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의 청춘/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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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인물관계도
3. 주요 인물
4. 희태의 가족
4.1. 황기남
4.2. 송해령
4.3. 황정태
5. 명희의 가족
5.1. 김현철
5.2. 최순녀
5.3. 김명수
6. 수찬&수련의 가족
6.1. 이창근
6.2. 고모
7. 계엄군 사람들
7.1. 김경수
7.2. 이광규
7.3. 홍상표
8. 하숙집 사람들
8.1. 이경필
8.2. 이진아
9. 평화병원 사람들
9.1. 최병걸
9.2. 김민주
9.3. 유병철
9.4. 오인영
10. 그 외 인물
10.1. 한석중
10.2. 정혜건
10.3. 박선민
10.4. 최정행
10.5. 박철범
10.6. 장석철
11. 기타 인물
12. 특별출연



1. 개요[편집]


KBS2 월화 드라마 오월의 청춘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표기한 문서.


2. 인물관계도[편집]




3. 주요 인물[편집]



3.1. 황희태[편집]


황희태

파일:오월의청춘 황희태.jpg

배우 : 이도현 / 최원영[2021년]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황희태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3.2. 김명희[편집]


김명희

파일:오월의청춘 김명희.jpg

배우 : 고민시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김명희(오월의 청춘)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3.3. 이수찬[편집]


이수찬

파일:오월의청춘 이수찬.jpg

배우 : 이상이 / 한동균[2021년]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이수찬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3.4. 이수련[편집]


이수련

파일:오월의청춘 이수련.jpg

배우 : 금새록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이수련(오월의 청춘)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4. 희태의 가족[편집]



4.1. 황기남[편집]


희태의 아버지
황기남


배우 : 오만석
인물 소개
-
희태의 아버지.

보안부대 대공수사과장.
통제와 조정의 대가. 우아한 가면 뒤에 잔인한 민낯을 숨기고 있다.
출세를 위해서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아,
슬하에 아이까지 있던 희태의 친모를 버리기도 했다.
특유의 집요함과 야망으로 중앙정보부의 요직까지 올라갔다가
장인의 정치적 문제에 휘말려 보안부대 전남지부로 쫓겨났지만,
아직도 권력욕을 잃지 않고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열을 올리고 있다.



본작의 빌런 1이자 천하의 개쌍놈

1934년 9월 9일생.

본래는 능숙한 사투리를 구사하지만, 서울 정계 진출 욕심에 지방 출신이라는 것이 흠이 될까 우려해 자신을 비롯한 가족들 전부 표준어를 사용하도록 교육했다.

정태가 달리기 하는 것을 탐탁치않게 여긴다. 그래서 남들에게는 정태가 군인이 장래희망이라서 달리기로 체력을 키운다고 말한다. 이 사람은 자기 맘에 드는게 하나도 없다

희태를 감시하기 위해 사람을 붙여 그의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하고 있으며, 수련이 아닌 명희를 만나고 있음을 알게 되고, 희태에게 여자는 결혼하고서도 만날 수 있다며 간접 경고를 한다. 결국 희태가 약혼식 피로연 날 명희와 함께 야반도주를 하고, 수련이네 가족들도 이 사실을 알게 되자 분노하게 된다.

이 때문에 희태와 데이트를 마친 명희를 납치해 그녀에게 자신과 현철에게 얽힌 과거사를 들려주고 빨갱이로 찍힌 이상 유학은 불가능하다고 밝힌다. 이 때 명희의 아버지인 현철과의 관계가 자세히 밝혀 졌는데, 본래는 현철과 고향 형 동생 사이로 알고 지냈지만 승진을 위해 그를 빨갱이로 몰아간다. 현철이 절름발이가 된 이유도 기남의 고문 때문.

5월 18일 계엄령이 확대되자, 예상대로 보안부대를 지위해 광주 시민들을 무차별 생포한다. 그러던 중 희태와 수련이 다시 광주로 돌아와 각각 시민들 치료와 시민 운동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분노한다. 결국 사람을 시켜 희태가 타고 있던 구급차를 습격하고, 희태를 방에 구금한 뒤 묶어놓고 심하게 폭행한다. 그 것도 명백히 제 아들임에도! 이후 해령이 희태를 몰래 풀어주지만 결국 발각되는데, 정태가 방에서 우는 장면이 나올 때 물건 깨지는 소리가 나는 것으로 봐서는 제 마누라한테까지 폭행을 한 것으로 보인다. 물론 어디까지나 진실은 작가 본인만이 알겠지만, 사실이라면 막말로 제 가족도 쓰레기 취급하는 인간말종임을 대놓고 인증한 것.

계엄군이 시민들을 향해 총을 쏘는 사태까지 번질 때 총기 난사가 발생할 때 시민들에게 총기 발포를 허락함과 동시에 광주 시민을 버리고 자신의 가족만 챙기고서 도망치려 했으나 하필 정태가 명희를 지키기 위해 대신 총에 맞는 사태가 발생한다. 이에 왜 자신의 자식에게 총질하냐고 화내자 명희와 해령, 그리고 희태는 총기 난사까지 발생하게 한 원흉임을 깨닫고 그를 경멸하게 된다. 해령은 자식을 죽이게 만드는 게 가족을 위한 길이냐며 정태에게 다가가려는 그를 모질게 일갈하며 이혼 선언과 함께 그를 버리는 것을 선택한다. 그럼에도 정태가 죽는 게 무서워서인지 정태를 붙잡고 아버지로서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나 정태 역시 아버지에 대한 증오와 분노, 그리고 경멸감으로 자신을 붙잡은 기남의 팔을 힘이 없지만 거칠게 뿌리치며 아버지를 마찬가지로 버리는 것을 선택하며 희태, 해령, 명희와 함께 병원으로 가는 것에 허망함이 가득한 표정으로 보내주고 만다. 그러면서 자신이 희태에게 폭력을 휘둘렀을 때 희태가 조소를 담아 날린 "고아는 내가 아니라 아버지에요. 아무도 아버지를 가족으로 선택하지 않을테니까."라는 일갈을 떠올리며 자신이 모두에게 완전히 버려진 존재가 되었음을 깨닫고 절망해버리게 된다. 5.18 민주화 운동이 끝난 후에 해령이 이혼을 하며 정태의 양육권을 얻어내고 손절해버렸고 나머지 두 자식들에게도 버려져 혼자 남겨지는 비참한 신세를 맞이하게 된다.


4.2. 송해령[편집]


희태의 새어머니
송해령


배우 : 심이영
인물 소개
-
희태의 새어머니.

사업 확장을 위해서 정략적으로 중앙정보부에 근무하는 기남과 부부의 연을 맺었다.
고운 자태와 차분한 말씨로 앞에선 어딜 가나 사모님 대접을 받지만,
장성해서 제 발로 찾아온 기남의 혼외자식 희태 때문에
뒤에선 어느새 ‘첩’으로 기정사실화된 억울한 정실부인.
친정의 몰락으로 승승장구하던 남편 기남이 전남지부로 좌천당하게 되자
기남의 출세를 발목 잡았다는 생각으로 위축되어 있다.




1946년 12월 1일생.

희태의 존재로 인해, 동네 주민들에게 첩이라며 비웃음 당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희태를 미워하지 않고 존중해준다. 자신의 아들인 정태가 기남의 눈을 피해 좋아하는 육상을 할 수 있도록 희태와 무언의 사인을 주고 받는다.

희태가 황기남에 의해 감금되자 희태를 풀어주었지만,[1] 결국 발각되어 기남에게 심한 폭행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2]

이후 기남의 명령을 받고 시민군으로 위장한 부하가 명희를 쏘려는 것을 정태가 막으려다 다리에 총상을 입었을 때, 총 소리를 듣고 기남과 달려와 이 상황을 보고 크게 충격을 받고, 누가 쏜 거냐며 분노하는 기남에게 또 당신이었냐, 이게 당신이 말한 가족을 위한 일이냐며 분노하고, 이어 기남이 다가가자 가까이 오지 말라는 말로 사실상 그를 버리고[3] 희태와 명희와 함께 병원으로 간다.


4.3. 황정태[편집]


희태의 이복동생
황정태


배우 : 최승훈 / 성기윤[2021년]
인물 소개
-
희태의 이복동생이자 명수의 라이벌.

또래보다 머리 하나는 훌쩍 큰 키와 어린이 같지 않은 피지컬로
중등부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기도 하는 광주시 대표 달리기 유망주.
늘 아버지의 눈치를 보며 사는 어머니를 보며 자라서 그런지,
또래보다 철이 일찍 들어 어린이 주제에 굉장히 냉소적인 편.
어느 날 집으로 굴러온 이복형 희태가 ‘박힌 돌’처럼 구는 모습이 얄미워
늘 괴롭히고 텃세 부린다.




1969년 10월 6일생.

서자인 희태로 인해 엄마와 자신이 첩의 자식으로 오해받는 것에 대해 분노와 원망어린 마음을 가지고 있지만 그와 동시에 자신의 투정에도 굴하지 않고 그를 이해해주는 희태에게 고마움을 느끼기도 한다. 말 그대로 애증의 사이.

남들과 다른 가정 환경을 외면하고 본인이 좋아하는 달리기에서라도 1등의 자리를 지키고 싶어 하지만 새롭게 떠오른 달리기 유망주 명수를 만나게 되자 라이벌 의식을 느낀다. 이 때문에 명수와 다투지만 다른 합숙 동기들이 다리가 아픈 명수 아버지 현철을 조롱하는 모습을 보고 명수 대신 그 아이들을 혼내주며 명수와 가까워진다.

룸메이트인 성일의 생일을 맞이해 명수와 함께 몰래 광주 시내 만화방에서 책을 고르던 중 계엄군의 습격을 당하게 된다. 이에 급하게 탈출해 광주 시내 거리로 나왔으나 계엄군들의 무차별 총격이 시작되었고 얼어붙은 명수와 달리 재빨리 상황파악에 성공해 그를 데리고 피난한다. 명수를 데리고 달아나려던 중 아버지 기남이 무자비하게 시민들을 생포하는 군인들을 지휘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충격에 빠진다.

그 후 기남의 명령을 받은 부하가 시민군으로 위장해 명희를 쏘려고 하자 그녀를 구하기 위해 그 부하를 붙잡고 도망가라 하다가 그만 다리에 총을 맞았고, 이후 희태에게 안긴 채, 온갖 악행을 저지른 기남에게 실망함과 동시에 그를 더 이상 아버지라 여기는 게 싫어서 인지 총 소리를 듣고 달려온 기남의 손을 뿌리치고 병원으로 간다.

이후 심리 상담가가 된다. 5.18 사건 당시의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환자를 치료하고 있는 모습으로 나온다.


5. 명희의 가족[편집]



5.1. 김현철[편집]


명희의 아버지
김현철


배우 : 김원해
인물 소개
-
명희의 아버지.

시장에서 시계 수리 좌판을 운영하고 있다.
명희가 국민학교 들어가기 전에 시계방을 내는 것만이 목표였던
평범한 나날을 보내던 중, 청천벽력 같은 사건으로 정든 고향을 떠났다.
명희의 고교 시절, 어떤 이유로 명희에게 자퇴를 강요했던 일로
현재 명희와는 남보다 못한 냉랭한 사이로 지내고 있다.




1931년 3월 12일생.

과거 희태의 아버지 황기남과 친한 형 동생 사이였지만 말 한마디 때문에 기남과 악연이 되고 빨갱이가 되어 동네에 시계방을 못내고 시장터를 전전하게 되었다.

수련과 함께 대자보를 붙인 명희가 혼자만 붙잡혀 퇴학까지 당하게 된 영향도 이 때문. 명희가 독일 유학을 준비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듣고 착잡해 한다. 자신과 기남에게 얽힌 이야기를 딸 명희에게 숨기고 있었지만 명희가 기남에 의해 다 알게 되자 명희와 명수는 아무것도 모른 채 낙인을 자신의 대에서 끊게 하고 싶었다고 밝힌다.

5월 17일날 명희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그 동안 한 푼, 두 푼 모아 두었던 통장을 들고 광주로 향한다.

마지막화에서 명희, 명수와 함께 나주로 가려했지만 명희는 희태랑 같이 있는다면서 뿌리치고 명수와 함께 나주로 가려했지만 군에게 들켜 위험에 처하자 명수를 숨기고 본인이 희생한다.


5.2. 최순녀[편집]


명희의 어머니
최순녀


배우 : 황영희
인물 소개
-
명희의 어머니.

치매인 시어머니와 몸이 불편한 남편, 아이까지 돌보는 살림꾼.
처녀 시절 여공으로 일하다 같은 공장의 현철을 만나 결혼했다.
명희를 서울에 있는 대학에 보내주지 못한 것이 평생의 한이다.
남편 현철의 결정에 크게 반대하지 않고 묵묵히 따르는 편이지만,
막내 명수라도 원하는 꿈을 따라 살기를 속으로 응원하고 있다.




1935년 9월 22일생.

치매인 시어머니가 자꾸 전화에 손을 대는 바람에 자주 전화선을 뽑는다. 명희에게 독일 유학을 준비하고 있다는 연락을 받자 마냥 기뻐하지는 않고 복잡한 표정을 짓는다.

명희를 찾아 온 희태가 서울대 의대생이라는 말을 듣자 그를 환하게 맞아준다.


5.3. 김명수[편집]


명희의 남동생
김명수[4]


배우 : 조이현 / 성노진[2021년]
인물 소개
-
명희의 남동생.

늦둥이로 태어나 사랑받으며 자란 천진난만 철부지.
전남 대표 천 미터 달리기 선수로 소년체전에 출전하게 됐다.
어릴 적부터 달리기를 잘해, 운동회만 열리면 늘 반 대표로 계주를 뛰었다.
관계가 안 좋은 아버지와 누나 사이에서 중재 역할을 하려는 속 깊은 아이지만
운동화 끈도 아직 잘 못 묶는 앳된 열두 살 소년이다.




1969년 4월 23일생.[5]

광주에서 열린 육상대회에 참가해 명희의 응원을 받으며 경기에 임한다. 달리기 시작한지 얼마 안 되어 신발이 벗겨지는 바람에 초반 고전을 면치 못하지만 뒷심을 발휘해 최종 2등까지 치고 올라온다. 이 장면을 지켜보고 있던 육상 코치인 동욱에게 스카웃당하게 되고 육상 합숙 훈련에 돌입한다.

육상에 적합한 신발이 필요해 아버지 현철과 함께 동네 신발 가게에서 신발을 사러 오고 자신의 옆 레인에 있던 정태가 신고 있는 신발과 똑같은 디자인을 보게 되자 이 신발을 고른다. 하지만 합숙 시작 날 자신과 똑같은 운동화를 신고 온 정태를 발견하지만 본인의 신발은 짝퉁이었음을 알게 된다. 이를 불쾌하게 여긴 정태와 말다툼을 해 코치로부터 함께 벌을 받게 된다.

정태와 같은 방에 배정받자 짜증내며 아버지에게 받은 풀빵을 정태를 제외한 다른 룸메이트들에게만 나눠준다. 자신을 만나러 온 아버지의 절뚝거리는 다리를 합숙 동기들이 흉내내며 비웃자 끓어오르는 분노를 참던 중 정태가 달려들어 흉내낸 동기를 때리자 놀란다. 이 일을 계기로 정태에게 숨겨 놓았던 풀빵을 건네주며 앙숙에서 절친한 친구로 발전하게 되며 함께 다닌다.

누나인 명희가 희태와 함께 다니는 것을 보고 수상하게 여기는 정태와 달리 사귀면 사귀는 것이고 친구면 친구인 것이라며 굉장히 쿨한 마인드를 보인다.

마지막화에서 아버지 현철과 함께 나주에 가려고 하였지만 가다가 군에게 들킬 위험에 처하자, 아버지가 명수를 살리고 희생당하였다. 그리고 누나 명희와 희태에게 아버지의 죽음을 알렸고 명희와 희태가 자리를 비운 틈에 지도를 들고 나주에 가려고 하였지만 군에게 들킬 뻔하였고, 명희가 가까스로 찾아 몸을 숨겼다. 명희가 명수에게 먼저 나주 가 있으라고 하고 명수를 먼저 보내려고 했지만 명수가 아버지도 온다고 했는데 안왔다며 같이 가자고 했고, 명희가 같이 가면 더 위험할 거라고 하면서 명수를 먼저 보냈다. 도망가는 와중에 군에게 들켜 홍상표가 총구를 명수에게 겨눴지만 그 총을 명희가 대신 맞고 죽으면서 가까스로 살았다.

2021년에는 신부가 되었고, 누나의 유골을 찾았다는 소식을 희태에게 알려준다.


6. 수찬&수련의 가족[편집]



6.1. 이창근[편집]


수찬&수련의 아버지
이창근


배우 : 엄효섭
인물 소개
-
수련과 수찬의 아버지이자 성공한 사업가.

방직 공장과 옷 공장, 자동차 부품 공장까지 공장만 세 개를 운영하고 있고
선친에게 물려받은 노른자위 땅을 전남 곳곳에 소유한 지역 유지.
아내가 죽고 나자, 홀로 된 몸으로 수련과 수찬을 정성으로 키워냈다.
데모한다고 싸돌아다니는 사고뭉치 딸 수련에 대한 염려로 가득한 와중에
유학 갔던 장남 수찬이 든든한 사업 파트너가 되어 돌아오자,
‘제약회사’를 세워 사업 규모를 대폭 키워보려는 결심을 세운다.




1926년 2월 6일생.

데모 운동을 하다가 수시로 유치장에 끌려간 수련을 자신의 권력을 이용해 빼온다. 그러던 중 자신의 공장 확장을 위해 기남으로부터 희태와 수련의 정략결혼 제안을 받았고, 이에 수련에게 맞선에 나가라며 지시한다.

그러나 기남이 점차 자신의 사업에 참견하게 되고 본인 슬하의 부하까지 공동 대표로 부임시키려 하자, 이대로 가다간 기남에게 모든 권력을 빼앗길까 봐 우려한다. 이러던 중 수찬으로부터 희태가 명희와 교제하고 있다는 사실을 듣게되어 해당 건을 빌미로 기남에게서 벗어나려고 한다.

명희에게 미안함은 가지고 있지만, 가족과 자신의 공장 운영을 지속하려면 그녀의 희생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수찬이 이에 반대하며 명희의 누명을 벗겨주려고 하자 심근경색으로 쓰러지게 된다.


6.2. 고모[편집]


창근의 여동생
고모


배우 : 김현
본작의 개그캐 1 귀요미 인간 레드향

수찬과 수련의 고모로 극 중 이름은 밝혀지지 않았다. 진지한 오빠 창근과 달리 엄청난 에너지와 발랄함을 보유하고 있으며 일찍 어머니를 여읜 수찬과 수련의 빈자리를 채워주고 있다. 집안의 장남인 수찬보다 어린 수련이 먼저 약혼을 하게 되자 수찬을 빨리 결혼시키기 위해 맞선 자리를 마련해 보려 했으나 수찬이 이를 거절하자 불꽃 스매싱으로 응징했으며, 희태와 수련이 약혼식 예물을 구매할 때 동행하여 휘황찬란한 악세서리를 추천해 둘을 난감하게 만든다. 천마총 부처님 드립은 덤

희태와 수련의 약혼식에선 시선 강탈의 레드향 색깔 한복을 입고 나타났으며, 양가 가족 인사 시간에 홀로 인사를 나가는 창근이 민망해 할까봐 수찬의 만류에도 함께 나가 손님들에게 인사를 올린다.


7. 계엄군 사람들[편집]



7.1. 김경수[편집]


육군 이병
김경수


배우 : 권영찬 / 정희태[2021년]
인물 소개
-
육군 공수특전여단 이병.

광주에 투입된 계엄군이자 희태의 대학 친구.
서울대 국어교육과에 재학 중 체포되어 강제입대 당했다.
버려진 동물 하나, 길가에 핀 꽃 하나 함부로 대하지 못하는 선한 성품으로,
군대 안에서는 ‘고문관’ 취급을 받으며
선임의 괴롭힘과 강도 높은 충청훈련으로부터 하루하루를 견디고 있다.




1955년 7월 1일생.

석철과 연인 관계며 대학 때 만난 희태와 급격히 가까워져 희태가 작곡한 곡에 작사를 담당해 함께 대학가요제에 나갈 준비를 하고 있었다.

서울대에서 학생 운동권의 일원 중 한 명으로 데모를 하다가 다친 학생들이 병원에 가면 붙잡힐 수 있으므로, 의대생인 희태에게 데려가 치료를 받게 한다. 여공이었던 석철이 부상을 입게 되자 희태에게 치료를 부탁하고 석철을 살피던 희태가 혼자서 치료하기엔 무리라고 판단해 아는 의사 선배를 데려올 것을 요청하자 하자 그를 데리러 밖으로 나갔다가 체포 당해 그대로 군대로 끌려가게 된다.

자신에게 꾸준히 편지를 써주는 희태에게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지만, 홍병장에게 지독한 괴롭힘을 당하느라 그에게 답장을 쓰지 못하고 있다.

사실은 편지 대신 꾸준히 희태에게 연락을 취했지만, 희태가 광주로 내려가는 바람에 계속 연락을 받지 못한다. 희태와 수련이 서울에 있는 희태의 집으로 올라온 날 수련에게 연락이 닿아 희태의 안부를 물을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곧 비상 출동 명령이 내려지는 바람에 광주로 출동하게 된다.

광주에서 시민들을 쫓던 중 시민에게 역습을 당한 상표가 총을 쏘라며 도움 요청을 하나 끝내 총을 발사하지 못해 대신 광규가 발사하게 된다. 이 때문에 광규에게 미안함을 전하지만 자신이 해야 할 나쁜 짓을 남한테 넘기는 사람은 착한 사람이 아니라며, 시민들이 총에 맞는 것을 막으려면 차라리 생포를 해야한다는 조언을 듣는다. 다음 날 상표가 엠뷸런스에서 내린 명희에게 쏜 총이 빗나가자 그녀를 생포해 오겠다며 쫓아가게 되고 그곳에서 의사 가운을 입고 그녀를 구하는 희태를 만나 충격에 빠진다. 희태에게 석철이 지금 살아 있으며 광주병원에 와있다는 말을 듣고 손에 힘이 풀려 총을 떨어트리고 떠나는 엠뷸런스를 바라본다.

명희를 생포하지 못한 것 때문에 상표에게 또 다시 갈굼을 당하자 '불순분자가 아니라 아픈 사람을 치료하는 간호원'이였다고 처음으로 상표에게 맞선다.

마지막화에서 도망가는 명수를 본인이 잡겠다고 하였으나 허공에 총을 쏘고 명수를 탈출시킨다. 하지만 명수에게 쏘려던 홍상표의 총알을 명희가 대신 맞으면서 숲속에서 사경을 해매며 누워있을 때 명수가 떨어뜨리고 간 회중시계를 명희에게 전해준다. 그리고 명희는 사망하였고, 2021년 현재에서 노숙자가 되어서 뉴스에서 회중시계와 함께 유골이 발견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경찰에 명희의 것이라고 알려준다. 경찰서에서 친구인 희태를 만난다. 결국은 1화에 유골이 발견되었다는 뉴스를 보고 절망하던 노숙자가 경수였다.


7.2. 이광규[편집]


육군 상병
이광규


배우 : 김은수
인물 소개
-
육군 공수특전여단 상병.

경수의 맞선임으로, ‘고문관’ 경수를 챙기는 유일한 사람.
재수에 도전했다가 입시에 실패하자 삼수 대신 홧김에 입대했다.
경상도 아버지와 전라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인간 화개장터’로
두 방언 모두 능숙한데, 유독 전라도에 발작하는 선임 병장 때문에
몇 년간 경상도 출신인 척하며 복무해왔다.




1959년생.

경필의 아들이자 진아의 오빠.

상표가 계속 경수를 괴롭히자 보다 못해 상표에게 어그로를 끈다. 그 벌로 경수와 함께 체벌을 받게 되지만 자신 때문에 체벌을 받았다며 미안해하는 경수를 오히려 다독여주며 친목을 다진다.

긴급 출동 명령이 떨어져 군용 차량에 탑승하게 되는데, 지속적으로 체크하던 나침반이 자꾸 남쪽을 가리키자 표정이 점차 굳어진다. 상표가 시민군에게 역공당해 위기에 처하자 경수에게 총을 쏘라고 하는데 경수가 망설이다 끝내 총을 쏘지 못하자, 뒤에서 대신 총을 발사해 시민군을 쓰러 뜨린다. 경수에게 착한 사람이 되겠다고 남한테 나쁜 짓을 미루는 건 착한 사람이 아니라며 자기 역시 시민에게 총을 발사한 것이 너무나 힘들다고 고백한다.

마지막화에서 희태가 사살위기에 놓이자 동네 선배라고 하면서 살려준다.


7.3. 홍상표[편집]


육군 병장
홍상표


배우 : 노상보
인물 소개
-
육군 공수특전여단 병장.

경수를 쥐잡듯이 잡는 내무반의 폭군.
평소 악랄한 행실로 모두가 빠른 전역을 기도하고 있는 인물이지만,
중간중간 가혹 행위로 영창에 다녀와 전역 날짜가 점점 미뤄지고 있다.



본작의 빌런 2.

1958년생.

전역까지는 한 달 정도 밖에 남지 않았는데도, 폭주를 멈추지 않는 인간말종. 전라도 출신인 사람과, 명문대 출신인 사람을 특히 싫어하며 이 때문에 서울대 국문학과 출신인 경수를 신체적, 정신적으로 지독히 괴롭힌다.

계엄군 신분으로 광주에 도착해서 명희가 타고 있던 버스를 습격하거나, 남학생을 피신시키려던 수련의 머리채를 붙잡아 끌고가는 등 무자비하게 시민들을 생포하며 폭주한다. 길거리에 쓰러져 있는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출동한 엠뷸런스를 향해 총을 발사하고 엠뷸런스에서 내린 운전수와 명희에게 총을 쏜다.

마지막화에서 명수를 발견하고 경수가 잡아가려 뛰어가지만 못마땅해하면서 명수에게 총구를 겨눴지만 그 총을 명희가 맞으면서 명희가 결국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 원인이 되었다. 그런데 그 와중에 명희의 신분을 확인하라고 경수에게 지시한다.


8. 하숙집 사람들[편집]



8.1. 이경필[편집]


하숙집 주인
이경필


배우 : 허정도
인물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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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아부. 하숙집 주인아저씨.

본래 진주 출신으로 광주에서 20년 넘게 처가살이를 하다가
광주 토박이 아내와 사별한 후에도 광주에 터를 잡고 사는 경상도 사나이.
하숙집 주인이라는 타이틀로 어디 가서는 ‘임대업’을 한다며 뻐기지만,
사실상 온갖 집안일을 담당하는 살림꾼으로, 얼룩 빨래와 국물 요리가 특기.



본작의 개그캐 2

1935년생.

진아의 성적이 계속 떨어지자 과외를 담당하고 있던 명희를 결국 해고하고, 명희의 방세 또한 올려야 할 것 같다며 어쩔 줄을 몰라한다.

진아가 서울대 의대 수석 입학한 희태에게 과외를 받는다고 하자 행복해하며 희태의 돌발행동에도 최강의 넉살로 품어주는 중. 숙취한 희태를 위해 계속해서 해장국을 끓여주고 있다.

5월 17일, 볼 일이 있다며 광주를 벗어났다. 그 사이 진아가 계엄군의 습격을 받게 되고, 진아를 살려준 희태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그리고 병원으로 가던 중 광주 시내에서 명수를 봤다는 사실을 명희에게 알린다.


8.2. 이진아[편집]


하숙집 딸
이진아


배우 : 박세현
인물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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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숙집 주인 딸.

독서실보다는 음악다방에서 팝송 듣는 걸 좋아하는 명랑소녀.
언젠가는 서울로 상경해 즐겨듣는 라디오 PD가 되는 게 꿈이다.
우연히 음악다방에서 만난 의대생 희태를 보고 뿅 반해버려,
과외까지 받게 되는 발랄한 여고생.



본작의 개그캐 3 짝사랑의 최대 피해자

1963년생.

TBC 방송국에 들어가서 라디오 PD를 하는 꿈을 갖고 있다. [6]

친구 보연과 함께 성인으로 코스프레 한 뒤 다방에 놀러갔다가 명희와 데이트하고 있던 희태를 보고 첫눈에 반한다. 이 날 명희와 같은 집에 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희태가 자신에게 전화번호를 넘겨주자 기뻐하고 그에게 전화해 과외 신청을 하게 된다.

희태에게 과외를 받게 되어 행복해 하지만 명희와의 관계에 따라 들쑥날쑥 달라지는 희태의 과외 분위기에 적응을 못한다. 본의 아니게 명희에 대한 정보도 희태에게 하나씩 공유하는 중.

스승의 날 선물로 희태에게 손수 제작한 작곡 노트를 선물로 주지만 서울로 올라가게 된 희태가 과외를 그만두게 되자 오열한다. 5월 18일 보연과 함께 학원을 마치고 나가려던 찰나 학원 원장 선생이 계엄군에게 폭행을 당하는 것을 보고 다른 학생들과 항의하다 계엄군의 습격을 당한다. 이 때문에 코피를 흘리는 자신을 보고 희태가 진료를 권유하자 아무 이상 없으니 괜찮다며 말했지만 뇌진탕이 발생해 외곽에서 쓰러진 채 희태에게 발견된다. 희태의 긴급 CPR 덕분에 목숨을 구하게 된다.

희태가 환자를 기피하던 트라우마를 극복하게 하는 인물임과 동시에 희태가 광주에 머무르게 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는 인물이다.


9. 평화병원 사람들[편집]



9.1. 최병걸[편집]


평화병원 부원장
최병걸


배우 : 박철민
인물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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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병원 부원장.

감투만 쓴 로열패밀리 병원장을 대신해서
병원의 각종 실무를 도맡고 결정하는 실권자다.




1928년생.

명희를 앞에서는 쌈닭이라며 구박하지만 정작 야근을 자원해 부족한 인력을 매꿔주고, 진상 손님들을 처리해줘 그녀에게 내심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

희태의 부탁으로 서울 병원에 입원해 있는 석철을 자신의 병원으로 옮기는 것을 허락한다.


9.2. 김민주[편집]


평화병원 간호사
김민주


배우 : 김보정
인물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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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병원 응급실의 간호사.

명희의 1년 선배이자 군기반장.
과중한 응급실 업무 스트레스로 위에다 꾸준히 인원 충원을 요구하고 있다.




1954년생.

명희가 돈을 벌기 위해 꾸준히 자진해서 야근을 자원해 부족한 인력 시간을 매꾸자 그로 인해 간호사들 복지 여건이 개선되지 않는다며 그녀를 싫어한다.


9.3. 유병철[편집]


평화병원 레지던트
유병철


배우 : 장원혁
인물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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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병원 응급실의 레지던트.

뺀질이 선배들이 떠넘긴 업무로 과로에 시달리며, 매일 밤 전공 선택을 후회한다.
성격이 자상하지는 않아도 공과 사가 확실하고 선을 넘지 않는 성격 덕에
다른 의사들에 비해 간호사들과 가장 소통이 잘 되는 편.




1949년생.

인영과 함께 유이하게 명희에 대해서 대놓고 호의적인 인물.

명희가 희태를 남자친구라고 소개하자 당황해하지만 계엄군의 곤봉을 맞은 희태를 치료해준다. 병원에 갑자기 총상 환자들이 늘어나자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게 되고 길거리에 쓰러진 시민들을 구해야 한다며 자진해서 출동한다. 모든 의료진들이 망설일 때 자신을 따라 온 희태와 명희의 앞날을 축복한다. 희태와 함께 엠뷸런스를 타고 가던 중 기남의 습격을 당하게 된다.


9.4. 오인영[편집]


평화병원 신입 간호사
오인영


배우 : 김이경
인물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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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병원 응급실의 신규 간호사.

명희의 직속 후배(프리셉티)다.
갓 간호대학을 나온 병아리 간호사라 아직은 눈치 살피기와 실수가 일상의 반.




1958년생.

자신을 성희롱 하려던 조폭을 막아준 명희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다.

비를 쫄딱 맞은 명희가 감기 기운을 가지고 출근하자 그녀의 몸상태를 눈치채고 약을 챙겨준다.


10. 그 외 인물[편집]



10.1. 한석중[편집]


전남 유력 인사
한석중


배우 : 이황의
인물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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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에서 의원으로 활동하는 유력 인사.
일제강점기 때부터 한 자리씩 해온 집안에서 나고 자란 지역의 유지.
권력의 흐름을 예민하게 캐치 해 ‘적당한’ 포지션을 찾는 것이 그의 생존 전략.
대형 교회의 장로인 것이 큰 자랑거리로, 아내도 권사로 활동 중이다.
입안의 혀처럼 구는 기남에게 ‘큰손’들을 만날 수 있는 다리 역할을 해주고 있다.




1931년생.

기남과의 만남 장면이 대부분이며 기남에게 솔깃한 정보를 넘겨 그의 선택을 결정하는 사실상 만악의 근원.


10.2. 정혜건[편집]


희태와 명희의 친구
정혜건


배우 : 이규성
인물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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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태의 유일한 고향 친구이자, 명희의 성당 친구.

전남대 정치외교학과에 재학 중으로, 수련과 같은 학내 써클 소속이다.
작은 사진관을 운영하시는 아버지 밑에서 온화하게 자라
모난 데 없이 두루두루 누구와도 잘 지내는 타입.




1955년 4월 19일생.

희태의 고향 친구이자 명희의 성당 친구이자 수련의 대학 동기로 극 중 최강의 마당발.

희태가 자신이 속한 대학 써클의 시위들의 대척점에 서는 대공수사과장의 아들임에도 불구하고 편견없이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 희태가 광주로 내려오자 자신의 방에서 지낼 수 있도록 도와주며, 그 동안 보관하고 있던 희태의 기타도 돌려준다.

학내 써클에서 유일한 유지 집안인 수련이 다른 학생들에게 은근히 배척당하는 것을 눈치채고 유일하게 그녀를 챙기며 짝사랑하게 된다.

희태와 수련의 약혼식 날, 명희가 희태와 함께 도주하는 장면을 목격하고 충격을 받는다. 성당 봉사 활동을 하던 중 명희에게 어떻게 수련이와 약혼한 것을 알면서 그런 행동을 하냐고 원망어린 말을 건넨다.

수련이 희태를 따라 서울로 올라간 사이 다른 대학생들을 데리고 횃불 시위를 앞장서다 등장인물들 중 기남이 보낸 보안 부대에게 가장 먼저 납치당해 모진 고문을 당하게 된다.

그 후 어떻게든 혜건의 입을 열기 위해 기남이 그의 집 주소를 말하며 가족에게 해를 가한다는 협박을 하자 과거 희태와의 대화[7]를 기억해, 기남을 '희태아버지'라고 불러 가족들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희생한다.


10.3. 박선민[편집]


명희의 친구
박선민


배우 : 주보영
인물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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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희의 성당 친구.

조선대 국어국문학과에 재학 중이다.
사진 찍는 것이 취미로, 꾸준히 혜건의 아버지에게 사진을 배워왔다.
훗날 신문사에 사진기자로 취업하는 것이 목표.




1956년 1월 1일생.

명희, 혜건과 함께 성당에서 신도들을 위해 봉사하고 있다. 독일로 유학을 떠나려는 명희의 부탁으로 그녀의 여권 사진을 찍어준다.


10.4. 최정행[편집]


열혈 신입 순경
최정행


배우 : 정욱진
인물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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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사 실수투성이지만 의욕은 충만한 열혈 병아리 순경.
횃불 시위나 거리 시위 때 무엇보다 ‘시민 경호’에 앞장서는,
경찰이기 이전에 그저 한 명의 시민인 광주 토박이.




1956년 10월 4일생.

시내에서 교통 정리를 하던 중 차도로 가려던 수련을 붙잡는데 자신을 뒤돌아보는 수련을 보고 첫눈에 반한다.
순찰을 돌던 중 골목길에서 키스를 하려던 희태와 명희를 발견해 통금 시간이라고 외쳐 의도치 않게 둘의 데이트를 방해했다. 방 잡고 하라는 드립은 덤.

심성은 매우 착한 사람인데, 명희의 행방을 알 수 없어하는 희태가 실종신고를 하러 오자 메뉴얼대로 거절은 했지만, 실종 신고 가능 기간이 되면 꼭 신고를 도와주겠다며 그를 달랬고, 수련이 어느 중학생을 구해주다가 같이 계엄군들에게 잡혔을 때 경찰도 어떻게 할 수 없는 게 계엄군인데도 그들이 없는 틈을 타서 수련과 사람들을 대피시켰다. 그러나 사람들을 대피시킨 대가로 계엄군들에게 얼굴을 알아볼 수도 없을 만큼 무자비하게 당해 결국 그날 밤 어느 골목길에서 수련에 의해 발견된다.[8] 수련을 바라본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숨을 거두었고 이에 수련은 그를 애타게 부르며 오열한다.


10.5. 박철범[편집]


육상팀 코치
박철범

배우 : 김태범

차진 사투리를 쓰며 아이들을 인솔하는 육상 대표팀의 코치. 명수의 가능성을 알아보고 격려하고 이끌어주는 스승이기도 하다. 하지만 명수는 신부가 된다.


10.6. 장석철[편집]


경수의 애인
장석철

배우 : 김인선 / 윤진성[2021년]

1957년 5월 15일생.

희태의 친구인 경수와 연인 관계. 머리에 둔기를 맞아 경수에게 업혀 희태에게 왔으나 코마상태가 되어 79년 9월 18일 서울한생병원으로 이송되고 80년 5월 17일 광주평화병원으로 이송된다.

2021년에는 미술관장으로 보이는 모습으로 나타난다.
드라마에서는 극히 낮은 비중이지만, YH 사건[9]에서 유일한 사망자인 당시 21살 광주출신 여공 김경숙(노조 집행위원)[10] 을 모델로 한 것으로 보인다.[11]


11. 기타 인물[편집]


  • 송유진(권은빈) : 희태의 전여친. 희태를 떠보려다가 그만 차인다. (1회)
  • 유진수(이봉준) : 수련, 선민, 혜건과 같은 운동권. 수련이 먼저 풀려난 후로 수련을 싫어한다.
  • 조폭(곽자형) : 병원 안에서 간호사 한명을 상대로 성희롱을 하려다 명희에게 참교육을 당한다. (1회)
  • 버스 안내원(정지안) : 희태가 명희에게 데이트 신청하는 과정에서 코믹하게 적극적으로 도움을 준다. (2회)
  • 수찬 친구(최이선) : 수찬의 친구이며, 명희가 탄 설탕커피를 마신다. (3회, 6회)
  • 간호사(김주연): 41년 후 희태와 응급 병동에서 근무하는 간호사로 병원에서 난동 부리는 환자와 대치한다. (12회)


12. 특별출연[편집]


엔딩 크레딧 기준 출연 회차 정리. 자세한 작중 행적은 해당 문단 참고.

회차
특별출연
1화
권은빈 (송유진 역)
정희태 (41년 후의 경수 역)
6화
유지연 (희태의 어머니 역)
11화
정희태 (41년 후의 경수 역)
12화
최원영 (41년 후의 희태 역)
정희태 (41년 후의 경수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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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A B C D E F 현재[1] 물론 바로 풀어준 건 아니고, 처음에 희태가 자신을 걱정하고 있을 명희를 안심시키기 위해서 해령에게 그녀에게 연락해줄 것을 부탁하자 집 안에서의 자신의 위치 때문에 거절했지만, 이어 희태가 정태가 아직 어리니까, 자신처럼 되지 않기 위해 기회가 있을 때 둘이서 이 집에서 나가기를 조언하자 심경에 변화가 생겨 풀어준 것이었다.[2] 작중에는 안 나왔지만, 정태가 방에서 우는 장면이 나올 때 물건 깨지는 소리가 났다. 물론 진실은 작가 본인만이 알겠지만, 기남이 자기 가족을 물건 취급하고 아들도 납치하고 구금·폭행하는 인간 말종이라는 점을 볼 때, 자기 마누라를 패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3] 정태 또한 끝내 기남의 손을 뿌리치는 걸로 기남에게서 완전히 멀어졌다.[4] 원작이 되는 동화 '오월의 달리기'의 주인공이다.[5] 본인의 아버지 역할의 배우 김원해와 동갑이다.[6] 당시 TBC는 수도권이 가청권이었지만 당시 광주 지역에 TBC와 프로그램을 제휴한 전일방송이 존재했기 때문에 해당 방송으로 동양방송 프로그램을 청취해서 이 꿈을 가지게 된 것으로 추정된다.[7] 혜건이 자신이 잡혔을 때 희태 친구라고 말하면 기남이 자기를 잘 봐줄까?라고 물었을 때 희태가 기남이 혜건을 죽일 것이라고 대답 했던 것[8] 실제로 신군부의 강경 진압 명령을 거부했던 안병하 경무관은 바로 직위해제 후 보안사로 끌려가 모진 고문을 당했다.[9] 김영삼의 제명으로 부마민주항쟁을 촉발시킨, 결과적으로 10.26 사건의 도화선이 되었다. [10] # [11] 8화 중 수련:저 사람이 그 노조파업 주동자라고? 희태:유명인이었네? 석철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