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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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트론
Otron
파일:오트론 로고.png[1]
정식명칭
주식회사 오트론
영문명칭
Otron Co. Ltd.
국가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한민국
설립일
1966년 3월 30일
파산일
1998년 12월 28일
주소
서울특별시 구로구 구로동 235-2[2]
업종명
통신 및 방송 장비 제조업
상장유무
상장폐지
상장시장
유가증권시장 (1977년 ~ 1980년)
1. 개요
2. 역사
3. 사훈
4. 역대 임원
5. 출처



1. 개요[편집]


한화그룹 계열 유무선 통신기기 제조업체이다.


2. 역사[편집]


1966년에 신현만 창업주가 '동남미네론'을 세운 게 기원이다. 창립 이듬해 새로 생긴 구로공단에 입주해 카펫을 만들어 수출했다가, 1973년에 오림포스관광산업[3]으로 매각돼 '오림포스상사'로 바꾸고 1974년 5월에 전자사업부를 발족하여 전자시계 공장을 세운 후 '오트론' 브랜드로 전자손목시계를 개발/생산해 아남산업(알펙스), 오리엔트시계, 금성사(코스모), 삼성시계(카파) 등과 더불어 전자 손목시계 5대 메이저로 거듭났으며, 12월에는 전자사업부를 떼내 '오림포스전자'란 독립법인으로 출범시켰다.

1976년에 오림포스전자를 도로 합병하고 1977년 퐁 기반 게임기 '오트론 TV스포츠'를 생산하기도 했다. 그러나 1980년 제2차 오일쇼크 여파로 경기가 안 좋아져 부도를 맞고 회사정리절차를 거쳤으나, 종업원들의 합심으로 재건을 거듭하여 1983년 '오트론'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미국 GTE와 제휴해 전화기를 수출하기 시작하면서 통신기기 제조업체로 개편했고, 1986년 내수생산도 개시했다. 1988년 자동응답기도 생산했다.

1994년 한화그룹에 인수된 후 한화전자정보통신과 업무를 통합했다. 인수 당시 본사는 종업원 400명, 자본금 42억 7,000만원, 매출액 155억원 규모로 900MHz 무선전화기를 OEM 방식으로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등지에 전량 수출해 왔는데, 이 시기 들어 부품 수급에 차질이 올 정도로 판매량이 늘어 경영 정상화의 기회가 생겼다. 1995년 9월 임시주총에서 공태근 한화전자정보통신 사장을 본사 사장으로 선임하는 한편, 침체된 회사 분위기를 바꾸고 임직원 전원이 '다시 일어서서 옛 영광을 되찾자'는 공감대를 형성시켜 1996년 400억원 매출을 목표로 의욕적으로 뛰었다.

먼저 본사는 임직원의 화합을 목표로 한 생산라인의 정상 가동화에 중점을 두고 '한화식 경영혁신 운동' 도입/정착에 열을 올렸고, 연구와 개발에도 전력투구하여 국내외 경쟁력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 또한 OEM 체제 탈피와 LAN, PCS 이동통신, 휴대폰 사업 진출을 통한 정보통신기기 전문업체로 도약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을 내놓고 1996년에는 회사 안에 잔존해 있는 비능률적인 면을 제거하고자 업무제도 개선 및 비용 절감을 위한 태스크포스팀을 꾸려 자동화라인의 구관 이전, 신규 고속장비 대체 등 향후 판매물량 증대에 신속히 대응하는 것과 같이 생산 향상과 사무능률 제고에 만전을 기했다.

같은 해 ISO-9001 인증을 위해 실무진을 짜고 본격적으로 인증 추진에 들어가 1997년 9월 한국표준협회 품질인증센터로부터 ISO-9001 인증을 받았으며, 1998년 1월 노사 양측이 '노사합동 경영정상화 결의대회'를 열어 단체협약을 3년 동안 회사에 일임하고 생산성 및 품질 향상에 진력하겠다는 노사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엔고로 인한 원가 상승과 부품 조달 문제로 어려움이 생겨 동년 6월 18일 금융감독위원회가 발표한 부실기업 리스트에 올라 퇴출된 후, 12월에 파산되어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일부 자산은 (주)한화 정보통신부문으로 넘어갔고, 종업원 상당수는 고용안정 차원에서 신규채용 형태로 그쪽에 흡수되었다.

3. 사훈[편집]


1995년 한화그룹 편입 뒤 폐기됐다.

정직한 마음으로 책임을 다하자


4. 역대 임원[편집]


  • 대표이사 회장
    • 유화열 (1973~1980)

  • 대표이사 사장
    • 신현만 (1966~1973)
    • 유한열 (1973~1980)
    • 박의찬 (1980~1982)
    • 안익희 (1982~1984)
    • 김태규 (1984~1994)
    • 김일중 (1994~1995)
    • 공태근 (1995~1997)
    • 김용구 (1997~1998)


5. 출처[편집]


  • 사시 사훈집 - 대한상공회의소. 1984. p65.
  • 희망으로의 여정 한화 50년: 1952~2002 - 한화그룹. 2002. p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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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해당 심볼은 오림포스전자 때부터 쓰인 것으로, 1994년 한화그룹에 매각된 후 그룹 로고로 통일했다.[2] 현 에이스 하이-엔드 타워 터.[3] 2000년에 인천 오림포스호텔을 파라다이스 그룹에 매각한 후 폐업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