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가 허락한 페미니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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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문제점
3. 강준만의 저서
4.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우리는 창문을 깨고 불을 질러요. 전쟁이 남자들이 들어주는 유일한 언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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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드 와츠(캐리 멀리건 분), 영화 《서프러제트》(2015)


과격한 방식을 쓰지 않으면 알려고도 하지 않는, "남성들의 허락따위 필요없는 과격한 방식의 페미니즘 운동을 하자"는 일종의 반어법적 수사이다. '오빠'와 '허락'이라는 단어에서 볼 수 있듯, 평등과 권리란 지위가 높은 남성이 낮은 여성에게 허락하는 것이라는 인식에 대한 비판도 동시에 품고 있다. 많은 페미니스트들, 특히 래디컬 페미니즘 계열에서 동의하는 담론이다. 주된 논지는 "우리가 이렇게 난리발광을 치니 그나마 여러분이 관심이라도 갖지 않느냐"는 것.

2. 문제점[편집]


가장 큰 문제는 기본적으로 원천봉쇄의 오류를 범하고 있는 일종의 마법의 말이라는 것이다. 어떠한 과격한 방식의 운동이나 심지어 반사회적인 흉악범죄까지도 이 구호 하에 다 정당화된다. 그것에 대해 조금이라도 비판하면 "네 다음 오빠가 허락한 페미니즘" 식으로 반박하면 끝이다. 당장 여쭉메워로 대표되는 래디컬 페미니즘의 극단적 증오발언, 무차별적 미러링, 성범죄, 연예인 사이버 불링 등은 모두 이 구호 하에 정당화되었다.[1] 이는 지나치게 과격화되어 엇나가버린 다른 사회운동들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극단주의적이고 과격한 행보를 보이는 자에게 가해지는 비판과 비난은 그가 사회적 약자이어서가 아니다. 과격해서이다. 사회는 문제를 일으킨 사람이 어떤 생각을 갖고 있고 어떤 목적으로 문제를 일으켰냐 이전에 일으킨 문제부터 본다. 사연을 듣는 건 그 다음이다. 즉, 페미니즘 자체에는 허락 따위는 필요하지 않지만 만약 페미니즘을 앞세워 과격 행위를 자행하고자 한다면 비판과 처벌을 감수해야 한다.

그리고 "저들이 허락하지 않는 과격한 방식의 페미니즘 운동을 하자"는 게 결국 아동 학대[2]에 불과하다는 면에서, 차라리 정상적이고 인간다운 방식으로 페미니즘 운동을 하라는 의견도 있다.

3. 강준만의 저서[편집]


해당 문서 참고.

4.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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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해당 행동들이 정당했거나 효과적이었는지의 여부는 본 문서에서 서술하지 않는다.[2] 실제로 트페미들은 '#일베발_페미_사회적매장사건'이라는 해시 태그를 달아 이 사건의 정체성이 페미니즘에 있음을 주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