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봉록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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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독립운동가.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받았다.

2. 생애[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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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봉록은 1903년 2월 6일 평안북도 희천군 진면 마선리에서 태어났다. 그는 초산 명신학교 재직중 1919년 3.1 운동이 발발하자 천마산대(天摩山隊) 3중대에 입대하여 이창진(李昌珍)등과 함께 군자금 모집활동을 전개하였으며, 1921년에는 김창오(金昌伍)의 지휘로 초산군 도원면에서 밀정 임모(林某)를 생포하였다. 1922년 9월에는 김용택(金龍澤)의 지휘밑에 군자금 모집중 독립단원 이영선(李永善)·박응백 등과 합세하여 희천군 동면 명문창 주재소를 습격, 장총 15정, 군도 17개, 탄환 천여발을 획득하였다.

1923년에는 만주로 건너가 환인현 쌍류하 문도양구에서 중국군과 교전하다가 최지풍(崔志豊)의 지휘로 전원 무사히 탈출하였으며, 일본인 궁기(宮岐)를 생포하였다고 한다. 1924년 3월에는 천마산대가 해산하자 연길현(延吉縣)에서 영미국민학교 교사 및 한의사로서 교포들의 교육 및 후생을 위하여 헌신하다가 8.15 광복 후에 귀국하였다. 이후 논산에 정착하여 여생을 보내다 1981년 7월 20일에 사망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1982년 오봉록에게 대통령표창을 추서했고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 그리고 2006년 그의 유해를 국립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묘역에 안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