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를레앙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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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léanisme / Orléanism
1. 개요[편집]
19세기 프랑스의 주요 정치 세력중 하나였다. 대표적인 인물로 루이필리프 1세가 있으며 7월 왕정기에는 주류 중도주의 세력, 이후 공화정 체제에는 우파의 위치에 있었다.
2. 역사와 분파[편집]
7월 왕정기의 오를레앙주의는 크게 순수 오를레앙주의("pure" Orléanisme)와 진보 오를레앙주의("progressive" Orléanisme)로 나뉜다. 주류 세력이였기 때문에 중도우파부터 중도좌파까지 성향이 다양했다.
정통왕당파와 보나파르트파와 함께 19세기 프랑스의 3대 왕당파 우익세력을 구성했으나, 그 중에서는 제일 온건하고 의회민주주의 친화적인 성향으로 평가받았다.
2.1. 순수 오를레앙주의[편집]
온건 오를레앙주의(modérer Orléanisme)라고도 한다. 7월 왕정과 루이필리프의 헌정통치를 온전히 지지하는 오를레앙 왕당파이다. 자유보수주의, 중도우파 성향을 보였다.
저항당(Parti de la Résistance)이 이러한 성향을 보였다.
2.2. 진보 오를레앙주의[편집]
7월 왕정 체제를 지지하지만 왕권을 줄이고 자유주의와 내셔널리즘에 기반한 정치사회적 진보 개혁을 지지했던 이들이다. 중도좌파 성향을 보였다. 2월 혁명 이후에는 온건 공화주의자로 전향한 이들이 대부분이다.
운동당(Parti du Mouvement)이 이러한 성향을 보였다.
3. 7월 왕정 붕괴 이후[편집]
프랑스 2월 혁명으로 체제가 공화정으로 전환된 이후부터는 반동이 되어버려[2] 보수주의 내지 우익으로 밀려나거나 공화체제를 받아들여 자유주의로 전향한다.
당시 오를레앙주의를 포기하지 않은 이들은 푸아티에 거리 위원회(Comité de la rue de Poitiers)[3]라는 우파 빅텐트 정파로 이어진다. 당시 계파는 정통왕당파, 오를레앙파, 공화파로 나뉘었다.
3.1. 그 외[편집]
fusionist Orléanisme라는 것도 있다. 1883년 샹보르 백작 앙리가 죽은 후 루이필리프의 손자인 필리프 도를레앙(Louis Philippe Albert d'Orleans)을 프랑스의 군주로 내세운 순수 오를레앙주의자들이 정통왕당파와 연계하면서 형성되었다. 이후 오를레앙주의는 기존의 순수 오를레앙주의보다 더 강경한 보수주의적 운동으로 전환된다.
4. 의의[편집]
부르봉 왕정복고 시기부터 7월 왕정기 까지, 프랑스 2월 혁명 이전까지의 오를레앙주의자들은[4] 자유보수주의에 가까운 성향이였고, 보통 역사적 의미의 오를레앙주의는 이 시기의 정치 세력을 의미하는 경우가 많다. 그 이후로는 우파로 분류되었다.
20세기 이후 공화국이 주요 정치 체제로 자리잡은 프랑스에서는 왕당파 자체가 반동적 보수주의이기 때문에 오를레앙주의는 보나파르트주의, 법통주의와 함께 극우 이데올로기로만 분류된다.[5] 그러나 현대 프랑스에서 왕당파는 거의 몰락하다시피 하여(...) 학술적으로 오를레앙파가 논해질 때는 보통 부르봉 왕정복고 ~ 7월 왕정 시기의 오를레앙파를 의미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입헌군주적 자유주의 우파 세력이었다고 평가받는다.
4.1. 현대 프랑스 '자유주의 우파' 전통[편집]
현대 프랑스의 (극우가 아닌) 우익 세력을 크게 둘로 나눌때 자유주의 우파[6]와 드골주의 우파[7]로 나눈다. 프랑스 현대 주류 우파들은 공화주의자들이지만 보수적인 우파 이념 특성상 정치적 전통과 뿌리를 중시하는데, 가령 자유주의 우파들은 오를레앙주의 전통, 드골주의자들은 보나파르트주의 전통으로 분류한다.[8]
이 오를레앙주의 기반 '우파 자유주의'(droite libérale) 전통은 자크 시라크같은 현대적인 우파 자유주의자부터 현대기준 극우 왕당파적 오를레앙주의자까지 다양하다.
5. 인물[편집]
- 진보-오를레앙주의자[9]
- 순수-오를레앙주의자
- 자크 라피드 (Jacques Laffitte)
- 니콜라 장드듀 술트
- 프랑수아 기조
- 반동주의자
6. 같이 보기[편집]
7. 둘러보기[편집]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10 05:10:04에 나무위키 오를레앙주의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1] 소수 공화파도 있었지만 주류는 우익 왕당파였다.[2] 이때 7월 왕정기에 좌익~극좌였던 공화파들이 주류 중도우파~중도좌파로 전환된다.[3] 질서당(Parti de l'Ordre)이라고도 한다.[4] 주로 7월 혁명 이전까지[5] 파시즘과 손잡은 오를레앙주의자들도 있다. 제3공화정 후반에 끊임없이 공화정을 흔든 악시옹 프랑세즈(Action française)가 대표적이다. 이들은 파시스트 집단인 라 카굴(La Cagoule), 프랑키스트 운동, 불의 십자단, 프랑스 인민당 등과 자유전선 등의 동맹을 맺기도 했다.[6] 자유보수주의 또는 단순하게 자유주의. 현대 프랑스에서는 보수자유주의라는 용어를 거의 사용하지 않으며 '사회'를 붙이지 않으면 보통 우익세력이 자유주의를 의미하는 경우가 많다.[7] 공동체주의나 가부장적 보수주의[8] 프랑스어 위키백과 참조.[9] 왕정이 붕괴하고 2월 공화국이 수립된 이후에는 오를레앙주의를 때려치우고 중도나 중도우파 공화주의 리버럴에 가깝게 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