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야코동

덤프버전 :


🍚 밥의 종류

[ 펼치기 · 접기 ]
곡물류
귀리밥 · 기장밥 · 녹두밥 · 메밀밥 · 밀밥 · 백미밥 · 보리밥 · 수수밥 · 옥수수밥 · 율무밥 · 자굴밥 · 조밥 · 찰밥 · 콩밥 (완두콩밥) · 클로렐라밥 · 팥밥 · 피밥 · 현미밥 · 호밀밥 · 홍미밥(앵미밥 및 적미밥) · 흑미밥
요리류
가지밥 · 감자밥 · 곤드레밥 · 곤약밥 · 김쌈 · 달걀밥 · 당근밥 · 대추밥 · 대통밥 · 두부밥 · 라면밥 · 묵밥 · 밤밥 · 비지밥 · 쌈밥(우렁쌈밥) · 알밥 · 약밥 · 치밥 · 컵밥 · 피밥 · 해초밥
국밥
굴국밥 · 돼지국밥 · 따로국밥 · 소머리국밥 · 수구레국밥 · 순대국밥 · 짬뽕밥 · 콩나물국밥 · 평양온반
김밥
김치김밥 · 돈가스김밥 · 불고기김밥 · 야채김밥 · 제육김밥 · 참치김밥 · 충무김밥 · 치즈김밥
덮밥
김치덮밥 · 돈부리(가루비동 · 가츠동 · 규동 · 산마이니쿠동 · 오야코동 · 텐동 · 텐신동) · 라면덮밥 · 삼겹살덮밥 · 스팸마요 · 오므라이스 · 오징어덮밥 · 잡채밥 · 제육덮밥 · 짜장밥 · 참치마요 · 치킨마요 · 카레라이스 · 페이조아다 · 하이라이스 · 회덮밥
볶음밥
김치볶음밥 · 까오팟 · 나시고렝 · 비르야니 · 삼선볶음밥 · 야채볶음밥 · 잠발라야 · 차오판 · 파에야 · 필라프 · 황금 볶음밥
비빔밥
꼬막비빔밥 · 돌솥비빔밥 · 멍게비빔밥 · 산채비빔밥 · 새싹비빔밥 · 육회비빔밥 · 전주비빔밥 · 중화비빔밥 · 진주비빔밥 · 콩나물비빔밥 · 해주비빔밥
주먹밥
밥버거 · 삼각김밥
초밥
군칸마키 · 노리마키 · 니기리즈시 · 유부초밥 · 캘리포니아 롤
기타
고두밥 · 고봉밥 · 공깃밥 · 누룽지(누룽지탕) · 미음 ·





1. 개요
2. 조리법
2.1. 응용
3. 여담
4.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800px-Oyakodon_by_aylwin_su_in_Zhongzheng_District%2C_Taipei.jpg

親子丼(おやこどんぶり(오야코돈부리)

달착지근한 국물에 졸인 닭고기계란을 풀어 넣어 익힌 후 위에 얹어 먹는 일본의 대표적 덮밥(돈부리) 요리. 덮밥류 중에서는 가장 재료비가 저렴하고[1] 조리법도 간단한 축에 끼므로 일본에서는 인스턴트 라면보다는 인간다운 것을 먹고 싶어하는 독신자들의 기본 스킬이자 대중식당의 필수 메뉴이기도 하다. 비슷한 요리로는 치킨 덮밥인 가라아게동이 있다.[2]


2. 조리법[편집]


  • 요리 재료(2인분 기준)
    • 닭고기 적당량(1인분 기준으로 닭다리살 2쪽정도가 적당하다.), 계란 2개, 양파 1/2개, 대파 약간, 쯔유(가쓰오부시를 이용한 국물) 300ml(쯔유와 물을 적당히 희석시켜서 써야 한다.)
    • 츠유는 통상 판매하는 기성품(미쯔칸, 기꼬망 혼쯔유. 농축버전이다)을 이용해도 좋으나 없을 경우는 가쓰오부시 분말(혹은 혼다시) 국물 150ml, 일본 간장 2큰술, 설탕 2/3큰술, 맛술 1큰술로 간단히 만들 수 있다.
  • 육수는 기성품 국시장국or쯔유+가쓰오부시 국물을 쓰는 방법이 제일 간단하면서도 맛있게 국물을 낼 수 있는 방법이다.[3]
  • 요리 방법
    1. 닭고기는 한 입 크기로, 양파는 가늘게 채썰어 준비한다.[4]
    2. 1의 재료를 냄비에 넣고 볶는다.[5]
    3. 2의 닭고기와 양파에 츠유를 부어서 끓인다.
    4. 어느 정도 익으면 계란을 풀어서 끓인 국물 위에 붓고 계란을 살짝 익힌다.
    5. 위에 잘게 썬 대파를 얹는다.
    6. 그릇에 담은 위에 얹어서 낸다.

  • 맛있게 하는 법
    • 중요한 건 간장+육수의 양 조절로 양파와 닭고기가 잠길 정도, 냄비나 팬 바닥에 자작하게 끓여낼 정도여야 한다. 많으면 계란이 풍덩 빠져 버려 섞여 버리고 계란이 거무튀튀해져 색감도 나빠지고 결국 국이 된다.[6]
    • 쯔유와 섞을 때 물보다는 육수가 맛있다. 다시마육수나 야채육수를 쓰거나 제일 간단한 방법으로는 가쓰오부시를 넣고 5분 정도 끓인 물이나 뜨거운 물에 가쓰오부시를 넣고 우려낸 물을 육수로 쓸 수 있다.
    • 양파는 미리 찬물에 담가 두면 매운 맛이 빠지며 처음부터 육수에 넣어 끓이거나 미리 볶아서 매운 맛을 빼자.
    • 무조건 잡내를 잡고 보자. 열심히 만든 덮밥 한 그릇이 닭 비린내에 못 먹게 될 수도 있다. 닭다리살은 기름이 많이 나오는 부위이므로 살을 많이 넣을수록 기름이 많이 우러나온다. 그냥 넣으면 잡내가 섞일 수도 있으니 취향에 따라 조절을 잘 하자. 껍질과 하얀 지방 부분을 떼 놓고 쓰거나 미리 끓는 물에 살짝 데치면 불순물도 빠지고 기름도 빠져나가 담백해진다.
    • 닭고기는 청주를 뿌려 두거나 미리 우유에 10분 정도 재워 두면 잡내가 빠져나가서 좋다. 재워 둔 후 간장 1큰술이나 소금 약간으로 밑간을 해 두자.
    • 닭고기, 계란을 너무 익히면 퍽퍽해질 뿐더러 양파도 흐물흐물해지고 본연의 식감과 맛이 나지 않는다.
    • 계란은 너무 풀지 않는다. 노른자만 끊어 준다는 느낌으로 10~12회 가량만 푸는 것이 적당하다.
    • 계란은 너무 익히지 않는 것이 포인트로, 질척질척한 상태가 좋다. 2/3를 넣고 먼저 끓이다가 약불로 줄이거나 나머지를 넣고 뚜껑을 덮은 후 잔열로 익히는 방법이 있다.
    • 밥은 덮밥용 그릇이나 넓은 대접에 국물이 밥알 사이사이에 배서 촉촉해질 수 있도록 적당량을 넓게 펴서 담는 것이 좋다.
    • 밥과 함께 먹을 것이니 약간 간을 짜게 해도 괜찮다.
    • 부드럽고 자작한 국물+간이 짭쪼롬하게 잘 밴 닭고기+70%정도 익어 부드러운 계란+너무 무르지도, 아삭하지도 않게 간이 잘 밴 양파가 좋은 상태임을 증명할 수 있다.

    • 닭고기의 씹는 맛을 강조하고 싶다면 먼저 볶아낸 다음 쓰고[7][8] 부들부들하게 만들고 싶다면 육수에 넣어서 끓이면 된다. 양파는 숨이 죽을 정도로만 볶는 것이 좋다. 오래 끓이면 흐물해진다.
    • 대파 대신 파드득나물(미츠바), 무순, 완두콩 등을 얹어서 정리할 수도 있다.
    • 닭고기는 취향에 따라 부위를 선택할 수 있다. 대개 다리살이나 가슴살을 이용한다.
    • 닭고기를 한 입 크기가 아닌 좀 더 크게 썰어서 씹는 맛을 즐길 수도 있다.
    • 츠유를 만들 때 보통 단맛이 강한 일본 간장을 기준으로 하므로 한국 간장을 이용할 경우 설탕 양을 좀 더 늘리는 것이 좋다.
    • 처음의 볶는 과정을 생략하고 바로 쯔유에 양파와 닭고기를 넣어서 끓여 만들 수도 있다.


2.1. 응용[편집]


고기를 쓰는 덮밥의 기본 레시피라 여러모로 응용 가능하다. 보통 닭고기 대신 버섯을 쓰는 경우에는 계란덮밥(玉子丼), , 돼지 등 다른 고기를 쓴다면 타인(他人)동이 된다. 모자지간(?)인 계란이 아닌 생판 남이니까.

또 본 문서에서는 가쓰오부시 국물을 사용한 요리법만을 소개했지만 실제로는 다시마, 멸치, 표고버섯 등 다양한 재료의 육수를 사용하여 만들 수 있다. 정 없다면 다시다와 간장, 설탕만으로도 가능하다. 기성품으로 판매하는 국시장국을 사용해도 된다. 닭고기를 식은 후라이드 치킨이나 징거더블다운 같은 걸 쓸 수도 있는데 이런 먹다 남은 튀김류들은 보통 가츠동으로 해먹는다. 정 오야코동에 튀김을 쓰고 싶다면 튀김옷은 벗겨내고 살만 발라내서 쓰도록 하자.

가마쿠라시에서는 한때 새우가 많이 나서 닭고기 대신 새우를 이용한 오야코동을 많이 먹었는데 이건 가마쿠라동이라고 부른다

오리지널은 꽤 단맛이 강한 편이므로 응용할 때는 입맛에 맞게 설탕을 줄이도록 하자. 양파를 많이 썰어 넣으면 양파의 단맛으로도 충분하다. 매운 맛을 원한다면 고춧가루를 넣어도 된다.


3. 여담[편집]


  • 이름을 직역하면 '부모자식 덮밥'인데 닭(부모)과 계란(자식)이 모두 요리에 사용된다는 것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었다. 어떻게 보면 비극(?)적인 메뉴. 그래서 무정란이 아닌 유정란으로 오야코동을 만들면 유대교 율법에 어긋나게 된다.[9][10] 투니버스판 몬스터에서는 '모자덮밥'이라는 번역을 사용했다. 어?

  • CU에서 오야코동 돈부리라는 이름으로 이 오야코동을 출시했는데 계란은 고사하고 야채 쪼가리 하나 없이 오직 닭고기와 소스, 밥만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양도 미묘하게 적다. 가격은 3,900원.

  • 오뚜기에서도 '오야꼬동'이라는 이름으로 오뚜기밥과 오야코동 소스를 종이상자에 동봉하여 판매. 이쪽은 그래도 야채도 조금 있고 무엇보다 계란이 많다.

  • 미야기현에는 닭과 계란이 아닌 연어와 연어알로 만든 오야코동도 있는데 하라코메시(はらこ飯)라고 한다. 미스터 초밥왕에서도 소개된 적이 있다.
파일:external/4.bp.blogspot.com/IMG_4680.jpg


  • TWICE모모가 스타 개인방송인 V앱에서 생방송을 진행하면서 만들었다.

  • 마이 리틀 텔레비전기미작가는 오야코동을 먹는 모습이 펠리컨 같아서 기미펠리컨이라는 별명이 생겼고 요리왕 비룡틱한 합성 CG까지 나왔다.

  • 일본에선 왠지 경찰서 취조실을 떠올리는 아이템으로 쓰인다(...) 일본제국 경찰이 용의자들을 심문할 때는 식사로 오야코동을 한 그릇 먹게 했는데 흔한 가정식이라 가족을 떠올리게 하고 이름 역시 부모와 자식이기까지 하니까 이 덮밥을 먹으면서 집 생각이 나서 사건의 전모를 술술 불게 되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당근과 채찍에 가까운 심문 방식. 한국의 수사 당국에서도 이 방법(?)을 받아들이되 한국인에게 더 친숙한 설렁탕과 같은 국밥으로 바꿨다. 최근의 일본 만화에서는 저 수사기관에서의 오야코동이 가츠동으로 자주 나오는 편이다. 잘 알려지지 않은 '오야코동'의 과거 너희는 죽으면 야스쿠니에 간다에도 관련 내용이 소개되어 있다.

  • 미국 가수 폴 사이먼의 노래 "어머니와 아이의 재회(Mother and Child Reunion)"는 사실 사이먼이 중국 식당 메뉴에 나와 있는 요리(치킨과 달걀) 이름에서 따 온 제목이라고 한다. 즉 이 요리와 같은 의미의 제목인 셈.

  • 유튜버 우마유준호에게 황소개구리와 그 올챙이로 할머니가 우마가 올챙이 먹을 꺼라고 했을 때 "아이고, 우야꼬!"라고 했던 말을 이용해서 오야꼬동에서 살짝 비튼 우야꼬동을 만들어 먹였다.[11]

  • 이름의 의미에서 성적 느낌이 느껴지는지(...) 모녀덮밥을 은유하는 은어나 속어로 쓰이는 경우가 많다. 일명 모자덮밥


4. 관련 문서[편집]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10 08:58:20에 나무위키 오야코동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그러나 한국에서는 이 오야코동이 제일 싼 것이 8천원이나 한다. 아래 재료 문단에도 나오지만 그리 큰 수고를 요하는 요리가 아니기 때문에 8천원이나 내고 먹을거면 그냥 만들어 먹는 게 낫다. 일본도 마찬가지로 싸서 그냥 돈주고 사 먹는 거지 저 가격으로 팔면 아무도 안 사먹을 것이다. 사실 따지고보면 다른 돈부리들도 한국에선 일본보다 비싸서 당연한 거긴 하다.[2] 그리고 여기에서 파생된게 치킨마요덮밥이다. 원래는 일본에서 카라마요동이라는 음식으로 팔린 것이었지만 일본에서는 인기가 없었고 한국에 들어오면서 인기가 높아졌다.[3] 비율은 큰 머그컵 한잔분 육수에 국시장국 3~5스푼 정도. 맛을 보면서 약간 짜다 싶을 정도로 넣자. 밥 위에 올라갈 거라 약간 짜게 해도 된다.[4] 청주를 뿌리거나 우유에 10분이상 재워 두고 우유를 버린 후 간장이나 소금으로 밑간해서 재워 두면 잡내도 빠지고 고기에 짭잘하게 간도 배서 좋다.[5] 양파의 숨이 죽을 정도만. 너무 볶으면 츠유 넣고 끓였을 때 흐물흐물해져 버린다.[6] 많은 사람들이 여기서 실패하는데 중불에 계란을 너무 풀지 않고 덩어리를 유지한 상태에서 살살 부어 닭과 양파 위에 떠 있는 상태가 되어야 색깔도 살고 맛도 좋아진다. 국물이 많거나 센불에 넣거나 너무 풀거나 휘저으면 라면에 계란 풀 때와 비슷하게 텁텁해지면서 거무튀튀해진다![7] 백종원은 닭 껍질 부분부터 바짝 익힌 다음 쓰라고 한 적이 있다. 껍질과 지방 부분에 있는 잡내가 날아간다.[8] 기름은 적게 두르고 볶아야 한다.[9] 23:19 새끼 염소를 그 어미의 젖으로 삶아도 안 된다.[10] 강경파들은 음식명부터 코셔 푸드 율법에 대놓고 어긋난다고 아예 안 먹는 경우도 있다.[11] 우마게임에 나온 그 음식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