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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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3. 작중 행적
3.1. 화산질풍검
3.2. 천잠비룡포


1. 개요[편집]


무협소설 한백무림서의 등장인물. 성혈교의 오(五)사도. [1]

2. 상세[편집]


성혈교 사도는 서열에 따라 별칭이 있는데 오사도는 피의 사도. 이 별칭이 화산질풍검에서 처음 언급되었을 때에는 성혈교의 사도라서 그렇게 불리는 것으로 간주되었지만 천잠비룡포에서 다섯 번째 사도의 별칭으로 확인됨. 종교단체답게 사도들의 서열이 무공만으로 책정되는건 아니지만 절정고수 중에서도 상위권에 위치한 강자.

3. 작중 행적[편집]



3.1. 화산질풍검[편집]


석가장주 석대붕의 환갑잔치에 청룡검을 얻기 위하여 성혈교의 무인들을 이끌고 등장하여 여러 세력들과 함께 부딪치게 된다.

사용하는 무공은 혈령신공과 혈영마참. 수도(手刀)를 사용하여 손으로 칼을 막고 사람을 썰어버리는 위용을 자랑한다. 조신량이 혈영마참을 보고 '손으로 펼치다니!' 하고 놀라는 것을 보면 본디 병장기로 펼치는 무공인 모양이다. 천잠비룡포에서 '혈영의 경기공'이 언급되는 걸 보면 혈령신공에는 광극진기 광신마체처럼 몸을 단단하게 하는 경기공(硬氣功)의 공부도 포함되는 듯하다.

청풍과 싸울 당시 분명 청풍보다 우위에 있는 실력이었으나 여러가지 상황요소와 청풍의 청룡검에 팔이 잘려 졸지에 외팔이가 된 비운의 사나이. 그러나 오히려 그것에 더욱 집념을 불태워 그 실력이 한층 고강해져 숭무련의 참도회주와 좋은 승부를 펼칠 정도의 실력으로 급상승한다.

청풍에게의 복수를 원하는 자신의 소망을 들어주지 않는 성혈교에 삐쳐서 승뢰와 함께 성혈교를 탈퇴했다. 어차피 성혈교의 교리는 '사도는 신을 대리하는 자로 육신과 마음이 무결해야 한다'라서, 팔을 잘린 순간 그는 사도의 자격을 잃는 것이었다. 즉 청풍에게 팔을 잃음으로써 몰락이 시작된 것. 더군다나 성혈교에서 힘이 있으나 사도가 되지 못한 자들은 강시인 신장귀가 되길 강요받는다. 그는 무공이 충분히 강해 승뢰처럼 초마환혼강시가 될 가능성도 있지만 대법이 완전하지 않으면 그냥 환혼신장에서 그치게 된다. 성혈교 최고위층에서 일개 슈퍼 미니언 신세가 되니 성혈교에 더 남아있을 수는 없게 된 것. 그런 만큼 청풍에 대한 복수심도 매우 크다. 탈퇴 이후부터 성혈교에서는 그를 적(敵) 사도라고 부르기 시작했고, 그의 빈 자리를 다른 사람으로 채웠다. 사도가 되면서 본래 이름을 잊어버렸기에 성혈교를 탈퇴한 뒤 비망(備忘)이라는 이름을 새로 지어 쓴다.

3.2. 천잠비룡포[편집]


무림에 복귀한 성혈교가 대성회를 개최하고 2만명의 교세를 천하에 과시할 때 성혈교 총단에 잠입한 장현걸을 비롯한 정파 일행과 접촉하여 승뢰, 양영귀와 함께 성혈교에서 도주한다. 금마광륜을 되찾기 위해 청운곡 주변에서 도주와 은신을 반복하며 버티던 와중에 단운룡오극헌이 도착하여 성혈교의 추격대와 일전을 벌인다. 위기의 순간 나타난 청풍 덕분에 고비를 넘긴 뒤 다짜고짜 그를 혈영마참으로 공격하지만 이미 사방신검을 모두 손에 넣고 자하신기를 대성한 청풍의 상대가 되지는 못한다. 하지만 청풍은 함부로 살계를 열지 않고 사연을 듣기로 하며 결국 모든 갈등을 접어둔 채 승뢰, 양영귀와 함께 오극헌을 따라 화안리로 향한다.

화산질풍검에서 나오는 묘사에는 도사복과는 확연히 다르지만 제사를 지내는 사제복임을 단번에 알 수 있는 복장, 각진 얼굴에 인형처럼 무표정한 얼굴에선 인세의 그것 같지 않은 위화감이 풍겨 나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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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성이 오씨에 이름이 사도인 것은 아니고, 성혈교 사도 중 다섯번째라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