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즈마(던전 앤 파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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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영겁의 시간을 되뇌며 이 순간만을 기다렸다.
던전앤파이터의 제11 사도.죽음에서 일어난 자 - 혼돈의 오즈마
어둠 속 씨근거리는 목소리를 들었다.
그것은 세상에 분노를 표하는 아우성이자 원한에 사무친 설움이다.
혼돈이 세상을 좀먹는다 생각하는가.
혼돈이 부정한 것을 몰고 와 선량한 이를 썩어 들게 하고 세상을 어지럽혔다고 생각하는가.
그것이 내 목소리였다 생각한다면 그리 생각하라.
머릿속 부정한 것들을 속삭이는 게,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보여주는 게, 진정 혼돈의 짓이라 생각한다면 그리 받아들여라.
그것은 너희의 안에 똬리 틀고 있는 그릇된 진실의 뱀이며,
부정하고 싶은 내면의 메아리는 너희가 내뱉은 단말마일지니.
가리고 싶은 진실과 부정하고 싶은 목소리가 들려 괴롭다면
그래, 편하게 내 짓이라 말해도 좋다.
그것으로 세상이 까발려지고 너희의 아둔함이 드러난다면,
내가 몸소 곪은 상처 속의 그것을 꺼내어 너희의 앞에 보여주겠다.
나는 그저 방향을 잡지 못하는 세상의 나침반이며 먼저 쏘아진 화살일 뿐이니,
화살 하나를 겨우 받아친다고 뒤이어 쏟아질 화살의 우레를 모두 막아내진 못할 것이다.
내 시위를 당긴 것은 원한이었으나 내가 가르고 나가는 것은 뒤집힌 세상의 하늘이니.
옭아맨 사슬이여, 혼돈은 이미 사슬로 묶어두기엔 너무 커져 버렸고,
앞을 가리는 빛이여, 내 두 눈은 이미 빛 속에 어둠을 보는 지경에 이르렀으니.
보아라.
내가 나서지 않아도 혼돈의 시간은 도래했고,
기어코 저들은 내 앞에 당도했음을...
이는 예견되었던 수순임을 처음부터 알고 있음이다.그 진실대로라면 이 껍질은 부스러지겠지만, 껍질을 부수고 돋아난 혼돈은 영원할 것이다.
다만 아쉬운 것은...
명계에 기다리고 있을 그를 다시는 보지 못하리라는 것.
하지만 후회는 없다.
이것이 내가 정한 나와 세상의 종막이니...
상징 문양. 잠에서 깨어난 오즈마가 자신의 상징들을 바탕으로 문양을 만들었으며 이후, 위장자 및 악마의 상징으로 아라드에 퍼지게 된다.
그에게 주어진 호칭은 테라 창신세기의 "죽음에서 일어난 자."
인간을 위장자[4] 로 만드는 '피의 저주'를 일으켜 인간들을 서로 불신하게 만들고 세계 전체에 대혼돈을 조장한 마왕. 과거엔 누구보다도 순진했으며 친우 카잔과 함께 영웅이자 대마법사로 이름을 떨쳤으나, 모종의 사건으로 믿었던 이들에게 모든 걸 잃고 절망한 끝에 세상에 원한을 품고 사신과 거래하여 혼돈의 신이 되었다고 한다.
오즈마가 세상에 흩뿌린 피의 저주로 인해 아라드 대륙은 서로에 대한 불신과 내분이 이어져 하마터면 멸망할 뻔했으나, 어느 날 홀연히 나타난 성안의 미카엘라를 필두로 위장자를 구별할 수 있는 프리스트들이 양성되고 오즈마에 대항하기 시작하면서 결국 오즈마는 검은 성전에서 패배하여 다른 차원에 봉인되고 만다. 그로부터 수백 년 후, 전이로 인해 아라드 대륙에서 차원에 틈이 열리자 다시 세상에 나올 수 있는 기회를 엿보고 있다.
2. 스토리[편집]
자세한 내용은 오즈마(던전 앤 파이터)/작중 행적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3. 오즈마 관련 던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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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대지 외곽-[패치로] -
-검은 대지-[패치로][5] -
-검은 성전-[패치로] - 노이어페라
- 바닥 없는 갱도
- 고통의 지하실
- 검은 신전
- 추방자의 산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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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시의 밤-[패치로] - 검은 연옥
- 혼돈의 오즈마 레이드
- 검은 대지 전장[6]
- 혼돈의 오즈마 레이드(모바일)[7]
4. 추종자[편집]
5. 강함[편집]
꼭 알고 가시게, 히스마여. 그대를 쓰러뜨린 것은 내 도끼가 아니라... 내 친구 오즈마의 마법이었소.
오베리스: 오즈마는 원래 착한 사람이었잖아요?
메이가: 그렇지. 오즈마는 옛날 그 당시에 카잔과 함께 세상을 구한 당대 최고의 마법사였단다.
태생적으로 사도이자 아라드 역사상 최강의 영웅으로 칭송받았던 만큼 무력부터가 엄청난 수준이다. 가장 유명한 일화로, 생전엔 바칼의 피조물 중 하나였던 세 마리의 거룡, 그중에서도 가장 난폭했다던 전성기 시절의 광룡 히스마를 오즈마는 카잔과 함께 단 둘이서 처치했다. 히스마의 형제라 할 수 있는 스파라찌는 펜네스 왕국의 모든 군사력이 동원돼야만 했으며, 스카사는 노쇠한 몸이었음에도 반투의 전사들은 물론이고 4인의 웨펀마스터 중 두 명(브왕가, 아간조)과 벨 마이어 공국의 군대까지 다수 가담한 끝에 토벌할 수 있었다. 현재의 아라드 최강으로 불리는 4인의 웨펀마스터들도 오즈마와는 비교가 불가능한 수준이며, 과거의 미카엘라가 이끌었던 성스러운 5인과 진 각성을 이룬 모험가가 생전의 오즈마와 카잔에 비견될까 말까할 정도다.[8]
개인의 강함도 세계관 내에서 상당한 수준이지만 오즈마의 진가는 내분과 불신에서 비롯된다. '피의 저주'라 불리는 이 사악한 능력은 마치 전염병처럼 세계 곳곳에 퍼져 인간을 위장자로 감염시킬 수 있는데, 계시를 받지 않은 인간은 위장자를 평범한 인간과 구별할 수 없다. 이 때문에 인간들은 서로를 불신할 수밖에 없었고, 가족, 친구는 물론 주변 이웃까지 서로 위장자로 의심하고 죽이는 사태가 빈번히 벌어져 급기야 국가 전체가 마비되는 상황까지 치닫았다. 오즈마는 자신이 직접 나서지 않은 상태였음에도 고작 이 능력 하나만으로 세계를 자멸 직전까지 몰아넣었다.
한편 오즈마는 피의 저주로 타격을 입히기 힘든 교단을 상대로는 모략으로 내분을 조장해 타격을 입혔다. 봉인을 피한 암흑 기사 아스타로스에게 미카엘라의 정체를 프리스트 교단의 귀에 흘리라고 지시했고, 그 결과 프리스트 교단은 교단의 창시자 미카엘라에 대한 대우 문제로 대립하며 사분오열됐으며, 개중에는 오즈마의 군대에 합류한 자들도 있었다. 그리고 이런 갈등과 내분은 오즈마 사후인 성자 전쟁 시나리오에서 절정에 이르러 같은 신을 믿는 신도들끼리 내전이 벌어지는 지경에 이르렀다.
온갖 불리한 환경과 부상, 노환, 빈사 등으로 사도가 너프를 받고, 모험가는 군대 단위의 서포트나 다른 사도의 힘을 받기도 하며 싸워온 여태까지의 대 사도전과 달리 대 오즈마 전은 온전한 힘을 보전한 오즈마와 진 각성에 도달한 모험가가 외부의 밸런스 조절 없이 정면으로 맞붙은 최초의 대 사도전이다. 그런 점에서 다른 사도들의 강함을 추측해보는 기준점으로 여겨지기도 한다.[9][10]
6. 아라드에 끼친 영향[편집]
오즈마는 사도 중에서도 아라드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사도라고 할 수 있다. 다른 사도들은 대부분 힐더의 계략에 의해 예기치 못하게 아라드나 천계에 떨어졌고, 이들이 아라드와 천계에 입힌 피해는 사도 본인들이 생존을 위한 활동을 벌이면서 생긴 부산물에 가까웠다. 사도 입장에서는 자신보다 명백히 하등한 존재인 인간을 멸망시킬 생각은 없다 하더라도 딱히 배려해줄 필요도 없는 것이 사실이다. 그렇기에 사도들은 모험가를 비롯한 인간들이 자신에게 대항할지라도 전력으로 싸우는 일 없이 그저 대재앙의 전조만 보여주고 퇴장했다.
예외적으로 아라드에 오즈마 못지않게 시련을 직접적으로 내린 사도로 바칼이 있지만, 이는 인간을 단련시켜 힐더의 계획을 비틀 장기말을 만들겠다는 목적이었지 인간 세계를 멸할 의도가 아니었다. 힐더 또한 성서의 예언을 실현시킬 제물로 인간 세계를 이용하지만, 인연이 있는 인간 개개인에게는 나름대로 호의적인 감정을 보이기도 한다. 물론 이 또한 이용 가치가 있는 인간에 한해서고, 이용 가치가 없어진 이는 가차없이 버리는 무자비함이 이면에 숨어 있긴 하나, 어쨌든 인간에게 악의를 가지고 하는 짓은 아니다.
하지만 오즈마는 인간에게 명백한 적의를 갖고 인간 세계를 멸망시키려 했다. 당시 마음만 먹으면 단번에 대륙 통일을 이룰 수 있을 정도로 강대한 국가였던 펠 로스 제국은 오즈마를 물리치기 위해 무려 100년 동안이나 항쟁을 벌였으며, 전후에는 악화된 정세를 메꾸지 못하고 데 로스 제국에게 흡수되고 말았다. 이겼는데도 멸망한 것이다. 게다가 오즈마는 미카엘라를 필두로 한 레미디오스 교단의 활약으로 패배했다. 알다시피 미카엘라는 펠 로스 제국의 소속이 아닌 어디선가 갑자기 나타난 존재이자, 오즈마와 동등한 존재인 사도다. 즉, 같은 사도인 미카엘라가 아라드에 강림하지 않았다면 펠 로스 제국을 시작으로 나아가 아라드 전체가 꼼짝없이 오즈마에 의해 멸망했을 것이다.
오즈마는 제2차 검은 성전에서 패배해 소멸했고, 권속인 암흑 3기사들을 포함한 다수의 위장자들 또한 그와 운명을 같이했지만, 검은 대지에서 탈출한 맹혈자 3명을 비롯한 오즈마의 잔당들이 여전히 남아 있어 수만 늘린다면 독자적으로 다시 검은 성전을 재개할 수도 있는 상태다. 게다가 전쟁에 참여한 반 프란츠 황태자와 제국 병사들, 프리스트 교단의 성직자들이 위장자들의 공격에 피의 저주를 받아 위장자로 변이하는 증상을 보이고, 이 때문에 오즈마가 죽은 이후에 교단은 내전까지 벌일 정도로 분열되고 있으니, 그가 일으킨 검은 성전의 여파와 후유증은 여전히 어마어마하다고 할 수 있다. 복수심 하나로 세상을 파멸로 이끈 혼돈의 신 다운 최후였던 건 틀림없었다.
7. 인간성[편집]
오베리스: 오즈마는 원래 착한 사람이었잖아요?
메이가: 그렇지. 오즈마는 옛날 그 당시에 카잔과 함께 세상을 구한 당대 최고의 마법사였단다.
오즈마는 유일한 인간 태생의 사도다. 그래서인지 오즈마의 인간에 대한 적대심과 잔혹함과는 별개로, 오즈마의 스토리에서는 그의 인간성이 강조된다. 비록 사도의 운명을 타고났고 비극적인 일대기 끝에 혼돈의 신으로 화하긴 했지만, 그럼에도 다른 사도와 차별되는 오즈마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인간성이다. 이는 스토리 리부트 이전부터 미약하게나마 드러나는데, 대표적인 것이 검은 대지 에픽 퀘스트에서의 단말마. 미카엘라의 말이 진실임을 깨닫고 미카엘라를 찾고, 친우였던 카잔에게 억울함을 부르짖는 모습을 보면 불쌍할 지경이다.
이러한 기조는 스토리가 리부트된 혼돈의 오즈마 레이드에서도 이어졌다. 카잔과 오즈마의 인간 시절 행적을 보여주는 외전 퀘스트가 등장했고, 친우인 카잔과의 굳건한 우정도 게임 내 스토리와 홈페이지의 시놉시스 및 소설을 통해 이전보다 더욱 깊이 묘사된다. 오즈마는 인간에 대한 악의와 복수심을 드러내는 와중에도 명계에서 멋대로 뛰쳐나온 카잔을 걱정하거나, 앞으로 있을 일로 인해 두 번 다시 카잔을 볼 수 없다는 것에 아쉬워한다. 모바일에서는 자신을 몰락시킨 팔메리어 황제가 명계에서 측근들과 끝없이 다투는 것을 보고 통쾌해하기도 했고 자신이 모든 것이 힐더의 손에 놀아났었다는 걸 깨닫자 식은땀을 흘리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결국... 미카엘라 그 애송이의 말이 맞았던 것인가...!!
그대의 말대로 내가 이곳에서 죽음을 맞게 되면, 정말로 이 세상에 멸망이 앞당겨지는 것인가? 대답하라 미카엘라여...!!
카잔.. 아 카잔이여. 나는 억울하다네.. 그대만은 이해해주겠지..
나를.. 나를 이대로 데려가지 말게나..!! 카잔...
한편 오즈마의 인간에 대한 복수심은 오즈마의 인간성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장치이기도 하다. 힐더의 계략에 당한 사도들이 그녀가 짜놓은 판을 거스르려 했던 반면, 오즈마는 '인간들에게 복수할 수만 있다면 그런 운명 따위는 아무 상관 없다'라는 태도로 일관했기 때문이다. 성서의 예언으로 인한 운명보다도 개인적인 복수를 우선시하며, 심지어 자신의 죽음마저도 인간의 멸망에 결부시키는 모습은 악랄하지만, 역설적으로 '사도' 오즈마가 아닌 '인간' 오즈마의 모습을 잘 보여준다.[11]
8. 기타[편집]
8.1. 테마곡[편집]
지금은 사라진 검은 대지 보스방 BGM이다.
혼돈의 오즈마 레이드의 최종 던전 혼돈의 왕좌 BGM이다.[12]
가사 [ 펼치기 · 접기 ] Conturbator Mundi, ego resurrexi.
나 세상의 혼돈자가 부활했노라.
Terror! (Veni, eques terroris!)
공포! (오소서, 공포의 기사여!)
Ruina! (Veni, eques ruinae!)
파멸! (오소서, 파멸의 기사여!)
Desperatio! (Veni, eques desperationis!)
절망! (오소서, 절망의 기사여!)
Huc veni, domine!
이리로 오소서, 주인이시여!
(Veni, domine!)
(오소서, 주인이시여!)
Tribus equitibus atris praemissis ego reveni
3인의 암흑기사를 앞세워 내가 재림했노라
ad vos puniendos. (Ad vos vincendos)
너희를 벌하기 위해. (너희를 정복하기 위해)
Procedo, ut superborum hominum imperium deleatur.
나는 진군한다. 오만한 인간들의 제국을 파괴하기 위해.
Gemitum ad sidera!
별들을 향해 한숨을!
(Vae, gemitum tollite!)
(아, 한숨소리를 올려라!)
Pectora verberate!
가슴을 쳐라!
(Verberantes pectora,)
(가슴을 치면서,)
Gemitus, lacrimae, genua non deleniunt iram memorem.
신음도, 눈물도, 꿇은 무릎도 잊히지 않는 분노를 달래지 못한다
(divinos ad pedes vos abicite supplices!)
(거룩한 발 앞에 애원하며 엎드려라!)
Veritate perdita, nulla fide relicta,
진실은 사라졌고, 신의는 남아 있지 않으며,
omnis impius, tandem turbatus, currit ad finem!
모든 불경한 자들은 마침내 혼란 속에 종말로 달려간다.
Vestram ob arrogantiam Tenebrae persequentur mortales.
너희의 오만으로 인해 어둠이 필멸의 존재들을 늘 좇으리라.
Deus Maximus superborum scelera puniet.
지고의 신께서 오만한 자들의 죄악을 벌하시리라.
(Timor! Terror! Minae mortis! Iudicium omni mundo!)
(공포! 공황! 죽음의 위협! 온 세상에 심판을!)
(Tota fides perdita!)
(모든 신뢰는 사라졌다!)
(Falsitate, mendacio tota fides perdita!)
(거짓과 기만으로 모든 신뢰는 사라졌다!)
Accipite regem novum! Vos victos esse fatemini!
새 왕을 영접하라! 너희 패배를 고백하라!
Thronus instituetur in Elerini clade
엘레리논의 비극 위에 왕좌가 세워지리니
(Thronus! Elerinon!)
(왕좌! 엘레리논!)
Sedem confusionis eo die ascendam.
혼돈의 왕좌에 그날 내가 등극하리라.
(Semper rex! Ascendet)
(영원한 왕! 오르시리라)
Ex regali solio sempiterne regnabo (regnabit)
제왕의 권좌로부터 나는 영원히 군림하리라. (군림하시리)
가사를 들어보면 모든 인간의 말살을 원하던 오즈마의 내면을 표현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오즈마 레이드의 던전 중 하나인 어둠의 광야 스테이지 BGM이다. 자세히 들어보면 알겠지만 위의 혼돈의 왕좌 BGM을 어레인지한 곡이다.[13]
가사 [ 펼치기 · 접기 ] porta Orci aperta Conturbator adveni. num vero estis parati ad resistendum mihi?
명계의 문이 열려 혼돈의 신이 여기 왔도다. 정녕 나를 대적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
ita certe solito modo non poteritis Conturbatorem impeditum me interficere.
너희들은 분명히 종래의 방법으로는 혼돈의 신인 나를 저지하여 죽일 수 없을 것이다.
nonne, o Michaella, consilium meum cognovisti?
미카엘라여, 내 계획을 꿰뚫어 보았지 않았느냐?
Ut meum consilium efficiam tuum auxilium volo.
내 계획을 실현하기 위해 너의 협력을 원하노라.
si hanc sortem fugiam, lusoris latrunculis ductum fugiam et non iam sit dominatrix illa.
이 숙명에서 벗어난다면 나는 장기 두는 자의 지배에서 벗어나고 저 그녀는 더 이상 주인노릇하지 못하리라.
nunc paratus sum. num potestis id facere, illud efficere?
나는 준비가 되었도다. 과연 너희들이 그것을 할 수 있을 것인가? 해낼 수 있을 것인가?
monstrate novam undam! me mittite in Orcum, ad fontem potestatis chai!
새로운 흐름을 보여다오! 혼돈의 힘의 근원인 명계로 나를 보내주게!
iterum potero tandem homo spirare.
종국에 나는 다시 인간으로서 숨을 쉴 수 있을지어니.
미카엘라가 자신의 혼돈을 흡수하여 정화된 '창조의 오즈마'가 등장하는 '개벽의 장' 스테이지에서 위의 어둠의 황야 BGM을 리믹스하여 쓰이며, 가사는 동일하다. 링크
오즈마 레이드의 마지막 던전 '혼돈의 권좌' BGM으로, 위의 어둠의 광야 BGM과 마찬가지로 혼돈의 왕좌 BGM을 리메이크 한 곡이다. 데스 메탈 답게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는 편.
가사 [ 펼치기 · 접기 ] abicite omnem spem in chao!
(혼돈 속에서 모든 희망을 버려라!)
dimensionem ignotam et numquam auditam!
(미지의, 결코 들어본 적 없는 차원을!)
in novissimum mundum advenimus confusi, dimensionem ignotam atque numquam auditam!
(아주 새로운 세상에, 결코 들어본 적도 없는 미지의 차원에 우리는 혼란에 빠진 채 도달했도다.)
Contubator mundi ego tandem Orcus ipse factus sum.
(세상의 혼돈자인 내가 마침내 명계 그 자체가 되었도다.)
num fata revolvere potestis fortunamque vestram abnegare et concluderem vim illam?
(과연 너희가 숙명을 깨트리고, 운명을 부정하여 그 힘을 봉인할 수 있을 것인가?)
gemitum ad sidera! pectora verberate!
(별들을 향해 한숨을! 너희의 가슴을 쳐라!)
vae, gemitum tollentes, verberantes pectora, ad pedes Conturbatoris sese abiciunt!
(오, 한숨소리를 올리며, 가슴을 치면서, 저들은 혼돈자의 발 앞에 엎드리는도다!)
vos impleat desperatio!
(절망이 너희를 가득 채우리라!)
veritate perdita, nulla fide relicta, omnis impius, tandem turbatus, currit ad finem.
(진리는 사라지고 어떤 신의도 남지 않은 채, 모든 불경한 자들은 마침내 혼돈 속에서 종말을 향해 달려간다.)
mecum proelium ultimum qui vero nil factus sum pugnate!
(진실로 무가 된 나와 최후의 결전을 벌이자!)
ultima pugna cum Conturbatore hic obiacet.
(혼돈자와의 마지막 싸움이 여기 놓여있도다.)
miseria! temptatio! sed nolite desperare!
(고난! 시련! 그러나 포기하지 말라!)
videbitis post hoc proelium novam dimensionem apertam. erit mirabilis.
(이 전투 끝에 너희는 새로 열린 차원을 보게 되리니 이는 경이로울 것이다.)
acuti gladii mei! ad mutanda fata mea ignis ardens grate fiam.
(내 연단된 칼들이여! 내 운명을 바꾸기 위해서라면 기꺼이 타오르는 불이 되리라.)
tandem ultimum proelium vincemus!
(마침내 최후의 결전에 승리하리라!)
ei qui veritatem falsitate inumbrat atque mendacione poenamiustam et veram!
(거짓과 기만으로서 진리를 가리는 자에게 정당하고 참된 복수를!)
tandem vincemus! vincemus!
(마침내 승리하리라! 승리하리라!)
가사를 들어보면 피던과는 다르게 바칼 레이드에서의 바칼 테마곡처럼 '자신을 꿰뚫어보라'는 내용으로 바뀌었는데, 피던에서는 자신이 힐더의 도구라 할지라도 세상만 멸망한다면 아무 상관 없던 허무주의적 입장이었던 반면 모던에서는 차원의 틈을 통해 자신이 힐더의 장기말 중 하나였다는 것을 깨닫고 더는 자신과 같은 피해자를 만들지 않기 위해 미카엘라에게 자신이 가진 사도의 기운을 넘기고 네 기사 등과 함께 평범한 인간으로 돌아와 평생을 속죄하고 참회하며 살기로 결심하며 최종적으로는 모험가의 조력자로 돌아섰기 때문.[14]
8.2. 모티브[편집]
모티브는 악마성 시리즈의 드라큘라 블라드 체페슈로, 정확히는 체페슈의 인간 시절인 마티어스 크론크비스트를 모델로 했다. 본래는 인간이었으며 사랑하는 사람을 빼앗겨 인간을 증오하게 됐고, 악인이 된 후 둘다 혼돈의 화신으로 불린다는 점이 똑같다. 공교롭게도 폭룡왕 바칼 역시 체페슈를 모티브로 삼은 설정이 많은 편이지만 지향점이 조금 다르다. 바칼은 강력한 힘을 지닌 마왕으로서의 이미지를 중심으로 해석했다면, 오즈마는 비극적인 과거를 가진 하나의 인물이자 복수귀로서의 이미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8.3. 여담[편집]
평행세계 중 하나인 플레인:케이아스는 "만약... 검은 성전에서 오즈마가 승리했다면?"의 세계다. 때문에 오즈마의 사악한 기운과 위장자들로 득실거릴 뿐만 아니라 마계가 아주 넓어져서 아라드를 뒤덮고 있는, 온통 악으로 가득찬 세계이다. 이곳에는 세레니티와 아가일이라는 두 도시를 기반으로 소수의 빛의 전사들이 오즈마에 저항하고 있다고 한다.
던전 앤 파이터에 나오는 커플들 중에서 가장 비극적이다. 펠 로스 제국의 가장 아름다운 여인으로 불렸던 자신의 연인, 리즈와 빛나는 미래를 약속했지만 한 예언자의 농간에 의해 친우와 없던 죄를 뒤집어쓰고, 두 눈이 뽑힌 채 감옥에 갇히고 그녀가 자신을 구하기 위해 울면서 황제의 첩으로 들어가기까지 했지만, 황제는 그 약속을 지키지 않았고 믿었던 이들에게 배신당한 걸 깨닫게 된 오즈마는 결국 영혼을 팔아서 제국을 멸망시키고 연인의 도시를 자신의 주둔지로 삼았다.
아라드 출신 사도라 그런지 사도를 소개하는 매체 등에서 미카엘라와 함께 생략되기도 한다.
이벤트 창세의 서의 제8 장이 오즈마에 대한 내용이다.
본디 오즈마는 차원의 틈을 타고 자신을 죽이러 온 토벌단과 맞서 싸우다 사망 했다는 메인 에피소드가 존재했으나 거듭된 시나리오 개편으로 인해 2명의 사도 미카엘라, 바칼과 함께 스토리가 초기화 되었다. 때문에 차후 미카엘라와 함께 오즈마를 다루는 메인 스토리가 리메이크 되어 재편입 될 가능성이 제기되었으며 이는 시즌 7 액트 1의 시나리오에서 정말로 실현되었다.
모바일 버전의 오즈마는 모종의 이유로 개과천선을 해서 복수의 칼날을 인간들이 아닌 힐더를 향해 겨눈다.[15]
8.4. 다른 캐릭터와의 비교[편집]
카쉬파의 두목 검은 눈의 사르포자하고의 닮은 점이 놀라울 정도로 굉장히 많다.
- 악의 조직의 수장으로 군림하고 있다.[16]
- 최측근으로 여성을 두고있다.[17][18]
- 두 눈을 잃고[19] , 그 상태에서 힐더와 만난다.[20]
- 역사에 남을 거대한 전쟁을 일으켰다.[21]
- 전쟁의 끝에 이공간으로 추방되었다.[22]
- 조우하는 던전이 둘 다 'xx의 왕좌'다.[23]
- 2페이즈로 돌입시 플레이어들을 강제 다운시킨 후 큰 데미지를 주며, 둘 다 공락법이 퀵 스탠딩의 무적 시간을 이용한 공격 회피이다.[24]
- 2페이즈로 돌입할때 일종의 도핑을 하는 방식으로 파워업을 한다.[25]
- 등장 필드에 자신의 큰 의자가 있다.[26]
- 던전 보상이 스킬을 강화 및 개조하는 아이템이라는 것.[27]
- 최후의 발악을 한다.[28]
또한 제3 사도 이시스-프레이의 사악한 인격인 프레이-이시스하고 닮은 점이 있는데,
- 클래스 타입이 악마다.
- 본래는 선했으나 모두에게 배신당해 타락한 존재다.[29]
- 자신의 레이드가 출시되기 직전 마을 배경에 특수 이펙트가 나타났다.[30]
- 자신을 추종하는 세력이 있음.[31]
- 모험가와 직접 맞붙었으나 결국엔 패배한다.[32]
- 레이드 끝에서 다른 사도에게 흡수당하며[33] , 흡수한 사도가 이후 몹시 힘 겨워함.[34]
- 최후의 발악을 한다.[35]
- 힐더의 뜻대로 놀아났다.[36]
- 이벤트 패키지 아바타의 모티브로 쓰인 적이 있음.[37]
이러한 부분에서 서로 비슷한 부분들이 있는데, 흥미롭게도 오즈마와 이시스의 라이벌 사도(미카엘라, 프레이)들도 서로 비슷한 부분들이 있다.
8.5. 아트 갤러리[편집]
이계 던전 '검은 대지' 당시의 일러스트
혼돈의 오즈마 레이드 티저 영상 중
시즌 7 Act. 17 '혼돈의 오즈마' 월페이퍼
암흑기사들의 힘을 흡수한 오즈마 일러스트
9. 게임 서버[편집]
2008년 12월 중순에 추가된 던전 앤 파이터의 서버. 별칭은 "오지마"
만들어진지 오래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시세가 영 불안정한데다 인구도 매우 적어 2009년 5월쯤 해선 사실상 망했다고 봐도 무리가 아니었다. 결국 네오플에서 그냥 두고 볼 순 없었는지 2009년 5월 26일, 서버이전에는 이벤트를 열었고 힐더 / 바칼 / 안톤 등의 마이너 서버에서 게임을 하던 유저들이 '오즈마가 여기보단 낫겠지'하는 희망으로 대거 이주해 활력이 돌아왔다.
이 이벤트 직후 서버 인구는 카시야스 서버가 뒤에서 2등 먹었다고 한다. 1등은 당연히 사일런트 힐더. 반면 오즈마는 많은 인구가 유입되어 2009년 9월 서버이동 1군에 배치. 진짜로 오지마가 되어버렸다. 하지만 다시 2군에 들어갔다.
그러나 사람이 너무 적은 탓에 통합 예고를 하고 2012년 5월 31일 이후 오즈마 한정으로 서버 자유 이동을 실시했고 2012년 8월 23일 프레이와 통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