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너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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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작가 또는 스태프의 캐릭터 대입
2.1. 예시



1. 자캐 커뮤니티 용어[편집]


캐릭터에게 오너가 씌는 것, 즉 캐릭터 주인이 캐릭터에게 자신을 대입해서 행동하는 것을 말한다. 이 때 캐릭터 스스로는 자아가 없고 오너의 성격과 욕망을 대리하기 때문에 평소라면 하지 않을 법한 짓을 하게 된다. 정도가 지나치지 않은 범위 내에서는 하는 사람도 보는 사람도 어느 정도 재미를 느낄 수 있으나 빈도가 잦아지면 보는 사람은 눈살을 찌푸리며 피하게 된다. 웃기기 위해서 캐릭터를 적절히 망가뜨리는 것과는 명백히 다르다. 상기의 이유로 커뮤니티에서는 대부분 환영받지 못하지만 자유란에서는 빈번하게 자행되는 행위. 또한 캐릭터에게 오너 자신을 이입시키는 것이다보니 본인의 성격 등을 캐릭터에게 이입시키는 것은 물론 오너 본인의 미화된 모습이나 상승된 스탯 등을 캐릭터에게 반영시키는 등 종류가 다양하다.

또는 캐릭터에 대한 지나친 호감이 상대편 오너에게 전이되어 상대방에 대한 집착으로까지 발전했을 경우에도 쓰인다. 커뮤니티 안에서의 커플 맺기는 단순히 역할극을 즐기는 한 방법이라고 보는 것이 옳지만, 일종의 유사 연애처럼 받아들이는 사람도 있기에 이런 마찰이 생기는 것이다.

관심을 가지고 좋아하게 된 캐릭터와 접점을 가지고 친해지면 자연스레 애착이 생기기 마련이다. 때문에 오너빙의 자체는 심정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고 말하는 오너들도 많고, 실제로 그 방면으로는 관심이 없다가 어느 순간 빠지게 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그러나 오너 빙의를 긍정하는 사람이라도 질투를 티내는 순간 워키모이 취급을 하며 까기 시작한다.

정도가 심한 사람은 상대 캐릭터/오너를 독차지하려고 하거나, 거기에서 그치지 않고 상대 캐릭터에게 접근하는 또다른 캐릭터/오너를 견제하거나, 심지어 오너의 사생활까지 간섭하려고 드는 등, 옆에서 보기에도 언짢은 언행을 반복하며 주변에 폐를 끼친다. 그 행동의 최대 피해자는 본인이 아니라 가장 사모하는 상대방이며, 상대방이 맺고 끊음이 어지간히 분명하지 않은 이상 자신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나쁜 말을 할 리가 없기 때문에 당하는 사람은 심한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아무리 좋아하더라도 지나친 애정표현은 과유불급이며 이 정도는 민폐 수준이다.


2. 작가 또는 스태프의 캐릭터 대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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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성우빙의.[1]

만화가나 작가, 또는 스태프들이 작중의 캐릭터에게 자신을 대입하는 것. 그나마 가볍게 넘어가는 개그물일 경우, 아니면 작품내에서 개입을 적당한 수준으로만 자중한 경우라면 문제가 덜한데, 진지한 작품에서 이렇게 나가거나 대놓고 개입하면 문제가 커진다. 따라서 심한 사람은 팬들에게서도 외면받으며 심하게 까인다. 오너빙의 당한 캐릭터의 팬들의 경우 더하다.

작품의 밸런스에도 개입해서 심하면 악의 편에 서서 그들을 비호하는 설정으로 가거나 정의의 편에 서서 최종보스를 그냥 발라버린다.

그래도 괜찮게 오너빙의가 된 경우는 애초에 자신의 입장을 대입했던 토미노 요시유키기동전사 Z건담기동전사 건담 역습의 샤아당시의 샤아 아즈나블의 관계정도. 영화라면 좀 더 괜찮은 형태로 나타나는 경우가 잦은데, 이유는 중2병이나 자기과시적 성향이 약해서이다. 이 쪽의 대표적 케이스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과 라이언 일병 구하기티모시 E. 업햄 상병.


2.1. 예시[편집]


※ 빙의라기보다 단순히 '편애가 심한 캐릭터'도 들어있는 듯하니 유의바람.


  • 노무라 테츠야 - 소라 (킹덤 하츠 시리즈), 녹티스 루시스 카일룸 (파이널 판타지 XV)[2]

  • 모리스 르블랑 - 아르센 뤼팽[3]



  • 아라키 히로히코 - 키시베 로한 (죠죠의 기묘한 모험)[4]

  • 아이나나 히로 - 사토 펜드래건(데스마치에서 시작되는 이세계 광상곡)[5]

  • 야마모토 마코토 - 이시다 미츠나리 (전국 바사라 시리즈)[6]



  • 우로부치 겐 - 큐베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7]


  • 채지충 - 대머리 아저씨, 장자, 태공망



  • 키시모토 마사시 - 우즈마키 나루토 (나루토)[8]


  • 노란구미 - 미나미 히나 (세개의 시간)[9]

  • 토미야스 다이키 - 고우[10]

  • 5pb. & 하야시 나오타카 - 300인의 위원회 & SERN[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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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Fate/Zero 드라마 CD 2화 녹화 현장. 금삐까세이밥의 대원을 비웃는 장면으로, 묘사된 것과 같이 담당 성우인 세키 토모카즈가 삿대질을 하면서 눈에 눈물까지 찔끔 머금을 정도로 대폭소했다는 전설의 시츄에이션을 그림으로 그려 놓았다. 당연히 현장에 있던 스태프진과 성우진들 전부가 세이버 빡칠만도 했다고 대공감했다.[2] 다만 이쪽은 제작을 질질 끌다가 디렉터 자리가 다른 사람한테 넘어가서 자기 취향대로 다룰 수 없게 되었다.[3] 오너빙의가 너무 심한 나머지 사망하기 몇 주일 전에 "뤼팽이 자신을 밤마다 괴롭힌다"며 경찰의 보호를 요구하기도 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명령하는 건 언제나 뤼팽이고 복종하는 건 나야"라는 말도 자주 했었다고. [4] 만화가가 직업인 캐릭터이며 아라키 히로히코 본인은 처음엔 자신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만화가를 그린 것이라며 부정하였으나, 아내 등 주변인들의 증언이나 작중 원고를 빨리 작업한다, 효과음을 중얼거리며 작업한다, 세계일주를 다녔다, 모나리자를 닮았다는 묘사 등으로 점점 팬들 뿐 아니라 아라키 히로히코 또한 로한이 자신의 오너캐 비스무리한 것임을 시인하였다.[5] 작가 본인이 사토와 같은 실제 프로그래머인데다가, 소설 곳곳에 사토에 대한 과도한 편애와 사토 시점에서 진행하는 부분이 매우 많이 보인다.[6] 미츠나리 자체가 야마모토의 메리 수로 탄생했다는 설이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실제로 3편 이후로 미츠나리 밀어주기가 확연히 눈에 띄는 추세고, 2014년 신작 애니 전국 바사라 Judge End는 미츠나리를 띄워주려고 다른 캐릭터들을 발판으로 삼았다는 비난을 면치 못하고 있다. 특히 기존 주역인 다테 마사무네를 대놓고 깎아내리면서까지 노골적으로 편애질을 하는 바람에 타 캐릭터 팬덤에서조차 뭐하자는 짓이냐며 까이고 있는 형편.[7] 니트로 플러스 사장 발언. "피도 눈물도 없는 QB가 우로부치로밖에 보이지 않는구만." 그리고 이 말에 동의하지 않는 시청자들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8] 오너캐 과몰입으로 다른 캐릭터가 캐붕되었다는 소리가 나왔을 정도[9] 여주인공만을 지나치게 편애하는 모습으로 오너빙의를 의심받던 차에 트레이싱건이 터지고, 그 양상이 작품 내에서 여주인공이 벌인 일과 비슷하게 흘러가 팬들마저 "작중에 여주인공이 저작권에 대해 보여준 무책임하고 개념없는 행동은 캐릭터가 철이 없었던 것이 아니라 작가의 인성이 그 수준이었던 것"이라 실망하며 등을 돌렸다. 이후 해당 작품은 흑역사가 되어 흐지부지 종결. [10] 인터뷰들을 보면 고우를 애정하는게 확 티가 난다. '21년은 고우의 해' 같은 경솔한 발언도 했다.[11] 상세한건 오너캐 참고. 이쪽은 위의 조직들의 흑막인 이상 저 회사와 시나리오 라이터가 버리지 않는 한 불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