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 올킬 스타리그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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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attachment/옥션 올킬 스타리그 2012/aaosl2012.jpg

파일:킹윤종.jpg
신성 정윤종. 로열로더에 자리에 오르다.

1. 개요
2. 예선
3. 듀얼 토너먼트
4. 조 지명식
5. 16강
6. 8강
7. 4강
8. 3,4위전
9. 결승
10. 비판
10.1. 오프닝과 연출
10.2. 엄전김의 해설, 옵저버
10.3. 흥행
10.4. 진행방식
10.5. HD 방송과 VOD 서비스
11. 대회 정리



1. 개요[편집]


  • 우승 : 정윤종, 준우승 : 박수호, 3위 : 장민철, 4위 : 김성현
  • 리그기간 : 2012년 7월 16일 ~ 2012년 10월 27일
  • 리그컨셉 : New Beginning[1], 내가 나를 이기는 싸움 (To Survive For Victory) [2]
  • 스폰서 : 옥션
  • 스폰서 캐치프레이즈 : 좋은 상품을 죽이는 가격에 올킬!, 옥션!
  • 결승 장소 : 한양대학교 올림픽 체육관
  • 사용 맵 : WCS 묻혀진 계곡, WCS 오하나, WCS 안티가 조선소, WCS 여명[3]
  • 특이사항
    • 스타크래프트 2: 자유의 날개로 치러진 첫 번째이자 마지막 스타리그.[4]
    • 최초로 e스포츠 연맹 및 비협회권 스타크래프트2 선수들이 참가하는 한국e스포츠협회 산하 리그.
    • 예선부터 듀얼 토너먼트까지는 KeSPA 선수들의 보호 차원에서 분리 진행되어, 협회 소속 8명과 비협회 선수 8명을 선발.
    • 5년만에 스타리그 대회 기간 중에 듀얼토너먼트(스타리그 듀얼) 개최.
    • 2011년에는 스타리그진에어 스타리그밖에 치러지지 않았으나 2012년에는 두 번 개최됨.
    • 기존 로고색을 반전해 로고를 변화(s자가 빨간바탕의 하얀색으로 나머지는 빨간색으로 반전)
    • 당시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2 다승왕 1위였던 김정우가 예선에서 탈락.
    • 택뱅리쌍 중에 듀얼토너먼트 시드를 획득한 이영호를 제외한 김택용, 이제동, 송병구가 모두 예선에서 탈락.
    • 임재덕이 본선에 진출하게 되어 최고령(본선진출 확정일인 2012년 7월 23일 기준 만 29세 7개월 11일) 로얄로더 후보로 기록됨. 그러나 16강에서 1승 2패로 탈락하면서 로얄로드의 실현에는 실패.
    • 티빙 스타리그 결승전 이후에 스폰서 공개.[5]
    • EVER 스타리그 2007 이후 3, 4위전이 부활. 리그 개편의 떡밥을 던짐. 일단 상금의 차등을 두는 것으로 시작.
    • 스타리그 사상 처음으로 4강전, 3.4위전, 결승전[6]7전 4선승제로 진행. 단 MSL에서는 당신은골프왕 MSL 결승전(박태민 vs 이윤열)이 7전 4선승제로 진행된 적이 있었으므로 양대 방송사의 대회로서는 최초가 아님. 4강의 경우는 관계자들의 회의로 결정되었다고 한다. TV를 주고 싶지 않은 옥션의 의지
    • 최초로 온게임넷 자작 맵이 나오지 않은 스타리그. 단, 온게임넷 개국 이전인 99 프로게이머 코리아 오픈을 포함하면 두번째.
    • 우여곡절 끝에 2012 HOT6 GSL Season 4와 함께 양대리그 체제 형성.
    • 각 디비전의 비율이 모든 조에 딱 2명씩 배정된 황금비율 시즌(단, 종족 비율은 많이 깨졌다).
    • SKY 스타리그 2002 이후 10년 만에 결승 이전까지 오프닝에서 선수가 등장하지 않음. 선수가 등장하는 별도의 오프닝 촬영이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치면 마이큐브 스타리그 이후 9년 만의 일. 대신 한상용이 등장했다 카더라.
    • 허영무의 3패 탈락으로 박카스 스타리그 2010 이후 없었던 우승자 징크스가 부활.
    • EVER 스타리그 2008 이후 프로토스 8강 최다진출
    • 이영호, 스타크래프트2(스타크래프트1에서는 김정우에게 한번 리버스 스윕을 당해본적 있다)에서의 첫 리버스 스윕 패배.
    • 정윤종원이삭을 꺾고 장민철신재욱을 각각 8강에서 꺾으면서 협회와 연맹의 비율이 16강부터 결승까지 모두 5:5 비율 유지 본격 엄대엄 리그 성립
    • 개인리그 최초로 첫 7전제 리버스 스윕이 나옴.(프로리그에서는 위너스리그 때 CJ 엔투스 조병세의 vs 화승 오즈 역올킬이 있다)[7]
    • 스타리그 사상 최초로 로열로더옐로로더가 동시에 탄생하는 리그[8], EVER 스타리그 2007 이제동 이후 5년만에 로열로더 탄생.
    • SKT T1, 정식 창단 후 스타리그 프로토스 첫 우승자, 첫 로열로더 배출, 임요환 수석코치 부임 후 첫 우승자 배출 (사실상 감독대행 체제이긴 하지만)[9]
    • 스타리그 최초 저프전 결승에서 프로토스가 우승.[10] [11]
    • 저그가 결승전에 진출한 마지막 스타리그. (스타 1, 스타 2 포함)
    • SKT T1 가을의 극복.[12]
    • 통합 WCS 체제의 출범으로 인해 입상 선수가 차기 스타리그 시드를 받지 못함.[13]
    • 8강 야외 투어 : 없음



2. 예선[편집]


2012년 7월 2일에 e스포츠 연맹 소속(GSL)[14] 선수들이 예선을 펼쳤고, KeSPA 소속 선수들은 7월 19일에 예선을 펼쳤다.

7월 2일 예선을 통과한 선수는 다음과 같다.

저그의 강세답게 총 6명의 저그가 예선을 통과했다. 반면 테란은 단 2명만이 생존했으나 다름아닌 이정훈과 변현우라서 테란빠들은 그나마 다행이라 안도하는 상황. 토스는 간만에 관뚜껑을 박차고 나온 강초원의 부활과 서성민의 진출로 이변 소리를 들었다.

7월 19일 KeSPA 디비전 예선이 치러졌는데 시작부터 문제가 발생했다. 바로 계정문제. 블리자드-그레텍 규정(GSL)에서도 엄격하게 본인계정을 사용하도록 하고 있었는데 예선 참가자들중 몇몇은 팀 전체 임시 계정, 가족 명의 계정, 코칭스태프 계정으로 그냥 연습하다 참가 신청을 한 걸로 밝혀져 까였다. 즉 이들은 모두 다 본인 계정도 없었다는 것이며, 이렇게 되면 GSL 코드A 예선(코드 B) 자체를 넣을 수가 없다.[15] 결국 이 일은 스투갤과 포모스에서 동시에 폭풍까임이 터졌다. 스갤에서도 부끄러워서 얼굴을 못 들었고….

예선 결과 티빙 스타리그 4강 진출로 듀얼 시드를 받은 이영호를 뺀 전원이 예선에서 떨어져버렸다. 게다가 송병구는 이성은과 예선 4강이라는 단두대 매치 끝에 탈락했고, 승리한 이성은은 전태양에게 지면서 듀얼 진출이 좌절되었다. 게다가 공군 ACE 제대 후 무소속 출전으로 화제를 모았던 김경모는 개인사정으로 불참하면서 관계자들을 난감하게 만들었다.

최종적으로 듀얼 진출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당시 저그의 강세에도 불구, 토스, 테란이 각각 4명을 듀얼에 올려보낸 반면, 저그는 2명만 생존했다. 게다가 택뱅리쌍 중에서 시드권을 받은 이영호를 제외한 택뱅리의 전원 탈락…. KeSPA에서도 스2 전환에 따라 세대교체가 이루어지고 있어 택뱅리쌍의 붕괴는 어느 정도 예상되었으나 이 외에도 또 다른 이변이 일어났다. SK플래닛 프로리그 시즌2나 크로스매치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던 김정우, 김유진, 조성호,하재상 등의 특급병기들이 모두 예선에서 탈락해버린 것. 몇명이 안보이는데 그나마 정윤종, 전태양, 김민철, 김도우, 신재욱과 같이 프로리그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은 다수 생존했지만 나머지는 성적이 부진하거나 프로리그 경험이 거의 없는 선수들이라 의외라는 평가.[16]

또한 듀얼 진출자 10명 중 스2 코치가 있는 STX SouL, 웅진 스타즈, 제8게임단은 도합 8명을 진출시켰지만[17] 스2 코치가 없는 게임단 중 듀얼 진출에 성공한 게임단은 SKT T1(2명)뿐. 이로써 스2 전담 코치의 중요성이 다시 한 번 대두되기 시작하였다. 첫 스타2리그에서부터 컬쳐쇼크는 그렇게 시작되었다.

게임의 성격이 성격이다보니, 지난 스타리그에 이어 재진출을 확정지은 선수는 시드를 받은 결승진출자 2명과 이영호, 단 세 명 밖에 없다.

게다가 현재 진출을 확정지은 선수들 중에 로얄로더의 자격을 갖춘 선수가 절반이며[18], 8월 7일 마지막 조의 경기 결과에 따라 최소 1명[19]을 추가하게 되므로 이제동 이후 명맥이 끊긴 로얄로더의 탄생에 관심을 가지고 봐야하는 부분도 있다.


3. 듀얼 토너먼트[편집]


e스포츠연맹 소속(GSL 선수) 선수들이 7월 16일과 7월 23일에 듀얼을 펼쳤고 KeSPA 소속 선수들은 7월 31일과 8월 7일에 듀얼 토너먼트를 펼쳤다.[20]

A조 (2012.7.16)
  

종족
선수
전적
종족
선수
1경기
WCS안티가 조선소
T
정종현


Z
윤영서
2경기
WCS안티가 조선소
P
김학수


Z
권태훈
승자전
WCS오하나
T
정종현


P
김학수
패자전
WCS오하나
Z
윤영서


Z
권태훈
최종전
WCS묻혀진 계곡
Z
권태훈


T
정종현

7월 16일 벌어진 연맹 디비전 듀얼 1일차부터 아비규환이 벌어졌다. A조부터가 문제였는데 많은 사람들의 예상을 깨고 먼저 2승을 찍은건 정종현이 아닌 김학수. 특히 승자전 후반 교전은 정상적인 상황이면 테란이 거의 이기는 상황이었으나 김학수가 그 전투를 이기면서 정종현이 광탈 위기를 맞는다. 그러나 결국 최종전에서 권태훈을 이기고 스타리그 진출.

B조 (2012.7.16)
  

종족
선수
전적
종족
선수
1경기
WCS안티가 조선소
Z
박수호


P
강초원
2경기
WCS안티가 조선소
Z
조지현


T
변현우
승자전
WCS오하나
Z
조지현


Z
박수호
패자전
WCS오하나
T
변현우


P
강초원
최종전
WCS묻혀진 계곡
Z
조지현


P
강초원

A조가 맛보기라면 B조는 더했다. 1차전의 경우 강동현VS변현우전은 진정한 개싸움으로 요약 가능할 정도로 서로 역전에 재역전. 결국 승부는 최종 교전에서 변현우의 바이킹병력이 강동현의 감염충+타락귀 병력에 썰리면서 끝. 반면 박수호강초원강동현을 이기고 스타리그를 가긴 했는데 강동현전도 쉬운 승부는 나지 않았다. 후반에 바퀴+타락귀+감염충 조합이 완성되고 나서야 승리.

그러나 여기까지도 맛보기였다. 강초원VS변현우 패자전에서 강초원은 4차관, 변현우는 1/1/1체제를 들고 나왔는데 상성상으로는 변현우가 유리한 상황.[21] 그러나 강초원이 어찌어찌 로봇공학 시설을 완성시키고 4차관 1로공 광파추멸 조합으로 변현우를 이기면서 혼돈카오스가 임박. 오죽하면 "변현우가 강초원 관뚜껑에 못질하려다 지 손에 못을 박았다"라고 할 정도로. 그러나 아직 강초원의 폭주는 끝나지 않았다. 최종전에서 강동현을 깔끔하게 이겨버리고 스타리그를 가면서 예토전생드립이 각지에서 폭발.

스2갤에서는 A조의 경기력으로 인해 안구가 손상되었다가 B조 경기로 안구가 정화되었다는 평을 내렸다.

듀얼리그 첫주차가 늦게 끝나면서 방송 종료시각이 정확히 밤 12시를 찍어버렸다. 이쯤되면 MC용준의 체력이 걱정될 정도.[22] 한편 김캐리는 스2 해설을 위해 많이 준비한 모습이 드러나는 등 스2 해설의 포텐을 찍으면서 주변 사람들의 걱정을 날려버렸다.[23] 물론 엄옹은 여전히 엄소리….[24]

그러나 해설진들은 그나마 양반이었고 시간이 지나면 차차 나아질 것이라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지만 문제는 옵저버였다. 명경기가 속출하는데도 그 명장면을 제대로 못잡은 옵저버 앞에 몇몇 시청자들은 "윤정민 불러와!!!!" 라고 외쳤을 정도. 하필이면 듀얼 전에 했던 크로스 매치에서 황영재 해설이 해설과 옵저빙을 동시에 하는데도 깔끔하게 해서 옵저버는 나노단위로 까였다.

C조 (2012.7.23)
  

종족
선수
전적
종족
선수
1경기
WCS안티가 조선소
P
장민철


Z
신희범
2경기
WCS안티가 조선소
P
원이삭


Z
이준
승자전
WCS오하나
P
장민철


P
원이삭
패자전
WCS오하나
Z
신희범


Z
이준
최종전
WCS묻혀진 계곡
Z
이준


P
장민철

23일 WCS 예선프로리그 관계로 스타크래프트2 데이로 치러진 오늘 경기는 그냥 모두 다 개싸움이었다.

승자전에서 장민철이 의외의 교전 미스를 범하면서 (그것도 여친 있는 앞에서) 원이삭에게 패배. 원이삭은 인터뷰에서 전태양을 포함한 8게임단 전원을 도발했다. 물론 철저히 컨셉이라는 것을 밝히고 했다. 그리고 한상용코치는 예상대로 트위터에서 맞받아쳤다.

패자전에서 이준은 김태영에게 배운듯한 감염충플레이로 최종환을 탈락시켜버린다. 그리고 결국 최종전에서 장민철에게 화끈하게 모선관광을 먹어버렸다.

D조 (2012.7.23)
  

종족
선수
전적
종족
선수
1경기
WCS안티가 조선소
Z
임재덕


P
남기웅
2경기
WCS안티가 조선소
T
이정훈


Z
정승일
승자전
WCS오하나
Z
임재덕


T
이정훈
패자전
WCS오하나
P
남기웅


Z
정승일
최종전
WCS묻혀진 계곡
Z
정승일


Z
임재덕

생각 외로 무난한 결과였으나 승자전에서 임재덕의 너무 빠른못이 문제가 되고 말았다. 이 의외의 승부 앞에서 스투갤은 오후 WCS 예선 탈락과 겹쳐서 까기도 했다. 그러나 결국 최종전에서 이기고 스타리그 진출.

듀얼 2주차도 방송종료 시각은 12:15분을 넘겼고 하필이면 최종전 종료시각이 12:05분이어서 스타2로 치러진 첫 스타리그부터 무박2일 경기가 나왔다. 아침부터 WCS 예선부터 경기를 했던 선수들입장에선 피로도가 엄청날 전망. 그리고 오늘도 옵저버는 또 까였다. 물론 저번주보단 덜했지만.

일각에서 테란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듀얼토너먼트 단판제를 그냥 밀었다는 의견이 있었지만, 문제는 이 단판 듀얼토너먼트로 이득을 본것은 오히려 프로토스였다. 아무래도 최근 패치가 프로토스에게 많이 웃어준 부분도 있고 이번 시즌 GSL도 프프전 결승이 성사된 것도 아마도 프로토스 강세, 그리고 테란의 최약으로 예상한 것과는 다르게 저그가 연맹 디비전 에서 최약의 종족이 되어버린것이 조금은 충격이라고 할 수 있다.

7월 31일 케스파 디비전 듀얼이 치러지는데, 7월 23일 WCS 예선 결과를 토대로 듀얼 진출자를 예측하는 의견에선 대부분의 의견이 도재욱, 정윤종(WCS 시드라서 예선엔 미참가), 김도우의 호성적을 예상하는 사람들이 많다. 나머지 예선 진출자들의 WCS 성적이 일단 그렇게 좋지는 못했던 고로 더더욱 그렇다는 의견.[25]

E조 (2012.7.31)
  

종족
선수
전적
종족
선수
1경기
WCS안티가 조선소
P
정윤종


Z
김민철
2경기
WCS안티가 조선소
P
신재욱


T
이신형
승자전
WCS오하나
P
정윤종


P
신재욱
패자전
WCS오하나
Z
김민철


T
이신형
최종전
WCS묻혀진 계곡
T
이신형


P
정윤종

첫 스타2 케스파 디비전 듀얼토너먼트, 그러나 첫조부터 무난한 진출이었는데 예상대로 신재욱이 2승. 그러나 첫판에 김민철이 이겼다면 팀킬도 나왔을 상황 그러나 김민철이 정윤종에게 지면서 무산되었다. 김민철은 많은 사람들의 예상과는 다르게 이신형에게 너무나도 무기력하게 광탈. 그런 이신형도 정윤종에게 지면서 케스파 디비전 첫조는 모두 프로토스가 가져간다.

연맹 디비전과 똑같이 7:30분에 시작했는데 방송은 10시 전에 그냥 끝나버렸다. 연맹선수들과는 확연하게 다른 부분.(일단 31일 경기는 케스파 디비전 1조밖에 경기를 안했지만,연맹 디비전 기준으로 첫조가 끝날 때 보통은 10시를 넘기는게 다반사였다.) 스투갤에서의 분석은 "아직 케스파 선수들은 역전을 이끌어내는게 부족하거나 장기전을 끌고가는게 어렵다거나" 로 귀결. 지난 WCS 예선때 드러난 고질병인 단기전병이 전체적으로 도졌다는 평가.

엄전김 조합의 스2 중계실력은 나날이 늘지만 옵저버는 전혀 그렇지 못하다는 것도 이번 주차의 포인트.

주목해 볼 점은 이 두 선수 모두 로얄로더 후보라는 것이다. 게다가 탈락한 선수들은 지난 시즌에 16강을 밟았던 선수. 의미있는 성과다.

F조 (2012.8.7)
  

종족
선수
전적
종족
선수
1경기
WCS안티가 조선소
Z
김명운



T
조성호
2경기
WCS안티가 조선소
P
도재욱



T
전태양
승자전
WCS오하나
Z
김명운



P
도재욱
패자전
WCS오하나
T
조성호



T
전태양
최종전
WCS묻혀진 계곡
T
전태양



Z
김명운

케스파 디비전 듀얼 죽음의 조로 평가되는 F조. 류원코치를 직접 웅진팀으로 데려오게한 웅진 스2성적의 일등공신 김명운과 WCS예선에서 호성적을 보여준 도재욱,김도우. 최근 프로리그에서 스2에서 좋은 성적을 보여준 전태양한조에 뭉쳐버렸다. 특히 전태양은 2주전 연맹 디비전의 원이삭의 도발을 먹은 상황. 도발에 응수하기 위해서라도 무조건 16강에 올라 와야 하는 상황.

하지만 뚜껑을 열어본 결과 프로토스의 강세는 이어지고 있었으며, 도재욱은 브루드 워 당시에도 일어난 적이 없던 16강 반수 프로토스 진출이라는 새로운 역사의 페이지에 자신의 이름을 적어넣게 되었다. 물론 케스파 소속 병행이 시작된 상황에서 첫 승을 거뒀다는 역사의 페이지에 이름이 올려져 있던 그였기에 이는 더 의미가 있다.

패자전에서 로얄로더 후보였던 김도우를 완벽하게 제압한 전태양은 최종전에서 김명운까지 완벽하게 제압해내는데 성공. 원이삭과의 동갑내기 라이벌 선언을 은근히 하면서 전의를 불태웠다.

G조 (2012.8.7)
  

종족
선수
전적
종족
선수
1경기
WCS안티가 조선소
T
이영호



Z
이병렬
2경기
WCS안티가 조선소
T
김성현



P
김유진
승자전
WCS오하나
T
이영호



T
김성현
패자전
WCS오하나
Z
이병렬



P
김유진
최종전
WCS묻혀진 계곡
T
김성현



Z
이병렬

G조는 이영호를 꼭 본선에 올리겠다는 온게임넷의 결연한 의지를 보여주는 대진표라는 이야기가 여기저기서 나왔다. 방송경기 경험이 거의 없는 신인을 한조에 두명이나 배치하고 경기일정도 듀얼 마지막 조로 조정해 스타2를 최대한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을 준 점등, 온게임넷이 이영호라는 흥행카드에 엄청나게 큰 기대를 품고있다는 점을 확실히 보여주고 있다.[26] 만약 이런상황에서 이영호가 탈락한다면... 큰 파장은 불보듯 뻔할듯 하다. 택뱅리쌍 전원 본선진출 실패라는 사건까지 겹쳐서 일어나게 되는 것이니.

결국 이영호가 어찌어찌 2승을 찍고 진출을 하긴 했는데, 경기 내용이 물에 술탄듯 술에 물탄듯한 경기였다. 오죽하면 몇몇 팬들은 차라리 한규종 코치가 선수로 대신 뛰는게 나을거 같다는 반응까지 보였을 정도면 할말 없었다. 마지막은 김성현이 진출 하면서 케스파 디비전에선 저그 0이라는 초유의 사태가 일어난다. 그나마 김성현의 경우는 지난 시즌 예선을 뚫고 듀얼토너먼트까지 진출한 경력자였기에 상대적으로 개인리그의 경험이 적었던 이병렬과 윤지용을 모두 격파하고 스타리그에 올라온 것은 의미있는 성과. 물론 김성현 역시 첫 스타리그이므로 로얄로더의 자격이 있다.

이 결과로 인해 지난 스타리그 이후 재진출을 한 선수는 결승 진출자로 시드를 받은 2명을 제외하고는 이영호가 유일하게 되었다. 이영호는 이로 인해 14연속 스타리그 진출이라는 기록을 이어나가게 되었다.


4. 조 지명식[편집]


모든 듀얼을 치룬 이번 스타리그 진출자는 다음과 같다.

이번 시즌 종족 비율은 테란 6/플토 8/저그 2로 저그가 역대 최소 종족이 되었고 그 저그는 모두 다 연맹디비전이었다.

이번 스타리그는 여태까지의 스타리그가 15VS1,23VS1등의 우승자VS나머지의 구도라면 처음으로 8VS8의 구도를 내세운 대회다. 그래서 이제 곧 만들게 될 오프닝부터 많은 팬들은 기대중 서로 쌈박질 구도가 오랜만에 나오려나... 본격 WWE 스맥다운 VS RAW

조지명식은 8월 21일 저녁 7:30분에 한다.

참고로 로얄로더 후보는 9명. 연맹 디비전 선수들 중 스1 스타리그 당시 36강 진출 경험이 있는 정종현과 장민철은 로얄로더에 넣지 않는다. 케스파 디비전도 역시 전태양과 도재욱은 스타리그 복귀의 개념.

조 추첨이 아닌 조 지명식이고, 스2로 하는 첫 스타리그 때문인지 오랜만에 스네이크 방식이 부활했다. 뭐 부활까진 아니고 지금 GSL도 스네이크제이기 때문에 온게임넷 입장에서도 케스파 디비전 선수들이 이 방식 그대로 GSL에서 써먹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방책인듯 하다.

그리고 조 지명식 당일...



이 장면 하나로 역대급 조지명식의 시작을 알렸다.어떤 한 사람에게는 망한 조지명식이 되었다. 바로 저 사진의 사람은 스타2 첫 대회부터 관문영상을 만드는데 성공하여 이영호 포함 모두의 손발을 퇴갤시켰다. 그리고 협회에선 이영호가, 연맹에선 원이삭이 처절한 일점사를 당했다 스타리그 조지명식 중에는 가장 재미있었다는 평이며, 박문기가 활약한 로스트사가 MSL 조지명식 이상이라는 평가까지 있다.[27]

역시 전태양과 원이삭이 경기를 가지게 되었고 원이삭정종현에게까지 도발을 시도하다가 오히려 순식간에 일점사를 당하며 자기가 나쁜놈&걸어다니는 1승 카드가 되었다가 숙소에서 가만히 밥먹고 있던 박성준에게 도발을 걸었고. 도재욱은 약빨고 방송하려고 대차게 장민철을 찍었다가 장민철이 이영호를 찍고 지가 잘되니 연락을 끊더라는 식으로 울분을 토해내어[28] 이영호를 당황하게 했고, 그러다가 갑자기 분위기가 훈훈해지면서 논개작전을 실행하려던 도재욱을 또 다시 나쁜놈으로 만들고, 이정훈은 박수호에게 자기를 지명하면 마지막으로 쉬운 상대를 지명하기로 했으나 막판에 뒤통수를 거하게 때리면서 WCS에서 자기가 좋아하는 이제동을 떨어뜨린 정윤종을 지명하며 박수호 한정으로 망한 조지명식으로 만드는 등, 그야말로 간만에 역대급 조지명식이 나왔다는 반응이다.[29]

여담으로 온게임넷에서 처음 하는 조지명식 때문이었는지, 장민철정종현을 빼고는 1부에서 연맹선수들이 너무 긴장한 나머지 GSL때 보여주던 특유의 입담을 보여주지 못하고 1부에서 도리야끼에 호되게 당해야 했다. 게다가 협회 선수들이 작정한듯 커뮤니티에서나 음성적으로 퍼지던 설거지 드립을 시전하자 스갤은 그저 낄낄대기 시작했고, 그러나 광고 도중 무슨 이야기가 오고 갔는지 몰라도 갑자기 분위기가 훈훈해 짐과 동시에 WCS에서 김기현이 송현덕에게 3단마패관광을 먹어버린 소식과 연맹 선수들의 긴장이 풀리면서 후에는 스투갤의 반격이 이어졌다. 정말 징하게 싸운다 이것들 특히 원이삭이 같은 팀의 박성준을 안고 자폭한 덕에 1부에서의 리얼 파이트 분위기는 많이 해소되었다. 한편 정종현은 서로 화합해야한다는 근엄한 모습을 보였지만 스갤에서의 반응은 싸워서 재밌는건데 화합은 무슨?(...)

이렇게 아주 재밌게 진행되고 고등학교 동창회 보는듯한 조지명식이었지만 앞서서도 마찬가지로 스꼴과 스투충의 팬덤싸움은 또 다시 일어났는데, 바로 앞서서 말한 허영무와 도재욱에 대한 이야기였다. 조지명식 내내 설거지, 수세미 등의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했고 허영무와 도재욱이 이런 이야기를 많이 했다는 이유로 정작 이런 도발이나 디스에 익숙한 팬덤인 스갤과 스투갤은 조용하지만 이런 문화를 이해하지 못하는 팬덤인 PlayXP쪽에서 허영무와 도재욱에게 비판이 쏟아졌고, 이에 대해 몇몇 이들이 '조지명식에 그런 도발은 해서 안되는거냐?', '그럼 그동안 트위터나 인터뷰에서 비케스파 소속 선수들이 케스파 소속 선수들에게 했던 도발은 뭐냐?'라는 식의 싸움이 일어났다. 결국 관리자가 조지명식에 대한 분란을 삼가라는 공지까지 떴다.

조지명식의 최종 결과는 다음과 같다.

A조 : 허영무, 박수호, 이정훈, 정윤종
B조 : 정명훈, 임재덕, 김학수, 김성현
C조 : 전태양, 원이삭, 정종현, 신재욱
D조 : 도재욱, 장민철, 이영호, 강초원

어떤 우연의 일치인지 몰라도 적절한 종족 배분과 각 조 모두 케스파 2/비케스파(연맹, 해외팀) 2라는 비율이 나왔다. 특히 16강중 반 수를 자랑하던 플토는 A,C 조에서 적절하게 2명씩 배분되었다.(B조와 D조는 대신 2테란과 3플토 배정) 그러나 이 와중에 8강 7토스가 나올 수 있다는 경우의 수가 나올 수 있다는 사실에 절망하는 이들과 온겜 피디의 간건강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생겨났다. 구도도 중요하지만 정작 종족 비율이 폭망하면 흥행에는 암운이 드리워질 것인데 이제 막 스2 걸음마를 뗀 온게임넷에게도 중요한 시기임이 분명하다.

2012년 8월 27일, 케스파의 GSL 불참선언으로 리그 파행의 위기를 겪기도 했다. KeSPA의 GSL, MLG 불참 선언 논란 항목 참조.


5. 16강[편집]


태풍 이영한 볼라벤 때문에 MLG에 출전하러 미국으로 갔던 김학수이정훈이 27일 현재 인천행 비행기가 결항된 관계로 온게임넷 측에서 이 두선수의 경기는 일정조정을 하기로 했다. 그리고 또한 추석으로 일정변경이 한번 더 될 예정.

스타2로 치러지는 첫번째 스타리그인 만큼, 전용준 캐스터의 "다시 한번 광안리 10만 관객의 신화를 이루기 위해 저희는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자는 마음으로..."라는 취지에 따라 온게임넷쪽에서는 과거 브루드워 초기 시절의 게임 소개 시스템을 들고 왔다. 오랜만에 엄옹이 맵 하나하나마다 그림판으로 맵의 기본적인 설명과 각 종족전별로 나올 수 있는 전략과 전술을 설명 해주고, 김캐리는 각 종족의 대표 유닛 그 유닛에 대한 업그레이드와 특성, 각 종족의 테크트리 하나하나를 설명해주면서 스타2에 대한 기본적인 이론을 강의해주면서 이 내용은 큰 찬사를 받았다. 스타 커뮤니티에서는 엄박사, 김박사의 포켓몬 강좌드립 등의 드립이 터졌다.

케스파의 유보 선언이후 파행을 맞을 뻔했던지라, 사태 이후에 열린 스타리그는 그야말로 역대 스타리그 중에서 손꼽힐만한 재미를 선사해줬다는 평이 나왔다. 투니랜드는 LOL 경기때와 같이 뻗어버렸다.

하지만 이 와중에서 나온 윤정민 옵저버의 발언[30]이 논란이 되었다. 스투 팬덤 중 극을 달리는 플엑에서도 "온겜 옵저버가 조금 안좋아도, 저 발언은 좀 아닌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리고 이 트윗이 올라온 이후 해명 트윗이 두개가 올라왔는데 내용이 좀(...) 약간 적반하장식 내용이라 스갤 스투갤에서 둘 다 신나게 깠다. 게다가 해명트윗을 올린 후 황영재와의 트위터에서 황영재가 주어를 왜 안붙였냐고 묻자 주어를 붙이면 싸가지 없어보일까봐(...) 사실상 온겜넷 옵저버를 깐 게 맞는듯.

2012년 8월 28일 개막전 연맹 VS 협회 결과는 2:2. 엄대엄은 진리!
2012년 8월 29일 16강 2일차 연맹 vs 협회 결과는 1:2.
2012년 9월 4일, 5일 16강 3,4일차 연맹 VS 협회 결과는 1:2엄대엄은 진리!![31]

A조
  

종족
선수
전적
종족
선수
날짜
1경기
WCS 안티가 조선소
P
허영무


Z
박수호
2012.8.28
WCS 여명
T
이정훈


P
정윤종
2012.8.29
2경기
WCS 묻혀진 계곡
P
허영무


T
이정훈
2012.9.4
WCS 묻혀진 계곡
Z
박수호


P
정윤종
2012.9.5
3경기
WCS 오하나
P
허영무


P
정윤종
2012.9.11
WCS 오하나
Z
박수호


T
이정훈
2012.9.18
  • 3승 정윤종, 2승1패 박수호, 1승2패 이정훈, 3패 허영무

1경기 1세트인 허영무 VS 박수호는 무난한 박수호의 승리. 사실 그렇게 크게 기우는 싸움은 아니었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허영무의 파수기가 역장이 아닌 수호 방패를 사용하는데 에너지를 낭비하면서 간단하게 밀려버리고 말았다. 수호 방패라서 그런다.

2세트는 정윤종 VS 이정훈의 경기였다. 해설진들은 이정훈을 언급함과 동시에 홍진호를 깠고, 경기가 시작되고 관중들까지도 홍진호를 깠다. 이에 엄옹 왈, 종목을 불문하고 홍진호의 존재는 대단하다고... 경기는 마의 25분의 딜레마가 나오면서 정윤종이 승리했다. 이정훈은 빠른 은폐 밴시체제를 선택하였고, 정윤종은 2게이트 이후 로봇공학을 올리며 늦은 멀티를 가져갔다. 이후 이정훈은 밤까마귀와 제3멀티를 확보하였고, 정윤종은 상황을 추스리고 거신을 확보하면서 늦게 3멀티를 가져갔다. 먼저 칼을 빼든 측은 이정훈으로 국지 방어기를 대동한 4의료선 폭탄 드랍을 감행했지만 정윤종이 잘 막으면서 승부의 축이 기우는 가 싶었더니, 앞서 병력을 태우고 돌아오는 의료선을 잡기 위해 정윤종이 무리한 앞점멸을 하면서 정윤종은 병력의 큰 타격을 입었고 이정훈이 병력 우위를 가져간다. 이후 이정훈은 정윤종의 센터멀티를 번번히 저지하면서 우위를 가져갔으며, 정윤종은 어려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이정훈의 제 3멀티에 질럿들을 보내 일꾼을 잡고 분광기를 본진에 보내며 템플러 아카이브를 올려 고위기사를 확보하는데 시간을 끈다. 그리고 마침내 유령까지 확보한 이정훈은 정윤종의 센터멀티를 깨기 위해 교전을 벌이지만 고위 기사의 환류가 먹혀들어가면서 EMP를 별로 쓰지 못했고 스톰마저 대박이 터지면서 다수의 병력을 잃게 된다. 이윽고 상황을 추스린 정윤종은 이정훈의 센터멀티 공격을 감행하며 젤나가 감시탑 부근에서 멍때리고 있던 다수의 유령을 잡는 전과를 올렸고, 집정관+고위기사+거신을 갖춘 병력으로 센터멀티를 밀어버리고 아랫쪽 멀티까지 함락하면서 이정훈의 GG를 받아내었다.

3세트는 허영무 vs 이정훈. 이정훈의 일정이 꽤나 이번 주에 몰려 있는 관계로 승산이 조금은 예측하기 어려웠으나 이정훈이 허영무를 잡아내고 1승 1패를 만들었다. 이로 인해 4세트의 경기결과를 지켜봐야 되었는데, 4세트에서 박수호가 정윤종에게 패하게 되면서 지난 대회 우승자였던 허영무는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무조건 첫 탈락자가 되었고, 반대로 로얄로더를 노리는 정윤종이 조 1위로 8강에 진출하는데 성공했다. 물론 정윤종도 이번 주 스케쥴이 바쁜 것은 이정훈과 마찬가지. 그런 의미에서 좋은 결과를 낸 두 선수는 얻은 것이 많다.

A조 경기 결과 허영무광탈, 정윤종은 가장 먼저 진출이 확정되었고[32], 9월 18일 최종전으로 열린 박수호 VS 이정훈의 연맹간 내전에서는 박수호가 승리.

B조
  

종족
선수
전적
종족
선수
날짜
1경기
WCS 묻혀진 계곡
T
정명훈


Z
임재덕
2012.8.28
WCS 여명
T
김성현


P
김학수
2012.9.11
2경기
WCS 오하나
Z
임재덕


T
김성현
2012.9.4
WCS 오하나
T
정명훈


P
김학수
2012.9.5
3경기
WCS 안티가 조선소
Z
임재덕


P
김학수
2012.9.11
WCS 안티가 조선소
T
김성현


T
정명훈
2012.9.18
  • 2승1패 김학수, 김성현, 1승2패 정명훈, 임재덕

1경기 1세트는 많은 사람이 임재덕의 승리를 점쳤지만, 정명훈은 전진 2병영으로 시작했고, 임재덕은 초반에 선못 이후 앞마당빌드를 가면서 상대의 해병 4기를 여왕 한기로만 막으려고 했다가 실수하여 여왕을 잃었다. 이 전진 병영의 위치가 너무도 교묘하여 시청자들은 더러운완벽한 위치는 임요환이 알려준 게 분명하다고 추측했고, 이후 정명훈의 인터뷰 결과 사실이 되었다. 그 이후 지속적으로 테란의 이득보는 싸움에 걸려들고 말면서 빌드가 말려 더블링 상태에서 앞서나가지 못했고 결국 의료선 견제에 휘둘릴 수밖에 없게 되었다. 결국엔 정명훈의 남은 병력에 자신의 남은 자원을 모두 뽑아낸 링들을 쏟아부었고, 막히자 GG를 선언했다.

1경기 2세트의 경우, 김학수의 MLG 종료 후 귀국 과정에서 천재지변이라는 변수가 발생함에 따라 규정대로 적용, 추후 연기를 하는 것으로 STX에게도 동의를 얻게 되었기 때문에 해당 경기는 9월 11일 5경기로 편성되는 것이 결정되었다.

3세트는 임재덕과 김성현이 대결하여 김성현이 승리를 거두었다. 임재덕은 2패를 찍으면서 8강 진출이 불투명해졌다.

4세트는 브루드워 시절 한 번의 대결 경험이 있던 정명훈과 김학수의 대결이었다. 해외 대회 참여와 승강전의 부진으로 인해 컨디션의 난조가 예상되었던 김학수는 정명훈의 꼼리플을 공동 바위깨기 공사이후 파업농성으로 정명훈에게 압승을 거두며 B조를 혼돈의 흐름에 넣는데 역할을 담당했다. 그의 스케쥴 조정 때문에 다른 조와는 다르게 진출자의 예측도 어렵다. 일단 자력으로 진출이 가능한 것은 김성현과 김학수다.

일단 B조의 결과로 인해 연맹VS협회 디비전의 8강 수가 4:4 엄대엄내지는 5:3 협회 우세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 일단, 김학수정명훈을 이긴 상황이므로, 나머지 잔여경기 2경기를 다 이기면 엄대엄 확정. 그러나 김학수가 나머지 경기를 다 지면 협회우세 상황이 나오게 된다. 2패를 안은 임재덕이 진출할 수 있는 유일한 경우는 이미 자신을 이기고 패배가 없는 김성현이 나머지 경기를 다 이기고 자신도 김학수를 이겨서 3승 김성현, 나머지 1승 2패의 3자 재경기를 만들고, 그 재경기에서 자신이 올라가는 것뿐이다. 정명훈 대 김성현의 경기는 일정상 맨 마지막에 있는데, 김성현이 김학수를 이기냐 마냐에 따라 케스파 디비전 단두대 매치 성사 여부가 걸렸다. 확실하게 단두대 매치가 되는 경우는 김성현이 김학수에게 지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김성현은 정명훈을 이기면 당연히 진출하고 져도 진출할 가능성이 생기지만 정명훈은 지면 당연히 탈락이고 이겨도 김학수 대 임재덕의 경기 결과에 따라 2승 1패 3자 재경기의 가능성이 있다. 어쨌든 임재덕과 김학수가 같이 8강에 가는 것은 불가능하다.

9월 11일 경기 결과 임재덕김학수를 잡으면서 희망고문을 시전했지만 김성현김학수에게 패배하여 임재덕은 탈락 확정되었고, 김학수는 2승 1패로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그리고 9월 18일 열린 정명훈과 김성현간의 8강 진출 단두대 매치 결과 김성현이 정명훈을 잡고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C조
  

종족
선수
전적
종족
선수
날짜
1경기
WCS 묻혀진 계곡
T
전태양


P
원이삭
2012.8.28
WCS 오하나
T
정종현


P
신재욱
2012.8.29
2경기
WCS 안티가 조선소
T
전태양


T
정종현
2012.9.4
WCS 안티가 조선소
P
원이삭


P
신재욱
2012.9.5
3경기
WCS 여명
T
전태양


P
신재욱
2012.9.11
WCS 여명
T
정종현


P
원이삭
2012.9.18
  • 2승1패 신재욱, 원이삭, 1승2패 정종현, 전태양

1경기 1세트에선 원이삭과 전태양이 조지명식에서 서로 엄청난 도발을 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모았는데, 정말 경기 내적보다 외적으로 많은 것을 보여주었다. 경기 내용 자체는 원이삭이 초반 전태양의 견제를 추적자를 포함한 불멸자로 게속 막아내었고, 이후 거신, 고위 기사까지 무난하게 갖춰버렸다. 이후 폭풍이 없는 타이밍을 노린 전태양의 병력을 오히려 환류로 의료선을 전부 터뜨리고 제압하였다. 그리고 경기가 끝나고... 원이삭이 썬칩을 꺼내서 하나를 씹어 먹은 뒤 하나를 더 꺼내서 손으로 쥐어 바스러뜨리는 세레머니를 선보이면서 많은 사람을 폭소케 했다. 이후 인터뷰 역시 큰 웃음을 주었다.붉은 수세미 세레머니 예약 이후 전태양과 원이삭이 서로 디스하면서도 포옹하는 모습을 보이며 지켜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훈훈함을 안겨주었다.[33]

2세트에서는 정종현과 신재욱의 웅진 더비였다. 정종현은 어제 이영호가 보여줬던, 일명 꼼리플을 시전하며 자원의 우위를 가져갈려고 하였으나, 신재욱은 2게이트 로보틱스를 올리며 빌드가 갈려버렸고, 신재욱은 불멸자 두기를 동반한 병력을 이끌고 정종현의 앞마당 진영 옆의 바위를 깨고 시위를 한다. 그 와중에 정종현 본진 위 멀티에 수정탑을 지어놓았던 신재욱은 정종현의 본진에 질럿 두기를 소환해 일꾼을 20기 넘게 잡는 쾌거를 올렸고, 이후 트리플을 가져가면서 힘을 키웠다. 정종현은 고강수로 의료선 폭탄드랍을 감행하나, 로보틱스의 실드만 깎은채 특공대 병력이 전멸하면서 코너로 몰렸고, 신재욱은 7시에 질럿을 보내며 정종현의 일꾼을 정리한다. 이윽고 마지막 싸움에서 압승을 거두고 정종현의 GG를 받아내었다. 신재욱은 이후 승자 인터뷰에서 아직도 원이삭이 자기에겐 걸어다니는 1승 카드로 보이며, 꼭 이기고 자신도 세레머니를 준비하겠다고 선언했다.

3세트에서는 브루드워, WCG때부터의 자존심 대결로 화제가 되었던 대결이었다. 불과 몇 일전에 WCG 국가 대표 선발전 개막전에서 전태양이 정종현을 잡아냈던 것때문에 그 분위기가 어떻게 이어질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본 팬들이 많았다. 실제로 메인이벤트라는 말까지 있었을 정도로 관심도가 있었다. 엎치락뒤치락 한 접전끝에 정종현이 회심의 역전을 일궈냈다.

4세트에서 신재욱이 승리를 하면서 이미 2패를 쌓은 전태양은 탈락하고, 자신은 조 1위를 확정하였다. 원이삭이 말했던 수세미 세레머니를 되려 자신이 보여준것은 덤.

5일까지의 상황을 보면 전태양광탈, 신재욱은 남은 경기에 관계 없이 가장 먼저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다만 전태양은 9월 11일에 신재욱을 잡으면서 유종의 미는 거두었다.

9월 18일 원이삭 VS 정종현의 연맹 내 단두대 매치를 통해 원이삭의 8강 진출이 확정되었다.

D조
  

종족
선수
전적
종족
선수
날짜
1경기
WCS 오하나
T
이영호


P
강초원
2012.8.28
WCS 안티가 조선소
P
도재욱


P
장민철
2012.8.29
2경기
WCS 여명
P
장민철


P
강초원
2012.9.4
WCS 여명
P
도재욱


T
이영호
2012.9.5
3경기
WCS 묻혀진 계곡
T
이영호


P
장민철
2012.9.11
WCS 묻혀진 계곡
P
도재욱


P
강초원
2012.9.18
  • 3승 이영호, 2승1패 장민철, 1승2패 강초원, 3패 도재욱

1경기 1세트는 이영호와 강초원의 대결이었다. 앞선 경기에서 정명훈이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임재덕을 잡아버렸기 때문에 팬들은 "정명훈도 이기는데 이영호도 이겨야겠지?"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경기 역시 이영호는 초반 불곰더블을 들고 오면서 멀티까지 유연하게 해나갔고, 이후에 8배럭을 올리며, 강초원과의 힘의 균형을 맞췄다. 강초원은 거신을 3기 확보하고 집정관을 확보하며 이영호와의 힘을 맞췄으나 첫번째 교전에서 고위 기사의 힘을 무시했는지 강초원은 바이킹과 해병만 줄여준 채 첫 패배를 기록했고, 이영호는 바이킹과 해병을 적절히 소비시켜주며 중요한 의료선과 불곰을 다수 살리면서 유령을 이후에 추가시켰고 강초원은 끝까지 고위 기사의 사이오닉 폭풍을 업그레이드 하지 않고 전장에 투입시키지 않다가 다음 싸움에서 EMP 세례를 맞으며 집정관과 거신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완패를 당하고 만다. 이후 이영호가 8시 멀티를 습격하면서 힘의 균형이 무너져내린 강초원은 GG를 선언했다.[34]

2세트는 앞서 도리야끼쇼로 신나게 도발하면서 오늘의 메인 이벤트로 주목받았던 도재욱과 장민철의 대결이었다. 장민철이 2게이트 옵점추를 채택하였고, 도재욱은 불멸자로 수비를 준비했으나 장민철은 분광기로 시야를 확보하고 본진에 점멸을 감행하며 도재욱의 본진 입구를 막으며 도재욱의 GG를 받아내었다. 장민철은 승자 인터뷰에서 세레머니를 준비해왔으나, 도재욱에게 안좋은 일이 있어서 그만두었다고 하였고[35], 앞선 경기에서 져버린 이정훈을 신랄하게 까버렸고, 정종현에게는 동정을 보냈다.

3세트에서는 대진 순서로 인해 처음으로 같은 비케스파 소속[36]의 선수들끼리 대진이 완성되었는데, 이 대진도 나름 사연이 있었다. 강초원의 리즈 시절을 막아버렸던 그 장민철에게 복수를 하려 했던 사연이 있었고, 장민철이 관 세레머니를 직접 했던 것을 눈으로 봤던 강초원도 나름 속으로는 씁슬한 감이 없지 않아 있었을 것으로 생각되었는데 승부는 한 타이밍에 갈렸다. 장민철이 스타리거 중 최초로 2승을 찍어냈다.

4세트에서 이영호가 도재욱을 잡으면서 장민철과 이영호가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가장 먼저 진출이 결정된 조로, 남은 것은 순위를 결정 하는 경기뿐.

5세트 이영호와 장민철과의 순위 결정전에서는 이영호가 스1에서 해오던 이영호만의 스타일을 스2에서도 부활시키며 승리했다. 관전 포인트는 2의료선 찌르기가 무산 후 장민철이 4거신과 다수의 추적자로 러시를 걸어오자 바이킹과 바이오닉 병력 컨트롤로 이를 방어해 내고 다수의 불곰으로 역러시를 성공시키는 이영호의 플레이.

6세트. 8강 조추첨의 편의를 위해 맨 앞에 경기가 진행되었다. 강초원이 도재욱을 잡아내면서 유종의 미를 거뒀으나, 도재욱은 경기력이 신통치 않았다는 평.


6. 8강[편집]


8강 결과는 9월 18일 6경기에 상관없이 4:4로 연맹과 협회가 엄대엄을 이루었다. 게다가 모든 조의 연맹 : 협회 진출자 수가 1:1이다. 리그 개막 전에는 관계자들마저도 협회 선수들의 상위 라운드 진출에 부정적인 예측을 한 것과는 정반대의 결과. 그야말로 하늘이 돕는 스타리그. 이제 프프전 결승만 아니면 된다!

8강 대진은 다음과 같다.

A조 (2012.9.25)
GAMES
P 정윤종
MAP
원이삭 P
1SET

WCS 묻혀진 계곡

2SET

WCS 안티가 조선소

3SET

WCS 오하나

4SET

WCS 여명

5SET
N
WCS 묻혀진 계곡
N
승점
3
정윤종 4강 진출
1

사상 최초의 협회 VS 연맹간의 5전 3선승제 경기

예상을 뒤엎고[37] 정윤종원이삭을 3:1로 잡고 4강에 진출했다. 이로서 결승에는 무조건 케스파 선수가 1명 진출하게 된다.

전반적으로 정윤종은 원이삭에 대한 것을 다 알고 온듯 그가 어떤 것을 했는지 하나하나 예상을 하고 온 듯한 경기였다. 특히 1경기에서 암흑 기사를 눈치채고 역장까지 써가며 막은 센스와, 2경기에서는 원이삭의 테크들을 따라가서 200대 200거신싸움에서 추적자를 스스로 죽여서 그 인구수를 집정관으로 채운 센스는 그야말로 발군이었다. 3경기에선 공격적으로 몰아붙인 원이삭에게 한경기를 내 줬으나, 4세트에서는 4차관을 사용하여 전진 로보틱스를 지은 원이삭을 완전히 물먹이는 전략으로 4강에 진출했다.

원이삭의 전반적인 패인은 정윤종의 인터뷰에서 드러나듯 정말 서치를 잘 안보냈다. 2세트를 제외하고 거의 나머지 경기는 그야말로 전부 우격다짐으로 눌러버릴 심산이었지만 정윤종은 VOD라도 전부 챙겨본건지 그것을 다 감으로 잡기도 했고 정윤종의 순간적인 센스가 더 좋았기에[38]결국 정윤종은 4강에 진출하게 되었다.

B조 (2012.9.26)
GAMES
T 김성현
MAP
이영호 T
1SET

WCS 오하나

2SET

WCS 여명

3SET

WCS 안티가 조선소

4SET

WCS 묻혀진 계곡

5SET

WCS 오하나

승점
3
김성현 4강 진출, 이영호 스타리그 100승 좌절
2

본격 새로운 리그 브레이커 탄생 본격 흥행 올킬

1, 2경기는 모두 김성현이 모두 빌드를 앞섰고 이영호는 그걸 또 뒤집으면서 김성현은 멘탈적으로 모두 수세에 몰려서 지는가 싶었으나, 김성현은 3경기에 승부를 걸면서 콤보를 성공시켜 1승을 따냈고, 4세트에서는 불곰과 탱크를 적절히 바꿔주면서 잡아냈고 마침내 멘탈에 금을 낸 김성현은 5세트에서 이영호의 삽질에 힘입어 이영호를 잡아내는 파란을 일으킨다.

이에 스갤에서는 정명훈을 뛰어넘는 리그 브레이커가 탄생했다라는 여론이 나오기 시작했고, 역시 올킬 스타리그, 흥행도 올킬!이라는 드립이 터져나오고 있다. 심지어 포모스에서는 "저런 인간과 싸워서 2:1로 진 김택용에게 희망을 봤다"라며 이영호를 신나게 까댔다.

정말 틀린 말도 아닌게 그는 정명훈까지 잡아내고 그 다음 경기에서 이영호를 잡아냈다. 당시 그들이 처음 결승을 가고 4강에 진출했을 때 들었었던 리그 테러리스트에 리그 브레이커소리를 그가 듣게 되었다. 그런데 재밌는 것은 2012 HOT6 GSL Season 4에서는 정반대의 상황이라는 것.[39] 스타리그가 이상한거야 GSL이 이상한거야

이 경기로 재미있는 기록이 생겼는데, 바로 이번 결승전에는 로열로더옐로로더 중 하나는 반드시 탄생한다는 것.

하지만 김성현은 로얄로더 후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즉 로얄로더로 결승에 오르는 왼쪽 날개가 누구냐가 중요해진다는 것. 이는 옐로로더의 확정을 말하는 것임과 동시에 다음 주의 결과에 따라 반드시 로얄로더가 나올 수 있음을 의미하기도 한다.[40]

어쨌든 김성현김윤환이 전수해 준 판짜기가 무엇이었는가를 확실히 증명했고, 이영호는 2년 전 김정우와의 스타리그에서와 마찬가지로 멘탈 붕괴로 인한 경기력 저하로 리버스 스윕을 당하는 패턴을 반복. 이영호 자신에게 다시금 멘탈에 대한 숙제를 남겨 준 경기가 되었다.

한편 엄재경김태형 해설진에 대한 비판도 이루어졌다. 시종일관 이영호 위주로 해설한데다가, 이전에도 지적된 바와 같이 상황 파악조차 제대로 되지 않았다. 특히 4경기는 김성현이 경기 내내 멀티 확장에서 앞섰고 병력상에서도 전혀 불리할 게 없는 상황임에도 GG가 나오기 직전까지 이영호가 유리하다는 듯이 해설했다.[41] 캐릭터 부여는 분명 타 게임방송과 차별화되는 스타리그만의 컨텐츠이며, 이것이 상위 라운드로 갈수록 커다란 효과를 나타내 지금까지 스타리그의 흥행을 이끈 것은 사실이지만[42] 이번 경기는 해설의 중도도 지키지 못했고, 결과적으로 이영호도 패했으니 명백한 실패이다.[43]

C조 (2012.10.2)
GAMES
P 장민철
MAP
신재욱 P
1SET

WCS 안티가 조선소

2SET

WCS 오하나


3SET

WCS 여명

4SET

WCS 묻혀진 계곡

5SET
N
WCS 안티가 조선소
N
승점
3
장민철 4강 진출
1

본격 반전극장. 제일 관심이 없으리라 생각했던 이 경기에서 대박이 터졌다.

1경기 신재욱의 캐논러쉬부터 무언가 범상치 않은 경기가 나올 것 같다는 냄새가 스멀스멀 올라왔고, 이는 2경기부터 터져나가기 시작했다. 2경기에서도 신재욱은 4차관 러쉬를 준비하는 등 모든 판을 전부 전략을 준비했다.

허나 장민철의 크레이지 모드는 2경기부터 발동되었고...

2경기 오하나에서의 몰래 4차관을 불과 0.5초차로 4차관을 막아냈고, 3경기 여명에서는 전진 로보틱스 분광기를 준비했지만, 신재욱이 세상에서 제일 안전한 4차관으로 막아낸 이후 경기가 급속도로 기우나 싶었더니 장민철이 거신 하나가 추가되자 모든 것을 건 공격을 들어가서 투혼의 역장[44]으로 또 다시 뒤집었다. 거신이 있던 장민철은 신재욱의 역장을 모두 밟아 없애버렸고, 신재욱의 불멸자는 역장에 갇혀 제대로 화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그리고 '엄김'은 껄껄껄 신재욱 진형이 좋아요!를 외치다 벙쪄버렸다.[45] 상황을 제대로 보고 있던건 MC용준뿐이었다

그리고 결정적인 4세트, 신재욱은 1시에 몰래멀티와 함께 암흑성소를 지으면서 암흑기사를 준비했다. 그러나 암흑기사는 막혔고 골자는 바로 1시의 몰래멀티였다. 그러나 장민철은 우주관문을 올리고 불사조를 갔음에도 불구하고 경기가 끝날때까지 이 멀티를 몰랐다. 광전사와 불사조가 1시 부근을 정찰을 갔지만 막상 그 멀티한 건 못보고 지나쳤고, 불사조 한 대가 1시로 갔다가 시야를 불과 1cm 남기고 아래로 꺾음으로써 파란을 일으켰다. 스갤에서는 이를 기적의 꺾기, 장봉사라고 낄낄댔었다.

그러나

장민철은 꾸역꾸역 멀티를 먹어가고, 웅진토스 특유의 새가슴을 간파하여 신재욱의 조급함을 잘 이용하였고, 끝내 신재욱이 거신싸움에서 배열이 꼬이면서 결국 장민철이 이겼다. 장민철은 멀티를 늦게 먹었지만 거신 생산을 서두르고 꾸준히 뽑은 결과 멀티가 적었음에도 거신이 더 많았다. 반면에 신재욱은 1시 멀티를 일찍 돌렸음에도 1시에서 가스를 확보하지 않아 업그레이드, 거신 수에서 전혀 앞서지 못했고 오히려 자원의 불균형이 일어나 남는 미네랄을 광전사로 인구수를 채웠고, 장민철은 3경기에서 보여준 압도적인 교전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대승할 수 있었다.

장민철은 이 경기가 이기고 난 다음에는 강남스타일 세레모니를 하였으며, 인터뷰 하고 나서야 1시의 존재를 알고야 말았다. 연습 때 비슷한 빌드를 당했을 때 암흑성소를 찾아서 깨다가 졌기 때문에 본진에 암흑성소 없는거 보고 감으로 알았지만(의심은 했지만) 안 가고 그냥 무난하게 간 것이라고.자체 밸런스 패치 쩝니다

신재욱은 이긴 첫경기부터 마지막까지 모두 날빌 걸었고 일단 다 들어가기는 들어갔다. 막힌 2 경기도 정말 아슬아슬했고 날빌을 하면서 보여준 그 연기력 덕분에 연기대상이라는 말도 들었다. 문제는 지는 그 순간까지 날빌 전술을 시도하는 그 강심장과는 별개로 운영은 허술했고, 특히 유리한 상황에서도 번번히 교전으로 말아먹는 전투력은 심각했다. 거침없이 날빌을 시도한 선수치고는 좀 당황스러운 부분.

스갤, 스투갤, 플엑 등의 커뮤니티는 이 경기에 경악했고, 장민철은 다전제 프로토스전의 징크스를 이제야 끊어냈다. 헌데 장민철이 프프전 결승을 바라는게 드러나면서 스갤은 또 다시 해운절에 대한 악몽이 엄습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경악했다.

D조 (2012.10.3)
GAMES
Z 박수호
MAP
김학수 P
1SET

WCS 안티가 조선소

2SET

WCS 여명

3SET

WCS 묻혀진 계곡

4SET

WCS 오하나

5SET
N
WCS 안티가 조선소
N
승점
3
박수호 4강 진출, TV는 옥션이 꿀꺽
1

저그의 수호신, 유일한 저그의 행보는 계속되다.

연맹, 협회팬 가리지 않고 박수호를 응원했다. 반대편에서 김성현이영호를 잡는 파란을 일으켰으나 정윤종의 대 테란전은 협회, 연맹을 통틀어서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 상황이기 때문에 사실상 반대편에서 토스가 올라올 것이 확실시되는 상황. 이런 상황에서 박수호가 떨어진다면 온게임넷의 첫 스2 리그는 프프전 결승을 맞을 확률이 높았다.

그리고 해운절이 나오지 않기를 비는 염원과 함께 경기가 시작되었다, 1경기는 박수호의 양동작전이 제대로 통하지 않았고, 감염충을 뽑지않은 플레이로 인해 연맹, 협회팬들은 전부 좌절했다. 그러나...

2경기 여명은 4차관을 아주 어렵고 눈물겹게 막아내고, 그야말로 피말리는 46분간의 혈투끝에 마지막 김학수가 모선을 뒤로 빼고 박수호의 마지막 자원줄을 병력만으로 보내 타격하는 척 하면서 대규모 소환으로 5시 신생기지를 공격했으나, 미리 대기했던 감염충이 진균으로 버텨내고 후발주자로 온 감염충이 모선에 빨대를 꽃고 소용돌이를 쓰면서 김학수는 한방에 훅 가버렸다. 그래도 남은 병력과 쌓인 자원으로 버티려고 했지만 거신을 비롯한 고급 병력이 몽땅 날아가버린 바람에 나온 병력들이 힘 못쓰고 죽어나갔다.

3경기 묻혀진 계곡에서는 그야말로 전략에 당해온 박수호가 각성, 대군주로 멀티하는거 보고는 반쯤 완성된 3멀티를 취소하며 퀴링을 꽃아넣으면서 역전에 성공한다. 탐사정으로 3멀티를 본 김학수는 올인을 생각 못했기 때문에 파수기 대신에 추적자를 찍었고, 박수호는 만약을 대비해서 걸리지 않을 길로 돌아서 가는 신중함을 보였다.

4경기 오하나에서 김학수의 빠른 멀티를 대비하는 책으로 박수호는 9못을 꺼내들었고 당황한 김학수는 이래저래 전략이 꼬임과 동시에 거신저글링에 죽는 상황이 여러차례 나오면서 드디어 저그의 희망을 이룸과 동시에 해운절의 확률이 줄게 되면서 스갤, 스투갤, 플엑, 포모스는 안도의 한숨을 돌렸다.

이 경기에서 골자는 그야말로 드디어 터진 엄전김의 포장.[46] 프프전 결승이 나오지 않길 바라는 온게임넷 제작진의 염원을 담아엄재경은 박수호에게 저그의 수호신, 수호령, 화신, 신을 연발하며 포장의 끝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2세트에서 나온 50게이트 드립과 김학수의 학니발.

그리고 결정적인 4경기의 섹넥[47]은 그야말로 전설급으로 남을 대사가 될 가능성이 생겼다, 또한 엄옹은 이틀 연속으로 엄대엄을 언급하였다. 그러나 별 씁쓸한 기분은 안들었다고...


7. 4강[편집]



테란 1, 저그 1, 프로토스 2 라는 좋은 종족 밸런스에 협회 선수 둘, 연맹 선수 하나, 비연맹 선수 하나라는 소속 비율도 좋은 4강 대진이 완성되었다. 8강 D조 경기 이후, 4강부터 3.4위전, 결승까지 7전 4선승제로 전환되었다. 참고로 이거 해운절때와 같은 대진이고 심지어 한쪽은 선수들도 같다 게다가 종족대진은 완전히 똑같다![48]

A조 (2012.10.9)
GAMES
P 정윤종
MAP
김성현 T
1SET

WCS 여명

2SET

WCS 안티가 조선소

3SET

WCS 묻혀진 계곡

4SET

WCS 오하나

5SET

WCS 여명

6SET

WCS 안티가 조선소

7SET

WCS 묻혀진 계곡

승점
4
정윤종 결승 진출, 개인리그 최초의 7전제 역스윕
3

정윤종을 이기려고 하나? 답은 두가지다. 15분 전에 승부를 보거나, 극에 달한 눈치를 가지거나.
역스윕으로 흥한 자, 역스윕으로 망하다.

김성현이 날빌로 3세트까지 내리 가져가며 무난히 결승 무대에 오를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4세트에서부터 정윤종이 뒷심을 발휘하며 내리 4세트를 따내는 대역전극을 이루며 결승 진출. 7전 4선승제 e스포츠 개인리그에선 첫 역스윕이다.
김성현은 형편없는 운영능력을 보여주면서 4세트부터는 압살당했고 스갤, 스투갤, 플엑 할거 없이 "멘탈왕이라면서 왜 4연날빌을 쓸 생각을 안했냐?"라는 반응도 있었다.

의외로 김윤환이 까이고 있다. 5판 3선승제인줄 알고 3경기까지만 판 짜줬냐고(...) 이영호도 왜 이런놈에게 후반가서 졌냐고 까였다

결국 이날의 결과로 결승전 한자리는 토스로 확정.

여담으로, 스갤에서는 0:3 상황이 오자 온게임넷 4강 막장인 김택용이 판짜기 도와준거냐며 김택용을 깠고, 역전이 일어나자 그동안 다전제에서 셧아웃당한 게이머들이 재조명되었다. '7전제였으면 김택용도 결승 갔다!' '7전제면 홍진호도 벙커링 막았다 이것들아' '솔직히 송병구도 7전제였으면 골마 땄을듯'.

정윤종이 스타리그, GSL에서도 우승을 했다면 더블 로열로더로 등극할 수 있었겠지만, GSL에서는 정종현에게 2:3으로 패배하며 스타리그 로열로더만을 노려야 하게 되었다.

B조 (2012.10.16)
GAMES
P 장민철
MAP
Z 박수호
1SET

WCS 여명

2SET

WCS 안티가 조선소

3SET

WCS 오하나

4SET

WCS 묻혀진 계곡

5SET

WCS 여명

승점
1
박수호 결승 진출, TV는 옥션의 품에
4

저그의 수호신, 리그를 살리다

해운절이 재현될 것 같아서 모든 스덕들이 불안에 떨었지만, 다행히 박수호가 4:1로 압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하면서 동족전은 피하게 되었다. 결국 2명밖에 없던 저그가 결승까지 진출하며 스타리그는 천운이 따른다는 공식을 다시 하여금 확인시켜주었다.

경기 내용적인 측면에서는 박수호의 압승. 1,2경기에서는 무난한 운영으로 군락체제의 저그가 너무 강하다는 것을 재확인 시켜주었으며, 3경기에서는 박수호가 기세를 타서 장민철의 멸자올인을 예상하고 완벽하게 저격했다. 일꾼만 엄청 눌러 60기 넘게 확보 후 가시촉수와 더불어 저글링 전진배치 등으로 역장을 빼먹으며 이를 막아내는 모습을 보였다.사실 1,2경기를 그렇게 졌으면 토스는 상대가 알아도 멸자올인밖에 답이 없긴 했다. 마침 맵도 오하나겠다... 4경기에서는 묻혀진계곡에서, 토스의 대저그전 정석과도 같은 입구 2곳을 관문으로 막고 공2업 점멸추적자를 통해 승리를 따냈다.[49] 그리고 5경기는 다시 여명. 장민철은 우주관문을 준비했으나, 공허포격기 없이 4불사조만 띄웠다가 불사조를 무시한 바퀴+저글링 찌르기에 허무하게 뚫려버리면서 GG. 트위터에 올라온 글로 보아서는 장민철의 멘탈붕괴가 심한듯.


8. 3,4위전[편집]



3-4위전 (2012.10.20 13:00)
GAMES
T 김성현
MAPS
P 장민철
1SET

WCS 오하나

2SET

WCS 여명

3SET

WCS 안티가 조선소

4SET

WCS 묻혀진 계곡

5SET

WCS 오하나

6SET

WCS 여명

7SET

WCS 안티가 조선소


4강 패자끼리의 대결이기에 긴장감이 떨어진 대진이 될 수 있지만, 김성현과 장민철이라는 승부사 캐릭터를 가진 두 선수의 대결이다. 캐릭터 하나는 확실한 두 선수들이기 때문에 승부의 신을 결정하는 경기들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대체적으로 관심이 크게 없었으나, SlayerS해체 사태에서 나온 일련의 사태에서 김가연 구단주가 언급한 "SNS에서 슬레기라고 욕한 선수가 있었다."는 것에 장민철이 거론된 바람에 합심하고 김성현을 응원했으나 결과는 또다시 역스윕. 김성현은 4강에 이어 연속으로 악몽을 경험하게 되었다. 그리고 김성현에게 TV를 두 번이나 뺏길 뻔 했던 옥션 상무는 마지막 세이브까지 성공했다. 오오 끝판왕 오오.

일단 200만원의 상금차이라는 것이 방송에서 언급되었고, 리그 방식의 개편 떡밥을 던진 지금 시점에서 3위와 4위의 차이는 크다. 시드의 유무여부도 거론되고 있을 정도.


9. 결승[편집]



First SC2 FINAL (2012.10.27)
GAMES
P 정윤종
MAPS
Z 박수호


WCS 안티가 조선소




WCS 묻혀진 계곡




WCS 오하나




WCS 여명




WCS 안티가 조선소



N
WCS 묻혀진 계곡
N


N
WCS 오하나
N


4
경기 결과
1


WCS 아시아 챔피언 VS GSL 챔피언
그리고 로얄로더 결정전. 동시에 박수호는 최초의 양대리그 우승자로 기록될 절호의 찬스

프로토스가 좋다는 평이 많은 오하나, 묻계가 2번씩 쓰인다. 저그가 그나마 할만한 여명이 1경기밖에 없어 일단의 반응은 정윤종에게 우세가 크게 점쳤었다. 그리고 결국은 이 예측대로 흘러갔다.

1세트에서는 박수호의 압도적인 버티기가 빛났다. 결국 이 버티기를 통해 박수호는 저그의 필승 조합인 감염충과 무리군주 조합을 완벽히 갖춘다. 이를 타개하기 위하여 정윤종은 다방면의 분광기 견제와 더불어 막멀티를 시도하나, 견제로 한 방 병력을 이길 수는 없는 일. 결국 모선을 빼앗기는 등 고전하다 항복을 선언한다.

허나 2세트부터는 정윤종의 판짜기에 박수호가 연신 당하는 모습이 연출되고 말았다. 2세트 전장은 저그에게 상당히 불리한 묻혀진 계곡이었고, 결국 무리군주 체제를 갖추기 위해 넘어가는 그 타이밍에 찔러온 정윤종의 공격을 박수호가 막아내지 못한다.

3세트에서는 정윤종의 환상거신을 이용한 심리전에 완벽히 당하고 만다.[50] 불멸자를 4기 이상 확보한 정윤종은 환상거신을 이용해 박수호를 낚고, 박수호는 안 그래도 지상병력이 부족한 가운데 타락귀를 10기 가까이 뽑고 만다. 그대로 밀려버릴 수밖에.

4세트 여명은 그래도 저그가 할 만 하다고 평가되는 맵이었으나, 정보력에서 정윤종은 박수호를 크게 앞서며 그대로 한 방 병력 싸움에서 밀어버린다. 중앙 멀티까지 시도한 박수호는 그 때까지도 일꾼 확보를 서두르고 있었으며, 정윤종은 이를 보고 거신 테크트리를 늦춰가면서 불멸자와 추적자, 파수기를 대동하여 공격 타이밍을 앞당긴 것. 이를 예측하지 못한 박수호는 그대로 밀려버렸다.

5세트는 다시 안티가 조선소. 무난하게 진행되는 가운데 박수호는 뮤탈리스크를 선택한다. 허나 이를 예측한 정윤종은 점멸 추적자로 뮤탈리스크의 견제 시도 자체를 막아버림과 함께 4기의 고위 기사암흑 기사를 소환, 박수호의 모든 멀티를 동시에 견제하며 박수호의 의지를 꺾어버린다. 결국 GG.

전체적으로 맵이 저그에게 불리했으며, 판짜기를 하기에도 쉽지 않았다. 때문인지 박수호는 어떻게 해서든 군락 체제로 넘어간 뒤에 승부를 걸려는 모습을 보였고, 정윤종은 다양한 방법으로 무리군주 이전의 타이밍을 찌르는 카드들을 들고 나왔다. 환상거신을 이용한 낚시나 암흑 기사 찌르기, 거신 테크를 늦추며 추적자 위주의 병력으로 승부보기 등등. 결과적으로 박수호가 그 카드를 전혀 막아내지 못하는 그림이 나오고 말았다. 군락 체제에 대한 맹신이 패인이었다 해도 과언은 아닌 듯.

정윤종은 이 대회 우승으로 Kespa 랭킹 첫 1위를 차지하며 자신의 실력을 입증했다.



10. 비판[편집]


들어가기 전에, 우선 이 글을 참조하는 게 좋다

스타크래프트 2로 처음 펼쳐지는 스타리그인데다가 협회:연맹 등 많은 화제거리를 나을 거라 예상되었지만 양측간의 실력 수준이 워낙 빨리 맞춰지는 바람에 반응이 신통치 않다. 리그 오브 레전드의 인기가 워낙 많아 재방송도 적고 황금시간대인 금요일에서 밀려난 점도 있지만, 리그 내적인 면에서도 많은 지적을 받고 있다. 해외에서도 스타리그 방식의 반응이 썩 좋지가 않고, 오랜기간 스타리그만을 시청해온 사람들도 GSL을 같이 시청하기 시작하면서 GSL 방식이 좋다는 의견을 내놓는 사람들도 많이 보이고 있다.[51]

아직은 온게임넷으로서는 본격적으로 스타2를 다루기에는 아직 초창기인 데다가 온게임넷이 GSL을 따라가기 보다는 지금의 문제점을 인식해서 GSL과 다른 컨텐츠를 만드는게 낫지 않겠느냐는 여론도 있으니 아직까지는 많은 단점을 속단하기는 이르다. 시청자들 입장에서도 스타리그가 단순히 GSL 짭으로 변화하기를 원치는 않을 것이고...

스타리그 제작진 측에서도 첫 도전이었으니 만큼 어려움은 어느정도 예상하고 있던 것으로 보인다. 엄재경의 트위터에 따르면 옥션 올킬 스타리그는 현재 예상보다 선방중이라고. 동종업계 관계자라 할 수 있는 홀스사장도 롤러와에서 '스2리그는 모두의 기대보다도 더 선전하고 있다' 라고 말했다. 다만 프로리그가 망했다고 덧붙였다. 4강 B조 경기 이후 해설진들의 말을 조금 인용하자면 이 대회는 온게임넷이 스타2를 다루기 시작하고, 넘어가는 과정에서 기존의 체제를 대응해 본 이후에 피드백을 거쳐서 새로운 리그 시스템을 창출하는 일종의 과도기적인 대회라고 보는 것이 나을 것 같다. 3,4위전이 이러한 모토하에 부활했다고 하였으니, 다음 대회에서 대대적인 리그 시스템의 개편을 기대해 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10.1. 오프닝과 연출[편집]


MSL이 팬들이 자발적으로 본좌라인 등을 만들었던 것과 달리, 스타리그는 스스로 스타들을 만들어왔다. 이것이 온게임넷이 라이트 시청자들의 주목을 끈 이유이기도 하고, '스타들이 벌이는 축제의 스타리그'에 큰 영향을 미친 것이 바로 오프닝이다. 진에어 스타리그 2011부터 조금씩 퀄리티 하락을 지적받기는 했지만 연맹 vs 협회라는 좋은 떡밥을 가지고도 영 구도를 만들지 못해 더더욱 지적받는다.

과거 신한은행 스타리그 시즌1의 최연성의 포스, EVER 스타리그 2007의 카툰 오프닝 등으로 여러명의 '스타'를 만들어왔던 스타리그만의 연출력이 매우 떨어졌다는 점에서 골수 스타리그 팬들에게서 좋은 반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 아무래도 LOL the Champions로 기존 스타리그의 인력들이 많이 빠져나갔다는 이야기가 많이 도는데 이러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선수들 일정 탓이라도 대야하나 게다가 중간에 터진 KeSPA의 GSL, MLG 불참 선언 논란으로 인해 e스포츠 연맹에서 보이콧을 추진했기 때문에 프로게이머들이 나오는 오프닝을 찍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러나 결승전 오프닝만 봐도 꼭 그렇지만은 않은 것 같다.


10.2. 엄전김의 해설, 옵저버[편집]


브루드워로 펼쳐지던 시절에도 스타리그의 해설은 평가가 좋지 않았다.[52] 그래도 스타크래프트1의 경우 워낙 국민적으로 인기를 끌었기에 시청자들의 지식이 많고, 온게임넷의 시장선점효과로 인해 스타리그의 엄전김이 갖는 상징성은 매우 컸다. 이 때문에 매니아들은 김태형의 캐리어 타령을 '김캐리'라는 캐릭터로 만들고, 엄재경의 영 이해 안되는 포장도 무엇이든 5:5로 만든다며 즐기는 '엄대엄' 등으로 자발적으로 즐겼던 것이 사실이다. 또한 결승전으로 올라갈 수록 스타리그의 해설은 스타리그는 로얄로더, 가을의 전설, 종족간의 투쟁으로 대표되는 특유의 스토리텔링과 더불어 엄청난 몰입감을 가져다 주었다.

그러나 스타크래프트 2에서는 이러한 것이 실종된 상황이다. 종목을 전환하면서 기존의 컨텐츠가 모두 날아갔으며, 스타리그 매니아들은 스타2 전환으로 그 수가 많이 줄어들었다.

엄재경과 김태형 해설과,전용준 캐스터의 해설라인은 아직까지 안정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데, 세명 모두 게임에 대해 깊은 이해도를 가지고 있지 않다보니[53] 전용준 캐스터야 해설력이 딸린건 캐스터니까 당연한거라고 친다고 해도, 보조해주는 엄재경과 김태형 두 해설은 단점을 보완하느라 장점을 다 깎아먹어버리는 안타까운 상황이 연출되는 것.

엄재경 해설의 경우에는 엄재경 항목에 있는 특유의 포장력이 빛을 발하지 못하고 있다.

과거 스토리라인의 중심에는 해설이 서있는데 비해서 현재는 팬들이 만드는 스토리를 따오는 면이 중시되는 면이 있는데, 자신이 스토리를 짜맞추려고 에쓰는 느낌이 과도하게 보인다는 것.

김태형 해설은 더욱 심각한데, 특유의 캐리어 사랑과 프로토스 위주의 해설 자체가 갈피를 잡지 못하는 것. 게임도 잘 모르면서 분위기보단 게임 내의 해설을 중심으로 컨셉을 잡으니 해설은 해설대로 엇나가고, 분위기는 분위기대로 다운시켜버리는 최악의 상황이 나와버리는 것. 4강전에서 장민철이 우주모함을 뽑는 것을 목격했으면서도 흥분은 커녕 계속해서 비관적인 해설만 하던 것에서 김태형의 아이덴티티 자체가 실종되지는 않는지 우려되는 상황.[54] 캐리어가 아니라 우주모함이라서 그런건가

게다가 해설진은 기본적인 빌드나 상성조차 몰라 헷갈리는 상황을 보여준다. 특히 편파와 잘못된 해설의 극에 달한 것이 이영호와 김성현의 8강 경기. 5경기에서 리페어 토르가 버티고 있는데 이영호가 모드도 없이 공성전차로 속된말로 꼬라박을 시전하자 아! 싸먹었어요!라고 이영호 위주의 포장을 보여주다가 이영호의 병력이 전멸하고 쫓기자 시청자들 입장에서는 벙찌는 상황이 나올 수밖에 없게 되었다.[55]

또한 옵저버 역시 좋지 못하다.[56] GSL의 윤정민 옵저버가 저격해 논란이 되기도 했지만, 그런 말을 들을 만큼 옵저버가 게임 연출을 잘 해내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꼬집는 것이기도 하다.사실 윤정민이 넘사벽으로 잘하는 탓도 약간은.....상성우위?

결국 관계자들이 직접 소통하는 경우도 많고 상대적으로 온건한 대화를 바탕으로 한 키배가 오가는 PGR21에서도 해설진과 옵저버를 정면으로 비판하는 글이 나오기까지 했다.


10.3. 흥행[편집]


이야깃거리를 만들만한 대진을 만들지 못하고 있다. 16강에서 비협회 선수들을 상대로 강한 도발을 보여주던 허영무, 전태양, 도재욱은 모두 16강에서 속된 말로 광탈을 당해버렸고, 예능감으로 어필하던 원이삭마저 8강에서 정윤종에게 대패했다. 이영호김성현에게 뜬금패하고 또 그 김성현이 정윤종에게 날빌을 난무하다 역전패당하는 OME를 선보인 탓에 시나리오가 집중이 되질 않는 상황.

정종현이나 임재덕, 이정훈 등 연맹측의 스타 선수들도 16강에서 고배를 마셨다. 4강에서는 프프전 결승이라는 최악의 상황이 유력하기도 했으나, 그나마 저프전 결승이 성사되며 최악의 상황은 벗어났다.

기대되던 연맹 vs 협회임에도 경기마다 논란이 일고 각 디비전 팬들이 울고 웃던 WCS 대표 선발전과 비교되는 상황이다. 이러한 이유로는 WCS 이후로 연맹팬들과 협회 팬들간에 주된 논쟁이었던 디비전 간의 수준차이라는 것에 대한 더 이상의 논쟁이 사실상 종식되어버렸기 때문에, 연맹 선수들과 협회 선수들의 각축장이 될거라 생각했던 스타리그는 이전 대회로부터 실력의 평준화로 인해 그 기대감을 잃었다는 평이 대다수다.

이 때문에 오히려 16강까지의 관중 수보다 4강 때의 관중 수가 더 적은 기현상이 벌어졌다. 물론 협회 vs 협회 대진과 연맹 vs 연맹 대진이 이루어졌다는 점이 크긴 했지만, 그걸 감안하더라도 이전과 비교할 때 심각하게 저조한 것이 맞다. 어느 정도 쇄신이 불가피해 보이는 상황.


10.4. 진행방식[편집]


스타리그마다 나왔던 개인리그 전용맵이 나오지 않은것도 지적받고 있다. 맵 4개로 7전제를 하고, 게다가 그 레더맵들이 상당히 저그에게 안좋았기 때문에 초반 저그의 광탈을 막을 수가 없었다. 다만 온게임넷 측에서 맵퍼를 고용했다고 하니 이 부분은 다음 시즌에 개선될 여지는 남겨두었다.

기존의 스타리그는 스타 선수들 개개인의 연출과 퍼포먼스를 중심으로 게임을 진행하는 형태였다. 그런데 이러한 방식은 선수 개개인의 팬보다는 게임 매니아들의 비중이 더 큰 스타크래프트 2에는 적합하지 못하다. 특히 GSL식의 4부스와 1,2경기간 텀이 거의 없는 빠른 진행에 익숙해진 스타2팬들에게 스타리그 식의 경기-광고-경기-광고의 형태는 지옥같기만 하다.

그러나 4부스에 관한 논쟁은 케이블 TV의 광고 수익에 대한 옹호 여론이 나오면서 4부스 시스템은 찬반이 심하게 갈린다. 어차피 4부스를 만들어도 수익을 위해선 중간중간에 광고를 넣어야 하는데, 그래서는 빠른 진행을 위한 4부스 도입이 의미가 없다는 이야기. 이것은 인터넷 스트리밍이 중점인 곰TV와 다르게 불교TV 만큼의 시청률은 안나와도 TV에서 송출되는 케이블이기 때문에 라이트 팬들의 접근 가능성 때문이다. 여기서 라이트 팬이란 모든 경기를 오랫동안 챙겨 보는 계층이 아니라 예를 들면 스타리그를 보다가 광고를 하거나 방송이 끝나면 채널을 돌려 다른 방송을 보는 부류를 뜻한다. 스타2는 라이트 팬이 거의 없다는게 문제지만.
그리고 역으로 매니아들은 여기에 적응해서 광고시간동안 GSL을 보다가 경기시작하면 다시 스타리그를 보고 이런식으로 즐기는 경우가 늘어났다...흠좀무.

16강의 단판제 방식도 이러한 형식에 찬물을 끼얹었는데, 3판 2선제로 진행되는 GSL을 포함한 대부분의 해외 리그와는 달리 단판제다보니 게임이 너무 허무하게 끝나는 경우가 많다. 스타2의 경우 빌드의 유불리가 워낙 강해 스타1처럼 '가장 안정적인 빌드'는 존재하지 않는다.[57] 이로 인해 상대적으로 실력차가 나더라도 상황에 따라서는 초반 빌드가 갈리는 것만으로도 승패가 결정될 수 있다. 이러한 점이 '뜬금 8강' '뜬금 4강'의 비중을 높여버려 대진에도 영향을 미쳤다.[58]

이러한 점은 팬들부터 해서 해설진까지 택뱅리쌍이라는 그림자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점과 리그 브레이커에 대한 비난을 자제해야 한다는 숙제를 안겨주게 되었다.[59]


10.5. HD 방송과 VOD 서비스[편집]


온게임넷곰TV에 비해 우위를 점할 수 있는 'TV 앞에서 볼 수 있는 케이블 방송'이라는 점에서도 HD 방송이 이루어지지 않은 것은 이러한 장점을 없애는 부분이다.[60] 이 부분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질 수 있는 부분이 아니기에 차후 시간이 필요한 부분. 2013년 상반기에 HD채널이 런칭된다니 그 때를 기약한다거나 TVING을 끌여들여야 한다는 게 낫겠다는 여론도 있다. 솔직히 롤챔스때문이라도 바꾸겠지 옥션 사이트에서 VOD를 제공하고 있으나, 이영호 VS 김성현의 VOD가 1주동안 업데이트 되지 않는 등의 난항이 있었다.


11. 대회 정리[편집]


처음부터 끝까지 의 법칙이 이루어진 스타리그이기도 하다. 16강이 끝나기 전만 해도 연맹이 절대적인 우위에 서게 되리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였지다. 그러나 정작 16강, 8강, 4강에 이르기까지 협회와 연맹 선수들의 전적은 경기결과 기준 엄대엄 결국 결승까지 엄대엄이 성립하자 관계자고 팬이고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61]

협회 디비전은 정윤종이라는 최강의 카드를 보유하게 되었다. 그러나 표준편차가 워낙 큰 관계로 협회>연맹이라고 하기에는 이른 상황.[62]

택뱅리쌍중 유일하게 스타리그 진출에 성공한 이영호의 경우 단판제인 스타리그 16강 까지는 특유의 배짱과 심리전을 가미한 운영으로 좋은 성적을 냈으나 8강 역스윕, GSL 승강전에서 여러모로 갈길이 먼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MLG가 나온다면 어떨까?!

어쩌면 택뱅리쌍의 시대가 저물고 정윤종에서 시작하는 세대교체의 가능성이 이번 스타리그에서 협회가 얻은 수확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한 편, 처음으로 스타크래프트2로 스타리그를 진행한 온게임넷은 여러모로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다. 토너먼트로 들어가면서 관중수 급감, 결승 직전에 터진 슬레이어스 사태 때문에 골칫거리를 앓아왔으나 그나마 한양대 체육관 1층을 채우고 결승전의 경기력도 나쁘지 않으면서 어느정도의 한숨을 돌린 셈이다.

하지만 온게임넷에게는 GSL과 차별화되고, 스타크래프트2의 특성을 살리고 대회 흥행으로 연결시킬 수 있는 리그 시스템의 개편이 과제로 주어졌다. 온게임넷 내에서도 상당히 의식하고 있는 부분인듯 다음 리그의 텀은 상당히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 비단 온게임넷의 문제만이 아닌 스타판 전체의 과제라고 볼 수 있겠다.

여담이지만, 임요환에게는 어찌보면 상당한 의의를 가지는 대회가 되었다. 임요환 그 자신의 준우승으로 초래되었던 가을의 전설을 비록 본인이, 팀의 테란이 우승하지는 못했지만 자신이 육성한 제자가 가을의 전설을 수복하게 되면서 임요환에게는 상당한 한풀이가 되었을 것이다. 토막시절부터 토스를 일으켰다고 까였는데 정말로 토스를 일으켰다. 흠좀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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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옥션 올킬 스타리그 스팟 영상에서 확정되었다.[2] 16강 오프닝 영상때 나온 자막[3] 본선에서부터 사용되는 맵.[4] 엄재경의 트윗에 따르면 HD공사가 끝나고 군단의 심장이 나오면 군단의 심장 관련 예능과 스타리그를 재개한다고 한다. 관련 시기는 4~5월쯤이 될거라고...[5] 리그가 시작하고 나서야 공개를 했던 기존 방식과는 차이가 있었다.[6] 10월 3일 8강 D조 이후 결정된 사항[7] 추가로 리버스 스윕이 7전에서 2회 발생했다.[8] 공식적인 개념이 정립된 이후로는 최초. 이전에도 두 번 정도 로열로더와 옐로로더가 동시에 탄생한 리그가 있었다.[9] 과거 동양시절까지 포함하면 박용욱이 우승한 기록이 있다.[10] 과거 프리챌 스타리그에서 프로토스 김동수가 저그 봉준구를 꺾은 적이 있지만 봉준구가 2세트를 토스로 플레이 했다.[11] MSL에서는 김택용마재윤을 잡고 우승한 적이 있다.[12] 같은 팀원끼리 맞붙은 EVER 2004 결승을 빼면 무려 5번이다. 티원팬 입장에서는 레알 저주받을 비극이다.[13] 대신 2013 WCS Korea Season 1의 본선 직행권은 받게 되었다.[14] SlayerS는 연맹 소속이 아니지만, 편의상 이쪽에 포함하여 기술한다. 또한 해외 팀도 여기에 해당된다.[15] 아마도 스1때는 배틀넷이 아닌 랜모드에서 했기 때문에 이런 계정문제에 대하여 무지했던 걸로 보인다.[16] 그래도 윤지용과 이병렬은 오히려 경험이 없다는 것은 그만큼 팀에서 스2만 전담으로 파고 있어서 이런 결과 나올 수 있었다고 보는 사람들도 많았다.[17] STX SouL, 웅진 스타즈가 각각 3명, 제8게임단이 2명.[18] 정종현과 장민철은 해당하지 않는다.[19] 이영호 외에는 진출시 첫 스타리그임.[20] 그러나 일부에서는 여태까지 단판제였던 듀얼을 다전제로 바꾸는 게 어떻겠냐는 의견도 있었다. 연맹선수들은 듀얼과 비슷한 GSL 코드 S 32강전도 다전제로 하기 때문. 그러나 전통을 중시하는 온게임넷 특성상 바뀌진 않았다. 일각에서는 현재 암울한 테란에게 힘을 실어주는 결정이 아닐까 하는 설도 있다.[21] 차원 관문 업그레이드 시간이 140초일 시절땐 사차관이 1/1/1을 씹어먹는 전략이었지만 160초가 된 지금은 역으로 막히는 전략이다. 날빌 중에서 1/1/1을 확실히 잡을수 있는건 옵점추[22] 몇 일전 롤챔스에서 하필이면 클라이언트 문제로 방송이 12시에 종료되어버렸다. 게다가 다음주부터는 온게임넷 카트리그까지…. 온게임넷은 MC용준에게 보약이라도 한 첩 지어라[23] 물론 나는 캐리다때문에 몸빵이 입에서 튀어나오려다 제지당하긴 했지만. MC용준도 센터싸움을 미드싸움이라고 해버리는 등….[24] 하지만 스2갤에서는 엄재경의 엄소리 때문에 중계를 보는 맛이 난다는 평도 있었다.[25] 일단 WCS예선에서 좋은 성적을 보여줬던 김유진, 김기현, 송병구, 이재호는 이미 예선에서 아웃되고 말았다.[26] 온부커넷 발동이냐... 하겠지만 듀얼토너먼트도 연맹/협회 심판 입회 하에 조추첨을 하기 때문에 이영호는 대진운이 좋은셈. 물론 이러고 떨어지면 얄짤없다.[27] 사실 로스트사가 MSL 조지명식은 토스빠에겐 금지어급으로 악평을 받는 등 호불호가 극단적으로 갈린다.[28] 장민철은 이영호와 정명훈과 같은 by클랜 출신이다. 정명훈은 그 이후로도 메신저로 가끔 대화했다고 한다.[29] 그 외로, 이영호, 원이삭, 이정훈이 모두 서울디지텍고 출신이라 서로 폭탄돌리기를 하려고 하는 조짐이 보였으나 이영호가 먼저 지명되면서 실패. 만약 현재 서울디지텍고인 이동녕까지 예선-듀얼 뚫었으면, 이영호가 선지명이 되어도 이정훈-원이삭-이동녕끼리 폭탄돌리기가 시행될 수도 있었다.[30] 그래텍 소속의 게임연출가, 트위터에서 말하길 "답답함/스킬,경험부족/부조화=혈압상승,짜증" 그런데 온겜 옵저버가 하는거 보면 왠지 이해가 안가는건 아니다[31] 특히 D조는 경기 결과 후에 딱 협회1,연맹1의 8강 진출자가 나왔다.[32] 이후 정윤종 VS 허영무 경기에서 정윤종이 승리[33] 유일한 옥의 티가 있었다면 전태양이 마카류 2병영을 시전한 것. 이건 스갤의 사람들까지도 "그 빌드만은 안돼!!!!"라고 외칠정도였다.왜 스갤러들이 마카류를 알고 있는지에 대해선 신경쓰지 말자[34] 그 뒤 각종 커뮤니티와 해설자들 사이에서도 논란이 하나 있었는데, 바로 강초원이 폭풍업을 눌렀던 건가 라는 거였다. 후에 엄재경 해설이 "강초원이 스톰을 눌렀다가 취소했다"고 하면서 스2계의 미제사건으로 남을 뻔 했지만 황영재해설이 프로토스 유저답게 어느정도의 설명을 내면서 잠잠해진 상황. 아니면 이영호가 뜬금없이 트리플을 하는 그 기세에 눌렸다던가[35] 그 날 도재욱의 삼촌이 돌아가셨다.[36] 장민철은 해외팀 소속이므로 연맹 - 비연맹의 구도로 나누기에 어려움이 따른다.[37] 정윤종에게는 앞서 플레이오프에서 CJ의 김준호에게 하루2패를 당하며 토막취급 및 프로토스전에 대한 거품론이 고개를 들고 있었다.[38] 2세트에서 200싸움에서 추적자를 잡아 집정관을 만든점, 4세트에서 수정탑을 두기 지은 것 등[39] 김성현은 1라운드 탈락으로 시즌 아웃, 이영호는 2라운드 진출로 승강전은 확보한 상황.[40] 장민철이 과거 박카스 스타리그 2009에서 36강에 오른 전적이 있다. 장민철이 신재욱을 잡고 올라가면 옐로로더가 나올 수 있지만, 장민철이 탈락하면 이 대회는 모든 선수가 로열로더의 자격을 얻을 수 있다.[41] 해설진 입장에서는 천운인지 4경기에서 인터넷 스트리밍이 오류가 나서 인터넷 방송으로 중계를 보던 사람들은 4경기를 보지 못했다.[42] 예컨대 '최강자 이영호'를 강조할수록 이영호vs협회 선수간의 경기에서는 '이영호(최강자)에 도전하는 도전자'를 만들어낼 수 있고, 이영호vs연맹 선수간의 경기에서는 '협회 최강자vs연맹 최강자'라는 시나리오가 만들어진다.[43] 엄재경은 이영호가 이길 때는 그를 찬양하는 트윗을 올렸다가 김성현이 역전한 후에야 누가봐도 급하게 멘탈왕이라는 칭찬을 했다.[44] 말 그대로 정말 투혼의 역장이었다. 역장 아니었으면 막자마자 바로 온 역러쉬에 죽었고, 역장 잘못쳤으면 3불멸자에 1거신은 순삭당할 그런 상황이었다.[45] 엄김을 위한 커버를 조금 치자면, 신재욱 입장에서는 좁은 길목을 지키고 있다는 지형의 이점도 있었고, 신재욱이 학익진으로 진형을 넓게 펼쳐놓기도 했다. 이는 좁은 지역에서 들어오는 병력을 상대할 때는 기본이 되는 진형이다. 역장을 친다 해도 거신이 밟아 없애는 전제하에 지형과 진형의 이점은 분명 있었다. 다만 그 역장이 두 기의 불멸자를 그대로 바보 만드는, 말 그대로 기적의 역장이었을 뿐.[46] 사실 저 말만 들으면 2경기는 46분내내 피 터지는 경기가 나올거라 생각하겠지만, 경기의 질은 그리 좋지않았다.[47] 쌩넥서스를 말할려고 그랬을 듯 한데, 이대로 웃고 끝났으면 좋겠는데, 전용준 캐스터는 그걸 섹넥으로 말했다, 그것도 한두번이 아니다.[48] 무슈제이 GSL 당시 4강 A블록은 안상원VS변현우 테프전이었고, 여기서 이긴 선수들은 GSL 1회우승 도전이었다. B블록은 보는대로 장민철VS박수호[49] 이 경기에서도 엄전김의 해설이 문제가 되었다. 공2업 점멸추적자는 압도적인 교전비로 추적자를 쌓으며 소모전을 유도하는게 정석인데, 해설진은 추적자의 유통기한 운운하고 있었다. 추적자는 드라군이 아니다[50] 앞선 경기에서도 정윤종은 환상을 개발하다 취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마도 환상거신을 한 경기는 사용하겠다고 정한 뒤 결승전에 임한 듯.[51] 오죽하면 스타리그의 가장 큰 적은 GSL이라는 의견도 있다. 게다가 그 스갤이나 포모스마저도 옥션 올킬 스타리그는 음성만 끄고 화면만 켜둔 채로 GSL 음향만 늘려놓는다는 이야기가 나올까...[52] 초창기 시절에는 나름 호평을 받았다. 그러나 2000년대 중후반으로 접어들면서 해설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졌다.[53] 전용준 캐스터가 게임을 제일 잘 보는것같다는 칭찬을 듣는건 전혀 좋은 게 아니다. 그만큼 엄재경과 김태형 해설이 제 역할을 못해준다는 뜻. 전용준 캐스터도 스타크래프트2에 대한 깊은 이해도를 가지고 있진 않다.[54] 여기서 김캐리버 시즌이 다시 나올까 하는 희망은 영원히 사라졌다.[55] 그야말로 해설이 한일전 수준이었다.[56] 특히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에서 보여준 옵저버는 브루드워 시절 부터 심각했다. 오죽하면 해설진들이 어디를 비추라고 소리를 질러댔겠는가.[57] 예를들어 원팩 더블커맨드가 스타1에서 테프전에서 테란의 정석이 된 이유는 이것이 프로토스의 모든 찌르기 빌드를 막을 수 있기 때문이었다. 물론 노게이트 더블넥서스 등으로 자원격차가 벌어져 손해를 보기는 하지만, 그것만으로 게임이 허무하게 끝나는 상황은 오지 않는다.[58]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면 뜬금 4강이라고 할 수 있는 선수는 김성현 하나 뿐이었다. 그리고 기존 스타1로 열린 리그에서도 뜬금 4강 리거들이 자주 나왔다.[59] 현재 스타덤에 오른 택뱅리쌍과 그 외의 프로게이머들도 데뷔 초창기에는 리그 브레이커소리를 들었다. 하지만 이후 꾸준한 활약과 방송사에서의 포장을 통해 리그 브레이커를 벗어나 스타성을 가진 프로게이머로써의 입지를 굳혔다. 이처럼 리그 브레이커 자체가 가진 애매한 부분 중 하나가 바로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따라서 팬들도 정도를 넘어선 비난은 자제해야 하지만 프로게이머들 또한 어쩔 수 없이 안고 가야 할 문제이기도 하다.[60] 편성시간대에 영향이 많긴 하고 몇 경기가 잘려나가긴 하지만 GSL애니박스에서 HD 방송이 이루어지고 있다.[61] 다만 세트별 전적까지 따지자면 협회가 2점 앞선다. 단지 역스윕의 발판이였을 뿐(...)[62] 다만 코드 S 시드를 협회 선수들에게 준다고 가정했을때, 8강 이상을 노려볼만한 선수는 분명히 여러명 있다. 실제로 김민철, 이신형이 다음시즌 코드S 시드를 확보해둔 상황이다. 분명한건 정윤종을 제외하면 협회=호구는 아니라는 것. 물론 대다수는 SAB라인에 가입하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