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카노 테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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岡野 哲

1. 개요
2. 대표작
3. 비판
4. 구설수
5. 근황
6. 기타
7.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한때는 세가에 소속됐던 前 게임 제작자이자 만화가/일러스트레이터이면서 게임 시나리오 라이터.

크리에이터로서 활동할 땐 졸게르 테츠(ゾルゲール哲, 영문 표기로 Zolger Tetsu이니 '졸겔'이 아니다. 실명인 오카노 테츠는 대외적으로 Tetsu Okano도 아니고 Tez Okano라는 표기로 알려져있다.) 혹은 항목명의 본명을, 만화가나 일러스트레이터로선 졸게 이치조(ゾルゲ市蔵) 등의 펜네임으로 활동했었다. 대표작은 세가가가철완 아톰: 아톰 하트의 비밀. 본 항목에서 그를 칭할 때는 편의상 졸게르로 서술하겠다.

SF나 판타지에 있어 넌센스의 개그, 패러디, 반논픽션의 실제기반등 다룰 수 있는 작풍은 한둘이 아니며 총합적으로 희극색이 강한 코미컬한 작풍. 판권물이나 크리에이터색이 옅은 작품이라도 예외가 아니다. 2001년 작품인 세가가가에서 그 당시에 별 호응이 없었던 '게임계의 모에'[1]를 작품 내내 강조했던 모습이 단순한 개그를 넘어 수 년 후에 그대로 반영된 전적이 있기에[2] '미래 예견'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3] 이것이 미래세계다라는 짤방을 그린 사람이기도 하다.

여러 작품에 겹치기 출연하는 등장인물과 설정, 즉 스타 시스템을 잘 활용하는데, 예를 들면 엄청난 힘을 가진 존재 도르메히카를 만화 "横綱大社長"(요코즈나 대사장)부터 시작해서 "초게임소녀유게", "세가가가", "철완 아톰: 아톰 하트의 비밀"에 등장시켰다. 다만 스타 시스템이 그렇듯이 각각의 작품마다 다른 설정으로 등장하기도 했다. 예시의 도르메히카는 완전히 일치하는 게 세가가가랑 유게뿐이다.

원래는 그래픽 디자이너였으나 게임 시나리오도 함께 맡게 되고 이후 게임 개발을 총괄하는 디렉터와 프로듀서의 자리까지 오르게 되었다. 판권물의 스토리 구성은 캐릭터 게임의 원작구현으로만 끝나지 않고 모티브들의 매력을 살리면서 하나의 테마로 분자결합하여 장대한 이야기를 이끌어나가는 작풍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러한 작풍은 세가가가철완 아톰: 아톰 하트의 비밀에선 긍정적으로 작용했는데, 실제로 세가가가는 오카노가 만든 작품들 중에서도 명작의 반열에 드는 물건이며, 아톰 하트의 비밀 또한 졸겔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인정할 만한 퀄리티로 꼽히며 스타 시스템의 모범적 활용 사례 중 하나로 꼽힌다.


2. 대표작[편집]




3. 비판[편집]


GBA 희대의 명작이라고 불리는 철완 아톰: 아톰 하트의 비밀 같은 작품도 만들었지만 게이머들 사이에서의 졸게르 개인에 대한 평가는 최악의 수준인데 특히 그 비판은 그의 마지막 작품인 선더포스Ⅵ에 집중되어있다. 아니, 그때까지 실력있는 개발사들의 버프로 인해 받쳐 쌓아온 좋은 이미지를 선더포스Ⅵ에서 본실력이 여실히 드러나서 망쳤다고 하는 쪽이 더 맞겠다. 그래서 선더포스 시리즈의 팬들에 있어서는 시리즈 마지막에 비수를 꽂아버린 역적 대장으로 취급당하며 오늘도 까이고 있으며, 호불호가 갈릴만한 졸겔의 방식에서도 나쁜 쪽이 크게 터져나온 사례다.

문제의 최대근원이라 할 수 있는건 그의 작풍으로 원본을 무시하고 자기색을 강하게 반영시키며, 간혹 가다가 자신이 창작한 캐릭터를 등장시켜 판권물과 시리즈작을 자기 개인소유화해 이미지를 망치는 경향이 강하게 보인다. 크로스오버적인 면에서는 그야말로 절륜한 능력을 보여주지만, 반대로 따지면 오리지널리티는 떨어지는 탓에 그냥 짜깁기에 불과하기도 하다. 어떤 의미로 자신의 입장을 이용한 직권남용[4]이었다.

현재는 여러 사건들 때문인지 크리에이터로써는 몰락했고, 업계에선 은퇴 상태라고 봐도 무방한 상황.


4. 구설수[편집]


이걸로도 모자라 졸게르 개인의 언행도 문제가 있어서, 자기자신을 높은 창조성을 가진 톱 크리에이터라고 맹신하며 인터뷰에서 자신의 취향을 강요하는듯한 경향이 컸다. 그야말로 게임업계의 야마모토 유타카. 그리고 소위 말하는 업계의 네임드에 대해 비꼬는 경향이 강하고 자신의 성향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을 속물로 단정한다던가 명예훼손도 서슴지 않는데 특히 마이클 잭슨 타계 때엔 고인에 대한 예의를 내다버린 듯한 글을 자신의 블로그에 올려서 비판의 대상이 되었다. 졸게르는 이 일에 대해서 "뒤틀린 애정표현"이었다고 했다.[5]

(ものがたり)

(이야기)

幼稚園児の宗介は、浜辺で奇声を発する不思議な生物マイケルを発見する。

유치원생 소스케는 해변에서 이상한 소리를 내는 불가사의한 생물 마이클을 발견한다.

過剰な整形や薬物依存で、もはや瀕死の状態だったマイケルは、しかしその小児性愛的傾向が幸いしたものか、

지나친 성형과 약물 의존으로 거의 빈사상태였던 마이클은, 그러나 그 소아성애적 지향[6]

다행히 작용한 것인지,

幼い宗介の血をなめるや「マイコー、ソースケ、宿直!」などと意味不明な供述をするとともに俄然活力を取り戻し、

어린 소스케의 피를 빨거나 '마이클, 소스케, 숙직!' 등 의미를 알 수 없는 공술을 하면서 갑자기 활력을 되찾아,

人間となって宗介と共に生きようと決意する。

인간이 되어 소스케와 함께 살자고 결의한다.

やはりこれまでは人間ではなかったらしい。

역시 아직까지는 인간은 아니었던 모양이다.

しかし、マイケルが人間へと堕落し、キングオブポップの座を捨て去ることを到底認められない父の

ジョー・ジャクソンは、娘のラトーヤ(マイケル・ビーン)を1984年のロサンゼルスに送り込み、

그러나, 마이클이 인간으로 타락하여, 킹 오브 팝의 자리를 내던지는 것을 결코 인정할 수 없었던 아버지 조 잭슨은 딸인 라 토야를 1984년의 로스앤젤레스에 보내어,

人間側の指導者ジョン・コナーがまだ産まれる前に抹殺しようとする。

인간측의 지도자 존 코너다시 태어나기 전에 말살하려고 한다.

その一方で、海と黒人音楽とを支配するモータウンのダイアナ・ロスは、ジョンの母である

한편, 바다와 흑인 음악을 지배하는 모 타운의 다이애나 로스는, 존의 어머니인

サラ・コナーとドリームガールズを結成するのだったが、その時地球は審判の日(ジャッジメント・デイ)を

사라 코너와 드림 걸즈를 결성했지만, 그 때 지구는 심판의 날(저지먼트 데이)를

迎え、核の炎に包まれるのだった。

맞아, 핵의 불바다에 휩싸이는 것이었다.

謹んで故人のご冥福をお祈りいたします。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딴 글을 썼으니 당연히 비판당할 법도 하다. 게다가 지금은 이미 다 끝난 일인 소아 성추행 루머까지도 버젓하게 서술해버렸으니...

그외에도 게임업계를 물로 보는 듯한 발언이 많고, 필사적으로 일하는 스태프들에 대해 "귀찮은 건 그 정도밖에 재능이 없는 오타쿠에게라도 하게 하고 이쪽(크리에이터)은 주의만 주면 돼"라는 조크로서도 게임 크리에이터가 해야 할 말로서도 있을 수 없는, 과거 최대의 개소리를 한 적이 있었다. 실제로 트레저 쪽 스태프들이 이런 "내가 최고지휘관이다"라는 졸게르의 방약무인함에 엄청나게 고생하다 못해 그에게 트레저에서 두 번 다시 오지말라는 통지까지 받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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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일제(강점기) 36년이다! 망상편(실제로는 현실)
이것이 일제(강점기) 36년이다! 현실편(혐한의 망상)
대략 번역

게다가 세가의 팬들 중에 외국인이 있는지 등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회사에 무단으로 특정 국가를 비방하는 그림을 그려 용돈을 버는 차별주의자라고도 한다. 일본 내에서도 어그로 대장으로 유명하지만, 한국에 대해서도 무차별 공격을 퍼붓는데, 특히나 혐한관련 서적에 미라이 히로시(未来ひろし)[7] 명의로 혐한 역사 왜곡 그림을 집어넣기까지 했다! 오카노 테츠 관련 위키[8]

이러다보니, 그와 같이 게임을 만들었던 사람들도 후일 그에 대해 불만을 표했으며 넷에서의 평가도 최하일직선을 달릴 수밖에 없는 것이다. 게임 업계나 출판업계 사이에서도 신입사원 교육 때 이 사람처럼은 되지 말라고 교육한다고 한다. 현재는 그에 관해서 검색하면 온갖 악담들이 좌라락 나열되고 심할 경우 졸게르 개인에 대한 위키까지 작성[9]되어 있다.

이 작자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이곳을 참고하도록 하자.


5. 근황[편집]


2014년에, 레트로풍 모바일 게임 군마 현에서 온 소녀(群馬県から来た少女)를 출시했다. 미개의 땅 군마 컨셉으로 나온 라이트노벨 '세계 최후의 마경 군마 현에서 온 소녀'와 연계되는 슈팅 게임. 다만 본인의 그로테스크적인 취향이 너무 들어가있어, 분위기나 디자인이 기괴하고 레벨링을 비롯한 게임시스템 조차 매우조잡하기 때문에 쿠소게 리뷰어 외에는 아무도 관심을 가져주지 않고있다.

무관심 속에 트위터를 개설했다. 아직까진 용케 사고를 안 치고 7~80년대 애니나 만화같은 고전 미디어 문화를 소개하거나 잡글을 올리는 것으로 조용히 지내고 있다. 같이 비교되던 야마모토 유타카가 계속해서 입을 터는 것에 비하면 예전의 졸겔이라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얌전해진 상태.

그림 인공지능에 대해 견해를 지속적으로 남겼는데, 이전 모습과는 괴리감이 느껴질 정도로 진중한 분위기로 심사숙고하며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는 입장을 취했다. 간단히 요약하자면 지금까지 해왔던 모든 것이 인공지능으로 빨려들어가 허무하지만 AI를 나쁘다고 말하는 것은 아마 '사회 정서에 나쁜 소년만화, 게임'과 비슷한 소리일 것이라고 평하였다. 또한 ChatGPT의 활용에 대해서도 코멘트를 남기는 등 AI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과거 맡은 작품들이 대부분 SF적 요소가 있고, 이것이 미래세계다 짤을 보건데 미래 인간의 삶에 영향을 끼칠만한 새로운 것들에 대한 관심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근데 정작 그런 미래를 비참하게 만드는 사상에 물든인간이란게 참으로 아이러니…


6. 기타[편집]


고기광적으로 좋아한다고 한다. 먹을때도 반드시 자기 혼자만 먹어서 대학시절에는 어디선가 고기 굽는 냄새가 풍겨오면 근처에 오카노군이 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였다고. 그의 고기 사랑이 얼마나 광적이었는지 장난삼아 한 점만 달라고 말하면 독기가 가득한 핏발 진 눈으로 노려볼 정도였다고 한다. 대학 기숙사에서 몰래 고기를 구워먹다가 쫓겨난 적도 있다고 한다.

컴파일 하트에서 제작한 게임 신차원게임 넵튠 V II[10]에서는 졸게리코프 테츠라는 캐릭터로 패러디되어서 나온다. 주식회사 ZOLGE의 사장으로 길드 퀘스트를 통해서 만날 수 있는데 그야말로 악질 사장. 얼마나 사원들을 부려먹었으면 사원들이 광폭화해서 탈출하지 않나, 사원들이 지쳐 쓰러지면 의무실로 워프시켜서 쉬게 하다가 좀 나으면 다시 일터로 워프시켜서 일을 시키는 무시무시한 인물로 묘사된다.[11]


7.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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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드립을 쳤을 때 아무리 봐도 HMX-12 같아보이는 캐릭터가 보이기도 한다.[2] 2000년대 초반에도 언더그라운드 작품이나 미연시, 에로게는 존재했지만 공식적인 게임사에서 모에를 강조하는 모습은 게이머들이 '이질적이다'라 느낄 정도의 시대였다. 이 각주가 쓰여진 2012년은 말이 필요 없을 만큼 인식의 변화를 거쳤다. 2020년대가 된 현재는 너무나 당연하게 보이는 엄연한 장사술법이 되어버린 지 오래다.[3] 단 세가가가 설정/줄거리 짜는데 이 사람이 전적으로 참여했다는것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캐릭터 설정 등에 어느정도 개입한 건 사실이지만, 실질 시나리오 라이터는 쉔무 시리즈의 시나리오 라이터인 우부카타 토우라고 한다.[4] 철완 아톰: 아톰 하트의 비밀 해외판인 오메가 팩터에서 자신의 오리지널 캐릭터 에비이누군을 이스터 에그로 출현시켰고, 건스타 슈퍼 히어로즈의 1P 주인공 레드를 보이쉬한 여자로 성전환시킨 사례를 들 수 있다. 더 따지고 보면 세가가가의 히로인도 과거에 그가 그린 만화 요코즈나 대사장(横綱大社長)에서 그대로 가져온 것 뿐이다. 그리고 도르메히카는 이 사람이 손댄 작품이라면 어떤 수를 쓰던 간에 반드시 등장한다. 웃기게도 도르메히카가 나오지 않은 몇 안되는 사례인 선더포스Ⅵ에서 그가 완전히 몰락했다.[5] 마이클 잭슨이 열렬한 세가 팬이었다는건 유명한 이야기인데, 이에 따라 세가의 사원인 졸게르가 이런 실례를 범했단 점에서 다방면으로 비판받는 대상이 되었다. 그리고 이 건은 세가에서 해고당했다는 소문의 근원이 되기도.[6] 상당히 문제가 되는 표현이다. 마이클 잭슨이 이 누명으로 억울한 비판에 시달렸다는 것을 생각하면 뇌를 거치지 않고 쓴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굉장히 심각한 글이다 마이클 잭슨/아동성추행 논란 문서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논란은 허구로 조작된 최악의 루머이다.[7] 별별 펜네임을 써가면서도 '졸게르'라는 이름을 꼭 집어넣는 오카노 테츠가 이런 명의를 사용한 이유는 '세가한국인들에게 알려지는게 두려워서'라 카더라. 이름 자체는 이것이 미래세계다의 '미래'와 그림에 등장하는 '히로시'(한국에선 '철수'로 알려져 있다.)에 따왔다는 의견이 있다.[8] 현실은 그런 거 없고 침략과 수탈도 전부 사실이다. 게다가 오른쪽을 보면 일본이 한글을 발굴해내어 한국인들에게 가르쳤다고 지어내기까지 하는데, 정작 한국어를 못쓰게 한 쪽이 일제라는 걸 생각하면 일본이야말로 생색 내기와 위선에 불과하다. 또한 한국의 남편들이 데려갈 맘도 없는 일본 군인들에게 자기 아내를 자진해서 팔았다고 써있는데 당연히 그런 천인공노할 일은 존재치 않는다. 당시 아무리 남존여비라고 했을지언정 자기 아내를 파는 것은 윤리적으로도 자기 자신의 명예를 떨어트리고 주변에서 매장당할 짓이며, 이는 한국에 책임을 물리는 위선이다.[9] 실제로 해당 위키를 가보면 안티가 너무 많아 자료로서의 공정성은 떨어지기에 참고가 안 되는 건 사실이지만, 어떤 의미로 졸게르 본인의 자업자득이라고 할 수 있는 결과다.[10] 참고로 이 작품의 주인공은 세가의 게임기를 모에화시킨 것이다. 괜히 졸겔이 여기에도 등장한게 아니라는 것.[11] 다만 이 인물의 퀘스트를 마지막까지 완수한 후의 회화에 의하면, 이미 회사는 망한 상태이며 게임 개발의 여부나 붙잡아온 사원들의 존재는 모두 정신이 나간 졸게리코프의 망상일 뿐이 아니었냐는 넵튠의 의혹이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