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란(삼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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吳蘭
?~218


1. 개요[편집]


후한 말의 유비 휘하의 장수다.


2. 정사[편집]


217년에 장비, 마초와 함께 하변에 진을 쳤다가 218년에 전투에서 아직 본대가 오지 않은 것을 파악한 조홍이 공격하자 오란은 패배했으며, 부장 임기가 사로잡혀 참수되거나 장비, 마초는 한중으로 도망가는 등의 피해를 입는다. 오란은 남아서 싸우다가 음평의 저족 강단에게 목이 잘려 조조에게 선물로 보내졌다.


3. 연의[편집]


유장의 부하로 등장해 오의가 낙성의 원군으로 갈 때 추천받아 뇌동과 함께 오의의 부장으로 출진한다.

낙성에서 장임의 계책에 따라 뇌동과 함께 황충과 위연의 뒤를 복병으로 공격해 승기를 잡으나 앞에서 싸우던 오의와 유괴가 유비의 구원병 엄안, 장비의 군세에 겁을 먹고 도망치니 반대로 포위가 되어 유비군에 항복한다.

한중 공방전에서는 마초의 부장으로 참전해 하변에서 조홍의 군세를 정찰하는 역할을 맡으며, 아장 임기가 갑자기 공격을 주장하자 조홍을 공격했다. 임기가 조홍에게 살해당하자 결국 오란은 대패해 도망쳤으며, 후에 마초와 함께 조조를 추적하다가 원군으로 온 조창에 맞서 싸우다가 죽는다.

소설상의 포지션은 촉의 B급 장수로서 같이 항복한 뇌동과 세트로 묶여서 나올 때가 많다. 항복할 때도 오란과 뇌동은 대단한 맹장은 아니나 그 능력이 군사들을 통솔하는 데에는 모자람이 없어 쓸 만했으므로 항복을 받았다는 묘사가 있을 정도로 B급 장수 취급. 유비가 촉을 차지하고 세력이 국가 규모가 되어 스케일이 커져, 이제 관우 장비가 직접 현장 뛰면서 온갖 궂은 일을 다 할 포지션도 아니고 하니 주연들의 명령을 받아 직접 현장에서 뛰는 그런 역할을 하는 조연으로 등장한다. 그리고 마지막에 뇌동이 장합에게 살해당한 것과 같이 조창에게 살해당함으로서 신 캐릭터인 조창의 강력함을 어필해주는 역할을 하고 퇴장한다.

등장 시에는 적장으로 방통의 계책이 얼마나 신묘한지 보여주며, 항복한 후로는 유비가 이제 한 나라 규모의 대 세력이 되었음을 독자들에게 간접적으로 알려줌과 동시에 대세력인 조조군단에 맞서기엔 머릿수가 너무도 부족했던 유비군의 머릿수 채우기 역할과 주인공의 손발 역할을 하고 마지막으론 신 캐릭터의 강함을 알려주고 퇴장한, 등장은 짧았으나 뇌동과 함께 소설적 도구로서 정말 하나도 쓸모없는 역할이 없는 전개의 윤활유가 되는 좋은 조연 캐릭터다.


4. 미디어 믹스[편집]



4.1. 코에이 삼국지 시리즈[편집]



파일:Wu_Lan_(1MROTK).png
100만인의 삼국지

파일:external/san.nobuwiki.org/0307.jpg
삼국지 12, 13, 14

삼국지 1부터 개근하여 꾸준히 등장하고 있는데 뇌동과 함께 실제 활약에 비해 무력이 높은 무장으로 나온다. 뇌동과 오란 본인의 무력이 높은 이유는 아마도 요시카와 에이지 삼국지에서 상승왕[1]이라고 불리운 영향을 크게 받은 듯하다. 삼국지 5까지는 무력 80이 넘었고 삼국지 10부터는 무력 80을 다시 유지 중이다. 여하튼 80대인 높은 무력 덕분에 유장군 플레이 시에는 장임, 엄안, 냉포 다음 가는 무력을 자랑하기 때문에 잘 쓸 수 있다.

삼국지 3에서는 육전지휘 85, 수전지휘 72, 무력 88, 지력 43, 정치력 42, 매력 54에 야망 7, 운 6, 냉정 7, 용맹 8로 조창에게 간발의 차이로 패배할 정도의 능력치로 등장한다. 실제 오란 본인의 활약상에 비해서는 넘사벽으로 과대평가된 능력치이다. 육전지휘는 거의 하후연급이고 무력은 왕쌍과 동일하다. 뇌동도 오란과 비슷하다.[2]

삼국지 5에서의 능력치는 무력 82, 지력 41, 정치 44, 매력 54이며 진형은 봉시, 장사라서 산악 지형에 특화되었으며 특기는 화계, 내분, 수습, 복병, 분기, 난사다. 다른 능력치는 보잘 것 없지만 무력은 유장군에서도 준수한 편이며 분기와 난사가 있어서 광역으로 적들에게 타격을 주기 좋다. 다른 S급 ~ A급 무장들과 비교하면 좀 부족하지만 나름 오란의 리즈시절이다.

삼국지 6에서는 통솔력 67, 무력 75, 지력 42, 정치력 52, 매력 48로 아주 오란스러운 능력치로 탈바꿈했다. 역대 오란 중 가장 오란다운 능력치 같지만 본작의 능력치 배분이 매우 짜고 여전히 조홍, 요화, 한당, 고람 등의 무력은 60대라는 것을 감안하면 실상은 과대평가된 능력치다.

삼국지 9에서의 능력치는 실제 모습에 충실한 통솔력 69/무력 76/지력 38/정치력 34. 병법으로는 분전, 돌파, 충차 뿐인 장수다. 유장군에서 얘보다 쓸모 없는 장군은 유순 정도 밖에 없다.

삼국지 10에서의 능력치는 통솔력 63/무력 80/지력 34/정치력 36/매력 51에 특기 4개가 돌격, 기합, 기염, 삼단으로 여러모로 멧돼지형이다. 통솔력이 낮기 때문에 유장군이더라도 주력으로 쓰기엔 무리가 있다.

삼국지 11에서의 능력치는 통솔력 62, 무력 80, 지력 35, 정치력 36, 매력 50으로 다른 능력치들은 모두 오란 본인의 실제 모습에 충실한 반면 무력이 상당히 과대평가되어 있다. 통솔력과 병과 적성이 낮으므로 육성해서 쓰지 않는 이상 무력 보충용 무장으로 쓰인다.

삼국지 12에서의 일러스트는 말을 타고 고삐를 쥔 상태에서 오른손으로 창을 든 채 돌격하고 있으며 능력치는 통솔력 68/무력 80/지력 35/정치력 36에 전군속공 전법과 창병병과를 가졌다.

통솔력이 전작보다 6이나 올랐으며, 그나마 유장으로 플레이하는 유저 입장에서는 오란이나 뇌동의 무력 고평가가 그나마 숨통을 트여주는 수단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무력은 이번작에서는 일기토와 특수공격의 피해량에만 영향을 끼치게 되어, 오란과 뇌동 모두 통솔력이 낮으므로 실제 압도적인 활약을 펼치거나 하지는 못한다. 허나 전투에서 병격이 차지하는 비중을 생각하면 결코 무력이 쓸모없는 능력치는 아니니 불만을 가질 필요는 없다.

삼국지 13에서의 능력치는 전작과 동일하며, 특기는 훈련 1, 순찰 1, 공성 2, 견수 2. 전수특기는 공성이며 전법은 창병속공진. 병종 적성은 기병과 창병 B, 궁병 C. 병종 적성이 낮은 편이라 썩 좋다고 보기는 곤란하나 유장군이라면 그래도 여전히 주력으로 써야 한다. 부장으로써도 무력이 높고 전투 특기도 있는지라 그나마 가치가 있는 편이다.

삼국지 14에서의 능력치는 통솔력 67, 무력 80, 지력 35, 정치력 36, 매력 51로 전작과 달리 통솔력이 1 하락했다. 개성은 산전, 저돌, 주의는 패도, 정책은 봉시강화 Lv 4, 진형은 봉시, 장사, 전법은 돌격, 매성, 친애무장은 뇌동, 오의, 혐오무장은 없다.


4.2. 영걸전 시리즈[편집]


삼국지 영걸전에서 무력 88/지력 43/통솔 85의 매우 준수한 능력치의 친위대로 등장한다. 무력이 자기를 죽인 조창(81)보다 더 높다.[3] 기병으로 활약하기 좋은 무력이지만 유비군에게는 관우, 장비, 조운, 마초, 강유같은 더 좋은 기병계 무장들이 존재하기에 다소 밀리는 편이다. 그래도 저들에게 밀릴 뿐이지 능력치 자체는 1군급이니 인재가 부족한 궁병으로 전직시켜도 좋고, 장비나 마초 등을 궁병으로 바꾸고 오란은 기병계 그대로 활용하는 것도 좋다.[4] 한수의 전투에서 조창과 일기토가 있지만 죽진 않고 달아난다.

삼국지 공명전에서는 이름조차 언급되지 않는다.

삼국지 조조전에서 병과는 보병인데 정군산 전투에서 양평관이 함락되면 지원군을 데리고 등장한다. 사곡 전투에서도 등장하는데 조창과 붙으면 일기토로 한 합에 죽는다. 사망 시 구리투구를 얻는다. 참고로 가상모드에서도 양편관이 함락되면 등장하며 사실모드와 다르게 여기서 퇴각하면 구리투구를 남기며 죽는데 가뜩이나 10턴 내에 적을 전멸시켜야 옥새를 얻는 빡센 전투에서 구리투구까지 얻는 건 매우 어려우니 보통은 포기되는 편이다. 만약 오란의 원군을 불러낸 상태에서 구리투구까지 얻고 10턴 내에 적을 전멸시켜 옥새까지 얻는다면 조조전에 상당히 숙련된 플레이어라고 할 수 있다.


4.3. 요코야마 미츠테루 삼국지[편집]


파일:전략오란.png

뇌동과 셋트로 항복하고 한중공방전에서 조창한테 죽는 것까지 연의과 모두 일치한다.


4.4. 창천항로[편집]


뇌동과 세트로 나오는데, 관우와 흡사한 모습으로 나온다. 물론 피부색이라든지 풍기는 아우라라든지 차원이 다르지만. 오란과 뇌동이 각각 관우와 장비를 따라하는, 정확히는 존경심에 그들을 흉내내는 모습을 나타낸 것이다. 그렇다보니 장비를 따라하는 뇌동에 비해 침착한 모습을 보여준다. 관우에게 직접 받은 옷을 걸치고 언월도를 휘두르며 싸운다. 후에 뇌동과 같이 조홍에게 패배해 사망한다.


4.5. 삼국전투기[편집]


베르세르크로크스로 등장한다. 그룬벨드로 패러디된 뇌동과 더불어 둘 다 사도가 아닌 인간 모습으로 등장한다. 본인이 사망한 회차인 하변 전투 (3)편의 타이틀 컷을 장식하기도 했다.

기 전투 편에서 처음 등장. 오의의 부장으로 유괴 사망 이후 동료 뇌동과 함께 유비군 영격에 나섰으나 황충에게 얻어터지고 나란히 유비군에 항복했다. 덤으로 오란의 경우 원래 회색 투구를 썼지만 유비군에 항복하면서 투구 장식 일부분이 유비군 컬러링에 맞게 검은색으로 변경됐다.

유비군의 낙성 점령 이후 유비군의 라인업이 전체적으로 나온 컷에서는 옛 직속상관 오의와 동료 뇌동과 함께 뒷줄에 자리잡고 있었으며 동료 뇌동과 더불어 언젠간 앞줄로 가겠다고 혼잣말을 읊조리기도 했다.

하변 전투 편에서는 본격적인 한중 공략전이 개시되며 하변에 뇌동과 함께 배치되었다. 이후 기만책이 간파당하여 조조군이 몰려오자 이렇게 된 이상 죽기를 각오하고 싸울 수밖에 없겠다고 말했고, 결국 대규모의 위군을 감당하지 못하고 218년 1월경에 휘하 부대가 전멸하며 오란도 사망한 것으로 묘사된다.

[1] 常勝王, 항상 이긴다는 뜻이다.[2] 한당 뿐만이 아니라 우금요화도 비슷한 잡장으로 만들었다.[3] 삼국지3 기준의 조창의 능력치에서 무력과 통솔력(93)이 바뀌었다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4] 영걸전에선 시스템상 지력은 큰 영향력이 없고 무력이 중요한데 오란은 전체 아군 중 무력 11위에 해당한다. 감녕이나 장료가 능력치 외의 이유로 잘 안 쓰이는 것을 감안하면 사실상 8~9번째쯤 되는 무장이라는 뜻이다. 심지어 등장 시기가 그리 늦은 편도 아니라서 99레벨 찍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에 1599에도 주로 포함되는 장수이다. 즉 레벨 노가다를 하든 안 하든 간에 성능만 따진다면 무조건 주력 15인에 포함되어야 하는 무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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