥뜨리고, 이후 아무도 이해할 수 없는 괴기한 신념을 품은 채 죄인들을 천국으로 보내는 이야기를 다룬다.


3. 연재 현황[편집]


노벨피아에서 2021년 7월 12일에 연재를 시작하였다. 노벨피아 플러스 독점 작품이다.

2022년 7월 3일 총 302화로 1부가 완결되었다.

동년 9월 8일부터 2부를 연재하기 시작했으며, 비정기 연재중이다.


4. 특징[편집]


제목 그대로 예수천국 불신지옥을 소재로 한 어반 판타지 소설. 지옥과 인간의 대결 (Man vs. Hell)을 연상케 하는 B급 블랙 코미디 감성을 맛깔나게 묘사해서 노벨피아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고있다.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 소재는 악의 문제.


5. 등장인물[편집]



5.1. 한 대리[편집]


누가 감히 내 의지를 통제할 수 있단 말인가?

EP.125 中

본작의 주인공. 본명은 한시우, 나이는 의외로 젊은[1] 20대 후반. 세상의 이면에서 활동하기 시작한 후론 아예 스스로 주민등록을 말소해 이름을 버리고 본인을 한 대리라고 자칭한다.[2]

원래는 평범하게 회사원으로서 대리로 있다가 모종의 사건으로 인해 사실상 강제퇴사를 당한 후[3] 이상한 신비 현상을 겪고 세상의 온갖 악을 볼 수 있는 시야와 초재생능력 같은 초자연적인 힘을 각성했으며, 온갖 오컬트 지식을 섭렵했다.[스포일러] 이후 뒷세계의 유지인 김복자 여사를 찾아가 영적인 뒷세계에서 활동하기 위한 기반을 지원받는다. 그렇게 사무소 하나를 차려 초자연현상해결사무소라 이름 붙인 후 여러 괴이에 당한 피해자들의 의뢰를 받기 시작한다.

어렸을 적 광신에 가까울 정도로 독실한 기독교 신자였던 부모님 아래에서 큰 영향으로, 퇴마할 때 마치 기독교 계열 퇴마사처럼 성경을 꺼내들고 구절을 읊는다. 하지만 광신에 가까운 신앙심과 강압적인 교육방식[4]에 자기 자신의 정신적 문제까지 겹친 가정환경에서 자란 탓에 기본적으로 매우 엇나간 사고방식과 신앙심을 가지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어릴 적 부모님이 난데없이 실종된 채 돌아오지 않게 된 상황에서 온갖 풍파를 겪고 혼자서라도 평범하게 살고자 노력했으나 정신병을 앓는 아이가 평범한 삶을 손에 넣기까진 너무나 많은 고통이 있었다. 그렇게 겨우 손에 넣은 일상조차 사회의 부조리에 치여 잃어버리고, 어쩌다 이성을 잃어 조직폭력배들을 몰살시키게 되면서 불합리한 세상에 엿을 먹일 겸 하늘에 계신 그 분과 예수님에게 복수하고자 이 일을 시작하게 되었다.

일하는 방식은 기본적으로 악령이든 악인이든 쥐어패서 제압한 뒤 고문이든 뭐든 해서 강제로 예수를 믿게 만든 뒤 하늘로 보내버리는 방식이다. 굳이 귀찮게 회개(?) 과정을 거치는 이유는 예수의 '나를 믿는 자 모두에게 구원을 약속한다'라는 말에 '그렇다면 내가 악인들 떼거지로 보내볼테니 골탕먹어봐라'라는 생각 때문이다.[5] 한 대리 본인이 영적 능력이 엄청나게 뛰어난 데다가 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거침이 없다보니 방식이 어떻든 의뢰처리능력은 매우 좋은 편이다. 이유는 몰라도 작중에서 손꼽히는 강자가 된 상태기에 어떤 방해가 들어와도 무식하게 돌파한다. 심지어 일할 때마다 툭하면 하늘의 섭리 등을 어기다보니 업이 쌓여서 점점 성장하기까지 한다. 본작의 시작 시점이 2025년 9월 중순 경인데 불과 2개월 정도 지난 11월 말 경에 한 대리가 김복자 여사에게 갚을 1억 3천만원 중 3천을 모았다고 언급되니 확실히 수완 하나는 전직 에이스 영업맨답게 끝내준다. 후에 1부 마지막에 김복자 여사가 계약기간이 1년임을 이용하여 수명을 고의로 단축 6개월이나 빨리 죽는 방식으로 채무상환을 받을수 없게되는 방식으로 주인공을 저승으로 끌고가려 시도하였음에도 주인공은 김복자 여사가 죽기 전에 모든 채무를 상환하는 수완을 보여주었다

다만 실력은 둘째치고 그 기행과 성질머리 탓에 동서양의 신적 존재들은 물론이요[6] 현대의 영능력자들에게도 어지간한 악령들 이상으로 위험한 존재로 취급받고 있다. 상술한대로 업이 쌓이다보니 영능력자들이 보기엔 걸어다니는 저주덩어리나 다름없어서 용한 무녀로 이름 날리던 용화선녀는 물론이요 여러 영능력자들이 한대리를 보고 기겁 내지는 냅다 살초를 날리는 것은 물론이고 바티칸 측에서 그를 암살하려 했던 적도 여럿 있었다.물론 전부 개박살났지만 성공회가톨릭 종파에선 한 대리를 적그리스도 유력 후보로 올리기도 했다.[7]

아이러니하게도 한 대리의 복수(?)의 대상인 그 분이나 예수님은 이런 신성모독적인[8] 행위에 별다른 대응은 없다.[9] 예수 본인이 한 말 그대로 자신을 믿으면 구원을 준다고 약조했으니 한 말은 지킨다는 충실한 타입이거나 한 대리의 행동 자체가 객관적으로 볼 때 문제없고 그 심성도 나쁘지 않다고 판단해 용서했을 가능성도 있다.[10] 이나 파우스트 같은 선례가 있던지라 이제는 아예 '얘는 어디까지 가나 보자'라며 팝콘씹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어쨌든 한 대리가 일 하나를 처리할 때마다 현대의 영능력자들은 물론이요 한국의 용신을 비롯한 신적 존재들까지 성질부리면서 예의주시하고 있는 걸 고려하면 특이한 부분.

사실 기독교 입장에서 따져볼때 한 대리의 행위는 결과론으로만 보면 큰 문제는 없다. 하느님의 말씀을 어긴 죄인을 폭력으로 응징했던 건 그 분이건 예수님이건 최소 1회 이상 전례를 남긴 일이었고 그 과정이 폭력과 세뇌로 점철되었고 본인도 순수 100% 좋은 의도로 행했다기보단 부정적인 비율이 더 높긴 했으나 결과적으로 악인이나 악령을 회개시켜 신을 믿게 만든 것은 사실이다. 거기에 한 대리 본인도 이런 행위에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는 것도 아니고 '얘들 그냥 천국으로 넘기고 나 혼자 총대매고 지옥간다.'라고 말한 것도 예수님이 희생하기 직전 남긴 '인간들의 죄를 본인 홀로 짊어지고 가겠다'는 말과 어느정도 상통하는 부분이 있다.

거기에 한대리의 행위는 그 갈래를 따져볼때 고해성사와도 상통하는 부분이 많다. 고해성사는 '자신의 죄를 솔직하게 밝히고 이에 대해 진심으로 뉘우치며 자신이 저지른 악행을 배상하거나 바로잡기위해 노력하는 것으로 사후 연옥에서 벌받을 의무를 그만큼 면제받는 것'을 뜻한다.[11] 여기서 일반인들이 착각하기 쉬운 부분으로 고해성사라는게 자신의 죄를 고하고 진심으로 뉘우치면 끝나는 걸로 아는 경우가 있는데, 기독교가 바보도 아니고 당연히 그 정도로 면죄해주지 않는다. 위에서 말한 죄를 저지른 만큼의 속죄 행동을 '보속'[12]이라 칭하며 이 '보속'과 응당 인간으로서 해야 할 피해자에 대한 피해보상까지 끝내는 게 일반적인 고해성사의 과정이다. 심지어 이러고도 '잠벌'이 남아서 고해성사를 온전히 완수하고도 저지른 죄를 100% 속죄받을 수 없다. 이런 잠벌을 없앨 수 있는게 교황만 내릴 수 있는 '대사'라는 것이다. 결국 한 명의 인간이 죄 한 번을 온전히 속죄받기 위해서 해야 하는 과정만 하더라도 '참회하기 → 보속 완수하기 → 피해보상 지불하기 → 교황에게 대사를 베품 받기.'인 것이다. 이때문에 일반적인 인간은 어지간히 운이 좋거나 시간적, 금전적 여유가 있는 게 아닌 이상 잠벌조차 남기지 않긴 힘들고 결국 이 만큼 사후 연옥에서 대가를 치르게 되는 것이다.

이런 면에서 볼 때 한대리가 주로 강제교화시키는 악인이나 악령들은 대부분 인간의 생명을 위협한 죄악을 저질렀으며 한대리의 물리적주입식 교육을 통해 자신의 죄를 진심으로 뉘우쳤고 인간에게 해를 가한 이상으로 한대리의 폭행으로 고통을 받았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서 용서받지 못할 죄를 짊어진지라 한대리의 손에 의해 그대로 죽음을 맞이했다. 즉 한대리의 행위는 '고해 → 보속 → 죄에 대한 대가 지불'이란 과정으로 따져 볼때 고해성사 과정을 따랐다고 해석할 여지가 없진 않다. 물론 대사 과정까진 받지 않았고 워낙 죄가 많다보니 어쨌든 연옥은 다녀올 가능성이 매우 높긴 하나 고해성사 절차를 거쳤단 부분에서 사후에 그 분의 담당으로 배속될 가능성이 높은데다가 어쨋든 죄인일지언정 죽기 직전에나마 교인으로서 속죄할 여지를 줬으니 구원받을 가능성을 열어준 것이다.

또한 작중에서도 말세가 가시적일 정도로 가까워졌음이 지속적으로 언급된 상황에서 누구의 개입도 없는 순수한 자기의지로서 악인들을 교화시키는 한 대리의 행동은 현대적인 관점에서 악행으로 보일지언정 보기에 따라서 '대악인마저 하느님의 어린 양으로 만들도록 노력한 순교자'로 해석할 여지도 충분하다. 물론 인간의 순수한 의지로서 신을 엿먹인다는 사상을 가진 한 대리 본인 입장에서는 이런 해석에 질색을 하면서 엿이나 먹으라고 할 게 뻔하지만(...).

취미는 '신비술사 갤러리에 르봄바 짤 올려서 안구 테러하기'(...)로, 차단을 먹이면 우회 IP로 들어와서 무차별 폭격을 날리기 때문에 완장 입장에서도 제지를 못한다고 한다.[13] 더불어서 이 짓거리로 도쿄와 서울 퀴어축제를 뒤집어 놓기까지...[14]


5.2. S맨[편집]


본명은 이성진. 대한민국 굴지의 대기업 S기업에 근무하던 청년. 외모면 외모, 능력이면 능력[15], 집안과 인맥까지 훌륭한 완벽한 남자였지만 악독한 귀신한테 잘못 걸려 그대로 인생이 끝장날 뻔했다.[16] 한 대리의 개입으로 목숨을 건졌는데, 덜덜 떨면서 감사를 표하거나 귀신 못지 않게 괴이한 한 대리를 피하거나 두려워하는 일반적인 피해자의 반응이 아니라 한 대리의 정신 나간 텐션을 완벽히 따라가는 기행을 보여줘 독자들에게 과연 S기업에 합격한 남자라는 평을 들었다. 사건 이후 한 대리가 흘리고 간 명함을 보고 사무소를 찾아와 여태까지의 평범하고 권태로운 삶에서 벗어나고자 초자연현상해결사무소의 첫 번째 직원이 된다. 한 대리와 엮이면서 S맨도 단단히 세상의 섭리를 어긴 인물이 되었지만[17] 한 대리와 워낙 죽이 잘 맞는지라 본인은 아무런 불만이 없는 상태.

이렇게 모든 게 완벽해보이는 S맨이지만 근본적인 약점이 있는데 태어날 때부터 음기가 씌어서 기가 약하다는 문제가 있다. 이는 S맨의 집안 자체가 옛날 옛적에 한 무당[18]의 꾀임에 넘어가 죄없는 처녀 하나를 인신공양해 그걸로 세를 불린 원죄가 가문에 씌인 영향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그 저주가 약해지긴커녕 집안이 세를 늘리는 것 이상으로 그 저주를 키워왔고 작중 시점에선 아예 폭발 직전까지 갔다. 당장 작중에서도 한 대리가 막지 않았다면 얼마 안 가 강원도 전체가 마굴이 되어버렸을 것이라고 언급될 정도. 다행히 저주의 주체인 수살귀는 한 대리가 푸닥거리 끝에 성불시켜줬다.그리고 S맨은 꿈에서 어릴 적 만났던 소녀(수살귀)와 놀다가 그녀가 하늘에서 내려온 갈색 장발 태닝 근육남에게 안겨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하늘로 올라가는 걸 봐야 했다


5.3. 용화선녀[편집]


한강의 용신을 섬기는 무속인. 한대리가 부르는 콜네임은 '미친년'. 굉장히 영험한 무당이지만 평소에는 머리 대충 묶고[19] 츄리닝 차림으로 지내는 22세 여성이다. 평소에는 화장도 안하고 살지만 한 대리 왈 '그래도 백옥 같은 피부를 자랑한다'고 하고 급식 왈 '특유의 날카로운 눈매와 신비로운 분위기, 슬랜더한 몸매 때문에 어디서나 미녀 소리 들을 거 같다'고 하니 꽤나 미인인 모양. 다만 한 대리를 항상 갈구는 탓에 한 대리는 미친년이라고 부른다. 이제껏 본 적 없는 끔찍한 존재인 한 대리를 위험시하며 자신의 목숨을 바쳐서라도 없앨 결심을 하고 있다. 하지만 본인의 능력으로는 불가능한 일이라 고심하던 와중, 한 대리가 자신과 함께 일하면 언젠가 목숨을 내준다는 조건으로 영입을 시도하자 이를 받아들여 초자연현상해결사무소의 두 번째 직원이 된다.

용화신녀 본인은 일반인 기준 무속인이라 정상과는 거리가 먼 삶을 살았지만, 이쪽 업계에서는 정상적인 엘리트 교육(?)을 받은 사람이라 한대리나 S맨, 급식과 달리 가장 정상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이다. 그래서 회사 내에서 살짝 겉도는 면이 없지 않아 있다.

작가의 말에 따르면 일단은 인간인 한 대리의 대척점에 서고자 마음먹었기 때문에 역설적으로 인간에서 멀어져 신적 존재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한다. S맨과 학식, 박칠득이 한 대리를 따르면서 그와 비슷한 존재가 되어가고 있는 것과는 정반대인 상태라는 모양.

2부에서는 역대급 흑역사를 갱신하게 된다.(...)[20]


5.4. 급식 → 학식[편집]


초자연현상해결사무소의 (비공식) 인턴 직원. 한 대리가 500만원짜리 의뢰를 받고 찾아간 가정의 양녀로 이름은 최지윤이다. 급식은 한 대리가 붙인 별명인데 진짜 수능 앞둔 고3이어서 그렇다.[21] 하지만 그 실체는 바빌론의 탕녀를 잉태할 운명을 가진 인물로, 아직 잉태하지도 않은 바빌론의 탕녀의 힘에 씌여 우상이 되고 말았다. 이로 인해 주변 사람들이 그녀에게 관심을 가지고 접근했다가 타락해서 그녀를 소유하려 하는 등 갖은 평지풍파에 휘말렸고, 자신 때문에 고아원의 모두가 미쳐버렸다는 것을 깨달은 후부터는 어떻게든 자신으로 인해 주위 사람들이 피해를 입는 것을 막으려고 적극적으로 자신을 어필해 입양되고는 양부모의 통제를 순순히 따라 학창 생활을 지내려 했다.

평생 자기 힘을 의식하지 않고 살려 했지만 결국 그녀의 힘에 홀린 양아버지가 겁간을 시도하고, 학교의 양아치들도 그녀를 건들기 시작하자 더는 참지 못하고 집을 떠났다. 인생굴곡이 상당했던 처지답게 얌전히 도망만 치는 대신 중국에서 온 조직폭력배들에게 2천만원을 주고 양아치들을 좀 어찌 해달라고 의뢰를 하려 했다만, 되려 붙잡혀서 강간당할 위기에 휘말리고 말았다. 결국 일이 베베 꼬인 것에 단단히 빡친 한 대리가 그 양아치들을 손수 창문 밖으로 던져서 병신으로 만들고 짱깨들을 깡그리 때려잡은 후 직접 그녀를 데려가서는 그녀의 안에 있던 아직 자라나지도 못한 대탕녀의 태아를 아작내놓았다.[22]

이후부터는 용화선녀의 밑에서 수련하고 있는 중. 본판 자체가 대단한 미소녀인데다가 몸 안에 갈무리된 대탕녀의 기운을 풀면 지금도 남자 한정으로는 정신지배가 가능해서 슈퍼무당 K 에피소드에서 악신에 홀린 방송국 여스텝들을 남스텝들을 홀려서 막은 적이 있다. 정신지배능력으로는 작중에서는 거의 최강자급으로 직접 급식의 힘을 경험한 S맨의 증언에 따르면 급식의 힘에 영향을 받았을 경우 자기가 뭔 짓을 하는지 명확하게 인식하는 상황에서도 그냥 자연스럽게 급식이 원하는 대로 따르게 된다고 한다.[23] 원래부터도 본인이 항상 자기의 힘을 억제하려 했고 용화선녀 밑에서 수련하면서 은인인 한 대리에게 도움이 되려고 노력해서 그러지 안 그랬으면 서울이 소돔고모라 꼴이 났을 거라고.

한대리와 용화선녀에게 걸리면 뒤지게 혼줄날 짓이긴 하지만 다른 멤버들이 없을 때는 동물을 조종해서 평범한 사람들을 세뇌하고 살인을 저지르려는 사이비 종교인들을 죽이는 재미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원래 바빌론의 대탕녀가 강림했어야 할 몸이라 짐승들의 절대적인 충성을 받는데다가 짐승들을 괴물급으로 키우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용화선녀 없을 때는 한대리랑 s맨하고 대환장 트리오가 되어 깽판친다.

권능에 휘둘리지 않고 본인을 온전히 자기 자신으로만 바라봐주는 한대리를 자기 운명의 남자로 생각한다. 같지않은 추파를 던지거나 한대리의 동창 박인하와 캣파이트를 벌이기까지 하는 등, 본인은 꽤 진지하게 접근하려 하나 정작 한대리는 그때마다 최지윤을 쥐어박거나 그런 시도들을 모두 쳐낸다. S맨과는 거의 사이 나쁜 친남매나 다름없는 사이로 툭 하면 티키타카를 벌이기 십상이다. 주로 한 대리를 꼬시는 건으로 화두가 나오면 S맨이 비웃고 급식/학식이 전봇대 순례 한번 더 하고 싶냐고 협박하는 등. 다만 괴이와의 싸움에서는 급식/학식이 음기를 공급해주면 S맨이 그 음기를 바탕으로 날뛸 수 있기 때문에 궁합 자체는 나쁘지 않은 편이다.근딜과 서폿의 조합

2부에 들어서는 성인이 되어 급식이 아니라 '학식'이라고 불린다. 물론 대학 생활은 길게 하지 않고 한대리를 따라 2부 배경인 멕시코시티에 와서 활동 중이다.


5.5. 박칠득[편집]


1부 후반에 등장한 폭력배이자 前창녀촌의 포주. 자기가 본래 소유하고 있던 업소가 메트로파에 의해 뒤집어지고 그 산하 업장이 된 이후 복수를 위해 칼을 갈아왔으며, 데리고 있던 여자들을 국제결혼 시켜서 새 삶 찾으라고 메트로파와 제휴 관계에 있던 GRM을 통해 일본에 보냈더니 그들이 모두 귀신에 먹힌 것을 한대리에 의해 알고 복수를 위해 협력하다가, 그와 S맨에게 감화되어 그의 부하직원이 된다. 말단들을 풀어 정보를 수집하거나 궂은 일을 하는 행동대장 역할의 인물. 뒷골목 출신이라 그런지 어딜 가든 뒷골목부터 파고들려는 버릇이 있다고 한다.


6. 설정[편집]


  • 신비술사
세상의 이면에 만연한 수많은 신비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자들. 대표적으로 서양의 마법사와 동양의 주술사, 퇴마사, 무속인 등이 있다.

  • 초자연현상해결사무소
한 대리가 홍대거리에 차린, 말 그대로 초자연현상을 전문적으로 해결하는 사무소. 이 사무소를 차리면서 한 대리가 친 깽판과 김복자 여사의 경고 때문에 손님들에게 제대로 알려지기도 전에 뒷세계에서 요주의 장소로 낙인찍혔다.
사장보다 직원들이 훨씬 잘 사는 특이한 직장이기도 하다. 사장인 한 대리는 어렸을 때부터 흙수저로 살았으며 사무소 개업 과정에서 1억 3천만원의 빚을 지는 바람에 빚 갚으려고 별의 별 짓을 다 하지만, S맨은 강남에 상당한 땅이 있을 정도로 부유한 집안의 삼대 독자고 급식은 자산가인 양부모가 악마에 들린 사건 이후 요양병원에 입원했기에 양부모의 막대한 재산을 혼자 자유롭게 쓸 수 있으며[24] 용화선녀도 집에 밥을 따로 해주는 가정부가 있는 걸 보면 돈이 아쉬운 인물은 아니다.[25]
여담으로 초자연현상해결사무소의 운영비 상당수는 한 대리의 식비로 나가는데 이유인즉슨 급식의 몸에 깃든 대탕녀의 태아를 제거하면서 한 대리의 팔에 저주가 걸려서 팔이 무너졌다 재생하는 일이 반복되는 지라 한 대리가 에너지 보충(?)을 자주 해야 해서 그렇다. 다만 한 대리는 급식 앞에서 굳이 그런 말을 하진 않는다.
그리고 1부 끝에 기존의 대한민국이 모종의 이유로 소멸하며 [26]초자연현상해결사무소 역시 폐쇄된다.


6.1. 도구[편집]


  • 고서적
출처를 알 수 없는 낡고 두꺼운 고서적. 한 대리가 김복자 여사에게서 받은 도구 중 하나다. 소유자가 괴이에 대한 정보를 찾으려 하면 알아서 페이지를 넘겨 원하는 정보를 보여준다.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심지어 고명한 신비술사들조차 모르는 비밀들이 적혀있기도 하다. 이처럼 만능 백과사전 같은 책이라 한 대리는 구글북이라 부른다.

  • 벌레 목걸이
정체불명의 벌레가 갇힌 녹색 수정이 달려있는 목걸이. 한 대리가 김복자 여사에게서 받은 도구 중 하나다. 주변에 있는 여러 악한 기운을 흡수하고 임계점에 도달하면 근접한 무작위 대상에게 저주를 날린다. 목걸이 내부의 벌레는 한대리에게 내내 붙어있으며 부정을 폭식하다가 1부 말미에 우화하여 용신과 함께 천도에 올라간 관계로 이제는 사라진 물건이다.

  • 회중시계
바늘이 제멋대로 움직이는 고장난 회중시계. 한 대리가 김복자 여사에게서 받은 도구 중 하나다. 평상시엔 그냥 고장난 시계지만 초자연적인 존재나 현상을 상대하고 있을 땐 그 상대를 퇴치할 때까지 남은 시간을 보여준다. 단, 상대가 너무 강력할 경우엔 바늘이 평상시처럼 제멋대로 회전한다.

  • 황금 너클
위쪽에 라틴어가 쓰인 금속제 너클. 한 대리가 김복자 여사에게서 받은 도구 중 하나다. 소유자가 공격받으면 상대에 대한 정당방위를 성립시켜 소유자에게 강력한 전투력을 부여한다. 1부 말미에 원념이 서린 메스와 융합하여 황금 메스너클이 되었다...

  • 성경
작중 초반 한 대리를 엑소시즘 하려던 성 신부에게서 빼앗은 가톨릭 성경. 본인은 멋내기, 혹은 인간에게 공개되지 않은 외경을 탐독할 때 사용한다.

  • 마법 십자가
마법 십자가 장인 마수리에게 특별히 주문한 거대한 십자가. 디지몬 음악과 함께 착용하면 일시적으로 한 과장으로 진화할 수 있다.


7. 기타[편집]


  • 어반 판타지적인 배경에 기독교적인 색채가 강한 설정, 전혀 신실하지 않지만 그 어떤 성직자보다도 신의 힘을 제대로 사용해 악한 존재들을 가차없이 박살내는 주인공이 나온단 점에서 코리안 콘스탄틴이라는 말을 듣기도 한다.

  • 워해머 판타지를 아는 독자들은 한대리를 순한맛 아카온으로 여기기도 하는데, 둘다 신에게 절망했다는점, 그런 절망 후 신에게 복수하겠다고 온 몸을 비틀어가며 불사지르는점 등등...

  • 2020년대 초에 유행했던 온갖 인터넷 밈과 비속어, 오타쿠 밈, 19금 B급 감성을 도배해놨기 때문에 서브컬쳐 부분에 빠삭하지 않거나 남초 인터넷 드립에 익숙하지 않으면 읽기 상당히 불편할 수 있다. 물론 노벨피아에 가입한 주 독자층에겐 전부 익숙한 요소이기에 이 부분을 지적하는 사람은 거의 없는 편.

  • 본 작과 약관 동의는 신중히의 후기 때문에 두 작가끼리 친분이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추측이 나왔고 실제로 두 작가가 비슷한 시점에서 친분이 있음을 밝혔다. 약관동의의 작가인 알콜중독의 말에 따르면 나이는 큰 차이 없이 비슷한 친구관계지만[27] 작가로서는 약관동의가 첫작인 알콜중독과 달리 예수천국 작가는 경력이 많았던지라 글을 쓰고자 했을 때 그에게 자주 조언을 구했고 예수천국 작가도 그가 물어본 것에 더해 이런저런 도움이 되는 조언을 해줬다고 한다.

  • 상술했듯이 예전부터 글을 써온 기성작가이나 과거에 쓴 작품에 대한 언급은 일절 하지 않아 웹소설 작가였는지 아니면 책을 출판한 작가였는지에 대해선 그저 추측의 영역으로 남아있다. 프로필 소개문에 '순문학은 질렸어'라는 말이 있는 것으로 보아 출판작가일 확률이 높다.

  • 장르 특성상 당연하다면 당연하겠지만 작가가 오컬트 계열에 관심이 많다. 후기에서 이상할 정도로 상세한 오컬트 관련 지식이나 금기사항을 풀어놓기도 하고 어렸을 때부터 폐가탐험 등을 자주 다녔다는 얘기도 한 적이 있다. 부적이 다닥다닥 붙은 폐가를 보거나 어릴 적 폐가에서 귀신을 본 적도 있다고. 연재 중에도 폐가탐험을 종종 가는지 폐가에 다녀온 후에 무가에서 흔히 말하는 액운인 살을 맞아서 멀쩡한 컴퓨터가 망가졌다던지 멀쩡한 안경다리가 이유없이 부러진다던지 했다는 으스스한 썰을 후기에 풀기도 한다.

  • 작가가 나무위키를 보는 것으로 추정된다. 작중에서 중간에 작가 실수로 한 대리가 읊는 사도신경 전문을 나무위키에서 퍼온게 본문에 나와서 독자들이 지적한 적이 있다.(현재는 수정됨)

  • 댓글에 가끔씩 본작을 '뒤틀린 황천의 퇴마록'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있다. 실제 본작과 퇴마록의 레귤러 4인방을 비교해보면 포지션이 상당히 겹친다는 걸 알 수 있는데 한 대리는 '자격없는 사이비 성직자'라는 측면을 보면 박 신부, S맨은 여자와 관련된 특이 체질 설정과 수살귀 에피소드 등을 고려해 봤을때 이현암, 한국 전통 무속인이라는 측면을 보면 용화선녀는 장준후, 강대한 신으로부터 힘을 내려받아 사용한다는 측면을 보면 급식은 현승희라고 치환이 딱딱 가능하다. 작가가 이런 측면까지 고려하고 쓴 것인지는 불명.

  • 원래 이 작품은 무료연재로 나오던 작품이었으나 50화가 넘은 시점에서 작가가 농담 삼아 '인생픽 10위 찍으면 플러스 전환을 신청하겠다.'라는 공약을 내걸었는데 며칠 지나지도 않아 바로 인생픽 순위가 급등해서 결국 공약을 지키고자 플러스 전환을 신청했고 얼마안가 통과하여 현재는 15화까지만 무료로 공개되어 있다.

  • 최신화에 가까워질수록 부제목이 정신 나간 센스를 자랑한다.

  • 팬아트를 받을 때마다 표지가 일정 기간 동안 팬아트 표지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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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표지만 봐도 알다시피 기본적으로 관리를 잘하지 않아 머리는 덥수룩하고 수염도 거칠게 자란데다가 세상의 모든 피로를 받아낸듯 피곤에 쩔은 표정이라 못해도 장년층으로 보이는 외형이다.[2] 퇴사해서 이젠 대리도 뭣도 아님에도, 오히려 자신만의 사무소를 차린 후엔 사장님이라 불려도 될 상황에서도 대리라는 호칭을 고집한다.[3] 연공서열과 친목질만으로 한자리 차지한 무능한 상사가 저지른 짓거리를 수습했더니 오히려 인격모독적인 갈굼을 당하고 빡쳐서 인수인계도 뭣도 없이 그대로 회사와 연을 끊었다.[스포일러] 원인은 다름아닌 에덴의 뱀. 복선이 없는 건 아니었다. 이상하리만치 말을 잘하는 건 둘째치고, 에 온갖 부정한 문자를 새겨 이를 이용해 이적을 행해댔으니. 본래 태초부터 종말까지 신의 위광을 꺼뜨리고 그 존엄성을 떨어뜨리는 것을 목표로 하는 존재로, 신을 버렸음에도 여전히 신의 위광을 쫓고 있다. 한시우를 택한 이유는 신의 모순을 증명하고 세상의 가장 밑바닥을 기어다니며 종말을 고하는 뱀 자신과 신에게 버림받아 세상의 가장 밑바닥에 떨어져 불행해진 한시우는 결과적으로 닮은 꼴이었기 때문. 뱀 자신은 끝내 의무를 완수하지 못했다. 이에 자신과 가장 가까운 위치에 선 한 대리에게 자신의 존재를 내어줌으로써 자신의 의무와 힘을 물려주려 한 것. 한 대리는 직접 뱀을 씹어삼키고, 뱀은 반대로 한 대리를 씹어삼키는 극악한 방법 끝에 뱀은 한 대리와 합일했다.[4] 불과 8살 때 성경 구절을 전부 다 외워야 했을 정도.[5] 한 대리가 기독교에 대해서 제일 혐오하는 부분은 악행을 저지르는 것을 포함한 자유의지를 준 탓에 '악'이라는 개념이 생겼음에도 정작 그 자유의지로 죄를 저질렀다는 이유로 지옥에서 평생 고통받아야 한다는 모순이다.[6] 깽판친지 얼마 안된 초반부터 그림 리퍼가 목에 낫을 겨누고 저승차사가 목에 줄을 메고 으르렁거리는 묘사가 나온다.[7] 다만 작가의 말에 따르면 한 대리가 기독교 교리를 자기 마음대로 꼬아서 해석하긴 해도 신성모독을 저지를 성격은 아니라고 한다. 아닌 게 아니라 한 대리가 툭하면 하는 말인 '예수 믿고 회개하면 악인도 예수에게 구원받아 천국에 도달할 수 있다'는 거 자체가 기독교의 근본 교리인 것도 사실이고... 실제 한 대리는 자칭 메시아이자 현 말세에 나타난 거짓 선지자로 추정되는 본작의 메인 빌런의 권속과 그 몸을 통해 나타난 메인 빌런과 대면해서 어디서 주작질이냐며 패드립을 치기도 했다. 니애미 마굿간 롱 30갈레온 숏 10갈레온[8] 작가 공인으로 한 대리는 신성 모독적인 행위를 한 적이 없다고 한다.[9] 오히려 악인들이 구원받고 회개해서 천국으로 올라가는게 이적으로 그냥 대놓고 보이는 거 보면 그쪽 높으신 분 입장에서는 일단은 어쨌거나 인간인 한 대리의 이런 행위가 전혀 문제 없다고 인증한 거나 다름없다. 안 그랬으면 왕년 그 양반 성깔(?)대로 한 대리는 진작에 골로 갔을 것이다.[10] 작중 사이코메트리 능력자는 한 대리의 심상을 읽고 '의외로 얘 나쁜 의도 같은 건 없네요?'라는 식으로 평가한 바 있다. 실제 행적을 봐도 자신에게 덤비는 게 아닌 이상 죄없는 일반인이나 영능력자들을 건든 적은 없고 악인에게만 폭력을 행사했다.[11] 쉽게 말하면 '그냥 빨리 자수하고 그만큼 피해자와 사회를 위해 봉사하거나 대가를 지불하는 것으로 합의보기'.[12] 보속의 분류는 사제가 전담하기 때문에 사제에 따라 케바케지만 주로 목주기도를 올린다던가 특정 기도문을 반복해서 외우라던가 일정 기간 동안 꾸준히 미사나오라는 등 신앙심을 증명하라는 부류로 내는 경우가 많다.[13] 사실 실행한 적은 없지만 처음으로 차단을 먹었을 때 이걸로 협박해서 차단 해제를 받아낸 적이 있다.[14] 도쿄에서는 사람들의 머릿속에 직접적으로 이미지를 전송시켜서 도쿄 시민들에게 생생한 고통을 선사했으며, 퀴어축제에서는 S맨을 시켜 인근 전광판을 해킹해서 거기다가 할르봄바를 투척했다.[15] 수능 만점으로 명문대에 들어간 엘리트다.[16] 첫 등장 때 만나던 여성이 사실 색정귀가 씌어 본의 아니게 성전환 수술을 한 트랜스젠더였다. 남자의 몸에 음기가 가득한 귀신이 들어차 있기에 양기를 보충하기 위해 남자를 꾀어 성행위를 가장해 상대로부터 양기를 착취해 온 것. S맨 이전에 당해서 죽은 피해자만 해도 6명이나 된다고...그리고 S맨은 천국에서도 거르는 게이 딱지가 붙을 뻔 하지만 한대리가 도와줘서 무사히 넘어간다[17] 한 대리와 S맨이 급식 관련 문제로 H 그룹 회장이랑 투닥투닥하고 돌아온 날에 용화선녀에게 소금과 쌀이 섞인 정화제를 한 대리와 함께 한 뒷박 맞았다. 니들은 산 채로 파묻어도 천년만년 안 썩을 거고 털 한 오라기라도 주물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욕을 먹은 건 덤.[18] 한양에서 높으신 분들의 사주와 관상을 봐주며 거하게 대접받은 전적이 있던 인물이라고 한다. 그랬기에 불편함 없이 잘만 살던 마을의 촌장-S맨네 조상을 꾀어 인신공양을 하게 사주한 것.[19] 한 대리가 처음 봤을때 '관리하지도 않은 긴머리를 대충 묶은 말총머리'라고 언급하는 것을 보면 포니테일이다.[20] 꿈 속에 갇힌 상태에서 문제 해결을 위해 택한 게 한 대리 스타일(...). 트로피컬 후르츠화산샌즈 등 단 2화 뿐이었지만 주옥같은 장면들을 뽑아냈다.[21] 작중 배경인 2025년에 고3이기에 2007년생이다. 공부도 그럭저럭 하는지 수능 모평 평균 2등급은 된다고 말하다가 수능 만점자인 S맨과 그에 장단 맞추는 한 대리 만담 콤비한테 놀림받은 적이 있다.[22] 작중 언급되는 바에 따르면 만약 진짜 강간을 당했으면 정말로 대탕녀가 잉태되고, 최지윤은 대탕녀의 출산에 그녀의 생명이 소모되어 사망하는 배드엔딩, 그리고 인류는 멸망 루트를 타는 개막장 상황이었다. 괜히 한 대리가 이 득득 갈며 짱깨들까지 다 쳐죽여가며 구했던 게 아니다.[23] 보면 작중에서 S맨이 급식을 대하는 태도가 사실 묘하게 싸늘한데 급식의 힘에 대한 실험대상이 되었을때 전봇대에 개처럼 대소변으로 영역표시를 하게 되어서 그렇다(...).[24] S맨과 급식은 각자 개인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재산이 100억 원대라 언급된다.[25] 이렇게 부유한 직원들을 두고도 한 대리가 직접 1억 3천만원을 값기 위해 애쓰는 건 한 대리가 김복자 여자와 맺은 채무 계약이 한 대리의 영혼을 건 계약이기 때문이다. 즉 한 대리가 직접 사무소로 번 돈으로 김복자 여사와의 채무 관계를 청산하지 않으면 김복자 여사 가시는 날 왔을 때 한 대리는 바로 김복자 여사 가시는 길에 순장 테크트리를 탄다.[26] 정확하게는 대한민국에 바빌론이라는 초상적인 개념이 덧씌워짐으로 인하여 국가 대한민국은 물리적으로는 존재하나 개념적으로는 바빌로니아 혹은 바빌론으로써 인식된다. 즉 대한민국이라는 개념적 소멸일 뿐, 물리적인 소멸은 아니다. 단지 작중 언급되길 이곳은 천국으로 승천하길 기다리는 죄인들을 잠시 가둔 바빌론이라는 감옥일 뿐 대한민국이 아니다 라고 언급되는 만큼 정치 사상 문화가 전부 소실된 것은 확실하다.[27] 알콜중독이 현직 대학원생임을 고려하면 나이는 아무리 많아도 20대 후반 ~ 30살 초반이라 예수천국 작가의 나이 또한 그와 엇비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