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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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1019px-伝通院.jpg

於大の方
오다이노카타
1528~1602

1. 개요
2. 생애
3. 대망(소설)


1. 개요[편집]


센고쿠 시대의 인물로,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어머니.


2. 생애[편집]


미즈노 가문 출신으로, 본래 미즈노 가문은 마츠다이라 가문보다 힘이 약해서 오다이의 아버지는 마츠다이라 히로타다의 아버지인 마츠다이라 키요야스에게 인근에서 미녀로 알아주던 자기 아내이자 오다이의 어머니인 게요인(華陽院)을 빼앗겼는데, 후에 상황이 역전되어 미즈노 가문이 마츠다이라 가문보다 강해지자 오다이가 어머니의 의붓아들인 마츠다이라 히로타다에게 시집가게 되었다.

마츠다이라 히로타다는 정략결혼이라서 처음에는 오다이를 싫어했지만, 오다이가 어머니를 닮아 미인이기도 했고 성품이 좋아 나중에 부부 관계가 퍽 원만해졌다. 그렇게 마츠다이라 타케치요라는 아들을 낳지만, 미즈노 가문이 마츠다이라 가문이 섬기던 이마가와 가문과 연을 끊게 되면서 남편에게 이혼당하고 미즈노 가문으로 돌아가게 된다. 이 때 아들 타케치요의 나이는 겨우 세 살이었다. 이후 오다이는 히사마츠 토시카츠와 재혼했지만 아들과는 지속적으로 연락을 주고받았다. 아들이 이마가와 가문의 인질로 인근 지역에서 생활하자 생필품들을 보내며 보살폈는데, 그 영향으로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이부 동생들과는 사이가 좋은 편이었다.

그러다 난세인 전국시대의 뒤엉킨 정세 탓에 이마가와 군으로 참전한 아들이 남편 히사마츠 토시카츠의 성을 공격하는 난감한 상황이 되었다. 공격을 앞둔 어느 날, 전쟁 중에 죽을지도 모르니 그 전에 어머니를 만나고 싶었던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몰래 적진으로 들어가 어머니와 만나기도 했다. 다행히도 히사마츠가 이에야스 측에 협력하게 되면서 아들과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게 되었고,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이부동생들에게 마츠다이라 성을 하사해 신하로 두었고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후견으로 각각 다이묘가 되거나 요직에 올랐다. 특히 오다이의 막내 아들은 이에야스와는 부자지간만큼의 나이 차가 있어서 그랬는지 크게 아껴서 도쿠가와 이에미츠 시절까지 막부의 중추로 활약하다 세상을 떠났다.

아들 도쿠가와 이에야스세키가하라에서 승리하여 천하를 장악한 후, 자신의 본거지로 구축한 슨푸성(현재의 시즈오카현에 위치)에 어머니 오다이를 맞아들였다. 전국시대 때 재가한 어머니를 아들이 어머니로 맞이하는 건 매우 드문 경우였다. 그녀는 아들을 대신해 교토 조정과 오사카 성을 사절 격으로 방문하기도 하면서 권력자인 이에야스의 어머니로 대접받다가 얼마 안 되어 숨을 거두었다.


3. 대망(소설)[편집]


야마오카 소하치가 집필한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생애를 그린 소설 대망에서는 초반의 중심인물로 등장한다. 마츠다이라 히로타다와의 순탄치 않았던 결혼 초반[1]과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탄생, 그리고 오다와 이마가와라는 거대 가문들의 틈바구니에서 가족을 지키려는 노력이 세세하게 그려진다.
이후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성장하고 배경이 옮겨지게 되면서 비중은 줄어들지만 큰 결단이 필요한 장면에서 아들에게 충고하고 세상을 위해 기도하는 따뜻하면서도 사려깊고 강인한 어머니의 모습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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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도 그럴 것이 점차 세력이 기울어져 가는 마츠다이라 가문 입장에서 정략에 밀린 혼인인데다가 항상 맹장이었던 부친과 비교되는 컴플렉스 속에서 살아가던 히로타다였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