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 맛 오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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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에피소드
2.1. 가히 뇌살적이군요.
2.2. 야구하면 경상, 경상하면 야구죠
2.3. 율, 율! 왜욧!
2.4. 오렌지 맛
3.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성석제 작가의 현대소설. 뭔가 아는게 좀 있긴 한데 헛다리만 짚어대는 '비읍 씨' 를 내세워 풍자적인 요소를 보여주는 소설이다.


2. 에피소드[편집]


'비읍 씨'를 까는 내용이 주가 된다. 그는 자기가 잘못된 걸 알고 있을 때, 그걸 고치기보단 다른사람을 질책하기 때문에, 직장 동료들은 그에게 별명을 붙이는 식으로 복수한다. '비읍 씨'의 별명도 에피소드에 맞춰 변해간다.


2.1. 가히 뇌살적이군요.[편집]


어느날, 일은 안하고 창밖을 보던 '비읍 씨'를 본 차장은 그에게 뭐하냐라고 묻자, '비읍 씨'는 창밖 문방구에 서 있는 여자의 다리가 뇌살(惱殺)적이라고 말한다. 이에 '리을 선배'는 그런 그를 보고, 그가 교정한 원고는 '쇄도'(殺到)라 했으면서, 왜 저기서는 뇌살이냐고 하자, '비읍 씨'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밖에 있는 여자를 질투하냐면서 원스 어폰 어 타임 투기는 칠거지악이니 뭐니 하며 헛소리를 늘어놓는다.

이에 그의 별명은 '살도'가 된다.


2.2. 야구하면 경상, 경상하면 야구죠[편집]


신문의 스포츠 지면을 보고 있던 '살도 비읍 씨'. 그런 그에게 직장 동료가, 자기출신 학교도 아니면서 왜 자기 고향에 있다는 것 만으로 그 학교를 응원하는지 물어본다. '살도 비읍 씨'는 야구하면 경상시, 경상하면 야구라면서 자신이 응원하는 이유를 늘어놓는다.

이에 그의 별명은 '야구'가 된다.


2.3. 율, 율! 왜욧![편집]


야구 편에서 이어진다. 하도 이상하게 지식을 늘어놓는 자신에게 태클을 걸어대는 상황에 '야구 비읍씨'가 사면초가라고 하자, '리을 선배'가 사면초가에 대해 물어본다. 그런데 '야구 비읍 씨'의 대답이 가관인데, 전장을 적벽으로 잘못 알고 있는 등 영 신통치 않자 계속 태클을 거는 직장동료에게 흥미율율[1]한 상황에 왜 계속 초를 치느냐고 억장을 부린다.

결국 그의 별명은 '율율'이 되었다.


2.4. 오렌지 맛[편집]


이래저래 세월이 흘러, '율율 비읍 씨'가 문득 결혼해, 직장 동료들이 그의 집에 집들이를 왔는데, '율율 비읍 씨' 내외는 결혼한 지 얼마 안되었음에도 10년 지난 부부같이 행동했다. 그리고 대접받은 오렌지 주스를 직장 동료들이 마시는데,

내가 산건 100% 천연 무가당 오렌지 주스였단 말야. 그런데 그게 언제 오렌지 맛 음료[2]

바뀌었는지 모르겠어. 정말 환상적인 부부야.


알고봤더니 대접받은게 집들이 선물 중 하나인 오렌지 주스가 아닌, 오렌지 향이 첨가된 오렌지맛 음료를 준 것. 결국 '비읍 씨'의 별명은 '오렌지 맛', 혼자 몰래 오렌지 주스를 마실 그의 부인은 '오렌지 맛 부인'으로 부르기로 했다.


3.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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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진(津)을 율(律)로 착각했다.[2] 링크된 문서에서도 알 수 있듯이, 원래 판본에서는 환타로 나와있지만 교과서에서는 상표 문제 때문에 해당 명칭으로 바뀌어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