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스브리지 리젝트 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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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비판 및 진실
3. 관련 문서 및 링크



1. 개요[편집]


Oxbridge Reject Club

흔히 영국 내에서 상위 명문 대학교로 인식되는 더럼 대학교, 런던정치경제대학교, 맨체스터 대학교, 브리스톨 대학교, 세인트 앤드루스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엑시터 대학교, 워릭 대학교,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킹스 칼리지 런던 등을 묶어서 부르는 말이다. 명칭을 보면 알겠지만 옥스브리지가 먼저 학생들을 뽑은 후에 나머지 대학들이 뽑는 영국 입시 특성상 옥스브리지를 지원했다 탈락한 사람이 2, 3, 4, 5지망으로 주로 지원하는 대학들을 지칭한다.

앞서 언급한 영국 입시의 특성은 이러하다. 영국의 학생들은 최대 다섯 개의 대학을 지원할 수 있는데, 옥스브리지를 지원할 자격이 있는 우수한 학생들이 6월경부터 원서 마감을 하는 달인 10월 전까지 지원을 하면[1], 각 대학은 지원 서류들을 심사해 11월에 1차 합격자 발표를 하고 12월에 지원 전공별 면접을 시행한 후 1월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한편 나머지 모든 영국 대학들은 옥스브리지와 비슷한 시기에 지원을 시작하지만 원서 마감은 1월 중순으로 지원 기간이 길다. 이때 옥스브리지를 지원했으나 11월 1차 합격자 발표 혹은 1월 최종 합격자 발표에 떨어진 학생들은 나머지 네 개의 대학을 최대로 지원할 수 있다. 옥스브리지와는 달리 나머지 대학들은 모두 각각 다른 대학에 하나씩 지원을 해도 되고, 같은 대학의 두 개 이상의 전공을 지원해도 된다.


2. 비판 및 진실[편집]


결론부터 말하자면 영국에서는 존재하지 않는 개념이다. 사실 영국 내에서 옥스브리지를 제외하고 타 상위 대학들을 확연하게 서열화하는 것은 힘들지만[2], 한국과 비슷하게 상위 대학 라인이 사람들 사이에 공유되며, 영국 고등학교 입결 자료들을 보면 옥스브리지 다음으로 선호하는 대학들은 어느 정도 정해져 있는 편이다. 그러나 영국의 고등학생들은 한국의 고등학생들처럼 최대한 명성이 높은 대학교로 진학하자는 사고방식은 없으며, 이들은 주로 대학 측에서 제공하는 커리큘럼과 학풍이 자신들과 얼마나 맞는지, 그리고 자신의 커리어를 얼마나 발전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 초점을 둔다.

이는 한국 유학생들이나 교육에 관심 많은 영빠들이 임의로 세운 개념에 가깝다. 한국의 대학 서열처럼 단순히 대학의 입학 요구 성적 중심으로 대학을 평가하는 경향으로 인해 생긴 것이라고 볼 수 있다. The Student Room 같은 영국 학생 커뮤니티에 들어가 보면 이러한 대학 리스트는 찾아보기도 힘들고, 당장 영국 구글에 Oxbridge Reject Club이라고 쳐봐도 Reject Club에 정확히 어느 대학이 속하는지 리스트나 표를 찾아보기도 힘들다. 옥스브리지 리젝트(Oxbridge Reject)라는 어휘 자체는 존재하나 이는 옥스브리지에 떨어지고 난 뒤 지원하는 대학들이 아닌 단순히 옥스브리지에 떨어진 사람들을 의미하는 말이다.

물론 이 문서에 올라온 대학교들 역시 어느 대학이 들어가기 까다로운지 절대적인 비교가 힘들 정도로 명문이라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으며, 공식 대학 평가 랭킹에서도 언제나 상위권을 유지할 정도로 명성이 자자하다. 아울러 리젝트 클럽이라는 구체적인 대학이 포함되는 범위는 존재하는 사례를 찾기는 힘드나, 옥스브리지에 지원하는 지원자들 대부분이 2, 3, 4, 5지망으로 이 집단에 속한 대학들을 많이 지원하는 건 사실이긴 하다.


3. 관련 문서 및 링크[편집]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10 12:33:56에 나무위키 옥스브리지 리젝트 클럽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두 대학 모두 지원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한 대학에 두 개 이상의 전공을 지원하는 것도 불가능하다.[2] 영국의 유력 신문사들에서 해마다 발간하는 영국 국내 대학 순위(학부 중심)나 세계 대학 순위(학부, 대학원, 연구 성과 종합)를 참조할 수는 있다. 그중 학부 중심 영국 국내 대학 평가와 관련해서는 더 가디언, 더 타임즈&선데이 타임즈CUG, 이렇게 세 군데를 대표적으로 꼽는다. 그러나 이들의 평가 순위가 타 공인 대학 평가 결과와 사회적 인식과는 괴리가 있는 순위를 매기고 매년마다 그 변동성이 심해 신뢰성이 낮아졌지만, 여전히 학부 진학을 할 때 해당 자료를 많이 참조한다. 특히 전체적인 평가는 더 타임즈&선데이 타임즈와 CUG를, 학과별 평가는 더 가디언을 참조하는 편이다.