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 이은봉
[1] 1953년 충남 공주에서 태어나 1984년 창비 신작시집 로 등단했다. 시집으로 등이 있다. 한성기문학상, 유심작품상, 한국가톨릭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한국작가회의 부이사장, 광주대 문예창작과 교수를 역임.
의 시
2.1.2. 이승철
[2] 1958년 전남 함평에서 태어나 1983년 시 전문 무크 제2집으로 등단했다. 시집으로 등이 있다. 현재 한국문학평화포럼 사무총장, 화남출판사 편집주간.
의 시
2.1.4. 이병일의 시
[3] 1981년 전북 진안에서 태어나 2007년 계간 '문학수첩' 신인상, 2010 조선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했다. 중앙대 문예창작과 박사.
1. 춘추시대 오나라와 월나라를 합쳐 부르는 용어 오월(吳越)[편집]
춘추시대 이래로 오와 월 지역은 서로 인접해 있었기에 오월이라고 싸잡아 불리는 일이 자주 있었다.
이와 관련된 고사성어로
오월동주(吳越同舟)가 있다.
후대에 '오월' 자체가 한 나라의 이름으로 쓰인 적도 있다. 자세한 건 아래 항목으로.
자세한 내용은
오월(오대십국시대)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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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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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위키에서 오월(五月)이 포함돼 있는 문서는 다음과 같다.
5.18 민주화운동을 은유한 시들이다. 아래의 작품들은 모두 5.18 관련 문학작품 선집인 <5월문학총서>에 실려 있는 시이기도 하다.
2.1.1. 이은봉[4] 1953년 충남 공주에서 태어나 1984년 창비 신작시집 <마침내 시인이여>로 등단했다. 시집으로 <좋은 세상> <절망은 어깨동무를 하고> <무엇이 너를 키우니> <내 몸에는 달이 살고 있다> <길은 당나귀를 타고>등이 있다. 한성기문학상, 유심작품상, 한국가톨릭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한국작가회의 부이사장, 광주대 문예창작과 교수를 역임.
의 시[편집]
2005년 무크 <시경>에 수록.
<오월> 오월이라고 오동 꽃 벙글어진다 아카시아 꽃 하얗게 이빨 드러내고 웃는다 새끼 제비들 벌써 빨랫줄 위에까지 날아와 앉는데 모란꽃 어느새 뚝뚝 떵러진다 한바탕 흙먼지를 날리며 회오리바람 분 뒤 타다다다, 여우비 쏟아진다 지난 1980년대 이후, 꽃 피고 지는 오월 누구도 함부로 노래하지 못했다 최루탄 가스로 가득 찬 역사에 들떠 꽃이나 나무 따위 들여다보지 못했다 오월이라고 눈 들어 숲 바라보니 반갑다고 오동 꽃 눈 찡긋, 윙크한다 어이없다고 아카시아 꽃 킁킁킁, 헛기침한다 이제는 꽃이며 나무와도 좀 친해져야겠다 저것들, 이승 밖에서부터 나를 낳고 키워준 것들 너무 오랫동안 버려두어 엄청 서럽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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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 이승철[5] 1958년 전남 함평에서 태어나 1983년 시 전문 무크 <민의> 제2집으로 등단했다. 시집으로 <세월아, 삶아> <총알택시 안에서의 명상> <당산철교 위에서> 등이 있다. 현재 한국문학평화포럼 사무총장, 화남출판사 편집주간.
의 시[편집]
시집 <당산철교 위에서>(2006년)에 발표.
내 청춘의 가마솥을 달구어내던 오월 생목숨이 다시 왔구나. 다만 성령으로 반짝이던 들녘과 끝없이 어깨동무한 핏빛 스크럼이 차마 눈부셔, 어화둥둥 견딜 수 없고 금남로의 사람들은 무등을 향해 떠났다. 그날 쓰러져 영산강이 된 꽃넋들은 아무 말씀도 없이 천지를 꽉 채우고 살아, 욕된 눈빛만 남은 자들이 모여 팔뚝 없는 주먹으로 저 먼 길을 가리킬 때 누가 지금 오뉴월 보리밭처럼 흔들리는가. 어서 오라, 오월의 젊은 벗들아 우리가 무릎 꿇고 맞이해야 할 오월 생목숨의 날이 바로 오늘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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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 <섬진강>(1985년)에 수록.
사월에 졌던 꽃 오월에 피로 풀어 싸웠다 피로 적신 몸들도 오월에는 이렇게 푸르러지고 강물은 씩씩하게 달리는구나 살 썩은 땅에 풀들은 더욱 우북하게 자라서 꽃들을 피워내며 하늘로 서슴없구나 우리가 무엇으로 살아서 살아생전 저 풀꽃들을 위로하며 꽃 옆에 다정히 앉아볼까 이 강토 어디를 쓰다듬은들 손금마다 피 고여 흐르지 않고 눈동자마다 핏발 서지 않겠느냐 어느 세월 어느 삶에 손 넣은들 쓰라려 목메이지 않겠느냐 죽으면 썩을 삭신 살아 서서 딛은 땅이 흔들리고 여윈 등 뒤 함성도 듣겠구나 이 하늘 아래서 우리가 무엇으로 살아 무엇을 이룰까 죽어 아낌없이 피운 꽃들 살아 못 지킨다면 우리가 죽어 어느 풀잎으로 시신인들 덮겠느냐 오월 하늘 아래서는 땅 위로 진 것 하나 없고 땅속에 귀먹은 것들 하나 없구나 사월에 딛던 맨땅 오월에 딛어 못자리도 푸르르고 보리 속에 깜부기도 눈을 감고 패는구나 무엇을 바라볼까 지게 잡은 놈이 송장짐 지더라고 송장짐이란 송장짐은 다 짊어진 채 목메어 청산을 부르며 슬픔으로 떼는 발길 기쁨으로 얻어 딛고 기쁨으로 딛은 발길 피눈물로 떨어지며 작대기도 없는 논밭두렁 자운영 꽃이 피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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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 이병일의 시[6] 1981년 전북 진안에서 태어나 2007년 계간 '문학수첩' 신인상, 2010 조선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했다. 중앙대 문예창작과 박사.
[편집]
2012년
5.18문학상 당선 작품이다.
누이야, 혁명을 절규나 침묵으로 해석하지 말자 군인들 팔뚝에 돋은 힘줄이 도드라진 오월, 죽음을 탁발하는 누이들의 행렬이 길을 메웠다 그때 나는 돌부리 걸려 넘어지고, 무릎은 깨져 피가 별처럼 고이고, 군화는 내 머리통을 밟고 지나가는데 구름이 해를 가리던 낮에 큰길 바깥에 있는 사람들이 목적 없이 와불이 되었다 돌멩이와 풀은 어둠과 햇빛과 상관없이 어둑어둑해지고 죽음은 살덩어리로 발견되었다 커튼이 쳐진 방 안의 귀머거리들은 큰 죽음을 모른다 작은 죽음도 잘 모른다 지평선의 목구멍에 걸린 해는 극락강 수면에 일몰의 저녁을 토해낸다, 알 수 없는 곡소리가 들리고, 구불구불한 강을 따라 노 젓는 시간만이 국화 한 송이를 들고 이름 없는 무덤을 찾아간다 큰 느티나무 그늘 아래, 작은 팽나무 아래의 새들이 퍼덕거리지 않는다 군인들은 계속 행군 중이고, 저녁의 낯이 새파랗게 질려간다 그러나 더 이상 밀려가는 벼랑이 없는 나는, 뱀눈그늘나비의 춤을 빌려와서 꿈을 꾸고 있는 세상이 있다고 믿기로 했다 내 몸에서 그림자가 엎질러진 날이기도 했고 꿈을 벗으려고 하면 총 맞은 자리에서 묽은 피가 왈칵 쏟아지는 오월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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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초반에 잠깐 존재했었던 밴드. 대표곡으로는 "종로에서"(
1993)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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