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지배자/외신(전생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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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1. 옛 지배자 목록
3.1. 외신 목록



1. 개요[편집]


전생검신에서 나오는 옛 지배자외신을 정리한 문서다. 작중에서는 두 부류 다 이라고 통칭하며 일반적인 인간의 언어로 발음 할 수 없는 이름(진명)을 지니고 있다.[1] 옛 지배자가 자신의 진명을 알려줄 때에는 대단히 큰 호의를 가지고 있을 때 뿐이며, 이 진명은 듣는 것만으로도 필멸자들이 미쳐버리기에 그들의 진명이 마도서에 수록되어져 있는 것은 역사상 무수한 많은 마도사들의 희생 덕분에 기록된 것이라 한다.


2. 옛 지배자[편집]




2.1. 옛 지배자 목록[편집]


태산의 칠살 마을에 자리잡고 있는 이족(異族)이자 봉사종족인 견인(犬人)들이 섬기고 있는 옛 지배자. 견인들의 인도 아래에 그가 머무르고 있는 암천향 크레드의 밀림으로 온 흑패의 소유자에게 반전의 권능을 통해 원하는 자를 죽이거나 살릴 수 있는 권리를 딱 한 번 제공한다. 다만 이 권리를 행해야 할 흑패의 소유자들은 그를 직접 대면했다가 광인이 되어 견인들의 먹이로 전락한다. 다만 흑패도 없이 지배자와 대면했다간 중죄로 여기고 암천향을 지키는 옛 지배자인 거미의 신에게 먹이로 던져주던가, 아니면 그가 직접 시간의 나락에 던져버린다.
작중에서 옛 지배자가 얼마나 전지전능한 존재인가를 보여준 최초의 존재. 이미 죽은 대상을 살리는 것은 물론, 영혼을 뽑아 먹어치워 죽이는 것도 자유로웠는데, 그게 일개 인간이건 마왕이건 상관 없이 반드시 죽는다.
백웅이 만신의 파멸, 즉 진공가향에 대한 의지를 불태우게 만든 원흉. 제갈사가 소멸하는 걸 눈 앞에서 목도한 백웅이 분노해서 인간이 가지고 놀기 좋은 장난감처럼 보이냐고 일갈하자 모든 필멸자는 평등하며, 너희는 우리에게 유희를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졌을 뿐이라고 딱 잘라 단언했다. 이에 백웅은 세상을 죽여버릴 떄까지 죽고 또 죽으면서도 도전할 것을 천명했다.
백웅의 전생이 단순한 회귀의 영역이 아니라는 걸 작중에서 처음으로 언급했던 존재다. 22회차의 끝에서 백웅이 동료들이 전부 전욱에 의해 죽은 것에 절망하여 자신의 모든 걸 바칠 테니 삼황오제를 없애달라 청할 때, 난데없이 주변이 급작스럽게 돌아가며 백웅의 전생이 시작되자 『무언가』가 우주홍황에서 다가오는 것을 느끼며 "큰 굴레"가 움직인다는 걸 알아챘다.
최근에는 등장이 적은데다 밀림의 지배자라는 명칭도 잘 나오지 않는 등 취급이 좋지않다. 아마도 원작자에게 저작권이 남아있는 캐릭터라 그런 듯. 실제로, 전생검신 마이너 갤러리에서 글 내용이나 댓글 내용들 중에서도 간간히 저작권을 언급하고 있다.

11번째 삶에서 수요의 유적에 있던 비석을 통해 언급된 존재. '바람의 걸음걸이, 차갑고 흰 침묵의 신'으로 처음 언급되었고, 선지자를 통해 '바람을 타고 걷는 자'라 소개된다.
본래 백웅은 수요의 2차 해방을 위해 이 존재를 찾아갔지만, 이건 잘못된 방법이었고, 나중에 크게 고생하게 되는 원인이 되었다. 자세한 건 칠요 문서를 참고할 것. 다만 이 때 백웅에게 강신하면서 백웅의 의식이 소멸하지 않자 대단히 당황하기도 했으며[2], 태허천존을 보자 당신은 나보다 장난이 심하군이라는 의미심장한 떡밥을 남긴다.
다만 이후부터 어째 취급이 매우 나쁘다. 서왕모를 상대로 고기방패가 되거나, 아예 요순에게는 네 사정 알 바 아니니 꺼지라는 소리마저 들었다.[3] 거기에 요순이 천암비서에게 잡아먹히자 "난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며 줄행랑치기까지 하는 걸 보면 눈물이 앞을 가릴 지경.

명나라 황실을 암중에서 조종하고 있는 복마전에서 섬기는 두 신 중 하나. 만당 시절 측천무후가 복마전을 통해 봉선의식의 제물로 토요를 바쳤기에 현재 토요를 소유한 존재이며, 낙양에 봉인된 사상 최악의 마의 봉인을 지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처음으로 언급된 건 16번째 삶에서 제갈사가 황궁을 침공할 때 이 존재의 힘을 빌면서였다. 이 때 그의 봉사종족인 형태없는 자손을 무려 수천 마리나 소환해다가 황궁 내의 용인이나 마인들을 잡아먹게 만들었다.
작중에서 옛 지배자와 인간의 절망적인 수준의 격차를 직접적으로 보여준 존재다. 무려 백련교주를 벌레 가지고 놀듯 다루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물론, 호법사자들도 간단히 손가락을 튕겨 죽이기까지 하며 독자들에게 충격을 안겨주기도 했다.
나중에 이 신도 흉신에게 맞아죽으면서 꽤나 체면을 구기긴 했다만 그게 이 신이 약하다는 증거가 되진 못한다. 인과율을 얻자마자 삼황오제를 상대로 싸움을 거는 미친 짓을 태연하게 시도하는 등, 무시하기 힘든 존재임은 틀림없다. 흉신이 너무 별격의 존재일 뿐이다.

문서 참조

황해에 터를 잡고 있는 옛 지배자. 수신이라고도 불리며 봉사 종족으로는 어인족들을 이끌고 있다. 과거 고려를 침공한 전적이 있었으며 십이율주가 당시 칠요 중 하나인 목요 해인의 힘을 빌어 소환한 봉황의 화신으로 그의 침입을 격퇴했다고 한다.
수많은 옛 지배자들 중에서도 그 격이 가장 낮은 편에 속함에도 불구하고 어둠의 권속을 다스리는 능력과 함께 옛 지배자의 휘하에 있는 사도나 졸개들을 쫓아버릴 수 있는 힘이 있어 거대한 대양을 지배하며 강력한 권능을 부리고 있다. 떄문에 흉신의 후예들도 해신에게 쉽사리 간섭하진 못한다고 한다.
백련교의 수신류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호법사자들의 힘의 근원인 천령단과 백련교주의 힘의 근원인 원영신은 바로 해신이 혼돈의 옥좌와의 길을 중계해주면서 나타나는 힘이자 현상이기 때문이다. 자세한 건 전생검신/설정 문서의 천령단 항목을 찾아보자.
워낙에 약한 옛 지배자인지라 작중에서 이미 백웅과도 여러 차례에 걸쳐 직간접적으로 부딪친 전적이 있어서인지 작중에서는 거의 전투력 측정기 취급을 받고 있고, 독자들 사이에서도 이미 해신은 좀 쎈 놈 취급을 받는 정도지만, 사실 썩어도 준치라고 해신 역시 옛 지배자답게 무시무시한 존재이다.[4] 단순히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따개비를 들러붙게 만들어 혈액과 체력을 빠져나가게 만드는 신급 저주를 아무렇지도 않게 걸어놓기 때문. 다만 이 저주는 22번째 삶에서 화룡진인이 해주한 바가 있어 아주 대처하지 못할 정도는 아닐 것으로 보인다. 그 밖에도 대지와 바다를 아예 증발시키다시피 하는 막강한 화력을 자랑하는 광선을 입에서 마구 쏴제끼는 것이 가능하여 필멸자들이 이를 감당하기는 매우 어려울 것이다.

달마대사와 마찬가지로 인간 출신으로 옛 지배자가 된 존재. 자세한 것은 창힐(전생검신) 문서 참조.

흉신의 맏이이자 과거 무 대륙[5]을 침몰시킨 존재. 직접적으로 등장한적은 없으나 백웅의 16번째 삶에서 제갈사가 이 존재의 권능을 빌려 수 많은 황궁 병사들을 석화시켰다.

배교(拜敎) 혹은 배화교라 불리는 조로아스터 신앙의 근원이 되는 존재로 본래의 이름과 달리 아후라 마즈다라는 이름으로도 숭배되었다. 불꽃을 상징하는 옛 지배자. 본디 인간 세상에 무관심한 존재이기에 그의 관심을 받지 못한 교단은 몰락해버렸고 이후 어떻게든 무너저가는 교세를 붙잡기 위해 사술(邪術)과 도교의 고대 비술을 찾아내 접목하고 발전시켰다고 한다.

달을 지배하는 옛 지배자. 오래전 지상에 자신의 화신체를 내려보낸 적 있으나 인간의 존속을 위해 삼황오제가 직접 나서 그 화신체를 붙잡아 약화시켰다. 이후 그 화신체는 고려의 마니산 첨성단에 봉인되어 월요를 수호하고 있다. 삼황오제의 치세가 있었던 상고시대 이후 봉인되었으나 한때 위대한 일족을 이끌고 동영의 창세신으로 군림한 적도 있었다. 그 때문인지 이진아시이자나기 신화의 근원이 된 듯 하다.
백웅의 23회차 삶에서 기존에 화신체라 알려진 것은 실제로 달에서 온 자의 육신이며 정신은 서경에 봉인되어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작중 정신의 힘 만으로도 달을 지구 가까히 끌어당기는 재앙을 일으키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진정한 본체의 강림이 시작되기 전에 제천대성에 의해 육체가 먼저 소멸하고 이후 정신이 파괴된다.
27회차 삶에서는 위와는 달리 전성기의 모습으로 등장한다. 삼황오제가 역사 속에 없던 외우주에서 등장한 상태였기에 가능했던 것으로, 삼황오제에 버금가는 격을 가진 옛 지배자인 그 달마대사조차도 만만치 않은 상대라고 인정하는 것은 물론, 태초부터 지구의 월야를 지배해온 창세신급 옛 지배자라고 설명한다. 화성을 비롯하여 행성 여려 개를 지배하에 두고 있으며, 원래대로라면 진공가향을 발동하기 전에 저렇게 강력한 옛 지배자와 충돌한 일은 없었을 거라는 게 달마의 설명이었다. 이를 미루어보면 전성기의 달에서 온 자는 삼황오제에 버금가는 강대한 신격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애초에, 삼황오제가 직접 나서서 봉인시켰다는 것만 보아도 답이 나온다.

암천향을 지키고 있는 옛 지배자. 외신에 한없이 가까운 자라는 평가를 받는다. 백웅의 24회차 삶에서 아주 잠깐 등장하며 정당한 자격을 지니고 있던 백웅에게 '통과'라는 무미건조한 말을 전하고 정당한 자격 없이 암천향을 나가려던 하위 옛 지배자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학살하여 백웅을 질리게 만들었다. 19회차 삶 막바지에서 밀림의 지배자가 한 말에 의하면, 흑패도 없이 자신이 있는 곳으로 오는 것 자체가 중죄에 해당되기에, 자신의 권능으로 시간의 나락에 빠져 죽거나, 이 거미의 신에게 찢겨 죽게 된다고 한다.

머나먼 시간의 흐름에서 거주하고 있는 존재로 본디 세상에 관심을 표하지 않았다. 과거 백련교주에게 찾아온 서역의 마도사가 이 존재의 화신체를 소환하였으나 백련교주에 의해 파괴 당했으며[6] 이후 소교주에게 빙의하여 괴질의 원인이 된다. 백련교주가 괴질을 억누르고 있는 상태라 하지만 언제든 힘을 써서 간단히 나올 수 있었지만 딱히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 그저 잠적하고 있는 상태였다.
하지만 백웅의 22회차 삶(28권, 502화)에서 해신이 죽고 인과율이 요동치는 것을 계기로 자신의 목적을 위해 소교주에게 빙의한 상태로 등장한다. 그 목적은 다름아닌 흉신보다 종언의 때를 가장 먼저 듣기 위해서이며 본디 시간, 죽음, 소멸과 관련된 옛 지배자인 만큼 화신체도 강력한 힘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옛 대륙 중 하나를 침몰 시킨 신으로 작중 창힐의 화신의 위치를 알아내기 위해 제갈사가 초상기인을 제물로 바쳤다. 처음 바쳐진 공물에는 흥미가 없었지만 백웅의 존재를 보고 마음을 바꿔 백웅에게 거래를 제안한다. 칠요를 바친다면 백웅에게 창힐의 화신의 위치 뿐만 아니라 사도의 권능, 뱀 인간의 왕, 불로불사, 미모, 영흡수 능력, 물 조정능력 그리고 최강의 정력(...) 등을 제시하기도 한다. 결국 자신을 거부한 백웅에게 분노하지만 재밌다는 반응을 보이며 삼황오제는 계시의 주역이 될 수 없다는 떡밥을 남긴다. 그리고, 작중에서 백웅을 보고 가면을 쓴 자의 권속이라고 말하면서 삼황오제와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는 요소인 가면을 최초로 언급하기도 한 옛 지배자이기도 하다.

  • 수해의 왕
동영의 아오키가하라 수해의 지배자. 외차원으로 통하는 문을 지키고 있다. 27회차 삶 49권에서 염제 신농의 화신인 거신왕 수인의 말에 의하면, 어디까지나 문지기라서 자기의 의지로 문의 계패를 결정할 권한이 없다고 하며, 그 자체로 수해의 왕이 27회차 삶에서 외우주로 가는 문을 열어준 것은 더욱 위대한 존재, 즉 주시자의 허락과 명령이 있었기에 외우주의 문을 연 것이라고 한다. 과거 미야모토 무사시가 이 존재에게 도전했다 패하였다. 백웅의 24회차 삶에서 봉인에서 풀려난 염제가 아오키가하라 수해를 불태우자 다른 세계의 인과를 끌어들이지 말라 경고한다. 처음으로 멸해에 도전하는 도전자에게 다른 마물의 방해 없이 자신에게 도전할 도전권을 주며, 이 첫번째 도전이 끝나면 영혼에 낙인을 새겨 도전권을 앗아간다. 도전권이 없다해도 수해의 왕에게 도전하는건 가능하지만 다른 마물의 방해까지 받아 난이도가 급상승한다고. 무사시는 인과율이 남아있어서 살려보내 준 것이기 때문에 도전자에게 남은 인과율이 없다면 그냥 죽일 수도 있다. 27회차에서 거신왕 수인[7]의 도움으로 백웅이 외우주로의 문을 통과시켜 달라고 하자, 열어주는 건 가능하지만 나오려 하면 문을 막겠다고 하며 보내줬다.
30회차 삶 72권 1315화에서 비류처럼 원원천살법을 찾고 있다는 것이 드러났다.[8][9]

  • 카르파도크의 폭왕
백웅의 24회 차 삶에서 언급된 옛 지배자로 마도사들 사이에 널리 알려지지는 않았으나 머나먼 성좌의 이계에서 100개의 별에 존재하는 생명체를 몰살시켜서 큰 왕국을 세웠으며 한 번의 숨결로 별을 불태웠다는 전설을 지닌 존재다. 본체의 크기는 행성 열 개를 합친 것만큼 거대하다 하며 옛 지배자들 중에서도 상위급으로 평가 받는다.[10]
작중 백련교주가 교인들을 제물로 받쳐 화신체만으로 등장했다. 어둠의 용으로 묘사되며 평소 기어오는 혼돈의 총애를 받는 창힐을 건방지다 생각하고 있기에 창힐의 화신체들을 상대로 제격이었으나 한참 싸우던 중 소환술사인 백련교주가 죽어버렸기에 이계로 되돌아가 버린다. 그래도 인과율이 남아 있었기에 죽은 미야모토 무사시를 숙주 삼아 잠시간 활동하다가 전욱과 만나 계시 이후를 대비한 협상을 하기도 한다. 여담으로 크툴루 신화의 존재인지 아니면 작가의 오리지널 창작물인지 불분명하다.

  • 렐크로바우스
백웅의 26회 차 때 다중우주에서 처음 등장한 옛 지배자. 29개의 은하문명을 소멸시켰다고 하며 거대한 촉수 덩어리의 모습을 하고 있다. 백웅이 넘어간 다중우주는 계시가 끝나고 모든 것이 파멸하는 상황이라 이를 피하기 위해 흉신과 손을 잡고 세계수의 선악과를 얻어 다른 다중우주로 넘어갈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그 목적을 달성할 선악과는 이미 사용되었고 결국 메피스토펠레스와의 싸움 끝에 함께 공멸해 버린다.[11] 기존의 크툴루 신화 창작물에 나오지 않는 구로수번 작가가 만든 오리지널 옛 지배자이다.
6만 5천 배의 위력으로 강화된 적궁백시가 대놓고 렐크로바우스의 핵에 명중+관통을 했음에도 비명을 지르고 잠시 주저앉았을 뿐, 가소롭다는 태도로 수천 개의 마법을 펼치며 백웅에게 달려들어서 백웅을 질리게 만들었다. 더 무서운 사실은 이 옛 지배자는 백웅이 느끼기로는 삼황오제나 흉신 크툴루처럼 최상위급 혹은 외신에 가까운 옛 지배자가 아닌 특출나게 강력하지 않은 옛 지배자라는 것이고, 렐크로바우스를 공격한 6만 5천배의 위력으로 강화된 상태의 백시는 마지막 아홉 번째 백시, 즉 최후의 백시였라는 것. 심지어 옛 지배자급인 메피스토펠리스 또한 당연히 그 정도 힘과 위력으로는 렐크로바우스를 쓰러뜨릴 수가 없다고 확인사살까지 했다.
백웅이 8번째 백시를 명중시키자, 백웅을 노려보면서 건방지다면서 저주를 걸려고 했으나 이내 저주가 먹히질 않는 백웅의 존재에 경악했다. 이를 두고 그는 자기보다 강력한 저주를 이미 건 자가 존재하는데 어떻게 멀쩡히 살아있냐며 의문을 표했다. 이 또한 전생검신 최대의 떡밥 중 하나인 백웅의 정체에 대한 복선일 것이다.

  • 달마대사
100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백련교의 시초로, 27회차 삶 45권에서 선지자의 말에 의하면 무생노모의 법문 그 자체를 제작한 시점에서부터 역사상 최강의 마도사라고 언급하는데, 백웅이 외차원의 무공과 삼황오제가 존재하지 않던 과거로 갈 무렵에 모습을 드러냈을 때 이 말은 빈 말이 아니었음이 증명되었다. 필멸자 출신의 옛 지배자임에도 염제 신농의 화신인 거신왕 수인이 직접 삼황오제에 버금가는 격을 지닌 옛 지배자임을 공인했다. 삼황오제가 우주에서도 최상위권에 위치한 옛 지배자임을 감안하면 정말 엄청난 수준이다. 28회차 삶 51권에서는 아예 삼황오제조차도 넘어서는 존재라고 언급이 된 건 덤.
달마의 목적은 바로 아무리 발버둥쳐도 영원히 고통받는 미래를 벗어날 수 없는 이 꿈도 희망도 없는 세계의 종말, 즉 진공가향을 이루는 것으로, 이를 위해 무려 옛 지배자의 영혼을 아버지, 즉 아자토스에게 공양했다.[12] 진공가향 의식은 먼저 허공록의 의지에게 의식의 허락을 맡고, 그 대답으로 '징조'가 나타나면 본 의식을 진행해 세계멸망을 이루는 것으로, 법문의 완성 동안 의식을 실행하는 술자인 달마 본인의 호위를 위해 백웅과 신투지존을 동료로 받아들였다. 그 후 백웅과 신투지존의 도움으로 사대신기를 완성시키며, 외신 검은 염소의 축복으로 빠르게 법문을 완성시켜 진공가향을 이룬다. 하지만 그것은 진짜 진공가향이 아닌데, 외신은 아버지의 일순에도 살아남을 자격이 있는 존재들이기 때문에 영향이 없기 때문이며 이를 보완하기 위해 백웅에게 [옥좌]에 도달해 아버지에게 소원을 빌어 외신까지도 멸해 달라고 부탁한다.
27회차 삶에서 묘사되는 것을 보면 비록 마도(魔道)에 들었으나 그 기저에는 인간을 향한 최소한의 양심이 있는 인물이다. 이 때문에 백웅은 달마대사가 진공가향을 시작하기 직전, 교인들을 죽여 자신의 것으로 삼는 것을 보며 차마 비난하지를 못했다.[13]
전부터 떡밥이 뿌려졌지만[14] 28회차 전생의 966화에서 확실히 드러나기를 달마대사도 백웅과 같은 전생자였다. 삼황오제에 버금가는 힘이나 여러가지 지식을 가지고 있을 수 있던 이유는 달마대사가 전생자였기 때문이었던 것이다. 언급되기로는 최소한 1000여변 이상 전생을 반복했다고 한다. 그 긴 전생 동안 오직 마도를 파고들어 마와 타락에 끊임없이 노출되었고, 이 때문에 초인적인 정신력으로 지금까지 인간의 이성을 유지하며 힘을 얻었지만, 결국 한계를 맞이하여 더 이상 전생을 이어나갔다간 지금보다 몇 배의 힘을 얻을 지언정 더 이상 인간을 위하진 못하게 될 거라고 판단하여 진공가향을 실행한 것이라고 한다.
30회차 삶 71권 1288화에서 망량이 언급하길, 유심론이라 할 수가 있는 팔식을 남겼다고 한다.

백웅의 27회차 삶에 등장한 옛 지배자이자 고대신으로, 아즈텍의 태양신이자 창세신 중 하나. 흑요석의 왕인 테스카틀리포카와 융합되는 식으로 봉인당해 있던 벼락의 정령신이다. 백웅과 달마대사에 의해 테스카틀리포카가 죽음을 맞이하자 자신을 해방시켜준 백웅에게 이 은혜를 보답해겠다면서 백웅의 가슴팍에 깃들었다.[15] 이족미남이 또
진공가향이 이루어지고 있을 때, 마지막으로 남은 지정령이 무방비한 상황의 백웅을 공격하여 심장을 부숴놓자 백웅을 지키기 위해 전면에 나서서 백웅의 심장을 수복함과 동시에 백웅의 육체를 대신 움직여 지정령과 싸우기까지 하며 백웅을 돕는다. 그러나 이 때의 백웅은 케찰코아틀의 화신이나 사도의 관계도 아닌데다가 달마와 사도의 계약을 했기 때문에 이중계약을 할 수가 없어 더 이상 백웅의 몸을 움직일 명분이 없었기에 계속 그가 몸을 움직일 경우 백웅의 몸은 붕괴될 것이라며 지정령을 상대할 수를 빨리 낼 것을 조언한다.
이후 기어오는 혼돈의 가면을 빼앗으면서 백웅이 원래 몸으로 돌아가자 내 영혼을 의탁한 곳은 백웅이지 네가 아니라며 기어오는 혼돈에게서 빠져나와 사대신기와 함께 백웅에게로 도망쳤으나 어차피 인과율에 별 영향도 없을 거라 판단한 기어오는 혼돈의 손가락질 한 번에 산산조각나고 말았다. 다만 완전히 사망한 건 아니었기에 백웅과 최후까지 함께하겠다며 스스로 남은 힘과 존재를 당시 대지의 정령이 봉인되어 있던 사대신기 중 하나인 바즈라에 봉인함으로써 백웅에 대한 의리를 지켰다.

  • 테스카틀리포카[16]
백웅의 27회차 삶에 등장한 옛 지배자로, 케찰코아틀과 같이 아즈텍의 태양신이자 창세신 중 하나. 흑요석의 왕이라는 이명으로도 불리는 강대한 신격이다. 달마의 손에 죽을 위기에 처한 해신이 자신의 권능을 제물로 소환한 두 지배자 중 하나로, 백웅은 이 존재를 막기 위해 단신으로 대치했다가 깨달음을 얻어 절대지경에 올라섰다. 그 과정에서 백웅의 백련지종 천뢰신무에 직격당해 힘이 상당히 약화될 정도의 치명상을 입었고 결국 최후의 발악으로 세계멸망의 주문을 외우려 했으나 그 전에 달마에게 제압당했다. 이후 백웅에게 자신의 영혼이 강탈당할 예정이라는 사실을 듣고 자신의 죽음 또한 새로운 사건이라는 것에 흥미가 동했는지 백웅을 축복해주고 사망했다.[17] 그리고 사망하면서 그 영혼은 백웅에게 강탈당하고, 진공가향의 제물로 쓰이게 되었다.
다른 옛 지배자들이 하나같이 죽을 위기에 도달하는 순간 혹은 죽는 순간에 발악하면서 추한 모습을 보여 까이는 반면, 이쪽은 자신의 죽음을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것은 물론, 오히려 자신을 죽이는 인간에게 축복을 내리는 모습을 보여주어[18] 옛 지배자란, 인간의 이해를 넘어서는 초월적 존재다.라는 것을 인상깊게 연출했다며 호평받았다.
27회차 삶 이후부터 언급이 되지 않다가, 30회차 삶 75권 1362화에서 죽기 바로 직전의 상태가 된 외우주의 망량[19]의 입을 통해 오랜만에 언급이 되는데, 흑요석의 비밀을 풀기 위해서라도 남미 대륙으로 가 테스카틀리포카의 단서를 찾아야 한다고 한다.[20]

작중에서 나오는 대사와 근거들을 보면 이들 삼황오제 또한 옛 지배자 그 자체인데, 삼황오제의 수장인 황제 공손헌원의 제안으로 '가면'을 써 가짜 이름과 형상을 부여받은 상태인 것으로 보여진다. 실제로, 여와 또한 자신을 옛 지배자라고 말하기도 한다.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

  • 별을 뒤트는 자
53권 28회차에서 등장한 옛 지배자. 크툴루 스타 스폰의 왕. 흉신의 제 1권속으로 그 자신이 해신을 훨씬 능가하는 강대한 옛 지배자이기도 하며, 전욱과 싸울 때 자신은 은하를 제패했다고 말한다. 실제로, 해신을 보고 자신의 주인인 흉신의 심려를 끼치다니 자신이 직접 죽이고 싶다고 할 정도로 약해빠졌다고 디스한다. 작중 해신을 죽이고 그 핵을 가져가려는 백웅과 제천대성의 앞을 가로막았는데, 그에 지배자급 존재가 깽판을 부리는게 마음에 안들었는지 전욱이 개입해오면서 백웅에게 강림한 전욱과 싸우게 되었다. 그리고, 다른 옛 지배자들과는 다르게 "이오"라는 말투를 쓰고, 백웅에게 "귀하"라고 말하는 등, 아주 정중하고도 예스러운 말투라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그리고, 전욱이 "신좌 출신도 아니면서 억겁의 시공간을 뛰어넘을 권한이 존재한단 말이냐?"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자신의 주인인 흉신처럼 신좌 출신이 아닌 물질계 태생인 듯 하다. 그러면서도, 억겁의 시공간을 뛰어넘는 능력과 권한을 가지고 있는데, 본인 말에 의하면 신자의 왕이자 구주의 사도이며, 그렇기에 주의 영광스러운 능력을 함께 쓸 수가 있을 뿐이라고 말하는데, 스스로를 "구주의 사도"라고 하는 것을 보면, 제 1 권속이라는 의미 자체가 "흉신의 사도"라는 의미인 듯 하다.
전욱과는 힘의 고하가 명백한 탓에 진심으로 싸우면 지게 된다고 한다. 그 탓에 쓸데없는 싸움은 피하자며 적당히 하고 도망가려 했으나 분노로 눈이 뒤집힌 제천대성이 계속 달려들자 화나서 끝장을 보자며 세계멸망급 주문을 외우기 시작했다. 그러나 상황을 방관하려던 전욱을 백웅이 바즈라를 미끼로 한번 싸워나 보자고 설득했고, 그에 전욱이 든 바즈라를 보고 기겁해서 도망가려 했으나 바즈라의 벼락에 의해 평행우주 너머로 회피하는 권능이 봉쇄된 데에다가 그 자리에서 치명적인 타격을 입어 등장 2화만에 소멸당했다.

  • 비류
이명은 하늘에서 내려온 자. 27회차 무사시의 과거 회상에서 처음 언급된 옛 지배자다. 유구한 우주의 흐름을 관장하는 신격으로, 구다라국의 시조이자 온조의 이복형인 어둠의 군주이며, 과거 수해의 왕과 함께 원월천살법이라는 것을 찾아 없애기 위해 외차원에서 넘어온 강대한 존재이다. 동영을 지배하고 있던 코토아마츠카미들을 전부 제압하고 동영 땅의 주인이 되려 했으나 그 당시 코토아마츠카미들은 쇠락하지 않은 전성기였기에 만만찮은 세력이었다. 이에 휴전협정을 맺고 그들에게 원월천살법을 찾게 되거든 반드시 알려줄 것을 요청한 후, 결국 원월천살법을 찾지 못하자 외차원으로 돌아가버렸다고 한다.
지배자로써의 격은 삼황오제와 동격이거나 그에 준하는 수준의 괴물이다. 아수라조차도 이 존재의 힘을 직접 마주하자 창힐을 뛰어넘었다는 평가를 보였다.[21] 무려 사대신기에 봉인된 정령신이 직접 천령단 계약의 중개를 요청했을 정도이며, 황제나 흉신처럼 인과를 읽어 내부차원에서 일어나는 거대한 음모의 흐름까지 파악할 정도인 걸 보면 보통내기는 결코 아니다. 심지어, 귀환할 때를 대비해 단말을 남겨둔 채로 외차원으로 되돌아가고, 고대신들이 자신에게 간섭할 수가 없다고 확신이 설 때까지 상황을 지켜보고, 원영신 계약과 천령단 계약을 한 백련교주의 몸을 차지하고도 어떠한 불이익이 없게 될 순간까지 기다렸다가 백련교주의 몸에 강신해 백웅 우주로 귀환하는 치밀함까지 보였으니 위험성 하나만큼은 엄청나다. 심지어 중하위급 옛 지배자를 상대로 도망칠 만큼의 역량을 가진 아수라를 벌레 취급하면서 가지고 노는 꼴은 가히 압권이다.[22] 그러나 이 당시의 비류는 팔부신중 건달파를 초월한 강함을 가졌던 백련교주의 몸뚱이를 매개로 권능을 다루고 있었기에 더욱 활약하기 편했다는 부분은 감안해야 한다.
작중에서도 인간과 연관되는 듯한 언급이나 발언을 수시로 하고, 위대한 혼돈을 섬기고 있다는 언급을 보면 정황상 기어오는 혼돈의 수하로 추정된다.

  • 비탄을 기어오르는 자
28회차 삶 57권에서 처음으로 등장한 옛 지배자. 작중 묘사에 의하면 크기가 수십장에 이르는 기형 괄태충의 형상을 하고 있으며, 촉수처럼 생긴 눈을 가지고 있다고 나온다. 시몬 마구스가 이이테눔 문디를 뚫기 위해 소환한 본체 상태의 카르파도크의 폭왕이 이 존재를 보자 몸을 움츠리고, 이형의 괴물들이 모습을 드러내자 몸을 꼿꼿하게 세우고, 폭왕이 숫자를 이겨낼만한 놈도 아니라고 말하면서 천천히 다가오는 것을 보면 옛 지배자 중에서도 제법 한 가락 하는 모양이다.[23]
이 존재가 굳이 소환에 응한 이유는 법문 자체에 있는 세계파멸의 권능을 인정하고 엣 종족의 대장로의 권유에 의해 법문을 수호하고, 우주의 멸망을 방지하기 위해 은하의 저편에서 일부로 지구로 온 것이다. 하지만 외신 검은 산양의 축복 아래에 인과율을 지원받던 폭왕에 의해 결국 제압당하고 말았다.

  • 니랏사 다그
원죄의 고룡, 태초의 사룡이라 불리는 초고대의 악신이자 우주의 악몽과도 같은 존재. 28회차 삶 58권에서 흑룡 드라큘라의 입으로 언급된 옛 지배자다. 무려 그 복희와도 대등한 세월을 살아온 오래된 지배자로, 드라큘라를 흑룡으로 승천시킨 후 자신의 사도로 삼았다. 머나먼 성좌의 존재라서 실제로 발음은 힘드나, 성단을 윤회하는 백색 연기라고도 불리는 우주의 동쪽에서 악명이 높은 존재라고 한다. 생김새는 거성 알키오네보다 100배나 큰 삼두룡의 모습을 하고 있다고 한다.
다만 사도인 드라큘라에게는 사도로 삼은 이후 그 어떤 명령도 내리지 않았고, 관심은 더더욱 없다. 드라큘라 본인은 이를 두고 니랏사 다그가 변덕이 생겨 장난감을 하나 만든 꼴에 지나지 않으며, 약해빠진 인간에게 큰 기대를 하고 있지 않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사도라는 존재가 어떤 것인지[24]를 생각하노라면 사도가 죽으면서 생기는 힘의 손실 정도는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시점에서 이 존재의 강함을 능히 짐작할 수 있다.[25]
"삼두룡의 축복"이라는 것을 백웅에게 부여해주었다. 이는 드라큘라가 백웅에게 충성을 맹세하는 언령을 선언했을 때 잠시 동안 백웅과 드라큘라 사이의 인과율이 생겨났는데, 그러한 인과율을 통해 내려진 것이라고 한다.[26] 이 축복의 인과는 29회차에서도 이어졌지만, 이 때는 이미 사용되고 난 후라 그저 흔적만 남은 수준이었다. 29회차 삶에서 사도인 드라큘라의 말에 의하면 축복의 회복 자체는 가능하지만, 이미 사용된 축복을 회복시킬 수가 있는 것은 오로지 축복을 부여한 니랏사 다그 본인만 가능하다고 한다.
복희에게서 태초에 종말의 전투에 불려오게 될 일이 있을 것이라는 요지의 말을 들은 적도 있었던 걸 보면 복희와 어느 정도 인연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28회차 삶에서 황제 공손헌원 또한 니랏사 다그를 보면서 하는 말투가 옛 친구를 대하는 말투를 쓰고, 니랏사 다그가 황제 공손헌원의 정체와 근원[27]을 언급하는 것을 보면 황제 공손헌원과도 아는 사이인 듯 하다.

  • 전륜성왕
24회차에서 망량이 그가 남긴 보물인 명경에 대해 소개할 때 같이 언급된다. 지옥시왕을 다스리는 군주로, 세간에는 염라대왕이 시왕의 수장이라 알려졌으나 이는 잘못된 것이며 실제로는 전륜성왕이 명계를 지배했었다고 한다. 그가 남긴 보물인 명경을 통해 백웅은 신시결전 당시의 일들을 전지적인 시점에서 전부 보고 느낄 수 있었고, 후에 검마의 심득까지 얻어 절대지경에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었다.
다만 현재 전륜성왕은 물론, 지옥시왕 전부가 소멸된 지 오래다. 때문에 명계 전체가 현재는 기능이 정지된 상태. 이 말인 즉슨, 사후심판과 윤회전생 자체가 기능하고 있지 않다는 뜻이 된다. 아베노 세이메이의 말을 듣고 24회차에서 이 사실을 재차 확인한 망량이 조사한 결과는 충격적이게도, 모든 영혼은 명계를 한 번 경유한 후 그대로 알 수 없는 차원의 회랑으로 빨려들어가게끔 되어 있었다고 한다. 마치 배수구처럼 한 줌의 영혼조차 빠져나가지 못하고 혼돈의 수렁, 즉 어느 옛 지배자의 뱃속으로 들어가는 게 끝이라고. 이 사실을 들은 백웅은 참지 못하고 절규했을 정도로 충격적인 반전이었다. 이런 상황인데도 인간이 새로 태어난 이유는, 삼황오제의 축복 덕분에 세계에 꾸준히 영소가 공급되어 죽어 옛 지배자에게 잡아먹히는 영혼의 숫자만큼 새로 영혼이 창조되고 있기 때문이라 한다. 괜히 삼황오제가 인간을 벌레 취급한 게 아닌 셈이다.
본래 우주죽음 그 자체를 다스리는 법리로써 태어난 존재로, 잠에서 깨어나는 것만으로도 모든 것들을 무로 되돌려버리는 [우둔하고 눈 먼 아버지]가 언젠가 깨어난다는 것을 느낀 존재들의 무의식이 뭉쳐 만들어진 존재라고 한다. 이 때문에, 전륜성왕은 근원적 절망과 현상으로부터 비롯되는 특이한 존재이자 우주죽음 그 자체를 다스릴 수가 있는 존재이자 태초부터 고대신과 옛 지배자 어느 쪽으로도 분류가 되지 않는, 필멸자로서는 불가해한 저편의 현상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존재가 휘하의 지옥시왕과 함께 전멸한 이유는 여러모로 허망하다. 원래 명계는 반고의 가호를 통해 보호받고 있기에 그 누구도 함부로 침범할 수 없었지만, 남두성군과 북두성군이 황제 공손헌원의 사탕발림에 넘어가 전륜성왕의 거처로 향하는 지름길을 밀고하여 공손헌원이 다수의 지배자들과 함께 명계에 들이닥쳤다고. 염라대왕의 권속인 명판관조차 몰랐을 정도로 급작스럽게 벌어진 일이라 삼황조차도 미처 개입하지 못했다.
존재 자체가 죽음에 속해있기에 지닌 권능 역시 무시무시하다. 매듭 속과 현실에서 전륜성왕이 된 망량이 권능을 사용할 적에는 만귀전의 이인자이자 삼황 신농의 자손 중 한명인 축융이 잡졸 취급을 받은 것도 모자라, 육체가 찢겨져 나가 그 영혼이 강제로 인간으로 환생당했고, 실제 현실에서는 외신 반고의 화신 중 하나인 구천현녀를 혼백째로 부수어버리기까지 했으며, 이후 전륜성왕이 된 백웅의 몸에 깃든 소멸한 원래 전륜성왕의 의지가 그 권능을 직접 행사하자 금성에 유폐되어 있던 코토아마츠카미들의 진명을 생사부에 적어 강제로 본래 없었던 죽음을 부여하는 것은 물론, 지구와 금성 사이의 거리를 무시하고, 달마대사의 사도가 되어 신의 영혼을 훔칠 때와는 다르게 아무런 부작용도 없이[28] 강제로 영혼을 뽑아내어버리는 가히 우주죽음 그 자체를 관장하는 신격에 걸맞는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29] 다만 이러한 권능들도 흉신이나 황제 공손헌원처럼 우주가 멸망하는 순간까지도 죽음이라는 개념이 존재하지 않는 신좌 태생의 지배자들, 열매[30]라는 기술, 그리고 촉룡처럼 죽음으로부터 파생된 존재라면 큰 타격을 줄 수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신좌 태생의 옛 지배자들인 경우에는 생사부로 우주가 멸명하는 그 순간까지, 사실상 영원토록 지속되는 전륜성왕보다 더 강력한 힘을 지닌 신적 존재들이라고 해도 결코 피할 수 없는 강제로 죽음의 운명을 부여하는 표식을 새길 수 있고, 열매인 경우에는 명계가 정상화된 상태라면 저승시왕과 사신들이 직접 물질계로 가서 열매를 사용한 이의 본질을 죽음의 기운으로 가두어 명계로 데려올 수가 있을 뿐더러, 생사부에 당한 이상 멸하는 것이 문제가 되지 않을 정도로 큰 피해를 입게 되는 것을 생각해보면 아주 대항이 불가능하지는 않을지도 모른다.

  • 촉룡[31]
28회차 삶 64권에서 처음 등장한 옛 지배자. 1175화에서 선지자가 언급했던 죽음의 제왕으로써 넘어야 할 문턱이자 지옥시왕과 전륜성왕이 소멸된 이후 삼황오제와의 계약에 따라 죽은 인간들의 혼을 명계에서 자기 뱃속에 쳐넣고 있던 옛 지배자가 바로 이 존재였다는 것이 밝혀졌다. 1180화에서 염라대왕의 말에 의하면, 전륜성왕이 지닌 부활의 권능은 이 촉룡의 존재로 인해 사용할 수가 없는 상태로, 그렇기에 부활의 권능을 사용하려면 이 촉룡과 담판을 지어야만 한다고 한다. 과거 복희를 따라 지구로 건너온 용으로, 우주의 귀고에서 탄생했다며 스스로의 존재를 밝힌다. 지옥시왕 중 한명인 염라대왕의 말에 의하면, 보통의 신격과 다르게 죽음으로부터 파생된 존재라서 아무리 그 생사부라고 해도 촉룡 앞에서 아무 소용이 없다고 한다. 이 때문에 제갈량도 지금 현재 상황에서는 이 옛 지배자만큼은 반드시 피해야 한다고 조언해주었다.
작중에서 비등을 써서 성으로 돌아가려던 백웅을 자신의 차원으로 납치하면서 보통의 필멸자라면 듣는 것만으로도 즉시 미쳐버리게 만들어버릴 정도의 섬뜩한 광기와 마기에 뒤섞인 목소리로 새로운 전륜성왕인 백웅에게 반갑다고 인사한다. 작중에서 화신의 모습으로 백웅과 대화를 하는데, 작중에서 화신의 묘사로는 "상대가 마치 흘러내리듯이 질척거리는 기름덩어리로 변하는 듯 했다. 그리고 그 기름덩어리가 마치 인간과 같은, 하지만 딱 기름인간이라고 표현할 수 없는 형상으로 변했으며 동시에 전신에서 이글거리는 초록색 불길이 은은히 타오르고 있었다"라고 묘사가 된다.
원래는 멋대로 명계를 부활시키고 계약을 파기 상태로 만든 백웅을 함정에 빠트린 후 잡아먹을 계획[32]을 세우고 있었으나 그가 전생자라는 것을 공손헌원의 만신전에 속한 누군가로부터 전해들은 후 백웅이 명계의 윤회전생을 부활시켜 빠르게 인과율을 쌓는 이유가 공손헌원과 한바탕 붙기 위한 것임을 알고 백웅의 결말을 보고 싶으니 손을 잡는 것과 함께 [계시]의 제일 앞자리를 차지하게 해줄 것을 요청한다. 백웅이 니가 먹어치운 인간의 혼이 몇인지는 아냐며 역정을 내자 옛 지배자답게 기껏해야 삼황오제가 만든 하찮은 영혼덩어리라며 인간을 하찮게 여기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 오만한 모습에 화가 난 백웅이 니가 그간 먹어치운 영혼들을 토해내든지, 아니면 협상은 없다 쏘아붙이자 진짜로 수백조에 달하는 혼을 전부 토해내어 백웅을 놀라게 한 후, 이 세계의 중심에 위치한 전륜성왕을 약화시키는데 큰 역할을 한 옛 지배자가 먹은 혼은 못 돌려주지만 자기가 먹었던 건 전부 토해냈다 말한다.[33] 백웅은 이에 고려만 할 것이라 하자 그걸로 좋다며 음흉하게 웃으면서 종말에 가까워지는 그 순간, 백웅의 계시를 도우러 나타나겠다며 자리를 뜬다.
옛 지배자로써의 격은 확실하게 상위 수준으로 보인다. 인간의 혼을 삼키는 것도 어디까지나 여흥이고, 삼황오제의 권능으로 생성된 영혼덩어리들을 아무리 먹어봐야 내 격의 향상에는 큰 도움이 안 된다고 단언하는 것을 보면 오제에 준하는 존재임은 분명해보인다. 몇몇 독자들은 복희를 알고 있을 뿐더러, 복희와 동행하여 이 지구에 왔다는 점 때문에 복희와 동급으로 여기고 있으며, 복희와 여와처럼 반고로부터 탄생된 존재이자 고대신이 아닌가 추정하고 있다.
출신인 산해경에서도 촉룡은 세계를 지켜보는 것을 중시할 뿐, 싸움과 원한은 신경을 안 쓴다는 서술이 있는데 전검에서의 촉룡도 지켜보는 것을 즐길 뿐, 그 외에는 거의 관심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계시의 때에 가장 앞자리를 노리는 것을 보면 이쪽도 승천에 대한 욕심 정도는 있는 듯 싶다. 게다가, 백웅이 놀랄 정도로 의외의 면모를 보이기는 했어도 옛 지배자답게 인간을 하찮게 보는 오만한 모습을 보였던 것도 생각을 해보면, 이런 점에서는 이 존재 역시 심각한 위험요소라 볼 수 있다.
29회차 삶 67권 1237화에서 백웅이 천신경의 술법이 황제 공손헌원이 봉인되어서 쓸 수가 없게 되자, 그 대신으로 전륜성왕의 사자를 초혼하는 권능을 쓰려고 하자 너는 도대체 누군데 전륜성왕을 자처하는 거냐고 묻자 뜬금없이 촉룡이 나와 무척 당황한 백웅이 실수로 자기가 전륜성왕인 줄 알았다, 전륜성왕이 되면 다시 얘기하자(...) 라고 변명하자 어이없어하며 뭐라 말하려다가 백웅이 나는 신경끄라며 황급히 대화를 끊어버린다. 백웅은 이러한 상황은 아직 전륜성왕의 권능을 쓸 수 있는 제대로 된 자격을 얻은 것이 아닌 상태라 전륜성왕의 권능을 쓰려고 하면 촉룡이 감지하고 권능발현을 차단시키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28회차 삶 65권 1191화에서 처음으로 등장한 옛 지배자. 이명은 [파괴하는 법칙]으로, 공손헌원이 직접 종말을 앞당기면서 천계를 공격하라는 임무를 내리자 그에 응하여 권속들을 이끌고 천계를 침공했다. 가짜 검마가 소개하길, 천축의 파괴신으로, 천축에서도 가장 호전적인 옛 지배자라고 한다. 이후 세 명의 절대지경의 무인들[34]과 함께 항우를 위해 틈을 만들고자 달려든 백웅이 시공간이 깨져나가며 그 뒤편에 있던 이 지배자의 본체를 직접 확인한 바에 의하면 '우주의 중앙에서 피어오르는 연꽃의 옥좌에 앉아있는 신성한 천축의 거인'으로, 이마에는 보석이 박혀있다고 한다. 하지만 전투에 돌입하자 이마의 보석이 눈으로 변하고, 네 개의 머리와 열 개의 팔을 가진 거인으로 변했으며, 왼손에는 염주를 쥐고 있었다.
무려 신화시대에는 삼황오제와 드잡이질을 벌이던 전적도 있었고, 30회차에서의 설명을 보면 천축의 신화대계의 삼주신답게 그 역량은 최상위의 옛 지배자라 봐도 될 것이다. 거기다가 같은 삼주신인 광성자가 종말의 때에는 아예 여와를 상대로 엎치락뒤치락하는 걸 생각하면 고대신인 비슈누보다도 강할지도 모를 이 존재의 위상은 여러모로 엄청나다. 물론 그 위상에 걸맞지 않게 28회차에서는 무슨 삼류악당마냥 아신위 태허합진에 휘말려 비명횡사했다만.(...)
그저 연꽃의 옥좌에서 일어나는 것만으로도 파괴의 파동을 퍼트려 백웅이 걸어두었던 혼원지순을 박살낸 건 물론, 백웅의 전신의 뼈가 박살나며 날아가버리는 바람에 백웅이 황급히 생사부를 이용해 시바를 죽이려고 했지만 다소 타격은 입었을 지언정 오히려 노호성과 함께 생사부의 권능에 저항하고, 역으로 생사부를 터뜨려버렸다는 걸 생각하면 평가절하당할 만한 부분은 딱히 없다. 오히려 그 후 달려든 항우와 서로 난타전을 벌이면서도 서왕모의 술법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한 손에 있던 뱀을 날려보내 서왕모를 기습했으며, 심지어 항우의 주먹을 맞아줬음에도 생채기 하나도 나지 않는 저력을 보인 후 항우와 서왕모를 동시에 죽여버렸으니 평가절하되긴 이쪽도 억울한 감이 있을 듯 하다.[35]
이후 30회차 삶 70권 1280화에서 재등장. 이 때는 무려 [브라만교의 대호법]이라는 호칭과 함께 진국준의 육신을 빌어 나타났다. 진국준의 몸을 강제로 빼앗은 것은 아니고, 화신으로써 활동하기 위해 그 몸을 지배하는 대신 대월국을 보호하겠다는 계약을 맺었고, 그 덕분에 인과율의 역풍을 피하며 세상에 간섭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브라만교의 교주로 활동하고 있던 그의 반려인 파르바티의 예지를 어지럽히고, 브라만교의 앞길을 방해한다 예정된 존재를 찾기 위해 일부로 무당파에게 시비를 걸어 백웅이 직접 그를 찾아오게 했다. 다만 이 때의 백웅을 유희 나온 옛 지배자로 착각한 덕분에 백웅 쪽에서 대놓고 전욱 코스프레를 하게 되었다.[36] 전사장님 빡침 주의 이에 제대로 착각하여 서로 방해하지나 말자는 백웅의 제안에 인간으로서 중원의 삼황오제와 천축의 삼대신의 인중 불가침조약이 추가로 맺어졌음을 선언하며 다음에는 전장에서 보자는 협박과 함께 사라졌다.

  • 적리의 목자
28회차 삶 65권 1191화에서 언급된 옛 지배자. 거대 가오리처럼 생긴 옛 지배자로 보이지만, 사실 몸뚱이에는 마치 살덩어리같은 기이한 신체기관이 부유하며 매달려 있고, 머리 밑에는 수백 개나 되는 눈이 다닥다닥 붙어있어서 혐오감을 불러일으키는 외형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북극에서 솟아올라 세계파멸의 진언을 외우고 있는 옛 지배자로, 당시 여동빈의 말에 의하면 한 시진 안으로 이 지배자를 처단하지 않으면 세계가 멸망하게 된다. 이 때문에 여동빈이 직접 화룡신검을 들고 나서서 어검비행술로 주변의 마물들을 죄 다 찢어발기자 이에 반응하며 전투를 시작한다.
이 때 외우주에서 귀환한 신투지존이 여동빈을 도와 전투에 끼어들고, 이에 호응하듯 수만 줄기의 광선포를 떨어뜨리며 북극의 빙암, 바다, 그리고 대지를 비롯해 수백 리 이상의 범위를 실시간으로 소멸시켰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신투지존이 신역절기를 써서 심장을 뽑아내고, 이를 작은 굴레를 건드려 회복헀더니 심장이 싫으면 대가리를 따내겠다며 적리의 목자의 머리를 뽑아버렸다. 이에 당황하며 권속들을 생성해서 공격하려 했지만, 신투지존은 이에 만상지투 공간절도로 천공의 면을 뒤집어 접어버렸고, 그 뒤집은 면의 공간이 적리의 목자의 육체에 닿게 만들어 떨어져내리던 수만 줄기의 광선포를 죄 다 뒤집어쓰고 말았다.
물론 그 정도로는 어림도 없다는 듯 허공을 시뻘겋게 물들이며 광분했다만 여동빈이 화룡신검을 응룡에게 봉납하며[37] 응룡에게 이 검으로 만신을 베어버리겠다 선포하며 신역절기 무형검을 날려 적리의 목자가 쏘아낸 시공간을 일그러뜨리는 마법과 함께 적리의 목자의 [혼돈의 그릇]을 베어 소멸시켰다.[38]


3. 외신[편집]


옛 지배자 마저 신으로 받드는 존재로, 망량선사의 말에 의하면 애초에 인류에 관심이 없는 존재라고 한다. 다만, 17권에서 파리 이족(샤가이에서 온 곤충)이 여동빈에게 한 말과 선지자가 천령단을 듣고 한 대사로 보건데 옛 지배자마저 신으로 받드는 외신들조차 신으로 받드는 우둔하고 눈 먼 아버지가 인류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묘사가 나오고, 천령단 계약을 들은 선지자가 백련교주를 보고 미쳤다면서 인간을 가리켜 아버지의 관심을 받고 있는 종족이라고 언급을 할 뿐더러, 다중우주의 태허천존이 다중우주에서 끝까지 자신에게 대항했던 마도사 복장을 한 인물[39]을 가리켜 인간들 중에서도 역대 최고의 왕이라고 말하면서 진지하게 자신의 사도(권속)으로 삼을까 고민을 했다고 말하고, 27번째 생에서 슈브 니구라스가 백웅을 보고 기대하겠다는 말과 함께 중상을 입은 백웅을 치유하고 떠난 것을 보면, 외신이 애초에 인간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에는 무언가가 있거나, 외신이라고 해도 무조건 다 인류에게 관심을 가지지 않는 것은 아니며, 아무리 인간이라고 해도 관심을 가질 만한 가치가 있다면 관심을 보이거나, 외신마다 차이는 있는 것으로 보인다.

27회차 삶 49권에서 언급되기를, 이들은 신 중의 신이며 필멸자들과 옛 지배자들조차도 경외하며 신으로 섬길 정도로 너무나도 위대한 존재들이라고 한다. 전 우주를 한 호흡만으로도 능히 주름잡는 우주의 법칙과도 같은 존재들이라고. 27회차 삶 51권에서는 옛 지배자라면 필멸자 입장에서는 상대가 불가능해도 계책과 작전을 세우면 어떻게든 대응이 가능할 것이나, 외신은 그러한 시도조차도 불가능한 존재이자 싸움 자체가 통하지 않는 존재라고까지 표현한다. 이들 외신은 천상의 존재[40]라 불리며 작중에서 등장하는 모습은 손에 꼽힐 정도로 적은 편이지만, 작중에 나온 언급과 모습[41]을 본다면 최소한 못해도 옛 지배자와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강력한 것은 확실해보인다. 다만 작중에서 자주 등장하는 건 다름 아닌 [낙양에 잠든 사상 최악의 마]라 칭해지는 기어오는 혼돈인지라, 어지간한 건 죄 다 기어오는 혼돈에 대한 설명에 가깝다.(...)

22회차 삶, 백웅이 전욱의 사도였을 시절에 백웅이 망량선사를 보고 [낙양에 잠든 사상 최악의 마]에 대한 봉인을 그만두고 직접 힘을 쓰지 않는 게 낫지 않냐며 외쳤을 적에 망량선사는 벼룩을 잡기 위해 초가삼간을 불태우는 격이라며 딱 잘라 말했다. 이대로 봉인을 그만둔다면 옛 지배자'들'보다도 수백 배는 더 위험한 존재가 세상에 마음껏 활보가 가능해지게 되는 건 물론, 아무리 삼황오제가 직접 나서도 막을 수 없는 사태가 벌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는데, 이는 후일 28회차 삶 60권에서 황제를 통하여 소환된 [기어오는 혼돈]이 세계의 주도권을 쥐고 있다 표현할 정도로 지배자들 사이에서는 최상의 격을 지닌 삼황오제 전원[42]순식간에 찢어죽여서 직접 그 위험성을 보여주었다.[43]

작중 봉인된 상태에서의 기어오는 혼돈의 가면에 불과한 태허천존이 삼황오제 여와의 화신체인 서왕모와 그 뒤를 따르던 수백 명의 대라신선들을 손가락을 튕겨 단숨에 추방시키고, 요순의 화신체인 옥황상제와 서왕모에게 금제를 내리는 것, 24회차 삶 39권에서 창힐이 자신을 위협하는 제곡에게 만약 나를 죽이려 드면 그 분께서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며, 그 분이 움직이는 즉시 우주의 악몽이 덮쳐올 거라고 역으로 협박했고, 24회차 삶에서 전욱 또한 백웅으로부터 창힐의 계획을 듣자 기어오는 혼돈이 아니었으면 벌써 우리 삼황오제들에게 맞아 죽었을 것이라고 말하며, 만유의 지모의 화신이 무생노모의 법문 조각을 얻어 지배자 여럿을 때려눕힌 폭왕을 순식간에 제압해낸 걸 보면 여러모로 별격의 존재임은 틀림없지만, 동시에 28회차에서 직접 강림한 반고의 경우는 종말의 때라 모든 힘을 되찾아 그 어느 때보다도 강해져 있던 황제 공손헌원에게 꼼짝없이 당했던 걸 보면 편차가 없지는 않은 듯 하다. 다만 이 때 반고는 특이점을 피하기 위해 자살했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이건 반고 쪽이 영혼의 너프를 먹고 있었을 가능성이 없지는 않다.

이래저래 말은 많지만, 기본적으로 외신들은 옛 지배자에 비해 여러모로 대단한 존재들임은 틀림없다. 실제로 이들은 제약이 다소 크긴 하나 큰 굴레에 간섭할 수 있고[44], 우둔하고 눈 먼 아버지가 눈을 감았다 뜨는 일순, 즉 큰 굴레의 윤회[45]로부터 자유로운. 진정한 의미에서 영겁을 손에 넣어 아버지의 꿈을 지켜볼 관객의 자격을 얻은 존재들이다. 황제 공손헌원은 이를 전생자의 전생의 권리를 항상 발동하고 있는 것이라며 그들에 대한 경외감과 질투를 감추지 않았을 정도다.[46]

외신에 해당되는 존재들은 큰 굴레 자체에 간섭이 가능하다보니, 전생자의 존재를 알 수가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26회차 삶 막바지에서 다중우주의 태허천존은 선지자가 전생자를 새기는 표식과 같은 것을 쓰지 않고도 그냥 백웅, 그것도 다중우주의 태허천존 입장에서는 분명 처음 볼 터인 백웅을 보기만 해도 바로 전생자인 것을 바로 알아보았으며[47], 주시자 또한 처음부터 백웅이 전생자인 것을 알고 있었다. 그리고, 28회차 삶 막바지에서 기어오는 혼돈이 가장 아끼는 2개의 가면 중 하나인 니알라토텝이 백웅에게 정황상 26회차 삶 막바지에서 다중우주에서 있었던 일[48]을 언급을 하는 것을 보면, 외신들은 이전 굴레에 있었던 일을 인식할 수가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49] 그리고, 26회차 삶 막바지에서 다중우주의 태허천존이 옥좌에 온 백웅을 향해 '이 쪽'이 아닌 '그 쪽 전생자'라고 말하고, 백웅 우주에 있는 자신(태허천존 혹은 본체인 기어오는 혼돈)을 가리켜 '그 쪽의 나'라며 백웅 우주에 있는 태허천존을 타인으로 여기는 듯한 발언을 하는 것으로 보아, 다중우주에도 외신들은 존재하나, 동일한 존재가 아닌 별개의 개체로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다.[50][51]

26회차 삶 45권에서 다중우주의 태허천존이 인과율을 읽어보니 질문 몇 개 더하려고 하는 것 같다고 말하고, 30회차 삶에서 기어오는 혼돈의 제자였던 전생자이자 승천자인 마도황제가 니알라토텝을 가리켜 인과율 계산을 통해 이런 일이 벌어지리라는 것을 미리 알고 있었다고 말하는 것을 보면 외신들 또한 황제 공손헌원이나 흉신처럼 인과율을 계산하는 능력[52]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황제나 흉신이 외신들처럼 인과율을 읽을 수 있다고 표현하는 게 더 맞을 것이다.

다만 그렇다고 해서 한계가 없는 것은 아닌 듯, 구천현녀는 옛 지배자는 물론, 외신이라도 혼돈을 무한히 보유할 수는 없다고 딱 잘라 말하긴 했다만[53], 그게 필멸자한테는 무슨 의미가 있을지 의문. 당장 폭왕조차도 만유의 지모의 화신도 감당을 못할 정도였다면 말 다 한 셈이니... 하지만 이와 별개로 외신 반고의 직계인 복희가 말하길, 인과율의 제약을 거스를 수 없도록 강하게 제약을 받고 있다고 한다.[54] 27회차 삶 49권 921화에서 외신 주시자의 말로는 모든 외신들은 백웅이 보유한 마도서[55]인 천암비서는 만들어낼 수가 없다고 언급한다.

27회차 삶 49권에서 언급되길, 외신에게 직접 공양의식을 치르는 건 마도사 세계에 있어 강력한 금기 중 하나라고 한다. 외신이라는 존재 자체가 지배자들조차도 신으로 숭배할 정도로 너무나도 위대한 존재라 공양의식으로 접촉을 하려는 순간 마도사 따위는 단숨에 증발해버리기 때문이라고.[56] 작중 언급에 의하면 외신을 만나고자 의식을 치르려다가 항성계가 통째로 날라간 경우가 있다고 한다. 통상적으로는 그 어떠한 수호 마법진을 사용해도 외신에게 공양을 치르는 건 불가능하며, 그나마 가능한 경우로는 해당되는 외신의 권속격에 해당되는 옛 지배자에게 간접적으로 공양물을 전달하여 2차로 섬기는 정도이지만, 이러한 경우로도 실질적으로 외신에게 가호를 받은 사례가 전무하다고 한다.[57]

외신에게 공양하는 것은 일개 공양의식과는 차원이 다른 것으로, 고도의 마법술식에 엄청난 제물은 물론, 술자 스스로까지 바쳐야만 한다고 한다. 일반적으로는 모든 소환조건을 갖춘다 하더라도 부름에 응한다는 보장도 없는지라 자기 영혼을 바치더라도 어지간하면 헛수고로 끝날 뿐이지만, 딱 하나 가능한 방법이 있다고 한다. 이에 대한 추측으로는, 소환하고자 하는 외신의 직계 혹은 해당되는 외신에 의해 탄생된 경우가 어떠한 대가 없이 외신 소환이 가능한 경우인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여와와 복희는 반고로부터 비롯된 옛 지배자로, 그 둘은 오행신옥을 제물로 바친 끝에 자신들의 기원이자 어버이인 외신 반고의 혼을 자신들에게 강령시켰고, 28회차에서 황제 공손헌원의 정체가 기어오는 혼돈의 가면 중 하나였다는 게 밝혀진 것이 그 예시라는 것이다.[58][59]

30회차 삶 69권 1266화에서 마도황제가 기어오는 혼돈에게 최초의 큰 굴레 이전에, 너는 무엇이었냐고 묻는데, 큰 굴레가 하나의 우주를 뜻한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외신들은 큰 굴레 이전부터 존재해왔던 것으로 보인다.

30회차 삶 75권 1383화에서 천암비서의 단말이 된 전뇌자만을 빼내간 외신 주시자가 무슨 자격으로 전뇌자를 빼가는 것이냐고 항변하는 백웅에게 말하길, 외신에게 자격을 묻을 수가 있는 것은 전 우주를 통틀어 오로지 전생자 뿐일 거라고 말한다.[60]

작중에서 데미우르고스의 합일[61], 심파의 일언[62]와 같은 외신의 주문들이 나오는 것을 보면, 작중에서 외신의 힘을 빌리는 주문이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다.

28회차 삶 65권 1199화에서 천마로 각성한 사공린을 매개로 빙의한 황제 공손헌원이 백웅에게 승천에 대해 언급하길, 통상적인 옛 지배자라면 옥좌에서 아버지 아자토스를 알현과 동시에 굴레를 초월하는 권한을 손에 넣는 것과 동시에 외신으로 승격이 되는 것으로, 이 승천이야말로 옛 지배자가 외신이 될 수 있는 유일한 기회이자 방법이라고 한다.[63][64] 이를 보면, 사황 창힐과 달마대사가 인간의 몸으로 옛 지배자에 오른 것처럼, 처음부터 외신이 아님에도 외신으로 오를 수가 있는 방법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65]

26회차 삶 막바지에서 다중우주에 있던 태허천존이 백웅이 천암비서라고 외치자 이제껏 백웅을 여유롭게 농락하는 듯 능글맞은 태도를 보이던 태허천존이 진심으로 곤란한 기색을 보이고, 27회차 삶에서 외신 주시자 또한 천암비서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은 물론, 그 특성[66]에 대해 알고 있었고, 28회차 삶에서 천암비서의 단말이 되었던 항아가 백웅의 행동[67]을 두고 신조차도 알아차릴 수 없는 천암비서에 새겨진 위대한 전지자 허공록의 권능을 사용했다며 경악하고, 기어오는 혼돈의 가면 중 하나인 니알라토텝이 자신(니알라토텝) 또한 천암비서의 내부에서 정해진 규칙에 속한 존재라고 설명하면서도, 아무리 자신(니알라토텝)이라도 천암비서는 무서우며, 이런 걸 심판관으로 내세우다니 너무 과하다며 불평하면서 백웅에게 천암비서를 그대로 되돌려준 것을 보면, 외신들은 천암비서와 밀접한 관련성이 있고, 천암비서는 외신들조차 함부로 대할 수가 있는 위치에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3.1. 외신 목록[편집]


혼돈의 옥좌에서 잠들어 있는 외신. 옛 지배자들 뿐만 아니라 이러한 옛 지배자들이 신으로 숭배하는 외신들 마저 숭배하는 지고한 존재이자 만물의 창조주다. 유일무이하게 큰 굴레와 인과율의 법칙에서 자유로운 존재이며 우주의 중앙에서 불경스런 일언(一言) 만으로도 삼천세계를 파괴하는 무한의 권능을 지니고 있다.[68]

전생검신 11권에서 제자인 망량의 질문에 망량선사의 말에 의하면 옛 지배자들 사이에서도 엄연한 위계와 서열이 존재하는 것은 물론, 심대한 격차가 존재하면서도 그들 중에서도 매우 강력한 존재이자 인간세계는 거의 관심이 없는 존재라고 언급하며 백련교가 무생노모라고 하는 존재의 힘을 빌리고 있지만 이 존재는 애초에 섬김을 받을 필요가 없는 존재다보니 백련교라는 교단이 있다는 것도 잘 모르며, 단지 인간계에서 간절히 외치고 있으니 마법적 가호와 축복을 내려줄 뿐이라고 한다. 이마저도 아버지의 권능을 정면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닌, 그저 힘의 아주 극미한 편린을 아무런 이해 없이 가져다 쓸 뿐이라고 한다. 이 존재가 아무런 대가 없이 백련교에게 힘을 주는 이유는 옛 지배자의 경우[69]와는 다르게 무한의 권능을 지닌 존재다보니 하릴없는 여흥에 지나지 않는다고 한다.

원전이 그렇듯, 이 존재가 잠든 채 꾸는 꿈이 바로 이 세계 그 자체이기에 세계를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고 하며 그가 꿈을 인지하고 잠에서 깨어나는 순간, 곧바로 우주멸망한다.[70] 대부분의 존재들은 경외심을 담아 아버지라 부른다. 26회차 삶 44권에서 하은천은 아예 우주최고의 절대신이라고 평한다. 백련교를 창시한 달마는 이 존재를 창세주 무생노모라 부르며 백련교의 신앙 그 자체로 삼았다. 27회차 삶 49권에서 달마가 직접 이 존재에 대해 말해주는데, 다른 일반적인 옛 지배자와 다르게 우주적인 법리이자 세계의 근원 그 자체이자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존재이자 외신 그 이상의 존재이며, 설사 우주의 경계로 구분지어 안쪽과 바깥을 나누더라도 그의 존재가 지고의 존재라는 건 마찬가지이며, 다중우주조차도 '아버지'의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고 한다. 최초의 허공록이 우주의 전지(全知)를 상징한다면, [우둔하고 눈 먼 아버지]는 전 우주의 전능(全能)을 상징한다고 한다.

[우둔하고 눈 먼 아버지]에게는 공양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한다. 그 자신이 세계 그 자체나 다름이 없기 때문에, 자신의 피조물이 자신의 살을 떼어내 준다고 한들 아무런 대가가 될 수가 없으며, 이 때문에 아버지에게 공양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한다. 그 어떠한 존재라도 모든 것이라는 절대신성인 아버지에게 종속될 수 밖에 없는데, 전능한 존재는 우주의 모든 것들을 포괄하고 있는지라 그에 대한 종속성으로 인하여 공양이 성립될 수가 없는 것이다. 애초에 자기 것인 걸 또다시 받아보아야 공양이라고 할 수는 없다. 한 줄기 바람, 한 줌의 흙, 개미 한 마리조차도 아버지의 화신일지도 모르며, 그 자체로 아버지라는 그러한 존재이자 신 중의 신으로, 이 때문에 아버지의 한계는 감히 추정할 수가 없으며, 아버지의 화신인 이상 필멸자든 불멸자든 절대자와 한 몸인 이상, 화신에 해당되는 우리들로써는 공양이 불가하다고 한다.

최초의 허공록과는 다르게 왕이라고 할 수가 없는 존재로, 전 우주 자체가 아버지의 화신일 수도 있기에 왕이라는 표현은 이치에 맞지 않으며 그저 끓어오르는 혼돈에 지나지 않는다고 한다. 그렇기에, 옛 지배자의 왕으로서는 최초의 허공록이 어울린다고 한다.

27회차 삶에서 달마대사가 백웅에게 "아버지"에게 외신까지 멸해달라는 소원을 빌어달라고 부탁하는 것을 보면, 일순(계시로 추정) 후에도 살아남을 자격을 지닌 외신들의 생사여탈권을 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달마대사가 진공가향[71]을 일으키기 직전에 이 존재를 부르면서 의지 있는 존재들이 만들어내는 무한한 혼돈들이 영겁토록 이어지지 않는 완벽한 우주의 소멸을 바란다고 하는 것을 보아 진정한 진공가향을 발생시킬지 안할지를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6회차 삶 44권 820화에서 백웅이 잠깐 의식을 잃었을 때 옥좌에 있는 누군가를 만나는데, 주위에 알 수 없는 환영들이 너울거리며 춤을 추고 고즈넉한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는 것 때문에 백웅이 꿈에서 만났던 이 존재가 아버지가 아닌가 추정되었고, 이는 사실이었다. 이 꿈에서 만난 존재는 백웅이 꿈에서 깨기 직전에 그것이 너의 선택이냐고 묻는다.[72]

28회차 삶 63권 1162화에서 망량을 통해 현 전륜성왕이 된 백웅이 전대 전륜성왕의 잔류사념을 만나, 전대 전륜성왕의 잔류사념을 통해 명계와 윤회가 망가진 일에 대한 진상을 듣고 새로운 전륜성왕이 되어 명계와 윤회를 부활시키겠다고 선언함과 동시에 그야말로 초월적인 광경을 보다가 질서가 파양된 지점까지 도착하는 그 한 순간 주변에서 춤추고 있는 것들과 함께 잠깐 그 모습을 드러냈는데, 직접 언급된 것은 아니나 눈 멀고 우둔한 존재라고 넌지시 암시했다.

28회차 삶 63권 1167화에서 [기어오는 혼돈]의 화신으로 각성한 태허천존의 말에 의하면, 굴레에 속한 모든 존재들은 본질적으로 아버지에게 회귀하는 갈망을 지니고 있으며, 이것이 곧 경으로써 드러나게 된다고 언급을 한다.

28회차 삶 64권 1182화에서 복희의 언급에 의하면 이미 결말을 본 존재인 만신을 파괴하는 자가 또다시 판에 참여하는 것을 아버지가 허락할지 장담조차 할 수 없다고 언급을 한다. 이를 보면, 삼황오제의 수장과 황제 공손헌원과 외신조차도 그 힘의 크기를 간과하지 않는 외신에 가장 가까운 권능을 지닌 존재인 흉신이 치우와 관련되어 있듯이, 아버지 또한 치우와 관련될만한 일이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28회차 삶 65권 1199화에서 자신의 이름을 건 황제 공손헌원의 말에 의하면, 옛 지배자가 아버지를 알현하게 되면, 굴레를 초월하는 권한을 얻게 되는 것과 동시에 외신으로 승격이 된다고 한다. 이를 보면, 아버지는 외신들의 생사여탈권을 지녔을 뿐만 아니라, 외신으로의 승천에 대한 권한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8회차 삶 66권 1208화에서 기어오는 혼돈이 가장 선호하는 2개의 가면 중 하나이자 진짜 화신이라 할 수 있는 니알라토텝에게 백웅이 아버지 에게 소원을 빌 자격이 무엇이냐고 묻자 니알라토텝이 놀라면서 궁금해하고, 달마대사가 백웅에게 외신조차 멸할 진공가향을 이루어달라는 소원을 빌어달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어떠한 자격을 지니게 되면 아버지에게 소원을 빌 수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30회차 삶 69권 1271화에서 백웅이 축융족의 호부를 발견해[73] 외계어를 고대키릴어로 변환한 주문을 외울 때 아자토스라는 이름이 직접 언급되었다. 독자들 또한 혹시 떡밥이 아닌가 여기는 중.

30회차 삶 72권 1314화에서 수해의 왕이 백웅에게 해신 본인조차 모르는 운명으로 인해 결투의 인연이 맺어져있으며, 백웅은 그 해신의 숙적으로 정해졌다고 말하는데, 29회차 삶에서 해신이 자신(해신)의 이름을 걸고 백웅에게 결투신청을 할때 위대한 아버지를 언급했었는데, 정황상 [우둔하고 눈 먼 아버지]가 29회차 삶에서 해신의 결투신청 자체를 허락한 것으로 보인다.

30회차 삶 75권 1368화에서 황제 공손헌원이 봉인이 해제된 상태의 흉신의 힘을 보고 경악해하는 전욱[74]에게 한 말에 따르면, 본래 흉신은 정통한 계시자이자 종말의 주인공이기 때문에 아버지 아자토스로부터 종말이 이 세계의 운명으로 결정된 이상, 종말이 시작되는 그 순간부터 무량하기 이를데 없는 힘을 발휘할 수 있는 인과율을 얻었다고 한다.[75]

작중 세계관에서 최하위 종족일 터인 인간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것이 드문드문 언급되는데, 전생검신 17권에서 파리 이족, 즉 샤가이에서 온 곤충이 여동빈에게 "[우둔하고 눈 먼 아버지]의 사랑을 받는 종족이라는 게 질투난다"고 말하고, 백웅에게 천령단에 대해 들은 선지자 또한 "아버지의 관심을 받는 종족"이라고 언급하고 있다.

이것 말고도, 작중 주인공인 백웅의 정체와 관련된 신격이기도 한데, 백웅이 기어오는 혼돈의 화신인 아바타인 태허천존에게 대놓고 윽박지르는 건 물론, 이상하리만치 기어오는 혼돈을 만만히 여기고 있는데 이러한 점으로 인해 백웅의 정체를 아버지의 아바타로 보거나 아버지에게 선택받은 존재일 수가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제갈사 본인의 언급으로 전생검신 세계관에서 세계관 최강의 마도서라고 하는 그 천암비서가 이 [우둔하고 눈 먼 아버지]의 마도서인 암흑의 서으로 추정되고 있다.

낙양에 잠든 사상 최악의 마(魔)라 불리고 있는 존재. 신화시대에 망량선사가 기적적으로 봉인에 성공했다.[76] 전 우주에서도 다섯 손가락에 꼽힐 정도로 강대한 신격으로, 봉인된 현 상태에서도 가면인 태허천존으로 잘만 활동하고 있는 중이다. 더군다나 말세가 가까워지며 계시의 때가 다가올수록 그 힘은 점차 강해지게 된다고 한다.

일개 가면인 태허천존조차 순수한 혼돈 그 자체를 움직여 삼황 중 하나인 여와 그 자체라 할 수 있는 화신체인 서왕모와 수백의 대라신선들을 강제로 천계에 송환시키는 것은 물론, 세계의 운명을 결정한다 할 정도로 최상위의 격을 지닌 옛 지배자인 삼황오제 요순과 여와에게 금제를 내려 꼼짝도 못하게 하는 모습은 여러모로 인상적인 부분.

원전이 원전인만큼 이 존재 역시 본질은 트릭스터이다. 전 우주의 기만과 거짓을 조종하는, 신뢰해선 안 될 존재라고 직접 언급되고 있다. 26회차에서 십이율주 하은천이 말하길, 수천 년도 더 전부터 세상을 뜻대로 움직이고 있었고, 단지 마지막에서야 직접 자신의 이름을 내놓고 활동했다고 한다. 그의 화신체는 항상 인간의 형태로 나타나 세상을 어지럽혔으며, 기만과 거짓을 통해 인간이 절망을 이겨냈다 여긴 순간에 나락으로 떨어뜨리는 걸 즐기고 있었다고 한다. 이런 것이 가능했던 건 [기어오는 혼돈]이 인간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데다가 인간의 장단점을 이용할 줄 알기 때문이었으며, 외신이자 옛 지배자로써의 강대한 힘을 거의 쓰지 않고 그 자신의 지혜와 세 치 혀로 모든 걸 농락했다고. 심지어 일부러 인간의 강자에게 죽어줄 정도였다 하니 전 우주의 기만과 거짓을 조종한다는 말이 괜히 나온 건 아니다.

27회차에서부터 밝혀진 바에 따르면, 가면의 권능을 지니고 있다. 신투지존에 의하면 화신에 비하면 격이 낮은 '도구'로, 화신은 수족(手足)이라면 가면은 그냥 단말 중의 단말이라 할 수 있다고 한다. 전 우주를 통틀어서 이렇게 화신과 가면을 나누어가며 태허천존과 같은 방식으로 자아를 분열시키는 건 [기어오는 혼돈] 뿐이라고 한다. 다른 신들도 왜 이렇게까지 하는지는 이해하지 못할 거라고. [기어오는 혼돈]은 이러한 가면을 무한대로 가지고 있으며, 세상 여기저기에 이런 가면들을 뿌렸다고 한다. 그 자신의 말에 의하면, 인간들처럼 인생을 즐기고 싶어서 그랬을지도 모른다고 다소 선망하는 눈으로 백웅을 바라보며 직접 밝히기도 했다. 30회차 삶 72권 1318화에서 나일라토프를 통해 가면이 언급되는데, 우선 기어오는 혼돈의 가면들은 하나하나가 자유의지가 존재하며, 종족,성별,스타트지점 자체는 모든 것이 랜덤이나 처음부터 절세무비한 재능을 하나씩 지닌 채로 태어나게 된다고 한다.[77] 30회차 삶 75권 1365화에서 오제 전욱의 도발에 넘어간 홍균도인이 백웅의 내기[78]에 응하게 되자 백웅이 이름을 걸라는 요구에 들어줄 수가 없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가면은 원래 이름을 걸 수가 없다고 한다. 그리고, 백웅이 내기에 진심으로 응하기 전에 어떠한 제약에 걸리는 듯한 모습을 보였는데, 작중에서 홍균도인의 언급으로 보아 설마 자신에게 이런 제약이 있었는줄은 모르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고, 위대한 의지라고 하는 무언가가 홍균도인의 업(業)대로 행동하라고 압박한 것으로 보여진다.[79] 현재까지 언급된 그의 가면, 혹은 가면으로 추정되는 이들은 유방[80], 진천휘[81], 태허천존, 홍균도인[82][83], 신투지존, 스포일러[84], 니알라토텝[85], 나일라토프[86] 등이 있으며, 이들 가면은 [기어오는 혼돈]의 의향에 따라 화신으로 각성할 수도 있으며[87], 이 경우에는 삼황조차도 어찌하지 못하는 재앙과도 같은 존재가 되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신화시대에 복희가 [기어오는 혼돈]의 화신으로 각성했던 홍균도인에 의해 그의 가면이 각성하는 바람에 그것을 제거하기 위해 자기 지성을 봉인하는 극단적인 수를 썼던 탓에 사실상 리타이어되었다. 더군다나 이렇게 가면의 권능에 휘말려 패배한 자들은 제약에 의해 다른 이에게 나중에라도 깨달은 가면에 대한 공략법을 알릴 수도 없게 된다.

전생검신의 최종보스로 추정되고 있는 존재. 무려 28회차에서 혜가가 언급하길, 전생자의 숙적으로써 설정된 존재라고 한다. 실제로 백웅 이전의 전생자 중 하나인 달마가 진공가향을 일으키려 시도했을 적에 [기어오는 혼돈]이 개입을 했었고, 그로 인해 27회차에서의 외우주마냥 진공가향이 이루어졌어야 했지만 이는 결국 실패로 돌아갔다. 다만 백웅 덕분에 잠시 가면의 인격방어가 깨지며 잠시 [기어오는 혼돈]의 영향에서 자유로워졌던 태허천존이 말하길, 전생자와 [기어오는 혼돈] 사이에는 과거 [기어오는 혼돈]을 거의 이길 뻔 했던 [마도황제]라 불렸던 전생자에 의해 붙여진 '제약'이 있으며, 이 제약 때문에 기어오는 혼돈은 자신이 가장 선호했던 두 개의 가면이자 화신과 함께 봉인되었고, 제약이 가해져있는 동안에는 아무리 [기어오는 혼돈]이 화신이나 가면을 통해 전생자를 앞에 둔다 해도 전생자를 찾았다고 판정할 수 없으며 그 때문에 [기어오는 혼돈]은 전생자를 찾기 위해 계속 수많은 단서들을 모으고 있고, 설령 [기어오는 혼돈]의 본체가 직접 부활하게 된다 해도 전생자의 전생을 끝내기 위해서는 수많은 조건이 필요하다 언급했다.

작중에서 [기어오는 혼돈]이 직접 등장한 건 단 두 번으로, 첫번째는 27회차 진공가향의 끝자락에서 신투지존의 몸을 빼앗으며 직접 강림했다. 이 때는 다중우주에 있던 태허천존과는 달리 백웅이 전생자인 걸 알아보지는 못했는데[88], 본체 자신은 가면들과는 달리 스스로에게 건 제약이 너무 많아 그랬던 걸로 보인다. 그러지 않으면 재미가 없다고.(...) 이 때 [기어오는 혼돈]의 본체가 직접 강림했던 이유는 두 가지로, 외우주로 도망쳤던 그의 가면인 신투지존을 회수하는 것[89]전생자를 찾기 위함이었다. 어찌 보면 백웅에게는 정말 위험천만한 상황이었던 셈. 결국 백웅이 그냥 우연히 진공가향의 막바지까지 남게 된 유일한 인간이라고만 안 채 '다음 우주에서는 나랑 재밌게 놀아보자'라는 작별인사를 남기고는 떠나려 했으나, 무신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자아를 유지하고 있던 신투지존의 마지막 부탁을 그냥 넘기지 못한 백웅이 신투지존의 허락 하에 신역절기 일수탈혼을 시전, [기어오는 혼돈]의 가면을 훔치는데에 성공했다. 그 과정에서 백웅의 바뀐 몸에서 튀어나온 케찰코아틀을 손가락질 한 번에 터뜨려 죽인 후, 좀 더 놀아달라면서 백웅을 위협하며 다가오다가 아쉽네, 인과율을 다 썼잖아! 그래도 즐거웠다! 라는 투의 다소 깨는 반응과 함께 얌전히 퇴장했다. 이 때 재미없는 길은 선택할 수 없다. 라는 약점을 스스로 밝혀주기도 한다.

그 후에는 산하사직도 속 세상에서 재등장. 공손헌원이 그를 직접 소환했다. 이 당시 황제는 반고 강신 상태의 여와와 복희에 의하여 질서의 힘으로 봉인되려는 순간이었던지라 다급하게 흉신과 대적하기 위해 꿍쳐두고 있었던 마지막 수단인 [기어오는 혼돈] 소환을 시도했던 것. 이후 소환된 [기어오는 혼돈]은 그 삼황오제를 순식간에 찢어발김으로써 읽고 있던 독자나 바라보던 백웅을 충격에 빠뜨렸다. 이후 백웅이 산하사직도 속 기억의 관찰자와 대화하고 있던 도중에 난입, 관찰자를 찢어버리고는 그림 속 세계 전체를 자신의 힘으로 물들인 후 백웅을 자신의 혼돈 속에 파묻고 신력을 갈취한다. 그 목적은 가면을 찾기 위함이었고, 백웅도 그가 자신을 향해 촉수를 보이며 가면에 대해 묻자마자 정체를 직감하고는 만상지투로 촉수로부터 [기어오는 혼돈]의 가면을 곧장 뺐으려 했으나 직후 무한한 수의 가면들이 지네마냥 뒤에 들러붙은 채 따라오자 공간을 훔쳐 이를 절단해내어 뿌리친 후, 소호 금천이 남긴 파괴광선(...)을 써 쥐고 있던 가면들을 박살내놓았다. 그 후 백웅은 망량선사 덕분에 빠져나올 수 있었고, 산하사직도는 망량선사가 직접 폐쇄시킴으로써 사건은 일단락된다. 이 때 산하사직도 속 기억이었음에도 [기어오는 혼돈]이 이런 짓을 벌일 수 있었던 건 [기어오는 혼돈]은 꿈의 단말이라고 해도 숨어들어가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작성 중)

검은 산양이라고 불리는 외신. 다산과 풍요를 관장하는 존재라고 한다. 작중에서는 "수백 마리의 양이나 염소를 합친 것과 같은 괴이한 형상"이라고 묘사가 된다. 작디 작은 인간 세상에 그리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지만 배화교의 초대 교주가 자신들이 받드는 환염의 정령신에게 관심을 받지 못하자 은근 슬쩍 줄을 바꾸어 이 존재를 숭배하기 시작했다. 초대 배화교 교주를 마왕으로 만들어 주었으며 백웅의 19회차 삶에서 살짝 등장하는 것 외에는 별다른 언급은 없다.
27회차(50권, 950화) 막바지에 옛 지배자들의 숭앙에 따라 달마와 백웅이 진공가향을 진행하는 현장에 강림했다.[90]백웅의 시점에선 너무 높은 차원의 존재라서 일반적인 시력이나 영력으로는 관측하는 것조차 불가능하며, 쳐다보는 것 만으로 무한한 경외심이 들고, 탈력감이 느껴졌을 정도라고 언급된다. 거기에 옆에서 함께 있던 신투지존의 경우 보자마자 그 압도적인 존재감 탓에 소멸당할 뻔 했다고 한다. 잠시 상황을 지켜보더니 백웅에게 기대하겠다는 한 마디를 남기고 돌아갔다. 거기에 우주의 멸망을 축복하면서 중상을 입은 백웅을 치유하고, 소멸했던 신투지존을 복원시켜주기까지 했다.[91]] 백웅의 뺨을 핥아서 치료했다[92]
28회차(57권, 1066화)에서 화신의 모습으로 잠시 등장한다. 시몬 마구스가 외신의 주문 중 하나인 데미우르고스의 합일을 통해 폭왕을 상대로 인과율을 대여하고 그 이자를 폭리로 취하려 하자 폭왕은 사전에 이런 대가는 듣지 못했는데 이딴 사기 계약을 옹호할 거냐고 항의한다. 이에 대해 화신은 그건 둘째치고 빌려쓴 것은 갚아야지 라는 투로 짧게 대꾸하곤 시몬 마구스로 하여금 폭왕을 털어먹게 만들었다.(...)[93]

시간의 중심에 새겨져 있던 최초의 허공록. 밀림의 지배자에 의해 처음 언급되었으며 우주에서 가장 지혜롭기에[94] 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존재가 강림하는 시간과 장소를 알고 있었지만 어느 순간 사라져 버렸다고 한다. 때문에 수 많은 옛 지배자들이 지구라는 행성에서 계속 기다릴 수 밖에 없게된 이유를 제공하였다. 그리고, 몇몇 독자들은 이 최초의 허공록이 망량선사의 정체와 관련이 있는가 하고 추측하고 있다. 달마대사의 말에 따르면 전능한 존재인 아버지에 버금가는 위치를 차지할 수 있는 전지한 존재이자, 전 우주에서 유일하게 아버지에게 종속되지 않는 자로 옛지배자의 진정한 왕[95]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달마대사는 허공록을 통하여 아버지에게 의지를 전했다.[96] 그와 동시에, 이 허공록은 존재 자체가 전 우주의 역사이면서도 기록이며, 우리가 생각하고 행동하는 모든 것, 인과율,현재,과거,미래 그 모든 것들을 다루는 것이 가능한 전지자이자 우주의 도서관과 같은 존재[97]로, 우리가 인격신으로써 그 분을 다루는 것과 상상하는 것조차 무모한 짓에 지나지 않으며, 저장공간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는 존재라고 한다.이를 들은, 백웅은 전 우주의 역사가 기록되어 있는 전지자라고 한다. 그리고, 그 아버지에 버금가는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아버지에게 종속되지 않는 유일한 존재라서 그런지 서열이 전 우주를 통틀어 서열이 제 2 위에 있다고 서술이 된다. 그 때문인지, 전 우주의 속성을 관장하는 고대신들이 전지자(허공록)으로부터 업을 부여받자, 진공가향이라고 하는 미친 짓을 진짜로 해야 하는 거냐며 혼란스러워 하다가 평정을 되찾으면서 신의 뜻이 그러하다면 이라는 반응을 보이면서 진공가향 의식에 협력을 했다. 또한, 우주의 창생사멸에 관여하는 유일한 전지자이며 왕의 칭호를 지니며, 만유를 영도한다고 한다. 거기에, 백련교의 이상이라고 할 수가 있는 진공가향 또한 이 허공록의 도움을 받는 것 이외에는 방법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한다.[98] 달마대사의 말에 의하면 유일하게 인간의 의사를 아버지에게 전달할 수가 있는 존재이며, 아래에도 서술하고 있지만 다른 지배자들과 다르게 인과율에 크게 구애받지 않는다고 한다. 이것이 무슨 의미인지는 불명이나 아버지인 아자토스가 유일하게 큰 굴레와 인과율의 법칙에서 자유로운 존재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우둔하고 눈 먼 아버지]만큼은 아니더라도 인과율의 법칙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다는 의미일 수도 있다. 그리고, 27회차 삶(48권, 901화)에서 망량이 오화칠금선을 매개로 망량선사의 사도, 정확히는 사도에 가까운 가짜 상태가 될때에 시간을 돌려도 편집기록이 남는 작은 굴레를 허공록의 힘으로 편집기록 자체를 삭제해버린 것으로 보건데, 허공록 자체가 작은 굴레를 돌림으로서 남게 되는 편집기록 자체에 관여하는 것이 가능한 듯 하다.
28회차 삶 61권 1119화에서 천우진은 모든 계약을 관장하는 우주의 법칙에 해당되는 존재라 칭했다.
28회차 삶 62권 1152화에서 파우스트를 통해 좀 더 자세하게 언급되는데 우주의 특이점이 폭발할때 가장 먼저 탄생한 존재이자 전지의 왕, 지배자들의 왕이자 우주에서 가장 현명한 존재로, 이 최초의 허공록보다도 앞서는 존재는 오로지 아버지 뿐이라고 한다. 그렇기에, 특이점의 폭발 때 세계에서 가장 먼저 나타난 존재일 거라고 한다. 그와 동시에, 허공록 또한 외신에 해당되는 존재이기에, 신좌로부터 탄생한 존재라는 명칭이 어울리지 않을 수 있으나, 자신(파우스트)은 그 존재의 흔적을 쫒아 직접 모습을 확인하는 것이 인류에게 주어진 편법이라고 판단했다고 하는데, 이것은 작은 굴레를 돌려 허공록이 최초에서 이 세계로 내려오는 것을 본다는 의미가 아닌, 허공록 자체가 우주최고의 초월자 중 하나이면서도 과거,현재,미래가 진정으로 구분되지 않기 때문에, 우주의 역사와 기억을 추적하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일을 일으킬 수가 있으며, 그렇기에 과학으로 도달할 수가 있는 최고의 목표에 도달할 수가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나, 파우스트에게 주어진 시간이 부족했고, 제작한 회중시계는 미완성이라서 100억 년 이전의 굴레를 읽어낼 수가 없었던 상태였는데, 설상가상으로 메피스토펠리스가 전뇌자에게 소멸되는 바람에 계획을 포기했다고 한다.
28회차 삶 65권 1188화에서 백웅이 항아의 공격을 무쌍패, 정확히는 항아와 싸우고 있는 속의 공간현실의 선택이 가능하다는 점을 통해, 공격을 받지 않는 현실을 선택하여 무효화시킬 때, 이를 본 항아는 경악하면서 천암비서에 새겨진 어떠한 천재도 할 수도 없을 뿐더러, 신조차도 알아차릴 수가 없다고 하는 위대한 전지자의 권능이라며 요그 소토스를 언급한다.
30회차 삶 70권 1273화에서 인과율의 역풍을 맞게 된 이자나기노미코토가 위대한 우주의 도서관이라고 언급하면서 이 역풍은 말도 안된다며 따졌다.[99]
30회차 삶 70권 1288화에서 망량이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질료와 법칙을 알고 있는 존재가 있다면, 그 존재는 분명 모든 인과의 계산이 가능할 거라고 말하고, 백웅이 세상에서 가장 똑똑한 존재는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인과를 파악하고 있는 존재인 거냐고 망량에게 묻는데, 독자들은 망량과 백웅이 말한 존재가 허공록을 가리키는 것이 아닌가 추정 중.

  • 지네의 신
암천향의 우주를 유영하는 거대한 지네. 황금 비등이 이 존재의 위장과 연결되어 있으며 위장 내부에 수 많은 혼돈의 마물이 존재한다. 노랫 소리와도 같은 진동을 울리며 혼돈을 칭송하는 것을 보아 아자토스를 보좌하는 하위 아우터 갓들 중 하나로 추정된다. 백웅의 24회차 삶에서 처음 등장하였고 26회차 전생에서는 다중우주의 종말이 찾아오자 위대한 회귀를 받아들이라며 암천향을 소멸시킨다. 사실 이 존재가 외신이라는 언급은 그 어디에도 없다. 다만 종말이 찾아오자 옛 지배자들이 소멸되지 않으려고 난리난리를 치던 와중에도 이 지네의 신은 종말에 면책 특권을 가진 외신들처럼 담담하게 돌아다니느라 외신이 아닐까 하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67권 15화에서 뱃속에 자리한 아담카드몬이란 괴물에 의해 외신임이 확인되었는데, 몇몇 독자들은 이 지네가 외신이었냐며 놀랐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런데, 사실 이 지네가 사실 외신이었다고 해도 놀랄 일은 아닌게, 당장 위에서도 서술하고 있지만 26회차 삶에서 렐크로바우스처럼 어떻게든 소멸되지 않으려고 난리를 쳤던 옛 지배자들과는 다르게 아무렇지도 않게 담담히 돌아다녔기에 외신이라고 직접 언급만 되지 않았을 뿐, 사실 이미 외신이었던 것은 확정된 거나 다름이 없었다.

여와와 복희의 기원이 된 고대신이자 외신.[100] 또한 거신족의 기원이 되는 신이라고 한다. 그 존재는 반고의 화신인 구천현녀를 통해 짐작 되어졌으나, 27번째 전생(47권, 872화부터)에서 구체적으로 등장하는 것은 물론, 상세히 언급이 된다. 우선, 인간들에게는 천지를 창조한 거대한 거신이자 태초에 우주를 떠받치고 있었다고 하는 창세신으로, 반고가 하늘을 떠받치지 못해 무너지고 그의 시체가 세계를 이루었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으며, 그 이후에 삼황오제가 출현했다고 알려져 있다고 한다. 그리고, 반고는 존재 자체가 혼돈과 반대되는 우주적 질서의 근원이라 하며 법칙 그 자체라 불리우며, 반고의 화신인 구천현녀가 이 행성에 존재하는 정령들의 왕이라고 한다면, 이 반고는 정령왕 이상의 존재이자 우주적 법리의 구현이거나 이 세계의 매질 하나하나에 깃들어 있는 존재이자, 질서를 만들어내기 위한 우주적 법리의 구현이라고 한다. 또한, 제갈유룡이 반고에 대해 설명할 때 어리둥절해 하면서도 머리를 아파하자, 망량이 손쉽게 해석해 설명한 바에 따르면, 우주가 발생했던 질서의 특이점이자 우주적 신격을 지닌 현상이라고 하는데, 이는 현상 자체가 절대신이자 우주적 신격을 지니고 있다는 의미다. 이러한 점 때문에, 인격신이 아닐 가능성이 높은 신격이자 대우주의 탄생 그 자체라고도 한다. 세계가 창조된 뒤 자신의 특이점을 피해 우주를 떠났으며 여와, 복희는 그의 남은 신체가 갈라져 탄생했다고 전해진다. 삼황 여와와 복희가 탄생하는 그 순간부터 세계에 방위라는 개념 자체가 생겨났다고 하는데, 제갈유룡은 이러한 전설에 비춰본다면 반고 본인은 방위가 존재하기 이전의 혼돈과도 별개의 존재이자 우주적 질서 그 자체일 거라고 한다. 또한, 반고는 절대적인 질서의 존재이기에 그를 소환하는 의식이 옛 지배자를 소환하는 공양의식과는 완전히 반대라고 하며, 반고의 소환을 위해서는 절대적인 질서인 중용이 필요하다고 한다. 거기에 질서의 특이점 자체가 대우주의 탄생 그 자체다보니 모든 시공간을 초월해 있기에 일반적인 공양의식으로는 결코 닿지 않으나, 반고의 상[101] 자체가 질서의 좌표가 내제되어있기에 반고의 상을 사용한다면 일시적으로나마 질서의 좌표를 구현함으로써 반고에게 닿을 수 있을 거라고 한다. 제갈유룡 또한 태산노옹이라는 신분으로 강호를 떠돌때 반고의 사당에서 몇 번이고 공양의식을 치러보았으나 실패했다고 한다. 그리고, 제갈유룡의 말에 의하면 고대신들 중에서도 옛 지배자들 중에서도 위격이 꽤 높은 편에 속한 삼황오제, 그것도 여와를 감당할만한 존재라고 한다. 그리고, 반고는 일반적인 신성이 아니라서 옛 지배자처람 공물을 받거나 필멸자와 소통하지 않으며, 너무나도 머나먼 차원의 존재라서 존재조차도 확실치 않았다고 한다. 또한, 옛 지배자와는 상극의 존재이기도 한데, 본래 옛 지배자는 우주적 혼돈이 뭉친 단위 중 가장 크고도 강력한 존재들인데, 반고는 옛 지배자들의 근원이라 할 수 있는 혼돈과는 정면으로 대칭에 서는 질서의 좌표이자 질서 그 자체이기에, 반고의 상을 옛 지배자에게 바친다면 자신들이 질서의 특이점에 다가가는 결과가 되기에 분명히 분노할 것이라고 한다. 거기에, 반고의 사당이라는 것이 존재하는데, 최소한 오악에는 모두 하나씩 존재했는데, 백웅 또한 과거 전생 도중에 봉선의식을 할때 항산을 오르다가 반고의 사당을 본 적이 있고, 그곳에서 승려와 이야기를 나누고 반고에 대한 전설을 들은 바가 있다. 그저 시간이 흐르면서 파손되었을 뿐이라고 한다. 갑골문에 의하면 그 삼황오제들조차도 은주시대에 반고신앙을 용인을 했다고 한다. 그리고, 반고의 주문은 창세신 반고의 힘을 불려와 세계를 멸망시키는 주문이라고 한다.

그리고, 반고의 소환을 위해 소환된 구천현녀의 말에 의하면 반고가 소환되면 다 죽는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반고 자체가 자신을 소환한 이들을 모조리 다 몰살시키는 것이 아니고, 반고의 소환 자체부터가 태초질서의 근원을 불러내는 것과도 같기 때문에 혼돈과 질서가 만나는 그 즉시 거대한 쌍소멸이 일어나기 때문으로, 이는 혼돈과 태허가 만나는 것, 즉 우주의 멸망이 되어야 일어나는 현상이 발생한다고 한다. 즉, 반고의 소환 자체가 곧 우주멸망을 의미한다고 볼 수가 있다. 거기에, 삼황 여와와 복희를 낳은 질서의 근원이며, 그 소멸의 도가니 속에 하나의 은하계가 소멸해도 이상하지가 않다고 말하면서, 한없이 순수한 우주의 신격이기 때문에 반고의 소환 자체부터가 재앙이며, 그 옛 지배자들조차도 반고가 소환되는 즉시 인과율과 시공간 조작을 사용해 복구를 하지만, 사태를 초래한 인물들을 결코 부활시킬 리가 없다고 한다.[102] 하지만, 반고의 화신인 구천현녀 자신이라면 그러한 위험을 초래하지 않고 반고를 소환이 가능한데, 그것은 바로 구천현녀가 질서의 근원인 문을 열 수가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다만, 이조차도 딱 한번 뿐으로, 애초에 질서의 특이점에게 공양을 한다는 것부터가 말이 안 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28회차 삶 54권에서 구천현녀에게 1단계 각성 상태의 금오도의 알을 주자 구천현녀 또한 딱 한 번 뿐이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반고에게 공양물을 바칠 만한 가치가 있는 물건이라고 해도 종류와 분류를 가리니 않고 무조건 딱 1번만 반고에게 공양이 가능한 듯 하다. 심지어, 구천현녀처럼 반고의 화신 중 하나인 응룡 또한 인과율을 감수하면서 이미 태고적에 역할을 끝낸 창세신 반고를 소환하려고 하다니 후환이 두렵지 않냐며 호통을 치며 모습을 드러내려고 할 정도다. 게다가, 이 반고는 그 삼황오제보다도 훨씬 위에 있는 우주적 법리이기 때문에, 아무리 삼황오제라고 하더라도 그가 가호를 내리는 일에 관여가 불가능하다고 한다.[103] 백웅이 망량의 조언을 통하여 구천현녀가 직접 소환하는 것을 허락했기에 응룡과 삼황오제가 나설 명분이 없다고 하자, 이 말을 들은 응룡은 바로 되돌아갔다.[104]

27번째 전생(47권, 877화)에서 반고의 조각를 통해 구천현녀가 길을 열어 봉선의식을 시도하였으며 백웅 일행에게 자신의 축복을 내리는 것과 동시에 바로 사라졌는데, 여기에서 백웅을 보더니 "네가...네가 아니다"라는 묘한 말을 남기면서 사라졌다.[105] 이때, 구천현녀가 반고를 봉선의식을 통하여 소환을 할때 구천현녀의 모습이 점차 가루로 변해서 사라지는 것과 동시에 거대한 소용돌이의 형상으로 변했는데, 이 소용돌이 너머에는 한없이 안정되어져 있는 정적의 세계이자 그 어떠한 변화도 없는 정지된 세계 그 자체가 있었다고 하는데, 제갈사의 말에 의하면 언뜻 보면 평화로워 보이지만 모든 변화가 사라진 또다른 형태의 죽음이자 혼돈 만큼이나 끔찍한 영겁 그 자체라고 한다. 백웅이 관찰한 그의 모습은 세계를 떠받치는 거신으로 아틀라스가 모델인 듯. 그의 축복은 정향의 인과율이라 하여 태허천존의 대운의 축복처럼 운명을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어준다.

그리고, 24회차 삶 막바지에서 칠요의 시련 종반 무렵 구천현녀의 말에 의하면 자신이 가면을 벗을 수 있게 되었음에도 뭘 해야 할지 알 수가 없었을 때에, 흐름에 순응하라고 말을 했다고 언급이 된다.

27회차 삶 51권에서 고대신 중 한명이자 물의 정령인 바루나가 백웅이 반고로부터 받았던 정향의 인과율, 즉 반고의 가호를 언급하면서 질서의 창조주라고 반고를 언급하는 것을 보면, 질서에 속하는 고대신과 고위존재들의 대장 혹은 왕에 해당되는 존재인 것으로 보인다.

28회차 삶(54권, 1016화)에서도 다시 등장했는데, 이때 반고는 자신이 받은 공양물인 금오도의 알을 가리켜 너무 과한 대가니 나머지를 돌려주겠다면서 자신의 축복이자 가호인 정향의 인과율과 더불어 자신이 가지고 있던 삼황 여와만이 지닐 수가 있는 생명 그 자체를 창조하는 능력을 지닌 새끼줄을 백웅 일행에게 하사했다. 그리고 60권(1112화, 60권)에서 복희가 반고를 강신하자며 언급이 된다. 이를 보면, 삼황 여와와 복희는 반고를 소환하거나 강신하는 것이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28회차 삶 59권에서 산하사직도 속의 복희가 백웅으로부터 자신이 있는 세계의 진실[106]을 들으면서 존재의 실존과 비실존으로 애를 먹는 것은 신이라고 할 수가 없으며, 자신(복희)는 반고에서 태어났으니 어느정도 미뤄 짐작하고 있었다고 반고를 언급을 한다. 그리고 60권, 1116화에서 복희가 직접 반고의 격이 외신과 동격임을 언급하여 반고가 외신인지 아닌지에 대한 오랜 논쟁에 종지부를 찍어주었다. 이 이전까지 반고와 외신의 연관성은 하나도 없었다. 그런데도 전생검신 커뮤니티에서는 반고가 외신이라고 주장하는 유저들이 꽤 있었다. 사실 외신 자체가 니알라토텝을 제외하면 26회차부터 본격적으로 언급되면서 설정이 풀린 만큼 반고가 본격적으로 언급된 시점부터 1116화이전까지는 반고가 외신이라고 단정지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 외신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가 아버지가 눈을 한 번 감았다 뜨는 일순에서도 자유롭다는 것인데 반고가 그럴 수 있다는 언급은 단 하나도 없다. 하물며 예전 나무위키 전생검신/등장인물 문서의 편집 기록을 보면 아예 반고가 우둔한 아버지와 동의어로 적혀져 있는 것도 볼 수 있다.(...)

28회차 삶 63권 1160화에서 백웅의 각오를 확인한 복희가 자신과 여와의 힘, 그리고 옥황상제의 직위와 함께 반고를 소환하는 권능을 시련을 극복한 인과율을 통해 별다른 소모 없이 백웅에게 양도했는데, 이를 보면 산하사직도 속의 복희와 여와가 반고를 강신한 것은, 일종의 권능인 것으로 보인다. 63권 1163화에서 부활한 염라대왕의 말에 의하면 명계는 반고의 가호로 수호되고 있었다고 한다. 28회차 삶 64권에서 등장한 황제 공손헌원이 만신을 파괴하는 자 치우 전용으로 제작해낸 무기인 지남거[107]에 있는 목상 자체가 바로 반고의 표상이라고 반고가 언급되는데, 목상의 등쪽에 있는 태고의 문장은 우주적 위계에서 반고를 가리키는 공식 그 자체라고 한다. 그러면서도, 이 문장은 불가해한 힘을 지닌 것은 물론, 혼돈과 질서에 반응하는 성질을 지녔다고 한다. 그러면서도, 이 지남거에 있는 삼원은 반고와 직접 연결되어 있다고 한다.

28회차 삶 66권 1204화에서 언급되길, 반고의 소환을 위해서는 오행신옥[108]을 대가로 바쳐야 한다고 한다.[109] 그러나, 망량은 황제 공손헌원이 말했던 것처럼 반고와의 인과율이 이어져 있지 않음에도 반고의 화신인 구천현녀의 혼백을 제물로 하여 소환에 성공했는데, 그 이유는 우선 첫번째로 28회차 삶에서 산하사직도 속에 있었던 일이 현실에서도 일어났었던 일이 된 것처럼[110] 꿈 속이라고 할 수가 있는 매듭에 있었던 일은 현실에 그대로 반영된다는 특성에 의해, 매듭 속에서 양도받았던 반고소환의 권리가 그대로 현실에 반영되었고, 두번째로 반고는 삼황 여와와 복희, 그리고 신농과 거신족의 기원이자 질서의 창조주로 일컬어지는 고대신이자 외신이기에 결코 꿈의 영역보다 하위급 존재가 아니었다는 것, 세번째로 아무리 반고의 화신인 구천현녀의 혼백이라고 해도 본래대로라면 반고소환을 위해 필요한 제물인 오행신옥에 비해 그 격과 가치는 조금 떨어져도 이혼대법을 대성한 자들이 2명이 있어야 사용이 가능한 사왕지법 쌍반대영롱[111]을 사용했기에 반고의 소환이 가능했다고 한다. 반고가 소환되자, 망량은 사실상 이지선다를 가장한 이대로 반고를 상대할 것인지, 아니면 백웅의 혼을 생사의 경계에서 놓을 것인가에 대한 협박하자, 산하사직도의 특성에 의해 이미 외신 니알라토텝의 소환할 수가 있는 권능을 소모해버린 황제 공손헌원은 제법이라면서 현실에 만나자면서 백웅의 혼을 놓고 그대로 물러났다.

28회차에서 여러모로 체면을 구겼다. 65권 1207화에서는 진체가 소환되었으나 승천 도전자에 불과한 황제에게 패대기를 당하는 것이 나오면 폭발했다. 황제의 강력한 라이벌인 흉신조차 고개를 조아리게 만든 만유의 지모, 큰 굴레를 감았다, 풀었다를 반복한 주시자, 말할 것도 없는 기어오는 혼돈, 그런 기어오는 혼돈을 봉인하며, 요그 소토스와 관련이 있는 것이 기정사실화된 망량선사 등 외신급 존재들은 저마다 28회차에 이르기까지 굴욕적인 모습을 단 한 번도 보인 적이 없다. 그러나 반고는 (망량선사 피셜 우주 모두에게 특이점이 있다고는 하지만) 외신 중 유일하게 특이점으로 인해 고생하고 있고, 그도 모자라 승천 도전자에 불과한 황제에게 패대기까지 당했으니 이래저래 취급이 영 아닌 셈. 전검 갤러리에서도 엄청나게 놀림받고 있다.[112]

  • 주시자
우주 전체를 관통하는 위대한 . 45권 27회차 삶에서 선지자의 입을 통해 처음으로 언급되는데, 태초에 아버지의 뜻으로 창조된 외차원의 혼돈[113][114]을 관리 및 통제하는 존재[115]로 문을 통해 들어온 자에게 경의를 품고 도움을 준다고 한다.[116] 27회차 삶 49권에서 거신왕 수인에게 백웅을 데려오라고 명령을 내린 것을 보면, 거신왕 수인과 본체인 신농보다도 더욱 높은 위계의 존재인 듯 하다. 외신이다보니 선지자조차도 "그 분"이라고 호칭을 쓰는데, 주시자라는 이름 자체 또한 존칭에 해당된다고 한다. 외신 주시자는, 다른 방법으로 외차원으로 들어온 존재에게는 아무런 관심도 주지 않으나, 정식으로 만들어진 문을 통해 들어온 경우에만 경의를 품고 도움을 준다고 한다.

27회차(49권, 920화)에서 직접 등장했다. 작중에서 묘사되길 "그 존재는 말 그대로 거대한 눈이었다. 허무의 공간 속에서 하나의 눈동자가 떠올라 있었고, 그 눈동자는 눈꺼플조차 깜박이지 않고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라고 주시자의 모습이 묘사가 된다. 그리고, 한 개의 눈동자가 또 떠올랐다는 묘사가 나오는 것을 보면, 손,발과 같은 육체부위는 없고 오로지 두 눈만이 존재하는 형상을 띄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웅이 전생자라는 사실은 진작에 알고 있는 데다가[117], 백웅이 미래의 전생 도중에 언젠가 만날 예정인 것인지 백웅을 보고 오랜만이라며 인사했다. 그에 당황하는 백웅을 보더니 의아해 하다가 시간축이 뒤틀렸다며 헷갈린거 같다고 [118]하고는 조정하겠다는 한 마디로 백웅의 전생을 거꾸로 되돌려 1회차 시점의 이류 표사로 되돌리거나, 그게 과거의 자신이라며 한탄하는 백웅의 한 마디에 어림짐작으로[119] 1,000회차 시점으로 가속시키는 등[120][121][122] 어마어마한 권능을 보여주었다. 최상위 옛 지배자들이 자주 나오고, 이들 또한 백웅과 엮이며 나름대로 이용당하는 모습을 보이는 와중에[123], 오랜만에 나온 코즈믹 호러적인 모습이다. 백웅 또한 식은 땀을 흘리며 이렇게나 절대적인 존재는 본 적이 없다며 공포에 떨었다. 게다가, 주시자는 백웅이 보았던 신격들이 어마어마했어도 한계는 존재했지만, 주시자인 경우에는 그러한 한계 자체가 없을 뿐더러, 그 누구도 눈치채지 못했던 전생자의 존재와 전생을 쉽게 눈치채기까지 했다. 그리고 백웅의 만류로 다시 원래대로 돌려놨는데 이후 말하길 사실 한참 미래의 백웅과 이곳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시간축이 헷갈린 것 같다고.[124]

그리고 자신의 영역은 기어오는 혼돈의 영향력이 미치지 않는다고 자신의 이름을 걸고 말해준 뒤 백웅의 상황이 거대한 우주의 바둑판에서 누군가와 대국을 하는 중이며, 자신은 관객에 불과하다는 현 상황을 설명 해 주었다. 그 탓에 천암비서의 정체[125]나 인과율의 특이점을 무마시키는 등의 행위는 규칙위반[126]이라 도와줄 수 없으나 사대신기를 찾을 기회 정도는 주겠다며 백웅을 보내주었는데, 아마 선지자가 언급을 했던 사대신기를 찾는데 도움을 주는 외신이 바로 이 주시자인 것 같다..

27회차 삶 51권에서 기어오는 혼돈의 가면 중 하나인 신투지존의 언급에 의하면, 신투지존 본인의 목적을 위해 외신 주시자에게 자신의 목적이 충족되는 세계로 보내달라고 부탁하자, 자신을 그 요건이 맞는 세계로 보내주었다고 하는데, 그 이유가 주시자라고 하는 존재 자체가 그저 재미있는 걸 보고 싶어 하는 절대적인 중립에 해당되는 존재이기 때문이라고 하며, 가면으로써의 자아이기 때문에 그게 가능하다고 말해주었다고 언급을 한다.[127]

그렇게 한동안 언급도 등장도 없다가, 30회차 삶 72권 1316화에서 외우주로 향하는 문을 닫으면서 니알라토프를 불러내려는 수해의 왕에게 불가능하다고 통보한다. 30회차 삶 72권 1318화에서 나일라토프의 말에 의하면, 자신(나일라토프)은 27회차 삶에서 백웅이 정식으로 외우주로 가도 좋다는 허락을 받은 경우가 아니라서, 만약 주시자한테 걸리면 자신은 끝장난다고 한다.[128]

30회차 삶 75권 1382화에서 백웅이 27회차 삶에서 그랬던 것처럼 다시 윤회의 도정으로 오게 되자[129], 또 왔다며 오랜만에 등장한다. 이에 백웅은 무릎을 꿇으면서 제발 원래 세계로 보내달라며 사정하자, 생뚱맞게 무신(武神)의 힘을 손에 넣고 왔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도대체 무슨 소리를 하는 건지 의아해하는 백웅에게 이번에는 자신(주시자)를 이길 수 있겠냐며 말한다.[130]

30회차 삶 75권 1383화에서 자신(백웅)의 등 뒤에 있는 것이 이성적으로 따져보지 않아도 뒤를 돌아보서는 안된다고 할만큼 현재의 자신(백웅)의 힘으로는 감당할 수 없는 절대적인 '무언가'일 거라고 실감하면서[131]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하던 찰나에, 본래대로라면은 이제 더 이상 이쪽을 통해서 자신(주시자)에게 접근할 수가 없다고 백웅의 등 뒤에 있는 '무언가'에게 말하나, 그 '무언가'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는다. 그러자, 무언가를 알았다라는 듯 처음부터 이 순간을 기다려온 것이냐고 말하자마자 그 '무언가'는 방금 전처럼 어떠한 대답도 하지 않으나, 백웅이 확연히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주시자와 부딪치려는 낌새를 보이자, 우선 당장 빠져나오야 한다라는 생각에 누구랑 싸우지는 몰라도 자신(백웅)은 원래 세계로 되돌려달라는 부탁을 한다.

그제서야, 백웅을 바라보더니[132] 무언가 알 수 없는 말[133]을 하더니 등 뒤에 온 '무언가'의 얼굴만을 볼 수만 있다면 곧바로 원래 살던 우주로 되돌려주겠다고 말한다. 주시자의 제안[134]에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하다가 전뇌자에게 조언을 구하나, 이미 주시자는 전뇌자의 존재를 이미 알고 있었기에 전뇌자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는다.[135] 아직도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는 백웅에게 장차 모든 신을 멸하겠다라는 포부를 지닌 존재가 고작 한 인간의 얼굴을 보는 것이 그토록 두려운 것이냐고 말하자, 백웅은 사람이냐고 묻자, 그렇다고 대답한다. 이윽고, 백웅이 혹시 자신(백웅)을 죽일 작정으로 노려보냐는 말에, 무언가 즐겁다라는 듯 웃으면서 혐오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한다. 이에 백웅은 등 뒤에 온 '무언가'가 자신(백웅)의 전생을 끝낼만한 힘은 없을 테니 죽일테면 죽여보라는 심정으로 등 뒤에 온 '무언가'의 얼굴을 보려고 하나, 전뇌자가 죽는 한이 있어도 결코 돌아보아서는 안되는 함정이라면서 막는다.[136] 그러자 단말 주제에 놀이의 흥을 깨트렸다며 천암비서의 단말이 되었던 전뇌자만을 빼내어버린다[137]. 그러면서, 이 장난감(전뇌자)은 자신이 맡아두겠다고 말한다.

이에 백웅은 에전에 있었던 상황[138]에 어떠한 수단을 사용해도 결국 파멸이 다가오게 된다라는 것에 허탈감을 느끼면서도 돌려달라면서, 무슨 자격으로 전뇌자를 억류하는 것이냐고 항변을 하자 외신에게 자격을 묻는 이는 전 우주를 통틀어 전생자 뿐으로, 아무리 전뇌자의 존재가 너희 기준으로는 강대한 지배자일지 모르나, 자신(주시자) 앞에서는 자신이 원하는대로 다룰 수가 있는 미물일 뿐이라며 문자 그대로 전뇌자를 벌레 및 장난감 정도로 여기는 발언을 한다. 이에 백웅은 대놓고 욕지거리를 내뱉을 정도로 분노하면서[139] 자신(백웅)의 전생이 완전히 끝나는 한이 있어도 화신기 아그니를 주시자에게 겨눈다. 그러자, 주시자는 지금이라도 내려놓는다면은 정령신을 들이댄 불경을 용서해주겠다고 하자, 어차피 전뇌자를 돌려주지 않는다면은 걍 여기서 끝장내버리겠다고 말하자, 무언가 웃기다라는 듯한 반응을 보이면서 한 가지 제안을 한다. 그 제안은 바로 전생하는 도중 언제라도, 그리고 몇 명을 데려와도 상관이 없으니 다음에 찾아와 자신(주시자)의 화신에게 티끌만한 피해를 준다면은 전뇌자를 돌려주겠으며, 그때까지는 전뇌자에게 어떠한 해를 가하지 않겠다라는 것이다.[140] 이에 백웅은 전뇌자도 기절한 상황이라서 의견교환도 할 수가 없고, 지금 상황에서는 승산이 없는 상황이기에 어쩔 수 없이 주시자의 제안을 받아들인다. 그러자, 흥이 깨졌다면서 백웅을 원래 우주로 되돌려준다.[141]

  • 알 카르다흐
28회차 삶 62권 1151화에서 선지자가 거래를 하러 온 백웅을 보더니 수상한 느낌이 드니, 제대로 된 인과율을 봐주겠다면서 반각의 시간동안 주문[142]을 외우다가 "외신 알 카르다흐의 문"이라고 주문영창을 끝낼 때 그 이름이 언급된 외신. 선지자가 주문영창을 끝낼 때 위대한 굴레를 보여달라는 말하는 것을 보면, 굴레를 보는 능력이 있는 것으로 추정이 된다.


[1] 작중에서 백웅이 맨 처음으로 밀림의 지배자를 만날 때, 밀림의 지배자가 자신의 이름을 말할때 이브 트스틸이 아닌 &^%*@이라고 나왔으며, 이를 들은 백웅은 뭔가 괴이한 이름이자 중원 식으로는 어떻게 해도 읽히지 않는다고 생각을 한다. 이후 26회차 삶에서도 요순이 자신의 이름을 말할 때와 똑같이 나왔다.[2] 이건 나중에 22번째 삶에서 전욱이 강신했을 때에도 마찬가지여서, 전욱이 백웅의 존재를 인지하고 서로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3] 후자의 상황이 가관인 것이, 천계에서 재밌게 놀 수 있겠다며 득의양양하게 웃다가 문득 주위를 살펴보니 하늘 저편에서는 본체의 힘을 사용하고 있어 옛 지배자랑 다를 게 없는 구천현녀와 서왕모가 싸우고 있고, 천궁 바로 위의 거대한 공간의 균열 너머에서는 전욱과 흉신이 싸우고 있는데다가 바로 앞에는 신공표를 먹어치우고 전례 없이 강력한 화신체를 갖게 된 삼황오제 요순이 서 있는 상황이라 뭐가 어떻게 된 일이냐며 당황해서 굳어버렸다.(...)[4] 대표적으로, 28회차 삶에서 반왕전의 안주인이자 제곡의 황후인 오색조 또한 백웅이 자신(백웅)의 이름을 말하자 500여년 전 해신을 상대로 싸웠던 그 인간의 황제 이름이 아니냐며 백웅에 대해 알고 있다라는 반응을 보였고, 29회차 삶에서 백웅이 전욱이 자신(전욱)의 사도로 삼으려고 했던 이유 또한 해신과 싸웠다라는 것을 보면, 어디까지나 옛 지배자치고는 그 격과 힘이 가장 낮을 뿐이지, 엄연한 옛 지배자라는 사실이 강조되고 있다.[5] 직접적인 이름은 언급되지 않았지만 제갈사에 의해 과거 신에 의해 침몰된 대륙이 있었다고 잠시 언급되었다.[6] 화신 상태에서 제대로 싸운 것은 아니었다. 마도사 하나의 목숨 따위로 소환된 상태에서 인과율까지 소비해가며 힘을 쓸 필요는 없었다고.[7] 삼황오제 중 한명이자 삼황의 일원인 염제 신농의 무력을 대변하는 화신, 즉 염제 신농의 화신이다.[8] 이 때문에, 백웅을 원원천살법과 그 전승자를 찾기 위한 탐색자로 쓰기 위해 처음부터 웃기지도 않은 경매를 시작한 것도 이 때문이라고 한다. 그것 말고도, 정황상 29회차 삶에서 해신이 신청한 결투신청이 30회차 삶에서도 계속 유지되고 있는 상태에서 해신의 숙적으로 정해진 백웅의 역량이 어느정도인가 확인하기 위한 것도 그 이유 중 하나라고 한다. 이를 본 백웅의 독백에 따르면 힘보다는 지혜를 쓰는 것을 선호하고, 자기의 힘을 과신하지 않고 철저한 계획을 수립해서 덤빌 정도로 무척이나 교활한 존재이며, 이는 황제 공손헌원도 가지고 있는 공통점이라고 생각했다.[9] 여기에서 황제 공손헌원과 닮은 생김새를 하고 있다는 어찌보면 떡밥이라고 할만한 게 나왔다.[10] 28회차 삶 57권에서 시몬 마구스에 의해 소환된 폭왕이 태초에 우주가 생겨날 때의 파생된 허무 그 자체를 뽑아올린 숨결을 내뿜자, 옛 지배자들 중 2,3명이 상당히 부상을 입는 것과 동시에 뒤로 주춤거렸으며, 자신의 동체가 절반 이상이 훼손되자 잠시 차원을 옮겨서 도망칠 정도의 강함을 발휘했다.[11] 어떻게 보면 이 또한 코즈믹 호러에 충실한 연출이다. 백련교주가 차토구아에게 벌레라고 비하당하고 희롱당하며 한쪽 팔이 날아가고 양쪽 귀가 떨어져나가 온몸으로 피를 흘릴 만큼 큰 부상을 입음으로써, 인간을 초월한 강자도 신 앞에서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크툴루 신화의 처참함을 보여주었듯이, 옛 지배자일 터인 렐크로바우스가 아버지에게 배신당해 종말을 피하고자 다른 다중우주로 도망치려고 발버둥치는 시점에서 전생검신 세계관이 얼마나 꿈도 희망도 없는지를 여실히 느끼게 해주었다.[12] 원래는 1억명의 영혼을 인신공양하려고 할 생각이었으나, 백웅의 설득에 옛 지배자를 사냥해 그 영혼으로 공양하는 것으로 바꾼 거다.[13] 어차피 진공가향이 시작되면 옛 지배자들에게 노출되어 미쳐 죽을 게 뻔하니 최소한 고통은 없게 하기 위해 미리 교인들에게 새겨둔 주인을 통해 고통없이 죽였다. 비록 혼이 다른 존재에게 흡수되면 그 혼은 결코 안식을 찾을 수 없다지만, 어차피 그가 그들의 혼을 소유한 시점에서 이미 진공가향은 코앞이었으니 달마 자신으로서는 최소한의 배려를 했던 셈이다.[14] 27회차 삶 50권에서 백웅을 보고 "이번에 치르는 진공가향이 완전히 끝이라면...그대는 다시 인생을 시작하지 못할지도 모르는데 말인가..?"라고 백웅의 정체가 전생자임을 거의 짐작하고 있다는 듯한 대사, 24회차 삶에서 죽기 전의 백련교주가 진소청이 자신을 전생자의 동료라고 말하자 "잠깐...그럼...그분도 설마..."라고 무언가 깨달았다는 듯한 대사 등등[15] 이 때 백웅은 신투지존과 서로 가면 뺏기를 시도했다가 몸이 바뀐 상태였다.[16] 아즈텍 신화에 나오는 4대 창조신 중 한명이자 태양신이다. 그리고, 원전 아즈텍 신화가 아닌 원작 크툴루 신화에서 테스카틀리포카아우터 갓 중 한명인 니알라토텝의 화신, 즉 아바타 중 하나로 나오는 존재다. 다만 본작에서 두 존재에 대한 연관성은 29회차 끝 시점까지는 확인된 바가 없다.[17] 테스카틀리포카가 백웅에게 축복을 내려준 이유는, 자신의 통찰과 예지로 조만간 동료들과 반목하게 될 것을 보았기 때문으로, 이를 위한 나름대로의 배려라고 한다.[18] 오죽하면 어이없어진 백웅이 이에 대해 묻자 소멸할 때도 삼라만상 모든 것이 마음대로...그것이 바로 지배자가 아니겠는가...라고 대꾸한다.[19] 어째서 외우주의 망량이 죽기 직전의 상태가 되었냐면, 1361화에서 사대신기 바즈라를 사용했는데, 그 대가로 바즈라로부터 모든 생명력과 힘을 빼앗겨서 얼마 안가 죽게 되는 상황이 되었기 때문[20] 망량 본인의 말에 의하면, 테스카틀리포카에 대한 애기를 듣자마자 바로 감이 왔다고 한다.[21] 물론 24회차 당시의 창힐은 큰 굴레를 넘었기에 삼황오제 중 무려 둘과 맞서 싸울 수 있는 무시무시한 역량을 자랑했다는 걸 생각하면 24회차 기준의 창힐과 비교하는 건 어폐가 있다.[22] 아수라의 6개의 팔을 부러뜨리고, 3개의 머리 중 두 개를 뽑아버린 것은 물론, 아수라를 피철갑으로 만들고 내장까지 뽑고 있었다.[23] 시몬 마구스를 통해 소환된 폭왕이 태초에 우주가 생겨날 때의 파생된 허무 그 자체를 뽑아올린 숨결을 내뿜자 옛 지배자들 중 2, 3명이 상당히 부상을 입는 것과 동시에 뒤로 주춤거렸으며, 비탄을 기어오르는 자는 동체가 절반 이상 훼손이 되자 잠시 차원을 옮겨서 도망쳐 위기를 모면했다. 본래대로라면 순식간에 10개의 별을 휩쓸어 터뜨릴 정도로 강력한 것이고 상당한 인과율을 소모하는 것이나, 그저 부상만 입고 끝난 것. 이를 본 시몬 마구스는 그리 좋은 상황이 아니라고 판단했다.[24] 사도는, 죽게 되면은 본체에게 타격이 가해지기는 하나, 힘의 손실이 일어나지 않는 화신과 다르게 죽게 되면은 영구적으로 사도로 삼은 신격의 힘이 감소하게 된다. 게다가, 신격은 언제든 사도의 몸에 강신하는 것이 가능한데, 이러한 점 때문에 24회차 삶 32권에서 처음부터 흉신의 의지를 대항할 사도로 제작된 초상기인이 유신이 삼황오제조차도 흉신을 막을 수가 없는 무시무시한 사태가 벌어질 수가 있다고 할만큼 진짜로 위험한 이유이기도 한데, 사도가 되면은 그 육체와 영혼은 사도로 삼은 신격에게 귀속이 되는데, 이것이 뜻하는 바는 자신의 모든 영혼과 존재를 신에게 바친다라는 것이자, 해당되는 신격이 지상에서 마음껏 날뛰는 것이 가능한 인과율을 수득했다라는 것과 동일한 의미이기 때문. 즉, 사도로 삼은 이가 있다면 신격은 사도로 삼은 이에게 강신해 물질계에 직접 강림이 가능하다라는 것을 뜻하며, 23회차 삶 이후부터 백웅이 이어지는 전욱의 사도로서의 인과율을 통해 전욱을 소환한 것을 보면, 필요에 따라서는 사도가 해당되는 신격을 소환할 수도 있다.[25] 29회차 삶에서 그의 사도인 드라큘라 또한 그 삼황오제를 상대로 크게 두려워하지 않는 존재라서 섣부르게 축복을 매개로 대화를 시도하면 뒷감당조차 할 수가 없을 거라 언급할 정도다.[26] 어찌 보면 백웅의 이족페로몬(...)이 제대로 한 건 해낸 셈이다. 인간에게는 그 어떤 기대도 하고 있지 않다는 존재가 처음 마주한 존재에게 다짜고짜 축복부터 부여했던 걸 보면 빼도 박도 못한다는 게 독자들의 평가다. 그리고, 이 삼두룡의 축복을 통해 백웅의 몸에 강신하는 형식으로 소환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27] 기어오는 혼돈의 가면[28] 달마대사의 사도가 되어 사용한 팔조차 신의 영혼을 훔칠 때에느 소모성으로 불탔다.[29] 이를 옆에서 지켜보았던 크리슈나는 부활하자마자 그 정도의 힘을 사용했다며 놀라워하는데, 이를 보면 원래 전륜성왕의 의지가 권능을 행사해 코토아마츠카미들을 몰살할 때 발휘한 힘은 아직 힘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발휘한 것으로 보여진다. 심지어, 전륜성왕인 척 연기하는 백웅이 삼안을 열려고 하는 것을 본 크리슈나는 겁을 먹으면서 자신이 무례했다며 사과를 하겠다고 말하기까지 했다.[30] 열매라고 함은 우주 최상위 문명의 기술로, 세계수를 이용해 영혼과 육체를 세계수에 동기화시키는 기술인데, 이렇게 되면 세계수의 열매가 되어서 단순한 복제가 아닌 진짜이자 가짜가 되며, 이 단계에 이르게 되면 세계수 자체를 멸하는 그 순간까지는 명계에서조차 섣불리 건드릴 수가 없는 사실상 초월자나 다름이 없는 상태가 된다고 한다.[31] 중국 산해경에 나온다고 하는 계절과 기후와 같은 대자연의 섭리를 관장하는 신격이자 용이다.[32] 염라대왕의 말에 의하면 명계 전체를 감싸는 결계를 생성해내어 자신들의 업무를 방해하고 있어서 보통이라면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는 환생과 윤회에 문제가 생겨, 부활과 같은 전륜성왕의 권능을 발동할 수가 없게 된 상태라고 한다.[33] 독자들은 촉룡이 언급한 자신 말고도 영혼을 먹어치우는 옛 지배자라고 하는 존재가 아우터 갓우보 사틀라 아니면 압호스로 추정중. 실제로, 우보 사틀라는 모든 지구 생명체들의 원형을 낳은 존재라 닿는 것만으로도 흡수되고, 압호스 또한 자신이 만들어낸 괴물들을 생성하자마자 바로 자신에게로 흡수시킨다.[34] 진국준, 검마, 무영검제[35] 물론 생사부 쪽은 매듭의 꿈에서 벗어난 백웅은 아직 전륜성왕의 계승식을 치루지 않았으니 정상적인 상태가 아니었을 것이고, 서왕모 쪽도 여와가 한 번 거두어들였다가 다시 내보낸 것도 모자라 본체인 여와조차도 만전의 상태는 아니었을 테니 반론의 여지가 없지는 않다.[36] 이 때의 백웅은 무려 복희의 얼굴로 성형한 상태였는데, 이마저도 '복희의 얼굴을 하고 유희를 하다니 별난 짓을 하는구나~' 하고 넘겨버렸다.(...) 의심을 안 한 건 아닌 듯.[37] 화룡진인의 내심이 어떻듯 그녀는 만신전 소속이기에 그녀를 만신전에 돌려보냄과 동시에 만신전에 선전포고를 하기 위함이었다.[38] 목리의 적자를 베어버릴 때,작 중 묘사에서 여동빈의 등 뒤에 누군가가 서 있었고, 그 누군가의 뒤에는 또 누군가가 서는 것이 행렬을 연상케 할 정도로 쭉 이어져 있었고, 원이라는 단어가 나옴에 따라 독자들은 여동빈이 목리의 적자를 벨 때 사용한 것이 그토록 언급만 되던 원월천살법이 아닌가 추정중.[39] 28회차 삶 막바지에서 밝혀지길, 외신 기어오는 혼돈을 상대로 승리를 할뻔했던 백웅 이전의 전생자이자 승천자인 마도황제임이 드러났다.[40] 사실 '천상의 존재' 라는 단어는 24회차에서 처음 등장했지만 이 단어가 외신과 똑같은 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후의 전개를 볼때 사실상 천상의 존재 = 외신 이라고 팬들이 기정사실화 했을 뿐이었으며, 이런 모호한 서술 때문에 자연스레 천상의 존재 = 외신이 될 수도 있으나 반전으로 천상의 존재와 외신은 다르다고 반전을 넣을 수도 있었다. 그러다가 28회차 삶 1186화에서 드디어 공개적으로 천상의 존재 = 외신 이라는 것이 확정되었다.[41] 24회차 삶 39권에서 제곡이 창힐에게 천상의 존재가 아니고서는 힘을 합친 상태의 오제들을 당해낼 수가 있는 단일존재는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하고, 27회차 삶 48권에서 전욱이 여와에게 아무리 황제 공손헌원이라도 외신이 아닌 이상 우리들을 감당할 수가 없다고 말한 것이다.[42] 소환한 당사자인 황제와 이미 소멸된 요순, 그리고 복희에 의해 전장에서 추방된 제곡을 제외.[43] 애당초 망량선사도 [기어오는 혼돈\]을 기적에 가까운 수준으로 봉인했다. 망량선사는 큰 굴레에도 간섭할 정도의 어마어마한 권능이자 전생검신 세계관 최고의 축복인 파천의 가호를 가지고 있는 존재로, 당사자는 외신을 봉인하는데 엄청난 힘을 쓰고 있어서 미미한 잔류에 불과한 이 축복을 내려주는 것도 아깝기 그지 없는 대출혈이라고 할 정도로 여유가 없는 상황이다. 심지어 24회차 삶에서 정상적이라면 해방 칠요 6개+망량의 영혼을 바치는 어마어마한 대가를 치뤄야 받을 수 있을 것이며, 당시에는 그마저도 기어오는 혼돈의 봉인이 창힐이 황금상자를 여는 대형사고를 치는 바람에 크게 약해진 상태라 댓가가 조금 부족하다고 공양을 물리려고 했다. 이 때문에 백웅은 자신의 부의 인과율을 추가로 제물로 바쳐야 했을 정도다.[44] 26회차 삶 막바지에서 다중우주의 태허천존이 백웅을 살해한 뒤, 27회차 삶 내내 백웅 우주에 있어야 할 태허천존이 갑자기 사라졌고, 28회차 삶에서 다시 나타난 것을 보면, 외신들이 지닌 큰 굴레에 간섭하는 권능의 적용범위가 굴레가 다른 다중우주에도 관여할 수가 있다고 볼 수가 있으며, 달리 본다면은 백웅의 전생에도 관여가 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45] 27회차 삶 막바지(51권)에서 진공가향을 실행하기 직전, 달마대사의 말에 의하면 우둔하고 눈 먼 아버지가 눈을 감았다 뜨는 일순인 큰 굴레의 윤회는 필멸자가 인식하는 삶과 죽음의 윤회와는 차원이 다른 초월자들의 윤회라고 한다. 외신들은 진정한 의미로 윤회를 초월했기에 옛 지배자와도 비교가 불가능하며, 이 큰 굴레의 윤회를 초월해야만 외신으로 인정받는다고 한다. 이러한 점 때문에 진공가향이나 종말에서도 옛 지배자들과 다르게 외신들은 면책을 받아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한다. 실제로, 26회차 삶 막바지의 다중우주에서 옛 지배자인 렐크로바우스는 다른 다중우주로 도망치려고 발버둥친 것과는 다르게 외신인 지네의 신과 태허천존은 도망은 고사하고 오히려 느긋한 모습을 보여주었다.[46] 간단히 설명하자면 백웅이 죽어서 전생을 통해 다음 굴레를 시작하는 것만으로도 이전 굴레에 있던 공손헌원이나 흉신을 포함한 모든 이전 굴레 속 존재들은 백웅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게 되어버린다. 또한 이렇게 계속 정보를 쌓고 다음 굴레로 넘어가면 넘어갈수록 백웅은 점점 더 많은 것을 알게 될 것이며, 이는 전지(全知)에 다가가는 행위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외신들은 이게 상시 발동되고 있다는 것이니 곰곰히 생각해보면 정말 터무니없는 권능이라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전생자와 외신 사이에는 밀접한 연관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해볼 수도 있긴 하다.[47] 27회차 삶 49권에서 주시자가 백웅이 우물쭈물하는 것을 보고 "슬슬 기어오는 혼돈이 냄새를 맡을 때가 되었는가?"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기어오는 혼돈\]이 전생자를 알아보는 것이 가능하거나 전생자를 알아볼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듯한 뉘앙스로 말을 한다.[48] 26회차 삶 막바지에서 백웅다중우주의 태허천존에게 살해당했다.[49] 니알라토텝이 언급하는 26회차 삶 막바지에 있었던 일은 백웅 우주에 있었던 것이 아닌 다중우주에 있었던 일이었다라는 것을 본다면, 굴레가 다른 다중우주에서 일어나는 일도 알 수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실제로, 26회차 삶 막바지에서 만난 다중우주의 태허천존도 백웅 우주에 있는 태허천존을 '그 쪽의 나'라며 알고 있다라는 듯이 말하기도 했고.[50] 마블 코믹스를 예시로 들자면, 우주적 존재들 중에서 사실상 넘사벽 내지 논외급에 해당되는 원 어보브 올리빙 트리뷰널(마블 유니버스에서 리빙 트리뷰널원 어보브 올은 각각의 평행세계마다 각자에게 대응되는 다른 존재가 있는 다른 존재들과 다르게 모든 평행우주 전체를 통틀어 오로지 단 한 개체만이 존재한다고 한다.)을 제외한 나머지 우주적 존재들이 유일무이한 존재가 아니기에 각 우주마다 따로 존재하는데, 이는 지구-717의 이터니티와 지구-989의 이터니티는 서로 동일한 존재가 아니라, 완전히 다른 존재라는 것과 같은 의미로 추정이 된다.[51] 이와 반대로 외우주인 경우에는 오로지 한 개체만이 존재한다고 한다.[52] 만화,애니메이션,소설 등에서 흔히 볼 수가 있는 일종의 미래예지 능력이다. 다만, 28회차 삶 63권 1203화에서 매듭 속이 아닌 현실 속에서 전륜성왕이 되었던 망량의 언급에 의하면은 인과율 계산은 관찰자, 즉 제 3 자의 입장에서만 완전히 미래를 예지할 수 있을 뿐, 인과율 계산이 가능한 이가 직접 나서게 되면, 그 직접 나선 상황과 미래만큼은 읽을 수가 없다는 단점이 있다고 한다.[53] 다만, 구천현녀는 "그게 가능한 존재는 이 우주에 단 하나뿐..."이라고 덧붙여 말하는데, 이 단 하나의 존재는 누군지는 직접적으로 언급되지 않으나, 정황상 우둔하고 눈먼 아버지 아자토스일 것으로 추정된다.[54] 이러한 점 때문에 삼황 복희와 여와가 서로 힘을 합친다면 외신 기어오는 혼돈의 화신으로 각성한 홍균도인을 몰아낼 수 있었다고 한다.[55] 외신 주시자의 말로는 마도서의 모습만 하고 있을 뿐, 절대 마도서는 아니라고 한다.[56] 심지어 [기어오는 혼돈\]의 가면인 신투지존조차도 만유의 지모가 직접 강림했을 때 그 존재감을 감당하지 못해 소멸할 뻔 했을 정도니 일개 필멸자 마도사들 따위로는 접촉부터가 난제일 것이다.[57] 이를 통해 제갈사의 스승이자 조로아스터교와 영지주의의 시조인 시몬 마구스가 재평가받기도 했다.[58] 28회차 삶 63권 1159화에서 산하사직도 속에 있었던 일을 기억하고 있던 삼황 복희가 현실경계가 흐려지게 되어 산하사직도 속에 있었던 일이 실제 현실에 있었던 일이 되어서 실제 현실에도 외신 기어오는 혼돈을 소환하는 비장의 수단이 소모되어서 현재 시점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가장 억울한 입장에 있을 거라고 하고, 28회차 삶 66권 1204화에서 매듭 속이 아닌 실제 현실에서 전륜성왕이 되었던 망량이 외신 반고를 소환하면서 영부의 경계에서 반고와 싸울 것인지, 아니면은 백웅의 혼을 생사의 경계에서 놓는 것인지에 대한 이지선다를 가장한 협박을 하면서 기어오는 혼돈을 소환하는 권리를 이미 썼다고 말하자 어쩔 수 없다는 듯이 물러난 것을 보면, 외신소환 자체는 1회성 제한이 걸려있는 것으로 보인다.[59] 30회차 삶 75권 1369화에서 외우주의 황제 공손헌원이 기어오는 혼돈을 소환하려고 했으나, 소환 자체가 불발이 된 것을 두고 외우주의 황제 공손헌원이 어째서 정당한 계약이 무효가 되었냐며 당황+경악을 하는데, 이를 보면 외신을 소환하는 것은 일종의 계약을 통한 것으로 보인다. 1370화에서 외우주의 황제 공손헌원이 기어오는 혼돈의 소환에 실패한 것이 28회차 삶 막바지, 백웅 우주의 황제 공손헌원이 기어오는 혼돈을 봉인하는 주문을 사용한 댓가로, 29회차 삶 이후부터 특정한 조건을 달성하기 전까지는 계속해서 이어지는 봉인에 걸린 것이 아닌가 하고 추론하는 것을 보면, 외신 소환이 가능해도, 소환하고자 한 대상이 봉인에 걸리거나 하면은 외신 소환을 할 수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60] 28회차 삶에서 황제 공손헌원이 외신을 가리켜 전생의 권리를 항상 발동하고 있는 존재라고 말한 것을 통해 전생자와 외신은 무슨 연관성이 있다고 추측할 수가 있었는데, 주시자의 말을 통해 다시 한번더 외신과 전생자에는 어떠한 연관성이 있음이 다시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 할 수 있다.[61] 28회차 삶 57권에서 등장한, 외신 검은 산양과 계약한 마왕 시몬 마구스만이 사용이 가능한 주문으로, 이 주문은 모든 세계의 경계를 무너뜨려 하나로 만드는 것이 가능한 것은 물론, 인과율을 '대여'한 후, 이자를 받아내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여담으로, 원작 크툴루 신화에서 아우터 갓들은 영지주의에서 나오는 개념인 데미우르고스와 현저한 유사성을 보이는 것은 물론, 때때로 얄다바오트라고 불린다고 한다.[62] 28회차 삶 57권에서 마왕 시몬 마구스가 황제 공손헌원에 의해 천마(天魔. 황제 공손헌원 본인이 인간계에 남긴 공손시의 혈맥의 인과율과 그 계승에 의해 완성되는 황제 공손헌원의 영혼조각이자 가면의 본질을 극복해낸 황제 공손헌원의 가장 강력한 화신이자, 전 우주에 존재하는 그 어떠한 옛 지배자의 화신보다도 강력한 힘을 지녔으면서도, 인과율면에서도 삼황 여와의 화신이자 분신인 서왕보다도 더욱 유리한 황제 공손헌원의 가장 거대한 원초의 신력이자 근원에 해당되는 심장 그 자체를 가리킨다)로 각성한 사공린에게 사용했던 것으로, 이 심파의 일언은 아무리 옛 지배자라고 해도 맞으면은 마력이 쪼개지게 되어 무한대의 고통을 느끼게 된다고 한다. 그러면서도, 옛 지배자조차 없애는 것이 가능한 강대한 주문으로, 본래대로라면은 막대한 대가와 오랜 주문영창시간을 들여야 발동시킬 수가 있지만, 이 당시 시몬 마구스는 엄청난 마력을 지녔던 상태였기에 단숨에 발동이 가능했다. 다만, 이렇게 강력한 주문임에도 이미 천마(天魔)로 각성한 사공린에게는 아무런 소용이 없었고, 이를 본 사몬 마구스는 천마(天魔)로 각성한 사공린에게 문자 그대로 식인을 당하면서 상상을 초월하는 진정한 우주적 공포를 느끼며 죽었다. 당연하다면 당연하겠지만, 이를 본 천우진은 자기도 모르게 본능적으로 환술을 사용할 만큼 순수한 공포를 느낀 것은 물론, 잘못했다가는 광기공포로 인해 미쳐버릴 뻔했다.[63] 이에 백웅은 황제 공손헌원이 말한 승천에 대한 것이 진실이라는 것에 대한 증거로 황제 공손헌원의 이름을 걸라고 요구했는데, 이에 황제 공손헌원은 자신의 이름을 걸면서 백웅에게 말한 승천에 대한 정보는 자신이 아는 한도 내에서는 전부 사실이라고 언약하는데, 언약을 하는 그 순간 백웅의 몸에 내재된 신력은 황제 공손헌원이 말했던 승천에 대한 정보는 모두 사실이라고 인증했다.[64] 28회차 삶 65권 1210화에서 외신 기어오는 혼돈이 가장 아끼는 2개의 가면 중 하나이자 진정한 의미로 기어오는 혼돈의 화신이라 할 수 있는 니알라토텝이 전생자인 백웅에게 황제 공손헌원과의 무공대결에서 이기게 되면 특전을 계승받게 될 것이나, 만약 백웅이 원한다면 황제 공손헌원이 원하고자 하는 바를 택할 수가 있다고 말하는 것을 보면, 전생자 또한 원한다면 승천할때 외신이 될 수가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65] 다만 옛 지배자들 중에서도 직접적으로 승천에 도전하는 것으로 언급되는 존재가 황제 공손헌원과 흉신 뿐이고, 밀림의 지배자, 삼황오제, 니랏사 다그, 비류와 같은 격으로는 옛 지배자들 중에서도 최상위에 이른 존재들이 직접적으로 승천에 도전한다라는 언급이 없는 것을 보면, 승천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자격과 조건이 필요한 것으로 보여진다. 여기에 아무리 격이 높다고 해도 조건이나 자격이 안되면 승천 자체에 도전을 할 수 없는 것으로 추정된다.[66] 나타날 때마다 명칭이 달라지는 특성에 의해 정해진다고 한다. 현재 천암비서라고 하는 이름 또한 현재의 이름으로 정해진 것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면서, 외신 주시자는 인간의 이름으로는 발음이 되지 않는 현상이 일어났기는 했으나 천암비서의 예전 이름들을 언급했다.[67] 자신이 원하는 현실을 선택이 가능한 꿈 속의 특성을 이용, 공격을 받지 않는 상태에 해당되는 현실을 선택해 항아의 뇌창을 무효화한 것[68] 전생검신 45권에서 옛 지배자가 시공간 자체를 초월하여 모든 평행세계의 간섭이 가능하다고 언급되고 있고, 다중우주의 존재를 감안해보자면, 아무래도 불경의 일언으로 삼천대천세계의 파괴는 모든 평행세계와 모든 다중우주도 포함되는 것으로 보인다.[69] 옛 지배자는 백웅이 말했던 것처럼 인간의 육체나 영혼 같은 적절한 대가를 공양받아야만 가호나 힘을 내려줄 수가 있다.[70] 망량선사의 말하길, 만약 무생노모의 완전판 경문을 외우게 된다면 생각할 필요도 없이 모든 것이 다 끝난다고 한다.[71] 30회차 삶 72권 1319화에서 나일라토프의 말에 의하면 [우둔하고 눈 먼 아버지\]를 소환하는 의식이라고 한다.[72] 이 질문은 28회차 삶 66권 1217화에서 안개가 사라지며 나타나는 하위 아우터 갓들의 노래를 들은 백웅이 사망하기 직전 다시 나온다.[73] 예전 생에서 제갈유룡이 축융족의 호부를 사용해 축융족의 본성으로 직접 찾아간 적이 있었다.[74] 왜냐하면, 흉신이 차원문에서 나오자마자 제곡과 여신 누트를 거의 동시에 순식간에 끔살한 것도 모자라, 파괴신 시바,응룡,가면을 벗은 상태의 소호 금천,비슈누가 합공을 함에도 되려 역관광보내어버리는 수준의 힘우주법칙상 맞는 상태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봉인을 해제한 상태의 흉신을 본 제곡,전욱,소호 금천은 마치 형용할 수 없는 악몽을 맞닥뜨린 것처럼 좌절할 정도로 충격과 공포 상태가 되었고, 그 비슈누도 황제 공손헌원에게 혹시 기연을 얻어 강해진 거냐고 물을 정도로 당황 및 경악했으며, 이제까지 수많은 신격을 보아온 백웅조차도 최초로 마음이 꺾였을 정도로 순수한 공포를 느꼈다.[75] 이러한 점 때문에 황제 공손헌원은 봉인이 해제된 상태의 흉신을 가리켜 한계조차도 없는 존재라고 표현했으며, 이를 잘 알고 있었기에 처음부터 힘으로 흉신과 싸우는 것 자체를 포기했다고 한다. 아마, 이러한 점 때문에 28회차 삶 산하사직도의 기억 속에 반고 강신 상태의 삼황 복희와 여와의 합공에 의해 위기를 맞이하자, 외신 기어오는 혼돈을 소환할때 원래대로라면은 종말의 때에 흉신에게 대적하기 위해 사용하기 위한 비장의 수단이라고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76] 이 봉인을 푸는 것이야말로 종말의 옥좌로 향하는 가장 빠른 방법이라는 게 27회차에서 언급된다. 상세한 건 알 수 없지만, 이 때문에 흉신이 대놓고 대결계를 깨부수고 [기어오는 혼돈\]의 봉인을 풀려고 중원에 강림하려 들었었다.[77] 즉, 진천휘의 제갈유룡조차도 약간 열등감을 느낄 정도로 모든 방면에 뛰어날 정도로 대단한 재능, 신투지존의 도둑질 재능, 나일라토프의 과학으로서의 재능과 같은 것이 가면으로부터 비롯된 것이라는 소리다.[78] 홍균도인의 가면을 벗길 수 있는지, 없는지를 확인해보자는 것. 만약 자신(백웅)이 이기게 되면은 홍균도인은 어떠한 소원이든 한 가지는 들어주어야 하며(제약에 걸린 홍균도인에 의해 1가지에서 3가지로 늘어났다), 백웅이 지게 된다면, 즉 홍균도인이 이기게 되면은 백웅 본인이 영겁토록 홍균도인의 노예가 된다라는 것. [79] 이에 독자들은 본체라 할 수 있는 기어오는 혼돈 입장에서는 분명 재미있는 일인데, 그걸 홍균도인이 거절하려고 하자 제재를 가한 게 아닌가 추정중이다.[80] 한 고조인 그 유방이 맞다.[81] 진소청의 아버지.[82] 30회차 삶 75권 1365화에서 외우주에 있던 홍균도인 본인의 언급에 의하면, 자신이 가면으로 각성함으로써 얻게 된 권능은 홍몽의 권능이라고 하는 것인데, 작중에서 홍균도인이 홍몽의 권능을 사용하자 총천연색 빛을 내뿜는 구체가 나왔다고 묘사된다. 이 홍몽의 권능은 이 세상의 모든 것들을 불확정(不確定)으로 바꾸는 능력으로, 정해진 법칙에 침투한 뒤, 강제로 혼돈으로 만든 후에 발산하는 권능이라고 한다. 이 권능은 본디 아버지의 옥좌에서 무한의 춤을 추는데 쓰이는 권능이라고 한다. 이를 들은 백웅은 도대체 뭔 개소리하는 거냐며 못 알아먹었으나(오죽했겠으면, 옆에 있던 전욱이 백웅이 홍몽의 권능에 대해 제대로 이해를 못하자 나였다면 조금이라도 머리를 쓸만하게 만들기 위해서라도 그 쓸모없는 머리통을 영암에 넣어서 백만 년 정도 녹여서 부드럽게 만들었을 거라고 말할 정도), 옆에 있던 제곡은 일개 외신의 가면이 그 정도의 권능을 가지고 있냐며 경악하고, 전욱 또한 확실히 황제 공손헌원이 기어오는 혼돈에게 숙여가며 계약을 할만하다면서 놀라워하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이를 본 독자들은 황제 공손헌원이 신을 죽이기 위해 만든 신역절기를 파훼하기 위한 무공이자 혼연의 일부로부터 파생되어 나온 천마신공의 영겁지무를 떠오르기도 했다. 그러면서, 독자들이 이 홍몽의 권능에 대해 추론한 것들을 인용하자면, 망량선사의 가호인 파천의 가호와는 비슷하지만 정반대에 해당되는 것으로, 파천의 가호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거기서 가장 유리한 것을 가져온다면, 홍몽은 반대로 같은 조건으로 완전히 하나를 부정하는 것이며(혹은 파천의 가호의 랜덤성 버전으로, 파천의 가호처럼 가능성을 이끌어낼 수가 있으나, 불확실성으로 인해 결과는 알 수가 없다고 한다. 28회차 삶에서 망량선사가 제자인 천우진에게 내린 무위의 끌개와는 정 반대일 거라고 한다.), 이 권능은 그 인과율을 무효로 만들어버리는 것이 가능하다라는 점에서 실로 대단한 것으로, 본래 인과율이 인에 의해 결과가 확정되어 가는 것인데, 이 권능을쓰게 되면 황제 공손헌원,흉신,마도황제처럼 인과율 계산이 가능한 존재들에게 한방 먹일 수가 있다고 한다. 그러면서도, 전생의 스타트지점을 바꿀 수가 있을지도 모르는 것이며, 만약 불리해지면은 세상의 모든 것들을 랜덤다이스로 돌려버릴 수가 있는 권능이며, 전생능력이 지닌 무결성 또한 흐트려버릴 수도 있으며, 불확정이라는 점에서 제약과 인과율을 거스르는 것이 가능할지도 모른다고 한다.[83] 그러면서, 30회차 삶 75권 1365화에서 외우주의 홍균도인이 백웅의 만상지투로 가면을 벗겨버리자 자신은 진정한 기어오는 혼돈의 가면이 아니었냐며 경악하는데, 이를 보면은 홍균도인 본인은 자신이야말로 진정한 기어오는 혼돈의 가면인줄 알았던 것으로 보인다.[84] 이건 28회차 산하사직도 속 봉인된 기억을 통해 떡밥이 던져졌었다. 사실 그 이전에도 24회차 사황 창힐이 기어오는 혼돈의 총애를 받고 있는데다가 딴 맘을 품고 있었음에도 왜 굳이 곱게 내버려두고 있었는가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던 독자들이 더러 있었는데, 그 부분까지 한 큐에 해결되었다. 후에 니랏사 다그가 직접 황제 공손헌원의 근원에 대해 언급하면서 말끔하게 확정되었다.[85] 기어오는 혼돈이 가장 선호하는 두 개의 가면이자 화신 중 하나. 의외로 흔히 알려진 원전의 호칭이 가면의 이름으로 나왔다. 니알라토텝 본인의 말에 의하면, 기어오는 혼돈이 사용하는 가장 강력한 가면이면서도 진짜 화신에 해당되는 존재라고 한다. 30회차 삶 72권 1318화에서 기어오는 혼돈의 가면 중 하나인 나일라토프의 말에 의하면, 기어오는 혼돈이 사용하는 가장 강력한 가면이자 진짜 화신이기는 해도, 엄밀히 말해 기어오는 혼돈과는 다른 존재라고 한다. 이 점 때문에, 기어오는 혼돈이 뿌려놓은 가면이 스스로 가면임을 각성했음에도 니알라토텝에게 자신의 존재를 의탁하지 않는 이유로, 자유의지를 지닌 가면들은 니알라토텝을 자신의 주인으로 인정하지 않지만, 직접 대면할 당시 본인(니알라토텝)이 지닌 압도적인 힘 때문에 굴복하는 것 뿐이라고 한다. 즉, 이 니알라토텝 또한 외신의 격에 미치지 못하는 기어오는 혼돈의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만약, 니알라토텝이 정말로 모든 봉인을 풀어 승천하게 되면 어떠한 존재가 될지는 현재로서는 아무도 알 수 없다.[86] 30회차 삶에 등장한 정황상 세계수를 통해 건너온 하은천으로 보여지는 이환의 스승. 이름은 물론, 백웅의 반응 등으로 보아 니알라토텝 아니면 그의 가면이 아닌가 추측이 있었는데, 1317화에서 본인이 직접 가면이라고 인증했다. 가면들은 처음부터 절세무비의 재능을 타고나는데, 니알라토프는 그 중에서도 과학의 재능을 지녔으며, 가면들 중에서 유일무이하게 스스로에게 과학을 제외한 힘을 쓸 수 없다는 제약을 가한 가면이라고 한다. 나일라토프가 이렇게 한 이유는, 윤회의 도정으로 나아갈 정도로 자신의 재능을 개화시키기 위함이었다고 한다. 30회차 삶 64권 1346화에서 질서계열의 마왕이자 마법의 신인 헤르메스 본인의 말에 의하면, 아무리 헤르메스 자신이라고 해도 나일라토프가 마음먹고 수를 쓰기 시작하면 막아낼 자신이 없으며, 만약 나일라토프가 재앙으로써 백웅 우주에 강림했다면은 아무리 그 황제 공손헌원과 흉신이라고 하더라도 경시할 수가 없을 만큼 위험한 존재라고 한다. 그러면서, 백웅에게 나일라토프와 엮인 시점에서부터 자신과 백웅은 정말로 위험한 상황에 놓였다고 말하는 건 덤.[87] 30회차 삶 72권 1318화에서 가면 중 하나인 나일라토프의 말에 의하면, 가면이 화신으로 승급하는 것은, 단순히 기어오는 혼돈의 가면 중 하나인 니알라토텝과 접촉하여 그에게 굴복하여 자아를 의탁하고, 나아가서 니알라토텝을 매개로 하여 기어오는 혼돈 본체가 지닌 힘을 채널링받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한다. 즉, 기어오는 혼돈의 가면이 승급하는 것이 아니라 단말이자 도구로 활용되는 것 뿐이라는 것이다.[88] 이 때 백웅은 상대가 26회차에 옥좌에서 만난 그 놈(태허천존)과 동일한 존재임을 알아챘다.[89] 굳이 신투지존을 회수한 이유는 신투지존이 가면이라는 것을 알고 있을 무신이 왜 신투지존을 좌에 받아줬는지가 궁금했기 때문이라고 한다.[90] 이 때문에 누이되는 자 드립이 나왔다.[91] 이때 원래 4개였던 무생노모의 서가 순식간에 8개, 즉 2배로 늘어났다. 그리고, 만유의 지모가 백웅에게 기대하겠다는 말을 남기면서 치유해주는 것은 물론, 무생노모의 서를 4개에서 8개로 늘린 것을 보고 끝까지 저항하던 지의 정령은 "어째서 우주의 멸망을 긍정하시나이까!"라며 온 몸을 부들부들 떨면서 광포한 경악성을 터뜨렸으며, 진공가향을 막으려던 옛 지배자들 또한 필멸자들이 내지르는 것과 같은 공포심에 가득찬 절규나 다름이 없는 광포한 포효를 터뜨렸다. 어째서, 만유의 지모가 지의 정령의 생각과 숭앙을 통해 부른 옛 지배자들의 염원과는 전혀 다른 행동을 보인 것은, 달마대사의 말에 의하면 외신들은 옥좌에 도달하여 진정한 영겁을 손에 넣어, 아버지 아자토스의 꿈을 지켜볼 관객의 자격을 얻었기에 진공가향과 같은 우주멸망으로부터 면책을 받기 때문이라고 한다.[92] 취소선이 그어져 있다지만 무려 진짜로 핥았다!!! 그리고 한동안 댓글란과 전검갤은 이족미남드립이 흥하고 있다.[93] 위에서도 서술하고 있지만, 외신의 화신조차도 옛 지배자와는 비교도 안되는 수준의 격과 힘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 드러났다. 작중에서도 폭왕의 격을 훨씬 뛰어넘으며, 일개 화신임에도 현재의 폭왕을 압도하는 어마어마한 힘을 지니고 있다고 묘사가 된다.[94] 27회차 삶 50권에서 어째서 우주에서 가장 지혜로운지에 대한 이유가 나오는데, 그것은 바로 허공록이 이 우주에서 유일무이하게 전지를 지닌 존재여서 그렇다고 한다.[95] 원작 크툴루 신화에서도 요그 소토스는 일반적으로 아우터 갓의 우두머리이자 대체로 최고신으로 나오는데다가(애초에 아자토스아우터 갓과 신을 초월한 무언가로 인식되기에, 일반적으로 요그 소토스아우터 갓의 우두머리로 나온다), 아자토스의 부왕으로써 나오는 존재다. 여기에서 말하는 "부왕"의 "부"는 한자로 "버금","두번째"의 의미를 가진다.[96] 그리고, 최초의 허공록이 유일무이하게 전능한 존재인 우둔하고 눈 먼 아버지에게 종속되지 않은 존재이자 전능한 존재인 아버지에 버금가는 위치를 차지하는 전지의 존재라는 점 때문에 우둔하고 눈 먼 아버지와 이 최초의 허공록의 차이가 생겨난 것인데, 최초의 허공록이 전 우주의 전지를 상징하는 존재이고, 우둔하고 눈 먼 아버지는 전 우주의 전능을 상징하는데, 언뜻 전지전능은 같아보이지만, 결국 전지전능전능에 종속되는 권능으로, 그렇기에 아버지는 전 우주의 지존이며, 허공륵은 그에 버금가는 위치를 차지하나 아버지의 화신이 아니며, 오로지 전지자만이 전능의 범위를 벗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그리고, 달마대사는 "전지"하다는 것은 전능이 될 수 있는 방법 또한 알고 있다는 의미로, 이는 "모른다"라는 개념 자체가 존재하지 않음을 뜻한다고 한다. 그렇게 본다면, 전지와 전능은 같은 것이며, 어찌 되었든 전능해질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있다면 전지자는 언제가 되었든 전능을 실현하는, 아니 전지를 얻는 그 순간부터 전능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거라고 한다.[97] 이 최초의 허공록이 원작 크툴루 신화에 나오는 요그 소토스인 것을 생각을 해보면 어찌 보면 당연한 것인데, 원작 크툴루 신화에 나오는 요그 소토스과거,현재,미래요그 소토스 안에서 모두 하나이기 때문에 누구도 알지 못하는 사실을 알고 있으며, 생물끼리의 의사소통을 가능케 하는 형태를 가지지 못한 정보는 이 요그 소토스에서 만들어진 것이자, 과거에 일어났고, 현재에도 일어나고, 미래에 일어날 모든 사상을 집결시킨 기록 그 자체라고 한다.[98] 진공가향의 과정은 가의를 진행하며 허공록의 의지에게 세계를 멸망시키는 의사를 확인받은 뒤, 허공록이 그 의지를 회답하여 징조를 출현시키면, 마지막으로 진공가향의 본의식을 진행시켜 [우둔하고 눈 먼 아버지\]를 소환하여 법문을 제작, 법문을 처음부터 끝까지 낭독하는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첫번째 가의에서는 따로 제물을 바칠 필요가 없다고 하는데, 그 이유가 허공록 자체가 다른 지배자들과 다르게 인과율에 크게 구애받지 않기 때문에, 제물에 집착하지 않는다고 한다. 다만, 현인이라고 하는 자겨조건이 필요하다고 한다. 우선 허공록에 손에 닿은 존재가 필수적으로 있어야 하며, 그래야 말을 들어주는 척이라도 하기 때문인데, 간단히 보이지만 이는 매우 까다로운 조건이라서 그 달마대사조차 이 조건을 충족하기 위해 수만년의 시간동안 반복하여 노력했다고 한다.[99] 이자나기노미코토가 인과율의 역풍을 맞게 된 것은, 이자나기노미코토가 백웅과 이름의 계약을 맺을 때 언급한 관용문구인 백일몽 자체부터가 다른 존재와는 다르게 백웅에게만 허락된 것이기 때문에 그렇다.[100] 이 때문인지, 27회차 삶 45권에서 망량선사의 말에 의하면 여와와 복희는 서로 쌍둥이라고 언급을 한다.[101] 제갈유룡의 말에 의하면, 태곳적부터 누군가에 의해 인위적으로 향산의 천제단 위에 올라와 있었던 것으로, 제갈유룡이 먼저 도착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이 물건의 연원을 추측한 결과, 최소한 수천년 전부터 만들어진 조각이자 신적인 존재와 인과율로 엮인 물건이자 우주적 질서의 좌표라고 한다. 28회차 삶 54권에서 반고를 다시 소환을 할 때에도 이 반고의 상이 언급되는 것을 보면, 반고를 소환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매개체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102] 어떻게 보면, 천우진이 말했던 신을 소환할 때 발생할 수가 있는 위험성과 일맥상통하는 얘기라고 할 수가 있다. 천우진 또한, 봉선의식을 통해 옛 지배자이거나 거기에 가까운 존재가 직접 소환될 시, 그 존재만으로도 세계의 법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강대한 신격이 그 자리에서 바로 나타나게 되고, 그 여파는 인간계와 같은 물질계에 미치게 된다고 하는데, 초차원적 신격의 강림은 지상의 사물에 크나큰 영향력을 미친다고 언급을 했다.[103] 원전 중국 신화에서도 반고삼황오제와 삼황 여와보다 맨 먼저 존재했다.[104] 28회차 54권에서도 반고가 소환되려고 하자 응룡이 다시 나오려고 했으나, 흉신의 저주의 영향으로 인해 얼마 안 가 다시 역소환되었다.[105] 독자들은 백웅을 향해 반고가 네가 아니다는 말을 한 것을 두고, 지금의 백웅은 진짜가 아니며, 진짜 백웅에 해당되는 존재가 따로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거나, 백웅의 특이점처럼 다른 누군가를 향해 말한 것, 응룡이 반응한 만큼, 삼황오제들과 흉신을 포함한 모든 옛 지배자들이 주시하고 있을 것이 분명하기에 무언가 말하려다 말을 끊은 것이 아닌가 추정중.[106] 자신이 있는 현재 이 세계는 산하사직도라고 하는 보패 속의 세계이며, 자신(복희) 또한 보패 속의 등장인물이라는 것[107] 이 지남거는, 우주적 힘의 속성을 지닌 존재를 문자 그대로 소멸 혹은 그 속성을 조종하는 능력을 지닌 병기이자 먼 차원계에 존재하는 혼돈의 존재에게만 피해를 주는 무기라고 한다. 명색히 황제 공손헌원의 신기인데 정상적 상황에 써먹기 힘들 정도로 많은 제약조건을 지니나, 애초에 이 지남거는 만신을 파괴하는 자 치우 전용으로 특화되어 제작된 것이라서, 인과율의 법칙에 의해 수많은 제약조건이 붙게 되고, 모든 제약조건을 달성하면 그 위력이 급증하는 것과 동시에 말도 안되는 파괴력을 보일 수가 있다고 한다.[108] 이 세계에 존재하는 물리법칙이자 거대한 인과율의 도구인 오행의 법칙 그 자체라고 한다.[109] 하지만, 27회차 삶 48권에서 전욱이 오행신옥을 파괴하자 모든 옛 지배자들이 여와에게 저주를 걸어 여와는 사실상 사망 상태가 되었고, 산하사직도에서 복희와 여와가 오행신옥을 제물로 반고를 자신에게 강신시키자, 신농이 이제 우리 삼황들은 모든 옛 지배자들의 공적이 되었다고 언급했던 것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사실상 반고 소환은 불가능하다고 될 법한 방법이다.[110] 이 때문에, 28회차 삶에서 황제 공손헌원에게 있어 비장의 수단인 기어오는 혼돈 소환은 실제 현실에서도 사용한 것이 되어서 더 이상 쓸 수가 없게 되었고, 현실 속의 삼황 복희 또한 분명 처음 만날 터인 백웅을 향해 오랜만이라고 말했다.[111] 혼을 인위적으로 커지게 만들어, 그 제물의 품질을 일시적으로 증대시키는 방법이라고 한다.[112] 오죽하면 옛 지배자에 한없이 가까운 외신이라며 놀림을 받고 있다.[113] 선지자의 말에 의하면, 이 외차원이라고 하는 것은 태초에 우둔하고 눈 먼 아버지의 의지로 우주가 창조가 될 때, 발생한 시원이 혼돈이 바다처럼 펼쳐진 곳으로, 우주의 확장과는 아무런 관계없이 존재하는 별개의 차원이라고 한다. 그리고 27회차 삶 49권에서 거신족 수인의 말에 의하면, 이곳 외우주는 우주의 '바깥'이자, 그 어떠한 상식도 통하지 않는 장소로, 겉모습만 비슷할 뿐 완전히 다른 세계이자 우주의 법칙조차도 우리와 완전히 다를지도 모른다고 하는데, 이것은 외우주를 통해 '과거'로 왔다고 하더라도 본래 세계의 '과거'가 아니라는 뜻이다. 이 때문에, 수인 또한 무생노모의 법문에 대해서 알고 있으면서도 그법문의 상징성과 권능조차도 완전히 다를 수가 있다고 말을 한다. 거기에, 이 외우주에는 혼돈의 유해라고 하는 심연의 바다가 있는데, 이 혼돈의 유해는 언뜻 보면 바닷물이라고 볼 수가 있지만 절대 보통 바닷물은 아니며, 호신강기와 음신지력이 없었다면 즉시 몸이 피범벅이 되어 폭발할 정도로 엄청난 압력을 머금고 있으며, 거신왕 수인의 투구 주위에 있는 보이지 않는 방어막으로도조차 백웅을 죽지 않는게 막아주는 게 전부이며, 실질적인 바닷물의 압력은 그대로 백웅에게 가해졌다. 그리고, 진정한 의미에서의 외우주가 아닌 그에 근접한 공동만으로도 우주의 구멍과 같은 지역으로, 자신이 돌파할 장소는 문명을 지닌 필멸자들의 힘으로 도달할 수 있는 최후의 경계이자 세계의 바깥으로, 이제 곧 그의 경계를 돌파하게 되면 모든 법칙이 풀어헤쳐져 무로 되돌아갈 것이라고 한다. 이 때문에, 수인은 전욱의 권능인 음신지력을 최대한 끌어올려 대비를 하라고 백웅에게 조언을 했는데, 외우주로 들어간 백웅은 26회차 삶 막바지에 아버지의 옥좌에 들어갔을 때를 떠올릴 정도로 옥좌에 갔었을 때와 비슷한 기분을, 장시간 연장된 수준으로 느꼈다. 작중 묘사(27회차, 49권, 920화)로는 "그 순간, 나는 빛나던 별빛과 우주의 공간이 통째로 사라지고 그저 백색의 공간이 천지간에 가득하다고 생각햇다. 실제로는 무를 내 시야가 백색으로 인식할 뿐 아무것도 없는 공간이었다. 어마어마한 무력감과 함께 이 공간 속에서 나는 물론이고 거신왕 수인조차도 마치 벌레처럼 조그맣게 변해가는 기분이 들었다. 부조하는 존재감이 신경을 찢어발기면서 의식을 몽롱하게 만들었다. ....... 이 기분은...... 맞아. '옥좌'에 처음 들어갔을 때 비슷한 기분이 한순간 들었는데, 그 느낌이 장시간 연장된 기분이었다. 아 아 아 아 아. 마치 메아리처럼 존재가 비명을 질렀고, 수인이 '바깥'으로 나아갈 때마다 마치 수백만 개의 유리창에 비치는 것처럼 눈앞이 수인의 형상으로 가득 찼다. 똑같은 존재가 수억 개나 복사되는 듯한 느낌이었다. 동시에 시야의 존재가 혼탁해지면서 갑작스럽게 내 내장의 위치가 제멋대로 뒤섞이며 신경가닥이 신명나게 춤을 추는 것 같았다. 여긴 지옥. 지옥이다. 그저 혼돈에 잡아먹혀서 모든 게 사라지는 지옥! 나는 이 와중에도 내가 이성을 유지하고 있는게 너무나 신기했다. 보통 인간이라면 옛날 옛적에 미쳤을 텐데도, 나는 아주 또렷하게 지금의 상태를 인지하고, 심지어 재밌다고 생각하는 중이었다."라고 묘사가 된다.[114] 30회차 삶 72권 1318화에서 기어오는 혼돈의 가면, 그 중에서 과학의 재능을 지닌 나일라토프의 말에 의하면, 외우주로 건너가기 위해서는 윤회의 도정(30회차 삶 75권 1356화에서 전뇌자의 언급에 의하면, 이 윤회의 도정은 무수한 외우주를 출입하는 통로와도 같다고 한다.), 무한겁의 세계를 반드시 통과해야 한다고 한다. 이 윤회의 도정은 회전하고 있는 무한한 겁의 공간으로, 회전하는 와중에도 동서남북의 방위가 명확히 구분되어 있다고 한다. 그러면서도, 이 윤회의 도정 안에서는 주시자 말고 또다른 외신이 유영하고 있는 곳이라고 한다. 그러면서도, 이 윤회의 도정 한가운데에는 모든 우주의 비밀이 있을 거라고 한다.[115] 백웅이 문명을 지닌 필멸자는 왜 바깥에 갈 수가 없냐고 질문하자, 거신왕 수인의 말에 의하면 우주의 대공동과 초은하단을 넘을 마도문명을 지닌 존재들이 있지만, 주시자가 그들의 외우주 탐사를 허락치 않았고, 그 결과 금기를 범한 자들을 문명째로 소멸시켜버렸기 때문이라고 하며, 그 옛 지배자에 버금가는 종족인 거신족들조차도 주시자의 눈 밖에 나 크게 데인 적이 있다고 한다. 이를 보면, 정당한 자격 없이 함부로 외우주 탐사 및 접근 혹은 들어가려고 하는 존재들을 처단하는 역할도 겸하는 것으로 보인다. 27회차 삶 49권에서 무지개 뱀이 주시자께서 그 일을 허용했단 말인가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사실상 외우주로 가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보아야 할 듯 하다. 그리고, 무지개 뱀의 언급에 의하면 아무리 신격이라고 하더라도 신투지존과 백웅처럼 외우주로 가는 경계를 넘어서는 것은 중대한 모험이라고 한다. 27회차 삶 51권에서 니알라토텝이 천년동안 회수하지 못했던 자신의 가면인 신투지존을 진공가향으로 인해 외우주에 균열이 생기고 나서야 비로소 회수하고, 27회차 삶 49권에서 백웅이 자신의 전생을 주시자에게 말하는 것을 머뭇거리자 니알라토텝은 외우주에서는 부외자이기 때문에 자신은 물론, 외우주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가 없다고 자신의 이름을 걸면서 말하는 것을 보면, 외신조차도 외우주에 간섭하거나 외우주로 넘어가는 것을 주시자로 인해 마음대로 하지를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116] 거신왕 수인 또한 백웅에게 금기를 범한 자들, 즉 외우주 탐사를 자신의 허락도 없이 행한 자들을 문명째로 소멸시켜버렸다는 점을 언급하면서도 수인 본인과 백웅은 정식으로 외우주로 들어갈 자격을 얻었기에 괜찮을 거라고 한다.[117] 26회차 삶 막바지에서 다중우주의 태허천존 또한 백웅을 바로 보자마자 전생자임을 알아봤다. 이를 보면, 외신들이 큰 굴레에 간섭이 가능하다보니, 백웅이 전생자임을 바로 알아볼 수가 있는 듯 하다.[118] 여담이지만, 주시자가 시간축을 헷갈려서 27회차 시점의 백웅을 만날 때 "아주 잘 왔다. 여긴 윤회의 서쪽이다.","중앙으로 갈 수 있다면 네 여정도 끝날 것이다."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본래 주시자와 만났어야 할 백웅은 최소한 백웅의 전생자로써의 결말 자체를 결정짓는 중대한 기로 혹은 전생이 자체가 끝나갈 시점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주시자가 분명 처음 볼 터인 백웅을 보고 "오랜만"이라고 말하고, 과거와 미래가 늘 헷갈린다고 말하는 것을 보면, 시간축을 헷갈린 것이 아닌 본래 만났어야 할 백웅을 만나기도 전에 이미 한번 만난 적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한 추측글이 있다.[119] 백웅은 자세한 이유까지는 모르고 있었지만 사실 기어오는 혼돈을 견제하느라 자신의 전생 사실을 밝힐 수 없는 상태였기에 본인이 27회차임을 밝힐 수 없었다. 주시자도 이를 알아챘는지 복잡한 시기에 있는 놈을 불러내 버렸다고 한 마디 했다.[120] 여기서 백웅은 술법과 지식의 경험이 난데없이 방대해지는 것과 동시에 지금까지 알고 있던 수준을 넘어서서 엄청나게 제세하면서도 숙성되어 이해하고 있는 술법지식을 지니게 되었으며, 머릿속에 대여섯 개의 신술이 떠오르는 것과 동시에, 음신지력이 팽창하여 등 뒤에 8개의 새까만 흑조의 날개가 떠오르는 것은 물론, 눈에 3번째 눈이 떠오르게 되었으며, '오제 제곡을 죽인 자의 표식'과 신을 거부하는 자의 표식이 몸에 새겨진 것은 물론 격이 올라 신격이 된 데에다가 수 많은 절대지경을 쓸 수 있으며 양자법칙을 다스리는 과학도구를 몸에 심어 시공을 제어할 수 있게 되기까지 했다. 30회차 삶 74권 1355화에서 오랜만에 등장한 전뇌자에 의해 구현되었는데, 여기에서 성좌의 힘, 뇌령과 의념,내공을 무효화시켜버리는 카발라계 주술, 신력을 봉인하는 살신병장까지 지녔다라는 것도 드러났다. 구현한 전뇌자의 말에 의하면, 백웅의 내면 속에 있는 또 다른 인격이 아닌, 분기를 잘못 지났으면 존재했을지도 모르는 존재를 증강현실로 구현화시킨 것이자 전뇌연산력으로 환영의 형태로 만들어낸 것이라고 한다. 30회차 삶 75권 1356화에서 아주 중대한 사실이 오랜만에 등장한 전뇌자의 입을 통해 밝혀지는데, 사실 외신 주시자가 만나고자 했던 1000회차 시점의 백웅은 본래 우주에 있던 백웅이 아닌 외우주에 있던 백웅이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처음 등장할때 백웅을 보면서 오랜만에 만났다라고 말한 것을 보면, 본래대로라면은 만났어야 할 외우주의 1000회차 시점의 백웅과 주시자는 구면이었을 거라고 한다.(사실, 어찌보면은 주시자가 만나고자 했던 백웅이 외우주의 1000회차 시점의 백웅이었다라는 복선이자 떡밥이 첫 등장할 때부터 나와 있었다. 그것은 바로, 백웅을 1000회차 시점으로 가속시키다가 백웅의 외침에 당시의 시점, 즉 27회차 시점의 백웅으로 되돌린 후 백웅에게 사과하면서 그대이자 그대가 아닌 자와 이곳에서 만나기로 했었다라고 말한 것인데, 만약 주시자가 가리킨 "백웅이자 백웅이 아닌 자"라는 것이 전뇌자가 말한 것처럼 외우주에 있는 백웅이라면은 설명이 된다. 애초에, 다중우주가 아닌 이상 오로지 한 개체만 존재하는 외신들을 제외한다면, 외우주에 있는 존재와 백웅 우주에 있는 존재는 서로 다른 존재다.)[121] 게다가, 백웅의 전생 시점을 최초의 삶 시점으로 맞출 때와 1000회차 시점으로 가속시키다가 다시 원래대로 되돌아갈때 머릿속에 있던 지금까지 수백년 가까이 쌓아왔던 무공의 지식과 경험, 술법능력, 모험의 기억 등이 모조리 사라졌다고 나오는 것을 보면, 육체를 포함한 기억, 무공, 술법, 권능과 같은 해당되는 전생 시점과 관련된 것들도 그대로 그 당시의 시점으로 재현되는 것으로 보인다. 75권 1356화에서 드러나길, 외신 주시자가 1000회차 시점으로 앞당겼다가 다시 원래대로 되돌릴때 잊어버렸던 1000회차 시점의 기억들은 잊어버린 게 아니라 외신 주시지가 봉인시켜버렸던 것이라고 한다. 전뇌자의 말에 의하면, 외신 주시자는 아예 없애버린 게 아니라 백웅의 심층의식에 1000회차 시점의 기억을 그냥 쑤셔넣는 형식으로 봉인시킨 것으로, 이렇게 한 것 자체가 외신 주시자의 의도라고 한다. 이러한 점 때문에, 전뇌자가 1000회차 시점의 백웅을 구현할 수가 있었던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28회차 삶 쯤에 당시 주시자가 가속시킨 1000회차 시점의 백웅에 상당히 근접해 간다고 여기는 독자들도 있는데, 우선 산하사직도 속에 배운 것은 대여섯 개의 신술, 전욱과 소호를 강신하여 흑웅을 만드는 것은 내부의 음신지력이 팽창하여 등 뒤에 8개의 새까만 흑조의 날개, 전륜성왕의 삼안인 제 3 의 눈, 4개 가량의 절대지경 기술을 지닌 것은 여려 개의 절대지경의 기술을 사용이 가능한 것, 아수라가 익히지 말라고 했던 적렬무극은 암야참을 숙달하면 역순인 적멸무극도 사용이 가능해지며, 파우스트의 회중시계는 양자법칙을 다스리는 과학도구라고 볼 수가 있기 때문.[122] 다만 이때 본 미래의 스펙이 백웅의 스펙이라는 보장은 없다. 당장 주시자가 굴린 굴레에서 백웅은 적렬무극을 쓸 수 있다고 하는데, 28회차(59권, 1092화)에서 최고의 무인이 된 아수라는 백웅에게 적렬무극은 자신의 인생 최대의 실수이며, 그저 잊어버리고 싶을 정도이니 무슨 일이 있더라도 절대로 적렬무극은 배우지 말라고 만류한다.[123] 최상위 옛 지배자격인 삼황오제들도 (복희와 황제를 제외하고는) 다들 백웅에게 휘말리는 모습을 보이고, 심지어 인과율을 읽을 수 있는 능력을 가진 흉신도 마찬가지이다.[124] 이 때 주시자가 백웅에게 사과하면서 원을 지켜보고 있으며 과거와 미래가 늘 헷갈린다고 말하고, 한참 미래의 백웅과 이곳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시간축을 헷갈렸다고 말하는 것으로 보아, 주시자는 단순히 외차원 자체를 관리 및 통제를 할 뿐만이 아니라, 미래와 과거와 같은 것들도 바라보는 권능도 지니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125] 26회차 삶 막바지에서도 다중우주의 태허천존이 천암비서라는 말을 듣자 진짜로 곤란해한 적이 있다. 이를 보면, 천암비서의 정체와 존재는 옛 지배자는 물론, 외신들조차도 함부로 발설하거나 함부로 대할 수가 있는 물건이 아니라는 것이 확실해보인다.[126] 위의 표현을 빌리자면 관객한테 한 수 물려달라고 몰래 부탁하는 것과 같다고 한다. 그리고, 인과율의 특이점을 무마시키는 것은 규칙위반이고, 법문만이 특이점을 사실상 막을 수가 있다고 하는 것을 보면, 외신이 직접 나서서 특이점을 무마시키거나 하는 경우에만 규칙위반인 듯 하다.[127] 이를 들은 백웅은 분명 주시자의 힘에 대해 알고 있을 텐데, 그런 짓을 하더니 실로 미친 놈이라고 독백한 건 덤.[128] 그러면서, 잘못 했다가는 주시자의 시선에 걸릴 뻔했다고. 그럼에도 주시자의 시선을 벗어난 것은 초양자 동시성 차폐막으로 확률을 변동시켰기 때문이라고 한다.[129] 어째서 백웅이 윤회의 도정으로 다시 오게 된 거냐면, 오제 요순의 영혼을 제물로써 공양받은 화신기 아그니를 통해 뇌신기 인드라를 쓰러뜨렸는데, 인드라를 쓰러뜨린 그 순간 발생한 폭발로 인해 통로가 같이 박살났기 때문[130] 이 때, 백웅은 자신(백웅)의 뒤에 '누군가'가 있음을 느꼈고, 주시자는 자신(백웅)의 뒷쪽에 있는 누군가를 보고 말한다라는 것을 알았다.[131] 백웅의 독백에 의하면 뒤를 돌아보는 그 즉시 바로 당할 거라고 한다. 외신 주시자가 본래대로라면 '이 쪽'을 통해서는 자신(주시자)에게 더 이상 접근할 수가 없다고 말할 때의 묘사에 의하면은, 백웅이 모든 육감을 동원해서 상대의 존재를 탐지하려고 했으나 아무것도 없는 것처럼 도무지 탐지가 되지 않았으며, 심지어 신력을 통한 감지로도 안되었다고 한다. 다만, 묘사상으로 보아도 외신 주시자만이 그 존재를 명확히 인지할 수가 있고, 백웅이 자신(백웅)을 어떻게 보고 있느냐는 질문에 혐오스럽다라는 듯이 보고 있다고 말하는 것으로 보아, 이건 백웅만이 등 뒤에 온 누군가를 인지하지 못한 것일 가능성이 크다.[132] 이때 주시자의 눈빛은 아무런 감정도 없는 공허와 어둠이 소용돌이치는 우주의 심연과도 같았다고 나온다.[133] "기계로써 신이 된 자가 이미 운명을 뒤틀려고 시도를 해 버렸구나. 그것조차도 위대한 의 여정이라는 걸 어찌 굴레 안의 미물이 깨달을 수 있으랴. 구태의연한 속의 ... 후후..."[134] 등 뒤에 온 누군가의 얼굴을 본다면은 원래 우주로 되돌려주겠다는 것[135] 주시자 또한 자신(주시자)이 이미 네 존재(전뇌자)를 알고 있다라는 것을 알아채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미리 파악하다니 실로 현명하다며 칭찬을 한다. 이에 백웅은 설마 천암비서의 단말이 된 전뇌자의 존재를 바로 알아챈 것임을 알아채면서, 27회차 삶에서 자신(백웅)의 정체가 전생자임을 알아챘을 때처럼 여려모로 외신은 격이 다른 존재라는 것을 약간 소름이 돋으며 실감했다.[136] 어떻게 해서 전뇌자가 함정인 걸 알았냐면, 인과율 연산을 통해 알아챘다고 한다.[137] 이를 본 백웅은 도대체 외신은 어디까지 할 수가 있는 거냐며 경악한다. 그도 그럴것이, 주시자에게 무력하게 끌려간 전뇌자는 마법의 신 헤르메스를 상대로 무척이나 가공할 힘을 보인 데다가, 이때 백웅은 어떠한 인식과 저항도 못했기 때문.[138] 과거에 절대자들에게 굴복했던 그 마지막 순간[139] 이때 백웅은 이런 식으로 또 다시 동료를, 그것도 딸이라고 하는 소중한 존재를 잃어버렸다라는 과거의 아픈 경험을 떠오른다.[140] 주시자 본인의 말로는 많이 봐준 거라고 한다. 이를 들은 백웅은 이가 갈리는 듯한 기분을 느끼면서 멋대로 전뇌자를 납치해놓고서는 잘난듯이 떠든다면서 아무리 격이 높은 외신이라고 해도 역시 극악한 무언가라는 것은 변함이 없다라는 것을 느낀다.[141] 이때 백웅이 원래 우주로 되돌아가가면서 정신을 잃는 그 순간, 등 뒤에 온 '무언가'가 외신 주시자에게 달려드는 것을 보면서 등 뒤에 온 '무언가'의 모습을 얼핏 보게 되는데, 얼굴에 뭔가를 쓰고 있으며, 철검 같은 것을 들고 있었다고 나온다.(여담이지만, 많고 많은 무기 중에 하필이면은 철검이라는 것 때문에 여동빈의 사당에 있었던 헌원검으로 추정되는 그 철검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그러면서, 이 무언가는 외신 주시자를 향해 26회차 삶 막바지, 다중우주에서 태허천존에게 달려들었던 정체불명의 무인이 사용했던 것 혹은 그와 연관된 것으로 보여지는 신역절기 초시공 은하단을 사용했는데(독자들 또한 옥좌에서 태허천존에게 달려들었던 거와 같거나 혹은 연관된 거 아니냐는 추측을 하고 있다)(독자들은 이 정체불명의 등 뒤에 온 '무언가'의 정체를 얼굴에 뭔가를 쓰고 있다라는 점에서 동영 무사로, 26회차 삶 막바지에서 옥좌에 있던 무인이 사용했었던 신역절기를 사용했다라는 점에서 옥좌에 있던 그 정체불명의 무인이 아닌가 추정중이다.), 일격에 그 외신 주시자의 눈을 절단해버렸다. 이에 주시자는 너 정도라면은 중앙으로 갈 수 있다면서 충분히 기다릴만한 가치가 있었으며, 드디어 아주 오래된 의 끝이 다가왔다며 감탄한다.[142] 선지자의 말에 의하면, 자신이 사용한 주문은 봉인주문이라고 한다. 선지자가 이 주문을 사용하고 백웅에게 있던 정향의 인과율을 다 사용했다고 하고, 인과율을 봐주겠다고 하는 것을 보면, 선지자가 사용한 주문은 인과율을 보는 주문인 듯 하다. 수정된 28회차 삶 64권 1175화에서 선지자의 말에 의하면, 이 주문은 방금 전에 서술했다시피 인과율 확인이 가능한 것은 물론, 굴레의 저편까지 미약한 의지를 남길 수가 있는 주문으로, 그렇기에 외신의 주문이라고 한다. 이 때문에, 선지자는 분명히 매듭에 의하여 큰 굴레가 되돌아갔으나, 매듭으로 되돌아가기 이전에 있었던 일을 알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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